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조금씩 잡혀가는 걸까. 올해 들어 가격이 떨어진 아파트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강남의 아파트들은 '억'대씩 빠지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 등에 따르면 가격이 하락한 거래 건수는 1월 18%(전체 2441건 중 493건)에 그쳤지만 2월 24.9%(1669건 중 415건)로 증가했고, 3월(1∼17일 기준) 38.8%(281건 중 109건)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가격 하락세는 서울 전지역에서 나오고 있는데 재건축 대표 단지로 꼽히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의 경우 가장 최근인 이달 2일 23억2000만원(6층)에 계약서를 써 직전 거래인 지난달 24일 24억5000만원(6층)보다 1억3000만원 낮은 값에 거래됐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 전용 89.1㎡도 이달 6일 31억5000만원(32층)에 매매되며 직전 거래인 지난달 3일 35억원(11층)과 비교해 10%(3억5000만원) 떨어졌다. 이 때문에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나 중저가 단지가 많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외곽 지역에서도 가격이 내린 거래가 속속 나오고 있다. 용산구 문배동 용산KCC웰츠타워 84㎡는 이달 8일 10억6000만원(14층)에 매매돼 가격 상승이 한창이던 지난해 말(12억2500만원)보다 가격이 1억6500만원 인하됐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7차(고층) 45.9㎡의 경우 이달 12일 5억5000만원(12층)에 계약서를 써 직전 거래인 1월 27일 6억2000만원(13층)보다 7000만원 하락했다. 강북구 미아동 에스케이북한산시티 84.8㎡는 지난달 15일 7억6700만원(17층)에서 이달 6일 7억3000만원(14층)으로 떨어졌고 구로구 오류동 경남아너스빌 84.9㎡는 지난달 4일 7억7200만원(17층)에 신고가 거래 뒤 한 달여 만인 이달 2일 7억4700만원(20층)에 거래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과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세금 부담까지 가중, 서울 아파트 값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2.83%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올라 5개월 연속 올랐다. 가계대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0.04%포인트 오른 연 2.63%로, 상승 폭은 지난 2019년 11월(0.09%) 이후 최대치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값 거품론이 확산하면서 가격을 내려 내놓은 매물은 거래되고 있지만 현 시세를 그대로 받으려는 매물은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3-21 10:27:18주택 경기 장기 침체 등으로 지난해로 예정됐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알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대거 올해로 이월돼 선보였지만 청약성적표는 분양가와 입지여건 등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나 분양가가 저렴한 곳은 분양에 성공했지만 그 외 절반이 넘는 사업지에서는 순위 내 미달사태를 빚어 침체된 수도권 주택시장 분위기를 반영했다. ■역시 강남권… 청담자이 최고 경쟁률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현재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공급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32개단지 총 2만5219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7782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이들 단지의 청약에서는 분양가 수준과 입지여건에 따라 성패가 갈렸다. 지난 6월 GS건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공급한 청담자이 아파트는 평균 46대 1, 최고 2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총 708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16가구가 일반에 공급돼 736명이 몰렸다. 특히 전용면적 49A㎡의 경우 경쟁률이 248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삼성물산이 지난 4월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서 공급한 '래미안 송파 파인탑'은 1순위 청약결과 전용면적 53∼87㎡ 총 32가구 모집에 총 307명이 청약해 평균 10.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전용면적 53㎡는 2가구 모집에 총 59명이 청약해 29.5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에 성공한 두 단지는 강남권이라는 입지적 조건과 최근 주택시장 트렌드인 중소형 공급을 통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대형위주에 고분양가 단지 저조 이에 비해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 단 한 명도 청약하지 않은 곳이 나오거나 순위 내 청약에서 미달된 사업장도 절반이 넘었다. 이들 분양에 실패한 단지는 대부분 중대형으로 이뤄졌거나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나 인근 신규분양 아파트 분양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한 곳이다. 지난 6월 강서구의 한 아파트는 대형위주로 구성된 데다 분양가격도 주변 시세보다 높게 책정돼 청약률 56%를 기록하며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이 아파트의 경우 중형은 대부분 마감됐지만 대형은 상당수가 미달됐다. 분양가도 3.3㎡당 2000만원 안팎으로 인근 시세에 비해 높게 책정됐다. 경기 부천시에서 분양된 한 아파트는 평균 0.09대 1이라는 저조한 청약성적표를 받았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된 것이 분양 실패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소장은 "올해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주택형과 분양가, 입지여건 등 세 가지가 분양시장을 갈랐다"면서 "주택시장 침체가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 같은 현상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재개발·재건축아파트의 경우 조합원들의 일반 분양가 인하 노력과 소형위주 주택형 전환이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aber@fnnews.com박지영기자 ■사진설명=GS건설이 지난 6월 공급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청담자이'아파트는 강남권·중소형·분양가 등 분양성공의 3대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면서 수도권 재개발·재건축단지 중 최고인 평균 46대 1, 최고 2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담자이 아파트 전경.
2011-12-21 18:07:45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서울 강남권에서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신규 입주(예정)단지가 있어 주목된다. 강남구 청담동의 '청담자이'와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힐스테이트'로, 이들 두 단지는 뛰어난 입지여건과 우수한 교육 및 주거환경 덕택에 분양가에 1억∼2억원의 웃돈이 붙어 있다. ■입주앞둔 청담자이 웃돈 2억5000만원 지난 6월 일반분양된 강남구 청담동의 청담자이는4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 마감됐다. 이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6억5000만원인 71㎡는 현재 시세가 최고 9억원을 호가한다. 일반분양물량이 저층에 포진해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웃돈이 많이 붙었다. 청담동의 B공인 관계자는 "한강조망권이 청담자이의 장점으로 꼽혔지만 지난주 입주사전점검이 진행되면서 실제로 한강조망을 접해 본 집주인들이 한눈에 반해 매물을 거둬들이는 경우마저 생기고 있다"며 "사전점검이 시작되면서 매수세가 일고 있지만 매물이 별로 없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청담동 S공인 관계자는 "청담자이는 강남권에는 공급이 적은 중소형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매매 후 임대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전세가격도 71㎡가 4억∼4억5000만원 수준이며 월세는 보증금 5000만원에 230만원 정도지만 중소형이라는 메리트 때문에 임대차 계약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입주 중인 반포힐스테이트도 강세 입주가 한창인 반포힐스테이트도 웃돈이 형성돼 있다. 등기 후인 올해 말부터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86㎡는 9억4000만원부터 10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분양가가 7억5000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역시 최고 2억5000만원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115㎡도 분양가는 10억원이지만 현재 13억5000만원 수준이다. 반포동의 B공인 관계자는 "바로 옆 단지인 반포래미안 퍼스티지 86㎡가 얼마 전 9억8500만원에 거래되고 현재 호가는 10억원인데 반포힐스테이트가 계속해서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포지역은 해마다 11월부터 학군수요가 몰려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는 데 전세물건이 별로 없기 때문에 올해 겨울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될 경우 매매가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에이플러스리얼티 조민이 팀장은 "두 단지의 경우 분양가가 주변 시세에 비해 비싸지 않았기 때문에 웃돈 형성이 예고됐다"면서 "청담자이나 반포힐스테이트 모두 입지가 좋기 때문에 시장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웃돈이 주변 시세에 맞춰 오르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aber@fnnews.com박지영기자
2011-10-10 17:08:55GS건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분양한 청담자이(사진)가 최고 24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모든 가구가 마감됐다. GS건설은 지난 20일부터 3일간 청담자이 홈페이지를 통해 청담자이 16가구를 선착순 분양한 결과 총 736명이 청약, 평균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A는 무려 2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전용면적 49㎡는 4가구 모집에 546명이 몰려 평균 136대 1, 중형인 전용면적 89㎡와 90㎡는 12가구 모집에 190명이 청약해 15.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담자이는 2009년 청담동 청담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5층 5개 동에 총 708가구로 구성됐다. 이번에 분양된 16가구는 2009년 임대주택건설의무제가 폐지되면서 새롭게 일반분양으로 전환된 것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대부분 물량이 저층인데도 서울 강남 핵심지역에 위치한 데다 자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더해져 인기를 모은 것 같다"며 "올림대로와 인접해 있고 지하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임대수익용으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당첨자는 24일 오후 청담자이 홈페이지(www.cd-xi.co.kr)에서 발표한다. 계약은 분양대금의 10%를 내고 8월 중도금(분양금의 10%) 납입 후 10월 입주 때 잔금을 내면 된다. 한편 '4년 전 분양가'로 분양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한강밤섬자이도 지난 22일 1순위 청약접수에서 43가구 모집에 193명이 신청, 평균 4.5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kwkim@fnnews.com김관웅기자
2011-06-23 18:00:24GS건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분양한 청담자이가 최고 248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대박을 터뜨렸다. GS건설은 지난 20일부터 3일간 청담자이 홈페이지를 통해 청담자이 16가구에 대해 청약을 받은 결과 총 736명이 청약해 평균 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전용면적 49㎡A는 무려 2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서울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49㎡는 4가구 모집에 546명이 몰려 평균 1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중형인 전용면적 89㎡와 90㎡도 12가구 모집에 190명이 청약해 15.8대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청담자이는 지난 2009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단 지로 지하2층, 지상35층 5개 동에 총 708가구로 구성됐으며 이번에 분양되는 16가구는 지난 2009년 임대주택건설의무제가 폐지되면서 새롭게 분양물량으로 전환된 것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대부분 물량이 저층임에도 서울 강남의 핵심지역에 위치한데다 자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더해져 인기를 모은 것 같다”며 “올림대로와 인접하고 지하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임대투자용으로 특히 많이 몰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당첨자는 24일 오후 청담자이 홈페이지 (www.cd-xi.co.kr)를 통해 발표한다. 계약은 분양대금의 10%를 내고 8월 중도금(분양금의 10%) 납입후 10월 입주때 잔금을 내면 된다. 한편 4년전 분양가로 분양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한강밤섬자이도 22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에서 43가구 모집에 193명이 청약통장을 접수해 평균 4.5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가 6.5대1, 118㎡이 3.2대1을 기록 순위내 모집가구수를 모두 채웠으며 대형인 132㎡만 10가구 모집에 4명이 신청해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2011-06-23 11:17:04청약통장 없이 계약금 500만원으로 서울 강남의 신규 아파트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GS건설은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 자이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청담자이는 GS건설이 지난 2004년 이후 7년만에 강남구에서 선보이는 단지이다. 강남구 청담동 134-20번지에 위치한 청담한양아파트 재건축 아파트로, 지난 2009년 1대1 재건축으로 전 가구가 조합원들에게 분양되어 올해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번 분양 물량은 2009년 ‘임대주택 건설 의무제’ 폐지에 따라 임대에서 분양 물량으로 전환된 전용면적 49㎡ 4가구, 89㎡ 12가구 등 총 16가구다. 주택법 적용을 받지 않아 청약금 500만원만 있으면 청약통장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청담자이 홈페이지(www.cd-xi.co.kr)에서 청약접수를 받으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결정된다. 당첨자는 24일 오후 2시 이후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 가능하고 계약시 분양금의 10%를 내고 중도금(분양금의 10%) 납입 후 10월 입주 때 잔금을 내면 된다. 청담자이는 지하2층~지상35층 5개동 총 708가구로 대부분이 조합원 물량이어서 입주율이 9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강변에 위치해 올림픽대로와 인접해 있고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해 편리한 교통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경기고, 휘문고 등 ‘강남 최고의 명문학군’을 갖춰 강남진입을 계획하는 실수요층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소형평형은 임대상품으로도 높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를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도 준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물량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인데다가 분양가도 조합원 물량 거래 가격 수준보다 조금 낮게 결정했다”며 “전세시세만도 분양가의 50%를 넘고 인근에 임대 수요도 풍부해 임대 투자용으로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 분양문의 : (02) 545-1301, 홈페이지 : www.cd-xi.co.kr
2011-06-20 15:43:11GS건설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올 10월 입주하는 '청담자이' 16가구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인터넷 청약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09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2∼지상 35층 5개 동에 총 708가구로 구성됐다. 이번에 분양되는 16가구는 지난 2009년 임대주택건설의무제가 폐지되면서 새롭게 분양물량으로 전환된 것이다. 16가구는 전용면적 49㎡ 4가구, 89㎡ 12가구다. 주택법 적용을 받지 않아 청약금 500만원만 있으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청담자이 홈페이지(www.cd-xi.co.kr)에서 접수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결정된다. 당첨자는 분양금의 10%를 내고 중도금(분양대금의 10%)를 납입한 후 10월 입주 때 잔금을 내면 된다. 발코니 무료확장과 시스템 에어컨을 무료로 설치해 준다. 한강변에 위치해 올림픽대로와 인접해 있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물량은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인 데다 분양가도 조합원 물량 거래가격보다 낮아 인기가 높을 것"이라며 "전세시세만 해도 분양가의 50%를 넘는 데다 인근에 임대수요도 풍부해 임대투자용으로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02)545-1301 /kwkim@fnnews.com김관웅기자
2011-06-12 16:31:55GS건설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올 10월 입주하는 ‘청담자이’ 16가구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인터넷 청약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청담자이는 지난 2009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2층, 지상35층 5개 동에 총 708가구로 구성됐다. 이번에 분양되는 16가구는 지난 2009년 임대주택건설의무제가 폐지되면서 새롭게 분양물량으로 전환된 것이다. 16가구는 전용면적 49㎡ 4가구, 89㎡ 12가구다. 주택법 적용을 받지않아 청약금 500만원만 있으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청담자이 홈페이지(www.cd-xi.co.kr)에서 접수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결정된다. 당첨자는 분양금의 10%를 내고 중도금(분양대금의 10%)를 납입한 후 10월 입주때 잔금을 내면 된다. 발코니 무료확장과 시스템 에어컨을 무료로 설치해준다. 한강변에 위치해 올림픽대로와 인접해 있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경기고 휘문고 등 강남 최고 명문학군을 갖추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소형주택은 임대상품으로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물량은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인데다 분양가도 조합원 물량 거래가격보다 낮아 인기가 높을 것”이라며 “전세시세만 해도 분양가의 50%를 넘는데다 인근에 임대수요도 풍부해 임대투자용으로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02)545-1301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2011-06-12 13:41:24[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들어서는 '청담 르엘' 아파트 특별공급에 2만여 명의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부동산홈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청담 르엘 64가구 특별공급 청약에 총 2만70명이 접수해 평균 3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각각 생애 최초에 가장 많은 9091명의 신청자가 몰렸고, 신혼부부에는 6240명, 다자녀 가구에는 4320명이 접수했다. 청담 르엘은 청담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가구(임대 포함)로 조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209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 중 가장 비싸게 책정됐다. 전용 59㎡는 17억3900만∼20억1980만원, 84㎡는 22억9110만∼25억220만원 선이다. 지난 2011년 입주한 인근의 '청담 자이' 전용 82㎡가 지난 6월 32억9000만원(8층)에 거래된 바 있다. 주변 시세와 비교해 1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데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9-19 21:09:09[파이낸셜뉴스] 1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예상되며 '로또청약'이 예고된 강남 한강변 청담르엘 특별공급에 2만70명이 몰렸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중 역대 최고가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자들의 접수가 몰리며 예상대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청담르엘 특별공급 접수 마감 결과 64가구 모집에 2만70명이 접수했다. 생애최초 모집에만 1만명에 육박하는 9091명이 접수했고, 신혼부부 특공에도 6240명이 접수했다. 이어 다자녀 특공에는 4320명이 지원했다. 예상대로 특공 실수요자 접수가 몰리면서 20일부터 진행되는 일반청약에도 접수가 몰릴 전망이다. 청담르엘은 이날 특공을 시작으로 20일(해당지역) 일반청약 85가구 모집에 대한 접수를 진행한다. 입주는 2025년 11월이다. 이 같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데는 강남 한강변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과 높은 시세차익이 가능한 가격 경쟁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청담르엘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4-18 일원에 지하 4~지상 35층, 9개동, 12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7호선 청담역 역세권이며 9호선 봉은사역과도 가깝다. 한강변에 위치한 초역세권 대단지로 인근에는 경기고와 영동고 등 우수한 학군이 조성돼 있다. 특히 가격적인 장점이 높다는 평가다. 청담 르엘 평균 분양가는 3.3㎡당 7209만원으로 역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중 가장 높지만 인근 시세와 비교해서는 10억원 가량 낮다. 실제 면적별 분양가는 전용 59㎡가 17억~20억원대, 84㎡는 22~25억원 선이다. 인근 아파트인 청담자이의 경우 82㎡가 올해 6월 32억9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고, 49㎡는 올해 4월 21억3000만원에 매매 등기를 마쳐 최고가를 나타냈다. 청담자이가 2011년 준공된 단지이고 708가구 규모로 더 적은 것을 감안하면 청담르엘의 가격 경쟁력은 더 높다는 분석이다. 인근 또다른 단지들 역시 올해 들어 역대 최고가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청담역 인근에 2014년 준공한 177가구 규모 청담래미안로이뷰는 110㎡가 올해 4월 38억원에 매매등기를 마쳐 최고가를 기록했다. 인근에 2004년 준공한 449가구 규모 아이파크삼성도 195㎡가 지난달 77억9000만원에, 175㎡는 지난 1월 90억원에 각각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가 기록이 이어지면서 강남권 청약 수요도 몰리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올해 강남권 분양은 최고 20억원 시세차익이 기대되며 잇따라 '로또청약' 흥행을 이어갔다. 지난 7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펜타스가 일반청약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몰리며 5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앞서 강남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도 40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역시 442대1이 넘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같이 로또청약을 중심으로 청약 수요쏠림은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추석 이후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포함된 분양가구가 증가한 가운데 9월말에서 10월로 이어지는 가을 성수기 분양시장은 수도권 내에서도 양극화되는 모습"이라며 "가을 분양 성수기에 다양한 물량들이 계획돼 옥석가리기를 통한 선택과 집중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19 11:3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