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지역 청년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를 설계하는 청년 정책을 추진한다. 16일 고창군에 따르면 ‘청년과 함께 여는 고창의 새로운 미래’를 비전으로 주거, 일자리, 창업, 여가 등 다각적인 청년정책을 본격화한다. 일자리 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청년취업 지원사업 △전북청년활력수당(구직활동 수당 300만원 지원) △전북청년 두배적금(청년자산 형성지원) △시군 청년혁신가 예비창업지원 등을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 특히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지역 유입과 정착을 목표로 1년간 최대 360만원을 지원한다. 또 청년 창업가에게 사업자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청년창업 패키지도 도입한다. 고창군은 청년정책협의체, 청년 간담회, 정책 공모전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수렴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년은 고창의 미래이자 우리 지역의 핵심 동력”이라며 “청년들이 고창에서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1-16 14:45:11【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가 올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하남' 비전 아래 일자리를 비롯한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에서 49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 청년정책위원회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올해 첫 회의를 열고 '2024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위원회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과 청년정책 전문가, 하남시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일자리경제국장인 최길용 청년정책위원장과 김동연 청년정책부위원장, 청년 위원 등이 참석해 하남시 청년정책 추진성과를 보고 받고 올해 하남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2024년 하남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자립 지원(일자리/주거) △삶의 질 제고(교육/복지·문화) △공감 확대(참여·권리) 3대 목표 실현을 바탕으로 올해 시행되는 5대 분야 49개 사업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분야별 주요 추진 사업을 보면 먼저 일자리와 주거 분야에선 △(신규)인공지능(AI) 모의 면접 체험관 운영 △(신규)하남시 청년작가 발굴 및 지원(청년작가 발굴을 통한 전시 및 오픈스튜디오 기회 등 제공)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등 총 22개 사업이 진행된다. 교육과 복지·문화 분야에선 △청년 생활문화 프로그램(민간영역 유휴공간 활용해 생활·문화·자기계발 강좌 개설 및 운영) △하남 1인 가구 청년 무료 건강검진(30여종 건강검진을 통한 질병의 조기 발견 및 관리) △일상돌봄 서비스 지원(도움이 필요한 청년에게 심리지원·병원 동행 등 서비스 제공) △2024년 청년 문화예술패스(19세 청년 대상 공연 및 전시 티켓 예매 시 사용 가능한 포인트 1인당 연간 15만원 지원) 운영 등 총 20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권리 분야에선 △청년 동아리 활동 지원(민간영역 유휴공간 활용한 청년 활동공간 발굴 및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 △청년정책 공모전 개최(청년정책을 주제로 한 공모전 개최로 공감대 형성 및 시정참여 독려) △청년명예시장제 운영 등 7개 사업이 운영된다. 최길용 청년정책위원장은 "청년의 푸르른 삶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청년정책을 발굴·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당사자인 청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체감도 높은 생애주기별 청년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27 13:38:53【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맞춤형 청년정책 등 4개 분야 65개의 인구정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6일 목포시에 따르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일자리와 창업 기회 보장, 청년의 안정된 주거환경 제공, 자립기반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훈련 지원, 출산장려 지원, 청년이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청년이 찾고, 머물고, 떠나지 않은 도시 목포 건설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약 20만평 규모로 스마트 그린산단을 조성한다. 첨단 혁신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단 일부 용지를 저렴한 공공임대 산업용지로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세제 혜택과 마케팅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대양산단 내에 청년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서남권 지역 인프라 기반의 벤처 및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입주공간으로 활용될 지식산업센터는 연구개발, 아이디어 상용화 및 제품화 컨설팅 등 맞춤형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 말에는 청년들의 힐링공간도 마련된다. 시는 옛 제일여고 입구에 2층 규모로 야외테라스, 전시 및 독서공간, 공연장, 쉼터 등을 갖춘 청년쉼터를 조성해 청년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합계출산율 1명대 회복을 목표로 다양한 출산 및 보육정책을 시행한다. 먼저, 올해부터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한다. 난임부부를 위한 한방 난임치료, 난임부부 검진비(최대 30만원), 정관·난관 복원수술비도 지원한다. 건강한 출산을 위해 신혼(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비 및 엽산제를 지원하고 임산부에게는 임신부 무료검사, 엽산제·철분제,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또 출산축하금은 첫째 150만원, 둘째 250만원, 셋째 350만원, 넷째 450만원, 다섯째 이상 55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출생아 한명당 200만원을 일시금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밖에 공공 산후조리원 이용료 및 산후도우미 지원, 다둥이 영유아 보험 가입 및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 등 출산친화형 환경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먼저, 올해 3월부터 부모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사업을 시행했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사회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휴일에 긴급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휴일 긴급 돌봄 어린이집 운영 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진행한다. 고령사회 진입에 맞춰 노인 이·미용권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60세 이상 구직자들이 경비원 및 청소도우미 등으로 취업해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인 직업 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위해 시내 68개 경로당에서 꽃중년 건강교실도 운영 중이다. 시는 특히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년이 찾는 큰 목포'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4차 산업 청년 정착 일자리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억8000만원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드론 등 4차 산업 관련 청년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또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K-디지털플랫폼 사업' 공모에서 스마트인재개발원과 함께 선정돼 4차 산업에 최적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4차 산업을 활용한 청년창업 지원 사업도 추진해 전문화된 창업 교육, 경영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최근 수주물량 증가 등으로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조선업 일자리 구인·구직난 해소와 취업 지원을 위해 목포역 근처 KT빌딩에 '전남조선업도약센터'를 설치해 1대 1 맞춤 취업 지원 서비스를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시는 머물고 싶은 도시를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살아 숨 쉬는 도심환경을 위한 명품 숲 조성 사업,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으로 주민 체감형 정주여건 개선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매년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4년 여성친화도시 목포' 지정을 목표로 여성친화형 사업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녹색 명품도시 조성을 통해 도심 어디서나 300m 안에서 도시숲과 둘레길이 만날 수 있도록 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건강한 도시 숲'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공동주택 내 층간소음 갈등 해소를 위해 올해 초부터 초등학생 이하 2자녀 이상 가정에 층간소음 저감 매트를 무상 지원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내 공용시설물 개·보수 지원 등을 통해 쾌적한 공동주택 주거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인구감소 요인 및 장래인구 전망, 지역여건 분석을 통한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을 위해 인구정책 중장기(2024~2028)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고령화 현상과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로 지방은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앞으로 분야별 인구정책을 꼼꼼히 추진해 출생률을 높이고 청년들이 머무는 힘찬 도시 목포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4-26 14:53:33【파이낸셜뉴스 강릉=서정욱 기자】 강릉시는 41억7800만원 규모가 투입되는 청년정책사업을 추진한다. 2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규모는 41억7600만 원을 투입, 일자리 확대와 자립 지원, 청년 활력 up!, 참여와 소통 활성화의 4개 분야 20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청년 정책 시행계획을 부시장, 청년, 민간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된 강릉시 청년 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번 청년 일자리 분야는 중소기업과 청년 매칭의 청년고용 확대, 청년창업가 육성, 비대면, 디지털 분야 청년일경험 등 6개 사업 169명을 목표로 20억8500만 원이 투입된다. 도한, 자립 지원을 위해 청년 한시 월세 지원, 산업단지 재직 청년 교통비지원, 청년 구직활동 지원 등 4개 사업에 15억9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청년 활력 UP! 분야에선 청년 허브 청년센터 두루 운영, 강릉 살자 시즌2 운영으로 2개 사업에 4억4900만 원을 지원한다. 정일섭 강릉시 부시장은“청년지원 및 청년활동 공간인‘두루’를 기반으로 한 청년주도 참여와 역할 확대로 청년과 함께 성장하고 청년들이 강릉시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꿈 꿀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2-03-02 07:19:20【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춘천시는 올해 국비 등 사업비 102억원을 투입해 청년정책 4개 분야 39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17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4개 분야는 일자리, 교육, 생활안정, 참여·권리로, 39개 사업은 부업 대학생 운영·관리, 청년 지원 사업 등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청년의 사회 참여 확대를 통한 청년의 수요와 필요에 기반한 청년주도 정책을 찾고,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 12월 기준 춘천 청년 인구는 전체 인구의 26.4%인 7만4757명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2-02-17 11:02:4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기(氣) 사는 울산 청년, 다시 뛰는 청년 울산’이라는 올해 청년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5개 분야 6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주요 사업으로는 일자리 분야의 경우 청년일자리 확대 및 역량 강화(13개), 청년창업 활성화 및 내실화(8개) 등 21개 사업이다. 주거 분야는 청년주택 공급 확대(7개), 청년 전월세 비용 경감(3개) 등 10개며, 교육 분야는 교육기회 보장(2개), 청년의 미래 역량 강화(5개), 교육-일자리 연계 강화(4개) 등 11개 사업이다. 복지·문화 분야는 사회출발자산 형성 및 재기지원(2개), 청년 건강 증진(1개), 청년 취약계층 지원 확대(3개), 문화가 있는 청년의 삶(8개) 등 14개 사업이다. 참여·권리 분야는 청년의 주도성 확대(5개), 청년정책 추진기반 마련 및 내실화(1개), 청년친화적 정책 전달체계 확립(3개) 등 9개 사업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19 및 지역 주력산업의 약세 등으로 청년의 실업, 취업 등의 문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며 "2021년 청년정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반영돼 청년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2-18 14:13:46【화순=황태종 기자】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청년이 살고 싶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 청년정책 4개 분야 60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청년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2019 화순청년발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군은 앞서 지역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협의체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년정책 TF팀이 신규 정책 보고 회의 등 소통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군은 올해 '명품 화순, 행복한 청년'을 비전으로 △희망화순 일자리창출 △미래선도 인력양성 △화순특유 청년문화 △행복화순 청년복지 등 4개 분야 60개 사업을 추진한다. 희망화순 일자리창출 분야는 화순군 청년센터 건립, 청년 크리에이터 미디어 공작소 운영, 전남 청년 마을로·내일로 프로젝트 등 1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선도 인력양성 분야는 청년캠프 '흙과 함께', 전남 청년 일자리 카페 운영, 방학 중 대학생 아르바이트 운영,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농촌형) 등 14개 사업이다. 화순특유 청년문화 분야는 화순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아 숲 체험원 운영, 목재문화체험장 운영, 청소년수련관 신규 건립,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인증 추진 등 14개 사업을 진행한다. 행복화순 청년복지 분야는 신혼부부·다자녀 가정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사업,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사업, 자녀와 함께하는 귀농가족 안심정착 지원 사업 등 17개 사업이다. 최형열 부군수는 "지금까지는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이 많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젊은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하나하나 챙겨서 시행하고 있다"며 "위원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우리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4-12 10:09:4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지역 청년들에게 직무현장 일경험을 제공하는 '하반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에 참여할 '드림터(사업장)'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은 광주지역 청년이 실제 기업 현장에서 직무 역량을 쌓고, 지역사회 참여 활동과 직무교육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광주시 대표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시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000여개 사업장과 7600여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드림터' 모집 대상은 광주지역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다. 청년에게 단순 보조 직무가 아닌 기업 특성을 반영한 질 좋은 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대상이다. 창업기업, 사회복지기관,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은 5인 미만이어도 인증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된 '드림터'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최대 5개월간 광주시로부터 참여 청년 인건비의 90%를 지원받아 청년들에게 일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미취업 청년의 직무 역량 강화를 돕고, 현장 적응 능력을 갖춘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연계 채용 인센티브' 혜택도 새롭게 도입됐다. 일경험 종료 후 '드림청년(참여 청년)'을 1년 이상 고용하는 중소기업이라면 채용 청년 1명 당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드림터'는 17일 오후 5시까지 광주청년일경험드림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현장 실사와 심사를 거쳐 6월 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드림터' 모집과 관련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공지사항과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행기관인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일경험드림사업단)에 문의하면 된다. 김기숙 광주시 교육청년국장은 "일경험드림은 지역 기업이 청년 인재를 직접 육성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유망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일경험이 취업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청년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01 09:37:55[파이낸셜뉴스] 계속되는 서울 집값 상승으로 주택시장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주요 대선 후보들이 ‘주택 공급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간 수요 억제 위주의 정책이 오히려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똘똘한 한 채’ 쏠림 현상을 악화시켰다는 진단 아래, 공급 확대가 시장 안정의 관건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공급 물량, 입지, 시기 등은 부재해 공약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일 주요 정당의 정책 공약집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고 도심 내 유휴부지, 공공기관 소유 토지 등을 활용해 ‘맞춤형 공공분양’과 ‘부담 가능한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공공임대 공급 로드맵의 법정화 추진을 약속하며 주거 복지 강화와 안정적 공급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민간 주택시장 중심의 공급 기반 확충과 함께 재건축·재개발 사업 활성화를 공약했다. 그는 서울 지역 25만 가구 공급 목표를 내세우면서도,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와 다주택자 중과세 완화를 통한 공급 활성화 전략에 무게를 뒀다.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재건축 부담금을 낮추는 방안으로 단기 공급 확대 효과를 기대한다는 의도다. 이처럼 두 후보 모두 공공임대 확대에는 공감했지만 정비사업에 대한 접근은 다르다. 이 후보는 ‘공공성 강화’를 전제로 제도 개선을 약속했고, 김 후보는 민간 유인을 위한 규제 완화를 강조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민간 중심 공급 확대는 고가 주택 쏠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상황이다. 세제 개편에서도 입장 차가 뚜렷하다. 이 후보는 세금을 통한 수요 억제를 지양하고, 실수요자 중심 공급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김 후보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종부세 가액 기준 전환 등 세제 완화를 통해 거래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맞춤형 주택 확대에 대한 공약도 나왔다. 이 후보는 생애주기형 공공임대를, 김 후보는 ‘결혼·출산·양육’ 단계별 지원형 3·3·3 주택과 고령자 돌봄주택을 각각 제시했다. 하지만 공급의 시기와 방식, 재정 조달 방안이 구체적으로 담기지 않으면서 새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시장 안정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는 복잡한 규제와 지역 주민 반발, 재정 부담 등 여러 현실적 제약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공급 확대는 장기 처방일 뿐 시장 심리 안정을 위해선 실행 가능성과 구체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01 08:11:1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돌봄 공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령대별·성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1인 가구 정책인 '혼자서도 가치있는 광주생활(Solo Together, 솔로 투게더)'을 6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1억4000만원을 들여 6개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가족센터 등으로부터 '솔로 투게더 사업' 신청을 받아 사업 추진 역량 우수성, 효과성, 적정성 등을 심사해 최종 6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1인 가구 생애주기별 사각지대 해소 및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고, 자치구별 인구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먼저,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관계망 형성 중심으로 한 사업을 추진하며 △슬기로운 1인생활(재무·경제 교육) △미라클(실내스포츠) △맛남의광장(함께요리) △6개 분야 가치활동(요리·집꾸미기·고민·취미·공유·자기성장) 등을 추진한다. 중장년 1인 가구에 대해선 균형식사와 생활불편 해소 등 중심으로 △영양가득 균형식사(밑반찬 요리) △예술여행 행복걸음(문화체험) △내마음 정원가꾸기 △'똑딱~톡(talk)탁'(경제·재테크·집수리부터 정리수납) 등의 사업을 선보인다. 노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는 건강관리와 외로움 해소를 중심으로 △오나라(오롯이 나를위한 건강라이프) △쓰담쓰담원예교실 및 더글로리인문학교 △반려동물과 함께하개 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호남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광주 1인 가구 비중은 36.5%로, 전국 평균 35.5%를 웃돌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혼자 사는 시민들이 겪는 고립과 위기대응 한계, 가계 부담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소하고자 생애주기별 맞춤형 1인 가구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1인 가구의 안정된 삶을 통한 행복지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생활패턴이 변화하면서 1인 가구가 일상의 주체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광주에서는 혼자여도 외롭지 않고, 가치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들을 발굴하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9 11:0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