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세차익 10억 로또 단지로 청약 당시 구름 인파가 몰린 '청담 르엘'이 완판됐다. 롯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이 100% 분양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정당 계약 이후 예비당첨자 동·호수 추첨을 거쳐 전 가구 계약이 완료됐다. 정당 계약 과정에서 일부 청약자가 포기한 것이다. 이 단지는 청약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다. 시세차익이 10억원 가량인 데다 실거주의무도 적용되지 않는다. 지난달 20일 1순위 청약에서는 8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6717명이 신청해 667.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당첨 최저 가점도 전 평형에서 5인가구 만점인 74점을 기록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청담 르엘은 청담동의 상징적인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성실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0-23 09:05:11[파이낸셜뉴스] 무주택으로 15년 이상 버틴 4인가구 만점자도 시세차익 10억 로또로 주목을 받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에서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30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청담 르엘'의 최저 가점은 전 평형에서 5인가구 만점인 74점을 기록했다. 최고 가점은 81점이다. 청약 만점은 총 84점이다.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4인가구 69점, 5인가구 74점, 6인가구 79점, 7인가구 이상 84점이다. 청담 르엘의 경우 전 평형에서 무주택으로 15년 이상 버틴 4인가구도 떨어졌다는 의미다. 최고 가점 81점은 전용 84㎡B에서 나왔다. 청약홈에 따르면 올들어 서울 강남권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6개 단지 가운데 조합원분 1가구를 공급했던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는 최저가점이 84점을 기록했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레벤투스가 65점을 기록했고, 그 외 단지들은 모두 69점이었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청담 르엘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단지 가운데 역대 최고금액으로 공급된 아파트"라며 "강남권 단지의 경우 최소 70점대 중반은 돼야 안정권에 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담 르엘은 청담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35층, 9개동 규모로 전용 49∼218㎡ 총 1261가구(임대 포함)로 조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209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 중 가장 비싸게 책정됐다.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 20억1980만원, 84㎡ 25억4570만원이다. 이 아파트는 분상제가 적용돼 시세차익이 약 10억원 가량으로 예상되지만 실거주의무는 적용되지 않았다. 앞서 1순위 모집에서 85가구 공급에 5만6717명이 접수해 66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30 08:33:08[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들어서는 '청담 르엘' 아파트 특별공급에 2만여 명의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부동산홈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청담 르엘 64가구 특별공급 청약에 총 2만70명이 접수해 평균 3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각각 생애 최초에 가장 많은 9091명의 신청자가 몰렸고, 신혼부부에는 6240명, 다자녀 가구에는 4320명이 접수했다. 청담 르엘은 청담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가구(임대 포함)로 조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209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 중 가장 비싸게 책정됐다. 전용 59㎡는 17억3900만∼20억1980만원, 84㎡는 22억9110만∼25억220만원 선이다. 지난 2011년 입주한 인근의 '청담 자이' 전용 82㎡가 지난 6월 32억9000만원(8층)에 거래된 바 있다. 주변 시세와 비교해 1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데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9-19 21:09:09[파이낸셜뉴스] 1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예상되며 '로또청약'이 예고된 강남 한강변 청담르엘 특별공급에 2만70명이 몰렸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중 역대 최고가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자들의 접수가 몰리며 예상대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청담르엘 특별공급 접수 마감 결과 64가구 모집에 2만70명이 접수했다. 생애최초 모집에만 1만명에 육박하는 9091명이 접수했고, 신혼부부 특공에도 6240명이 접수했다. 이어 다자녀 특공에는 4320명이 지원했다. 예상대로 특공 실수요자 접수가 몰리면서 20일부터 진행되는 일반청약에도 접수가 몰릴 전망이다. 청담르엘은 이날 특공을 시작으로 20일(해당지역) 일반청약 85가구 모집에 대한 접수를 진행한다. 입주는 2025년 11월이다. 이 같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데는 강남 한강변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과 높은 시세차익이 가능한 가격 경쟁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청담르엘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4-18 일원에 지하 4~지상 35층, 9개동, 12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7호선 청담역 역세권이며 9호선 봉은사역과도 가깝다. 한강변에 위치한 초역세권 대단지로 인근에는 경기고와 영동고 등 우수한 학군이 조성돼 있다. 특히 가격적인 장점이 높다는 평가다. 청담 르엘 평균 분양가는 3.3㎡당 7209만원으로 역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중 가장 높지만 인근 시세와 비교해서는 10억원 가량 낮다. 실제 면적별 분양가는 전용 59㎡가 17억~20억원대, 84㎡는 22~25억원 선이다. 인근 아파트인 청담자이의 경우 82㎡가 올해 6월 32억9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고, 49㎡는 올해 4월 21억3000만원에 매매 등기를 마쳐 최고가를 나타냈다. 청담자이가 2011년 준공된 단지이고 708가구 규모로 더 적은 것을 감안하면 청담르엘의 가격 경쟁력은 더 높다는 분석이다. 인근 또다른 단지들 역시 올해 들어 역대 최고가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청담역 인근에 2014년 준공한 177가구 규모 청담래미안로이뷰는 110㎡가 올해 4월 38억원에 매매등기를 마쳐 최고가를 기록했다. 인근에 2004년 준공한 449가구 규모 아이파크삼성도 195㎡가 지난달 77억9000만원에, 175㎡는 지난 1월 90억원에 각각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가 기록이 이어지면서 강남권 청약 수요도 몰리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올해 강남권 분양은 최고 20억원 시세차익이 기대되며 잇따라 '로또청약' 흥행을 이어갔다. 지난 7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펜타스가 일반청약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몰리며 5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앞서 강남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도 40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역시 442대1이 넘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같이 로또청약을 중심으로 청약 수요쏠림은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추석 이후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포함된 분양가구가 증가한 가운데 9월말에서 10월로 이어지는 가을 성수기 분양시장은 수도권 내에서도 양극화되는 모습"이라며 "가을 분양 성수기에 다양한 물량들이 계획돼 옥석가리기를 통한 선택과 집중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19 11:32:17[파이낸셜뉴스] 강남권 로또 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조감도)’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청담삼익 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 르엘'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이날 오픈한다. 청약은 오는 19일 특별공급, 20일 1순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9개동 규모로 전용 49~218㎡ 총 1261가구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전용 59~84㎡ 1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중 역대 최고가인 3.3㎡당 7209만원에 책정됐다. 주변 시세를 감안하면 약 10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이 단지는 청담동에서도 손꼽히는 입지에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으로는 올림픽대로·동부간선도로·영동대로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인근에 청담근린공원, 봉은사 등 녹지와 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이 아파트는 투기과열지구인 서울 강남구에 들어선다. 1순위로 청약하기 위해서는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고, 지역별 예치금액을 충족해야 한다. 무주택 또는 1주택 이하 세대주만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서울에서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 해당지역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06 09:38:57[파이낸셜뉴스] 올 하반기 로또 청약 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청담삼익 재건축)' 분양가격이 3.3㎡ 7209만원으로 확정됐다. 분양가상한제 역대 최고 금액이다. 현금 부자들만을 위한 로또 청약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청담르엘 강남구 분양가 심의에서 3.3㎡당 평균 7209만원으로 결정됐다. 분양가상한제 최고 가격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의 3.3㎡당 6736만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 금액이다. 3.3㎡당 7209만원 기준으로 보면 분양가는 전용 59㎡(24평) 17억~18억, 84㎡(34평) 24~25억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래미안 라클래시'의 경우 전용 84㎡ 기준으로 35억원 안팎에 매매되고 있다. ‘청담자이’도 전용 82㎡가 34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1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에 자리 잡고 있다. 경기고와 영동고 등 명문 학군과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청담삼익 아파트 재건축으로 지은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9개동 규모로 전용 49~218㎡ 1261가구의 대단지이다. 이 가운데 전용 59~84㎡ 1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분양은 오는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 시기는 2025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분양가격도 치솟으면서 로또 청약도 결국 현금부자들의 잔치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분상제가 적용되는 강남권 아파트 분양가격도 계속 오르면서 앞으로 나올 단지는 8000만원도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돈 있는 현금 부자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8-22 09:37:12[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강변에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이 들어선다. 올 하반기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로또 청약 열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오는 9월 강남구 청담동에서 ‘청담 르엘( 투시도)’을 분양할 예정이다.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 르엘’은 지하 4층~지상 35층, 9개동 규모로 전용 49~218㎡ 총 1261가구 대단지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 59~84㎡ 1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9호선 봉은사역과 가깝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인근에 청담근린공원, 봉은사 등 녹지도 풍부하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봉은초와 봉은중이 위치하고 있다. 분양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인 만큼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세 차익을 노린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르엘'은 롯데건설이 지난 2019년 출시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9월 중 온라인 견본주택을 열 계획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20 10:27:26[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조합측이 도급계약서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며 ’공사중지‘를 예고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날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장에 ‘공사중지 예고’ 현수막을 걸었다. 3개월 이내에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사중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착공 후 직접공사비 2475억원, 대여금 1080억원, 사업비 1300억원 등 총 4855억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조합측이 일반분양, 조합 요청 마감재 변경에 따른 공기 연장, 도급 공사비 정산 등 도급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공사중지 예고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측에서 일반분양 시기를 계속 미루고 있고, 그에 따른 금융비용이 늘어난 것도 지급할 생각이 없다”며 “이 외에도 마감재 변경으로 발생한 추가 공기 반영 거부, 도급공사비 증액 등이 종합적으로 문제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7년 청담삼익아파트 조합은 롯데건설과 공사비 3726억원에 시공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5월 조합과 시공사는 58% 인상된 6313억원으로 공사비를 협의했다. 이에 대해 조합원 내분이 일었고, 공사비를 협의한 조합장이 지난해 7월 자진사퇴했다. 현 집행부는 한국부동산원에 전 집행부가 협의한 공사비 검증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게 되면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공사는 오는 9월부터 중단될 예정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6-17 13:35:46올해 분양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르엘(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의 일반분양 시기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2년여전 착공을 시작해 지난해 분양이 예상됐지만 조합과 시공사간 공사비 분쟁이 발생해서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청담삼익 조합은 롯데건설과 공사비를 두고 협의 중이다. 2017년 롯데건설과 시공사 계약 당시 공사비는 3726억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조합과 시공사가 협의한 공사비는 6313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를 두고 조합에 내홍이 벌어졌다. 지난해 7월 전임 조합장이 자진사퇴했다. 새집행부는 지난해 12월부터 한미글로벌과 용역을 체결해 설계변경에 따른 공사비 과다 책정이 없는지 살피고 있다. 용역결과는 이르면 이달 나올 예정이다. 조합은 과거 조합 집행부가 협의한 공사비를 거부하고 한국부동산원에 공사비 검증을 의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국부동산원 공사비 검증은 강제력이 없다. 롯데건설은 2021년 12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40%를 넘어섰고 준공예정일은 내년 8월이다. 다만, 공사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 조합이 관리처분계획인가 및 조합원 동호수 추첨까지 마쳤지만 다음 수순인 시공사와 조합원 간 분양계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은 조합 측에 조합원분양 계약 대신 일반분양이라도 먼저 하자고 요청했다. 지난해로 예상됐던 일반분양 입주자모집공고도 연기돼 공사비 수급이 지연되고 있어서다. 법률전문가들은 공사비 협의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호용 법무법인 윤강 변호사는 "건설사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분양을 통한 분양대금이 필요하고 조합은 분담금을 줄이려는 상황이다. 줄다리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변호사는 "이미 (공사비가) 총회 의결이 돼서 결정이 됐으면 집행부가 바뀌어도 그대로 승계가 되니 시공사에서 공사비 변경을 받아들긴 어려울 듯하다"고 말했다. 공사비 상승 우려로 청담르엘의 입주권 매수세는 줄어든 상황이다. A공인중개사는 "조합원 입주권 호가는 전용 84㎡는 30억~35억원, 전용 111㎡은 35억~43억원"이라며 "하지만, 입주권 매물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B공인중개사는 "분양 지연으로 분담금이 더 오를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매매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청담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인 것도 입주권 거래의 제약요인이다. 공인중개사 C씨는 "청담르엘처럼 30억원을 투자할 사람이 실거주하는 경우는 드물다"라고 말했다. 공인중개사 D씨는 "입주권 보다는 일반분양 시점을 묻는 전화가 많다. 분양가상한제 지역이기 때문에 로또 청약이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6일 강남구청이 고시한 청담삼익 관리처분계획인가변경 인가 기준으로 단지는 지하 4층에서 지상 35층, 공동주택 9개동 1261가구(조합원 940가구, 일반분양 149가구, 보류지 29가구, 공공임대 14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3-10 18:14:39[파이낸셜뉴스] 수도권에서 연말까지 올해 브랜드 아파트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 9000여가구 이상이 분양된다. 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는 연말까지 수도권에 9299가구(10대 건설사 컨소시엄 포함, 1순위 청약 완료 단지 제외)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서울이 7개 단지 4177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예정하고 있다. 이어 경기에서는 5개 단지 145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인천에서는 3개 단지 366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서울을 중심으로 10대 건설사의 브랜드아파트들이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수도권 분양시장의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은 10대 건설사의 아파트가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평균 1025.27대 1)'가 무려 4자릿수 경쟁률을 보였고 △청담 르엘(평균 667.26대 1) △래미안 원펜타스(평균 527.33대 1)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494.11대 1)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평균 240.85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동산 전문가는 "10대 건설사는 자체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품질이 좋은 아파트라는 인식이 있고 입지 선정도 남달라 인기는 계속 될 것"이라며 "특히 서울에서는 10대 건설사 아파트가 연일 완판에 성공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고 브랜드 단지를 오래도록 기다리는 대기 수요도 많아 연말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말까지 가장 많은 물량이 예고된 서울의 주요 단지로는 롯데건설이 11월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총 1223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59·84㎡ 5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성북구 삼선동 일대에서 10여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종로구 생활권에 속해 중심업무지구(CBD)로의 직주근접이 뛰어나다. 도보권에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6호선·우이신설역 환승역 보문역이 자리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이다. 주변에는 삼선초 병설유치원과 도보통학이 가능한 삼선초, 한성여중, 한성여고, 경동고 등을 비롯해 한성대, 성신여대, 고려대 등 10개의 대학 캠퍼스가 밀집됐다. DL이앤씨는 영등포구 유원제일1차 재건축을 통해 짓는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총 550가구의 규모로, 이중 전용 51~59㎡, 11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개발을 통해 '서울원 아이파크' 총 1856가구를 모두 일반분양 가구로 내놓는다. 포스코이앤씨는 12월 중랑구 상봉터미널 부지 개발을 통해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을 분양한다. 총 99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118㎡, 80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도에서는 DL이앤씨가 안양시에서 경기권 첫 아크로 아파트로 '아크로 베스티뉴'를 분양한다. 총 1011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9~84㎡, 391가구다. GS건설은 같은 달 안양시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평촌자이 퍼스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2737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3~109㎡ 5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에서는 대우건설이 11월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서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15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2월 '시티오씨엘 7단지(1453가구)'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19 10: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