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청년이 꿈을 이루는 기회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올해 96개 청년정책 사업에 총 3346억원을 투입한다. 광주광역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2025년도 청년정책 시행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강기정 시장과 관련 실·국장, 청년정책 활동가 및 전문가 등 26명으로 구성된 광주시 최고 청년정책 심의·의결기구다. 광주 청년정책 기본 계획과 연도별 시행 계획 수립, 의사결정이 필요한 청년정책을 심의·추진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위원회는 올해 청년정책 시행 계획으로 '청년이 꿈을 이루는 기회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삼아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96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일자리 분야는 청년과 기업이 함께 원하는 지속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450억원을 투입해 '청년구직활동수당', '청년일경험드림사업', '청년창업 특례보증' 등 33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전체 청년정책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직활동 기간이 길어지는 추세에 대비해 '청년구직활동수당'을 1개월 더 늘려 50만원씩 300만원으로 확대한다. '일경험드림사업'은 청년 수요를 반영해 근무기간을 기존 주 25시간 5개월과 신규 주 40시간 3개월로 나눠 운영한다. 참여 사업장에서 청년을 채용하면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채용연계를 강화한다. 주거 분야는 8개 사업에 1313억원을 들여 '청년월세 한시 특별 지원', '청년 맞춤형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주거 부담 경감 사업과 '상무지구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남도학숙 운영' 등 주거 공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 분야는 24개 사업에 1238억원을 투입해 교육혁신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내 취업·창업, 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구축한다.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조성',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운영', '소프트웨어(SW) 전문 인재 양성' 등 미래 산업 대비 전문 인력 양성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원', '도시재생 전문 인력 양성' 등 지역 산업이 요구하는 특화된 맞춤형 인재 양성이 목표다. 복지·문화 분야는 24개 사업에 326억원을 들여 지역 청년들이 장기 근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주형 청년일자리공제'를 500명으로 확대하고, '청년13통장', '청년드림은행(재무상담소)', '군복무청년 상해보험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청년층을 위해 34세까지인 정부 주관 'K-패스'보다 39세까지 30% 환급되는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광주 G-패스)'을 새롭게 시작하는 등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안전망 구축과 함께 '문화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 등 청년 문화 기반 조성 사업을 시행한다. 청년정책 과정과 지역의제 발굴에 참여를 보장하는 참여·권리 분야는 7개 사업에 19억원을 투입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위원회', '청년센터 운영', '청년정책통합플랫폼' 등을 운영한다. 박이슬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청년위원들이 그동안 현장에서 쌓아온 지혜를 발휘해 광주시 청년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광주 청년정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위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취업과 결혼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청년들을 보면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든다"면서 "인공지능(AI)과 미래차를 중심으로 산업을 키우고 창업 성공률을 높여서 더 단단하고 더 따뜻한 정책으로 청년에게 힘이 되는 청년정책을 펼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0 16:27:3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청년이 꿈을 이루는 기회도시 광주'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올해 광주 청년들이 해외에서 경험을 쌓고 배워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를 제공하는 '광주형 청년갭이어 지원 사업'을 시작하고, 다양한 청년정책을 한 곳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청년통합플랫폼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광주시는 17일 시청에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청년이 꿈을 이루는 기회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한 '2023년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시는 올해 청년정책 방향을 광주 청년이 정착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청년 참여와 소통 강화', '청년 삶 안전망 구축', '지역맞춤형 청년일자리 창출'로 정하고, 총 사업비 2053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 93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84개 사업보다 9개가 늘어났으며, 특히 신규 사업으로 14건을 발굴해 포함했다. 분야별로 먼저, '일자리'의 경우 38개 사업 524억 원을 투입해 취·창업 지원, 청년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대표 사업은 청년드림수당, 청년일경험드림사업 등이다. '주거' 분야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 지원, 청년 맞춤형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5개 사업에 1097억 원을, '교육' 분야는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운영,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원 등 15개 사업에 209억 원을 투입한다. '복지·문화' 분야는 청년 13통장 지원, 청년드림은행 등 25개 사업에 199억 원을, '참여·권리' 분야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위원회, 청년센터 운영 등 10개 사업에 22억 원을 투입한다. 광주시는 특히 신규 사업으로 미취업 광주 청년들이 학업과 취업을 준비하는 기간에 다양한 해외 활동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를 제공하는 '광주형 청년갭이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 청년정책 원스톱 서비스 체계 구축과 거점공간 조성을 위한 '청년통합 플랫폼 조성 사업', 온라인 AI 모의면접 프로그램 운영, 융합 기술 청년-기업 매칭 디지털 비즈니스 고도화 프로젝트 등도 본격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청년 운전면허 취득 비용 지원,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청년 자율 공간 확충 사업 등도 새로 선보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청년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해 청년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청년정책통합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청년 갭이어, 군 복무 상해보험 지원 범위 확대 등을 올해 새롭게 시작하겠다"면서 "청년 주거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등을 통해 청년이 꿈을 이루는 기회도시 광주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광주시장을 비롯한 당연직 실·국장과 청년정책 활동·전문가 등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의사결정이 필요한 청년정책을 심의하는 광주시 최고 청년정책 심의·의결기구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1-17 18:00:38[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는 반포대로 공공보도의 전기 분전함에 대해 영상정보나 이미지 등 콘텐츠를 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반포대로 분전함 미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공보도상 전기 분전함에 대해 영상정보나 이미지 등 콘텐츠를 표출할 수 있도록 꾸민 사례는 서초구가 전국 최초이다. '반포대로 분전함 미관 개선사업'이 완료된 구간은 반포대로 서울성모병원 사거리부터 예술의전당 앞까지로 디지털 사이니지형 외함 11대와 갤러리형 외함 9대 등 총 20대의 분전함이 새 단장을 마쳤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과 콘텐츠를 접목해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 미디어 거리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디지털 사이니지형 외함은 보도와 차도 측에 콘텐츠를 표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도 측에는 주·야간의 밝기에 따라 자동적인 조도 변환이 가능한 75인치 대형 LCD모니터가 설치되어 영상이나 이미지 콘텐츠를 운용할 수 있고, 보도 측에는 실사 출력된 이미지를 게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구는 외부 충격과 날씨에 민감한 전자·통신장비를 보호하기 위해 외함의 내구성에도 신경을 썼다. 외함의 외부는 아연 도금된 강관 형태로 눈이나 비가 오는 날씨에도 쉽게 부식이 되지 않아 사계절 옥외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고, 보도와 차도 측 디스플레이는 강화유리를 사용해 혹시 모를 파손을 방지하여 작품 전시 및 콘텐츠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또 내부는 온도변화에 자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온도조절 시스템을 갖춰 내구성을 강화하였다. 서초구는 우면산에서 한강까지 반포대로 약 3.5km 구간을 서리풀 악기거리, 서리풀 음악축제거리, 아·태 사법정의 허브, 서초 책있는거리, 고터·세빛 관광특구 등 5개의 테마가 있는 서초문화벨트로 조성하고 있다. 이번 반포대로 분전함 미관 개선사업을 통해 서초문화벨트는 문화와 낭만이 있는 거리로 한층 더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20대의 외함에는 전시 기회가 부족한 청년작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서초구 청년작가 15명의 노력이 깃든 예술작품 21점을 보도와 차도 측에 동시 전시했다. 또한 차도 측 LCD모니터에는 서초문화벨트 거리 안내와 각종 축제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으로 반포대로의 경관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구는 이번 반포대로뿐만 아니라 서초역 주변 서초대로에도 디지털 사이니지와 갤러리형 외함을 연내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반포대로와 서초대로를 문화가 흐르는 미디어 거리로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분전함 미관 개선사업을 통해 반포대로 일대 거리가 더욱 매력적인 길로 탈바꿈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매력이 넘치는, 누구나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20 10:50:1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역 청년이 10개월간 100만원을 저축하면 1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청년13(일+삶)통장' 참여자 620명을 모집한다. 광주시는 일(1)하는 청년의 더 나은 삶(3)을 지원하는 '청년13(일+삶)통장' 10기 참여자를 22일부터 오는 2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모집 인원은 620명으로, 지난해 9기(610명)보다 확대됐다. 이 사업은 19~39세(1985년 1월 2일~2006년 1월 1일 출생)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10개월간 100만원을 저축하면, 광주시가 청년에게 100만원을 지원해 총 200만원의 만기금과 이자를 마련할 수 있는 광주시의 대표적인 청년 금융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참여자 610명 중 601명이 12억200만원(만기율 98.5%)의 만기금을 수령했다. 또 금융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청년들은 재무 관리, 지출 습관 개선 등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 지원 대상 청년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광주이고 최소 3개월 이전부터 계속 근로해야 하며, 본인 세금포함 월 소득이 86만5444~287만416원에 해당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22일부터 2월 3일까지 '청년13(일+삶)통장'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 선정은 서류 심사 적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2월 10일 추첨하며, 과정은 광주청년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참여자는 2월부터 1회차 10만원 납입을 시작으로 11월까지 10개월간 100만원을 저축하게 되며, 광주시는 10개월간 중도탈락 예방 지원, 금융 교육 등을 통해 청년 금융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광주청년정책플랫폼 또는 13통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윤숙 광주시 청년정책과장은 "광주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사회 진출과 경제 자립을 돕는 다양한 정책으로 '청년이 꿈을 이루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2 10:55:56관내에 서울대를 품고 있는 관악구와 관악문화재단이 지난 22일 청년문화 지원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관악청년청(사진)'을 개관했다. 두 기관은 총 1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1528㎡,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시내 자치구 중 청년을 전면에 내세운 복합문화공간을 별도 건물로 신축해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2일 오후 열린 개관식에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청년청을 거점으로 청년들과 함께 성장하며 청년정책의 롤모델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미래세대에 기회의 장을 열어주는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 구청장 외에도 원로 연극배우인 박정자 관악문화재단 이사장,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진미정 관악구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장(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관악청년청은 개관 이후 청년카페, 다목적 공연장, 공유 오피스, 세미나실, 창업보육실 등 각 공간을 활용한 정책 특화사업부터 고용, 일자리, 복지, 심리상담, 커뮤니티 지원 등 여러 사회문제에 당면한 청년들에게 '청년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관악청년청은 또 청년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청년들의 종합 활동 거점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청년활동과 경험이 풍부한 지역 청년 활동가 중심으로 청년청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명예 청년청장'으로 선정해 자율적이고 개성 있는 운영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청년청 운영을 맡은 관악문화재단 관계자는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청의 역할과 비전, 운영 방안 등을 직접 수립하고, 청년의 다양한 활동과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담아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악청년청은 청년들의 비즈니스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성장 지원 프로젝트 '관희씨를 찾습니다'를 비롯해 청년 소상공인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젝트 '더 비즈니스 스쿨 파운드 관악' 등 역량 확장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청년문화가 경제·산업·복지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4-24 18:28:56관내에 서울대를 품고 있는 관악구와 관악문화재단이 지난 22일 청년문화 지원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관악청년청’을 개관했다. 두 기관은 총 1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1528㎡,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시내 자치구 중 청년을 전면에 내세운 복합문화공간을 별도 건물로 신축해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2일 오후 열린 개관식에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청년청을 거점으로 청년들과 함께 성장하며 청년정책의 롤모델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미래세대에 기회의 장을 열어주는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 구청장 외에도 원로 연극배우인 박정자 관악문화재단 이사장,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진미정 관악구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장(서울대 교수)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관악청년청은 개관 이후 청년카페, 다목적 공연장, 공유 오피스, 세미나실, 창업보육실 등 각 공간을 활용한 정책 특화사업부터 고용, 일자리, 복지, 심리상담, 커뮤니티 지원 등 여러 사회문제에 당면한 청년들에게 ‘청년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관악청년청은 또 청년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청년들의 종합 활동 거점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청년활동과 경험이 풍부한 지역 청년 활동가 중심으로 청년청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명예 청년청장'으로 선정해 자율적이고 개성 있는 운영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청년청 운영을 맡은 관악문화재단 관계자는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청의 역할과 비전, 운영 방안 등을 직접 수립하고, 청년의 다양한 활동과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담아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악청년청은 청년들의 비즈니스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성장 지원 프로젝트 ‘관희씨를 찾습니다’를 비롯해 청년 소상공인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젝트 ‘더 비즈니스 스쿨 파운드 관악’ 등 역량 확장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청년문화가 경제·산업·복지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4-24 09:00:5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청년이 올해부터 군 복무 중 질병이나 사고로 상해를 입은 경우 최대 50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2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광주 청년들이 국방의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군에 현역 복무하는 청년들이 군 생활 중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상해를 입게 된 경우 보장내용과 보장금액에 따라 상해보험금을 지원받게 돼 연간 1만3000여명의 청년과 해당 가족들의 재정적 부담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보장항목은 △상해·질병 사망 및 후유장해 5000만원 △상해·질병 입원 일당 3만원 △군복무 중 중증장애진단 1000만원 △골절 및 화상 진단금 30만원 △뇌출혈 및 급성심근경색 진단비 300만원 △외상성절단 진단비 100만원 △정신질환 위로금 100만원 △수술비 20만원 △손발가락 수술비 20만원 등 총 14개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까지 가능하고, 청구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갖춰 계약이 체결된 메리츠화재해상보험㈜로 제출하면 된다. 청년들이 개별 가입하는 각종 보험과 중복 보장도 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군 복무중인 광주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광주전남지방병무청, 자치구, 청년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홍보물을 배부하고 관련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홍보할 예정이다. 김동현 광주시 청년정책관은 "이번 상해보험은 광주 청년들의 보다 안전한 군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군 복무 후 청년들이 꿈을 이루는 기회도시 광주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2-21 08:50:1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청년이여 대구로 욜로 온나!' 19일 시에 따르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수도권 청년들에게 대구시의 청년정책을 홍보하고 귀환 희망 청년을 발굴해 지원하는 '2022년 청년 귀환 채널 구축 사업' 수도권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됐으며, 2000여명의 청년들이 부스를 방문했다. 부스에는 지역 청년 유출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시키고, 출향 청년의 유입을 위해 시가 추진하는 '청년 귀환 채널 구축 사업'과 생애 주기별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지원하는 '대구 청년 보장제' 정책을 홍보했다. 이틀간 9명의 지역 청년 멘토들이 이주·취업·창업·금융·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청년들과 대화하며 지역의 청년정책을 홍보하고 귀환 희망 청년을 발굴하여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도적단 소속 연극배우들은 사다리와 화살표 모양 조형물을 활용하여 청년들을 부스로 유인하기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회자와 함께 게임 형식으로 진행된 이벤트에는 다양한 청년 정책 안내자료와 굿즈를 나눠 줬는데, 청년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부스를 찾은 한 청년은 "대구에 가본 적도 없고, 서울을 떠나는 것은 더욱이 상상해 본 적도 없는데, 청년멘토와 상담을 통해 대구에 관심이 생겼으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한번 방문해 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17일에는 대구시 홍보대사인 양준혁 전 야구선수가 사인회를 진행, 청년들을 응원했다. 특히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부스를 방문해 대구시 청년정책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안중곤 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설명회에 적극 협조해 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사)인디053, ㈜제이샤, 대구은행, 대구도시개발공사와 지역 청년멘토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수도권 청년들이 대구에 관심을 갖고 대구에 와서 꿈을 이루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9-19 07:54:43【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1일 제15대 안산시장으로 취임하며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이란 시정 비전으로 민선8기 시정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 제15대 안산시장 취임식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민선8기 안산시 성공을 기원했다.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제15대 안산시장 첫 일정을 시작한 이민근 시장 취임식은 △시민과 인사 △취임선서 △취임사 낭독 △윤석열 대통령 축하 메시지 대독 △안산시민의 노래 제창 등으로 꾸며졌다. 취임식은 젊고 깨어있는 생각, 그리고 시민과 의회, 각계 전문가 지혜를 모아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자리가 됐다. 이민근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젊고 깨어있는 생각으로 오직 시민만을 위해 달려가겠다”며 “안산과 시민이란 가치 아래 분열되고 상처받은 민심을 보듬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취임식 이후 안산시청으로 첫 출근한 이민근 시장은 사무인수서 서명을 시작으로 시청 직원들과 첫인사를 가진 뒤 민선8기 안산시 힘찬 시작을 알렸다. 민선8기 안산시는 133개 공약과제와 △늘 가까운 시민중심도시 △더 젊은 첨단혁신도시 △함께 행복한 복지문화도시 △더 멀리보는 미래교육도시 △쾌적한 교통환경도시 등 5대 시정 목표를 토대로 혁신하는 자유로운 안산시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 미래 발전을 위해 부여된 막중한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4년을 더욱 소중하고 알차게 만들어 혁신도시로 한발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민근 안산시장이 1일 발표한 취임사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70만 안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민선8기 안산시정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내외빈과 3천여 안산시 공직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시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아 민선8기 안산시장으로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정당과 출신이라는 낡은 정치적 사고에서 벗어나 오직 도시 발전을 위해 표를 행사하신 시민 여러분이 만든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안산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로에서 저를 믿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보은하는 마음으로, 부여된 막중한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을 뜨겁게 다짐합니다. 지금 저의 가슴과 머릿속에는 새롭게 펼쳐나갈 안산의 청사진이 가득합니다. 안산의 잠재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시민으로서, 민생현장을 발로 뛴 안산시의장으로서 더 나은 안산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공부해왔습니다. 오랜 기간 침체기를 겪은 안산은 오늘부터 활력을 되찾고, 젊은 패기와 혁신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저는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젊고 깨어있는 생각으로 오직 시민만을 위해 달려가겠습니다. 미진한 추진으로 인해 진행되지 않은 도시개발은 속도를 높이고 기존 사업과 정책의 그릇된 부분은 바로 잡겠습니다. 반드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눈에 띄는 결과로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19의 사상 초유의 길고 고통스러웠던 시간도 이제 끝이 보이는 듯합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이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께서 만들어낸 위대하고 소중한 결실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한 물가상승 등 경제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난제들이 남아있습니다. 천년, 그 유구한 세월 동안 숱한 어려움과 고비들을 기회로 만들어온 안산은 이번에도 전화위복의 자세로 지금의 위기들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100년 안산의 미래를 위한 튼튼한 기반을 구축해가겠습니다. 먼저 포용적인 경제정책과 지원책을 펼쳐 오랜 시간 고통을 감내해온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포함해, 시민 모두의 상처를 하루 빨리 보듬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상권 모두를 살리는 전담기구, 소상공인 활성화 재단 추진 등 다양한 수단을 강구해 민생 활력을 도모하겠습니다. 골목상권에 다시 웃음꽃을 틔울 경제해법은 탁상공론이 아닌 직접 현장에서 소통하고, 대화하며 찾아 나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제가 꿈꾸는 안산은 ‘늘 가까운 시민중심도시’입니다.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각계각층의 시민 100인으로 동행위원회를 구성해 중요한 의사결정부터 사소한 사안까지 지혜와 경험을 빌려 시정 전반을 함께 의논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이동시장실과 온오프라인 경계를 벗어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감하겠습니다. 또한 청년들을 대변하는 청년정책위원회를 통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청년들의 걱정과 고충을 덜어주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들을 펼치겠습니다. 진정한 마을자치,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 대학을 확대운영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기회를 폭넓게 마련하겠습니다. 이처럼 안산시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여러분이 함께할 것입니다. 제가 꿈꾸는 안산은 ‘더 젊은 첨단혁신도시’입니다. 사회의 건설적인 발전을 위해서 든든한 청년층이 밑받침되어야 하듯,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해 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유휴부지 개발이익금으로 5,000억 규모의 투자 자금을 마련하고, 국비와 민간자금을 유치해 재정은 절약하면서 투자가 또 다른 투자를 낳도록 만들겠습니다. 현대사회는 한 명의 뛰어난 인재가 수십만 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가치 있는 세상입니다. 대한민국 제조업의 산실인 반월국가산업단지를 구조 첨단화하여, 급변하는 산업생태계에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에너지 앵커시설로 바꾸겠습니다. 글로벌 기업과 기관간 협업을 통해 미래형 산업단지가 조성될 89블록과 사동 준공업단지 일대를 첨단R&D 클러스터와 스마트시티로 구축하고, 강소·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10만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내겠습니다. 고품격의 주거공간과 양질의 일자리가 어우러질 3기 신도시는 안산 청년들이 최우선 수혜자가 되고,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실패하더라도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것입니다. 전국의 청년 발명가들과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젊은 기업인들이 안산으로 모여든다면, 안산은 그 자체로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청년들이 꿈을 이루는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제가 꿈꾸는 안산은 ‘함께 행복한 복지문화도시’입니다. 안산의 자랑, 대부도가 해양관광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주요도로들을 확장하고 말 산업 클러스터 등 대부도만의 관광상품을 개발해 설렘과 즐거움이 넘치는 명품 관광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주민의 애환과 삶이 스며있던 사리포구를 재현해 과거 어촌마을이었던 안산만의 특색과 멋을 널리 알리고, 시화호에 친환경 선박을 띄워 대부도와 연결하는 테마 관광코스를 새롭게 개발하겠습니다. 역사·인문 자산과 천혜의 생태관광 자원을 활용한다면 안산시는 살아있는 교실이 되고,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고장에서 역사와 자연을 피부로 느끼고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독거 어르신과 한부모·미혼모 가정,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등 사각지대 없는 복지정책으로 모든 시민 여러분을 따뜻하게 품겠습니다. 대학종합병원과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원 건립에 힘을 쏟아 어르신들은 물론, 시민 모두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복지 서비스를 앞장서 제공하겠습니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지원센터를 설치해 장애인 여러분의 생활 안정을 이뤄내고, 주택단지 CCTV 및 안심비상벨 등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한 시스템을 확충해 어린이와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습니다. 안산의 복지정책은 닿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생애 주기에 맞는 맞춤형 복지시스템을 강화해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제가 꿈꾸는 안산은 ‘더 멀리보는 미래교육도시’입니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사립 유치원 등 지역사회의 보육시설을 동등하게 대우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안정적이고 상향평준화된 돌봄시스템과 검증된 보육교사의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할 것입니다. 다문화 특구 내 초·중·고 통합 국제학교를 유치해 국제사회를 이끌 핵심인재를 키우고, 특수목적고등학교와 미래창의혁신체험파크를 건립하여 그 일대를 미래 시대를 선도하는 4차 산업교육의 전진기지로 만들겠습니다. 또 관내 대학과 연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고등 직업교육 거점지구 조성을 통해 남녀노소 모든 시민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제가 그릴 안산은 ‘쾌적한 교통환경도시’입니다. 계획단계인 GTX-C 상록수역을 조기에 착공하고, 신안산선 자이역 연장을 강력히 추진하는 한편, 출퇴근길, 환승이 불필요한 사당·강남행 광역버스 노선과 스마트 쉼터를 신설해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안산 스타필드와 디지털혁신센터가 들어설 초지역세권은 복합적 상업기능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청년문화의 중심지가 되고 주간선도로인 중앙대로를 지중화해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그 상부공간을 신-구도심을 잇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발할 것입니다. 국제적 흐름인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에 발맞춰 친환경 교통수단과 수소 인프라를 확대해 수소산업 선도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이밖에 부족한 주차시설로 인한 불법주정차는 대형화물차 주차장과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고 운전자카풀시스템을 도입해 신속하게 해결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천년 안산은 오늘, 앞으로의 새천년, 새로운 희망을 여는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잠시 머물러가는 인생의 경유지가 아닌, 살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고향 같은 도시로, 인구 100만 안산특례시 시대를 열겠습니다. 안산을 진심 다해 사랑하는 시민으로서, 또 민생현장 100바퀴를 달려온 정치인으로서 다양한 시각으로 깊이 있게 고민해온 그간의 노력과 의정 경험을 녹여 제가 바라고, 여러분이 꿈꿨던 안산의 모습을 현실화하겠습니다. 수많은 시민 여러분을 만나 들었던 소망과 바람을 민선8기 시정계획의 주안점으로 두고, 시정에 충실히 담아내겠습니다. 차가운 차를 비워야 뜨거운 차를 담을 수 있듯이 젊고 깨어있는 생각, 그리고 시민 여러분과 안산시의회, 각계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저의 로드맵 속 안산에는 정당도, 지역도, 이념도 없습니다. 오직 안산과 시민이라는 가치 아래 분열되고 상처받은 민심을 보듬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는 말처럼, 저는 언제나 그랬듯 시민 여러분과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7. 1. 안산시장 이민근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03 01:03:42【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제종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가 ‘샘(SAM)+1’을 핵심 공약이자 안산 미래 비전으로 제시한 가운데 70세 이상 노인수당을 매월 10만원씩 추가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샘(SAM)+1은 안산을 스마트(S)상록, 아트(A)단원, 마린(M)대부로 3개의 새로운 도심을 구축하고 노후된 반월공단을 디지털 대전환으로 혁신하는 로드맵이다. 위기 안산이 기회 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 도시-경제-환경 전문가로 30여년을 살아온 제종길 후보가 오직 안산만을 생각하며 그동안 모든 경험과 지식과 열정과 철학을 집대성했다. 제종길 후보는 미래 청사진과 함께 대상별 특화된 맞춤형 공약으로 ‘희망이 샘(SAM) 솟는 안산’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먼저 관내 70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매월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안산형 노인수당’을 공약했다. 정부지원금과 별개로 1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이번 공약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되는 정책으로 4만8000여명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이어 △어르신들 공유 일자리 2배 이상 확대 △단원구 노인회관 건립 △노후된 경로당 정비 등도 제시했다. 청년 공약도 눈에 띈다. 먼저 무주택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안산형 영구임대 아파트 2000세대를 우선 건립할 계획이다. 청년은 물론 사회적 약자에게도 입주할 기회가 제공될 영구임대 아파트는 경기도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기로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협약을 맺은 상태다. 또한 △첨단 스타트업 2000개 유치와 일자리 1만개 창출 △청년창업+주거공존 창업 클러스터 조성 △콘텐츠융합센터 설치 △시장직속 청년소통위원회 설치 등도 함께 추진해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여성시민을 위해 △임신과 출산과 양육까지 포괄적 지원 강화 △시장직속 여성창의위원회 신설 등을, 사회적 약자를 위해 △스마트 의료지원 체계 구축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장애인 종합자활센터 건립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노동자 정책으로는 △노동자 보호대책 수립과 안산근로자문화센터 건립, 반려동물 애호가를 위해 △반려동물공원 조성, 다문화인을 위한 △국제문화센터 건립과 다문화도서관 확대 이전 등 공약도 내놓았다. 제종길 후보는 29일 “샘(SAM)+1는 일회성, 선심성 공약이 아닌 안산에 최적화된 그리고 현실적인 공약으로 안산시민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구상했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꿈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이 샘솟는 안산, 다른 도시 주민이 샘내는 안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29 11:0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