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서민금융진흥원은 오는 2일부터 13일까지(8영업일) 청년도약계좌 6월 가입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은행 어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에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11일에, 2인 이상 가구는 6월 30일부터 7월 11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지난 2023년 6월 출시한 청년도약계좌는 만기 5년 동안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금리 연 4.5~6.0%)하면 정부가 월 납입분에 대해 기여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적금상품이다. 청년도약계좌의 만기 시 은행 이자, 정부기여금, 비과세 혜택 등을 모두 더하면 연 최대 9.54%의 금리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목돈을 마련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 가입신청 기간(2~16일)에는 총 21만7000명이 가입을 신청(재신청 포함)해, 누적 328만2000명이 가입을 신청했다. 지난 28일 기준 누적 201만8000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연령, 소득 등을 기준으로 추정한 청년도약계좌 가입 가능 청년은 약 600만명으로, 가입 가능 청년 3명 중 1명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셈이다. 청년도약계좌 상품에 관한 보다 자세한 안내는 청년도약계좌 홈페이지 또는 서금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서민금융콜센터 또는 취급은행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5-29 09:47:32[파이낸셜뉴스] '연 9%대 적금 효과'를 내세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20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를 찾아 부분인출서비스 등 청년 금융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에서 '청년금융 간담회'를 열고 "청년도약계좌가 청년들의 안정적 자산형성을 위한 제도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부분인출서비스 도입 등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월 7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은행 이자에 정부 기여금까지 최대 5000만원 목돈을 쥘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금융 상품이다. 올해 1월 납입분부터는 정부 기여금을 확대 지급하면서 수익 효과가 기존 연 최대 8.87%에서 9.54%까지 늘었다. 이날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누적 가입자는 193만명으로 집계됐다. 다음 달 신청 기간(5월 2~16일)에 200만명 돌파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는 청년도약계좌의 긴 만기 부담을 덜기 위해 혼인·출산 등을 포함한 특별중도해지를 폭넓게 인정하고 있다. 아울러 긴급한 목돈 수요가 생길 경우 부분인출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 가입 청년이 자산관리 컨설팅 받는 현장을 참관했다. 서금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173개소에서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를 운영하며 청년 맞춤형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그는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가 청년들이 생애에 걸쳐 자기 주도적이고 슬기로운 재무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더 많은 청년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컨설팅센터의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04-29 15:20:58[파이낸셜뉴스]서민금융진흥원은 오는 5월 2일부터 16일까지(9영업일) 청년도약계좌 5월 가입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은행 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 부산, iM뱅크(구 대구은행), 광주, 전북, 경남 등이다. 이번에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5월 22일부터 6월 13일까지, 2인 이상 가구는 6월 2일부터 13일까지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지난 2023년 6월 출시한 청년도약계좌는 만기 5년 동안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금리 연 4.5~6.0%)하면 정부가 월 납입분에 대해 기여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적금상품이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모든 소득구간에서 기여금 매칭한도(월 40·50·60만 원)를 납입한도(월 70만 원)까지 확대하고, 해당 구간에는 매칭비율 3.0%의 기여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에 따라, 청년도약계좌의 만기 시 은행 이자, 정부기여금, 비과세 혜택 등을 모두 더하면 연 최대 9.54%의 일반적금상품에 가입한 것과 동일한 수익효과를 낼 수 있다. 지난 4월 가입신청 기간에는 14만5000명이 가입을 신청(재신청 포함)해 ’23.6월 상품 출시 이후 누적 314.5만명이 가입 신청했으며, ’25.4.25일 기준 누적 193만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서금원은 청년도약계좌 누적 계좌개설 인원 200만명 달성을 앞두고 ‘200만번째 도약이 찾기 -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를 실시중이며 200만번째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에게 100만원 상당의 맞춤형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오후 2시부터 청년도약계좌 공식 카카오 채널을 통해 ‘프로 저축러 채우미’ 이모티콘 16종을 선착순 3만4000명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금원의 청년지원제도 홍보 캐릭터인 ‘채우미’는 꿈을 이루기 위해 저축 에너지를 모으는 ‘프로 저축러’로, 이모티콘은 채우미가 전하는 저축 격려 메시지와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 표현으로 구성됐다. 청년도약계좌 상품에 관한 보다 자세한 안내는 청년도약계좌 홈페이지 또는 서금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서민금융콜센터(1397→바로 ‘3’번) 또는 취급은행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4-28 09:35:5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에서 적금과는 별도로 하반기 금융투자 상품 거래를 허용할 방침이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1인 1계좌가 폐지되고 다계좌가 허용된다. 2일 정부가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보면 정부는 올해 청년들의 초기자산을 형성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 정부기여금 매칭한도를 현재 개인소득 수준별 월 40~70만원에서 월 70만원으로 상향한다. 디딤씨앗통장,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저소득층 자산 형성 지원 계좌 만기금을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일시납입하면 한도 1500만원을 예외 적용한다. 또 청년도약계좌 만기 후 주택구입 정책자금을 대출하면 10bp의 금리를 우대해준다. 청년도약계좌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적금형 외에 금융투자 상품 거래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재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가 운영되고 있으나, 2025년말 일몰 예정이고, 투자상품 범위가 제한적이다. 아울러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성실납부하면 개인신용평가점수에 가점 부여를 추진할 방침이다. ISA 선택권도 확대한다. 현행 ISA는 중개형·신탁형·일임형 중 하나만 선택해 가입이 가능하다. 앞으로는 ISA 가입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상품을 운용할 수 있도록 1인1계좌 규제를 폐지하고, 다계좌를 허용한다. 청년 주거 지원도 맞춤형으로 강화한다. 도심거주 희망자를 위해 노후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 10개소에 청년임대 2000호 이상을 공급한다. 대학생들이 도심 내 거주할 수 있도록 도심 폐교 부지 등을 활용한 기숙사 설치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올해 1분기 중에 원거리 대학으로 진학한 저소득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거안정장학금'을 신설한다. 지원금액은 월 20만원으로 △원 거주지와 다른 시,도에 소재 또는 △같은 지역인 경우 편도 2시간 이상 소요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기초, 차상위 대학생 약 4만2000여명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반지하 주택을 리모델링해 청년 창업 공간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작년 1~11월 1123호를 매입했고, LH·SH 등이 리모델링 후 지자체에 무상임대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1-01 19:43:10[파이낸셜뉴스]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의 정부 기여금이 내년부터 최대 60만원까지 늘어난다. 최대 연 9.54%의 적금에 가입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또 가입기간과 납입금액에 따라 개인신용점수에 가점도 부여된다. 내년부터 정부 기여금 최대 60만원 늘어 26일 금융당국은 내년 1월 납입분부터 청년도약계좌 기여금 지원 규모를 월 최대 3만3000원(5년간 최대 198만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내년 1월 이전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다달이 70만원 한도로 적금하면 정부 기여금을 더해 5000만원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다. 내년 1월부터는 모든 소득 구간에서 매칭한도가 납입한도까지 확대(월 40만·50만·60만원→월 70만원)된다. 확대된 구간(월 40만~70만원·50만~70만원·60만~70만원)에는 매칭비율 3.0%를 적용한 기여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개인소득 2400만원 이하 청년이 향후 월 70만원을 내면 매칭한도 확대구간(월 40~70만원)에도 기여금(매칭비율 3.0%)이 지급돼 기존 2만4000원에 9000원(확대 구간 30만원×3.0%)이 늘어난 월 3만3000원의 기여금을 받게 되는 셈이다. 연 9.54% 금리 적금에 가입한 효과 가입자가 만기 시 수령하는 금액은 최대 60만원 늘어 연 9.54%의 일반적금상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익 효과를 낼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개인소득 2400만~3600만원 청년이 월 70만원을 납입할 경우 월 최대 2만9000원, 3600만~4800만원 구간의 청년은 월 최대 2만5000원의 기여금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3년 이상만 가입을 유지하면 중도해지 하더라도 비과세 혜택과 기여금의 60%를 지원받게 돼 연 최대 7.64%의 적금 수익률을 누릴 수 있다. 또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2년 이상 유지하고 800만원 이상 납입할 경우 개인신용평가점수가 5~10점 이상 자동으로 부여된다. 2년 이상 가입을 유지할 경우 납입원금의 40% 이내에서 부분 인출할 수 있는 부분 인출서비스도 내년 하반기 중 시행된다. 내년 1월 청년도약계좌 가입신청 기간은 2∼10일이다.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iM·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 모바일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후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개설이 가능하다고 확인된 청년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1인 가구 청년은 1월 16일부터 2월 7일까지, 2인 이상 가구 청년은 1월 27일부터 2월 7일까지 계좌개설을 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청년도약계좌 신규 가입자는 106만명으로 올 연말까지 누적 가입자는 157만명으로 집계됐다. 청년도약계좌에 가입이 가능한 청년이 약 600만명으로 추정되는 점을 고려할 때 청년 4명 중 1명 이상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했다. 내년 청년도약계좌 사업에는 3470억원의 예산이 배정돼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2-27 08:26:00내년부터 청년도약계좌에 정부 기여금이 월 최대 3만3000원으로 늘어난다. 5년 만기시 최대 60만원을 더 받아 연 9.54%의 적금에 가입한 효과를 누리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내년 1월 납입분부터 청년도약계좌 기여금 지원 규모를 월 최대 3만3000원(5년간 최대 198만원)까지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2만4000원)보다 9000원 높이는 것으로 신규 가입자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자에도 적용된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달 70만원 한도로 적금하면 월 2만1000∼2만4000원의 정부 기여금을 더해 5000만원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여금은 개인소득 수준별 매칭비율, 매칭한도 및 납입액에 따라 정해진다. 내년 1월부터는 모든 소득구간에서 매칭한도가 납입한도까지 확대된다. 확대된 구간(월 40만~70만원, 월 50만~70만원, 월 60만~70만원)에는 매칭비율 3.0%를 적용해 기여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개인소득 2400만원 이하 청년이 향후 월 70만원을 낼 경우 매칭한도 확대구간(월 40~70만원)에도 기여금(매칭비율 3.0%)이 지급돼 월 3만3000원의 기여금을 받게 된다. 금융위는 "이 경우 가입자가 만기시 수령하는 금액은 최대 60만원 증가해 연 9.54%의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익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3년 이상 가입을 유지하면 중도해지 하더라도 비과세 혜택과 기여금의 60%를 지원받게 돼 연 최대 7.64%의 일반 적금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청년도약계좌 신규 가입자는 106만명으로 누적 기준 158만명에 이른다.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는 청년이 약 6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4명 중 1명 이상이 가입했다는 뜻이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2년 이상 유지하고 800만원 이상 납입하면 개인신용평가점수가 5~10점 이상 자동으로 부여된다. 2년 이상 가입을 유지할 경우 납입원금의 40% 이내에서 부분인출할 수 있는 부분인출서비스는 내년 하반기 시행된다. 서혜진 기자
2024-12-26 18:17:36[파이낸셜뉴스]내년부터 청년도약계좌에 정부 기여금이 월 최대 3만3000원으로 늘어난다. 5년 만기시 최대 60만원을 더 받아 연 9.54%의 적금에 가입한 효과를 누리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내년 1월 납입분부터 청년도약계좌 기여금 지원 규모를 월 최대 3만3000원(5년간 최대 198만원)까지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2만4000원)보다 9000원 높이는 것으로 신규 가입자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자에도 적용된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달 70만원 한도로 적금하면 월 2만1000∼2만4000원의 정부 기여금을 더해 5000만원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여금은 개인소득 수준별 매칭비율, 매칭한도 및 납입액에 따라 정해진다. 내년 1월부터는 모든 소득구간에서 매칭한도가 납입한도까지 확대된다. 확대된 구간(월 40만~70만원, 월 50만~70만원, 월 60만~70만원)에는 매칭비율 3.0%를 적용해 기여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개인소득 2400만원 이하 청년이 향후 월 70만원을 낼 경우 매칭한도 확대구간(월 40~70만원)에도 기여금(매칭비율 3.0%)이 지급돼 월 3만3000원의 기여금을 받게 된다. 금융위는 "이 경우 가입자가 만기시 수령하는 금액은 최대 60만원 증가해 연 9.54%의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익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3년 이상 가입을 유지하면 중도해지 하더라도 비과세 혜택과 기여금의 60%를 지원받게 돼 연 최대 7.64%의 일반 적금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청년도약계좌 신규 가입자는 106만명으로 누적 기준 158만명에 이른다.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는 청년이 약 6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4명 중 1명 이상이 가입했다는 뜻이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2년 이상 유지하고 800만원 이상 납입하면 개인신용평가점수가 5~10점 이상 자동으로 부여된다. 2년 이상 가입을 유지할 경우 납입원금의 40% 이내에서 부분인출할 수 있는 부분인출서비스는 내년 하반기 시행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2-26 14:16:00[파이낸셜뉴스] 청년 4명 중 1명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유지율도 88%로 높은 수준이다. 10월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 152만명(30일 기준)이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했다. 10월 중 6만4000명이 신규로 가입했는데 이는 지난달 신규 가입자 수(2만1000명)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다. 가입 요건을 충족하는 약 600만명의 청년 가운데 4명 중 1명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개시 후 15개월이 경과한 지난달 말 기준으로 가입유지율은 88%였다. 계좌개설자 146만명 중 128만명 납입을 유지한 것으로, 시중은행 적금상품의 동기간 가입유지율은 평균 45%이고 올해 초 만기가 도래한 청년희망적금의 동기간 가입유지율은 77%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금융위는 "중도해지율 기준으로는 타 일반 시중은행 적금상품은 평균 55%, 청년희망적금은 23%인 반면, 청년도약계좌는 12%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현재 청년들이 부득이하게 목돈이 필요하더라도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가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금담보부대출을 운영 중이다. 이는 일시대출뿐만 아니라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2년 이상 가입을 유지한 청년일 경우 누적 납입액의 40% 이내에서 인출할 수 있는 부분인출서비스도 4·4분기 내에 도입된다. 성실하게 납입을 유지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우선,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원 이상 납입한 계좌 가입자는 개인신용평가점수를 최소 5~10점 이상 추가 부여(NICE, KCB 기준)할 예정이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 기여금 또한 현재 월 최대 2만4000원에서 향후 월 최대 3만3000원까지 확대한다. 금융위는 "기여금이 매월 지급되고 기여금에도 이자가 붙는 점을 고려할 때, 청년도약계좌의 기대수익이 증가하여 청년들이 신규로 가입하고 가입을 유지할 실질적인 혜택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31 08:52:36[파이낸셜뉴스] 앞으로 모든 소득구간에서 매칭한도를 최대 월 70만원까지 확대하고 확대된 구간에 매칭비율 3.0%를 적용해 기여금을 지급한다. 이 경우 만기시 수령 금액은 최대 60만원까지 증가하며 연 9.54%의 적금상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익효과를 누릴 수 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청년도약계좌 2024년 하반기 운영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 출시 이후 청년, 금융권 등과 지속 소통했다. 그는 "최근 금융 여건이 경제·인구구조로 녹록치 않은 만큼 청년들이 스스로 자산을 형성해 나가기 위해서는 청년들에게 보다 강력한 저축 유인과 동력을 제공해 줄 필요가 있다"며 "이런 필요에 부응해 최근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청년도약계좌 기여금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의 개인소득에 따라 월 최대 2만1000~2만4000원의 기여금을 지원한다. 가입자는 개인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더 많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매칭한도를 초과해 납입하면 초과분에 대한 기여금이 지급되지 않는 점이 있어 저축 유인이 저하되지 않도록 보완 필요성이 지속 거론됐다. 이에 향후에는 모든 소득구간에서 매칭한도를 납입한도까지 확대(월 40·50·60만원→70만원)하고 확대된 구간(월 40~70만원··50~70만원·60~70만원)에는 매칭비율 3.0%를 적용해 기여금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개인소득(총급여 기준) 2,400만원 이하자의 경우 현재 월 70만원을 납입하면 매칭한도인 40만원까지만 기여금이 지급(매칭비율 6.0%)돼 월 2.4만원의 기여금을 받는다. 향후에는 월 70만원을 납입하면 매칭한도 확대구간(월 40~70만원)에도 기여금이 지급(매칭비율 3.0%)돼 기존 2만4000원에 9000원(30만원×3.0%)이 증가한 월 3만3000원의 기여금을 받게 된다. 이 경우 가입자가 만기시 수령하는 금액은 최대 60만원으로 연 9.54% 일반적금상품 가입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지원 방안은 특히 제한된 소득 상황에서 성실히 저축하는 청년들에게 보다 두터운 지원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더 나아가 저축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한 청년들도 청년도약계좌 가입으로 저축을 경험할 수 있게 하여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자산형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태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여금 지원 확대는 정책 목표 달성에 효과적일 것"이라며 "일정 기간 가입을 유지시 기여금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 등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창근 성균관대 교수는 "청년 140만명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고, 출시 1년 간 90%대의 높은 가입유지율을 유지하는 등 청년도약계좌가 청년층 자산 포트폴리오의 기초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자산관리 컨설팅, 금융교육 등과 연계한 지원 방안도 지속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청년 참석자들은 그간 청년 의견 수렴을 통해 제기해 온 과제가 차근히 실현되고 있다면서 자산격차 해소와 세대·계층간 상생·통합을 위해 민간에서 기부 등을 통해 청년도약계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했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가입신청을 받고 있으며 취급은행 모바일앱에서 간편하게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9월 가입신청 기간은 9월 2일부터 13일까지(영업일만 운영) 운영하며 기존에 가입을 신청했으나 계좌를 개설하지 못했던 청년도 동 기간에 재신청이 가능하다. 이후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개설이 가능하다고 확인된 청년은 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1인가구 청년은 9월 24일부터 10월 18일(영업일만 운영)까지, 2인이상 가구 청년은 10월 4일부터 10월 18일(영업일만 운영)까지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29 10:48:46청년도약계좌에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원 이상 납입한 청년은 신용점수 가점을 5~10점 이상 부여받는다. 긴급한 목돈 수요를 감안해 2년 이상 가입자에 한해 납입액 최대 40% 이내 부분 인출 서비스도 도입한다.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청년도약계좌 도입 1년을 맞아 23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청년, 금융을 이야기하다' 행사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사전 참가 신청한 청년 50여명과 전문가 패널, 금융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청년도약계좌 성과와 향후 운영방향, 청년금융 여건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청년금융 포커스그룹 운영으로 마련한 '청년도약계좌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청년도약계좌에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원 이상 납입한 계좌 가입자는 개인신용평가점수를 5~10점 이상 추가 부여 받도록 했다. 가입자가 청년도약계좌 납입정보를 신용평가사에 개별 제공하지 않아도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을 가점이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온·오프라인에 걸쳐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를 올해 하반기 중 구축할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자산·부채 컨설팅 서비스 △금융강좌, 자산관리 시뮬레이션 등 참여형 금융콘텐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센터 5개소와 온라인 웹사이트로 운영되며 청년들의 자산·부채관리 역량을 높이고 금융경험 폭을 넓히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청년도약계좌 가입 청년의 부득이하고 긴급한 목돈 수요를 감안해 2년 이상 가입자에 한해 납입액 일부를 인출할 수 있는 부분인출서비스를 도입한다. 누적 납입액의 40% 이내로 인출할 수 있으며 부분일출금액에 대한 이자, 이자소득세 부과 및 정부기여금 지급 기준은 중도해지한 경우와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청년도약계좌의 필수정보·혜택 등을 보다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은행별 앱 UX 개선을 유도한다. 앱 UX 개선 시 가입 청년들은 정부기여금 적립 현황, 우대금리 충족 현황, 만기시 기대수익 등 필수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7-23 18: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