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오는 21일까지 청년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신한 GYC(Global Young Challenger)’ 7기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신한 GYC’는 신한금융희망재단이 매년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선발해 국내외 연수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 및 해외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통한 현지 취업 지원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신한 GYC’ 7기는 베트남, 헝가리, 폴란드, 일본 등 4개국에서의 취업 희망 청년들을 모집한다. 특히 지원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을 우대해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연수생들은 약 28주에 걸쳐 국내외 연수를 받게 된다. 어학 및 직무역량 강화, 글로벌 마인드 함양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의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018년 한국외국어대학교-KOTRA와 함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듬해부터 6년간 총 367명을 선발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298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신한 GYC’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7-01 17:00:22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역 신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 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부산 청년 예술인의 공연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전날 부산문화회관 다듬채에서 열린 2025년 신진 예술인 인큐베이팅 및 경력개발 지원사업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지역 청년 예술인을 격려했다. 부산시와 부산문화회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창작 기회와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 예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사업은 오디션을 통해 신진 예술인을 발굴하고, 공연 제작 과정을 함께하며 부산 청년 예술인들이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막을 올리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부산에서 태어났거나 부울경에서 대학을 나온 39세 미만 청년들이 꾸미는 청년 예술인의 창작 무대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후원한 이번 연극은 청년들이 연습부터 제작과 홍보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미가 깊으며, 동시에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할도 한다. 창작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총 4차례 공연한다. 한국마사회 엄영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더 많은 청년 예술인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6 18:44:36[파이낸셜뉴스] 청년월세지원 사업 신청 시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는 수고가 덜어진다. '서울시 도로 및 하천 편입 미지급용지 보상 규칙'에 따른 보상신청에 제출하던 토지등기부등본도 자율에 맡겨진다. 필요 시에는 각 담당공무원이 전산을 통해 별도로 서류를 확인한다. 서울시는 26일 규제철폐 과제 사업을 추가로 2개 발굴하고 관련 서류 제출 절차를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추진해온 규제철폐 과제 136건 가운데 이미 9개 사업의 서류 제출 요건을 완화한 데 이어 추가로 2건을 개선했다. 행정절차 간소화는 행정전산망 등을 통해 정보 확인이 가능하거나 서류작성을 간소화할 수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그간 기업·소상공인·장애인 등이 창업지원시설 입주하거나, 서울신용보증재단 계약체결, 뇌병변장애인 신변처리용품 신청 등을 진행할 때 받았던 서류 제출 간소화를 추진한 바 있다. 이번 규제철폐안 137호는 청년월세 지원 신청 시 월세 거주 여부·소득·재산 등 지원 요건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받아온 서류 4종 중 '주민등록등본' 제출을 제외한다. 올 하반기 관련 기관 간 협의 및 정보열람 권한 신청을 거쳐 추진한다. 임대차계약서, 월세이체내역서, 가족관계증명서와 달리 주민등록등본은 공동임차인이 있는 경우 등 일부 상황에서만 필요했다. 앞으로는 확인 사유가 발생할 경우에 한해 담당 공무원이 전산망으로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규제철폐안 138호에 따라 '서울특별시 도로 및 하천 편입 미지급용지 보상 규칙'에 따른 보상신청 시 필수로 받아온 토지등기부등본도 자율 제출로 변경된다. 서류로 제출받고, 시스템으로 재차 확인하는 행정절차 중복도 개선될 전망이다. 토지등기부등본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통해 담당 공무원이 열람할 수 있어 담당자가 전산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간소화했다. 시는 하반기 중으로 규칙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행정 서류 제출 요건 간소화로 불필요한 서류를 발급·제출해야 했던 시민 불편과 부담을 덜어주고, 행정서비스 신청 편의 및 행정업무 효율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불필요한 서류 제출 관행이 남아 있는 곳은 없는지 재점검해 시민 불편을 줄여나가기 위한 규제 개선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생활 속 불합리한 관행을 해소하기 위해 집중 추진해온 '규제철폐 과제' 발표는 138호를 끝으로 상반기를 마무리한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신설 규제철폐 전담조직인 '규제혁신기획관'을 중심으로 보다 심층적인 제도 개선과제를 발굴·검토하고, 지속 가능한 행정혁신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송광남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올해 상반기 시민, 공무원, 학·업계 등 집단지성을 통해 100건이 넘는 생활 속 불편과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규제 개선, 현장에서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행정혁신'을 목표로 실효성 있는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찾아내 실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6-26 11:27:54[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 청년 상인 육성사업에 청년 상인 육성사업에 전문기관이 참여해 전문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청년상인의 육성을 위해 전문기관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전통시장 내 청년상인의 육성을 위해 창업 교육부터 점포 개설, 마케팅, 경영 컨설팅까지 청년상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지원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선 전문성을 가진 기관이 현장에 대한 이해와 다년간 축적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중기부는 전문기관 지정기준과 운영절차를 시행령에 담아 체계적인 청년상인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개정안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9월 공고를 통해 전통상인 청년상인 육성에 전문성을 가진 기관을 선발하고, 내년 육성사업부터 전문기관에 위탁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개정을 통해 전통시장에 청년상인이 활발히 유입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것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23 20:43:2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청년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현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은 청년 참여기구에서 제안했고,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8월 1일부터 29일까지 경기민원24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하며, 2650쌍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경기도 주민등록을 두고, 198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 청년, 2025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 완료, 2024년 부부 합산 소득 8000만원 이하 등 총 4개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대상자 선정은 부부의 최근 5년간 경기도 거주기간과 지난해 부부 합산 소득수준을 반영해 이뤄지며, 선정 시 오는 11월 경기청년 결혼 지원금 100만원이 지급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민원24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20경기도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17 18:21:1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청년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현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은 청년 참여기구에서 제안했고,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8월 1일부터 29일까지 경기민원24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하며, 2650쌍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경기도 주민등록을 두고, 198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 청년, 2025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 완료, 2024년 부부 합산 소득 8000만원 이하 등 총 4개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대상자 선정은 부부의 최근 5년간 경기도 거주기간과 지난해 부부 합산 소득수준을 반영해 이뤄지며, 선정 시 오는 11월 경기청년 결혼 지원금 100만원이 지급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민원24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20경기도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17 07:31:34【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경기도 안양시는 구직단념 청년들이 구직 의욕을 갖고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하반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만 18~34세 중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 청년 및 만 18세~39세 지역특화 청년이다. 이번 하반기 참여자 모집 분야는 7월 31일부터 15주 동안 진행되는 중기 2기 프로그램(30명), 9월 24일부터 5주 동안 진행되는 단기 프로그램(30명)이다. 프로그램은 △밀착·집단 상담 △진로 검사(버크만·애니어그램 등) △기업탐방 △현직자 멘토링 △일자리박람회 견학 △취업 스트레스 관리 △건강검진 △인공지능(AI) 활용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컨설팅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프로그램의 80%를 이수할 경우 단기 프로그램 참가자는 50만원, 중기 프로그램 참가자는 취업 인센티브 등을 포함한 최대 220만원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나 안양시 청년두드림공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워크넷 또는 안양시 청년두드림공간(안양시청 본관 지하1층)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 청년도전 지원사업이 청년들의 취업을 위한 디딤돌이 되어 취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12 13:30:59서울시가 가족돌봄청년을 위해 6개 기업·단체와 함께 자산 형성과 심리상담, 일상 돌봄 등 지원에 나선다. 재단 등 금융단체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 자산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기업 측에서는 장학금뿐 아니라 자조모임 등 심리상담을 도울 예정이다. 서울시는 10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아름다운재단, 롯데백화점, 희망친구 기아대책, 한화생명, 월드비전 등 6개 민간 기업·단체와 '가족돌봄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아름다운재단은 총 2억원을 투입한다. 가족돌봄청년 25명에게 1인당 400만원의 ETF를 지급하고 경제·재무 교육과 운영보고서 등을 제공한다. 건전한 자산 형성을 돕는 동시에 금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장용성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이사장은 "일정 금액을 직접 현금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고 (재단의) 전문가들이 매달 가장 적합한 ETF를 선정해 가입하도록 하고 우리 청년들이 금융시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절대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백화점과 기아대책은 가족돌봄청년 본인 및 가족의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해 4억원을 지원한다. 가족돌봄청년 및 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롯데 리조이스 심리상담소 4곳에서 상담을 제공하고 장학금과 자조 모임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은 가족돌봄청년의 간병 부담을 완화시켜 주기 위한 비대면 청소·세탁 등 일상돌봄 서비스,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다. 특히 현재 가족돌봄청년 2515명을 지원 중인 월드비전과 정보를 공유해 한 곳에서라도 가족돌봄청년 접수를 받으면 양쪽 모두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각 기관과 지원사업별 세부 내용 및 신청 기준 등을 확정한 뒤 6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서울시복지재단 가족돌봄지원팀을 통해 지원자를 신청받을 예정이다. 가족돌봄청년은 전화, 복지포털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서울시가족돌봄청년지원 WAY) 등을 통해 돌봄 유형·가구 상황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얻고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여러 공공·민간기관과 가족돌봄청년의 주거·의료·생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 중이다. 올해 4월 말 기준, 가족돌봄청년 522명 대상 비정기·수시 지원을 포함해 총 2191건을 지원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는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정책적인 노력을 이어오며 지난 2022년 지원 조례를 만들고 전국 최초로 복지 전담팀을 만들어 약 900여명의 청년을 발굴했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민간과 손잡고 여러분을 더 세심하게 찾아내고 또 지속 가능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6-10 19:05:29[파이낸셜뉴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취약 청년의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에 나선다. 건보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이달부터 '취약 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과 관련, 개선된 지원 기준을 적용·확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 중인 만 39세 이하 청년이 대상이다. 체납 건강보험료를 지원해 의료이용의 제약과 신용위기의 이중고를 겪는 청년을 돕는다. 지난 2023년 시범사업 당시 356명의 청년에게 8000만원의 체납보험료를 지원했고 2024년에는 630명에게 2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한 6억5000만원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경제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1인당 지원액을 최대 49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해 체납된 건강보험료가 50만원 이하인 경우 전액을 지원하며 50만원 초과 200만원 이하인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체납보험료 40만원 이하에 한해 전액 지원하고, 40만원 초과 200만원 이하인 경우 체납액의 50%(1인 최대 49만원 한도) 지원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사업의 재원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KB증권 등의 기부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력해 청년 자립 기반 마련에 노력할 예정이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청년의 건강과 신용 회복은 곧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연결된다”며 “사회적 안전망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어려움에 처한 청년세대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이 사업이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6-10 14:33:20[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서울시와 함께 '가족돌봄청년' 지원 사업에 나선다. 10일 롯데백화점은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가족돌봄청년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가족돌봄청년은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가족 구성원을 부양하면서 학업이나 진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뜻한다. 롯데백화점은 가족돌봄청년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생계·의료·학습·주거 등 돌봄 비용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등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총 4억원 규모의 후원을 약속했다. 가족돌봄청년과 그 부양 가족을 대상으로 '리조이스(RE:JOICE)' 심리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리조이스는 마음건강을 중심으로 다양한 계층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롯데백화점의 대표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 롯데백화점은 전문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리조이스 심리상담소'를 운영 중이며, 누구나 이용하기 쉽도록 상담 비용은 일반 상담소 대비 약 절반 수준으로 책정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상담 건수가 약 1만건에 이른다. 롯데백화점은 대기업 최초로 가족돌봄청년 이슈를 공론화하며,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에는 크라우드 펀딩 기금을 조성해 기부금 3000만원을 청소년 30명에게 전달했다. 2023년부터는 연간 1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리조이스 드리머즈'를 운영, 매년 2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진로 코칭,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제작한 업사이클링 굿즈를 판매했으며, 수익금 2500만원 또한 '리조이스 드리머즈'에 기부하며 자원순환 활동을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 나가고 있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가족돌봄청년을 지원한 첫 번째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인식을 더욱 확산시키고, 롯데백화점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어주는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의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10 13:5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