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영화, 웹툰, 확장현실(XR) 등 '창조산업'에 대한 서울의 투자가 속도를 낸다. 제조업 비중이 10%에 불과한 서울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콘텐츠'를 점찍은 것이다. 2025년까지 2000억원을 직접투자하고 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 창조산업 비전'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생태계 조성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e스포츠 종주도시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한 것을 마중물 삼아 본격적인 콘텐츠 산업 육성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시는 우선 2028년까지 창조산업의 성장기반이 될 핵심 인프라 6곳을 남산과 상암, 목동, 충무로 등에 조성하기로 했다. 시작은 2027년 남산에서 문을 열 '서울창조산업허브'다. 서울 전역의 창조산업 지원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게임과 XR, 1인 미디어 영역을 담당하는 상암과 영화산업을 담당하는 충무로, 뉴미디어 영역을 담당하는 목동 창조산업 등 이후 문을 열 창조산업거점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1억 달러 수준의 계약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창조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인재 육성과 연구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산업의 성장과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전문인력을 양성해 스타트업 육성으로 이어가고, 이후 연구개발과 투자 지원을 통해 산업을 키워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현재 운영 중인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특화 교육을 제공하고,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 기구 '인베스트 서울'에서 창조산업기업을 위한 투자유치를 강화한다. 인공지능(AI)과 XR 등 차세대 기술이 결합한 연구개발에 5년간 2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2026년까지는 6000억원 규모의 '창조산업 펀드'를 조성해 투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최근 성황리에 개최한 '2023 롤드컵'의 성공을 발판 삼아 세계적인 게임 관련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 게임·e스포츠 위크'도 매년 개최해 중소게임기업 육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앞다퉈 국제행사를 개최하며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글로벌 시장'이 됐고,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탄탄한 금융산업을 기반으로 창조산업이 도시 경쟁력을 주도하고 글로벌 관광 매력 도시로 거듭나는 것이 서울 경제의 미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11-29 18:06:51[파이낸셜뉴스] 게임과 영화, 웹툰, 확장현실(XR) 등 '창조산업'에 대한 서울의 투자가 속도를 낸다. 제조업 비중이 10%에 불과한 서울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콘텐츠'를 점찍은 것이다. 2025년까지 2000억원을 직접투자하고 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 창조산업 비전'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생태계 조성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e스포츠 종주도시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한 것을 마중물 삼아 본격적인 콘텐츠 산업 육성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시는 우선 2028년까지 창조산업의 성장기반이 될 핵심 인프라 6곳을 남산과 상암, 목동, 충무로 등에 조성하기로 했다. 시작은 2027년 남산에서 문을 열 '서울창조산업허브'다. 서울 전역의 창조산업 지원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게임과 XR, 1인 미디어 영역을 담당하는 상암과 영화산업을 담당하는 충무로, 뉴미디어 영역을 담당하는 목동 창조산업 등 이후 문을 열 창조산업거점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1억 달러 수준의 계약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창조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인재 육성과 연구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산업의 성장과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전문인력을 양성해 스타트업 육성으로 이어가고, 이후 연구개발과 투자 지원을 통해 산업을 키워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현재 운영 중인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특화 교육을 제공하고,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 기구 '인베스트 서울'에서 창조산업기업을 위한 투자유치를 강화한다. 인공지능(AI)과 XR 등 차세대 기술이 결합한 연구개발에 5년간 2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2026년까지는 6000억원 규모의 '창조산업 펀드'를 조성해 투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최근 성황리에 개최한 '2023 롤드컵'의 성공을 발판 삼아 세계적인 게임 관련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 게임·e스포츠 위크'도 매년 개최해 중소게임기업 육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앞다퉈 국제행사를 개최하며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글로벌 시장'이 됐고,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탄탄한 금융산업을 기반으로 창조산업이 도시 경쟁력을 주도하고 글로벌 관광 매력 도시로 거듭나는 것이 서울 경제의 미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11-29 13:51:49[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3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및 '한국예술 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모범적인 문화예술후원 기관 및 기업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최근 3년간의 문화예술 후원 실적과 전문가 3인의 현장평가, 경영진의 후원의지 등을 종합평가하게 된다. 올해 20곳이 새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기간 기여해 온 단체와 기업에 대해 정부 포상이 수여됐으며 공사는 이번에 신설된 '한국예술위원회(ARKO) 위원장상'을 공기업 단독으로 수상했다. 인천공항은 2020년부터 공항 본연의 기능에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접목한 '문화예술공항'을 브랜드 정체성으로 재정립해 '누구나 가고 싶은 공항'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가 브랜드와 연계해 인천공항 박물관, 비비드 스페이스, 전통문화 미디어월 등을 설치해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미디어아트 공모전과 대국민 오디션을 개최하고 자폐인 디자이너와 협업하는 등 신진·청년·소외계층 예술가를 후원했다. 문화 소외지역인 공항 인근 20개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 매년 대규모 음악 축제인 스카이페스티벌 개최하고 있다.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대한민국 관문공항이자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공공예술을 비롯한 K-콘텐츠 세계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1-10 10:31:5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출범 후 1년간의 성과를 정리했다. 윤 대통령에 최종 보고하기 위해서다. 통합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전체회의를 열어 1년간의 활동성과를 보완하는 논의를 했다. 통합위는 “국민통합 5개년 국가전략을 2월에 수립하고, 국민적 관심과 시의성이 높은 사안을 과제로 추진하면서 각 분야의 가릉 해소에 노력해왔다”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주제로 특별위원회를 집중 운영해 부처·당사자·전문가 등과 함께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해왔다”고 설명했다. 통합위는 ‘청년젠더공감특위’ ‘자살위기극복특위’ ‘이주민과의동행특위’ 등을 구성해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보듬기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한 바 있다. 또 전세사기 등 피해 발생에 따라 4월부터 ‘민생사기근절특위’를 운영 중이고, 포털 뉴스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국민통합과미디어특위’도 구성했다. 특히 이주민특위의 경우 윤석열 정부가 이민청 설립을 준비하는 등 이민 확대 정책을 추진하는 데 대해 ‘이민정책의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제언을 내놨다. 또한 통합위는 곧 17개 광역단체 모두 협의회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내달 서울과 경남까지 협의회를 구성만 남았다. 김한길 통합위원장은 회의에서 “지난 1년간 특위 운영 등 새로운 시도를 일과 성과 중심의 위원회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2년차부터는 지난 경험을 토대로 진일보한 통합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정리된 통합위 성과는 조만간 김 위원장이 윤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통합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 보고를 위해 대통령실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3-07-26 19:28:12삼성전자가 오는 26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에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폴드5를 공개한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을 개최하고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 행사에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폴드5와 갤럭시탭S9 시리즈,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6를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 측은 언팩 초대장을 국내외 주요 언론사와 파트너사에 전달했다. 초대장은 '언팩'을 한글로 표기하고 관광명소인 서울타워와 경복궁을 서체에 차용하는 등 한국에서 열리는 첫 신제품 공개행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초대장 문구는 '플립 쪽으로 합류하라'로, 폴더블 생태계 확장을 노리는 삼성전자의 야심을 담았다. 초대장에 포함된 동영상 이미지를 보면 힌지(경첩)에서 조명을 비추는 모습을 통해 기능 개선을 암시했다. 또 외부 디스플레이에서도 빛이 나오는 광경을 보여줌으로써 외부 디스플레이가 커질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간 서울광장 야외무대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언팩 행사를 시민에게 동시 생중계하는 '갤럭시 언팩 2023 라이브 뷰잉'도 연다. 일반 대중도 언팩을 직접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 이벤트다. 언팩 시작 20분 전인 오후 7시 40분부터 특별 라이브 공연도 마련했으며, 언팩 행사 종료 직후부터 30일까지 신제품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책 읽는 서울광장' 행사와 연계해 갤럭시 탭을 통해 자유롭게 전자책을 볼 수 있는 '갤럭시 탭 투고 라운지'도 운영한다. 갤럭시 언팩 라이브 뷰잉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행사 당일 서울광장을 방문해 스탠딩으로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청과 삼성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유소년 과학 영재들도 초청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갤럭시 언팩 라이브 시청 종료 후 서울광장에 오픈되는 신제품 체험존은 행사 당일의 경우 오후 10시까지, 27~30일 4일간은 매일 오전 11~오후 9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행사에 사용된 신제품 등 갤럭시 250대를 서울시에 기증키로 했다. 기증품은 생활이 어려운 청년이나 디지털 소외계층 등을 위해 쓰인다. 서울시는 '갤럭시 언팩'에 삼성전자 해외 파트너사 관계자, 국내외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등 수천명의 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서울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최재성 기자
2023-07-06 18:15:43삼성전자가 오는 26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에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폴드5를 공개한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을 개최하고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 행사에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폴드5와 갤럭시탭S9 시리즈,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6를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 측은 언팩 초대장을 국내외 주요 언론사와 파트너사에 전달했다. 초대장은 '언팩'을 한글로 표기하고 관광명소인 서울타워와 경복궁을 서체에 차용하는 등 한국에서 열리는 첫 신제품 공개행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초대장 문구는 '플립 쪽으로 합류하라'로, 폴더블 생태계 확장을 노리는 삼성전자의 야심을 담았다. 초대장에 포함된 동영상 이미지를 보면 힌지(경첩)에서 조명을 비추는 모습을 통해 기능 개선을 암시했다. 또 외부 디스플레이에서도 빛이 나오는 광경을 보여줌으로써 외부 디스플레이가 커질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간 서울광장 야외무대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언팩 행사를 시민에게 동시 생중계하는 '갤럭시 언팩 2023 라이브 뷰잉'도 연다. 일반 대중도 언팩을 직접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 이벤트다. 언팩 시작 20분 전인 오후 7시 40분부터 특별 라이브 공연도 마련했으며, 언팩 행사 종료 직후부터 30일까지 신제품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책 읽는 서울광장' 행사와 연계해 갤럭시 탭을 통해 자유롭게 전자책을 볼 수 있는 '갤럭시 탭 투고 라운지'도 운영한다. 갤럭시 언팩 라이브 뷰잉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행사 당일 서울광장을 방문해 스탠딩으로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청과 삼성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유소년 과학 영재들도 초청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갤럭시 언팩 라이브 시청 종료 후 서울광장에 오픈되는 신제품 체험존은 행사 당일의 경우 오후 10시까지, 27~30일 4일간은 매일 오전 11~오후 9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행사에 사용된 신제품 등 갤럭시 250대를 서울시에 기증키로 했다. 기증품은 생활이 어려운 청년이나 디지털 소외계층 등을 위해 쓰인다. 서울시는 '갤럭시 언팩'에 삼성전자 해외 파트너사 관계자, 국내외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등 수천명의 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서울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최재성 기자
2023-07-06 08:16:21[파이낸셜뉴스 동두처=노진균 기자] 경기 동두천시가 공모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올해 23개 공모사업에 선정,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8일 시에 따르면 동두천은 박형덕 시장 취임 후 지역발전 동력확보를 위해서는 시 재정 외에 외부재원 확보가 시급한 과제라고 판단, 공모사업 활성화를 통한 국도비 확보 추진을 강도 있게 추진해 왔다. 시는 국·도비 예산 배분 방식이 공모체제로 변화됨에 따라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 및 외부 재원 확보를 위해 올 1월 조직개편을 단행해 공모사업 전담부서를 신설하기도 했다. 부시장 직속으로 신설된 홍보미래전략담당관은 시 전체 공모사업의 컨트롤 타워로, 부서별 공모사업을 수시 모니터링하며 누락을 방지하고 세부적인 공모 절차를 지원하는 등 사업부서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며 공모사업 진행 전반을 총괄한다. 특히 필요 공모사업의 타당성, 효율성 등 사전검토를 통한 전략적 추진과 함께 전문인력 지원을 통한 사전 컨설팅, PT 제작 등 사업부서에 부담이 되는 공모 신청을 위한 행정절차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차환경개선사업(167억 원)'과 지역주민의 미디어 교육 및 창작지원 활동을 위한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조성사업(30억 원)', '청년들의 복합문화 공간인 경기청년공간 신규 조성사업 (5억 원)', 동두천시 빙상단 창단 시기에 발맞춘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지원사업(2억 8천만 원)' 등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우리 시는 외부 재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필요 공모사업마다 총력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며 "아울러 직원들의 공모 독려를 위해 성과 시상금, 국외 선진지 견학, 포상 휴가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5-08 14:27:51[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국립 중입자가속기 연구센터 조성 등 대통령의 세종 지역공약 추진에 속도가 붙는다. 세종시는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함께 간담회를 열고, 대통령 지역공약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세종시와 균형위, 지역공약 담당부처 관계자,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정근 균형위 지역공약이행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의 세종시 7대 지역공약은 △대통령 제2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DMC) 건립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 조성 △대학 세종공동캠퍼스 조기 개원이다. 채수경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지역공약 추진상황 보고와 함께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국립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등 우선 추진대상 공약의 조속한 이행을 건의했다. 또 스마트 중심 신소재·부품산업, 스마트 모빌리티 등 지역 신산업 육성과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성을 설명하고 심의 절차의 신속한 추진과 조직 확대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중부권 의료인프라 개선 및 국가 보건의료의 컨트롤타워 확보 등을 위한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 필요성을 제시하고,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와 2025년 착공 추진에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확정 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성공 개최하기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조기 구축 필요성을 적극 강조했다. 세종시는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해서라도 대전 반석에서 세종 조치원 구간부터 우선 착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진 지역 전문가의 주제발표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 이행을 위한 의미 있는 정책제언과 토론이 이뤄졌다. 오정근 지역공약이행지원특위 위원장은 “세종시를 워싱턴 디씨와 같이 완전한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만들기 위한 보완사항이 대통령의 7대 지역공약에 담겨 있다”며 “세종시가 목표로 하는 ‘미래전략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체감도 높은 공약을 우선 검토하고 추진방안을 논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2-10 08:39:00"서울시는 서울혁신파크 부지를 서북권의 신(新) 경제·생활·문화거점으로 통합 개발해, 서울 안의 작은 도시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은평구 불광역 바로 옆에는 축구장 15개 크기에 맞먹는 엄청난 규모의 부지가 있다. 서울혁신파크 부지인데, 시유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국립보건원 이전 이후 무분별한 난개발이 이뤄지는 것을 막고, 서북권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09년에 서울시가 해당 부지를 전격 매입했다. 그러나 당초 목적과 달리 지난 10여 년간 일부 단체와 특정 목적을 위해 폐쇄적으로 활용되면서 지역 거점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서울시는 서울혁신파크 부지의 새로운 활용 방안에 대한 구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사진)은 8일 서울혁신파크 부지의 의미에 대해 "은평구는 주거가 밀집돼 있음에 반해 상업·문화 등 생활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지역 경제를 이끌 지역밀착 산업이 부재하다"며 "서울혁신파크 부지는 2024년 GTX-A 개통, 불광역 주변 대규모 재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서북권의 발전을 견인할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양한 소비·문화 활동이 모인 자생적 경제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삼성동 코엑스와 맞먹는 연면적 약 48만㎡ 규모의 시설과 60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 등 일·삶·쉼이 얽혀있는 직·주·락의 융복합도시를 조성한다. 이는 서울혁신파크를 시민 모두에게 돌려주고 서북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공약과도 일치한다.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해 2030년 준공이 목표다. 홍 기획관은 "지역 경제를 선도할 업무공간을 중심으로 이와 연계된 취·창업 기반시설, 변화하는 가족 형태를 수용하는 미래형 주거기능, 세대를 아우르는 상업·문화 복합공간으로 새로운 형태의 미래 도시공간 복합개발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분야 육성을 위해 서울파이낸스센터(SFC)와 맞먹는 규모(약 15만㎡)의 특화업무공간을 조성해 뉴미디어, 생명공학 등 첨단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 산학캠퍼스와 서울시 최대 규모의 취업사관학교(취업지원시설) 및 창업지원센터와 연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거 분야에서는 세대공존형 공공주택 '골드빌리지'를 비롯해 청년 1인가구, 신혼부부, 어르신 가구 등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주거시설을 조성한다. 그는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양한 소비활동이 이뤄질 수 있는 자생적 경제기반을 갖춘 '서울 안의 또 다른 융복합도시'를 만들 예정"이라며 "다양한 절차를 압축적으로 운영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는 부지 내 모든 시설과 기능이 통합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상과 지하, 공중을 입체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차량은 지하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지상부는 걷기 좋은 녹지보행공간을 조성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1-08 18:29: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의 주요 생태자원을 하나로 연결한 환경친화적 둘레길이 공식 개통했다. 인천 남동구는 지난 6일 소래포구 해오름 광장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동둘레길 개통식과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개통식 참석자들은 이날 올바른 걷기 법을 배운 뒤 해오름광장에서 늘솔길공원까지 걸으며 둘레길 개통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동둘레길은 남동구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6개의 산과 무장애나눔길 3개 노선, 하천과 바다를 연결한 총 33.5㎞ 규모의 도보 관광코스이다. 앞서 남동구는 수차례에 걸친 현장 조사를 실시해 안전하고 편안하고 쾌적한 길, 이야기가 있는 길, 자연을 위한 길을 기준으로 모두 4개의 코스를 선정하고 주요 단절부 잇기, 노선별 편익 시설 설치 등 둘레길을 조성했다. 남동둘레길은 코스마다 천연기념물인 장수동 은행나무부터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포구, 새우타워, 늘솔길 양떼목장, 청년미디어타워 등 남동구 관광 명소를 만나볼 수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우리 구의 소중한 자연환경이 주민들의 건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남동둘레길을 인천의 대표 도보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07 14: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