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5일 김은희, 김정식, 박상현, 진종오 청년 최고위원 후보 4인을 7.23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로 확정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발표했다. 청년 최고위원직에 지원한 11인 중 박준형·박진호·박홍준·손주하·안동현·홍용민 후보 등 6인은 이번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 앞서 김소연 후보는 자격심사에서 탈락했다. 이는 당 선관위가 지난 3~4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최고위원 선거 예비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서병수 선관위원장은 "당 선관위는 예비경선 결과가 본경선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각 후보 득표율과 순위를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화합의 전당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후보가 한마음으로 응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할 후보들이 모두 정해졌다. 앞서 선관위는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등 4인을 당대표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최고위원 최종 후보는 김민전·김재원·김형대·박용찬·박정훈·이상규·인요한·장동혁·함운경 후보 등 총 9명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7-05 10:40:58[파이낸셜뉴스] 사격 국가대표 출신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7·23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진 의원에게 자신과 함께 출마할 것을 권유했다고 한다. 진 의원은 지난 2월 한동훈 비대위 시절 인재영입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로 4번을 받아 당선 안정권에 포함됐고, 올 4월 총선을 거쳐 국회에 입성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최고위원 러닝메이트로 재선 장동혁 의원과 초선 박정훈 의원을 낙점했다. 만 45세 미만이 출마 가능한 청년 최고위원 러닝메이트로 진 의원을 발탁한 것으로 전해진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22 17:07:27[파이낸셜뉴스] 양소영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이 민주당을 탈당해 개혁미래당(가칭) 지도부로 합류한다. 양 위원장은 개혁미래당 청년최고위원과 산하 청년당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개혁미래당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파 등 5인이 주도하는 '미래대연합'이 공동 창당을 추진 중인 정당이다. 현재 이원욱, 조응천, 김종민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 있다. 개혁미래당 관계자는 1일 통화에서 “양 위원장의 개혁미래당 지도부 합류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오는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과 미래대연합 합류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개혁미래당은 오는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통해 공식 출범할 방침이다. 개혁미래당은 5인 지도부 체제로 구성될 예정인데 양 위원장은 청년최고위원에 해당하는 당직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개혁미래당은 산하에 집행 권한이 있는 청년당을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양 위원장이 청년최고위원으로서 청년당 대표도 겸직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개혁미래당 관계자는 “기존 정당 청년당 실패 사례를 거울삼아 청년당을 실질적인 조직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민주당 대학생위원장에 당선된 양 위원장은 당초 친명계로 분류됐으나 지난해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 등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쓴소리를 내며 민주당 강성 지지층 반발을 사 왔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2-01 16:45:45[파이낸셜뉴스] 최고위원 등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이 21일 “민주당은 선거법 개정에 대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퇴행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지웅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과 박성민 전 최고위원,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 황두영 전 공동비대위원장 정무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만 치르고 민주당 문을 닫을 것인가. 당장의 당리당략 때문에 대한민국 정치를 더 악화되게 만들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동학 전 최고위원과 하헌기 전 상근부대변인도 연명으로 참여했다. 최근 민주당 안에서도 선거제를 소수 정당에 불리한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되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당직 경험 등이 있는 청년 정치인들이 약속을 지킬 것을 당에 촉구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 대선 시기 이재명 대표가 비례성을 강화하도록 선거법을 개정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당원 93.7%의 찬성으로 채택한 정치 교체 결의안에서는 ‘양당 기득권 정치와 폐쇄적인 진영 정치, 정치 양극화를 타파하고 국민 통합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명시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의힘과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은 핑계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더 나은 선거제 개편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선거법은 현행대로 가되 꼼수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으면 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이미 통과한 준연동형 비례제 개정을 부정하고 역사를 퇴행시키려는 국민의힘의 일방적인 주장에 동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당 지도부와 의원단에 △선거제 개편에 대한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공식적으로 천명할 것 △병립형 선거제로 퇴행하는 야합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선언할 것 △현행법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총선을 치를 경우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선언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들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민주당이 불평등 해소 등을 위한 적극적이고 명확한 대안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젊은 정치인들의 정책 그룹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참석자는 "우리 나름의 세력화를 통해 당이 비교적 소홀히 하는 미래 의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3-11-21 11:24:3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청년최고위원에는 장예찬 후보가 55.16% 득표율로 선출됐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03-08 15:58:11[파이낸셜뉴스] 이기인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3일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동일한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장예찬 방지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예찬 후보가 이준석계를 겨냥해 '허은아 방지법', '준청래(이준석·정청래) 방지법'을 제안한 데 따른 맞불이다. 이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대기득권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장 후보일 것"이라며 "수십개의 방송패널을 그대로 독점하면서 후보자의 입장에서 유체이탈해 '객관적인 보수논객'으로 이준석과 천아용인팀을 집요하게 비난하다가도, 방송이 끝나면 후보자의 입장으로 돌아가 다시 그 방송을 퍼나르게 지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청년재단 이사장직은 또 어떻냐. 정부의 지원을 받는 이사장직을 남용해 여기저기 청년 관련 협약을 맺고 정책을 말하며 최고위원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보여주는 효과도 거뒀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법인카드로 소고기도 사먹었을 것"이라고 공격했다. 또 그는 "실제로 지난 제주도 합동연설회 전날 있었던 청년재단 주최의 제주청년 토론회는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으로 봄이 타당하다"며 "그 속에 구성되고 동원된 인원 또한 우리당 지역 청년위 출신 인사들을 섞어 급조한 모임이었다는 제보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기인 지도부가 제정할 '장예찬 방지법'은 공정한 기회의 보장은 물론 폭주족, 조폭대필, 야설작가, 대마미화 등 논란이 되는 후보를 일찍 거를 수 있는 제대로된 검증절차를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앞선 2일 장 후보는 서울·경기·인천 합동연설회에서 친이준석계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음주운전 상습범은 지도부와 주요 당직 진출을 원천 봉쇄하겠다"며 '허은아 방지법'을 제안했고, "비아냥과 조롱으로 점철된 저질 SNS 정치도 끊어내겠다"며 '준청래(이준석·정청래) 방지법'도 꺼내들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신설 도메인 '장예찬 장만대장경'을 소개했다. 익명의 네티즌이 만든 이 웹사이트는 논란이 된 장 후보의 과거 페이스북 발언과 웹소설 내용 등을 모아둔 곳이다. 이 후보는 "8만개의 경판까진 아니어도 무수한 온라인 목판 위에 꾹꾹 그의 흑역사가 담겼다"며 "불공정에 분노한 이 땅의 청년분들께 일독을 권한다"고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3-03 16:56:58"저는 배고픔의 정도가 아니라 생사를 넘나드는 고통을 겪었다. 단돈 5만원으로 대한민국 청년으로 밑바닥부터 여기까지 올라왔다. 청년들이 겪는 그 어려움을 함께 겪으면서 잘 알기 때문에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유일하게 청년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낸 현역 의원이 있다.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사진)은 '청년'에 진심이었다. 함경북도 회령 출신인 그는 목숨을 걸고 두만강을 건넜고 자신과 같은 처지인 탈북민 500여명을 구출하는 인권활동가의 삶을 살았다. 그는 지난 2018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연두교서에서 북한 체제의 인권 참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그는 지난 2020년 미래통합당(옛 국민의힘)의 러브콜을 받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지난해 가을 전국 17개 시도당을 돌면서 청년들의 목소리부터 들었다. 청년 정치인에게 가장 필요한 사항을 공약으로 만들었다. 그가 내놓은 공약은 ▲중앙청년위·미래세대위·대학생위 정식기구화 ▲청년 정치인 양성을 위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 정례화 ▲지방선거 공천 시 군 복무 가산점·지방선거 공관위 청년위원직 신설 등이다. 그는 "현재 중앙청년위원장이 청년 최고위원을 겸직하게 돼 있어 수직적이고 경직적인 구조를 바꿔달라고 했다"면서 "유능한 시도당 청년에게 기회의 창을 열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지 의원은 또 청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미국에 민주당과 공화당의 싱크탱크에서 청년을 발굴해서 국제 교류를 하는 프로그램에 있다"면서 "그것을 벤치마킹해서 우리 청년 정치인도 국제 감각을 쌓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 인권활동가를 하면서 전 세계 지도자를 만났고 저는 미국 정가에 네트워크가 있어서 진짜 중요한 기관, 중요한 사람 만나게 해줄 수 있다"면서 "저 같이 가난한 출신도 국제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혜택을 줘서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소리를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에서 나오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가 특별한 인연이 없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번 전당대회에서 러닝메이트로 뛰는 것도 바로 '청년' 때문이다. 그는 "제가 17개 시도당을 돌면서 서울, 경기, 인천을 와보니까 우리 당의 의석수가 민주당에 형편 없이 딸리는 것을 봤다"면서 "총선에서 우리가 이기려면 중도 확장성, 청년 마음, 이런 것들이 굉장히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년 최고위원 1자리를 건 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지 의원도 후보 간 단일화를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지 의원은 "저는 청년끼리 피튀기게 싸우거나 네거티브를 하면서 선거를 이기기 위한 그런 방법을 쓰고 싶지는 않다"면서 "제가 생각하는 정치를 하는 후보라면 단일화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성호처럼 열심히 노력해서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면 좋겠다"면서 "청년을 스타로 만들어서 어느 한 순간에 쓰고 버리는 정치보다는 지역 사회에 열심히 일한 청년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그런 국민의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02-08 18:06:01[파이낸셜뉴스] "저는 배고픔의 정도가 아니라 생사를 넘나드는 고통을 겪었다. 단돈 5만원으로 대한민국 청년으로 밑바닥부터 여기까지 올라왔다. 청년들이 겪는 그 어려움을 함께 겪으면서 잘 알기 때문에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유일하게 청년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낸 현역 의원이 있다.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은 '청년'에 진심이었다. 함경북도 회령 출신인 그는 목숨을 걸고 두만강을 건넜고 자신과 같은 처지인 탈북민 500여명을 구출하는 인권활동가의 삶을 살았다. 그는 지난 2018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연두교서에서 북한 체제의 인권 참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그는 지난 2020년 미래통합당(옛 국민의힘)의 러브콜을 받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지난해 가을 전국 17개 시도당을 돌면서 청년들의 목소리부터 들었다. 청년 정치인에게 가장 필요한 사항을 공약으로 만들었다. 그가 내놓은 공약은 ▲중앙청년위·미래세대위·대학생위 정식기구화 ▲청년 정치인 양성을 위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 정례화 ▲지방선거 공천 시 군 복무 가산점·지방선거 공관위 청년위원직 신설 등이다. 그는 "현재 중앙청년위원장이 청년 최고위원을 겸직하게 돼 있어 수직적이고 경직적인 구조를 바꿔달라고 했다"면서 "유능한 시도당 청년에게 기회의 창을 열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지 의원은 또 청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미국에 민주당과 공화당의 싱크탱크에서 청년을 발굴해서 국제 교류를 하는 프로그램에 있다"면서 "그것을 벤치마킹해서 우리 청년 정치인도 국제 감각을 쌓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 인권활동가를 하면서 전 세계 지도자를 만났고 저는 미국 정가에 네트워크가 있어서 진짜 중요한 기관, 중요한 사람 만나게 해줄 수 있다"면서 "저 같이 가난한 출신도 국제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혜택을 줘서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소리를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에서 나오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가 특별한 인연이 없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번 전당대회에서 러닝메이트로 뛰는 것도 바로 '청년' 때문이다. 그는 "제가 17개 시도당을 돌면서 서울, 경기, 인천을 와보니까 우리 당의 의석수가 민주당에 형편 없이 딸리는 것을 봤다"면서 "총선에서 우리가 이기려면 중도 확장성, 청년 마음, 이런 것들이 굉장히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즉, 안 의원의 수도권 총선 승리 적임자의 캐치프레이즈를 보고 손을 잡았다는 의미다. 하지만 청년 최고위원 1자리를 건 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지 의원도 후보 간 단일화를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지 의원은 "저는 청년끼리 피튀기게 싸우거나 네거티브를 하면서 선거를 이기기 위한 그런 방법을 쓰고 싶지는 않다"면서 "제가 생각하는 정치를 하는 후보라면 단일화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성호처럼 열심히 노력해서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면 좋겠다"면서 "청년을 스타로 만들어서 어느 한 순간에 쓰고 버리는 정치보다는 지역 사회에 열심히 일한 청년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그런 국민의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02-08 17:27:10[파이낸셜뉴스] 오는 3월 8일 전당대회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며 후보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청년최고위원 후보를 등록하며 "더불어민주당의 폭거를 막고, 개혁 성공을 이끌어내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지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청년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위대한 대한민국이기에 이런 기회가 제 인생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슴이 벅차다"고 밝혔다. 그는 "출신이 북한이지만 평양 한번 못가보고 평양냉면 한번 못먹어본 꽃제비라 손가락질 받았고 장애인이라 핍박받았던 제가 대한민국 땅과 국민의힘에서 청년최고위원을 접수해 가슴이 벅차다"고 전했다. 이어 "현역 의원으로서 많은 안타까움이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3대 개혁을 해야한다.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노동개혁 일선에 있지만, 민주당의 폭정을 막고 개혁 성공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을 몸으로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 의원은 "반드시 성공하는 윤석열 정부가 되겠다는 자그마한 힘을 보태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개혁을 넘어 청년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나라 아버지 세대가 만든 세계 10위권을 넘어 G7국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준비가 내일의 미래를 만든다. 청년과 함께 호흡하며 국제 감각을 키우면서 전세계에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나오고 정치적으로 성공하는 대표가 나와야 한다"며 당원들에게 호소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02-02 12:42:49[파이낸셜뉴스] 오는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청년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김영호 후보가 30일 "4년여 남은 대선을 들먹이며 불출마를 종용하는 모습은 참으로 치졸해 보인다"며 "4선의 중진 정치인도 자기 뜻대로 출마하지 못하는게 우리 당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최근 김기현 의원께서 안철수 의원을 상대로 전당대회 불출마를 종용하는 발언을 했다"며 "애초에 대선에 못 나가시는 분이 무슨 용단을 내린 것마냥 4년여 남은 대선을 들먹이며 불출마를 종용하는 모습은 참으로 치졸해 보이기까지 하다"며 김 의원을 겨냥했다. 그는 "지난주 출마를 고심하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선당후사, 인중유화라는 이유였지만, 우리는 불출마 선언에 담긴 함의를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4선의 중진 정치인도 자기 뜻대로 출마하지 못하는게 우리 당의 민낯"이라며 "온갖 회유와 협박으로 경쟁자에게 불출마를 종용하는 해괴한 선거전략이 한번 먹히니 또다시 불출마를 종용하는 전략을 재탕하는 모습에 부끄러운 것은 저 뿐만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제는 전당대회 자체가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리스크가 되어버렸다"며 "적나라하게 드러난 우리 당 내부의 계파갈등과 세력싸움이 전당대회를 빌미로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출마의사 하나 마음대로 밝히지 못하는 정당에서 선거철마다 청년, 다양한 가치, 다양한 세대를 품겠다고 하는 말은 철지난 선거송처럼 아무런 진정성도 울림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 편이 아니면 누구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극단의 정치로는 오는 총선에서 절대 승리할 수 없다"라며 "부디 ‘내 편’이 아닌 ‘우리 당’이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전당대회에 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01-30 11:5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