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좌석제로 운행하고 있는 청라~강서 BRT(7700번)를 오는 8월부터 운행 대수와 횟수를 늘려 좌석 이용률을 향상시킨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8월 1일부터 전세버스 2대를 추가로 투입해 BRT 운행 대수를 현재 18대에서 20대로 늘리고 운행 횟수도 110회에서 115회로 5회 늘려 좌석 이용률을 99.7%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청라~강서 BRT는 지난 3월부터 노선을 청라~화곡 구간으로 단축했하고 이를 통해 좌석제 시행과 함께 수송 능력을 30% 향상시켰다. 청라~강서 BRT는 지난해 이용객이 150만명에 달했으며 올해에는 연간 18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BRT 수송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좌석제 시행 전에는 청라~강서 BRT 입석률이 9.4%에 달했으나 현재는 좌석제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입석률이 0.6%까지 낮아졌다. 청라~강서 BRT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전용도로를 갖춘 광역버스 노선으로 전국 최초로 RH 시간대에 5분 배차를 시행한다. 공사는 정류장별 도착 예정 시각 대비 평균 (±)20초 이내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가장 낮은 교통사고 발생률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신규 수송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인천시와 협력해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광역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28 09:57: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서울 강서간 7700번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에 전세버스가 추가로 투입돼 운행횟수가 늘어난다. 인천시는 출근시간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서울 화곡까지 운행하는 7700번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에 전세버스 2대를 투입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20일부터 7700번 버스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 강화를 위해 당초 청라~가양 운행노선을 청라~화곡(왕복 47.6㎞) 노선으로 단축했다. 노선단축으로 운행시간도 줄어 운행횟수를 평일기준 20회 늘려(84회→104회) 좌석제를 본격 시행했다. 그러나 3월 말까지 노선 조정 및 좌석제 시행 이후 운행 상황과 민원 내용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서구·계양구 신규 아파트 입주 등으로 이용승객이 늘어나 출근시간대(오전 7시~오전 8시까지) 혼잡도가 지속됐다. 시는 당초 상반기 중 추경예산을 편성에 전세버스를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혼잡도 개선을 위해 전세버스 투입을 신속히 결정하고 4일부터 출근시간대 전세버스 2대를 추가 투입했다. 이번 전세버스 2대 투입으로 평일 운행횟수가 1일 104회에서 110회로 6회 늘어나면서 출근시간대 수송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휴일 운행횟수도 1일 60회에서 78회로 늘어나 주말 이용객의 교통편의도 높아지게 됐다. 또 시는안전요원을 배치해 최근 밀집 사고와 차내 전도사고 예방 등 이용객 안전 확보와 이용 혼선을 최소화했다. 시는 올 하반기에 청라~강서간 BRT 버스 중 내구연한이 도래한 노후 차량 10대를 전기버스로 교체하고 전세버스도 추가로 증차(2→3대) 투입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BRT 버스 2대(17→19대)를 증차한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이번 조치로 미승차 및 장시간 승차대기 현상을 해소하고 좌석제를 시행해 승객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04 11:28: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차내 밀집사고와 전도사고 예방 등 고객의 안전 강화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청라~강서 BRT노선(7700번)의 좌석제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시행 초기 승객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라~강서 BRT 노선의 모든 차량에 빈자리표시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사는 우선 오는 20~24일 5일간을 특별 현장 안내 기간으로 지정하고 BRT 정류장에 현장 안내요원 30여명을 투입해 고객들의 혼선 예방과 고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공사는 BRT 운행노선을 기존 청라로봇타워~가양역→청라BRT차고지~화곡역으로 왕복2.4㎞ 단축하고, 평일 기준으로 운행 횟수를 84회→104회로 20회 증회하고, 계양지역 중간 배차도 2회→5회로 3회 증회해 전구간 운행 시간이 150분→115분으로 35분 단축했다. 공사 관계자는 “청라~강서 BRT(7700번)를 인천 청라BRT차고지~서울 강서구 화곡역까지 왕복 47.6㎞, 정류장 19개, 운행대수 16대로, 평일기준 하루 104회, 배차간격 5~20분대로 전구간 좌석제로 운행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17 16:33: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출근시간대 과밀구간 혼잡도 해소를 위해 청라~강서간 BRT노선(7700번)에 42인승 CNG 대형좌석버스 2대를 증차하고 8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정상회복으로 야기된 극심한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계양구 지역에 6월부터 한시적으로 임시 운행하던 직통 및 순환버스는 이번 증차 운행에 따라 폐지된다. 증차된 2대의 버스는 출근시간대(오전 6시 30분~오전 8시)에 균일하게 8분 간격으로 정상 운행한다. 또 BRT(7700번)를 주로 이용하는 인천 청라, 계양구 일대 주민들이 서울 지역으로 좀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고 정류장도 청라로봇랜드입구에서 청라로봇타워까지 1.6㎞(1개소) 연장돼 청라로봇타워에 입주한 60개 기업, 5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출퇴근 불편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BRT 증차 운행으로 청라~강서간 BRT노선(7700번)은 인천 서구 청라로봇타워~서울 강서구 가양역까지 왕복 50㎞, 정류장 19개, 운행대수 16대로 하루 84회, 배차간격 8~20분대(첫차시간 오전 4시 50분, 막차시간 밤 12시 20분)로 운행하게 된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BRT 증차 운행으로 인천 청라와 계양구 일대 승객들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데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29 14:44:42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서울 강서구를 잇는 간선 급행버스(BRT)의 지난해 하루 이용객 수가 예측치의 6.8%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나 원상복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국회 산업자원통상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서울 강서구 간 BRT의 하루 이용객 수는 2803명에 그쳤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06년 BRT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예측한 하루 이용객 수가 2011년 5만4045명, 2016년 4만948명, 2021년 4만185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8%에 불과한 수치다. 구간 운영 주체인 수도권교통본부는 지난해 12월 "청라~강서 간 BRT의 사업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자료 배포했다는 게 유 의원의 설명이다. 수도권교통본부 자료에 따르면, 당시 버스 출근시간대 통행속도는 서울 방향 21.3km/h(소요시간 1시간 5분) 인천 방향 26.2km/h(소요시간 57분)로 일반버스 보다 약 6km/h 더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용객수와 관련해 BRT 개통 첫 해인 2013년 8월에는 총 이용객이 3만5936명이었는데 2016년 6월에는 이보다 5만1919명 많은 8만7855명으로 14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었다. 또 BRT 이용객 2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74.5%가 교통 혼잡이 상대적으로 적고 목적지까지 접근성이 좋아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보통(21%), 불만족(3.3%), 매우 불만족(1.1%) 등 순이었다. 유 의원은 "수도권교통본부의 보도자료만 보면 BRT는 사업효과가 대단히 높고 수요도 증가하며 이용객의 만족도 또한 대단히 높은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실제 BRT의 하루 이용객 수는 2014년 1994명, 2015년 2418명, 2016년 2803명, 2017년 4월 기준 2863명으로 4년 내내 연간 3000명을 넘지 못했다. 이용객 수가 예측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BRT는 2014년 8억6300만원, 2015년 9억1100만원, 2016년 6억6900만원의 적자를 냈다. BRT의 수송 분담률도 1% 이하에 머물렀다.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BRT의 수송 분담률이 평균 10.46%로 추산됐다. 앞서 2013년 7월 개통한 청라∼강서 BRT는 인천 서북부 지역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자 도입됐다. 유 의원은 "414억원의 혈세가 투입된 BRT의 이용객 수가 매년 턱없이 모자라 수억 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며 "인천시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BRT를 원상 복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17-06-02 16:40:48【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청라~서울 강서간 BRT(간선버스 급행체계) 이용객이 운행 3년만에 144% 증가해 사업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교통본부는 인천 청라지구~부천~서울 강서구간 BRT의 사업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수도권교통본부는 2013년 7월 개통돼 운영 중인 청라~강서간 BRT구간에 대해 BRT 도입에 따른 시행효과 분석을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실시했다. 사업효과 분석 결과, BRT 버스 출근시간대 통행속도는 서울방향 시속 21.3㎞(소요시간 1시간 5분), 인천방향 26.2㎞(소요시간 57분)로 일반버스보다 약 시속 6㎞가 더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BRT 버스 이용객수도 BRT 개통 당시 3만5936명(2013년 8월 총이용객)에서 8만7855명으로 144%(5만1919명) 급증했다. BRT 이용객들은 전체 응답자의 75%(202명)가 '교통혼잡이 상대적으로 적고 목적지까지 접근성이 좋아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수도권교통본부는 앞으로 수도권 내 구축된 BRT 3개 노선에 대해 주기적 사업효과 분석을 실시하고 BRT 운행효과, 운영상 문제점 및 이용객 만족도 등을 종합 분석해 신교통수단으로써 BRT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수도권교통본부는 "출·퇴근시간대의 이용객 증가에 따른 증차 및 비이용자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12-22 09:49:11【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청라~서울 강서간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이용객들이 시간단축과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BRT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0월∼11월 BRT 이용객 10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대다수가 시간단축(54%)과 교통혼잡(27%)을 피하기 위해 BRT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BRT 이용객 연령대는 30대(29%)가 가장 많았으며, 20대(25%), 40대(24%), 50대(13%)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객이 거주하는 지역은 인천(71%), 서울(26%), 경기도(1.6%)순이며, BRT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이용객의 직장위치는 인천(62%), 서울(35%), 경기도(1.6%)순으로 조사됐다. 또 이용객 중 주 5회 이상 이용하는 사람이 25%를 차지했으며, 주 4회 이용자가 22%, 주 3회 이용자가 20% 순으로 나타났다. BRT를 출퇴근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41%로 가장 많았으며, 업무차 29%, 통학 11% 순으로 나타났다. BRT 이용객이 서울방향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정류장은 작전역 12%, 화곡역 11% 순이며, 인천방향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정류장은 화곡역 23%, 작전역 12% 순으로 조사됐다. BRT와 연계해 이용하는 교통수단에서는 인천지하철 작전역 32%, 일반버스 등 30%, 서울지하철 5호선 화곡역 8.7%, 9호선 가양역 4%이며, 무응답 25%순으로 나타났다. BRT 이용 만족도 설문에서는 응답자 중 79%가 만족하다고 응답했으며, 19%가 보통이다, 2%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BRT의 운영에서 최우선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는 배차간격 단축 및 증차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4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지체구간 해소(부천고강지하차도∼서울 화곡역 구간)가 19%, 서울구간정류장 증설이 18.5%, 신호운영체계 개선이 1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7월 인천 청라~서울 강서간 BRT를 개통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10분, 평상 시에는 15∼20분 간격으로 하루 왕복 67회를 운행하고 있다. 지난 10월말까지 총 83만명이 이용했다. kapsoo@fnnews.com
2014-12-04 09:16:47【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11일 청라~강서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개통 1주년을 맞아 BRT 전용차량 3대를 추가로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BRT 전용차량은 현재 10대에서 13대로 늘어나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이 15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된다. 평상 시에는 20분에서 15분대로 단축돼 하루 왕복 67회(대당 5.58회, 예비차량 제외) 운행하게 된다. 인천시는 BRT 노선 인근 주민들의 무단횡단 방지와 BRT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계양구 작전동 일원의 중앙녹지공원에 양방향 5㎞ 안전수벽을 설치해 보행자 안전과 BRT 차량의 안전운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는 BRT 노선 중 상습정체 구간인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가정오거리)를 올해 8월말 준공해 BRT 운행시간을 60분에서 50분으로 10분정도 단축시키기로 했다. 시는 BRT 전용차고지가 없어 LH 소유인 청라 복합환승센터 부지를 임시차고지로 사용하고 있으나 BRT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LH 부지에 BRT 전용차고지를 건설하기 위해 LH와 차고지부지 매각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계약을 체결해 내년부터 차고지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7월 20일부터 올해 5월말까지 청라~강서간 BRT 누적 이용객은 51만9655명이고 올해 평일 평균 이용객은 2077명이고, 주말 평균 이용객은 1285명이었다. kapsoo@fnnews.com
2014-07-10 09:31:32【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청라~서울 강서간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지난해 개통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청라~강서간 BRT는 지난해 7월 20일 개통 이후 8월 3만5932명, 10월 4만9653명, 올해 1월 5만227명으로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올 2월에는 날자가 28일에 불과했지만 이용객이 4만9036명을 기록해 대폭 늘어났다. 이를 월 30∼31일로 계산할 경우 이용객이 5만4000∼5만6000명에 이르는 규모이다. 현재 청라~강서간 BRT는 차량 10대를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평상시에는 20분 간격으로 하루 왕복 57회(대당 6.34회) 운행 중이다. 청라~강서간 BRT는 지난해 7∼12월 BRT 누적 이용객이 총 24만190명이고 올해 1월과 2월 이용객이 9만9263명으로 개통 이후 약 34만명이 BRT를 이용했다. 청라~강서간 BRT의 요일별 이용객은 화요일(3만9521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월요일(3만8921명), 금요일(3만8460명), 목요일(3만6455명), 수요일(3만6200명), 토요일(2만9058명), 일요일(2만1575명) 순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류소별 이용객은 화곡역(6만5542명)이 가장 많이 이용했고, 다음으로는 작전역(3만2370명), 도두리마을(2만5857명), 청라중봉대로(1만8428명) 순으로 이용객이 많았다. 교통카드 및 현금 이용객은 총 이용객 24만190명 중 카드 이용객은 21만5231명으로 성인 21만5355명(89.43%), 청소년 1만3793명(5.97%), 어린이 2080명(0.93%)으로 나타났다. 현금 이용객은 8959명(3.91%)으로 집계됐다. BRT는 지난해 7월 11∼19일까지 시범운행 후 7월 20일부터 정식 개통된 이후 올해 2월말까지 월별 1일 최고 이용객은 지난달 28일 2262명이며, 최저 이용객은 지난해 9월 19일 592명으로 나타났다. 월별 1일 최고 이용객은 지난해 7월 1159명, 8월 1530명, 9월 1805명, 10월 2067명, 11월 2003명, 12월 2133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1월 2094명, 2월 28일 2262명으로 개통 이후 1일 최고치를 달성했다. 월별 2000명 이상 이용 횟수도 지난해 10월 1회, 11월 1회, 12월 6회였으나, 올들어 1월 3회, 2월 11회로 개통 이후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24일 월요일부터 28일 금요일까지는 일주일 연속 2000명 이상 이용 실적을 나타냈다. 인천시는 인천 청라~서울 강서간 BRT를 대한민국 최초 BRT 성공사례로 만들기 위해 이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이용객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BRT 활성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BRT 활성화와 신속성·정시성 확보를 위해 상습정체 구간인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가정오거리)의 준공예정일을 당초 오는 6월에서 4월로 2개월 앞당겨 조기 통행시키기 위해 관련부서와 협의 중이다. 이 구간이 개통 되면 BRT 운행시간이 60~70분에서 50~60분으로 10분정도 단축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는 올해 6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BRT 전용버스 3대를 추가 구입, 5월 BRT 노선에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 15분대에서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BRT의 환경개선과 제도적 보완을 통해 청라~강서 BRT를 땅위의 지하철이라는 명성에 걸 맞는 고급 대중교통수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4-03-04 09:42:27그동안 교통이 불편했던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교통망이 최근 크게 개선되고 있다. 최근 청라IC가 개통된 데 이어 간선급행버스(BRT)도 부분 개통하는 것. 올 연말에는 청라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청라~강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1단계 공사가 청라지구 진입도로를 제외하고 부분 완공돼 11일 오후 5시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운행에는 고급형 CNG 버스 10대가 우선 투입된다. 국토부는 청라국제도시와 작전역 일대 등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한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BRT를 우선 부분 개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청라~강서 BRT 1단계 사업노선은 인천 청라지구에서 부천시 오정구를 거쳐 서울 화곡역까지 19.8km(서울지역 1.5km는 기존 가로변차로 이용)이며 총사업비 415억원이 투입되어 착공 32개월 만에 부분 완공됐다. 국토부는 차량 운행은 지하철 9호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잠정적으로 가양역까지 추가로 연장해 운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청라~강서 BRT 노선에 작전역(인천선)과 화곡역(5호선), 가양역(9호선) 등 3곳의 전철역이 있어 효과적인 대중교통 연계 환승체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노선과 수직으로 연결되는 2단계(부천~송정역~신방화역 3.3km) 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청라~강서 BRT 전체 노선이 조속히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BRT가 부분 개통됨에 따라 인천 청라~서울 강서가 50분대로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라~강서 BRT 운행시간은 상행선(청라→가양역)은 오전 5시 30분부터 밤 11시 5분까지이고 하행선(가양역→청라)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그 외에는 2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청라에서 화곡역까지는 약 50여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3-07-10 10:4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