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일자리·주거·교육 등 전남 청년정책 한눈에 확인하세요." 전남도는 청년이 겪는 다양한 삶의 고민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도록 청년정책 홍보 책자 '전남 청년의 고민해결책'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 책자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다양한 분야의 79개 청년정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을 뿐 아니라 지원 내용, 신청 방법, 지원 대상, 문의처 등 실질적 정보가 담겨 있어 청년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청년의 취업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주요 정책으로 △청년의 취업 도전과 중소기업 채용을 지원하는 '전남 청년 희망일자리' △일정 요건을 충족한 청년에게 프로그램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청년도전 지원 사업' △2년 이상 도내 거주 19~28세 청년에게 연 1회 25만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하는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2024년 이후 출생아에게 18년간 매월 20만원을 지급하는 '전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 등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전남도는 이 책자를 누구나 쉽게 접하도록 시·군과 청년센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포했으며, 전남도 청년센터 누리집에도 올려놓았다. 전남도 관계자는 "청년이 자신의 삶에서 필요한 정책을 직접 찾아 활용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라며 "전남 청년의 고민해결책이 고된 현실에서 청년에게 조금이나마 실용적인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9 14:57:47【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는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 주기별 복지정책을 시민들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광양시 생애복지정책 안내서(전자책자, e-Book)'를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그동안 홍보물이 종이 책자로 배부돼 시민 모두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자책자(e-book)로 제작됐다. 안내서는 촘촘하고 두터운 광양시만의 특별한 복지체계인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을 구성하는 360여개 복지정책을 생애 주기별로 정리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복지정책, 미처 몰랐던 복지정책, 훗날 필요한 복지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 주기별 복지정책(6장) 외에도 소상공인·영농인, 취업·창업, 보건·의료, 장애인,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다자녀가정, 보훈대상자 등 분야별 복지정책(3장)을 부문별로 나눠 함께 수록했다. 안내서는 읍·면·동사무소, 보건소, 시청 민원실 등에 배부되며, 광양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내려받거나 스마트폰으로 각종 홍보물에 표시된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 QR코드를 스캔해 확인할 수 있다. 광양시는 하반기 배포 예정인 개정판에는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도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책들을 수록해 개인별로 필요한 정보를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시민들의 복지정보 접근성을 향상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호 광양시 감동시대추진단장은 "이번 안내서 발간으로 시민들이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시민 모두가 복지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광양시 모바일 앱 개발, 시정 안내 키오스크 설치 등 맞춤형 홍보 플랫폼 구축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전국 최고의 복지체계인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을 완성하기 위해 △출산장려금 지급금액 상향 △고등학생 인터넷강의 수강료 지원 △광양형 24시 돌봄어린이집 운영 △어린이 중증 환자 타지역 진료 교통비 지원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신혼부부 국내외 여행경비 지원 △청년 참여 포인트제 운영 등 신규 정책을 개발해 실행을 앞두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8 12:54:28【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오산 시민의 행복과 편의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달라진 정책·제도를 발표하고, 세부 정책을 수록한 안내 책자를 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2022년부터 달라지는 정책·제도’는 △일반 △경제·세정 △보건·복지·교육 △농림·환경·기상 △국토·교통 △국방·병무 총 6개 분야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정책·제도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정책을 살펴보면 일반 분야에서는 주민조례발안제도 활성화를 위한 법률이 제정됐다. 18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조례 발안이 가능하고 연대서명자 수도 대폭 완화됐으며, 단체장 경유 없이 주민이 지방의회에 직접 발의할 수 있고, 1년 이내 심의.의결하도록 의무화하여 처리 속도를 높였다. 경제 분야에서는 월 50만원씩 2년간 적금을 부으면 시중 이자에 36만원의 저축 장려금을 얹어주고, 이자소득에는 세금을 물리지 않는 청년희망적금상품이 1분기 중 출시된다. 총 급여가 3600만원 이하이거나 종합소득금액이 26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장려 정책도 추진된다.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관내 아동에게 200만원 바우처를 지원하는 ‘첫만남 이용권’을 지급하고 만 0~1세 아동에게 영아수당으로 매월 3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아동수당이 신설됐다. 이와 더불어 여성청소년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대상이 기존 저소득층 만 11~18세에서 만 9~24세로 확대되며 지원액도 연 최대 14만4000원으로 인상된다. 농림·환경·기상 분야에서는 농지법 개정으로 농지원부 작성기준(농업인별→필지별)과 작성대상(1000㎡이상→면적제한 폐지)을 변경하고, 농지취득 시 농업경영계획서 의무 기재사항과 증명서류 제출을 의무화 하는 등 농지투기 근절을 위해 농지취득을 엄격히 심사하게 된다. 국토·교통 분야에서는 오산시 차량등록 민원상담서비스 ‘챗봇’을 도입해 차량등록과 취.등록세 등 궁금한 민원사항을 직접 방문 없이 365일 24시간 상시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차세대 전자여권 전면 발급 △오산시 담배소매인 지정 거리기준 50m에서 100m 이상으로 강화 △ 보호종료 아동 자립정착금 1500만원으로 확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확대 시행 △상습 과적·적재불량 차량 통행료 심야할인 제외 △장병 내일준비 적금의 3분의 1을 정부가 지원 등 시정 전반의 달라지는 제도 및 서비스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방역 대응 조치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며 "올해도 24만 오산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중심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22년부터 달라지는 정책·제도’를 오산시 홈페이지와 SNS 등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각 행정복지센터와 민원실, 도서관 등에 3일부터 책자를 비치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2-03 11:30:25【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안내 책자 ‘모두 잘 될 거예요’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책자에는 △임신・출산 △영유아 △초등 △청소년 △청년 △신중년 △노년 △다문화・입양・다자녀 등 8개 분야 118개 사업이 알기 쉽게 수록됐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로 4번째 발간된 평택시 인구정책 안내서에는 지원대상과 지원내용, 문의처로 구성해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업내용을 알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청년’분야에 ‘청년지원센터 운영’, ‘청년 월세 지원’ 등 7개 사업을 추가로 수록했으며, ‘노인’분야에 ‘AI.l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 ‘만60세이상 치매조기검진사업’ 등 치매관련 사업을 추가로 수록했다. 이번 책자는 시청 민원실을 비롯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출장소, 보건소, 도서관 등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에 배포할 예정이며, 평택시 누리집에서도 전자책으로 열람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구정책에 대해 시민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1-13 11:09:2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 시·군 등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1 귀어·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민 어촌 유치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귀어인은 지난 2017년 285가구 418명에서 2018년 322가구 449명, 2019년 358가구 487명으로 증가추세다. 도는 이번 귀어·귀촌 박람회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수도권 도시민과 직접 만나 전남의 귀어·귀촌 정책과 프로그램을 알릴 예정이다.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대규모 행사보다는 사이버 박람회·설명회, 소수 어촌계 체험활동 중심으로 귀어·귀촌 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번에는 귀어·귀촌 관련 전남지역 기관과 함께 여수 안포·화태, 진도 신기 등 우수 어촌계, 지난 2019년 영광 구수·대신 어촌계로 정착한 우수 귀어인 장문석 사무장 등이 참석해 부스를 찾는 도시민과 상담에 나선다. 또 16개 시·군 귀어·귀촌 지원 정책을 담은 홍보전단, 전남 우수 어촌계를 홍보한 신문, 전남 우수 귀어인의 경험담을 적은 책자 등도 배포해 전남으로의 귀어·귀촌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 전남도는 이에 앞서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4일까지 진도 신기, 여수 안포, 영광 구수·대신, 장흥 수문, 순천 와온, 함평 석두 어촌계에서 도시민 30명이 참여해 3박 4일간 어촌에서 보내는 '전남 어촌 탐구생활'을 진행했다. 이번 귀어·귀촌 박람회에서 상담한 도시민 가운데 귀어를 바라는 적극적인 의사가 있으면 하반기 전남 우수 어촌계에서 3박 4일, 한 달 등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강성운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전남 어촌은 도시민에게 과감히 그 장벽을 낮추고 있고, 어촌 뉴딜 300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새 희망을 볼 수 있는 잠재력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며 "도시민이 전남 어촌을 보다 쉽게 찾도록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창안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귀어·귀촌 박람회는 해양수산부 주최 한국어촌어항공단 주관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지자체관, 귀어귀촌지원센터, 귀어닥터 상담관, 신기술체험관, 스마트관, 청년창업관 등 다양한 주제관을 선보인다. 여기에 어촌 체험마을 살아보기 공모전, 토크콘서트, 강연 등 특별프로그램도 준비돼 귀어·귀촌을 고민하는 도시민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6-24 13:00:16[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올해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이자 6.10 민주항쟁 33주년이다. 고양시는 민주주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생활 속 민주화를 확산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민주주의 심화를 통해 인권사각지대 해소에도 진력하는 모양새다. 민주주의가 구호와 추모 대상에 머물러 박제화되는 경우를 경계하기 위해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6일 “민주화는 흘러간 역사의 한 페이지가 아니라, 지금 우리 삶에서 생생히 작동해야 할 일상의 한 부분”이라며 “고양시 민주주의가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으로 거듭나도록 시정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화운동 기념기간’ 운영…전국 자치단체 최초 고양시는 작년에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한 달 동안 ‘민주화운동 기념기간’을 운영했다.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으로 이어지는 민주화운동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서다. 특히 기념사업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고양시 민주화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2019 고양시 민주화운동 기념기간은 ‘진실-민주-평화가 꽃피는 고양시’를 주제로 5월15일부터 6월15일까지 1개월간 진행됐다.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한 민주주의 선포식이 첫날 열리고 각계각층 패널이 참여한 민주-평화포럼도 개최했다. 영화 ‘택시운전사’로 유명한 독일 기자 힌츠페터가 촬영한 1980년 5.18 영상 상영회와 5.18 사진전도 무료로 진행됐다. 고양시 청소년 및 청년과 함께 5.18 주먹밥 만들기, 5.18 플래시몹 행사를 진행해 40년 전 광주시민이 보여준 뜨거운 연대를 재현했다. 6.10민주항쟁을 기념하는 행사도 이어졌다. 토크콘서트, 6.10민주항쟁 걸개그림 그리기, 6.10 항쟁 노래극 등 107만 고양시민과 함께 1987년 민주화 성취의 기쁨을 공유했다. ◇ 광장에서 일상으로, 고양형 민주주의 ‘진화 중’ 올해 고양시는 민주화운동 정신이 시민 일상에 보다 깊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민주화의 일상화’ 사업을 추진한다. 명사 초청 강연회와 시민 정책제안 토론회 등을 통해 일상 속 민주주의 실천 로드맵을 작성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하반기에는 ‘고양 민주주의학교’가 개교한다. 민주주의학교는 관내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고양지역과 인근 도시의 민주화 현장을 답사하고 생활 속 민주주의를 토론하는 체험형 민주주의 배움터로 꾸며진다. 시민이 일상 속에서 겪은 민주주의 에피소드를 모아 기록하는 ‘사람책 만들기’ 프로젝트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민주주의가 모여 살아있는 고양형 민주주의를 일궈나간다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6월에는 보다 많은 시민이 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일산문화광장 및 호수공원 일대에서 민주주의 장터도 열릴 예정이다. 몸으로 만드는 민주 슬로건, 민주탑 쌓기, 민주화 관련 개인소장품 전시 등 다양한 민주주의 체험행사가 준비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 추이에 따라 행사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이외에도 고양시는 반민주적-반인권적 행위에 의해 인권유린과 폭력 등이 자행된 사건을 법정에서 왜곡-은폐하는데 가담한 이들에 대해 고양시 산하 6개 공공기관의 취업제한 등을 담은 특별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민주주의가 아직도 미완성이란 사실을 방증해준다. ◇ “민주주의 현재진행형, 인권사각지대 해소” 이재준 시장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 메시지에서 민주화운동은 시대를 관통하는 정신이며, 과거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아파트 경비원 갑질 사건’에서 보듯이 인권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고양시는 이와 관련해 전국 최초로 ‘고양시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점자민원 업무안내 책자 배포, 장애인 대중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무장애 버스정류장 개선사업, 공공청사 휠체어 경사로 확보 등 일상 속 놓치기 쉬운 인권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작업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 제2차 인권기본계획도 수립해 인권행정 제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인권영향평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시범사업 시작으로 행정 전반에 인권영향평가를 확대시켜 공무원의 인권 인식을 높이고 고양시 모든 행정이 인권에 기초하도록 바꿔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고양에 인권친화적 문화가 확산되도록 인권 홍보에도 매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6월1일부터 2020 고양 인권작품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공모전 주제는 ‘인권은 가까이, 차별은 거리두기’로, 새로운 일상이 된 코로나19 방역수칙처럼 인권도 생활 속에서 늘 실천하자는 취지다. 고양시는 현재 공무원-시민 대상 인권교육, 인권영화제, 인권문화제 등을 기획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6-06 23:45:41여야 지도부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9일 '추석 민심 잡기' 프로젝트에 돌입, '친서민 정당'을 표방하며 중도층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이번 추석 연휴가 끝나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일정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추석 민심 잡기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와 황우여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후 서울역 서부역사로 총출동해 시민들의 안전한 귀성을 기원하고 '서민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집권여당의 의지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주 당정협의를 거쳐 마련한 '추석종합선물세트'인 청년창업 지원과 대학등록금 인하, 추가 감세 중단, 비정규직 종합대책 등 민생정책을 담은 리플릿을 전달, 친서민 정당 이미지 홍보를 극대화했다. 홍 대표는 이날 의원들을 향해 "연휴기간 귀향 활동을 통해 한나라당이 서민정당으로 거듭나는 정책들을 지역구 여러분에게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당부함은 물론 본인이 직접 나서 당 트위터(@twit_hannara)를 통해 네티즌들과 귀성 인사와 덕담 등을 나누기도 했다. 또한 한나라당은 추석 이후에도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당정협의를 갖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육료 지원 등 민생대책을 꾸준히 내놓을 방침이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최고위원들도 같은 날 오후 서울역을 찾아 전단지 등을 나눠주며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쳤다 민주당 지도부는 역사 내에 민주당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귀성객들에게 'MB정권의 말말말··· 허구와 모순'이라는 책자를 배포,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는데 열을 올렸다. 아울러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값 등록금, 전·월세 상한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촉진법 등 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서민정당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자유선진당 변웅전,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도 각각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나눴다. /elikim@fnnews.com김미희기자
2011-09-09 16:50:39정부가 드라마 대사를 통해 서민 정책을 알리려는 노력을 처음으로 시도해 주목된다. 특히 단순한 정부 정책 홍보용이 아닌 서민에 유용한 새 제도를 극중 대화체로 만들어 소개해 매우 신선한 아이디어라는 평을 듣고 있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말 88여개의 핵심 서민 정책을 극중대사체로 꾸민 방송작가용 서민정책 자료집 ‘여러분의 한마디가 서민의 희망이 됩니다’를 제작해 한국방송작가협회 회원 2300명에게 배포했다. 정부는 방송작가들이 이 책자를 가급적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 과정에서 일선 작가를 고용해 서민 정책을 극중 대화 형식을 바꾸는 작업을 수개월 동안 실시했다. 정부는 매년 서민을 위한 긴급 구호책을 내놓았지만 사회 취약계층일수록 정보접근성이 떨어져 정작 받아야 할 복지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있어 이 같은 아이디어를 고안해냈다. 서민들이 가장 많은 시간 동안 즐겨보는 드라마 속에 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복지 정책이 잠깐씩이나마 대사에 언급되면 무료 또는 감세 혜택을 신청하는 사회취약계층이 늘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방송작가를 위한 서민정책 자료집은 희망키움통장, 저소득층을 위한 소액서민보험, 과태료 감경제도, 저소득 근로자 월세 소득공제, 저소득 한 부모 가정을 위한장기 저리 복지자금 서비스, 교통사고 유자녀 자립 지원, 미소금융 확대, 서민대출햇살론 출시, 저신용 서민층 지원 우체국 예금상품 출시 등이 담겨 있다. 과태료 감경의 경우 만두, 어묵 등을 파는 포장마차 주인과 동네 청년의 대화로구성했다. 이 포장마차 주인은 장애인 아내를 둔 걸로 설정했다. 포장마차 주인이 사당동 축제에 장애인 아내 명의로 된 영업용 차량을 끌고 장사하러 갔다가 주차위반에 걸리는 등 자주 과태료를 낸다고 하소연하자, 청년은 장애인은 과태료를 절반만 내도 된다면서 과태료 사전 통지서가 오면 통지서에 적힌곳으로 전화해 말하면 된다고 조언해주면서 대화가 끝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2011-01-19 07:5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