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청년들이 취업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 고용정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연계해 진행한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가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하지 않도록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15~39세 미취업 청년들에게 맞춤형 상담, 취·창업, 일상회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광주시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 청년 구직 지원 통합플랫폼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동명·상무센터)'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과 고용노동부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협력·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지원 정책 활용도를 높여 구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사회복지 분야 현직자 특강 △청년 고용정책·지원사업 소개(국민취업지원제도·청년도전지원사업·미래내일일경험 등) △고용센터 정책 스탬프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두 번째 수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누리집 '동명센터 바로가기-청년정책의 이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회차 당 최대 3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동명센터로 하면 된다. 권윤숙 광주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이 현장에서 고용정책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구직 역량 강화는 물론 청년 정책 이용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구직 청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5 09:52:02【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청년공간 '용인청년LAB'에서 '쉬었음'청년에게 맞춤 프로그램을 오는 5월부터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쉬었음' 청년은 질병이나 장애와 같은 특별한 사유 없이 아무런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단순히 쉬었다고 응답한 청년층을 뜻한다. 지난 3월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20대의 '쉬었음' 청년은 41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16.3% 늘어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다. 시는 이 같은 현상에 주목해 용인청년LAB 3곳(처인·기흥·수지)에서 청년들의 일상 회복과 구직 의욕 향상을 돕기 위한 '쉬었음 청년 도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5월부터 시작되는 1차 프로그램은 3개월 이상 '쉬었음' 상태에 있는 만 18세~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총 15명을 모집해 4회에 걸친 활동으로 진행된다. 시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삶과 강점 탐색, 보드게임을 활용한 면접·스피치 훈련, 가상 회사 출퇴근 체험, 관내 관광지 탐방 등을 구성해 자존감 회복, 진로 설계,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는 1인 가구 청년의 고립감 해소와 자립 지원을 위해 '혼자지만, 함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4월에는 요리하며 소통하는 '수다스런 밥상'(김밥·수제버거·스파게티 만들기), 5월에는 '고쳐봐, 홈즈'(무드등 만들기, 전기 기초 수리, 수전 교체 등 집수리 교육) 등의 활동이 마련했다. 시는 향후 러닝·플로깅(달리기를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등 건강관리 활동과 부동산·경제 교육도 연계해 1인 가구 청년의 전반적인 생활 자립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쉬었음' 청년과 사회적 고립을 경험할 수 있는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체감도 높은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청년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8 11:47:25【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오는 2026년까지 일자리 약 11만8000개 창출 목표로, 청년, 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채용박람회를 진행하고, 청년행복인턴십, 청년도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취업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안양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4060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시작한다. 참여하는 기업은 ㈜네오셈, ㈜파인엠텍, ㈜신라명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 제조, 서비스 및 공공기관 등 총 50곳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중장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박람회 당일 이력서를 지참하면 현장에 마련된 채용관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문해사·병원동행전문가·요양보호사·드론조종사·노인심리상담사 등 중장년 관심 직종에 대한 직무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직업계 고교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 일자리 박람회도 올해 9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 수시로 채용을 원하는 기업의 수요를 취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도 매주 목요일에 총 50여 차례 진행한다. 청년 일자리를 위한 청년행복인턴십, 청년도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청년행복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미취업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행정 일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10명의 청년들은 3월부터 10월까지 총 8개월 동안 시청·보건소 및 행정복지센터에서 행정·복지 및 환경 지원업무를 하며 직무 경험을 쌓고 생활임금(일 9만4000원)을 지급받는다. 특히 시는 구직단념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취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개강해 오는 9월까지 25주간 운영되는 장기 프로그램에서는 밀착상담 및 집단상담, 성격유형검사(버크만·애니어그램 등), 기업탐방·현직자 멘토링·진로설정 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이수하면 50만~35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또 15주 동안 운영되는 중기프로그램도 이달 중 개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11만8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 67%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3~2024년에 총 6만5405개를 창출해 연도별 목표한 수치를 달성해가고 있다. 올해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사업·도서관 일반운영·공공근로·장애인 일자리·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등 분야의 직접 일자리를 만들고, 어린이집이나 교직원 채용 시 고용장려금을 지원해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등 총 2만9915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채용행사에서 열리는 현장면접 기회를 적극 활용해 취업의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면서 "안양시는 올해도 시민들의 일자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9 11:27:19동서대학교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2024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동서대는 2019년부터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아임 레디(I'M READY)라는 진로·취업 지원시스템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원스톱 교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재학생맞춤형고용서비스사업에 추가로 선정되며, 전주기 성장지원체계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신입생부터 졸업생까지 진로 설계, 취업 및 이직 상담에 이르는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부산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진행했다. 부산북부고용센터와 연계해 구직활동 마인드 강화 심리상담, 기업채용 설명회, 직무멘토링, 기업탐방 등 다양한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청년고용정책 홍보를 위한 청년고용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재학생맞춤형고용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이 재학 중 진로·취업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권병석 기자
2025-01-23 19:37:23[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2024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동서대는 2019년부터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아임 레디(I’M READY)라는 진로·취업 지원시스템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원스톱 교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재학생맞춤형고용서비스사업에 추가로 선정되며, 전주기 성장지원체계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신입생부터 졸업생까지 진로 설계, 취업 및 이직 상담에 이르는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부산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진행했다. 부산북부고용센터와 연계해 구직활동 마인드 강화 심리상담, 기업채용 설명회, 직무멘토링, 기업탐방 등 다양한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청년고용정책 홍보를 위한 청년고용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재학생맞춤형고용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이 재학 중 진로·취업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로 인해 재학생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었으며,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대학에 선정되는 성과를 낳았다. 정도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 및 기업체와의 지속적인 산학교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수요자 중심의 진로취업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1-23 10:20:2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청년이 일하기 좋고, 정착하고 싶은 광주' 조성에 나선다. 광주시는 지역 청년들의 수요에 맞춘 일자리 지원과 청년의 자립·정착을 위해 필수적인 복지 정책을 한층 강화한 '청년 곁에 광주'를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지역 청년들이 구직 활동을 하며 고용시장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직활동수당(드림수당)'을 기존 250만원에서 300만원(50만원씩 6개월)으로 확대해 지급한다. 개별 상담(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업탐방 프로그램'도 마련해 구직활동을 돕는다. 청년의 직무 적성을 반영해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일경험드림사업'은 기존 주 25시간 5개월 근무에서 원하면 주 40시간 3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사업장에서 청년을 1년 더 채용하면 최대 240만원까지 장려금을 지원하도록 개선했다.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하지 않도록 '일자리스테이션'의 참여 대상자를 7000명에서 8000명으로 확대한다. 산업단지 근로자까지 포함한 '직장적응 교육'을 통해 입사 초기 청년이 직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장기근속하도록 지원한다. '구직활동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4종 서비스인 자격증 취득 지원, 면접 정장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인공지능(AI) 모의면접 프로그램 운영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구직단념 청년과 자립준비 청년 등 저활력 청년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50만원에서 최대 350만원까지 참여수당과 특전(인센티브)을 지급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180명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지역 청년의 자립과 정착을 위해 필수적인 주거·복지 정책도 다양하게 추진한다. 정부의 청년공제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이를 보완하고자 도입한 '광주형 청년일자리공제'를 기존 200명에서 올해 500명으로 확대한다. 이 사업은 5인 이상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도록 청년이 2년간 500만원을 모으면 광주시와 기업이 500만원을 지원해 만기공제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일하는 청년의 삶을 응원하는 '청년13(일+삶)통장'은 620명을 대상으로 월10만원씩 10개월 저축하면 광주시에서 100만원을 지원하는 맞춤형 금융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안정적 생활 기반 마련을 위해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연 2.5% 중 2%를 최대 4년까지 5억5000만원 예산 범위에서 지원한다. 독립 거주 무주택 청년 대상으로 '청년월세 특별지원'을 통해 월 20만원 임차료를 최대 24개월까지 지원한다. 총 5000여명에게 지원할 예정으로, 1차 신청자를 오는 2월까지 추가 접수한다. 청년 부채 문제 해소를 위한 금융 안전망 역할을 하는 '청년재무상담소(드림은행)'를 운영한다. 연 9000여명인 군복무 청년을 위해 군복무 중 피해 발생시 최대 3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군복무청년 상해보험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지역 내외 청년을 대상으로 광주지역 문화시설과 축제에 참여하는 '광주 3일 살기 프로그램'인 '청년, 광주 어때'를 새롭게 추진해 광주의 매력을 느끼고 청년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청년이 다양한 청년정책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를 강화한다. 지난해 맞춤형·원스톱·양방향 정보 제공을 위해 구축한 '청년통합플랫폼 온라인 시스템'은 시험가동을 거쳐 오는 4월께 개통할 계획이다. 대학가·고등학교 등 청년 집합장소로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하고, 유사한 일자리 서비스 기관을 묶어 통합정보를 제공하는 '광주 청년통(通)'을 구성해 청년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기숙 광주시 교육청년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청년들의 취업과 복지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확대하고 개선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12 08:40:0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5일 서면에 있는 청년두드림센터에서 '부산 청년잡(JOB) 성장카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카페는 '니트'(NEET·학업이나 일·구직을 하지 않는 사람)로 전환하는 청년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된 '청년성장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공간이다. 경력 설계, 진로 탐색, 취업 연계, 1대1 심리상담 등을 제공한다. 초기상담을 통한 지역 청년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계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실질적인 청년의 취업과 사회 복귀를 돕는다. 또 '청끌기업(청년이 끌리는 기업)’ 탐방과 청년이 선호하는 직무, 직종 등의 기업을 발굴해 청년과 기업의 연결 서비스와 고용유지 지원 등 부산만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부산 청년잡(JOB) 성장카페 개소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한 후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들으며 청년카페의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청년들은 “청년잡 성장카페를 통해 부산시의 우수한 기업 정보도 알고 싶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도 제공받고 싶다”, “저와 비슷한 여건에 놓인 친구가 취업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해 주고 이를 통해 진로나 취업전략을 지도(코칭)해 주는 프로그램도 있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안했다. 이 장관은 “청년성장 프로젝트가 정부와 지자체의 우수 청년정책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부산 지역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박 시장은 “청년들이 부산에서 꿈을 꾸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이번 프로젝트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부산만의 특색을 잘 살려 청년성장 프로젝트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5 10:54:34[파이낸셜뉴스] 청년들이 올해 정보기술(IT), 광고·마케팅,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경험 기회를 갖게 된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24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 214개소를 14일 선정·발표했다. 지난해 신설된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최근의 채용 경향이 수시·경력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직무 경험을 필요로 하는 청년에게 다양한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은 현장 직무 역량을 키우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탐색할 수 있다. 특히 올해 2월부터 진행한 운영기관 공모에는 총 285개 기업과 기관이 청년 7만5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일경험 프로그램을 설계, 신청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이는 고용부의 올해 지원 목표인 4만8000명을 웃도는 규모다. 이 중 이번에 선정된 운영기관은 214개소로 유형별로는 △인턴형 87개소(1만9000명) △기업탐방형 50개소(1만5000명) △프로젝트형 39개소(6000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형 38개소(8000명) 등이다. 반도체 관련 직무 경험을 제공할 SK하이닉스(인턴형), 무신사 등과 함께 광고 전략 실무 경험을 제공할 한국직업개발원(프로젝트형), 구직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마케팅 기업탐방을 운영할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기업탐방형) 등도 포함됐다. 일경험 직무도 다양해졌다. 지난해는 경영·사무(36.6%), 광고·마케팅(31.2%) 등 특정 직무에 다소 집중된 반면 올해는 IT(18.9%), 광고·마케팅(18.9%), 생산·제조(15.9%), 연구개발(4.9%) 등으로 범위가 넓어졌다. 이현옥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청년이 자신감 있게 노동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기업과 기관이 징검다리 역할을 자처한 만큼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14 11:22:45[파이낸셜뉴스] 중앙행정기관 청년 인턴 참여인원을 내년 5000명까지 확대한다. 청년 해외인턴 규모도 확대하는 한편, 민간기업 일 경험 지원도 2배 이상 늘린다. 국무조정실과 고용노동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일경험 정책협의회'를 열고 공공부문 청년인턴과 민간 일경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9개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의회에서는 ‘청년인턴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공공기관 청년인턴 운영현황’, ‘KOICA 해외봉사단 및 개발협력인재사업 운영현황 및 2024년 추진방향’,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현황 및 2024년 추진방향’ 등이 거론됐다. 협의회에 따르면 중앙 행정기관 청년인턴을 2000명에서 내년 5000명으로 확대한다. 청년 수요에 맞는 인턴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부처별 우수사례 발굴과 청년인턴 설문조사를 거쳐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공공기관 채용인턴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한다. 앞서 공공기관은 단기 프로그램이 단기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6개월 이상 인턴채용에 대한 공공기관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6개월이상 인턴은 지난해 989명에서 올해 6420명으로 크게 늘었다. 협의회는 공공기관 청년인턴 제도 내실화를 위해 인턴책임관 지정, 인턴 수료증 차등화(상위 20% S등급 부여), 인턴 운영 우수 공공기관 경제부총리 포상 신설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사업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민간 일경험 지원을 올해 2만명에서 내년 4만 8000명으로 확대한다. 기업 탐방, 프로젝트, 인턴십 ESG지원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린다. 민간 일경험 지원사업도 사업 및 운영 기관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해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내년부터 지역 청년의 일 경험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민간 주도 확산을 전담하는 '권역별 일경험 지원센터를 두고 권역 내 기업 발굴과 프로그램 설계 컨설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경험 정책협의회는 정부 내 청년 일경험 지원제도를 총괄하고 조정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장이 위원장, 국무조정실 청년정책기획관(공공부문)과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관(민간부문)이 공동 간사, 관계부처 및 시·도 청년정책책임관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정부 관계자는 "진로를 탐색하는 청년들에게 내실있는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일경험 정책협의회'를 통해 부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09-25 13:04:56[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청년에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의 선발 규모를 내년 4만8000명으로 2배 이상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7일 서울스퀘어 회의실에서 열린 '청년 일경험 민관 협의회 2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청년 일경험 사업은 최근 수시·경력 중심의 채용시장 변화에 따른 일경험 수요에 대응해 미취업 청년에게 직무역량 강화 등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기업탐방형, 프로젝트형, 인턴형 등이 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포스코, KT, 쿠팡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업능력연구원이 청년 일경험 사업 성과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또 인턴형 운영 기관인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이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사업 참여자들과 일경험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민간 공동위원장인 박철범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지난달 시작한 일경험 프로그램(120명 선발)에 2000여명의 청년이 지원해 일경험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알 수 있었다"며 "정부와 기업이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부 공동위원장인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도 "정부는 일경험 사업을 올해 약 2만명에서 내년 4만80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기업이 일경험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9-07 14:2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