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관내 청년들이 자신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스스로 발굴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한 정책을 시정에 도입하기 위해 '2024년 의왕시 청년정책 제안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청년정책 제안대회를 개최, 청년이 정책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직접 해결방안을 제시하도록 유도하고,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하고 있다. 이번 공모주제는 의왕시 청년에게 필요한 참여, 일자리, 문화, 생활지원 분야의 청년정책이다. 공고일 기준 의왕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의왕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류를 작성해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29일까지 접수를 받아, 제출된 제안에 대해 1차 사전 심사와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100만원), 우수상 2명(각 70만원), 장려상 3명(50만원), 참가상(1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청년정책 제안대회에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최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30 13:42:24【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관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의왕시 청년에게 필요한 '청년정책'을 주제로 한 '2023년 의왕시 청년정책 제안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정책 제안대회는 청년이 정책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직접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시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에 접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2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접수는 오는 8월 4일까지이며, 공고일(2023년 7월 10일) 기준 의왕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세~39세 청년이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의왕시 홈페이지의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류를 작성해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은 1차 사전 심사,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60만원), 우수상 2명(각 40만원) 등 총 10명을 선정해 240만원 상당의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청년들을 위한 정책 제안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참신한 맞춤형 정책 발굴로 정책 실효성을 높여 청년이 웃는 도시 의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7-10 10:48:12【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가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참여-일자리-문화-생활지원 분야에 대한 청년정책을 주제로 ‘2021년 의왕시 청년정책 제안대회’를 진행한다. 청년정책 제안대회는 청년이 직접 청년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시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에 접목시키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7월7일부터 9일까지이며, 6월17일 기준 의왕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의왕시 누리집 고시공고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류를 작성해 방문,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안 내용은 1차 사전심사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6명(최우수 1, 우수 2, 장려 3)을 선정해 상장 및 시상금(최우수 70만원, 우수 각 50만원, 장려 각 3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홍석일 일자리과장은 20일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이번 청년정책 제안대회에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청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6-21 03:26:30연세대 정책학개론 강의에서 진행된 김철의 서울청년정책단장 특강에서 고립·은둔청년 문제의식을 가졌다. 단순히 인력낭비 문제를 넘어 다양한 사회적 비용을 야기하고 있다. 손실이 연간 약 7조원에 달하고 한국은 1인가구 비율이 높아 심리적 문제가 강할 것이라 추정된다. 정부의 지원방안은 신청에 기반을 둬 자체적인 발굴 작업이 필요해 보였다. 이에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지원 플랫폼을 구상했다. 게임요소를 동원해 특정 행동을 유도하는 기법이다.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하는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부담이 적은 강력한 유인기제를 작동시키는 제안을 했다. 우수상 임종하 이수진
2023-12-28 18:46:4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호텔업협회,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관광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1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024 관광 일자리페스타’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박람회에서는 ‘관광을 열다, 내 일(My Job)을 열다’를 주제로 미래의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잠재 인력의 유입을 독려하고 관광기업 일자리 연결을 지원한다. 최근 플랫폼 고도화와 여행 경향 다변화에 따라 더욱 다양해진 관광산업 일자리를 홍보하고, 구직자의 관심도 끌어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려진다. 행사 기간 여행사, 호텔·리조트, 마이스(MICE) 기업 등 대표적인 관광기업과 관광벤처 및 플랫폼 기업, 테마파크 등 총 130여 곳이 참여한다. 최근 K팝과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확산에 따른 방한 외래관광객 증가 추세를 반영해 CJ ENM, SM C&C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도 올해 처음 참여한다. 또한 전통적인 관광사업체 외 융합관광 분야의 기업 참여를 통해 관광산업의 확장성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 일자리를 소개한다. 19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열리는 온라인 박람회에서는 직무와 고용 형태 등 관광기업 채용 기본 정보와 더불어 복리후생 등 청년 구직자들이 원하는 추가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이력서를 사전에 등록하면 온·오프라인 면접 일정을 예약할 수 있고, 구인기업은 사전 등록 이력서를 바탕으로 원하는 구직자에게 면접과 채용 상담을 제안할 수 있다. 면접은 현장 박람회에서 대면 또는 화상으로 진행한다. 9월 10일과 1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는 현장 박람회를 개최한다. ‘또 떠나는 남자(여행콘텐츠 창작자)’, ‘송바오(에버랜드 주키퍼 송영관)’, ‘2024 불교박람회 기획자(마인드디자인 대표 김민지)’ 등이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여행상품 기획자(MD), 한류상품 기획자, 온라인여행사(OTA) 마케터 등 관광 분야 종사자가 토크콘서트를 열어 ‘K-관광’ 현장을 알려준다. 예비 관광 인재를 위한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관광통역안내 경진대회’, ‘학생 카지노 딜링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아울러 관광통역안내사와 국외여행 인솔자, 컨벤션 기획사 등 관광 분야 자격증에 관심 있는 구직자를 위한 안내관을 운영한다. 신중년, 경력 보유 여성, 장애인, 외국인 유학생도 관광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올해 관광업계는 코로나19 이후 최고의 호황기를 맞고 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6월 말 기준 약 770만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91.3% 수준을 회복됐다. 지난해 기준 국민들의 연간 국내 여행 횟수는 2억9697만7000회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관광인력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해 신규 인력 유입과 일자리 연결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19 07:09:51[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일각에서 티메프 사태와 일본도 사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등 현안 팔로잉으로 연일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대표가 현안 팔로잉으로 국민적 관심을 일으키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당 대표로서 팔로잉에 치우져 있는 바람에 정책이슈나 현안을 주도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 당 내부에선 "(한 대표에게)시간을 줘야 한다"면서도 내심 당초 원외 대표로서의 정치적 한계가 드러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12일 여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연일 현안을 팔로잉하고 메시지를 내며 신임 여당 대표로서의 존재감 부각과 함께 집권 여당 수장으로서 다양한 정책 드라이브 걸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티몬사태 등 각종 현안 적극 드라이브 시동 '긍정평가' 우선 한 대표는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하자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를 제안하고 당정 협의회를 통해 재발방지 및 피해 보상 대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이외에도 한 대표는 취약계층 전기료 지원과 반도체 특별법 당론 추진, 청년 고독사 문제 해결, 일본도 사건 등 민생 현안 문제를 언급하며 집권 여당 대표로서 정책 주도권을 잡기 위한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다. 특히 한 대표는 최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 등 정치적 현안에 대해서도 나름의 입장을 밝히며 대통령실과 각을 세우는 등 연일 이슈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한 대표의 메시지 배경에는 한 대표 앞에 놓인 타임라인 때문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는 9월부터 예·결산 심사일정이 포함된 정기국회를 시작으로, 10월 국정감사, 11월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내년도 예산안 심의 정국으로 모든 정치 이슈가 원내 이슈로 빨려 들어가는 만큼, 취임 직후부터 강하게 이슈 파이팅을 하며 정기국회 전까지 중도층 확장에 전력을 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원내 관계자는 "한 대표가 맞이할 시간들은 한 대표의 시간이 아니다"라며 "후반기 국회의 이슈는 원내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말해 이 같은 맥락을 뒷받침 했다. 한 대표가 주요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메시지를 발신하는 근거로 '국민 눈높이'를 강조하고 있어, 당분간 민생현안 챙기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민심과 당심을 따르는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한 대표의 메시지 방향은 당분간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현안 해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실과 대립각을 세우며 반대 의사를 표명한 근거를 '국민 눈높이'로 삼은 것도 이와 같은 결로 해석된다. 당 내부선 집권여당 대표로서 정책이슈 주도권 잡기를 원해 하지만 당내부에선 집권 여당 수장으로서 현안 팔로잉에 치우쳐 있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예산과 정책적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한 대표가 이슈 메이킹을 통해 정국을 주도해야 하는데, 민생 현안을 따라가기에 바쁘다는 지적인 셈이다. 당내 핵심 관계자는 "한 대표를 평가하기엔 이른감이 있지만, 이슈 메이킹에 아쉬움이 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처럼은 아니어도 정국을 이끌어갈 이슈를 만들어 가야하는 것이 한 대표의 정치적 숙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대표가 지속적으로 원내대표 소관 영역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했다. 취약계층 전기료 지원책이나 티메프 사태 등 원내대표실과 협의해 진행해야 할 현안을 한 대표가 직접 다루며 영역이 모호해졌다는 것이다. 추경호 원내대표가 전기료 지원을 공식화한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거나 공식 석상에서 원내 이외의 발언을 자제하는 등 불편한 기류도 감지됐기 때문이다. 당내 한 의원은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의 메시지 교통정리가 안된 것 같다"며 "한 대표가 추 원내대표와의 대화가 더 필요해보인다. 원내 소관 현안은 원내에게 위임해도 될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만 일각에선 한 대표에게 어느정도 시간을 주며 정치력과 리더십 발휘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 대표가 취임한 지 한달도 안 된 만큼 한 대표의 리더십 등을 평가할 시점은 아직 이르다는 얘기다. 당내 한 중진 의원은 "한 대표에게 시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며 "취임 100일, 6개월 등 시간이 흐른뒤 평가해도 늦지 않다. 한 대표의 정치적 능력이 평가받을 시간은 온다"고 전했다. 또 다른 3선 의원도 "한 대표에 대한 평가의 시간은 곧 올 것"이라며 "지금 (지도력을)평가하기엔 이르다"고 강조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8-12 17:17:09서울시와 시의회 수장들이 정체중인 한·중 외교 개선을 위해 선봉에 함께 섰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각각 베이징시정을 책임지는 시장과 정치국 정상급 인사와 연이어 만남을 갖고 우호를 다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7월 30일 베이징시에서 인융 베이징시장과 만남을 가졌고, 같은 날 최 의장은 서울에서 내한한 왕훙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베이징시위원회 부주석를 맞이했다. 박근혜정부 이후 정체중인 한중 외교 관계가 이번 양국 수도의 정상급 인사들간 교류로 급속한 해빙 무드로 조성될 지 기대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의 만남이 조금 더 가까워졌다는 긍정적인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오 시장은 중국 베이징 인민정부청사에서 인융 베이징시장과 면담했다. 양국 수도간 정상급 만남은 6년만이다. 중국인민은행 부총재를 역임하는 등 금융전문가로 알려진 인융 시장은 현재 중국 31개 성·직할시·자치구 중 최연소 성장급 인사로 지난해 취임한 중국 정치권의 샛별로 불린다. 인융 시장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모교인 칭화대에서 시스템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공공관리학 석사학위까지 따낸 수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 오 시장은 한중 수도 간 고위급 도시 외교 재개를 축하했다. 그는 "그동안 두 도시는 경제·문화·관광·인적교류 등 전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 온 동반자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미래지향적 관계를 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서울과 베이징은 한중수교 다음 해인 1992년 친선결연을 체결한 후, 지난 30여년 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했다. 2013년에는 상설협력기구인 '서울-베이징통합위원회'를 발족해 지속 가능한 협력기반을 구축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상호 방역물품 지원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번 면담에서 오 시장과 인융 시장은 대도시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새로운 교류의 장을 열 시기가 도래했음에 동의하고, 인적·문화 분야는 물론 양 도시 공무원들의 교류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우수정책 공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 등 교류 강화를 통해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미래세대가 서로의 문화와 사회분위기를 이해하는 분위기를 조성,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금까지 서울과 베이징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었듯이 미래에도 동북아,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는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도 같은 날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의회본관에서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베이징시위원회의 왕훙 부주석을 면담하고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정책자문기구로 입법권이나 의사 결정권은 없으나 주요 간부는 시정부와 중국 의회 격인 인민대표대회 등에서 요직을 거친다. 최호정 의장은 "세계 대도시들은 기후변화, 교통 혼잡, 도시관리 등 여러 공통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송무백열(松茂栢悅)의 정신으로 상호 협력해 양 도시뿐만 아니라 양국 발전에도 함께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무백열은 남이 잘되는 것을 기쁘게 여기며 환영하는 마음을 상징하는 고사성어다. 왕훙 베이징시정협 부주석은 "서울시의회와 베이징시정협의 많은 교류와 소통을 통해 시너지를 내기를 희망한다"라고 화답했다. 서울시의회는 베이징 의회는 1995년부터 주요 정책 시설을 상호방문하며 의정 경험을 공유하고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김현기 전 서울시의회 의장도 지난 4월 중국 출장 중 시의회 격인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와 상하이시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해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베이징시인민대표자회의 간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해에는 베이징시인민대표자회의 상무위원회 부주임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의회를 공식 방문하기도 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31 18:03:34서울시와 시의회 수장들이 정체중인 한·중 외교 개선을 위해 선봉에 함께 섰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각각 베이징시정을 책임지는 시장과 정치국 정상급 인사와 연이어 만남을 갖고 우호를 다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7월 30일 베이징시에서 인융 베이징시장과 만남을 가졌고, 같은 날 최 의장은 서울에서 내한한 왕훙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베이징시위원회 부주석를 맞이했다. 박근혜정부 이후 정체중인 한중 외교 관계가 이번 양국 수도의 정상급 인사들간 교류로 급속한 해빙 무드로 조성될 지 기대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의 만남이 조금 더 가까워졌다는 긍정적인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오 시장은 중국 베이징 인민정부청사에서 인융 베이징시장과 면담했다. 양국 수도간 정상급 만남은 6년만이다. 중국인민은행 부총재를 역임하는 등 금융전문가로 알려진 인융 시장은 현재 중국 31개 성·직할시·자치구 중 최연소 성장급 인사로 지난해 취임한 중국 정치권의 샛별로 불린다. 인융 시장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모교인 칭화대에서 시스템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공공관리학 석사학위까지 따낸 수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 오 시장은 한중 수도 간 고위급 도시 외교 재개를 축하했다. 그는 "그동안 두 도시는 경제·문화·관광·인적교류 등 전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 온 동반자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미래지향적 관계를 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서울과 베이징은 한중수교 다음 해인 1992년 친선결연을 체결한 후, 지난 30여년 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했다. 2013년에는 상설협력기구인 '서울-베이징통합위원회'를 발족해 지속 가능한 협력기반을 구축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상호 방역물품 지원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번 면담에서 오 시장과 인융 시장은 대도시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새로운 교류의 장을 열 시기가 도래했음에 동의하고, 인적·문화 분야는 물론 양 도시 공무원들의 교류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우수정책 공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 등 교류 강화를 통해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미래세대가 서로의 문화와 사회분위기를 이해하는 분위기를 조성,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금까지 서울과 베이징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었듯이 미래에도 동북아,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는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도 같은 날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의회본관에서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베이징시위원회의 왕훙 부주석을 면담하고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정책자문기구로 입법권이나 의사 결정권은 없으나 주요 간부는 시정부와 중국 의회 격인 인민대표대회 등에서 요직을 거친다. 최호정 의장은 "세계 대도시들은 기후변화, 교통 혼잡, 도시관리 등 여러 공통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송무백열(松茂栢悅)의 정신으로 상호 협력해 양 도시뿐만 아니라 양국 발전에도 함께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무백열은 남이 잘되는 것을 기쁘게 여기며 환영하는 마음을 상징하는 고사성어다. 왕훙 베이징시정협 부주석은 "서울시의회와 베이징시정협의 많은 교류와 소통을 통해 시너지를 내기를 희망한다"라고 화답했다. 서울시의회는 베이징 의회는 1995년부터 주요 정책 시설을 상호방문하며 의정 경험을 공유하고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김현기 전 서울시의회 의장도 지난 4월 중국 출장 중 시의회 격인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와 상하이시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해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베이징시인민대표자회의 간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해에는 베이징시인민대표자회의 상무위원회 부주임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의회를 공식 방문하기도 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31 13:55:52한국과 미국, 일본 청년 대표들이 '지속가능한 미래 협력'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부산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해운대 누리마루 에이펙(APEC) 하우스에서 '한·미·일 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이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로, 한미일 3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년들의 국제적 리더십 함양과 교류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부산에서 개최된다. 교육부와 주한미국대사관이 주최하고, 국립국제교육원과 E.W.C가 주관한다. 행사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18~30세 50명의 청년(한미일 청년 각 15명, 태평양 2명, 남아시아 3명)이 참여한다. 부산 청년 2명도 포함돼 있다. 사전 선발된 청년 참가자들은 네차례 사전 화상 연수를 했다. 이를 토대로 3국 안보 협력, 경제·기술 협력, 인도태평양 전략, 민간교류 확대 등을 주제로 전문가 강의를 청취하고 주제별 모둠 활동과 토론을 진행한다. 사흘의 행사 기간 청년 참가자들은 사전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국제적 쟁점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들과의 대화 훈련, 모의 정상회담, 발표 대회 등을 통해 실제 외교무대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술과 지식을 쌓고 국제 대표로서 역량을 함양할 예정이다. 특히 한미일 협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이고 실행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한 3개 그룹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11일 오전 10시 개회식에는 박형준 시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조이 엠 사쿠라이 주한 미국 차석대사 등이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함께한다. 행사 둘째날인 12일에는 부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해동용궁사와 해운대전통시장 등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어 시가 주재하는 환영 만찬이 있을 예정이다. 환영만찬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인 부산시립예술단의 환영공연이 열린다. 시는 이번 행사를 마중물로 삼아 내년에 자매도시인 후쿠오카, 로스앤젤레스를 연계한 '한미일 자매도시 청년 서밋'도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는 일회성이 아닌 3개국 자매도시의 청년세대 간 지속적인 국제교류 행사로 추진된다. 박 시장은 "한미일 3국의 인적교류 증진을 위한 이번 행사가 부산에서 시작되는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글로벌 리더들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과 함께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10 18:41:42[파이낸셜뉴스] 한국과 미국, 일본 청년 대표들이 '지속가능한 미래 협력'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부산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해운대 누리마루 에이펙(APEC) 하우스에서 '한·미·일 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이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로, 한미일 3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년들의 국제적 리더십 함양과 교류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부산에서 개최된다. 교육부와 주한미국대사관이 주최하고, 국립국제교육원과 E.W.C가 주관한다. 행사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18~30세 50명의 청년(한·미·일 청년 각 15명, 태평양 2명, 남아시아 3명)이 참여한다. 부산 청년 2명도 포함돼 있다. 사전 선발된 청년 참가자들은 네차례 사전 화상 연수를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3국 안보 협력, 경제·기술 협력, 인도·태평양 전략, 민간 교류 확대 등을 주제로 전문가 강의를 청취하고 주제별 모둠 활동과 토론을 진행한다. 3일간의 행사 기간 청년 참가자들은 사전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국제적 쟁점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들과의 대화 훈련, 모의 정상회담, 발표 대회 등을 통해 실제 외교 무대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술과 지식을 쌓고 국제 대표로서 역량을 함양할 예정이다. 특히 한미일 협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이고 실행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한 3개 그룹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11일 오전 10시 개회식에는 박형준 시장,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 조이 엠 사쿠라이 주한 미국 차석대사 등이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함께한다. 행사 둘째날인 12일에는 부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해동용궁사와 해운대전통시장 등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어 시가 주재하는 환영 만찬이 있을 예정이다. 환영 만찬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인 부산시립예술단의 환영 공연이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마중물로 삼아 내년에 자매도시인 후쿠오카, 로스앤젤레스를 연계한 '한미일 자매도시 청년 서밋'도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는 일회성이 아닌 3개국 자매도시의 청년세대 간 지속적인 국제 교류 행사로 추진된다. 박 시장은 “한·미·일 3국의 인적 교류 증진을 위한 이번 행사가 부산에서 시작되는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글로벌 리더들이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과 함께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10 13:5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