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청년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현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은 청년 참여기구에서 제안했고,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8월 1일부터 29일까지 경기민원24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하며, 2650쌍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경기도 주민등록을 두고, 198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 청년, 2025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 완료, 2024년 부부 합산 소득 8000만원 이하 등 총 4개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대상자 선정은 부부의 최근 5년간 경기도 거주기간과 지난해 부부 합산 소득수준을 반영해 이뤄지며, 선정 시 오는 11월 경기청년 결혼 지원금 100만원이 지급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민원24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20경기도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17 18:21:1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청년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현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은 청년 참여기구에서 제안했고,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8월 1일부터 29일까지 경기민원24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하며, 2650쌍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경기도 주민등록을 두고, 198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 청년, 2025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 완료, 2024년 부부 합산 소득 8000만원 이하 등 총 4개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대상자 선정은 부부의 최근 5년간 경기도 거주기간과 지난해 부부 합산 소득수준을 반영해 이뤄지며, 선정 시 오는 11월 경기청년 결혼 지원금 100만원이 지급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민원24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20경기도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17 07:31:34서울 아파트에 시세 대비 60~80%의 금액으로 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상호전환 제도를 이용하면 대학생의 경우 월 임대료 14만원대에 최대 10년을 살 수 있는 단지도 있어 눈길을 끈다. 1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025년 1차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총 354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가 대상이다. 이번 모집부터 우선공급 대상자 선정 시 2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신청자를 우선한다. 강동구·강북구·광진구·서대문구 등에서 총 9개의 재공급 단지가 나왔다. 주요 단지로는 △강동구 고덕온빛채 △은평구 래미안베라힐즈 △광진구 어울채 등이 있다. 강동구 고덕온빛채는 SH 소유의 건설형 행복주택이자 '제로 에너지 건축물'이다. 지열을 이용해 전기나 냉난방 비용이 일반 공동주택에 비해 약 2만2000원, 34% 적게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은평구 래미안베라힐즈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에서 도보 2분 거리 초역세권이다. 1305가구의 대단지이며, 이번 공고 중 가장 큰 평수인 43㎡가 이곳에서 나왔다. 광진구 어울채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이며, 대형 복합시설로 개발되는 이스트폴 내에 조성됐다. 대형 쇼핑몰과 영화관 등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일부 세대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면적별 평균 공급가격은 △전용 29㎡ 이하 보증금 7645만원 월세 29만원 △전용 39㎡ 이하 보증금 1억2981만원 월세 49만원 △전용 43㎡ 이하 보증금 1억7760만원에 월세 64만이다. 상호전환 제도로 최대 보증금을 내면 월세를 낮출 수 있다. 모집 공고일(4월 25일) 기준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 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 세대 총자산 3억37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 3803만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SH공사 인터넷 청약시스템으로 신청을 받으며 서류 심사 대상자는 오는 19일, 당첨자는 8월 29일 발표한다. 모집공고의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집나와라 뚝딱'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01 18:26:0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기존주택 150세대 매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물량은 청년 135세대, 신혼부부 15세대로, 대전도시공사를 통해 접수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주거 취약계층인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대전시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150세대씩 2030년까지 총 14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매입 주택은 시세의 40~50% 이하 임대료로 제공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과, 시세 80% 수준으로 공급되는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 유형이다. 정부와 주택도시기금이 재정 지원을 맡아 월세 부담을 크게 낮춰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매입 대상은 전용면적 80㎡ 이하의 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텔 등으로, 역세권 및 생활 편의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하고 있다. 시는 입지, 주택 품질 등을 종합 검토한 뒤 감정평가를 통해 매입 조건을 제시하고, 매도자와 협의해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매도 희망자는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오는 5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전자메일로, 건축물대장 등 관련 서류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대전시는 이번 주택 매입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실질적인 주거 수요를 충족시키고, 인구 유입 및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구 낭월동에 조성 중인 ‘낭월 다가온 청년주택’도 공정률 81%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총 16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2월 19일 입주공고를 완료했고, 6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 준공은 올해 5월 말 목표다. 대전시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 해결은 대전시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30 09:25:5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위해 신축 주택 500가구를 매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매입임대는 GH가 주택을 매입하여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으로, 신축약정형은 착공신고를 하지 않은 건축 예정 주택이 대상으로 일반 및 신혼부부형 200가구와 청년형 300가구다. 우수한 설계 및 시공품질 확보를 위해 GH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제시된 설계기준 적용 등을 확인하고, 공사 단계별로 품질을 점검하고 관리한다. 특히 이번에는 지역별 균형을 위해 수원, 여주, 오산 등 GH 매입임대주택 재고율이 높은 3개 시는 제외하고 28개 시·군에서 매입을 진행한다. 매입유도를 위해 매입 상한가 기준을 폐지하고, 재고율 하위 20% 시·군(과천, 연천, 하남, 포천, 양주, 군포)은 내부기준에 따라 심사할 때 우대한다. 1차 접수는 오는 5월 19일부터 6월 6일까지, 2차 접수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우편으로 받는다. 대중교통 접근성 등 입지여건과 주택계획 등 생활편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8월 매입심의를 거쳐 최종 약정 매입주택을 선정한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지역 간 균형 있는 매입임대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 주거복지가 취약한 지역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저소득층 및 청년·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입 공고문 등 관련 자세한 내용은 G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매입임대기획부로 문의해도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9 09:55:5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진도를 시작으로 오는 6월 고흥, 10월 보성·신안에서 잇따라 펼쳐진다. 전남도는 24일 진도읍 남동리에 위치한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부지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희수 진도군수, 최명수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장, 진도 지역 청년·신혼부부 대표, 진도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형 만원주택'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신혼부부(전용면적 85㎡ 이하)와 청년(전용면적 60㎡ 이하)에게 보증금 없이 월 1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신축 아파트를 공급하는 혁신적 주거 지원 정책이다.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해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기공식으로 첫발을 내디딘 '진도 전남형 만원주택'은 3442㎡ 부지에 15층 2개 동 규모로 건설된다. 총 60세대(청년 30세대·신혼부부 60세대)에 공급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180억원 중 전남도가 50세대 공급분 150억원을, 진도군이 10세대 공급분 30억원을 각각 분담한다. 지난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진도군이 이날 기공식을 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6월에는 고흥군이, 10월에는 보성군과 신안군이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올해 하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해 2026년 상반기에 첫 입주가 이뤄지는 것을 비롯해 2027년까지 210호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올해 선정된 곡성, 영암, 장흥, 강진 등 4개 군도 올해 안에 행정절차를 모두 이행하고 2026년 착수해 2028년까지 공급을 완료토록 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과도한 주거비 부담 등 문제로 전남을 떠나는 청년의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해 출산율을 높임으로써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단순한 주택 공급 정책이 아니라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거비 부담이라는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고 희망과 꿈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희망과 꿈을 마음껏 키우는 아늑하고 쾌적한 보금자리가 튼튼하게 잘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4 16:24:36【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파격적인 주거 지원정책인 '전북형 반할주택' 공급을 본격화한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반할주택은 임대료가 반값이고 혜택이 많아 '반할 수밖에 없는 주택'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다자녀 중심 주거정책과 달리 전국 처음으로 한 자녀 가구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전북 인구감소 위기지역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31년까지 500가구 공급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장수군이 첫 대상지로 선정돼 100가구 공급이 진행 중이며, 올해는 2개 단지를 추가로 선정해 2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는 1600억원이다. 단지당 320억원이 투입된다. 전북개발공사와 전북도가 전체 75%를 부담하고, 공모에 선정된 시·군이 연차적으로 80억원을 투입한다.공모는 오는 4월 8일까지 진행되며 입지 조건, 사업 계획, 주거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4월 중 최종 대상지를 선정한다. kang1231@fnnews.com
2025-03-30 18:30:26[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는 관내 신혼부부 및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 지원액 상한선을 2배로 올리고 4월 14일부터 5월 30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주거비용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지원액을 높였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신혼부부는 최대 150만원에서 300만원, 청년 1인가구는 10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소득 기준도 완화했다. 부부 신청자의 경우 연소득 9700만원 이상이라는 하한선을 없애고 상한선도 1억 2000만원에서 1억 3000만원으로 높였다. 청년은 소득 하한선 없이 연소득 6000만원 이하로 단순화했다. 아울러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 신규신청자를 우선 선정하고, 연장신청자는 후순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준은 다음과 같다. 신혼부부의 경우 △공고일 기준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강남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으로 △부부 모두 무주택자여야 하며 △부부의 연소득을 합산해 1억 3000만원 이하이고 △신청자 본인 또는 배우자가 주거용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전용면적 또는 계약면적 85㎡ 이하이거나 보증금 7억원 이하)에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상태여야 한다. 청년 신청 기준은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강남구에 주민등록을 둔 단독거주자로 연소득 6000만원 이하며, 본인이 주거용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전용면적 또는 계약면적 60㎡ 이하이거나 보증금 3억원 이하)에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다. 구는 서류 마감 후 심의를 거쳐 6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최장 3년까지며, 자동 갱신 없이 매년 자격심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미래세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 지원액을 대폭 늘리고 신청 문턱도 낮췄다”며 “높은 주거비용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와 청년들이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24 14:52:27【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주택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공공매입 임대주택 126가구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급 결정은 20·30대 청년 인구 유출, 신혼부부 감소 등 젊은 세대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광명시의 경우 최근 조사인 통계청 2023년 신혼부부통계에 따르면 신혼부부는 2023년 5196쌍으로, 2019년 7853쌍보다 약 33.8% 감소했으며,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인 광명시 청년 인구는 2019년 6만5098명에서 2024년 5만3653명으로 감소해 감소율이 약 17.6%에 달해 역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다. 이를 위해 시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용적률 완화를 조건으로 제공한 주택을 표준건축비 기준의 낮은 가격에 매입해, 이를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으로 중점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공급을 위해 시는 150억원을 광명도시공사에 출자했으며, 공사는 해당 출자금으로 주택을 공공매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자립을 돕기 위한 공공주택 정책인 행복주택으로 주택을 공급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대상으로 80%를 공급하고, 나머지 20%를 주거급여수급자와 고령자에게 공급하는 정책이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경우 10%p 범위에서 공급 비율을 조정할 수 있어, 시는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86%, 주거급여수급자와 고령자 14%로 공급 비율을 정했다. jjang@fnnews.com
2025-03-20 18:41:32【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주택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공공매입 임대주택 126가구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급 결정은 20·30대 청년 인구 유출, 신혼부부 감소 등 젊은 세대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광명시의 경우 최근 조사인 통계청 2023년 신혼부부통계에 따르면 신혼부부는 2023년 5196쌍으로, 2019년 7853쌍보다 약 33.8% 감소했으며,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인 광명시 청년 인구는 2019년 6만5098명에서 2024년 5만3653명으로 감소해 감소율이 약 17.6%에 달해 역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다. 이를 위해 시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용적률 완화를 조건으로 제공한 주택을 표준건축비 기준의 낮은 가격에 매입해, 이를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으로 중점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공급을 위해 시는 150억원을 광명도시공사에 출자했으며, 공사는 해당 출자금으로 주택을 공공매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자립을 돕기 위한 공공주택 정책인 행복주택으로 주택을 공급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대상으로 80%를 공급하고, 나머지 20%를 주거급여수급자와 고령자에게 공급하는 정책이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경우 10%p 범위에서 공급 비율을 조정할 수 있어, 시는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86%, 주거급여수급자와 고령자 14%로 공급 비율을 정했다. 행복주택의 주택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60~80% 선에서 책정돼 상대적으로 자본이 부족한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0 10:4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