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기업은행이 지난 13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청년 스타트업의 자산관리 지원 프로그램 ‘스타트업WM’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타트업WM’은 자산관리 특화점포인 전국 20개 WM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스타트업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전문적인 자산관리 컨설팅을 받아 미래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산관리 부문의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에 목적이 있다. 사업 초기로서 별도의 재무담당자가 없고 금융경험이 적은 청년 대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은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추천 기업을 지속 선발·관리할 계획이다. 선발기업에는 WM센터 PB팀장의 자산관리, 세무상담 및 ‘스타트업WM’ 인증서 제공, 환율우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은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자산관리 노하우와 디캠프의 풍부한 스타트업 육성 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스타트업WM’ 시범운영을 경험한 스타트업 대표는 “신설기업임에도 자산운용, 절세방법까지 자세히 상담 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다른 스타트업에 첫 거래 은행으로 IBK를 꼭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4-11-14 10:24:3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지난 2016년부터 9년째 청년들의 취업 촉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고용친화기업 선정·지원사업'이 지역 청년 및 고용시장을 견인하며 결실을 맺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2022년 고용친화기업의 평균 재직자 수는 384.9명에서 2023년 392.7명으로 7.8명(2%) 늘었다. 이는 대구 평균 고용증가율(0.7%)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고용친화기업의 평균 청년 재직자 수도 2022년 191명에서 2023년 203명으로 12명(6.2%) 증가했다. 이는 최근 지역 인재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고용친화기업들이 지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업 초기(3년 전후)에 선정된 기업들의 고용 실적을 보면 시의 장기적 지원을 통해 이들 업체가 지역 고용시장을 이끌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용친화기업인 경창산업(자동차부품)이 지난 9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은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는 기업의 고용안정, 노사관계 개선, 근로시간 관리체계 구축 등이 인정된 결과다. 메가젠임플란트(의료기기), 티에이치엔(자동차 부품)은 우수한 고용창출 실적을 바탕으로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두 업체는 앞으로 중앙부처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금리 우대, 세액공제,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총 종사자 규모는 2016년 선정 업체 186명(2.1%), 2017년 398명(6.2%), 2018년 171명(8.6%) 각각 증가했다. 평균 청년 재직자 수도 2016년 19.7명(7.5%), 2017년 29.3명(12%), 2018년 17.7명(14%) 각각 늘어나 자체적인 선순환을 통해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홍준표 시장은 "최근 주요 산업과 인재들의 수도권 집중화로 지역 성장잠재력이 둔화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내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들을 적극 발굴·지원해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해 고용친화기업을 신청한 31개사 중 HD현대로보틱스, 카펙발레오, 성림첨단산업, 미래첨단소재 등 4개사를 신규 선정해 총 60개사를 선정·지원 중이다. 선정된 업체는 특이사항이 없는 한 3년간 '고용친화기업 인증'이 유효하다. 이들 업체는 시로부터 근무환경 개선 지원, 기업홍보, 문화·레저 제휴시설 이용 할인,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0 18:49:3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지난 2016년부터 9년째 청년들의 취업 촉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고용친화기업 선정·지원사업'이 지역 청년 및 고용시장을 견인하며 결실을 맺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2022년 고용친화기업의 평균 재직자 수는 384.9명에서 2023년 392.7명으로 7.8명(2%) 늘었다. 이는 대구 평균 고용증가율(0.7%)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고용친화기업의 평균 청년 재직자 수도 2022년 191명에서 2023년 203명으로 12명(6.2%) 증가했다. 이는 최근 지역 인재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고용친화기업들이 지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업 초기(3년 전후)에 선정된 기업들의 고용 실적을 보면 시의 장기적 지원을 통해 이들 업체가 지역 고용시장을 이끌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용친화기업인 경창산업(자동차부품)이 지난 9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은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는 기업의 고용안정, 노사관계 개선, 근로시간 관리체계 구축 등이 인정된 결과다. 메가젠임플란트(의료기기), 티에이치엔(자동차 부품)은 우수한 고용창출 실적을 바탕으로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두 업체는 앞으로 중앙부처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금리 우대, 세액공제,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총 종사자 규모는 2016년 선정 업체 186명(2.1%), 2017년 398명(6.2%), 2018년 171명(8.6%) 각각 증가했다. 평균 청년 재직자 수도 2016년 19.7명(7.5%), 2017년 29.3명(12%), 2018년 17.7명(14%) 각각 늘어나 자체적인 선순환을 통해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홍준표 시장은 "최근 주요 산업과 인재들의 수도권 집중화로 지역 성장잠재력이 둔화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내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들을 적극 발굴·지원해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해 고용친화기업을 신청한 31개사 중 HD현대로보틱스, 카펙발레오, 성림첨단산업, 미래첨단소재 등 4개사를 신규 선정해 총 60개사를 선정·지원 중이다. 선정된 업체는 특이사항이 없는 한 3년간 '고용친화기업 인증'이 유효하다. 이들 업체는 시로부터 근무환경 개선 지원, 기업홍보, 문화·레저 제휴시설 이용 할인,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08 14:04:02중화전국청년연합회와 랴오닝성(辽宁省) 인민 정부가 주최하고 중국국제청년교류센터, 랴오닝성 청년연합회, 선양시(沈阳市) 인민 정부가 주관한 '중·일·한 청년기업가 경제협력 포럼'이 10월 24일 중국 선양에서 열렸다. ‘개방·혁신·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 포럼에 중·일·한 정부, 청년 단체, 청년 기업가 대표 60여 명이 모여 경제 협력, 문화 교류,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모색했다. 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발표한 이희섭 중·일·한 협력 사무국(TCS) 사무총장을 만나 3국 청년 기업가들의 협력 등에 대한 견해를 들어보았다. 이희섭 사무총장은 "청년 기업가들은 디지털 전환과 녹색 성장이 주도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3국 청년 기업가들의 협력과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 이희섭 사무총장의 일문일답 Q: 중·일·한 청년 기업가들이 경제 협력, 문화 교류, 기술 혁신에서 발휘하고 있는 역할 그리고 중·일·한 청년기업가 발전협력 포럼 개최의 의의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희섭 사무총장: 동북아 지역이나 전 세계에서 청년들은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이고 주역입니다. 사실 지금 세계는 디지털 전환, 기후 변화와 탄소 중립과 같은 녹색 성장, 이 두 가지 축이 메가 트렌드가 되어 가는, 사회와 경제 산업 전반에 걸쳐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중일 3국 청년 기업가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서 앞으로의 3국 간 미래에 대해 서로 토의도 하고 발전 방향, 혁신 방안에 대해서 논의한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Q: 현재 중·일·한 청년 기업가들이 협력 과정에서 직면하고 있는 주요 도전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러한 상황 속에서 3국 청년 기업가들의 협력이 여전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이희섭 사무총장: 전 세계가 지금 직면하고 있는 위기와 도전 과제는 탈세계화와 보호무역주의가 전반적인 추세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공급망이 분절화되고 또 블록화가 되고 있어서 위기 상황이고 또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전 세계적 특히 동북아 한중일 3국이 가장 심각한 국가들입니다. 또한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한국 중국 일본 이 세 나라가 지난 30년 동안 기술과 자본 가치 사슬로 얽혀서 협업과 분업을 통해서 공동 발전을 이룩해 왔습니다. 경쟁과 협력의 균형과 조화를 잘 맞춰 나가면서 3국 청년 기업가들이 서로 협력과 상생을 하는 협력 플랫폼을 만들어서 발전시켜 나가는 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발전 공동 발전으로 가장 베이스가 된 게 자유무역 체제와 다자 협력주의입니다. 다자 멀티레틸리즘, 이게 사실은 심각한 도전을 지금 받고 있습니다.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3국이 아주 긴밀히 협력하고 또 연대를 이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최근 중국이 발표한 추가 경기부양책과 확대된 개방 정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러한 조치들이 중·일·한 청년 기업가들에게는 어떤 기회를 부여하게 될지, 또 세계 경제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희섭 사무총장: 중국이 지금까지 세계의 공장 세계 경제 성장 엔진으로서 임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지금 이렇게 급격하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그리고 앞으로 중국이 계속 지속 가능하게 성장 엔진으로서 역할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혁신이 필요합니다. 개혁 개방을 지금 중국이 지속적으로 하는 이유는 미래에 혁신을 창출해 나가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개방과 개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중국이 이걸 원활하게 잘해 나가야 파급효과, 중국 국내를 넘어서 한중일 3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그리고 세계에까지 점점 파급 확산이 돼서 미래에 지속 가능한 세계 경제성장 엔진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메가 트렌드는 사실은 디지털 전환과 그리고 녹색 성장 부분입니다. 중국은 이전의 제조업 분야에서 지나서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 그린 시대가 됐는데 중국이 지금 상당히 앞서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분야에서도 AI 인공지능 분야라든지 여러 가지 분야에 앞서가고 있고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이라든지 여러 가지 중국이 상당히 많이 발전에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3국은 그런 분야를 서로 잘 협력해서 또 상호 보완 관계를 만들어서 기회를 창출해야 됩니다. 미래 세대인 지금 청년 기업가들, 3국 경제협력의 미래가 이 청년 기업가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만큼 청년 기업가들이 협력할 공간 등을 많이 찾아내고 그러기 위해서 이번에 선양 청년 기업가 포럼도 상당히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훨씬 더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서 한중일 3국 청년 기업가들이 더 많이 협력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이해 그리고 3국 경제협력 촉진을 위해서 협력을 해나가고 이 부분은 결국은 아세안+3에서 동아시아 전체로 곧바로 확산이 되어 나갈 겁니다. (취재: 이경희 권향화) 자료 제공: CMG
2024-11-06 13:35:0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6일 시청 로비에서 '2024 부산청년 글로벌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 청년들의 해외 취업의 기회를 넓히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일본·독일·싱가포르 등 총 13개국에서 40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지역 청년 2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면접을 비롯해 글로벌 특강, 주요 국가별 글로벌 취업 상담관,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해외 취업 특강 및 1대1 해외 취업 상담 등을 통해 취업 관련 정보를 얻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에도 해외취업지원 행사인 ‘글로벌 잡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3개국 33개 사가 참여해 총 422명의 청년이 채용 면접에 참여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6 09:25:56일을 바라보는 청년들의 시각이 크게 달라졌다. 29세 이하 청년이 일과 가정생활 중에서 일을 우선하는 비중은 63.1%(2013년)에서 38.7%(2023년)로 최근 10년간 24.4%p 감소했다. 청년이 주업과 부업을 합해 40시간 이하 근로하는 비중은 52.7%(2013년)에서 72.6%(2023년)로 최근 10년간 19.9%p 증가했다. 최근 들어 청년의 휴가 사용률이 증가하고 휴가 제도가 입사와 이직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들의 대기업과 자영업에 대한 직장 선호도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하락했다. 이는 중소기업의 장시간 근로문화가 노동시장에서 외면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중소기업은 일·생활 균형 관점에서 근로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은 연장근로의 총량 감축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도가 포함돼야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소기업에는 2022년 기준 전체 취업자의 81%에 해당하는 1896만명의 근로자가 종사한다. 하지만 배우자가 있는 청년 취업자의 중소기업 재직 비중은 감소하고 있다. 일·생활 균형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염두에 두고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첫째, 29인 이하 소기업 지원에 정책 초점을 맞춰야 한다. 청년 취업자의 비중 감소는 주로 29인 이하 소기업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유연근무제, 근로시간 단축, 육아휴직 등 일·생활 균형 제도의 활용실적이 매우 저조하다. 근로시간 단축지원, 육아휴직급여 등 일·생활 균형 지원금액을 29인 이하 소기업, 30인 이상 중기업, 300인 이상 대기업 등으로 구분해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소기업에서 일·생활 균형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우수기업의 다양한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방문 프로그램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둘째, 중소기업 사업주의 관심과 참여가 많아져야 한다. 일·생활 균형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요즘 같은 경제 상황에서 정부 지원을 무작정 확대할 수는 없다. 일·생활 균형 지원은 그 필요성을 인지한 기업에 집중될 때 정책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따라서 중소기업의 참여를 유인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수단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중소기업이 근로자 대상으로 지원한 금액에 정부가 일정 금액을 매칭하거나 사후에 세액공제를 통해 일정 금액을 돌려주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여가친화기업, 가족친화기업 등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 선정기업만을 대상으로 별도의 사업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중소기업 노사가 상생하는 형태로 접근해야 한다. 중소기업 사업주는 계속해서 근무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고, 설사 장기간 휴직을 하더라도 복귀할 수 있는 인력을 선호한다. 중소기업 근로자는 급여 감소나 경력단절 등의 우려로 장기간 휴직보다 회사 생활에 숨통을 터주는 형태의 지원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육아기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활용하는 중소기업 노사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아울러 업무의 연속성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중소기업 현장에서 시간단위 휴가 사용과 유연근무제의 도입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기존에는 불가능할 것 같았던 불필요한 회식 감소와 재택근무가 확산됐다. 모 대기업 회장의 '해봤어?'라는 명언이 중소기업의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에 스며들어야 한다.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중소기업과 청년이 함께 갈 수 있는 다양한 해법들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2024-10-30 18:44:00KT&G는 지난 28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함께 개최한 '청년도약 멤버십 컨퍼런스'에서 청년고용친화 사회공헌(ESG)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청년도약 멤버십'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우수한 청년고용지원 활동을 펼치는 기업을 발굴해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등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KT&G는 지난 2021년 11월 해당 멤버십에 가입해 청년 지원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KT&G는 사회혁신 창업가 육성 등 청년 지원 프로젝트를 연속성 있게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KT&G는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혁신 창업가를 키우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8년째 '상상스타트업캠프'를 운영해왔다. 이보미 기자
2024-10-29 18:11:36[파이낸셜뉴스] KT&G는 지난 28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함께 개최한 ‘청년도약 멤버십 컨퍼런스’에서 청년고용친화 사회공헌(ESG)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청년도약 멤버십’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우수한 청년고용지원 활동을 펼치는 기업을 발굴해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등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KT&G는 지난 2021년 11월 해당 멤버십에 가입해 청년 지원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KT&G는 사회혁신 창업가 육성 등 청년 지원 프로젝트를 연속성 있게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KT&G는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혁신 창업가를 키우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8년째 ‘상상스타트업캠프’를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올해까지 169개 창업팀 배출, 누적 매출 442억원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KT&G는 2020년 성수동 ‘소셜벤처밸리’에 청년창업공간 ‘상상플래닛’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상상플래닛은 창업가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멘토링 제공, 입주사 간 교류증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청년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청년창업가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진정성 있게 지원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0-29 15:18:35[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이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개최한 ‘청년도약멤버십 컨퍼런스’에서 우수 청년고용 ESG 프로그램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같은 공로로 3년 연속 우수 활동기업으로 선정됐다. ‘청년도약멤버십’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우수한 청년고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청년 친화적 ESG 활동을 확산하려는 민관협업 프로젝트이다. 이날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부터 진행해 온 ‘하나 소셜벤처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이 지역 청년 상생기업 분야에서 우수활동 기업으로 선정되어 현판을 받았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지역의 거점 대학과 연계해 창업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특화 창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 및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가치창출 프로그램이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은 2022년도에 5개 권역 10개 대학교와 시작해 2023년부터는 전국 30개 대학교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3550명의 예비 청년 창업가들이 창업 실무 교육을 수료했다. 이중 221팀이 창업에 성공해 지역사회에 자리 잡았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올해는 전문 창업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의 코칭과 함께 지역 창업 아이디어 고도화, 온·오프라인 역량강화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 참여 수당 뿐만 아니라 교육 수료자 중 우수 창업팀(63개)에게는 3백만 원의 추가 창업 지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1:1 코칭, 업종별 심화 교육 등을 걸쳐 최종 발표를 통해 최우수 창업팀에게는 총 1억5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사회혁신기업과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을 연결하는 ‘하나 파워온 혁신기업 인턴십’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과 자립 준비 청년 장학금 지원 사업으로 청년 세대를 지원하고 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29 09:58:41[파이낸셜뉴스] "대기업의 지방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 법인세·양도세와 비수도권 근로자 소득세 감면 지원이 필요합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지난 27일 서울 세종대에서 주최한 '청소년WE 및 청년WE원 토론회'에 참석한 25세 직장인 반소연씨는 저출생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히는 수도권 집중 문제의 해법을 이같이 제시했다. 28일 저고위에 따르면 토론회는 10대 청소년 23명, 20∼30대 청년 97명이 참석했다. 일자리, 주거, 수도권 집중, 사교육비 부담 등 4가지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발표하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됐다. 반소연씨와 마찬가지로 수도권 집중이라는 주제에 대해 논의한 31세 직장인 주승훈씨는 "지방자치단체 환경을 반영할 수 있는 행정계획과 지역특화 산업 발굴·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예를들면 대전은 과학, 경기도 파주는 출판 등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일자리를 주제로 논의한 토론자들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심화와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35세 직장인 김민섭씨는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적용하고 사내 돌봄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운정고 3학년 조연우(19) 학생은 "중소기업과 창업자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임금 격차를 축소하는 등 노동시장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거 분야 토론자들은 부동산 투기 현상으로 평생 돈을 모아도 집을 살 수 없는 현실을 짚었다. 34세 직장인 한용구 씨는 "국민의 체감도를 올릴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정책이 필요하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 원격근무 확대 등 비수도권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사교육비 부담 분야에서 참석자들은 공교육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경쟁적 분위기를 완화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프랑스의 청소년 참여기구인 '가족아동고령화정책 고등위원회'를 참고해 향후 저출생 정책 논의 기구에 청소년과 청년의 목소리가 더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10-28 17:5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