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올해 청년의 날(21일)을 계기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콘텐츠문화광장에서 ‘문화와 먹고살 궁리’를 주제로 ‘2024년 청년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일자리’를 함께 고민한다. 청년들의 미래직업 탐색에 도움이 되는 강연, 청년들의 취·창업과 긍정적 변화를 응원하는 상담 부스, 청년 의견 교류의 장 등을 준비했다. 특집 프로그램으로 ‘청년문화포럼(20~21일)’과 부처합동 간담회 ‘인공지능(AI)과 청년세대(22일)’를 개최한다. 상설프로그램으로는 △분야별 청년 창업가와 만나는 ‘창업자득’ △다양한 청년단체와 소통하는 ‘청년다(多)방’ △콘텐츠 창작자들과 함께하는 ‘원데이 문화체험’ △일상에 지친 청년들을 위한 ‘청년 마음 건강’ △청년인턴이 청년문화정책을 추천하는 ‘정책상담’ △‘외로움 인식 제고’ 캠페인 부스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횡, 메리코발트, 기타로로, 은한 등 청년 예술인들의 길거리공연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청년교육단원의 사전공연도 마련된다. ‘청년문화포럼’에서는 유튜브 채널 운영자인 이승국씨, 방송인 최송현씨, 탐험가 김현국씨, 취업 컨설팅 전문가 복성현씨의 강연이 이어지고, 교류 행사 일환으로 청년들의 청년정책과 일자리에 대한 생각과 AI 관련 관심사 등을 살펴보는 ‘라운드 테이블(22일)’도 진행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3 07:28:25[파이낸셜뉴스] 고용시장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는 중에도 청년층과 건설업, 자영업 등은 별다른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다.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은 역대 최고점을, 실업률은 통계 개편이래 최초로 1%대까지 내려 앉았지만 일부 산업에는 온기 회복의 속도가 늦어지는 모습이다. 아예 통계에 산입되지 않는 '쉬었음' 인구도 덩달아 늘어났다. 부진을 나타내는 분야가 그림자 속으로 사라지며 신고점을 기록 중인 고용시장의 호조를 허상처럼 만들고 있는 셈이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4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0만1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2만3000명 늘었다. 1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산업별로 뜯어보면 건설업(-8만4000명)과 도매 및 소매업(-5만5000명)에서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각각 4개월과 6개월 연속해서 취업자수가 줄어드는 모습이다. 특히 건설업 감소폭은 2013년 10차 산업 분류를 개편해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폭을 기록 중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전망기관은 그간 누적된 건설투자의 감소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까지 건설투자가 내수부진의 여파로 늘어나지 못하며 향후 건설업종의 반등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입주 물량이 다소 늘어났고 4·4분기 민간 부문의 대규모 공사가 예정된 건들이 있어 전월 대비로는 늘어날 여지가 있다"며 "반등세가 일어날 지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건설투자 부문에 5조원의 재정을 보강하는 동시에 지난 8월 14일 발표한 '건설업 일자리 지원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중이다. 동시에 9월 중 '공사비 안정화대책'을 마련해 건설업 경기의 회복세가 일자리까지 파급될 수 있도록 촉진할 계획이다. 7개월 연속 감소중인 자영업자 역시 내수부진 대응을 통해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자영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전월(8%)에 이어 8월에도 6.7% 줄고 있다. 매출 감소가 자영업자의 부담을 키우는 만큼 '추석 민생 안정대책' 등 소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전·폐업을 결심한 자영업자는 '소상공인 종합대책'에 따라 다른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문제는 경제활동 통계에서 아예 벗어난 '비경제활동' 인구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별다른 이유를 알 수 없는 '쉬었음' 인구가 전 연령에서 증가하는 추세다.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24만5000명 늘며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8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증가세 역시 6개월 연속 이어지는 중이다. '쉬었음' 인구의 해결책이 똑 부러지게 나오기 쉽지 않은 것도 문제다. 통계청 마이크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쉬었음' 인구 가운데 '취업의사가 없다'고 답한 비중은 75%에 이르지만 그 이유도 제각기 다르다. 특히 이 가운데 취업경험이 아예 없는 사람과 이미 일자리를 경험한 사람들이 혼재된 상태다. 기재부 관계자는 "청년층 일자리 증가폭이 줄었음에도 실업률이 낮아졌다는 것은 비경활인구 쪽으로 청년층이 이동한다는 의미"라며 "쳥년·여성·중장년 등에 맞춤형으로 경제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의 2차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9-11 10:30:1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과 대구광역시 수성구가 28일 생명보험재단 대회의실에서 노인·청년 간의 세대통합 일자리 프로젝트인 '할로(HALLO) 마켓'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장우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최근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고령화 이슈에 대해 지속가능하고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전국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28 18:39:39[파이낸셜뉴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과 대구광역시 수성구가 28일 생명보험재단 대회의실에서 노인·청년 간의 세대통합 일자리 프로젝트인 ‘할로(HALLO) 마켓’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생명보험재단과 대구 수성구의 프로젝트는 그 첫번째 사업으로, 수성구의 특색 있는 제품과 베이커리, 공예품들을 '할로 마켓'에서 판매한다. 제품구성, 인테리어, 유통, 매니지먼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까지 여러 기업과 조직들의 노하우와 전문성이 투입돼 시행될 예정이다. 이장우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최근 큰 이슈로 떠 오르고 있는 고령화 이슈에 대해 지속가능하고 지역 특화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특히 수성구청과의 첫 프로젝트가 베스트 사례가 되어 전국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28 09:59:15[파이낸셜뉴스] 부산 연제구청에서 내달 4일 오후 2시 ‘2024 청년 일자리박람회’가 열린다. 지역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도 열릴 예정이어서 구직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지역 청년 구직자들에 보다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비롯한 10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 인사담당자가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각 부스에서는 구직자들에 실질적인 취업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유명 유튜버 ‘인싸담당자’ 제이콥의 취업 특강도 마련되며 공공기관 인사담당자의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이 밖에도 취업 지원을 위한 ‘퍼스널 컬러 진단’ 및 ‘타로 취업운’ 등 다양한 참여형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참여는 공공기관 취업에 관심 있는 졸업 예정자, 취업 준비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행사 포스터 내에 있는 QR 코드로 접속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20 09:54:35[파이낸셜뉴스] 한국고용정보원은 '세대 상생을 통한 청년 일자리 연구 : 한일 사례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보고서는 변화된 고용환경에서 중장년과 청년 세대의 차이가 협력과 상승효과를 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장년과 청년 세대의 경험과 관심이 만나 청년의 경력개발에 상승효과를 제공하는 사례를 주목하고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직무의 다양화 가능성을 담았다. 연구진은 고용과 기업지원 서비스 전문가, 세대 상생 일자리 사례 실제 참여자 등 20명을 대상으로 그룹 인터뷰를 통해 세대 상생 활성화 방안을 조사했다. 그 결과 청년이 중장년 세대에 갖는 심리적 박탈감이 세대 협업에 큰 진입장벽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련 사례에서 다수의 기업은 세대 상생 일자리 차원의 가장 큰 문제를 '소통'으로 인식했다. 세대 간 소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과 중장년이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대 상생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집단은 기존 연공 서열이 아닌 직무 중심 인사체계가 자리 잡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참여자 집단은 세대 간 소통 시 세대를 보다 세분화(청년→20대 청년, 30대 청년·중장년→40대 중장년, 50대 중장년, 60대 중장년)하는 방안에 긍적적으로 답했다. 특히 소통하는 세대 집단을 점차 확대(20대 청년과 40대 중장년 소통→20대 청년과 50대 중장년 소통)하는 이른바 '계단식 소통 확대' 방안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저자는 "청년과 중장년은 대체 관계가 아닌 보완 관계이며 두 세대 모두 일자리에서 애로를 겪는 취약계층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하지만 서로의 강점을 활용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기회도 늘고 있어 청년과 중장년이 세대를 넘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너지를 얻도록 열린 소통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보고서는 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받아볼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07 12:53:37[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청년들의 임금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청년 유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노동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부산연구원(BDI)은 5일 ‘부산청년패널조사로 살펴본 부산 청년의 노동실태와 정책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앞서 부산시와 함께 시행한 ‘2023 부산청년패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리했다. 조사 대상은 만 18세부터 39세까지 부산에 거주 중인 청년 3577명으로 이 가운데 2818명이 설문에 응했다. 부산청년패널 조사는 시와 연구원이 지역 청년 삶의 변화 양상을 종합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시행하는 심층 추적조사다. 연구원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청년패널 3577명에 총 9대 영역, 319개 문항의 설문으로 장기 추적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부산지역 청년들은 직업 선택 때 고용안정성보다 소득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창업에 대한 관심이 고용안정성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나아가 임금 만족도도 응답자의 36.8%가 현 직장의 경제적 보상에 불만족한다는 응답을 보였다. 또 응답자의 43.0%는 현재 업무가 본인의 전공과 불일치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청년 근무자들의 실질임금 보전을 위한 소득지원 정책으로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현 부산시 정책인 ‘일하는 기쁨카드’의 적용 대상과 ‘부산기쁨두배통장’ 사업 확대와 연계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손헌일 책임연구위원은 “지난해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부산지역 청년 임금이 전국 평균 대비 월 27만원 낮은 수준”이라며 “소득 지원 정책으로 청년들의 경제적 안정성을 높이고 지역 내 장기근속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청년이 끌리는 기업(청끌기업)’ 정책 확대로 근무 환경이 우수한 기업 총 500개사를 발굴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시는 올해까지 지역 내 청끌기업 100개사 선정을 목표로, 우수 중소기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이어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방안도 제시했다. 이는 지역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부산의 오래된 가게를 새로운 문화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다.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부산의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것. 이 밖에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 사업을 통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지역 대학이 부산 전략산업과 연계한 대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의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연결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05 13:52:26[파이낸셜뉴스] 지역 내 첨단기업 비중이 1%p 증가하면 청년층 전입 비중이 0.4%p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기업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청년 인구의 수도권 집중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재계에서는 청년층의 지역 전입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양질의 첨단산업 일자리와 정주환경을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한상의는 7월 31일 '청년층의 지역 전입에 미치는 영향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는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2006년부터 2021년까지 15년 동안 청년층(20∼39세)의 전입과 전출 추이, 첨단기업 사업체 수, 정주환경(교통 접근성, 문화·의료시설 등) 등을 근거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총 사업체 중에서 첨단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10.7%에서 2021년 19.9%로 9.2%p로 증가했다. 하지만 지역별로 보면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총 사업체 중 첨단기업 비중이 2006년 평균 12.7%에서 2021년 23.8%로 증가하는 동안 비수도권은 평균 9.0%에서 16.1%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21년 기준으로 전국 평균 첨단기업 비중은 17.5%다. 서울(25.2%)이 가장 높고 △경기(23.5%) △인천(22.6%) △세종(20.4%) 등 서울에 가까울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다. 첨단기업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청년 인구의 수도권 집중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타 지역으로 전출하는 인구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부터 50%를 상회하기 시작해 2023년 51.8%로 나타났다. 전출 청년 중 수도권으로 전입한 비중은 2015년 43.9%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23년에는 47.0%를 기록했다. 청년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으로 집중된 것이다. 보고서는 첨단기업이 청년층 인구의 지역 유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15년간 청년층 인구 전입과 전출 인구 통계 추이를 바탕으로 계량분석을 한 결과, 지역 내 총사업체 중 첨단기업 비중이 1%p 증가하면 지역 내 전입인구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0.43%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교통 편리성과 문화시설 등을 전국 평균 이상으로 갖춘 경우로 산정했을 경우에는 지역 내 총사업체 중 첨단기업 비중이 1%p 증가할 때 청년층의 지역 전입 비중이 0.15%p 추가로 증가했다"며 "이 경우 지역 전입인구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0.59%p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개성과 취향을 존중하는 2030 청년들의 문화 욕구와 교통 접근성 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정주환경이 갖춰져야 비수도권 거주를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러한 안정적 소득을 제공하는 좋은 일자리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첨단투자지구 내 기업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업 수요 기반의 근로자 임대주택 지원과 더불어 공공주택 무상·저리 임대, 청년 선호 입지의 공공주택 매입 등을 제시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청년을 지역으로 끌어들이려면 다니고 싶은 일터와 정주환경을 수요자(기업, 청년)가 직접 꾸릴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31 08:23:13[파이낸셜뉴스] 구글이 서울시와 함께 서울 청년 대상 인공지능(AI) 관련 취업 정보 등 미래 일자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2024 새싹(SeSAC) 잡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8월 2일 서울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아트홀1·2관 및 컨퍼런스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서울시와 구글은 다양한 채용 기회와 역량개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새싹(SeSAC)은 ‘개발자의 싹을 틔우고 성장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브랜드로, 새싹 잡 페스티벌은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다. 이번 행사는 새싹 프로그램 참여자는 물론, 서울시와 구글이 함께 진행한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프로그램 참가자, 구글 대학생 개발자 커뮤니티, 구글 커리어 서티피케이트 프로그램 수료자 등을 포함한 서울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2일 행사 당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새싹 프로그램’의 동문회 출범식을 알린다. 새싹 프로그램 선배 참가자들의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홈커밍데이 행사와 함께, 구글이 제공하는 프로그램 및 스타트업 채용 기회를 알리는 부스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스타트업과의 대화' 세션을 통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이형석 CTO가 기업문화와 인재상, 기술에 대한 노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함께 ‘새싹 해커톤'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해커톤 공모과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약자와의 동행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다. 구글은 이날 부스 운영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조언과 팁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구글이 만든 창업가 커뮤니티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소개부터, 학생들이 개발·리더십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구글 대학생 개발자 커뮤니티(GDSC)’ 등에 이르기까지, 구글은 구직자들이 IT 역량을 개발을 위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구글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청년 구직자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매칭을 위해 구글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행사 공동주최를 시작으로 청년 인재의 세계무대 진출을 함께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은 그동안 서울시와의 다방면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3월 진행된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프로그램에 이어 이번 새싹 잡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청년들이 더 넓은 시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21 13:06:21[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월말 발표 예정인 2025년 예산안에서 청년 일경험 기회 및 경력단절 여성·중장년 등의 일자리 지원, 저소득층 자립지원,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등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8일 민생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장년·노인·경력단절 여성·폐업 소상공인 등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자들과 생계비 대출 등 정책 서민금융 이용자들의 애로사항 및 정책건의를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정부지원 정책들을 수요자들이 편리하게 한 번에 확인·안내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소상공인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들이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등을 내실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부처별 지원정책을 통합 안내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정책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민생안정을 최우선 국정 목표로 민생현장과의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하고,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국민들께서 체감 가능한 민생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일자리·주거 등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분야의 민생대책을 꾸준히 준비·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7-18 1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