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한 ‘2019년도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에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는 청년 일자리 대책 후속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 고용여건을 감안해 노후산업단지를 창업과 혁신생태계, 쾌적한 근로⋅정주환경을 갖춘 산업단지로 바꾸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후보지를 추천받아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를 비롯 7곳을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산업단지별 구체적 사업수요 등을 반영해 산단환경개선펀드(국비 2500억원), 휴폐업공장리모델링(국비 400억원), 산업단지 편의시설 확충(국비 350억원) 사업이 우선 지원된다. 또 산업단지 관련부처들간 협업을 통해 각 부처의 지원사업을 산단수요에 맞추어 지원함으로써 근로⋅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게 된다. 임경택 시 산업진흥과장은 “구체적 사업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70~80년대 한국 수출의 최대 전진기지 역할을 했던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를 청년근로자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전진기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2-28 09:50:01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6개가 28일 선정됐다. 6개 단지는 △서울디지털 국가산업단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구미 국가산업단지 △창원 국가산업단지 △익산 국가산업단지 △광주본촌 일반산업단지다. 이 산업단지에는 총 7500억원이 투입된다. 스마트공장 구축, 혁신지원센터 설치, 기숙사 건설, 통근버스 운행 등 환경개선을 위해 국비 1500억원, 민간 자금 6000억원이 들어간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 3~4년간 어려운 청년고용여건을 감안해 단기간 내 청년 일자리에 대한 가시적 성과창출을 위해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6개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 산업단지에는 여러 관계 부처의 지원 정책이 패키지로 제공된다. 산업부는 지식산업센터 전환 및 연구개발(R&D) 지원, 국토부는 도로·주차장 정비,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보급, 고용부는 기숙사·통근버스 지원 등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6개의 산업단지에 혁신성장촉진지구, 복합구역 등을 신규로 우선 지정한다. 청년 창업 임대공간과 편의 지원시설 등을 함께 구축하는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도 신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8-06-28 16:22:55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7조1214억원으로 편성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4%(1669억원) 증가한 규모로,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문화 강국 도약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문화예술 부문에 올해 예산 대비 407억원이 증가한 2조4090억원을 편성, 가장 큰 비중을 할애했다. 콘텐츠 부문은 올해 예산 대비 1.5% 증가한 1조2995억원, 관광 부문은 2.4% 증가한 1조3479억원, 체육 부문은 587억원 많은 1조6751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문체부는 △K-컬처의 미래를 위한 튼튼한 기초체력 확보 △문화산업 경쟁력 향상을 통한 ‘세계 문화강국’ 실현 △국민의 일상과 함께하고 행복을 더하는 문화 등 3가지 기조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예산안을 마련했다. 2025년에 추진할 중점 사업은 다음과 같다. ■'한국예술 2.0' 등 문화정책 10선 추진 먼저, K-컬처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 자원을 활용해 인근 권역의 문화 여건을 총체적으로 개선하는 광역형 선도도시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본격적으로 추진(400억원, 신규)하고, 세계 영상산업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상박물관(3억원, 신규)과 대중문화 100년사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념공간인 대중문화예술 명예의전당(2억원, 신규) 기본구상 수립에 착수한다. 나아가 한국예술의 2.0을 준비한다. K-아트 차세대 주자인 청년예술인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무 능력과 전문성을 향상하는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을 올해 350명 수준에서 600명까지 늘리고(132억원, 55억원 증액), 청년예술단((49억원, 신규)을 새롭게 만든다.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연습과 무대 제작 등을 위한 공연예술창제작공간도 2026년까지 2개년에 걸쳐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를 키워 다양한 공연예술 분야의 거점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52억원, 40억원 증액), 한류 연관 산업을 총망라하는 ‘(가칭)비욘드 케이 페스타’(80억원, 신규)를 열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행사로 육성해나간다. 아울러 국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산업단지 연계 관광상품 개발(84억원, 신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시범모델 조성(257억원, 신규) △지역별 테마 관광 활성화사업(85억원, 신규) 등을 관계부처와 협업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 성장동력으로 문화산업 육성 콘텐츠·관광·스포츠산업 전반의 정책금융을 정비해 투자를 촉진하고 기업체의 성장을 돕는다. 한국 콘텐츠산업 전반에 해외 자본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400억원 정부 출자를 마중물로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리그 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 관광산업 직접 융자 지원 규모를 늘리고, 스포츠산업과 관광산업계에 대한 융자지원 규모도 대폭 늘린다. 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상대적으로 국내 기반이 취약한 콘솔게임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155억원, 87억원 증액)하고, 현지화 지원과 잠재력 있는 지식재산(IP)의 웹툰 발굴·제작 지원 등 만화·웹툰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135억원, 65억원 증액)한다. 또한 K-콘텐츠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인터폴과 진행하는 저작권 침해 대응 사업(12억원, 9억원 증액)과 맞춤형 해외 저작권 보호 이용권 지원(9억원, 5억원 증액)을 강화하고, 저작권 산업 강화를 위한 기초 기술 육성 예산도 확대 편성(164억원, 36억원 증액)했다. 이외에 △K-콘텐츠와 뷰티·식품 등 연관산업의 동반성장 지원 △영화·애니메이션 등 영상산업 지원 △출판 생태계 활력 제고 등을 위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미래세대,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 지원 유아·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예산도 확대한다.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신규 공급수를 3개소에서 9개소로 확충(47억원, 41억원 증액)하고, 어린이청소년극단(29억원, 신규)을 새롭게 운영한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오케스트라·무용·극단에 더해 시각예술 분야인 ‘꿈의 스튜디오’ 10개소를 새롭게 지원(18억원, 신규)하고,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도 확대한다. 또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늘봄학교’가 정착하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민관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초등 저학년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10종을 새롭게 개발해 보급(32억원, 신규)하고,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전국 늘봄학교 1000개교에 지원(7억원, 신규)할 계획이다. 이외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과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도 강화한다. ■체육 재정 확대, 구조 개선으로 재도약 체육 예산은 2024년 1조6164억원에서 2025년 1조6751억원으로 3.6% 늘렸다. 차세대 국가대표 지원을 대폭 늘려, 국가대표로 이어지는 선수층을 두껍게 하고, 은퇴 선수 대상 취업 및 해외지도자 진출 지원 사업(50억원, 신규)을 새롭게 추진한다. 아울러 스포츠활동 인센티브(57억원, 50억원 증액) 사업 대상자를 기존 1만명에서 8만명으로 크게 늘려 국민의 자발적 스포츠 활동을 촉진한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선수 대상 ‘꿈나무 특기장려금(73억원, 22억원 증액)’도 확대해 전체 대상의 30% 수준에 불과했던 지원 규모를 내년부터 50%(1237명→1800명)까지 늘린다. 한편, 대한체육회를 통해 지역에 지원했던 생활체육 예산 중 일부(416억원)를 지방 협력사업으로 전환한다. 문체부는 이를 시작으로 효과적으로 체육 정책을 집행하기 위해 예산체계를 지속 개편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8 09:00:20【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은 1일 "지난 2년은 과감한 도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행복에 한발 더 크게 다가선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2년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큰 목포 실현'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 중앙현관에서 민선 8기 취임 2주년 언론 브리핑을 열어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특히 지역 경제 활력과 지속 가능한 균형 발전을 위한 8대 미래비전으로 △목포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집중 육성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중심도시 도약 △청년 친화형 산업 기반 강화 △관광객 2000만 프로젝트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매력적인 미식&문화예술 도시 발돋움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 △모두가 행복한 명품 교육·복지도시 실현 △균형 발전을 이끄는 서남권 거점도시 건설을 제시했다. 목포시는 우선 오는 2025년 6월까지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15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지원부두 1선석 및 2단계 배후단지를 조성해 해상풍력산업 부흥에 박차를 가한다. 남항에 2025년 11월 준공될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200억원 규모의 대양산단 암모니아 선박 실증센터를 통해 친환경선박산업을 육성해 나가고 2025년 3월에 준공될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준공에 발맞춰 중소형 선박 고속엔진 수리 인프라 산업 등으로 목포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또 2026년 상반기 준공되는 목포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과 2026년 개장 예정인 전국 최대 규모의 국제 마른김 거래소, 목포어묵 HACCP(해썹)가공공장, 차세대 맞춤형 수산물 유통시설 등으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306억원의 사업비로 2025년 착공할 청년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올해 11월 준공될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한 약 18만평 부지의 목포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올해 11월 착공할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통해 청년친화형 산업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관광객 2000만명 달성을 위한 해양레저관광도시도 조성한다. 민간 사업비 2541억원을 들여 2027년 완공 예정인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와 유달산 서면 유원지 조성 사업, 목포대교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삼학도 삼학아트교 건립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삼학도 김대중 세계평화공원 조성과 북항노을공원 관광명소화 사업 등을 통해 서남해안권 해양레저 관광 거점 육성에 나선다. 매력적인 미식·문화예술도시로도 거듭난다. 2024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2025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추진하고 향토음식진흥센터 건립으로 K-미식브랜드를 육성해 전 세계가 목포의 맛에 매료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비롯한 서산동 보리마당을 랜드마크로 조성해 역사가 살아 숨쉬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남도문예전시관 건립과 갓바위 문화예술지구 특성화,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과 목포뮤직플레이, 목포문학박람회, 문화재 야행, 세계마당페스티벌을 통해 문화예술 르네상스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490억원이 투입될 목포역은 서남권 대표 랜드마크로 추진하고, 목포역세권 개발과 도시재생 사업, 대삼학도 무장애 나눔길 등 도시공원 인프라를 통한 시민 편의 시설도 확충해 나간다. 지역 발전 원동력이 될 미래 인재 양성과 전남권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전남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통해 공공보건·복지 인프라 구축 등에도 힘써 모두가 행복한 명품교육·복지도시를 꾸려나간다. 아울러 도시개발 사업을 통한 서남권 거점도시로써 균형 발전도 이끌어 나간다. 목포대 국립 의과대학 유치와 목포·신안 통합, 국도 77호선 도로 개설, 대불산단대교 조성, 차세대 교통수단 트램 구축으로 대규모 사회기반시설(SOC)을 확충하고, 임성지구 도시 개발과 서산온금지구 재개발도 차근차근 진행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도전과 변화를 아낌없이 이어나갈 매력적인 항구도시 목포의 항해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 주요 성과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양대 특구(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지정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산업 기반 확대 △의과대학, 병원 유치·목포신안 통합에 서남권 역량 집중 △국가 대규모 체육행사 성공 개최, 스포츠 산업도시 도약 △지역 경제 견인,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박차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미래교육 실현 △시민이 편리한 도시환경 인프라 대폭 확대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 예산 확보 총력 등을 꼽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1 12:45:4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만의 세계적 잠재력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민선 8기 글로벌 도정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먼저 "지난 1년간 전남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성과를 냈다"면서 민선 8기 1년 주요 성과로 △전국 최초 난방비 지원 등 민생복지 시책 대폭 강화 △2023년 국고예산 8조6500억원 역대 최대 확보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확정, 저탄소·디지털 산단 전환, 12조원 규모의 첨단기업과의 투자협약 등 첨단 전략산업과 지역 주력산업의 초격차 기반 확충 등을 꼽았다. 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3조원 확대 등 해양·생태·문화 관광 중심지 도약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등 농수축산업의 고품질화·스마트화·수출산업화 △광주·경북, 남해안권 등 상생 협력으로 지방시대 선도 등의 성과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향후 역점 시책으로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건설'을 위해 △최첨단 전략산업 미래 먹거리 육성 △글로벌 에너지 중심지 도약 △세계 속의 남해안 프로젝트 추진 △전남 사회간접자본(SOC) 르네상스 시즌2 추진 △농수축산업의 미래 인공지능(AI) 생명산업 육성 △정주여건 프로젝트 추진 △국립 의과대학 유치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최첨단 전략산업의 경우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와 국가산단 추진을 통한 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단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으로 미래산업 거점 육성,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유치로 한국에너지공대와 연계해 전력 반도체, 인공지능, 에너지 등 초격차 기술 확보 등에 나선다. 또 글로벌 에너지 중심지 도약을 위해 8.2GW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가속화할 특별법을 제정하고 베스타스 터빈공장 유치를 통한 산업 다각화로 서남권 경제 발전을 이끈다는 목표다. 블루 수소생산단지와 그린수소 에너지 섬 조성 등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전용산단을 건설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등 세계적인 정보통신(IT) 기업 유치에 나선다. 세계 속의 남해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선도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에 앞장서고, 2023 전국(장애인)체전을 올림픽에 버금가는 국민감동체전으로 치르기로 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적극 힘을 보태 남해안 광역 경제발전에 큰 전환점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전남 사회간접자본 르네상스 시즌2로 전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트라이앵글 순환 철도망을 구축하고, 독일 아우토반 못지않은 광주~영암·목포 초고속도로와 목포~무안 전남형 트램을 도입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솔라시도는 세계적 스마트 시티로서 첨단·생태·에너지·관광레저도시로 육성하고, 무안국제공항에 광주 민간·군공항 동시 이전 등을 통해 경제·관광의 판을 바꾸고 교통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이끌기로 했다. 농수축산업 분야 미래 인공지능 생명산업 육성을 위해선 농업 대전환을 이끌 인공지능 농생명밸리 및 축산밸리를 조성한다. 정주여건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친화형 선순환 일자리 생태계 구축 및 안심주택을 제공해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립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의정협의체에 '전남 의과대학 설립' 안건이 논의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위기와 기회의 연속인 대전환의 시대, 전남이 '기회와 희망의 땅, 미래의 땅'으로 더 높이 비상하도록 더 힘껏 뛰겠다"면서 "전남의 높은 비전과 끊임없는 도전, 변화의 대장정에 도민들께서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기자간담회 이후 곧바로 제방 유실 위험지역인 곡성읍 장선리 금곡교와 산사태 취약지역인 곡성읍 신기리를 방문해 철저한 재해 예방을 지시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6-29 14:08:09부산시가 녹산국가산단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해 '부산녹산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을 출범한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손잡고 출범하는 부산녹산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은 1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마트그린산단은 정부의 한국판뉴딜 대표과제로 지역 노후산단을 스마트 친환경 제조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창원, 반월시화산단을 시작으로 현재 부산 녹산산단을 포함해 전국에 7개 산단이 지정돼 있다. 녹산국가산단은 지역경제와 산업물류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부산 유일의 국가산단으로 지난해 3월 산단대개조의 거점산단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동시 선정됐다. 이번에 추진하는 녹산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은 산단 제조혁신, 스마트그린 전환, 청년친화형 산단을 사업목표로 스마트화를 통한 '디지털 선도단지', 산단인프라 개선을 통한 '스마트그린 물류단지', 일자리 생태계 강화 등을 통해 녹산산단을 '청년친화형 인재양성 단지'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스마트산단 제조혁신 기반 구축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스마트 편의시설 확충 등 9개의 디지털전환 사업과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 3개의 에너지자립화 사업 △스마트가든볼 사업 △산단환경개선펀드사업 등 3개의 친환경 기반 조성사업 등 총 4082억원 규모의 1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녹산국가산단의 생산유발효과 806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679억원, 고용유발효과 5552명 등의 3대 성과목표를 정하고 지역혁신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탄소중립 산단화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산단대개조 사업도 총 32개 사업 1조691억원으로 최종확정하고 거점산단인 녹산국가산단, 연계산단인 사상공업지역, 신평장림산단, 연계지역인 지사지역을 스마트 물류 연계 스마트 그린 모빌리티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허브단지로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산업단지는 부산 제조업의 중심이며 생산, 고용 등 지역경제의 절대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지역산업 혁신은 산단 혁신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녹산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과 함께 녹산국가산단의 혁신 전환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2-15 18:56:01[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녹산국가산단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해 ‘부산녹산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을 출범한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손잡고 출범하는 부산녹산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은 1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마트그린산단은 정부의 한국판뉴딜 대표과제로 지역 노후산단을 스마트 친환경 제조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창원, 반월시화산단을 시작으로 현재 부산 녹산산단을 포함해 전국에 7개 산단이 지정돼 있다. 녹산국가산단은 지역경제와 산업물류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부산 유일의 국가산단으로 지난해 3월 산단대개조의 거점산단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동시 선정됐다. 이번에 추진하는 녹산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은 산단 제조혁신, 스마트그린 전환, 청년친화형 산단을 사업목표로 스마트화를 통한 ‘디지털 선도단지’, 산단인프라 개선을 통한 ‘스마트그린 물류단지’, 일자리 생태계 강화 등을 통해 녹산산단을 ‘청년친화형 인재양성 단지’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스마트산단 제조혁신 기반 구축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스마트 편의시설확충 등 9개의 디지털 전환 사업과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 3개의 에너지자립화 사업 △스마트 가든볼 사업 △산단환경개선펀드사업 등 3개의 친환경 기반 조성사업 등 총 4082억원 규모의 1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녹산국가산단의 생산유발효과 806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679억원, 고용유발효과 5552명 등의 3대 성과목표를 정하고 지역혁신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탄소중립 산단화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산단대개조 사업도 총 32개 사업 1조691억원으로 최종확정하고 거점산단인 녹산국가산단, 연계산단인 사상공업지역, 신평장림산단, 연계지역인 지사지역을 스마트 물류 연계 스마트 그린 모빌리티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허브단지로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산업단지는 부산 제조업의 중심이며 생산, 고용 등 지역경제의 절대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지역산업 혁신은 산단 혁신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녹산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과 함께 녹산국가산단의 혁신 전환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2-15 12:56:45【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작년 4월 ‘상호문화 특례시’ 승격 추진계획을 공식 선언했다.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올해 1월13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특례시로 지정되면 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특성 등을 고려하지 않은 행정-조직-재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례를 받을 수 있다. 안산시는 △외국인 전담기구 신설 △보통교부세 산정 시 외국인 반영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지정 등 다양한 특례를 발굴했고, 현재 행정안전부와 상호문화 특례시 지정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 2020년 4월 안산시는 국내에서 최초이자, 아시아 두 번째로 유럽평의회와 유럽연합이 주관하는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상호문화 특례시 지정을 통해 이에 맞는 위상과 행정,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로 나아가는 도시로 비상한다는 구상이다. 1000년 역사를 품은 안산시가 2022년 임인년 새해를 22세기로 나아가는 ‘희망’의 원년으로 만든다는 구상 아래 ‘상호문화 특례시’ 지정을 적극 추진한다. 이외에도 신청사 마련, 첨단산업 혁신벨트 ‘Y밸리’ 조성, 한국문화 국제학교 설립, 89블럭-초지역세권 등 대형 개발사업 추진으로 22세기 희망 만개를 준비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9일 ”민선7기 마지막 해를 이제 막 시작했는데, 2022년은 안산이 22세기로 나아가는 ‘희망’의 원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고려시대부터 이어온 1000년 역사와 오늘의 안산을 만든 반월국가산단 역사를 뛰어넘어 ‘미래도시 안산’ 첫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낡은 청사 청년벤처밸리 복합개발 1982년 인구 13만명 규모의 반월지구출장소로 지어진 현 청사는 1986년 시 승격 이후 올해까지 36년째 안산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해왔다. 인구 74만 대도시로 성장했지만, 청사는 지속적인 노후화와 부족한 공간으로 시민에게 돌아가야 할 예산이 청사 유지보수로 쓰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늠름한 청년이 된 안산시가 아직도 어린아이 옷을 입고 있는 형국과 다름없다. 안산시는 이에 따라 22세기로 연결시킬 시-공간적 혁신 계기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신청사를 건립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신청사 이전 유력 후보지는 별빛광장이 위치한 안산의 바닷길 관문이던 옛 사리포구 인근 고잔동 30블록이다. 이곳 인근에는 향후 신안산선 역사가 들어서는데, 안산시는 역명을 ‘안산시청역’으로 명명한다는 방침이다. 청사 이전비용은 현 청사부지 개발이익금으로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며, 단 한 푼도 재정에서 충당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신청사 건립과 현 청사부지 개발을 복합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현 청사부지는 상업기능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청년벤처밸리’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고잔역-중앙역-성포역을 아우르는 도시 핵심지구로, 안산 청년문화를 선도하는 청년경제 중심지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안산시는 신청사 이전 및 현 청사부지 개발과 관련해 시민 및 안산시의회, 전문가 등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첨단산업 혁신벨트 부각, ‘Y밸리’ 안산역(4호선, 수인선) 초지역(4호선, 수인선, 서해선)에서 서해선 시우역-원시역으로 이어지는 ‘Y밸리’ 축에는 이미 4000억 규모의 투자가 확정된 세빌스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민선7기 안산시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서 스마트 선도산단 및 청년친화형산단 프로젝트를 추진해 첨단 산업단지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안산시는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데이터 댐, 인공지능(AI) 등 연관 산업 집적화를 통해 신산업 전환 전진기지로 나아갈 초석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운영을 통한 연구지원 및 제조혁신 창업타운 조성 등으로 연구와 제조가 함께 이뤄지는 쌍방향 기술혁신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한국문화 국제학교 설립추진 상호문화 특례시 승격을 앞둔 안산시는 글로벌 인재육성 요람으로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안산시는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록구 사동 안산교육지원청 부지 인근에 ‘한국문화 국제학교’와 청소년복합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여기를 교육국제화특구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이미 마련했다. 국제학교는 고도화된 전문 교육프로그램과 최고 수준 강사진을 갖추고 영어-중국어 등 외국어 수업을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배출할 계획이다. K-팝, K-드라마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류문화를 더욱 확장하려면 우수 인재가 필요한데, 상호문화 특례시인 안산시가 이를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국제학교는 기숙형으로 운영되며,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학생 선발 과정에서 안산 거주 학생에게 우선권을 준다는 방침이다. ◇생활안정지원금 설연휴 이전 지급 안산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 모두에게 7만원씩 지급하기로 공약한 생활안정지원금을 오는 설 연휴 전에 지급을 시작한다. 또한 국가산단 노동자와 영세-소상공인 자녀를 위해 도입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대상 학생도 안산시 전체 대학생인 4단계로 확대한다. 89블럭 스마트도시, 초지역세권 5G 메타시티 등 개발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GTX-C노선 유치 등 도시 경쟁력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09 21:10:58한국산업단지공단이 중소기업과 구직자 매칭으로 취업률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채용 매칭으로 일자리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등 1석3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산단공이 지난해 97회에 걸친 채용박람회와 15개 특화사업 지원으로 총 4606명의 채용을 매칭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구인·구직 연계로 채용매칭이 완료된 인력을 집계한 규모다. 올 상반기에는 45회의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 11개의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1755명의 채용을 매칭했다. 산단공은 25개소의 산업단지 일자리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입주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별로 일자리 지원사업을 발굴·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구직자 간의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적극나서고 있다.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은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채용박람회 개최를 큰 축으로 이뤄진다. 일자리 지원센터는 산업단지 일자리 지원센터를 기반으로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의 수요 발굴 및 매칭, 지역특화사업의 발굴·추진 등의 기능 수행한다.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는 산단공의 온라인 산업단지 일자리 매칭시스템 '키콕스잡'을 통해 온라인 채용 매칭을 지원한다. 코로나19에도 성과는 빛났다. 코로나19로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수요가 급증하던 시기에 생산기업인 풍림파마텍의 일손 부족 해결사로 나섰다. 산단공은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업을 통해 단기간 100명에 이르는 풍림파마텍의 대규모 구인을 지원했다. 풍림파마텍은 구인난 해소로 월 1000만개 양산 체제에 돌입해 생산량 2.5배 증가 효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기대만발(기업-대학생 만족을 위한 청년 역량 개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창원국가산단을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올해에도 25개 일자리 지원센터에서 직무별 전문인력 구인·구직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존의 대면식 채용지원을 소규모 그룹화 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 매칭하는 한편,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경단녀와 중장년층 등 취업취약 계층 대상의 일자리 매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재웅 기자
2021-09-28 18:33:12【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민선7기 안산시가 지난 3년여 동안 산업단지 개선 및 혁신기업-데이터센터 유치 등을 통해 총 5조2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견인하며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1980년대 반월공단으로 시작된 안산시 도시발전에 신산업 발전 동력을 확보하며 수도권을 넘어 서해안 대표 도시로 거듭나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안산시에 따르면 △카카오-KT-세빌스코리아 데이터센터 유치 1조 6000억원 △캠퍼스 혁신파크 지정 1조 5000억원 △청년친화형-스마트선도 산업단지 선정 2조 900억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360억원 등 총 5조 2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투자유치는 민선7기 안산시가 올린 성과 중 하나다. 이들 사업 추진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고용유발효과만 6만2000명으로 예상되는 등 혁신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국-도비가 투입되는 정부 주도 공모사업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기존 제조업 중심 안산시 산업경제에 ‘혁신’이 더해지고 있다. 여기에 수소시범도시(410억원)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494억원)도 추진하며 경쟁력 확보에 힘을 더하고 있고, 최근에는 국내 굴지의 페인트 전문업체인 삼화페인트 연구소(200억원)가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성과는 안산시 미래 100년을 책임질 먹거리 확보를 위해 윤화섭 시장이 ‘안산시 CEO’로서 동분서주하며 얻어낸 실적이란 평가다. 청년 친화형-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프로젝트는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시작으로 데이터 기반 IT기술을 기존 산업구조에 접목시키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기업 생산성은 물론 노동자 삶의 질을 높인다. 2019년 8월 지정 이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융복합 부품소재 기술을 중심으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강소특구 역시 안산시 산업발전의 원동력이다. 한양대 ERICA캠퍼스 일원 안산사이언스밸리(ASV)와 시화MTV 1.73㎢에 지정된 이곳에서는 ‘기업-지역혁신주체-안산시’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지정 이후 1년 만에 2조 3000억대 매출과 60건의 기술을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특구에는 각종 연구기업이 설립되는 등 1년 만에 입주기업이 263개에서 306개로 16.3% 늘어났다. 안산시는 혁신을 돕기 위해 R&DB 관련 사업비 지원, 세제 혜택 등 다양한 행정-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정부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은 올해 3월 착공식을 갖고 1-2단계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1단계 개발 면적은 7만8579㎡, 2단계는 10만5551㎡ 규모다. 1단계 사업은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산업시설(5만4443.5㎡)과 지원시설(5667.5㎡), 공원 등 기반시설(1만8468㎡)을 갖춘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단계 사업은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한 생명공학기술(BT) 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는 총 1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5조 9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조 80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관련기업 1000개 유치 및 1만명 취업유발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측된다. 특히 이곳에는 국내 대형 플랫폼기업인 ㈜카카오가 4000억원 규모를 투입, 1호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을 조성한다. 또한 200여명이 상주하는 삼화페인트 연구소가 들어서면서 안산시는 이들 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혁신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6EB(엑사바이트) 저장이 가능한 하이퍼스케일 규모로 지어진다. 1만8383㎡ 부지에 2023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4차 산업기술인 ‘빅데이터-AI-클라우드’ 중심 첨단 인프라 구축의 핵심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에 8000억원 규모의 KT 인터넷 데이터센터 및 연구개발시설(Internet Data Center·IDC R&D센터)과 세빌스코리아와 함께 4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라 안산시는 명실상부 데이터산업 전략적 요충지로 거듭나게 됐다. 이밖에도 2023년 가동을 목표로 조성 중인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향후 기존 산업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더구나 아직 개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사동89블록(부지면적 32만7000㎡), 제3토취장(18만8000㎡), 옛 해양연구원부지(9만2000㎡)도 미래 산업 먹거리 창출에 핵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산업구조 혁신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안산은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도시로, 민선7기 안산시장으로서 안산 혁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9-22 10:3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