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선발인원의 67.3%인 1572명을 선발한다. 구체적으로 학생부교과(351명), 학생부종합(1010명), 논술(178명), 실기·실적(33명)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아주대 2025학년도 입학전형은 예년에 비해 의학과 입학정원 증가와 자유전공학부 신설, 모집단위 광역화, 첨단학과 신설 및 변경 등이 달라졌다. 올해 아주대학교 의학과의 입학정원은 기존 40명에서 80명이 증원돼 120명으로 변경됐다. 다만 2025학년도에 한해서만 110명을 선발하며,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ACE전형) 40명, 논술우수자전형 20명, 수능위주전형 50명이다. 자유전공학부는 입학계열과 무관하게 아주대 내 모든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일부 학과 제외), 대학이 제공하는 과목을 활용한 '학생설계전공'을 이수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을 신설해 첨단신소재공학과 85명, 지능형반도체공학과 40명, 미래모빌리티공학과 137명, 첨단바이오융합대학 75명을 선발한다. 달라진 점은 수시 전체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선택과목 제한을 폐지하고 약학과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으며, 논술우수자전형에서 약학과를 선발한다.
2024-09-03 19:34:4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아주대학교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을 출범하고, 오는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입생들에게는 다양한 장학 지원과 현장 실습, 글로벌 프로그램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혁신신약공학, 바이오첨단소재공학 두 전공을 운영하며, 공학사를 수여한다. 혁신신약공학 전공은 난치성 질환의 치료를 목표로, 첨단바이오의약품과 합성의약품의 연구 및 개발에 집중한다. 바이오첨단소재공학 전공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바이오소재와 식품, 화장품 분야의 기능성 소재 개발에 초점을 둔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학과를 없애고 전공 간의 경계를 허물어,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전공을 탐색하고 심화과정을 수학하며 자신만의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생명공학-의학-약학-화학-생명과학-인공지능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를 선도할 혁신적 공학도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실제 아주대 의과대학과 약학대학, 인공지능학과 교수들이 직접 강의하는 다양한 수업이 마련된다. 또 유수의 제약·바이오 기업 및 기관들과 밀접한 산학 네트워크를 구성,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인턴십과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단과대학 설립 이후 27개 제약·바이오 기업 및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 17명의 산학협력 교수를 초빙했다.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줄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으며, 방학 중에는 다른 대학의 전공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학점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일본·미국·캐나다·유럽에 위치한 자매 대학에서의 장·단기 연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직접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여러 세미나를 통해 하버드대학, MIT, 스탠포드대학 등 해외 석학의 강의에 참여할 수 있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 성적 우수 신입생에게는 '프런티어융합장학'으로 2년 간 수업료 50% 면제 및 기숙사 1년 입사 보장 혜택이 주어진다. 아주대 김용성 첨단바이오융합대학 학장은 "첨단 바이오는 '미래를 바꿀 게임 체인저 기술' 중 하나로 대한민국 정부 선정 12대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된 유망 분야"라며 "가파르게 성장하는 첨단 바이오 산업 인력 수요에 대응하여, 다양한 학문 분야를 접목한 융복합 교육을 통해 혁신적 공학도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오는 9월부터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하며,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단과대학 내에서 전공을 고르는 광역 모집 유형으로 총 75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12 10:15:55[파이낸셜뉴스] 연세대학교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이 지난달 교육부 승인을 받고 연세대의 여덟 번째 전문대학원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고 2일 발표했다.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은 보건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학문을 융합해 미래 보건의료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첨단 연구와 지식 창출을 통해 새로운 보건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은 △바이오헬스정책분석전공·바이오헬스산업관리전공 등 바이오헬스산업학과 △정밀의료유전체역학전공, 바이오헬스데이터과학전공 등 융합보건의료과학과 △생체공학전공·재생의학전공, 노화과학전공 등 바이오헬스공학과 총 7개 전공, 3개 학과로 이뤄진다. 바이오헬스산업학과의 바이오헬스정책분석전공에서는 바이오헬스를 포함한 보건의료 정책의 전반과 정책 분석, 평가 방법론 등을 수학하며 바이오헬스산업관리전공은 의료산업의 창업, 경영, 마케팅, 재무회계, 조직이론 등을 다채롭게 학습한다. 융합보건의료과학과는 질병발생 위험 중재 방법과 더불어 유전체·단백체·전사체 개념 등 정밀의료를 전공하는 정밀의료유전체역학전공, 빅데이터 분석·통계 프로그래밍·데이터 간 인과성 추론 방법을 다루는 바이오헬스데이터과학전공으로 구성된다. 바이오헬스공학과는 금속·세라믹·고분자 생체재료 등 다양한 의공학 분야와 의료기기 전임상·임상 시험에 관해 배우는 생체공학전공, 줄기세포학·나노바이오기술 등 첨단재생의료기술을 공부하는 재생의학전공, 노화에 관해 전문적으로 습득하는 노화과학전공으로 나뉜다. 연간 모집 인원은 석사과정 18명, 박사과정 14명으로 총 32명이며, 제1기 입학생은 2025년 3월 1일에 입학한다. 입학 모집 공고는 10월 중에 발표되며, 11월 이후 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상규 연대 융합보건의료대학원 설립준비위원장은 “의학이 공학, 정책학, 경영학, 데이터사이언스 등 다양한 학문과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융합이 학문적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이론과 실무 모두를 겸비한 헬스케어 분야 융합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02 09:18:37[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 휴머노이드 후각디스플레이센터(HIC)는 포항공과대학교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B-IRC)와 지난 26일 부산대 삼성산학협동관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첨단 바이오 분야와 후각 디지털화 기술의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양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한 창의적인 인재양성 및 혁신적인 연구 성과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대 HIC는 2024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선도연구센터(IRC)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혁신연구센터로, 후각의 디지털화 실현을 목표로 세계 최초의 후각표준화센터를 설립 중이다. HIC는 의료 진단, 도시 및 산업 환경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후각 빅데이터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해 대한민국의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포스텍 B-IRC는 생체막엔지니어링 기반의 신개념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산·학·연·병 협력을 통한 상용화 연구, 기업친화적 글로벌 혁신인재 양성에 주력해 국가 미래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 및 전 인류의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주력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 대학은 후각 디스플레이 기술과 유전자·세포 치료제 기술을 융합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후각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다양한 질병의 조기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바이오 기술과 디지털화된 후각 기술의 결합으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오진우 부산대 HIC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대와 포항공대가 바이오와 디지털 후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대학의 협력은 국가 전략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 대학은 이번 MoU를 기반으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가 전략기술 고도화 및 연구 자립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27 11:06:0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6일 인공지능(AI) 기반 중대분자 신약 개발을 위한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혁신 신약 개발의 글로벌 거점 센터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GIST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발된 의약품은 분자량 500 이하의 저분자 화합물(small molecule 또는 rule of 5 영역) 또는 항체, 단백질 의약품 등 대분자 의약품(또는 바이오 의약품)으로 분류되는데, 이들의 중간 지대에 위치한 중대분자 영역(beyond rule of 5 영역 또는 rule breaker 영역)의 경우 개척이 필요한 새로운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GIST 대학C동 104호 대강의실에서 열린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 개소식에는 GIST 임기철 총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권현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한국연구재단 이혁모 기초연구본부장·안태규 자연과학단장·박노철 공학단장, 광주테크노파크 김영집 원장,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오상진 단장 등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는 앞서 과기정통부 주관 '2024년 글로벌 선도연구센터(IRC) 지원 사업'에 선정됐으며, AI 기술을 적용한 중대분자 연구를 통해 혁신 신약인 항체-약물 중합체(Antibody-Drug Conjugation, ADC)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 기관인 GIST는 향후 10년간 약 5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글로벌 연구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GIST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전략으로 중대분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천기술을 연구하는 한편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임기철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센터를 이끌 안진희 단장은 신약 개발 분야에서 혁혁한 성과를 쌓아 오셨을 뿐 아니라 R&D 성과를 기반으로 창업 기업을 경영하시면서 누구보다 넓은 시야와 높은 안목을 갖추고 있다"라고 소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반 신약 개발 연구 인프라 구축 및 글로벌 선도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난 30년간 축적해 온 모든 역량과 GIST만의 혁신 정신으로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진희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 단장은 "광주·전남을 넘어 한국이 첨단 바이오 분야의 AI 기반 혁신 신약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을 조성해 관련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연구사업 가운데 국내 최고의 연구집단을 지원하는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선정 결과를 지난 7월 발표했다. 이 중 지난해부터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연구그룹을 육성하기 위해 시작한 '혁신연구센터(IRC)'의 경우 연 평균 5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최장 10년간 지원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6 17:16:46[파이낸셜뉴스] 뇌와 다양한 인체 기관 간 기능적 연결에서 질환의 해결책을 찾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생명공학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한국뇌연구원과 함께 '뇌질환·뇌기능과 연결된 인체 시스템'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23~24일 이틀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뇌는 행동 대부분을 관장하고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필수기관이지만 인간의 장기 중 가장 복잡해 뇌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는 연구는 인류의 가장 큰 도전과제 중 하나다.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인해 국내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 수는 2023년 98만명에서 2030년 142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관리비용 역시 22조6000억원에서 38조6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뇌 질환 해결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에 첨단 디지털기술의 접목으로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기술이 가능해지면서 미국, EU 등은 대형 뇌연구 프로젝트를 정부 주도로 장기적·지속적으로 투자 중이며, 우리나라도 지난해 '제4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뇌 연구 기술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맞춰 인체 전반의 기능 조절이나 질환 발병에 있어 뇌의 역할과 그 중요성에 대한 연구성과를 교류하고, 증가하고 있는 뇌 질환의 새로운 치료 돌파구를 찾기 위함이다. 첫날인 23일에는 혈관 생성 조절 단백질 발굴 및 메커니즘 연구로 난치성 심혈관계 치료를 선도하고 있는 고규영 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연구단장의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뇌와 림프계 및 운동계의 상호작용, 뇌와 소화계 상호작용에 관한 세션들로 진행된다. 림프계 및 운동계 세션에서는 뇌연구원 김도근 박사를 좌장으로 충남대 의과대학 허준영 교수, 생명공학연구원 이영전 박사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또 소화계 세션에서는 생명공학연구원 이재란 박사를 좌장으로 생명공학연구원 이정수 박사와 서울대 화학부 김성연 교수의 발표와 토론으로 마무리했다. 24일에는 뇌 내 성상교세포와 신경세포 간의 상호작용 발견에 크게 기여한 세계적 석학인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의 주제 강연에 이어 뇌와 대사계, 말초신경계, 감각신경계 상호작용에 대한 세 개의 세션으로 이어졌다. 대사계 세션에서는 뇌연구원 정서·인지질환 연구그룹 김정연 그룹장을 좌장으로 서울대 의과대학 최형진 교수, IBS 뇌과학이미징 연구단 우충완 단장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또 말초신경계 세션에서는 생명공학연구원 이다용 뇌질환모델연구 워킹그룹장을 좌장으로 경희대 한의과대학 김선광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 남민호 박사, 경희대 한의과대학 이인선 교수의 발표로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감각신경계를 주제로 생명공학연구원 유권 국가바이오인프라사업부장이 좌장을 맡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 임매순 박사, 뇌연구원 감각·운동시스템연구그룹 김근수 그룹장, IBS 시냅스 뇌질환연구단 이승희 부단장의 주제 발표를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이다용 생명공학연구원 뇌질환모델연구 워킹그룹장은 "뇌 신경계는 신체기능을 조절하는 컨트롤타워로 뇌 기능 조절 연구는 질병을 이해하는 데도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공동심포지엄이 바이오 분야 두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협력을 넘어 바이오 분야의 협력과 융합을 이끄는 선도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24 16:04:3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도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국가예산 국회 단계 대응에서 핵심사업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는 정기국회 예산과 입법 활동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준호 최고위원, 진성준 정책위의장, 김윤덕 사무총장, 박정 예결위원장, 이원택 도당위원장, 정동영, 이춘석, 한병도, 윤준병, 박희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북도에서는 김관영 도지사와 행정·경제 부지사,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으며 전북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 장연국 원내대표도 함께했다. 전북도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 특별법’,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운영법’ 등 민주당과 협력해서 풀어나가야 할 현안들을 당 입법과제로 채택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국가예산 지원을 건의한 도정 핵심 사업은 △새만금지구 내부개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 △중대형 전기상용차용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 및 초급속충전 평가기반 구축 △특장산업 생태계 다각화를 위한 건설기계 상용화 지원사업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사업 △미래상용차 자율주행 운송 전주기 검증을 위한 실환경 모사기반 구축 △고령친화산업 복합단지 조성 △전북특별자치도 디자인진흥원 건립 △전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센터 구축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소재 육성 지원센터 구축사업 △펫푸드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미생물 기반 전통장류 기업 제품 표준화 지원 △첨단정밀육종 기반 구축 △수입대체 사료작물 종자 생산기지 구축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전주부성 복원 정비 △기후변화 생태문화탐방센터 조성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 △용지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사업(2차)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어업위기 대응 대체소득원 개발(해양여가산업연계) 등이다. 특히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공공의대법) 제정 △전북특별법 개정 △기회발전특구 이전기업 가업상속공제 확대 △고속도로·철도 국가계획 반영 △새만금신항 배후부지 재정 전환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추진 등 7개 주요 현안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새만금사업 정상화 기반 마련, 기회발전특구 지정, 원광대 글로컬 대학 30 선정 등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역사에 길이 남을 일들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제 중단되었던 새만금 SOC사업은 올해부터 다시 정상화되기 시작했지만 사업 중단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도민의 상실감은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하소연 하며 내년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한 새만금 농생명지구 용수개발사업,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사업 등에 대한 민주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11 13:47:21인하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3985명) 중 2686명(67.4%)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인하미래인재 전형에선 1020명을 선발한다. 1단계는 서류 종합평가(100%), 2단계는 서류종합평가(70%)와 면접평가(30%)를 반영해 뽑는다. 학생부교과 전형인 지역균형 전형의 모집인원은 648명이다. 소속(졸업)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으며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의 제한은 없다. 학생부교과 성적 100%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하기 때문에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중요한 전형이다. 논술 우수자 전형은 458명을 선발하며 논술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인하대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강화하는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했다. 인하대는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첨단 분야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이차전지융합학과와 첨단바이오의약학과도 신설했다. 보건의료 분야의 증원도 눈에 띈다. 의과대학 의예과는 입학정원이 확대됐고 간호학과는 바이오·의과학 융합 특성화를 이끌기 위해 간호대학으로 승격했다. 원서접수는 전형 일정이 중복되지 않으면 모든 전형에서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2024-09-03 19:34:2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7일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된 2025년 정부 예산안에 국비 8조8928억원을 확보, 2년 연속 국비 9조원 시대 달성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정부 예산안(8조6021억)원 보다 2907억원(3.4%) 늘어난 규모로, 정부의 강력한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정부 총지출 증가율이 3.2%로 낮게 설정된 상황과 국가 사회간접자본(SOC) 중 도로·철도 분야 1조7000억원이 감액된 것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셈이라고 전남도는 강조했다. 앞서 전남도는 연초부터 국고 확보 단계별 전략에 따라 정부 정책과 지역 현안을 연계한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실국장급 간부 이상의 중앙 부처 방문 설명, 여야 국회의원 예산간담회 실시 등 도정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전남도가 중점 건의한 완도~강진 고속도로(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등 광역 교통망 적기 구축에 필요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비롯해 전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규 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47건 1254억원(총사업비 2조9879억원)이 반영됐다. 분야별로 사회간접자본의 경우 △완도~강진 고속도로 기본계획 수립비(37억원)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설계비(40억원) △광주 송정~목포 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비(2692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준공 기한이 도래한 △강진~광주 고속도로(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공사비(435억원) △신안 압해~해남 화원 도로 공사비(461억원) △여수 화태~백야 도로 공사비(693억원)을 확보해 차질 없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가 본격 진행되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공사비(694억원) △곡성 석곡~겸면 도로 공사비(260억원) 등도 포함됐다. 관광 분야는 지역 소멸 대응 및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26건(247억원)이 반영됐다. 신규 사업으로 △해남의 목포구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7억원) △영광의 종교순례 테마관광 명소화 사업(4억원)도 포함됐다. 계속 사업으로 △광양의 미디어아트 관광명소화 사업비 등 24개 사업(236억원)이 지역별로 골고루 반영됐다. 또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최(16억원)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개최 지원(23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순천 30억원/ 진도 30억원)도 반영됐다. 농수축산업 분야는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설계비(2억원) △수산물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 설계비(4억원)이 반영됐고, 친환경농가를 지원하고 친환경농업을 장려하기 위한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확대는 7년 만에 91억원 증액됐다. 또 △진도 서망항 국가어항 확장 타당성 용역비(5억원_ △여수 국동항 건설 설계비(24억원)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비(402억원) △노지 스마트농업 활용모델 연구 개발비(30억원) 등이 반영됐다. 핵심 전략사업 분야는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 선박 연료 공급기술 연구 개발비(42억원) △디지털바이오 스마트 임상 지원 연구 개발비(35억원)가 반영됐다. 또 △미래 모빌리티 충돌안전 고도화 기반 구축비(30억원) △사용 후 배터리 안전관리 기술 개발비(24억원) △석유화학 무탄소 연료 기반 NCC 공정기술 개발비(44억원) 등도 반영됐다. 에너지 신산업 및 산단 지원 선도 사업 분야는 △70kV급 신송전 전력기자재 평가 기술 개발 및 실증 기획 용역비(2억원) △에너지기술 공유 대학 구축 사업비(30억원) △탄소중립 에듀센터 사업비(16억원)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실시설계비(15억원)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대불 국가산단) 계획 용역비(5억원) △강진 제2일반산단 진입도로 실시설계비(5억원)가 반영됐다. 재해 분야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12개소(243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신규 4개소 사업비(13억원)와 계속 36개소 사업비(439억원)가 반영됐다. 이 밖에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순천대 글로컬 교육문화복합관 리모델링 설계비(10억원) △여수국가산단을 비롯한 호남권역의 다양한 재난대응을 위한 호남권역 소방용수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비(23억원)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구축 및 운영 사업비(947억원)가 포함됐다. 전남도는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국회 심사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더불어 최소 3000억원 이상 추가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국회 증액 대상 주요 사업은 △호남권 사회간접자본 사업(2000억원 이상) △국립 김산업 진흥원 건립 용역비(2억원) △K-디즈니 조성 인력 양성 및 콘텐츠 제작비(154억원) △민간 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시험시설 설계비(20억원) △인공지능(AI) 첨단 축산업 융복합밸리 조성 타당성 용역비(3억원) 등이다. 아울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광양 공업용수도(Ⅳ) 실시설계 용역비(5억원) △화순 탄광 경제진흥사업 실시설계용역비(17억원)도 조속한 통과와 함께 예산 반영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간척지 활용 첨단 수산양식 배후단지 조성(15억원) △국립 민속씨름원 건립 타당성 용역비(5억원) △여수 세계 섬박람회 개최 지원 추가 증액(32억원)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도민의 소득을 증대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을 비롯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감액 또는 미반영된 지역의 현안 사업도 국회심의 단계에서 증액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2년 연속 국고 9조원 이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고, 전남 대도약을 이어갈 신규 사업도 다수 반영돼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여야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국회 최종 의결까지 최대한 많은 예산을 반영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7 14:20:12국립부경대학교가 나노반도체 기술을 이용해 최근 주목받는 오가노이드칩(Organ-on-a-chip) 개발에 나선다. 국립부경대는 임효령 교수(휴먼바이오융합전공)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반도체 글로벌 첨단 팹 연계 활용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나노반도체와 응용분야 선도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연구기관과 한미 반도체 첨단 인프라 기관인 나노종합기술원과 NY Creates 간 협력을 통해 나노반도체 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 교수팀은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아 '반도체 기반 500㎚급 다중 나노센서를 이용한 오가노이드 평가용 칩 개발' 과제를 주관한다. 해외 공동연구기관으로 하버드 메디컬 스쿨-브리검 여성병원의 신수련 교수팀이 참여하고, 용역연구기관으로 국립부경대 용당캠퍼스 소재 ㈜마라나노텍의 이혜연 대표팀이 참여한다. 이 연구는 뛰어난 신진·중견 여성 연구자들이 협력해 반도체 공정 기반의 나노바이오센서를 국가 첨단전략기술 분야에 응용하고, 사업화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생체조직칩을 뜻하는 오가노이드칩은 반도체 미세 가공기법을 사용한 칩 위에 인공 장기를 배양해 체내 장기의 물리적·생리적 환경 분석 및 질병 모델링이 가능해서 신약 개발 분야의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오가노이드칩 기술을 활용하면 질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비롯해 신약 개발 비용과 시간 절감, 동물 실험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동물 복지 향상, 생명과학 및 첨단 제조분야의 새로운 시장 개척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번 사업으로 약물 반응 조건과 시간에 따른 다양하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 실시간, 다중 검증이 가능한 오가노이드 평가용 칩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나노센서-미세유체칩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2년 차에는 고정밀 평가 기술개발, 3년 차에는 나노센서와 미세유체칩이 통합된 시제품 개발 및 3차원 심장 조직의 다중평가기술을 개발한다. 임 교수는 "이번 연구로 나노센서와 미세유체칩을 통합해 심장 오가노이드 등의 복잡한 생체반응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장기적으로 생체 모사 기술발전을 촉진하고, 정밀한 질병 모델링과 치료법 개발에 기여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2 18:3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