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는 보증금 없이 아파트 관리비만 내고 최대 4년간 거주할 수 있는 '취업 청년 임대주택' 35호를 추가로 공급키로 하고,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임대주택 입주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취업 청년 임대주택'은 나주에 일자리를 얻고 전입하는 18~45세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민선 8기 청년 패키지 정책 중 하나로,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도입 첫해인 2023년 송월동·삼영동 소재 부영아파트 30호에 이어 2024년 70호를 공급했으며, 올해 송월동 부영아파트 35호(21평대 15호, 25평대 20호)를 추가로 확보했다. 25평의 경우 전입 세대 구성원이 2명 이상인 신청자에게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입주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이면서 나주시가 아닌 타 지역(시·군·구)에 주소를 두고 아파트 입주일 즉시 전입이 가능한 전입 예정자다. 또 나주지역 사업체 근로자 또는 사업자로서, 근로소득 증빙이 가능하고 건강보험료 납입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특히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구 등 세대 구성원이 많은 가구', '나주시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근로(예정) 하는 청년'에겐 우선 입주 자격을 부여한다. 아파트는 기본 2년 계약으로, 1회 연장을 통해 최대 4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입주 신청은 오는 8일자 나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되는 '취업 청년 임대주택 지원 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기획예산실에 직접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나주시는 입주자 선정 심의를 거쳐 6월 중 입주자를 최종 발표한 후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추가 공급하는 '취업 청년 임대주택'이 나주에서 새로운 직장, 삶의 터전을 마련한 타 지역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의 안락한 보금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안정된 일자리와 주거, 풍족한 문화생활 혜택을 통해 청년 인구를 유입하고 임신과 출산 지원, 안심 돌봄, 명품 교육까지 저출생 극복을 선도하는 살기 좋은 행복 나주를 구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7 13:04:59[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협회는 30일 협회 정기총회에서 기부받은 쌀 화환 480kg을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는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과 같이 사회적 고립 위기에 처한 청년들을 지원한다. 협회는 지난해에도 쌀 화환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협회는 무의탁노인 시설 정기후원과 함께 중증 소아환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진행해왔다. 협회 이영규 전무는 "고립된 청년들이 자립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아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4-30 10:43:3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기존주택 150세대 매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물량은 청년 135세대, 신혼부부 15세대로, 대전도시공사를 통해 접수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주거 취약계층인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대전시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150세대씩 2030년까지 총 14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매입 주택은 시세의 40~50% 이하 임대료로 제공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과, 시세 80% 수준으로 공급되는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 유형이다. 정부와 주택도시기금이 재정 지원을 맡아 월세 부담을 크게 낮춰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매입 대상은 전용면적 80㎡ 이하의 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텔 등으로, 역세권 및 생활 편의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하고 있다. 시는 입지, 주택 품질 등을 종합 검토한 뒤 감정평가를 통해 매입 조건을 제시하고, 매도자와 협의해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매도 희망자는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오는 5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전자메일로, 건축물대장 등 관련 서류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대전시는 이번 주택 매입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실질적인 주거 수요를 충족시키고, 인구 유입 및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구 낭월동에 조성 중인 ‘낭월 다가온 청년주택’도 공정률 81%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총 16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2월 19일 입주공고를 완료했고, 6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 준공은 올해 5월 말 목표다. 대전시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 해결은 대전시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30 09:25:5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위해 신축 주택 500가구를 매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매입임대는 GH가 주택을 매입하여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으로, 신축약정형은 착공신고를 하지 않은 건축 예정 주택이 대상으로 일반 및 신혼부부형 200가구와 청년형 300가구다. 우수한 설계 및 시공품질 확보를 위해 GH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제시된 설계기준 적용 등을 확인하고, 공사 단계별로 품질을 점검하고 관리한다. 특히 이번에는 지역별 균형을 위해 수원, 여주, 오산 등 GH 매입임대주택 재고율이 높은 3개 시는 제외하고 28개 시·군에서 매입을 진행한다. 매입유도를 위해 매입 상한가 기준을 폐지하고, 재고율 하위 20% 시·군(과천, 연천, 하남, 포천, 양주, 군포)은 내부기준에 따라 심사할 때 우대한다. 1차 접수는 오는 5월 19일부터 6월 6일까지, 2차 접수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우편으로 받는다. 대중교통 접근성 등 입지여건과 주택계획 등 생활편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8월 매입심의를 거쳐 최종 약정 매입주택을 선정한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지역 간 균형 있는 매입임대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 주거복지가 취약한 지역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저소득층 및 청년·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입 공고문 등 관련 자세한 내용은 G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매입임대기획부로 문의해도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9 09:55:56부산 거주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 매입 임대주택'이 올 상반기 8개 구·군에서 총 120호가 새로 공급된다. 부산도시공사는 '2025 상반기 청년 매입 임대주택' 입주자와 예비입주자 신청을 내달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 매입 임대주택은 공사에서 오피스텔, 다가구 등을 사들여 주거 지원이 필요한 청년층에 시중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임대하는 주택 공급 사업이다. 특히 학업, 취업 등의 사유로 이사가 잦은 청년층의 주거 특성을 고려해 역세권과 대학가 등 비교적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이번 상반기 공급은 부산시가 추진하는 '평생 함께 청년모두家 주거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는 입주자 가운데 시에서 최종 선정한 청년에 최대 6년간 월 임대료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선정자는 월 3만원가량의 자비만 내면 된다. 입주 자격은 공고일 기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으로, 그 가운데 순위별 소득 입주자격 등을 충족해야 한다. 비용은 시중 임대료의 40~50% 수준으로, 입주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1순위 내달 12~13일, 2·3순위는 내달 26~27일 진행되며 부산도시공사 청약센터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세부 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 내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창호 공사 사장은 "부산시의 시책사업 '평생 함께 청년모두가(家)' 지원사업과 연계한 이번 임대주택 공급으로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제공해 부산을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28 18:53:47[파이낸셜뉴스] 부산 거주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 매입 임대주택’이 올 상반기 8개 구·군에서 총 120호가 새로 공급된다. 부산도시공사는 ‘2025 상반기 청년 매입 임대주택’ 입주자와 예비입주자 신청을 내달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 매입 임대주택은 공사에서 오피스텔, 다가구 등을 사들여 주거 지원이 필요한 청년층에 시중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임대하는 주택 공급 사업이다. 특히 학업, 취업 등의 사유로 이사가 잦은 청년층의 주거 특성을 고려해 역세권과 대학가 등 비교적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이번 상반기 공급은 부산시가 추진하는 ‘평생 함께 청년모두家 주거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는 입주자 가운데 시에서 최종 선정한 청년에 최대 6년간 월 임대료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선정자는 월 3만원가량의 자비만 내면 된다. 입주 자격은 공고일 기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으로, 그 가운데 순위별 소득 입주자격 등을 충족해야 한다. 비용은 시중 임대료의 40~50% 수준으로, 입주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1순위 내달 12~13일, 2·3순위는 내달 26~27일 진행되며 부산도시공사 청약센터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세부 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 내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창호 공사 사장은 “부산시의 시책사업 ‘평생 함께 청년모두가(家)’ 지원사업과 연계한 이번 임대주택 공급으로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제공해 부산을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28 10:31:2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진도를 시작으로 오는 6월 고흥, 10월 보성·신안에서 잇따라 펼쳐진다. 전남도는 24일 진도읍 남동리에 위치한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부지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희수 진도군수, 최명수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장, 진도 지역 청년·신혼부부 대표, 진도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형 만원주택'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신혼부부(전용면적 85㎡ 이하)와 청년(전용면적 60㎡ 이하)에게 보증금 없이 월 1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신축 아파트를 공급하는 혁신적 주거 지원 정책이다.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해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기공식으로 첫발을 내디딘 '진도 전남형 만원주택'은 3442㎡ 부지에 15층 2개 동 규모로 건설된다. 총 60세대(청년 30세대·신혼부부 60세대)에 공급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180억원 중 전남도가 50세대 공급분 150억원을, 진도군이 10세대 공급분 30억원을 각각 분담한다. 지난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진도군이 이날 기공식을 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6월에는 고흥군이, 10월에는 보성군과 신안군이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올해 하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해 2026년 상반기에 첫 입주가 이뤄지는 것을 비롯해 2027년까지 210호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올해 선정된 곡성, 영암, 장흥, 강진 등 4개 군도 올해 안에 행정절차를 모두 이행하고 2026년 착수해 2028년까지 공급을 완료토록 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과도한 주거비 부담 등 문제로 전남을 떠나는 청년의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해 출산율을 높임으로써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단순한 주택 공급 정책이 아니라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거비 부담이라는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고 희망과 꿈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희망과 꿈을 마음껏 키우는 아늑하고 쾌적한 보금자리가 튼튼하게 잘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4 16:24:36청년층의 분양대금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중은행보다 약 2% 낮은 금리의 청년주택드림대출이 출시됐지만 대도시에서는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에서는 대출이 가능 분양 물량이 1.8%에 그쳐 사실상 무용지물인 셈이다.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청년주택드림대출은 청년주택드림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된 경우 지원되는 저금리 정책 금융상품이다.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분양가 6억원이하 · 전용면적 85㎡이하(도시 제외 읍·면 100㎡) 주택청약에 당첨되면 미혼은 3억원, 신혼가구는 최대 4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서울과 5대 광역시의 경우 이 상품을 이용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부동산R114 조사 결과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공급된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총 17만9412가구다. 이 중 청년주택드림대출 신청이 가능한 분양가 6억원·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는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52%인 9만3365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89.3%) △경남(89.2%) △충남(85.5%) △전북(82.8%) △경북(81.9%)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서울의 경우 청년주택드림대출이 가능한 물량이 1.8%에 불과했다. 분양가 인상폭이 큰 탓에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 5대광역시 역시 대출 가능 가구 비중이 현저히 낮았다. △울산(22.4%) △대구(25.2%) △부산(33.6%) 등은 전체 일반분양 가구 중 3분의 1을 밑도는 물량만 대출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청년주택드림대출 주택 요건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전용면적 59㎡는 3.3㎡당 2400만원, 전용 85㎡는 1765만원 이하로 공급돼야 대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작년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을 비롯한 경기·인천 수도권과 지방 5대광역시까지 모두 3.3㎡당 분양가가 대출 마지노선인 1765만원을 웃돌고 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분양가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청년주택드림대출이 허용되는 청약물량은 지난해 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며 "정책 대상 확대를 위해 대출 주택 요건 등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가영 기자
2025-04-22 18:10:26[파이낸셜뉴스] 청년층의 분양대금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중은행보다 약 2% 낮은 금리의 청년주택드림대출이 출시됐지만 대도시에서는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에서는 대출이 가능 분양 물량이 1.8%에 그쳐 사실상 무용지물인 셈이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청년주택드림대출은 청년주택드림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된 경우 지원되는 저금리 정책 금융상품이다.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분양가 6억원이하 · 전용면적 85㎡이하(도시 제외 읍·면 100㎡) 주택청약에 당첨되면 미혼은 3억원, 신혼가구는 최대 4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서울과 5대 광역시의 경우 이 상품을 이용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부동산R114 조사 결과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공급된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총 17만9412가구다. 이 중 청년주택드림대출 신청이 가능한 분양가 6억원·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는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52%인 9만3365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89.3%) △경남(89.2%) △충남(85.5%) △전북(82.8%) △경북(81.9%)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서울의 경우 청년주택드림대출이 가능한 물량이 1.8%에 불과했다. 분양가 인상폭이 큰 탓에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 5대광역시 역시 대출 가능 가구 비중이 현저히 낮았다. △울산(22.4%) △대구(25.2%) △부산(33.6%) 등은 전체 일반분양 가구 중 3분의 1을 밑도는 물량만 대출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청년주택드림대출 주택 요건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전용면적 59㎡는 3.3㎡당 2400만원, 전용 85㎡는 1765만원 이하로 공급돼야 대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작년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을 비롯한 경기·인천 수도권과 지방 5대광역시까지 모두 3.3㎡당 분양가가 대출 마지노선인 1765만원을 웃돌고 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분양가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청년주택드림대출이 허용되는 청약물량은 지난 해 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며 "정책 대상 확대를 위해 대출 주택 요건 등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4-22 12:01:25[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이 서울 용산구 갈월동 일대에 공급한 청년안심주택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15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전날 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자산운영서비스 홈페이지 엘리스를 통해 진행된 청약 접수 결과 총 217가구 모집(특별공급 포함)에 1만9869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91.6대 1이다. 이날 44가구를 모집한 특별공급에는 4775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평균 10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공급도 173가구 모집에 1만5094명이 청약해 경쟁률은 평균 87.2대 1로 나타났다. 최고 경쟁률은 240.5대 1로 특별 공급으로 청약을 받은 전용 39㎡A타입에서 발생했다. 8가구 모집에 총 1924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또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2룸 3Bay 구조의 전용 49㎡는 특별공급 청약과 일반공급 청약에서 각각 26.7대 1, 3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스튜디오타입의 전용 23㎡도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서 각각 234.5대 1, 13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단지가 1호선 남영역 바로 앞에 있는 데다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과 4·6호선이 지나는 삼각지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 등 교통 여건이 뛰어나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분석했다.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는 지하 4층~지상 24층, 1개동, 전용면적 23~49㎡ 총 2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공공임대(52가구)를 제외한 217가구를 민간임대로 공급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16일로 예정됐다. 정당 계약은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6월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4-15 09:4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