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취업난을 겪고 있거나 오랜 취업 준비 등으로 인해 구직 활동을 단념한 부산 동구 거주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이 마련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이들에는 인당 최대 350만원의 교육수당도 지급된다. 부산 동구는 지난 19일 ‘청년도전 지원사업’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신규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4억 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동구는 올해 구직단념 청년 등 총 96명의 참여자를 모집해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청 대상은 부산 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구직단념 청년, 자립 준비 청년,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 등이다. 구는 밀착 상담으로 취업준비생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종합 지원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프로그램은 5주 단기, 15주 중기, 25주 장기 총 3개 과정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프로그램 이수자에는 참여 과정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350만원까지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신청은 구에서 연중 접수할 계획으로, 워크넷 고용24 홈페이지 등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동구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홍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구직 역량을 강화하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2-21 11:30:07실업자가 증가하면서 취업은 이제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각종 언론에서도 해당 문제를 끊임없이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에서는 다양한 제도를 통해 청년층의 취업난을 해소하려 하고 있다. K-Digital training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자를 대상으로 하여 훈련비 전액을 지원해줌으로서 경제적 부담없이 전문 스킬을 쌓을 수 있으며, 디지털 신기술 및 산업현장에서 기업들이 원하는 실무스킬을 익히고 바로 현업에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국비지원제도이다. 아이티윌에서도 IT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인기를 끌고 있는 분야는 자바(JAVA) 개발 분야를 꼽을 수 있다. 자바(JAVA)는 현재 인터넷 환경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로서, 보안이 뛰어나며, 다양한 운영체제에서도 활용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응용 소프트웨어나 웹 서비스 개발 등에서 활발하게 사용이 되고 있다. 이렇게 활용성이 높은 자바(JAVA)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아이티윌에서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자바 개발에 필요한 전반적인 스킬을 쌓을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티윌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바 웹 개발자 양성과정은 개발자 취업시장에 맞추어 개발자로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실무에서 필요로 하는 현업 스킬을 쌓아 개발자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실업난을 해소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2022년 11월에 진행되는 자바 웹 개발자 양성과정은 K-Digital training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기업에서 제시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실무형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우수한 기업으로 빠르게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자바 웹 개발자교육을 130기가 넘도록 진행해온 아이티윌은 십수년간의 노하우를 통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공자나 비전공자 구분없이 누구나 참여하여 취업전선에 뛰어들 수 있도록 기본적인 개념부터 시작하여 전문 스킬을 얻을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정부지원을 통해 진행되는 자바 웹 개발자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이티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0-19 15:13:49"열심히 노력해도 잘 먹고 잘 살 수 없다는 걸 청년들도 이제는 알죠." 시민단체 '청년하다'의 류기환 대표(사진)가 청년들의 고충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취업난과 빈부격차가 심해지면서 청년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것이다. 류 대표는 "지금 청년들이 겪는 문제는 개인의 잘못이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라며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대표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민단체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대학생으로서 취업난에 대해 고민하던 그는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청년하다' 활동을 하게 됐다고 한다. '청년하다'는 청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연구, 행동하는 청년 시민단체다. 류 대표는 "요즘은 신입생들도 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취업과 스펙으로 큰 압박감을 받는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취업 문턱은 갈수록 높아지는데 제때 취업하지 못하면 이후 삶이 팍팍해지는 걸 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취업시장의 문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를 지목했다. 그는 "일자리라고 해서 모두 좋은 일자리가 아니지 않나"라며 "중소기업이나 비정규직으로 사회에 발을 들이면 다시는 대기업과 정규직으로 건너갈 수 없는 게 지금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비정규직 일자리에 취업해도 최소한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른바 2차 노동시장에서도 만족스러운 삶을 꾸릴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긴다면 취업 관련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대표는 취업난 등 청년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선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시적인 지원금을 제공하는 미봉책이 아니라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적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취업난 등 청년들이 겪는 문제는 이들 세대로부터 비롯된 게 아니다"라며 "기성세대에서 만들어진 문제가 청년들에게 내려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당장 '경기가 침체되어 있으니까' '코로나로 어려우니까' 같은 도와주기식 접근 방식이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전했다. 류 대표는 청년들이 체감하는 또 다른 사회적 문제로 부동산을 꼽았다. 끝없이 상승하는 부동산 가격과 멀어진 '내 집 마련'이 청년들에게 박탈감을 주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자취를 하는 대학생들은 학교를 다닐 때부터 방을 구하면서 천장만큼 높아진 집값을 실감하게 된다"며 "학교에서 가까워지거나 조건이 좋아질수록 월세는 높아져 스스로 해결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열심히 노력하고 취업해도 평생 월세를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좌절감이 크다"며 "과거에는 열심히 일해서 내 집을 마련하며 자산을 축적했다면, 지금은 그렇게 성장하지도 않고 그런 성장이 가능하지도 않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12-29 18:05:56부산시는 코로나19와 심각한 취업난 등으로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심리상담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심리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 정신과 상담을 부정적으로 인식해 상담을 꺼리거나 비싼 비용에 부담을 느낀 청년들이 상담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청년들에게 치료의 개념을 넘어 위로와 공감으로 신속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일대일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상담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 추진한다. 참여자의 익명성 보장을 원칙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자는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청년으로 지원 인원은 110여명이다. 상담을 원하는 청년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동·서 권역별로 상담 기관을 1곳씩 선정했다. 일대일 심리상담은 최대 7회 이뤄지며 1회 상담 시간은 50분이다. 신청은 이날부터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접수하며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거주지 또는 직장 등 생활권역과 가까운 상담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오미경 시 청년희망정책과장은 "청년의 감수성에 맞는 상담체계를 구축해 니트(NEET)상태에 빠진 청년의 사회진입을 돕고, 청년들이 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7-26 18:57:02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2020년 하반기 신입직원 55명 채용을 완료하고 4일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3일 밝혔다. 중진공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우려로 침체된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정상적으로 채용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9월 23일부터 10월 14일까지 채용공고를 실시했다. 이후 12월까지 정부의 방역수칙에 따라 필기시험과 2차례 면접을 진행했으며, 특히 집합시험의 경우 사전·사후방역, 문진표 작성, 발열체크, 책상 2m 간격 유지 등 정부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그 결과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고 채용 절차를 완료할 수 있었다. 중진공은 이번 채용에서 디지털 혁신, 지역산업 혁신,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우수인재를 모집했다. 한영준 기자
2021-01-03 17:28:04경기악화로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속출하면서 전체 자영업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15~29세 청년 자영업자 수는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난으로 인해 창업에 눈을 돌리는 청년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청년층에서 취업을 포기한 인구도 속출했다. ■자영업자 폐업 '속출' 7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비임금근로자는 686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0.5%(3만6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 가족의 사업체·농장 경영을 무보수로 돕는 '무급가족 종사자'를 말한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65만1000명으로 4.5% 증가한 반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03만명으로 3.0% 줄었다. 무급가족 종사자는 118만1000명으로 1.4% 늘었다. 통계청은 경기가 나빠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됐고, 결국 자영업자 폐업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1년 전과 비교한 산업별 비임금근로자는 농림어업이 7만6000명(5.9%)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지난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은퇴 후 농림어업 분야에 종사하려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이어 숙박 및 음식점업 7000명(0.8%),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000명(0.1%)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은 5만3000명(-3.6%), 광·제조업 2만8000명(-5.3%) 감소했다. 무급가족 종사자는 농림어업 44만명(37.3%), 도매 및 소매업 27만명(22.8%), 숙박 및 음식점업 22만3000명(18.9%) 순으로 많았다. 특히 비임금근로자는 15~29세 청년층에서 2만명(9.3%)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악의 고용재난이 이어지면서 청년창업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60세 이상도 10만8000명(5.5%)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최근 1년 이내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의 사업 시작 동기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가 7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15.8%), 기타(13.5%) 등이다. 사업 준비기간은 1년 미만 87.3%, 1년 이상 12.7%다. 이 중 1~3개월 미만이 49.8%로 가장 많고 3~6개월 미만(24.6%), 6개월~1년 미만(12.9%) 등의 순이다. ■취업 아예 포기한 청년층 급증 취업활동을 아예 포기한 비경제활동 인구도 급증했다. 지난 8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는 1617만2000명으로 2016년 대비 21만명(1.3%)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가 넘은 인구 중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상태로,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일할 의사가 없거나 노동공급에 기여하지 못하는 사람을 말한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청년층에서 두드러졌다. 15~29세가 전체의 29.6%를 차지했다. 15~19세가 15.5%, 한창 일할 나이인 20~29세도 14.1%를 기록했다. 60세 이상도 38.5%였다. 2016년과 비교해보면 60세 이상이 56만6000명(10.0%) 증가했다. 20대도 4만6000명(2.1%) 늘었다.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8-11-07 17:21:06재난 수준의 고용 상황이 이어지면서 15~29세 청년 자영업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난으로 인해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층이 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농림어업 분야 자영업자도 큰 폭으로 늘었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비임금 근로자는 686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0.5%(3만6000명) 감소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65만1000명으로 4.5% 증가한 반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03만명으로 3.0% 줄었다. 무급가족 종사자는 118만1000명으로 1.4%늘었다. 산업별 비임금 근로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154만6000명(2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매 및 소매업 143만4000명(20.9%), 농림어업 136만9000명(20.0%), 숙박 및 음식점업 86만6000명(12.6%) 등의 순이다. 1년전과 비교해서는 농림어업이 7만6000명(5.9%)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숙박 및 음식점업 7000명(0.8%),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000명(0.1%)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은 5만3000명(-3.6%), 광·제조업 2만8000명(-5.3%) 감소했다. 무급가족 종사자는 농림어업 44만명(37.3%), 도매 및 소매업 27만명(22.8%), 숙박 및 음식점업 22만3000명(18.9%) 순으로 많았다. 특히 비임금 근로자는 15~29세 청년층에서 2만명(9.3%)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악의 고용 재난이 이어지면서 청년 창업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60세 이상도 10만8000명(5.5%) 증가했다. 비임금 근로자의 평균 운영(소속)기간은 14년2개월로 1년 전보다 5개월 증가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0만5개월로 2개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4년9개월로 6개월 증가했다. 무급가족 종사자는 17년3개월로 7개월 늘었다. 평균 운영(소속)기간은 20년 이상(25.8%), 10~20년 미만(23.9%), 5~10년 미만(17.9%) 순으로 많았다. 특히 농림어업이 28년7개월로 가장 길었고, 광·제조업(13년3개월), 건설업(12년4개월) 등의 순이다. 사업자 등록 비율은 70.3%로 1년전보다 0.3%포인트 줄었고, 비임금 근로자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7.1시간으로 1년전보다 0.8시간 감소했다. 자영업자 중 국민연금 가입자 또는 공적연금 수급권자는 75.8%로 1년전보다 2.3%포인트 증가했다. 국민연금 가입은 지역 가입자가 40.4%, 사업장(직장) 가입자가 19.8%였다. 국민연금 및 특수직역연금 수급(권)자는 15.5%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의 산재보험 가입률은 55.7%로 1년전보다 3.0% 포인트 증가했다. 비임금 근로자 중 최근 1년 이내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의 사업 시작 동기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가 7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15.8%), 기타(13.5%) 등이다. 자영업자의 사업 시작 애로사항은 사업자금조달(25.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최초 사업 자금 규모는 5000만원 미만이 70.5%고, 1억원 이상은 13.4%였다. 사업 준비 기간은 1년 미만이 87.3%, 1년 이상이 12.7%다. 이중 1~3개월 미만이 49.8%로 가장 많고, 3~6개월 미만(24.6%), 6개월~1년 미만(12.9%) 등의 순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8-11-07 10:14:26[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 ‘장하남(하남의 기술 장인)’ 취업지원학교가 하남시 청년의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구원 등판한다. 장하남은 4월부터 두 달 동안 열띤 경쟁을 통해 선발된 6개 전문기술 분야 전- 현직 프로 교수진으로 정확한 전문지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청년이 희망하는 취업과 창업 목표를 이루도록 기술 전수와 교육 후 지속적인 지원을 담당한다. 장하남취업지원학교 프로그램은 청년이 교육 이수 후 곧바로 취업과 창업에 연계할 수 있는 총 6개 전문기술 분야(음향 · 영상 엔지니어, 빅데이터와 스마트코딩, VR(가상현실)과 함께하는 광학기술, 주얼리 디자인, 목공 인테리어 소품 제작, 외식산업 및 단체급식 요리)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하남시 예산으로 추진된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이며 6가지 교육 프로그램 관련 취- 창업을 희망하는 만39세 이하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도제식 교육의 특성상 소규모 인원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각 분야별 교육 일정이 상이하다.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양식은 하남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 문의 사항은 분야별 전문교수(공고문 참조) 또는 일자리창출전략추진단 일자리전략팀으로 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7-04 13:27:50# 20대 윤승원(가명) 씨는 공식적으로 ‘무직’ 상태다. 현재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평일 오전·오후에는 편의점, 저녁엔 식당에서 일한다. 토요일 PC방 아르바이트까지 합하면 여느 중소기업 사원 못지않은 수입을 번다. 한때 안정적인 직장을 꿈꿨지만,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일단 취업은 손을 놓은 상태다. 윤 씨는 “일이 고되긴 하지만 취업을 못한 상태에서 지출은 꾸준히 발생하다 보니 아르바이트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그래도 수입이 적지 않아 나름대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직장 대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프리터'족이 늘고 있다. 경기불황과 취업난이 만든 사회의 한 단면이다. 이는 자유로움을 의미하는 프리(Free)와 노동자를 뜻하는 아르바이터(Arbeiter)의 합성어다. 지난해 7월 알바천국에서 회원 1110명에게 설문한 결과 ‘아르바이트를 하며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38.7%), ‘당분간 취업할 생각이 없고 아르바이트로 생활하고 있다’(27.6%)라고 답한 프리터족이 66.3%에 달했다. 이는 5년 새 23% 증가한 수치다. ■ 취업난 + 열악한 중소기업 근무환경에 자의 반 타의 반 '알바생' 선택 프리터족이 느는 이유는 취업난 때문이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20~30대 실업자는 각각 36만6000명, 17만2000명가량이다. 약 28만명, 36만6000명이었던 2008년보다 크게 늘었다. 이 기간에 20대 취업자는 23만7000명, 30대 취업자는 44만5000명 정도 줄었다. 지방 사립대생 김희연(가명) 씨는 “취업하기까지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르는데, 부모님께 마냥 의지할 수만은 없는 게 현실”이라며 “전공과 상관없이 대형마트 아르바이트를 하다 그 직종에 취업한 선배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아르바이트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알바천국 설문조사에서 66.1%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알바를 계획 중이거나 지금 하고 있는 알바를 늘릴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최근 젊은 층에서 확산된 워라밸(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 일과 삶의 균형)을 선호하는 현상과 무관치 않다. 높은 급여를 받는다면 잦은 야근과 회식을 감수했던 이전 세대와 달리 2030세대는 근무환경이 열악하다고 생각해 중소기업을 꺼리는 경향이 짙다. 실제 취업포털 사람인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65.5%가 ‘연봉이 낮더라도 야근 적은 기업’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1.8%만이 ‘연봉이 높고 야근이 잦은 기업’을 선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해 ‘대졸자들은 왜 중소기업을 기피하는가’라는 연구를 발표한 강순희 경기대 교수는 “그간 중소기업 기피요인으로 지적돼 온 임금이나 소득격차 외에도 복리후생 제도, 사회적 평판, 근무환경 등도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프리터 족을 자처하는 강진수(가명) 씨는 “내가 대기업에 갈 실력이 아니라는 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박봉과 열악한 환경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에 취직할 마음은 없다”며 “연애와 결혼만 포기하면 아르바이트만으로 충분히 살 만하다”고 못 박았다. 백화점 주차요원으로 근무하는 조명균(가명) 씨의 경우 모 소기업에서 근무할 때 월급 160만원 남짓을 받았다. 하지만 야근과 잦은 회식, 상사의 폭언 등을 참지 못해 퇴사, 지금의 일을 하고 있다. 조 씨는 “적응하는 데 힘들긴 했지만 지금은 몸이 좀 피곤할 뿐 급여도 전 직장에 준하고 휴식·퇴근 시간이 보장돼 당장 재취업할 마음은 없다”고 말했다. ■ 프리터족 증가가 경제활력 발목 잡을 수도.. "기업문화 개선 등 근본 대책 필요"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발표된 LG경제연구소 보고서 ‘우리나라 잃어버린 세대 등장의 의미’에 따르면 국내 대졸 초임 급여는 10년간 별다른 변화가 없는 걸로 집계됐다. 이 기간에 평균임금이 200만원에서 250만원 수준으로 오른 반면 청년층 임금은 전체임금의 71~74% 수준이었다. 이런 이유로 청년들이 중소기업 취직 대신 아르바이트에 눈길을 돌리는 것. 결국,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우리나라 경제가 활력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LG경제연구소 이근태·이지선 연구원은 “청년들의 실업기간이 장기화되면 업무를 통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잃게 되고, 인적자본 축적이 늦어지는 손실이 발생한다”며 “이들을 부양할 50~60대 부모세대가 은퇴할 땐 노후대비와 자녀부양 등 이중고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들의 소득손실로 세수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여기에 소비까지 둔화되면 부가가치세 감소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비정규직이 많아지면 실업급여, 기초생활 보장비가 늘 뿐 아니라 국민연금 등의 가입률이 낮아져 정부지출 부담까지 커지게 된다. 이 연구원은 “실업상태인 청년들이 늘어나 채용과정에서 임금협상력이 약화됐다”며 “아르바이트, 인턴 등 비정규직 일자리가 확산된 점도 배경으로 작용된다”고 말했다. 또 “전체 비정규직 비중이 꾸준히 하락하는 가운데 20대에서만 비정규직이 상승, 일자리 질이 악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정부에서도 청년 취업률을 올리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3·15 일자리 대책이다. 중소·중견기업에 취직한 청년에게 연봉의 3분의 1 수준의 금액을 지원하고 34세 이하 청년이 중소기업에 입사했을 때 5년간 소득세 전액을 면제해주는 등의 청년을 직접 지원한다는 게 정책의 골자다. 이를 통해 2021년까지 청년실업률을 8%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를 두고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순 없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아무리 채용을 늘리라며 중소기업에 지원금을 주고 취업자 지원금을 확대해도 청년들은 본인들의 근무환경이 좋아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금액적인 지원도 분명 필요하지만 애사심을 빙자한 야근 강요, 퇴근 후 업무 지시, 회식 강요 등 경직된 기업문화를 바꾸는 데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smw@fnnews.com 신민우 기자
2018-06-21 14:22:47극심한 취업난과 구직에 지친 부산지역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일자리·창업 문화축제가 열린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31일 오후 3시 해운대 영화의 전당 야외광장에서 부산 청년 일자리·창업 문화축제 '청춘'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춘'은 청년들의 춘몽이라는 뜻으로,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봄날의 꿈처럼 곧 훈훈하고 행복한 소식이 올 것이라는 위로의 개념으로 마련됐다. 청년들이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일자리·창업 정보를 얻고, 스스로 주최가 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먼저, 부산시의 일자리·창업지원사업을 주도하는 부산경제진흥원의 취·창업 관련 지원 정보를 한눈에 보고 안내받을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또 BNK, 윌로펌프, 부산교통공사 등 향토기업 홍보관을 비롯해 해당 기업 인사담당자와 신입사원의 특강이 마련돼 보다 효율적인 취업준비 방법과 채용계획 정보도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창업지원사업의 결과물인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등이 부대행사로 마련돼 이용객들에게 보고 맛보는 재미와 즐거움도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청년 예비창업자에게는 해당 분야의 창업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이용해보면서 사전 간접경험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야외무대에서는 아마추어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부산 청년 버스킹 대회'가 열린다. 이어 디에이드(전 어쿠스틱콜라보), 멜로망스, 러블리즈가 나와 지친 청년들을 음악으로 힐링시켜 주는 치유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그우먼 김신영이 ‘도전’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 대세 걸그룹 ‘셀럽파이브’ 활동 과정과 연예인으로서 겪어온 과정 등을 진솔하게 담는 멘토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프로그램 정보는 온오프믹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8-03-26 09:5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