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조금씩 잡혀가는 걸까. 올해 들어 가격이 떨어진 아파트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강남의 아파트들은 '억'대씩 빠지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 등에 따르면 가격이 하락한 거래 건수는 1월 18%(전체 2441건 중 493건)에 그쳤지만 2월 24.9%(1669건 중 415건)로 증가했고, 3월(1∼17일 기준) 38.8%(281건 중 109건)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가격 하락세는 서울 전지역에서 나오고 있는데 재건축 대표 단지로 꼽히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의 경우 가장 최근인 이달 2일 23억2000만원(6층)에 계약서를 써 직전 거래인 지난달 24일 24억5000만원(6층)보다 1억3000만원 낮은 값에 거래됐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 전용 89.1㎡도 이달 6일 31억5000만원(32층)에 매매되며 직전 거래인 지난달 3일 35억원(11층)과 비교해 10%(3억5000만원) 떨어졌다. 이 때문에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나 중저가 단지가 많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외곽 지역에서도 가격이 내린 거래가 속속 나오고 있다. 용산구 문배동 용산KCC웰츠타워 84㎡는 이달 8일 10억6000만원(14층)에 매매돼 가격 상승이 한창이던 지난해 말(12억2500만원)보다 가격이 1억6500만원 인하됐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7차(고층) 45.9㎡의 경우 이달 12일 5억5000만원(12층)에 계약서를 써 직전 거래인 1월 27일 6억2000만원(13층)보다 7000만원 하락했다. 강북구 미아동 에스케이북한산시티 84.8㎡는 지난달 15일 7억6700만원(17층)에서 이달 6일 7억3000만원(14층)으로 떨어졌고 구로구 오류동 경남아너스빌 84.9㎡는 지난달 4일 7억7200만원(17층)에 신고가 거래 뒤 한 달여 만인 이달 2일 7억4700만원(20층)에 거래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과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세금 부담까지 가중, 서울 아파트 값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2.83%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올라 5개월 연속 올랐다. 가계대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0.04%포인트 오른 연 2.63%로, 상승 폭은 지난 2019년 11월(0.09%) 이후 최대치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값 거품론이 확산하면서 가격을 내려 내놓은 매물은 거래되고 있지만 현 시세를 그대로 받으려는 매물은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3-21 10:27:18주택 경기 장기 침체 등으로 지난해로 예정됐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알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대거 올해로 이월돼 선보였지만 청약성적표는 분양가와 입지여건 등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나 분양가가 저렴한 곳은 분양에 성공했지만 그 외 절반이 넘는 사업지에서는 순위 내 미달사태를 빚어 침체된 수도권 주택시장 분위기를 반영했다. ■역시 강남권… 청담자이 최고 경쟁률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현재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공급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32개단지 총 2만5219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7782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이들 단지의 청약에서는 분양가 수준과 입지여건에 따라 성패가 갈렸다. 지난 6월 GS건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공급한 청담자이 아파트는 평균 46대 1, 최고 2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총 708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16가구가 일반에 공급돼 736명이 몰렸다. 특히 전용면적 49A㎡의 경우 경쟁률이 248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삼성물산이 지난 4월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서 공급한 '래미안 송파 파인탑'은 1순위 청약결과 전용면적 53∼87㎡ 총 32가구 모집에 총 307명이 청약해 평균 10.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전용면적 53㎡는 2가구 모집에 총 59명이 청약해 29.5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에 성공한 두 단지는 강남권이라는 입지적 조건과 최근 주택시장 트렌드인 중소형 공급을 통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대형위주에 고분양가 단지 저조 이에 비해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 단 한 명도 청약하지 않은 곳이 나오거나 순위 내 청약에서 미달된 사업장도 절반이 넘었다. 이들 분양에 실패한 단지는 대부분 중대형으로 이뤄졌거나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나 인근 신규분양 아파트 분양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한 곳이다. 지난 6월 강서구의 한 아파트는 대형위주로 구성된 데다 분양가격도 주변 시세보다 높게 책정돼 청약률 56%를 기록하며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이 아파트의 경우 중형은 대부분 마감됐지만 대형은 상당수가 미달됐다. 분양가도 3.3㎡당 2000만원 안팎으로 인근 시세에 비해 높게 책정됐다. 경기 부천시에서 분양된 한 아파트는 평균 0.09대 1이라는 저조한 청약성적표를 받았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된 것이 분양 실패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소장은 "올해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주택형과 분양가, 입지여건 등 세 가지가 분양시장을 갈랐다"면서 "주택시장 침체가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 같은 현상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재개발·재건축아파트의 경우 조합원들의 일반 분양가 인하 노력과 소형위주 주택형 전환이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aber@fnnews.com박지영기자 ■사진설명=GS건설이 지난 6월 공급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청담자이'아파트는 강남권·중소형·분양가 등 분양성공의 3대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면서 수도권 재개발·재건축단지 중 최고인 평균 46대 1, 최고 2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담자이 아파트 전경.
2011-12-21 18:07:45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서울 강남권에서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신규 입주(예정)단지가 있어 주목된다. 강남구 청담동의 '청담자이'와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힐스테이트'로, 이들 두 단지는 뛰어난 입지여건과 우수한 교육 및 주거환경 덕택에 분양가에 1억∼2억원의 웃돈이 붙어 있다. ■입주앞둔 청담자이 웃돈 2억5000만원 지난 6월 일반분양된 강남구 청담동의 청담자이는4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 마감됐다. 이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6억5000만원인 71㎡는 현재 시세가 최고 9억원을 호가한다. 일반분양물량이 저층에 포진해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웃돈이 많이 붙었다. 청담동의 B공인 관계자는 "한강조망권이 청담자이의 장점으로 꼽혔지만 지난주 입주사전점검이 진행되면서 실제로 한강조망을 접해 본 집주인들이 한눈에 반해 매물을 거둬들이는 경우마저 생기고 있다"며 "사전점검이 시작되면서 매수세가 일고 있지만 매물이 별로 없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청담동 S공인 관계자는 "청담자이는 강남권에는 공급이 적은 중소형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매매 후 임대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전세가격도 71㎡가 4억∼4억5000만원 수준이며 월세는 보증금 5000만원에 230만원 정도지만 중소형이라는 메리트 때문에 임대차 계약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입주 중인 반포힐스테이트도 강세 입주가 한창인 반포힐스테이트도 웃돈이 형성돼 있다. 등기 후인 올해 말부터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86㎡는 9억4000만원부터 10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분양가가 7억5000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역시 최고 2억5000만원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115㎡도 분양가는 10억원이지만 현재 13억5000만원 수준이다. 반포동의 B공인 관계자는 "바로 옆 단지인 반포래미안 퍼스티지 86㎡가 얼마 전 9억8500만원에 거래되고 현재 호가는 10억원인데 반포힐스테이트가 계속해서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포지역은 해마다 11월부터 학군수요가 몰려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는 데 전세물건이 별로 없기 때문에 올해 겨울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될 경우 매매가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에이플러스리얼티 조민이 팀장은 "두 단지의 경우 분양가가 주변 시세에 비해 비싸지 않았기 때문에 웃돈 형성이 예고됐다"면서 "청담자이나 반포힐스테이트 모두 입지가 좋기 때문에 시장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웃돈이 주변 시세에 맞춰 오르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aber@fnnews.com박지영기자
2011-10-10 17:08:55GS건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분양한 청담자이(사진)가 최고 24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모든 가구가 마감됐다. GS건설은 지난 20일부터 3일간 청담자이 홈페이지를 통해 청담자이 16가구를 선착순 분양한 결과 총 736명이 청약, 평균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A는 무려 2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전용면적 49㎡는 4가구 모집에 546명이 몰려 평균 136대 1, 중형인 전용면적 89㎡와 90㎡는 12가구 모집에 190명이 청약해 15.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담자이는 2009년 청담동 청담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5층 5개 동에 총 708가구로 구성됐다. 이번에 분양된 16가구는 2009년 임대주택건설의무제가 폐지되면서 새롭게 일반분양으로 전환된 것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대부분 물량이 저층인데도 서울 강남 핵심지역에 위치한 데다 자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더해져 인기를 모은 것 같다"며 "올림대로와 인접해 있고 지하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임대수익용으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당첨자는 24일 오후 청담자이 홈페이지(www.cd-xi.co.kr)에서 발표한다. 계약은 분양대금의 10%를 내고 8월 중도금(분양금의 10%) 납입 후 10월 입주 때 잔금을 내면 된다. 한편 '4년 전 분양가'로 분양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한강밤섬자이도 지난 22일 1순위 청약접수에서 43가구 모집에 193명이 신청, 평균 4.5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kwkim@fnnews.com김관웅기자
2011-06-23 18:00:24GS건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분양한 청담자이가 최고 248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대박을 터뜨렸다. GS건설은 지난 20일부터 3일간 청담자이 홈페이지를 통해 청담자이 16가구에 대해 청약을 받은 결과 총 736명이 청약해 평균 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전용면적 49㎡A는 무려 2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서울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49㎡는 4가구 모집에 546명이 몰려 평균 1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중형인 전용면적 89㎡와 90㎡도 12가구 모집에 190명이 청약해 15.8대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청담자이는 지난 2009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단 지로 지하2층, 지상35층 5개 동에 총 708가구로 구성됐으며 이번에 분양되는 16가구는 지난 2009년 임대주택건설의무제가 폐지되면서 새롭게 분양물량으로 전환된 것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대부분 물량이 저층임에도 서울 강남의 핵심지역에 위치한데다 자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더해져 인기를 모은 것 같다”며 “올림대로와 인접하고 지하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임대투자용으로 특히 많이 몰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당첨자는 24일 오후 청담자이 홈페이지 (www.cd-xi.co.kr)를 통해 발표한다. 계약은 분양대금의 10%를 내고 8월 중도금(분양금의 10%) 납입후 10월 입주때 잔금을 내면 된다. 한편 4년전 분양가로 분양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한강밤섬자이도 22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에서 43가구 모집에 193명이 청약통장을 접수해 평균 4.5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가 6.5대1, 118㎡이 3.2대1을 기록 순위내 모집가구수를 모두 채웠으며 대형인 132㎡만 10가구 모집에 4명이 신청해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2011-06-23 11:17:04청약통장 없이 계약금 500만원으로 서울 강남의 신규 아파트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GS건설은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 자이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청담자이는 GS건설이 지난 2004년 이후 7년만에 강남구에서 선보이는 단지이다. 강남구 청담동 134-20번지에 위치한 청담한양아파트 재건축 아파트로, 지난 2009년 1대1 재건축으로 전 가구가 조합원들에게 분양되어 올해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번 분양 물량은 2009년 ‘임대주택 건설 의무제’ 폐지에 따라 임대에서 분양 물량으로 전환된 전용면적 49㎡ 4가구, 89㎡ 12가구 등 총 16가구다. 주택법 적용을 받지 않아 청약금 500만원만 있으면 청약통장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청담자이 홈페이지(www.cd-xi.co.kr)에서 청약접수를 받으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결정된다. 당첨자는 24일 오후 2시 이후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 가능하고 계약시 분양금의 10%를 내고 중도금(분양금의 10%) 납입 후 10월 입주 때 잔금을 내면 된다. 청담자이는 지하2층~지상35층 5개동 총 708가구로 대부분이 조합원 물량이어서 입주율이 9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강변에 위치해 올림픽대로와 인접해 있고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해 편리한 교통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경기고, 휘문고 등 ‘강남 최고의 명문학군’을 갖춰 강남진입을 계획하는 실수요층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소형평형은 임대상품으로도 높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를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도 준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물량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인데다가 분양가도 조합원 물량 거래 가격 수준보다 조금 낮게 결정했다”며 “전세시세만도 분양가의 50%를 넘고 인근에 임대 수요도 풍부해 임대 투자용으로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 분양문의 : (02) 545-1301, 홈페이지 : www.cd-xi.co.kr
2011-06-20 15:43:11GS건설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올 10월 입주하는 '청담자이' 16가구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인터넷 청약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09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2∼지상 35층 5개 동에 총 708가구로 구성됐다. 이번에 분양되는 16가구는 지난 2009년 임대주택건설의무제가 폐지되면서 새롭게 분양물량으로 전환된 것이다. 16가구는 전용면적 49㎡ 4가구, 89㎡ 12가구다. 주택법 적용을 받지 않아 청약금 500만원만 있으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청담자이 홈페이지(www.cd-xi.co.kr)에서 접수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결정된다. 당첨자는 분양금의 10%를 내고 중도금(분양대금의 10%)를 납입한 후 10월 입주 때 잔금을 내면 된다. 발코니 무료확장과 시스템 에어컨을 무료로 설치해 준다. 한강변에 위치해 올림픽대로와 인접해 있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물량은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인 데다 분양가도 조합원 물량 거래가격보다 낮아 인기가 높을 것"이라며 "전세시세만 해도 분양가의 50%를 넘는 데다 인근에 임대수요도 풍부해 임대투자용으로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02)545-1301 /kwkim@fnnews.com김관웅기자
2011-06-12 16:31:55GS건설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올 10월 입주하는 ‘청담자이’ 16가구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인터넷 청약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청담자이는 지난 2009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2층, 지상35층 5개 동에 총 708가구로 구성됐다. 이번에 분양되는 16가구는 지난 2009년 임대주택건설의무제가 폐지되면서 새롭게 분양물량으로 전환된 것이다. 16가구는 전용면적 49㎡ 4가구, 89㎡ 12가구다. 주택법 적용을 받지않아 청약금 500만원만 있으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청담자이 홈페이지(www.cd-xi.co.kr)에서 접수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결정된다. 당첨자는 분양금의 10%를 내고 중도금(분양대금의 10%)를 납입한 후 10월 입주때 잔금을 내면 된다. 발코니 무료확장과 시스템 에어컨을 무료로 설치해준다. 한강변에 위치해 올림픽대로와 인접해 있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경기고 휘문고 등 강남 최고 명문학군을 갖추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소형주택은 임대상품으로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물량은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인데다 분양가도 조합원 물량 거래가격보다 낮아 인기가 높을 것”이라며 “전세시세만 해도 분양가의 50%를 넘는데다 인근에 임대수요도 풍부해 임대투자용으로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02)545-1301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2011-06-12 13:41:24[파이낸셜뉴스] 수도권에서 연말까지 올해 브랜드 아파트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 9000여가구 이상이 분양된다. 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는 연말까지 수도권에 9299가구(10대 건설사 컨소시엄 포함, 1순위 청약 완료 단지 제외)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서울이 7개 단지 4177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예정하고 있다. 이어 경기에서는 5개 단지 145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인천에서는 3개 단지 366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서울을 중심으로 10대 건설사의 브랜드아파트들이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수도권 분양시장의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은 10대 건설사의 아파트가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평균 1025.27대 1)'가 무려 4자릿수 경쟁률을 보였고 △청담 르엘(평균 667.26대 1) △래미안 원펜타스(평균 527.33대 1)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494.11대 1)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평균 240.85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동산 전문가는 "10대 건설사는 자체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품질이 좋은 아파트라는 인식이 있고 입지 선정도 남달라 인기는 계속 될 것"이라며 "특히 서울에서는 10대 건설사 아파트가 연일 완판에 성공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고 브랜드 단지를 오래도록 기다리는 대기 수요도 많아 연말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말까지 가장 많은 물량이 예고된 서울의 주요 단지로는 롯데건설이 11월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총 1223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59·84㎡ 5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성북구 삼선동 일대에서 10여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종로구 생활권에 속해 중심업무지구(CBD)로의 직주근접이 뛰어나다. 도보권에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6호선·우이신설역 환승역 보문역이 자리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이다. 주변에는 삼선초 병설유치원과 도보통학이 가능한 삼선초, 한성여중, 한성여고, 경동고 등을 비롯해 한성대, 성신여대, 고려대 등 10개의 대학 캠퍼스가 밀집됐다. DL이앤씨는 영등포구 유원제일1차 재건축을 통해 짓는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총 550가구의 규모로, 이중 전용 51~59㎡, 11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개발을 통해 '서울원 아이파크' 총 1856가구를 모두 일반분양 가구로 내놓는다. 포스코이앤씨는 12월 중랑구 상봉터미널 부지 개발을 통해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을 분양한다. 총 99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118㎡, 80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도에서는 DL이앤씨가 안양시에서 경기권 첫 아크로 아파트로 '아크로 베스티뉴'를 분양한다. 총 1011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9~84㎡, 391가구다. GS건설은 같은 달 안양시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평촌자이 퍼스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2737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3~109㎡ 5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에서는 대우건설이 11월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서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15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2월 '시티오씨엘 7단지(1453가구)'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19 10:13:25[파이낸셜뉴스] 올해 서울 지하철 7호선 역세권에서 분양에 나선 단지들이 모두 '완판' 성적표를 받았다. 생활권 주요 주거단지와 핵심 업무지구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부동산 업계와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7호선은 올해 약 25만 명의 청약자를 모았다. 올해 7호선 역세권에서는 9개 단지가 분양에 나섰고 총 1827가구 모집에 24만9854명이 청약에 참여했다. 단지별 경쟁률 평균은 198대1에 달한다. 청담르엘, 메이플자이 등이 휩쓴 강남권 이외 지역에서도 미달 없이 완판이 줄을 이었다. 신대방동에 분양한 '동작보라매역프리센트'는 경쟁률 12대1을 기록했고 공릉동에 분양한 '하우스토리센트럴포레'는 경쟁률이 30대1에 달했다.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광명뉴타운의 경우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가 1월 분양 당시에는 전용 84㎡를 12억 원대에 분양해 빈축을 샀지만 387가구의 계약자를 8월이 되기 전에 모두 찾아냈다. 5월 분양에 나선 '광명롯데캐슬시그니처'도 정당계약 3개월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서울 지하철 7호선은 서울시 2기 지하철 계획에 따라 건설된 노선이다. 당초 의정부와 서울시를 연결하고 동부간선도로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추진되어 1996년 10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1986년부터 조성된 노원구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강남에 바로 이동할 수 있는 핵심 대중교통수단으로 위상을 높였고, 이후 부천과 인천을 향해 확장하면서 이용객 규모도 서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입지를 다졌다. 실제 서울교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7호선 승하차 인원은 일평균 56만여 명에 달한다. 같은 시기 서울에서 7호선보다 운송량이 많은 도시철도는 2호선(132만여명)과 5호선(62만여명) 두 개 노선뿐이다. 이틀에 100만 명을 실어 나르는 7호선의 영향력은 주택시장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2019년 7월 7호선 청라연장선 기본계획 승인·고시 이후 청라동 아파트 시세는 1년 만에 20.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구 평균 상승률인 14.79%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비슷한 시기 같은 서구에서 개발되던 검단신도시의 원당동과 당하동은 각각 5.88%, 6.75% 오르는 데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7호선은 수도권에 촘촘히 펼쳐진 전철망에서도 황금노선으로 꼽힐만한 노선"이라며 "서울 외곽 주거지역을 강남에 직접 연결하는 선형으로, 시장에서도 분명한 프리미엄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7호선 역세권 공급물량이 연이어 흥행하는 가운데 공급도 활기를 띠고 있다. 상봉역 일대에서는 상봉터미널 재개발(상봉9구역)로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이 11월에 분양채비에 나선다. 상봉9구역 재개발은 노후한 상봉터미널을 철거하고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38년간 상봉터미널을 운영한 신아주그룹이 시행하고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담당한다. 공동주택 999가구와 오피스텔 308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39~118㎡, 공동주택 총 999가구 규모로 지어지고 이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7호선 외에도 경의·중앙선, 경춘선에 KTX 강릉선과 중앙선이 연결된 상봉역 역세권으로 향후 GTX-B도 정차할 예정이어서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펜타역세권 입지로 거듭나게 된다. 상봉역 일대는 GTX-B에 발맞춰 'GTX 상봉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UAM(도심항공교통)과 간선버스 등을 환승할 수 있는 시설로, 지상 최고 19층, 연면적 21만 8천여㎡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서초구에서는 방배6구역 재개발로 삼성물산 시공 ‘래미안 원페를라’가 분양을 앞뒀다. 총 1097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4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후분양 아파트로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7호선 역세권 일대는 이미 충분히 성숙한 만큼 진입기회가 흔치 않은 편"이라며 "진입을 원한다면 주요 교통거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정비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이 도움 될 것"이라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14 10:3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