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주택으로 15년 이상 버틴 4인가구 만점자도 시세차익 10억 로또로 주목을 받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에서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30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청담 르엘'의 최저 가점은 전 평형에서 5인가구 만점인 74점을 기록했다. 최고 가점은 81점이다. 청약 만점은 총 84점이다.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4인가구 69점, 5인가구 74점, 6인가구 79점, 7인가구 이상 84점이다. 청담 르엘의 경우 전 평형에서 무주택으로 15년 이상 버틴 4인가구도 떨어졌다는 의미다. 최고 가점 81점은 전용 84㎡B에서 나왔다. 청약홈에 따르면 올들어 서울 강남권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6개 단지 가운데 조합원분 1가구를 공급했던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는 최저가점이 84점을 기록했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레벤투스가 65점을 기록했고, 그 외 단지들은 모두 69점이었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청담 르엘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단지 가운데 역대 최고금액으로 공급된 아파트"라며 "강남권 단지의 경우 최소 70점대 중반은 돼야 안정권에 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담 르엘은 청담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35층, 9개동 규모로 전용 49∼218㎡ 총 1261가구(임대 포함)로 조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209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 중 가장 비싸게 책정됐다.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 20억1980만원, 84㎡ 25억4570만원이다. 이 아파트는 분상제가 적용돼 시세차익이 약 10억원 가량으로 예상되지만 실거주의무는 적용되지 않았다. 앞서 1순위 모집에서 85가구 공급에 5만6717명이 접수해 66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30 08:33:08[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리던 이희진씨의 범죄수익 122억원을 전액 환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유민종 부장검사)는 26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은 이씨를 상대로 122억6000만원의 추징금 전액을 환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미인가 금융투자업을 영위하면서 비상장주식 종목을 추천한 뒤 선행매매한 주식을 판매함으로써 122억6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자본시장법위반 등)를 받는다. 대법원은 2020년 1월경 이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3년6개월에 추징금 약 122억6000만원을 확정했다. 선고 당시 이씨가 고급 주택에 거주하고 스포츠카, 명품을 소유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씨는 2022년경까지 전체 추징금 중 약 28억원만 납부하고 이후부터 사실상 추징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이에 검찰은 올해 4월부터 재산조회, 계좌 및 해외 가상자산 추적, 압수수색, 은닉재산 압류, 가압류 및 민사소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집중적인 환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검찰은 이씨의 차명법인과 차명 부동산 등을 찾아냈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수익의 환수는 종국적 정의의 실현이자 범죄 예방의 첫걸음이므로, 재산보전에 그치지 않고 다각적 방법을 통해 끝까지 환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09-26 14:12:40[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들어서는 '청담 르엘' 아파트 특별공급에 2만여 명의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부동산홈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청담 르엘 64가구 특별공급 청약에 총 2만70명이 접수해 평균 3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각각 생애 최초에 가장 많은 9091명의 신청자가 몰렸고, 신혼부부에는 6240명, 다자녀 가구에는 4320명이 접수했다. 청담 르엘은 청담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가구(임대 포함)로 조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209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 중 가장 비싸게 책정됐다. 전용 59㎡는 17억3900만∼20억1980만원, 84㎡는 22억9110만∼25억220만원 선이다. 지난 2011년 입주한 인근의 '청담 자이' 전용 82㎡가 지난 6월 32억9000만원(8층)에 거래된 바 있다. 주변 시세와 비교해 1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데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9-19 21:09:09[파이낸셜뉴스] 1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예상되며 '로또청약'이 예고된 강남 한강변 청담르엘 특별공급에 2만70명이 몰렸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중 역대 최고가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자들의 접수가 몰리며 예상대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청담르엘 특별공급 접수 마감 결과 64가구 모집에 2만70명이 접수했다. 생애최초 모집에만 1만명에 육박하는 9091명이 접수했고, 신혼부부 특공에도 6240명이 접수했다. 이어 다자녀 특공에는 4320명이 지원했다. 예상대로 특공 실수요자 접수가 몰리면서 20일부터 진행되는 일반청약에도 접수가 몰릴 전망이다. 청담르엘은 이날 특공을 시작으로 20일(해당지역) 일반청약 85가구 모집에 대한 접수를 진행한다. 입주는 2025년 11월이다. 이 같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데는 강남 한강변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과 높은 시세차익이 가능한 가격 경쟁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청담르엘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4-18 일원에 지하 4~지상 35층, 9개동, 12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7호선 청담역 역세권이며 9호선 봉은사역과도 가깝다. 한강변에 위치한 초역세권 대단지로 인근에는 경기고와 영동고 등 우수한 학군이 조성돼 있다. 특히 가격적인 장점이 높다는 평가다. 청담 르엘 평균 분양가는 3.3㎡당 7209만원으로 역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중 가장 높지만 인근 시세와 비교해서는 10억원 가량 낮다. 실제 면적별 분양가는 전용 59㎡가 17억~20억원대, 84㎡는 22~25억원 선이다. 인근 아파트인 청담자이의 경우 82㎡가 올해 6월 32억9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고, 49㎡는 올해 4월 21억3000만원에 매매 등기를 마쳐 최고가를 나타냈다. 청담자이가 2011년 준공된 단지이고 708가구 규모로 더 적은 것을 감안하면 청담르엘의 가격 경쟁력은 더 높다는 분석이다. 인근 또다른 단지들 역시 올해 들어 역대 최고가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청담역 인근에 2014년 준공한 177가구 규모 청담래미안로이뷰는 110㎡가 올해 4월 38억원에 매매등기를 마쳐 최고가를 기록했다. 인근에 2004년 준공한 449가구 규모 아이파크삼성도 195㎡가 지난달 77억9000만원에, 175㎡는 지난 1월 90억원에 각각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가 기록이 이어지면서 강남권 청약 수요도 몰리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올해 강남권 분양은 최고 20억원 시세차익이 기대되며 잇따라 '로또청약' 흥행을 이어갔다. 지난 7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펜타스가 일반청약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몰리며 5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앞서 강남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도 40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역시 442대1이 넘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같이 로또청약을 중심으로 청약 수요쏠림은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추석 이후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포함된 분양가구가 증가한 가운데 9월말에서 10월로 이어지는 가을 성수기 분양시장은 수도권 내에서도 양극화되는 모습"이라며 "가을 분양 성수기에 다양한 물량들이 계획돼 옥석가리기를 통한 선택과 집중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19 11:32:17올 하반기 청약시장 최대어인 서울 강남구 청담르엘이 19일 분양에 나선다. 청담동에서 10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기 때문에 분양 관심도가 높다. 서울 청약 경쟁률이 고공행진 중인 상황에서 '10억원' 시세차익을 노린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르엘은 지하 4층~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가구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84㎡ 149가구다. △59㎡A 34가구 △59㎡B 39가구 △84㎡A 25가구 △84㎡B 38가구 △84㎡C 13가구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며 9호선 봉은사역도 가깝다. 청담역에는 위례신사선이 예정이고 삼성역에는 GTX-A노선이 2028년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강남구 내에서도 상위 입지에 속하는 청담동인 만큼 로또 청약이 기대되는 단지다. 평형별 최고 일반분양가는 전용 59㎡ 20억1350만원, 전용 84㎡ 25억4570만원이다. 3.3㎡당 7593만원에 달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중 역대 최고가다. 직방에 따르면 강남구 2년간 평균 분양가는 3.3㎡당 4531만원, 평균 시세는 3.3㎡당 7834만원이다. 사실상 강남 평균 시세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된 셈이다. 청담르엘 바로 옆 인접 단지인 청담자이(2011년 준공, 708가구) 전용 82㎡는 지난 6월 32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평균 시세는 3.3㎡당 9834만원이다. 청담자이 보다 청담르엘이 대단지고 청담역과 인접한 만큼 더 좋은 입지로 평가된다. 분양 후 약 10억원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이유다. 인근에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나홀로 아파트인 신동아(1997년 준공, 106가구) 전용 84㎡는 지난달 12일 2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청담르엘 인근 공인중개사는 분양이 다가오면서 조합원 입주권 문의는 줄었다고 전했다. 강남 아파트값 상승세 속에서 청담동은 매매거래가 많지 않다는 반응이다. 초고가지역인데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속해 실거주 2년 의무도 있기 때문이다. 아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청담동에서 매매거래가 가장 많은 단지는 청담자이로 총 17건이다. 이중 12건이 상반기 거래량이다. 강남구에서 올해 가장 거래가 많은 단지는 도곡렉슬 88건이다. A공인중개사는 "청담르엘 조합원 입주권이 호가가 40억원대도 있지만 실제 거래될 수 있는 금액은 다르다. 올 초 전용 84㎡ 33억원 수준이었지만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와 함께 36억원 정도로 올라섰다"며 "다만 준공이 1년 남짓 남은 상황에서 세금 때문에 팔려는 사람도 드물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18 18:47:16[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진구 전 더탐사 대표를 법정에 넘기면서 향후 재판의 쟁점은 이들이 허위사실인지를 인지했는지가 될 것으로 법조계는 내다보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권성희 부장검사)는 전날 김 전 의원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강씨는 명예훼손과 강요미수, 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주거침입),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면담강요) 등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2022년 7월 19일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당시 법무부장관)이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30여명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바에서 첼로 공연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이다. 김 전 의원과 강씨는 유튜브를 통해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고 허위 방송을 해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첼리스트 A씨와 관련자들의 친술 등을 기반으로 해당 의혹이 A씨가 전 남자친구에게 한 거짓말에서 불거진 것으로 판단했다. 대통령과 법무부장관 등과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없음에도 A씨가 남자친구에게 술자리에서 첼로를 연주하다가 늦게 귀가한 것처럼 속였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쟁점은 이런 내용이 허위라는 것을 알고도 방송을 했는지다. 정보통신망법위반상 명예훼손죄는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온라인이라는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사실이나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때 성립된다. 그러나 김 전 의원은 허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12월 한 라디오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단 제보자가 있지 않나. 제보 내용이 아주 구체적이고 생생했다. 그런 것까지 가짜 뉴스라고 하는 건 내게 덮어씌우려는 것"이라고도 항변했었다. 따라서 검찰이 법정에서 입증해야 할 것은 김 전 의원 등이 '거짓말'을 인지했음에도 윤 대통령과 한 대표에게 흠집을 내기 위해 방송을 감행했다는 부분이 된다. 이를 뒷받침할 증거도 필요하다. 법조계에서는 김 전 의원이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알고도 이를 적시했을 경우 처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앞서 경찰이 면책특권을 이유로 김 전 의원(당시 의원)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도 적절하지 못한 판단으로 법조계는 보고 있다. 헌법은 제45조에서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에 관해 국회 외에서 책임을 지지 아니한다'는 민형사책임 면책특권을 규정하고 있지만, 대법원은 2007년 "명백한 허위임을 인지한 경우라면 면책이 불가능하다"는 판례를 내놓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서초동 한 변호사는 "김 전 의원이 A씨의 녹취록을 듣는 과정에서 해당 의혹이 허위라는 것을 인지했다는 것을 두고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며 "거짓이라는 것을 인지했다면 국회 안에서 발언했다고 해도 면책의 대상이 아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09-13 14:31:4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현 국민의힘 대표)이 청담동 소재 술집에서 변호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권성희 부장검사)는 김 전 의원과 인터넷 매체 더탐사의 강진구 전 대표 등을 12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지난 2022년 7월 19일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첼로 공연과 함께 김앤장 변호사 30명,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 등과 밤늦게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이다. 김 전 의원은 강 전 대표 등과 공모해 2022년 10월 24일 유튜브를 통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사실이라는 허위 내용을 방송해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강 전 대표는 첼리스트 박모씨의 전 남자친구 이모씨와 공모해 박씨가 술자리 의혹이 사실인 것처럼 인터뷰하도록 강요했지만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아울러 사건 관련자들의 주거나 사무실에 무단 침입한 혐의도 있다. 이씨는 첼리스트 박씨에게 반복적으로 불안감, 공포심을 일으키거나 성적 수치심, 혐오감을 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SNS에 박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첼리스트 박씨가 전 남자친구에게 한 거짓말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박씨 및 관련자들의 진술,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등을 통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박씨가 윤 대통령 및 한 대표와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없음에도 당시 남자친구였던 이씨에게 대통령, 법무부 장관 및 김앤장 소속 변호사 30명이 참석한 술자리에서 첼로를 연주하다가 늦게 귀가한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다만 검찰은 김 전 의원이 2022년 10월 24일 국정감사장에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이 적용돼 불기소(공소권 없음) 처분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근거 없는 음해성, 비방성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9-12 16:14:38[파이낸셜뉴스] 오뚜기가 미역국 전문점 '청담미역'과 협업해 청담미역의 인기 메뉴인 소갈비미역국을 레스토랑 간편식(RMR)으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뚜기와 청담미역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청담미역은 서울 강남 지역에서 시작된 미역국 전문 프랜차이즈로 조개, 가자미, 소갈비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미역국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 2022년 청담미역의 대표 메뉴를 간편식으로 구현한 '청담미역 가자미미역국'을 출시했으며 컬리와 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청담미역 소갈비미역국'도 10여 년간 미역국만을 연구해 온 청담미역의 노하우를 적용해 개발됐다. 청담미역의 차별화 포인트인 조개 육수의 맛을 살리기 위해 직접 우려낸 바지락 육수를 사용하고 오뚜기 참기름과 들기름을 배합해 깊고 진한 국물 맛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취식 편의성을 고려해 부드러운 순살 소갈비를 넣었으며 쫄쫄이미역과 자른미역을 참기름에 볶아 고소한 풍미와 식감을 더했다. 이 제품은 영하 40℃ 이하에서 냉동해 갓 만든 미역국 맛을 담았으며 냉동 상태의 제품을 끓이기만 하면 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제품을 찬물에 5분간 해동한 뒤 냄비에 붓고 물 90ml를 넣어 끓이거나 냉동된 제품을 끓는 물에 파우치째 넣고 15분간 중탕하면 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유명 맛집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청담미역과의 두 번째 협업을 통해 '청담미역 소갈비미역국'을 선보이게 됐다"며, "오뚜기와 청담미역의 노하우를 담은 소갈비미역국 한 그릇으로 간편하고 든든한 한 끼를 챙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9-11 11:21:07[파이낸셜뉴스] 1994년 한국에 진출한 던킨이 오는 12일 서울 도산대로에 '도넛 그 이상'의 가치를 표방하는 새 매장 '던킨 원더스 청담'을 연다. 놀라움을 뜻하는 '원더스'라는 의미처럼 이 매장에서는 기존 매장에서 볼 수 없는 13종의 프리미엄 수제 도넛 등이 제공된다. '던킨 원더스 청담'은 플래그십 스토어 역할은 물론 지역 거점 허브 매장으로 인근 가맹점에 프리미엄 수제 도넛을 공급할 계획이다. 허희수 SPC 부사장은 10일 서울 도산대로 원더스 청담 매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PC맥분 개발팀, SPC생면과학연구소의 발효 기술 등 80년 가까이 쌓인 연구개발 노하우를 모두 접목했다"며 "던킨 원더스에서의 고객이 느낀 특별한 경험을 가맹프랜차이로 확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원더스 청담은 크게 3가지 카테고리의 수제 도넛을 선보인다. △원더넛 △32레이어즈 △퍼프 등이다. 심수연 던킨 마케팅실 실장은 "원더넛은 파운드 케익과 머핀의 부드러운 촉감을 가진 도넛"이라며 "32레이어즈는 크라상 빵을 튀겨 도넛으로 재현한 것이고, 퍼프(생도넛)는 부드러운 도넛에 필링을 가득 채운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퍼프 도넛의 경우 최근 저당트렌드에 발맞춰 잼과 필링에 들어가는 설탕 함량을 80~90%까지 줄였다. 원더스는 도넛과 함께 소프트 아이스크림 메뉴인 '원더스크림'은 물론 던킨의 음료 쿨라타로 만든 스파클링 쿨라타 메뉴 등도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 현장에서 맛본 퍼프(생도넛)의 맛은 확실히 기존 공장에서 대량 생산, 유통되는 던킨의 도넛과 비교해 촉감이 훨씬 더 쫄깃하고 신선했다. 토종 발효종을 사용한 발효기술을 적용 수분감이 풍부하고 공기층이 많아 밀가루 빵이 아닌 떡을 씹는 촉감과도 유사했다. 생도넛 안을 가득채운 딸기 필링도 저당 필링인 것을 모를 정도로 달콤하고 풍부했다. 오는 12일 문을 여는 원더스 청담 매장은 총 2층 규모로 오픈형 키친을 채택했다. 매장에서는 인공지능(AI)과 함께 개발해 매달 새롭게 선보이는 한정 메뉴는 물론 도넛에 대해 설명하는 '테이스팅' 노트를 제공한다. 김진호 던킨 사업본부 본부장은 원더스 콘셉트를 통한 던킨의 미래 전략으로 △원더스를 중심으로 한 공급시스템 확장 △자동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점포 제조 능력 강화 등을 꼽았다. 원더스 매장은 지역허브 공장으로 인근 30㎞ 매장에 수제 도넛을 공급한다. 현재 서울 남동권과 부산 2곳에 거점 매장이 위치한다. 향후 2~3년 동안 인천, 서울 서부권, 충청 등 지역 광역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거점을 통한 프리미엄 수제 도넛 제공과 함께 공장 통합을 통한 대량생산으로 원가 절감에 나서는 투트랙 전략이다. 기존에 특화 매장으로 운영 중인 '던킨 라이브 강남'과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은 올해 안에 '원더스' 매장으로 전환 예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9-10 14:39:18[파이낸셜뉴스] 강남권 로또 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조감도)’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청담삼익 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 르엘'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이날 오픈한다. 청약은 오는 19일 특별공급, 20일 1순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9개동 규모로 전용 49~218㎡ 총 1261가구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전용 59~84㎡ 1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중 역대 최고가인 3.3㎡당 7209만원에 책정됐다. 주변 시세를 감안하면 약 10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이 단지는 청담동에서도 손꼽히는 입지에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으로는 올림픽대로·동부간선도로·영동대로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인근에 청담근린공원, 봉은사 등 녹지와 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이 아파트는 투기과열지구인 서울 강남구에 들어선다. 1순위로 청약하기 위해서는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고, 지역별 예치금액을 충족해야 한다. 무주택 또는 1주택 이하 세대주만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서울에서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 해당지역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06 09:3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