[파이낸셜뉴스] 경기도지사배 철인3종 경기 참가자가 수영 종목을 치르던 중 실종,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께 여주시 대신면 당남리섬에서 ‘제8회 경기도지사배 전국 철인 3종 그레이트맨 하프 경기’가 진행됐다. 이후 수영 종목에 참가한 30대 남성 A씨가 한 시간 만인 오전 7시 50분께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2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25분께 당남리섬 인근 남한강에서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했다. 이 대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후원하고 경기도철인3종협회가 주관했다. 이에 오전 수영을 시작으로 사이클과 달리기 코스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A씨가 수영 코스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주최 측은 곧바로 대회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함께 주최 측이 안전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26 06:53:17[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벨기에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혼성 계주 대표팀이 경기를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돌연 기권했다. 벨기에올림픽위원회(COIB)는 이날 오후 혼성 계주 대표팀 일원인 클레어 미셸이 "불행히도 병이 나서 (혼성 계주전을) 기권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AFP, AP 통신이 보도했다. 미셸은 지난달 31일 트라이애슬론 여자부 개인전에 참가했다. 트라이애슬론 올림픽 개인전 코스는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로 진행됐다. 5일로 예정된 혼성 계주 수영 경기 역시 센강에서 열린다. COIB는 미셸의 정확한 몸 상태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센강 수질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외신은 짚었다. COIB는 "향후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경기를 위한 교훈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훈련 및 경기일 수와 대회 형태는 사전에 명확해야 하며 선수들과 수행원, 서포터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스위스 관계자들은 자국 트라이애슬론 대표인 아드리앵 브리포드가 지난달 31일 남자부 개인전을 치른 뒤 '위염'에 걸렸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들은 브리포드의 몸 상태가 센강 수영과 관련이 있는지는 "말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했으며, 스위스 대표팀 다른 선수들은 아무도 복통 문제를 호소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스위스 트라이애슬론 혼성계주팀은 브리포드를 대신하기 위해 발탁된 다른 선수도 센강 수영과 무관한 위장염으로 추가 기권했으나, 5일 경기에는 계획대로 참여할 예정이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회를 앞두고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이 센강에서 수영하고, 센강 인근을 자전거로 돌아, 알렉상드르 3세 다리를 달리는 장면을 이번 대회 주요 장면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센강 수질 문제가 시작부터 발목을 잡았다. 2006년 세계트라이애슬론연맹이 정한 경기 적합 기준은 대장균 100ml당 1천개, 장구균 100ml당 400개 미만이다. 이 수치를 넘은 물에서 수영하면 위장염이나 결막염, 외이염, 피부 질환 등을 앓을 수 있다. 이에 파리 조직위는 매일 세균 수치를 점검해왔다. 지난달 26∼27일에는 폭우로 수질이 악화하자 조직위는 28일과 29일로 예정됐던 '수영 훈련'을 취소했고, 30일로 예정됐던 남자부 경기도 경기 당일 하루 연기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5 07:50:06[파이낸셜뉴스] 말 많고 탈 많았던 센강에 직접 뛰어든 2024 파리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들은 건강 문제가 없을 거라며 주최 측을 믿는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주최측과 달리 선수들이 경기 후 구토하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화면에 담겨서 큰 우려가 빚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파리 트라이애슬론 경기에 출전한 캐나다 타일러 미슬로추크(29)가 결승점을 통과한 후 10여차례나 구토를 했다. 그리고 이는 중계 카메라와 사진을 통해 전세계에 적나라하게 전파되었다. 31일(현지시간) 남자부 개인전에 출전해 동메달을 딴 레오 벨제흐(프랑스)는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레이스 연기 소식을 듣고, (센강에서 수영을) 조금 망설이긴 했다"며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대회 조직위원회를 믿었다"고 밝혔다. 트라이애슬론 올림픽 개인전 코스는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로 구성했다. 이날 오전 8시로 예정된 경기는 수질 검사를 마치고 오전 4시에 개최가 최종 확정됐고, 실제 경기가 열렸다. 보그랑은 앞서 경기 직후 방송사 프랑스2와 인터뷰에서는 "경기 직전에 구토했다. 센강 훈련 때문인지, 내가 긴장해서 인지는 모르겠다"며 "장소 때문에 이번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이 주목받았지만, 여러 경기 중 하나라고 생각하려 했다"고 말했다. 2006년 세계트라이애슬론연맹이 정한 경기 적합 기준은 대장균 100ml당 1천개, 장구균 100ml당 400개 미만이다. 이 수치를 넘은 물에서 수영하면 위장염이나 결막염, 외이염, 피부 질환 등을 앓을 수 있다. 파리 시민들의 꿈인 센강 수영을 위해 파리시는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하수 처리 시설 현대화 등 센강 정화 사업에 2015년 이래 15억 유로(약 2조2천412억원)가 넘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라이애슬론 여자부 경기가 열리는 도중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선수들이 입수하는 영상을 공유하며 "이제 센강에서도 수영을 할 수 있다"고 썼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3 02:56:27[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31일부터 8월3일까지 충남 보령시 일원에서 '푸른 꿈! 푸른 도전! 힘찬 미래!'라는 주제로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 전문선수를 육성하고 해양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됐다. 제15회까지 누적 선수 및 관람객 270만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종합 대회이다. 이번 제전에서는 요트, 카누,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및 핀수영 총 4종의 공식경기와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플라이보드 3종의 번외경기가 열린다. 총 945개의 메달(금메달 315개, 은메달 315개, 동메달 315개)을 놓고 20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서로의 기량을 펼친다. 체력 소모가 큰 종목으로 꼽히는 철인3종과 핀수영 2개 종목은 순위와 상관없이 완주하는 선수 및 일반인(동호회)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메달을 수여한다. 또 대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씨카약, 오션카누, 요트 등 해양레저체험과 오션타투, 공예체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제전을 통해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안·어촌 관광 연계로 찾고 싶은 바다생활권 조성을 위해 해양레저관광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30 11:17:5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경남 고성군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2024 아이언맨 70.3' 대회에 참가해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홍보관'도 운영하고 전남 고향사랑실천 캠페인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고성군과 대한철인3종협회 주최로 지난 15일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2개국 1400여명의 선수와 갤러리 4000여 명이 참가했다. 앞서 전남도는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22년 9월부터 전남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00만명' 모집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50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가입자에게는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해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식당·카페 등 260여곳의 가맹점 할인과 전남 농수축산물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 1만 포인트 지급, 남도숙박 1만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홍보관'을 찾은 한 대회 관계자는 "많은 지자체가 대회 행사장에 홍보관을 마련해 운영하는 것을 봤지만,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서포터즈 모집 홍보를 위해 직접 대회까지 참가한 경우는 처음"이라며 "업무에 열정적인 전남도 직원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가족과 주변 지인들이 서포터즈에 가입하도록 홍보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지난 3월부터 진해 군항제, 여의도 봄꽃축제 등 대한민국 대표 축제 현장을 찾아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7월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과 보령머드축제 등 대규모 축제·행사에 지속 참여해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명' 조기 달성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7월 중국을 방문해 중국호남향우회, 유학생, 공무원 등 각계 대표들과 현지 간담회를 추진하고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홍보'와 전남 의대 설립 등 도정 현안을 공유하며 글로벌 고향사랑실천 캠페인도 이어갈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6 10:21:49계룡건설이 지난 19일 대전 서구 계룡건설사옥에서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계룡건설 54주년 창립기념식에 앞서 진행된 철인3종 선수단 창단식에 계룡건설 한승구 회장, 이승찬 회장을 비롯한 계룡건설 임직원과 창립기념식에 우수협력업체 수상자로 초청된 협력업체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온라인 중계도 함께 진행했다. 철인3종 경기는 수영, 사이클, 달리기 종목 3가지를 이어서 하는 경기로 아시안게임 및 올림픽 정식 종목이며, 전국체전 정식종목이기도 하다. 계룡건설의 철인3종 선수 창단은 비인기종목 육성을 통한 엘리트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과 활성화로 생활체육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 학교체육과의 연계 육성 기반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은 대전시청 감독을 역임하고 현 청소년 국가대표팀 코치인 신성근 감독과 2023년 국가대표 출신인 주장 최규서 선수와 박찬욱, 박상민, 권민호 선수까지 총 5명의 남자팀으로 구성됐다. 최용준 기자
2024-01-21 18:07:06[파이낸셜뉴스]계룡건설이 지난 19일 대전 서구 계룡건설사옥에서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계룡건설 54주년 창립기념식에 앞서 진행된 철인3종 선수단 창단식에 계룡건설 한승구 회장, 이승찬 회장을 비롯한 계룡건설 임직원과 창립기념식에 우수협력업체 수상자로 초청된 협력업체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온라인 중계도 함께 진행했다. 철인3종 경기는 수영, 사이클, 달리기 종목 3가지를 이어서 하는 경기로 아시안게임 및 올림픽 정식 종목이며, 전국체전 정식종목이기도 하다. 계룡건설의 철인3종 선수 창단은 비인기종목 육성을 통한 엘리트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과 활성화로 생활체육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 학교체육과의 연계 육성 기반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은 대전시청 감독을 역임하고 현 청소년 국가대표팀 코치인 신성근 감독과 2023년 국가대표 출신인 주장 최규서 선수와 박찬욱, 박상민, 권민호 선수까지 총 5명의 남자팀으로 구성됐다. 한편 계룡건설은 체육학생 장학금 지급 및 다양한 시민생활체육 후원을 지속해 왔다. 계룡건설 이승찬 회장은 대전시체육회 임원을 시작으로 2020년 민선 1기 초대 대전광역시체육회 회장에 이어 재임을 통해 현재 현장에서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1-21 12:48:05지난 22일 일요일, 대구에서 열린 ‘제 18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철인3종대회’가에 많은 인파가 몰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전국에서 찾아온 700명 이상의 선수가 참여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가족과 지인, 그리고 맑은 날씨 속에 대구 수성못을 찾은 많은 나들이객들도 함께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었다. 수많은 선수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의족을 차고 출전한 이주영 선수였다. 하지장애3급의 이주영 선수는 ㈜보일랩스(대표 김보일)에서 지원한 의족을 차고, ㈜제이에스인터거(대표 김인철)에서 지원한 보행장치를 사용해서 국내 최초로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32도를 웃도는 뜨거운 날씨 탓에 일반인들조차 기권자들이 속출하는 상황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인간의 한계를 이겨낸 결과로 시종일관 모든 응원단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주영 선수의 공식기록은 3시간 14분, 컷오프 3시간 30분을 다소 여유 있게 통과하였다. 교통사고로 인해 한쪽 다리를 잃은 조정선수 출신 이주영 선수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인간한계에 도전하고 싶었다. 오랫동안 많은 대회에 참여했지만 단 한 번도 완주를 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보일랩스와 제이에스인터거 관계자분들, 그리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보일랩스는 얼마 전 국내 최초로 완벽하게 의족의 국산화를 이룬 기업으로 이번 대회에 참여한 이주영 선수를 위해 수영과 싸이클, 마라톤 각 종목에 맞는 맞춤형 의족을 제작했다. 김보일 대표는 “인간의 한계를 이겨낸 이주영 선수에게 축하를 하고 싶다. 저렴하고 뛰어난 의족을 국내에 보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비싼 수입 제품보다 뛰어난 내구성 및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과 메시지를 주는 기업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2022-05-23 16:13:0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컨슈머 노트북 및 게이밍 노트북 시장 리딩 브랜드인 에이수스(ASUS)가 블리자드 인기 게임 3종을 유명 게임 인플루언서 24인이 함께 플레이하는 대규모 e스포츠 대회 ‘블리자드 철인 3종 경기’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ASUS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블리자드 철인 3종 경기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게임인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경기를 모두 관전할 수 있도록 블리자드에서 마련한 e스포츠 대회다. 각 종목을 대표하는 24인의 유명 게임 인플루언서가 4팀으로 나눠 선수로 참가, 팀전으로 진행된다. 총 상금 규모는 1억원이며, 우승팀에게는 총 4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블리자드 철인 3종 경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날까지 4강전을 시작으로, 12일 3·4위전을 거쳐 12월 13일 오후 5시에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온라인으로 진행, 트위치, 아프리카TV, 유튜브, 네이버 스포츠 등을 통해 생중계되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각 종목별 인기 게임 인플루언서 총 24인이 참가해 게임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버워치’에는 나무늘보, 도현, 류제홍, 치킨쿤 등이 참가하며, ‘하스스톤’에는 던, 따효니, 플러리, 크라니쉬 등이 선수로 참여한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종목에는 강민, 이윤열, 크랭크, 흑운장 등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ASUS가 이번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가하면서, 신제품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ROG 제피러스 GA401’이 대회가 중계되는 스튜디오에 전시된다. ROG 제피러스 GA401은 최대 8코어 AMD 라이젠 9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2060 그래픽 칩셋을 탑재한 고성능 14인치 게이밍 노트북으로, 고사양 게임도 원활하게 구현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팬톤에서 인증받은 IPS 패널로 WQHD 광시야각과 FHD 120Hz 패널 두 가지로 구성되며, sRGB 100%의 선명한 색감을 구현해 게이머를 위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12-11 09:08:4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체육계 인권침해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체육회 임직원 징계정보를 통합관리 대상으로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철인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사건 특별조사’ 결과 및 스포츠 분야 인권보호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 7월 2일 최윤희 제2차관을 단장으로 특별조사단을 구성했다. 특별조사단은 사고의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대한체육회, 대한철인3종협회, 경주시체육회를 대상으로 관계자 30여 명을 조사하고, 관련 자료를 면밀히 분석·검토했다. 이를 통해 최 선수 진정사건 처리과정의 적정성과 책임을 규명하고 체육단체의 스포츠인권 보호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대한체육회 및 대한철인3종협회의 피해자 보호조치 이행 여부,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스포츠 인권 보호 대책의 이행 실태, 클린스포츠센터 운영의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최 선수 가혹행위 관련 진정사건은 대한체육회 등 체육단체의 안일하고 소극적인 대응과 부실 조사 등, 선수 권익보호 체계의 총체적 부실과 관리 소홀로 인해 적기에 필요한 구제를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대한체육회의 최 선수 진정민원에 대한 상담·접수와 조사 태만, 클린스포츠센터 운영관리 부적정, 스포츠 인권 대책 이행관리 부실, 대한철인3종협회의 최 선수 폭행 등 가혹행위 제보 묵살 및 가해자에게의 제보 내용 누설, 피해 선수 보호조치 태만 등, 관련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2018년 12월 빙상계 폭력 사건 등을 계기로 대한체육회에서 최근 2년간 발표·수립한 체육계 혁신과 가혹행위 근절 등 대책 과제 총 3건을 조사한 결과, 세부 과제 총 46개 중 미이행 과제가 29개(63%)로 이행률이 37%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대한체육회에 대하여 선수 권익보호와 가혹행위 근절 의지 부족 등 총체적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기관장(회장) 엄중 경고’ 조치하고, 대한체육회 행정 전반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선수 인권 보호관련 대책 이행에 대한 점검・관리 소홀, 직속기관인 클린스포츠센터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임’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익신고자보호법을 위반한 대한철인3종협회 3명에 대한 수사의뢰와 중징계를 요구하고, 클린스포츠센터 상담과정에서 중요사항 보고를 누락하고, 조사에 대한 관리 감독을 하지 않고 방치한 센터장 등 관계자에게는 징계(센터장 중징계, 상담사 경징계)를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스포츠인권 등 체육정책에 대한 책임자로서 대한체육회에 대한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실무적 책임을 물어 현 체육국장에 대해서는 즉시 보직해임 조치를 하고, 전직 체육국장과 체육정책과장에 대해서는 엄중 주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지역사무소 3개소 설치 등 스포츠윤리센터 기능과 권한 대폭 강화 문체부는 스포츠 분야 인권침해 및 가혹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종합적인 제도개선 대책도 추진한다. 우선,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체육계 인권보호 전담기구인 스포츠윤리센터의 기능과 조사권 등 권한을 강화하고, ’21년까지 인력과 예산을 대폭 확충해 지역에서 일어나는 인권침해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사무소 3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스포츠윤리센터는 내부 규정·신고시스템 정비와 경찰청 등 외부 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및 경찰인력 파견 협의 등 준비를 거쳐 9월 초부터 신고접수 및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는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가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체육계 인권침해를 상시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스포츠윤리센터에서 현장 인권감시관을 운영하고, 통합신고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체육회, 종목단체 등에 접수된 신고사건 처리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윤리센터에서 매년 체육 분야 인권침해 실태를 조사하고, 문체부,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윤리센터 등으로 특별대응반(TF)을 구성해 체육계 각 분야에 대해 주기적으로 인권침해 실태를 점검한다. 올해는 최근 3년간 실업팀에 소속된 전체 선수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인권침해가 심각한 지역·종목 등에 대해서는 스포츠윤리센터에서 심층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52개 스포츠혁신위원회 권고 과제가 체육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체육단체 평가에 인권침해 정도를 반영해 보조금 지원과 연계하고, 대한체육회 지도자 등록 시 체육지도자 자격 보유를 의무화하여 비위 체육지도자가 타 종목단체로 이동하는 것을 차단하는 등 체육지도자 자격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실업팀 선수 표준계약서를 마련하고 선수와 실업팀이 계약서를 작성할 때 계약당사자의 권리와 의무 등 필수 준수사항을 포함하도록 의무화하고, 체육지도자 외 선수 관리인력을 등록하게 해 체육계 인력 관리도 강화했다. 성적지상주의 문화와 인권보호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제도를 보완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실업팀, 학교운동부의 전국·소년체전 등 전국 종합대회 성적에 좌우되는 성과 보상 제도를 지자체, 교육청과 협력해 개선하고 체육단체 임직원까지 매년 의무적 인권교육을 실시하며, 선수, 지도자 등에 대한 맞춤형 인권의식 개선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 인권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법 개정도 추진된다. △스포츠 특별사법경찰 도입, △신속·공정한 체육지도자 자격 행정처분(취소·정지 등)을 위한 체육지도자 자격운영위원회 설치, △체육지도자에 대한 재교육 등 자격 갱신 실시, △비위 체육지도자 및 체육단체 임직원 명단 공표 근거 마련, △실업팀 운영규정(인권보호 조치 등 포함) 제정 및 지자체장 보고 의무화, △실업팀에서 지도자 채용·재계약 시 징계이력 확인 의무화, △지역체육회 등 경기단체 외 체육단체 임직원 등의 징계정보 통합 관리를 위한 징계정보시스템 대상 확대 등을 법제화해 스포츠 인권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최윤희 차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선수들이 겪고 있는 체육 현장의 열악한 인권 실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제도뿐만 아니라 체육계의 성적 지상주의와 온정주의 등 일부 잘못된 관행·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현장과의 소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8-28 10:4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