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제3연륙교의 명칭 선정을 위해 지난 7∼20일 ‘가칭 청라대교(제3연륙교) 구민 선호도조사’를 온라인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총 7169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이 중 93%(6704명)에 달하는 응답자가 ‘청라대교’를 지지했다. 선택 이유로는 기존 ‘영종대교’와 혼동 방지, 지자체 간 형평성 확보, 청라 주민 건설비 부담 등이 제시됐다. 아울러 기타 명칭 제안에는 청라의 국제적 위상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담아낸 ‘청라국제대교’가 51%로 과반을 차지했다. 인천 서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 지명위원회를 거쳐 대표 명칭을 확정하고 인천경제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교량의 최종 명칭은 7월께 인천시 지명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서구 관계자는 “선호도조사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6 13:38:56【인천=한갑수 기자】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영종도와 청라를 잇는 인천시 제3연륙교가 내년 설계를 시작해 2020년 착공한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제3연륙교 건설로 발생하는 영종대교 손실금에 대해 제3연륙교 개통 직전 교통량 대비 70% 이하만 보전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인천·영종대교의 손실보전금 분담 문제로 11년간 뒷전으로 미뤄졌던 인천시의 제3연륙교 건설공사가 본격화된다. 시는 내년에 설계를 시작해 2020년 착공하고, 2024년 완공, 2025년 초 개통할 예정이다. 제3연륙교 건설비는 지난 2006년 청라와 영종택지 조성 원가에 반영돼 5000억원이 이미 확보돼 있다. 제3연륙교는 바다와 육지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총연장 4.66㎞, 왕복 6차로로 조성된다. 인천시와 국토교통부는 이용료 징수 만료기한이 2030년인 영종대교의 경우 손실보전금에 대해 제3연륙교 개통직전 교통량 대비 70% 이하만 인정하기로 했다. 2039년까지 통행료를 받는 인천대교의 손실보전금은 영종대교에 준용하기로 했으며 운영사업자측과 추가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국토부와 인천시는 그 동안 제3연륙교 건설을 둘러싸고 인천·영종대교의 교통량 감소에 따른 손실금 보전 부담 주체를 놓고 이견을 보여 사업이 지연됐다. 국토부는 심지어 "인천·영종대교 2개 민자대교만으로도 교통량 처리가 가능하다"며 제3연륙교 불필요론까지 제기했다. 시는 2015년 8월 손실보전금 규모 정확한 파악과 연륙교의 신속한 건설을 위해 최적 건설방안 마련 용역과 기본설계 용역을 동시 발주, 국토부를 압박했다. 시 용역 결과 인천·영종대교의 총 손실보전금은 2011년 국토부가 추산한 금액(1조7000억∼2조2000억원)의 3분의 1 수준인 5900억원(영종대교 4100억원·인천대교 1800억원)에 불과했다. 시는 최근 국토부에 인천·영종대교의 손실보전금 전액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제3연륙교 건설 승인을 받아냈다. 다만 영종대교 운영사인 신공항하이웨이㈜ 관계자는 “아직 통보를 받지 못했다. 입장 정리가 안됐다”며 손실보전금 결정에 불복해 법정소송을 진행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유 시장은 “전문기관 용역으로 손실보전금 규모를 정확히 파악한 게 해결의 분수령이 됐다”며 “영종·청라 주민을 포함한 300만 시민의 숙원인 제3연륙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11-24 15:56:10“지금은 분양권 시장밖에는 투자할 만한 곳이 없습니다. 저희야 미분양 아파트 물건을 잡는 것이 유리한데 벌써부터 사람이 이렇게 몰리고 있으니 (과열 현상이 빚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인천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견본주택 앞 한 떴다방 업자) “아침(지난 17일) 궂은 날씨인데도 인천은 물론 서울과 경기지역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인천 청라지구 반도유보라 견본주택 관계자) 올 가을 수도권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손꼽히고 있는 인천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의 동시분양시장이 견본주택 개관과 동시에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16일 일제히 개관한 이들 두 곳의 동시분양 견본주택에는 개관 후 사흘 동안 총 7만6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영종하늘도시 견본주택 주변에서는 청약접수가 시작되지 않았는 데도 떴다방 업자들이 대거 포진, 방문객들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주말 동안 3만5천명 몰려 ‘북적’ 지난 17일 인천 남구 용현동 인하대학교 후문에 위치한 청라지구 동시분양 견본주택 전시장은 오전부터 몰려든 방문객들로 견본주택 입구에서부터 긴 줄이 형성돼 있었다. 반도건설 견본주택은 점심시간을 전후해 몰려든 사람들로 유니트에 입장하는 데만 20분가량을 기다려야 했다. 반도건설의 김정호 과장은 “개관 첫날인 16일 8000여명의 인파가 몰린 데 이어 오늘 오전 10시부터 방문객들이 몰려들면서 오후 3시 현재까지 1만여명이 견본주택을 찾았다”면서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인근 대형 할인매장의 주차장을 빌렸다”고 말했다. 청라지구 동시분양 건설사들에 따르면 지난 3일간 3만5000여명이 견본주택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동문건설이 A36블록에서 분양 중인 ‘인천청라지구 동문굿모닝힐’은 5베이(5Bay) 구조의 신평면과 조망권까지 갖춘 단지로 소문이 나면서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다. 이 회사 손원일 팀장은 “내부 구조에 신평면을 적용하고 다양한 공간활용 방법을 선보여 소비자들이 다른 단지와 차별화됐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견본주택 방문객 중에는 청라지구 동시분양 1차 때 청약했다가 기회를 놓친 사람들이 많다”면서 “‘청라지구’라는 학습효과로 인해 지방에서 투자 목적으로 찾는 고객들도 있다”고 전했다. 청라지구 동문굿모닝힐 견본주택을 찾은 김모씨(63·주부)는 “아들 내외를 따라 대전에서 견본주택을 방문했다”면서 “인천에 조성되는 송도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 청라지구 등 세 곳 가운데 투자를 목적으로 청라지구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과열 양상에 ‘‘떴다방’ 대거 등장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인근에 마련된 영종하늘도시 견본주택에도 개관 후 3일간 4만1000여명이 방문했다. 특히 견본주택 주변에는 ‘떴다방’ 업자들이 대거 포진해 예비청약자를 대상으로 명함을 나눠 주며 분양권 등에 대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물량은 대부분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데다 건설사들이 중도금 60%를 전액 무이자로 융자하는 파격적인 조건이 붙어 있어 분양권 프리미엄 형성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현대건설의 영종힐스테이트 방문객을 대상으로 명함을 돌리던 떴다방 업자 고모씨는 “인천대교 개통으로 영종하늘도시와 송도국제도시가 바로 연결돼 하나의 생활권이 됐다”면서 “유명 건설사의 브랜드 인지도와 중도금 무이자 융자 혜택이 분양권 프리미엄 형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종힐스테이트 견본주택을 찾은 이모씨는 “언니와 함께 토요일 업무를 마치고 부랴부랴 견본주택을 찾았다”면서 “이번 주말과 휴일에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견본주택과 청라지구 견본주택을 모두 둘러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분양가격이 3.3㎡당 950만원 정도지만 발코니 확장 비용 등을 더하면 1000만원이 넘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종하늘도시에 우미린을 분양하는 우미건설의 이춘석 팀장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와 중소형 위주로 공급돼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mjkim@fnnews.com 김명지기자 ■사진설명=인천 청라지구와 영종하늘도시의 아파트 동시분양이 지난 16일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전에 들어간 가운데 주말과 휴일에 인천지역과 서울 및 경기지역 거주자들이 대거 몰려 북새통을 빚었다. 인천 용현동에 마련된 청라지구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몰려 있다. /사진=김범석기자
2009-10-19 13:13:17“지금은 분양권 시장밖에는 투자할 만한 곳이 없습니다. 저희야 미분양 아파트 물건을 잡는 것이 유리한데 벌써부터 사람이 이렇게 몰리고 있으니 (과열 현상이 빚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인천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견본주택 앞 한 떴다방 업자) “아침(지난 17일) 궂은 날씨인데도 인천은 물론 서울과 경기지역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인천 청라지구 반도유보라 견본주택 관계자) 올 가을 수도권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손꼽히고 있는 인천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의 동시분양시장이 견본주택 개관과 동시에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16일 일제히 개관한 이들 두 곳의 동시분양 견본주택에는 개관 후 사흘 동안 총 7만6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영종하늘도시 견본주택 주변에서는 청약접수가 시작되지 않았는 데도 떴다방 업자들이 대거 포진, 방문객들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주말 동안 3만5천명 몰려 ‘북적’ 지난 17일 인천 남구 용현동 인하대학교 후문에 위치한 청라지구 동시분양 견본주택 전시장은 오전부터 몰려든 방문객들로 견본주택 입구에서부터 긴 줄이 형성돼 있었다. 반도건설 견본주택은 점심시간을 전후해 몰려든 사람들로 유니트에 입장하는 데만 20분가량을 기다려야 했다. 반도건설의 김정호 과장은 “개관 첫날인 16일 8000여명의 인파가 몰린 데 이어 오늘 오전 10시부터 방문객들이 몰려들면서 오후 3시 현재까지 1만여명이 견본주택을 찾았다”면서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인근 대형 할인매장의 주차장을 빌렸다”고 말했다. 청라지구 동시분양 건설사들에 따르면 지난 3일간 3만5000여명이 견본주택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동문건설이 A36블록에서 분양 중인 ‘인천청라지구 동문굿모닝힐’은 5베이(5Bay) 구조의 신평면과 조망권까지 갖춘 단지로 소문이 나면서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다. 이 회사 손원일 팀장은 “내부 구조에 신평면을 적용하고 다양한 공간활용 방법을 선보여 소비자들이 다른 단지와 차별화됐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견본주택 방문객 중에는 청라지구 동시분양 1차 때 청약했다가 기회를 놓친 사람들이 많다”면서 “‘청라지구’라는 학습효과로 인해 지방에서 투자 목적으로 찾는 고객들도 있다”고 전했다. 청라지구 동문굿모닝힐 견본주택을 찾은 김모씨(63·주부)는 “아들 내외를 따라 대전에서 견본주택을 방문했다”면서 “인천에 조성되는 송도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 청라지구 등 세 곳 가운데 투자를 목적으로 청라지구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과열 양상에 ‘‘떴다방’ 대거 등장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인근에 마련된 영종하늘도시 견본주택에도 개관 후 3일간 4만1000여명이 방문했다. 특히 견본주택 주변에는 ‘떴다방’ 업자들이 대거 포진해 예비청약자를 대상으로 명함을 나눠 주며 분양권 등에 대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물량은 대부분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데다 건설사들이 중도금 60%를 전액 무이자로 융자하는 파격적인 조건이 붙어 있어 분양권 프리미엄 형성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현대건설의 영종힐스테이트 방문객을 대상으로 명함을 돌리던 떴다방 업자 고모씨는 “인천대교 개통으로 영종하늘도시와 송도국제도시가 바로 연결돼 하나의 생활권이 됐다”면서 “유명 건설사의 브랜드 인지도와 중도금 무이자 융자 혜택이 분양권 프리미엄 형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종힐스테이트 견본주택을 찾은 이모씨는 “언니와 함께 토요일 업무를 마치고 부랴부랴 견본주택을 찾았다”면서 “이번 주말과 휴일에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견본주택과 청라지구 견본주택을 모두 둘러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분양가격이 3.3㎡당 950만원 정도지만 발코니 확장 비용 등을 더하면 1000만원이 넘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종하늘도시에 우미린을 분양하는 우미건설의 이춘석 팀장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와 중소형 위주로 공급돼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mjkim@fnnews.com 김명지기자 ■사진설명=인천 청라지구와 영종하늘도시의 아파트 동시분양이 지난 16일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전에 들어간 가운데 주말과 휴일에 인천지역과 서울 및 경기지역 거주자들이 대거 몰려 북새통을 빚었다. 인천 용현동에 마련된 청라지구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몰려 있다. /사진=김범석기자
2009-10-18 22:18: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인천시티투어가 이달부터 본격 운행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4일부터 인천시티투어를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시티투어는 순환형 노선 2개(바다 노선, 인천레트로 노선)와 테마형 노선 6개(무의도, 청라, 선재·영흥, 교동도, 석모도, 노을야경) 등 총 8개 노선으로 운영된다. 올해 시티투어 운영사 선정이 예년보다 늦어짐에 따라 전체 노선 운행 일정도 다소 늦어져 우선 바다 노선부터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 바다 노선은 2층 버스 4대를 제외한 차량 3대를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해 운행한다. 인천레트로 노선과 테마형 노선은 현재 차량 정비 및 시스템 안정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이달 중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바다 노선은 송도국제도시 인천종합관광안내소를 출발해 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을왕리해수욕장, 파라다이스시티, G타워 등 송도와 영종도의 주요 관광지를 경유한다. 특히 이 노선은 2층 버스를 타고 인천대교를 건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시티투어의 이용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23년 대비 16.3%(2만7678명→3만2199명)가 늘었다. 외국인 이용객은 지난해 2023년 대비 85.2%가 증가했다. 김은효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바다노선을 시작으로 인천 곳곳을 누비는 인천시티투어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04 09:01: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새해 주요 정책과 사업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2025, 더 좋아지는 인천생활’을 책자로 발간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우선 경제와 일자리 분야 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소상공인 반값택배 전체 37만 소상공인으로 확대 지원 △학업, 취업 등 인천으로 전입 오는 청년들의 이사비를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를 10% 범위에서 신규 지원하고 △구직 희망 여성을 위한 참여촉진수당 지급, 인턴지원금 확대 등 지원이 강화된다. 교통 분야는 △인천시민은 여객선을 시내버스 요금(1,500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인천 아이(i) 바다패스’ 도입 △출생 후 7년간 대중교통비 최대 70%까지 지원하는‘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 추진 △전국민 대상 인천대교 통행료 기존 5500원에서 2000원으로 대폭 인하 △영종과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12월 개통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 등 교통 흐름과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다. 건강·복지 분야는 △하루 만보 걷기 챌린지 지원 △서해5도 등 도서지역에 신규 병원선 도입 △경로식당 무료급식을 1식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지원 확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포인트 인상 △장애인연금 기초급여 인상도 이루어진다. 가족과 돌봄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지원하는 천원주택 등 ‘아이(i) 플러스 집드림’사업 △취약계층 산모 대상 산후조리비 150만원 지원 △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한 야간·주말·아픈아이의 돌봄서비스 신규 제공 △결식아동 급식 지원단가 인상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금 인상 등이 이루어진다. 교육·문화·체육 분야는 △인천 중구·연수구·서구에 공공도서관 각 1개소 신규 개관 △인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하반기 완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 대한 연 35만원의 평생교육이용권(바우처) 지원 신설 △신중년 전문자격증 취득과정 신규 운영된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주목된다. △서해5도 주민 정주생활지원금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인상 △마을행정사 및 마을노무사 신규 운영 △전통시장에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 신규 구축한다. 이번 책자는 군·구 민원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되고 인천시 누리집에서도 전자책(E-BOOK)으로 열람이 가능하다. 유정복 시장은 "새해에는 모든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03 09:43:38영종도가 바이오 산업의 핵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에 출사표를 내고, 영종도 제3유보지와 송도와 남동 등 3개 거점을 연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개발 계획에 따르면, 중구 영종도 제3유보지 전체 369만㎡(110만평)에 바이오 첨단특화단지를 신규 조성해 연구개발(R&D) 지원 및 혁신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이미 조성된 남동 지역(바이오 원부자재 및 소재•부품•장비 육성) 및 송도 지역(바이오의약품 생산•연구개발•인력 양성)에 이어 영종도를 바이오 산업용 부지 확장과 바이오 제품 수출입 역할을 부여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가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될 경우, 국가차원의 지원과 혜택을 통해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양질의 인력 유입 및 고부가가치 기술 유입에 유리해진다. 특히 수혜가 전망되는 곳은 영종도다. 10년 넘게 미개발지로 방치되던 영종도 제3유보지가 신규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기업 투자를 바탕으로 한 경제 활성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바이오 기업 60여개 업체가 영종 제3유보지에 입주하겠다는 의향서를 시에 제출하는 등 경제성이 확보되기도 했다. 영종도는 이미 파라다이스시티, 인스파이어 등 초대형 카지노 복합리조트들이 개장해 운영이 본격화되었고, GTX-D와 E 노선 개발, 제3연륙교 개통 등 교통 호재까지 더해져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행정구역 개편 확정으로 영종구 출범에 따라 더욱 효율적인 지역 발전전략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성공적인 자족도시로의 발전이 전망된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는 “빠른 도시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탄탄한 일자리가 기반이 되어야 하는데, 이번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가 성사되면 여의도 넓이의 1.25배에 달하는 영종 제3유보지의 산업단지 개발이 본격화되어 영종도의 급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오-관광레저-항공물류 산업의 전진기지로서 부동산 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국가산단의 최대 수혜지가 될 영종의 미래가치가 주목되는 가운데, 영종국제도시 최중심에 위치한 주거용 오피스텔 ‘영종 SK VIEW’가 공급 중으로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공급하는 ‘영종 SK VIEW’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0층 2개동, 전용 39~49㎡ 총 432실 규모다. 영종국제도시 내 희소성 높은 1.5룸~2룸 구조로 공급되며, 2룸 위주 설계로 편의성과 실용성을 확보하여 1~2인 가구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종 SK VIEW’는 직주근접 최적의 입지로 호평된다. 공항철도 운서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은 물론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제3유보지와도 가깝다. 산단 입주 기업 근로자들 및 항공관련 종사자들의 배후 주거지로 가치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는 제2경인고속도로,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광역도로망도 갖춰져 있다. 또 영종~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도 2025년 개통 예정으로, 신월여의지하도로와 연계돼 여의도까지 차량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영종 SK VIEW’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대로 일대(인천 홍보관)와 경기도 부천시 중동 일원(부천 홍보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일원(분당 홍보관) 등 총 세 곳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2024-06-13 09:55:54영종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호재가 쏟아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스파이어 호텔 및 공연장 개장이 있다. 아시아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 중인 인스파이어는 약 46만1,661㎡ 부지에 3개동으로 이뤄진 5성급 호텔, 1만5,000석 규모의 국내 최초 공연 전문 '아레나'가 들어섰으며 복합쇼핑몰, 테마파크 등이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 리조트를 만든 미국의 '모히건게이밍앤드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2046년까지 총 6조 원을 들여 인천국제공항 옆 약 436만㎡규모의 부지에 복합 리조트를 올리는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여기에 GTX-D∙E 노선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다. 특히 GTX-D Y자 노선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당초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21.1㎞)만 반영되었지만, 이번에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Y자 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영종도가 직접 수혜를 입게 된다. 또 제3연륙교가 내년 개통을 앞둔 가운데, 개통이 완료되면 청라국제도시까지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또 인천대교를 통해 송도국제도시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며, 인천공항, 제2경인고속도로, 제2공항철도(개발 예정)등 이용도 가능하다. 이에 ‘영종 진아 레히’는 호재를 모두 품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견본주택을 방문한 방문객은 “영종도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다는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영종 진아 레히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총 547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착한 분양가와 가격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분양조건으로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1차 계약금 정액제(500만원)및 중도금대출(3.8%고정금리) 이자후불제로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였고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입주민들을 고려한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영종 진아 레히’는 주거 편의성을 고려한 5Bay 평면 및 남향 위주 설계로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어린이집, 유아놀이터, 맘스스테이션 등의 커뮤니티가 조성돼 자녀돌봄에 수월한 공간이 제공될 전망이다. 단지는 서해바다와 인접해 일부 세대 오션뷰가 가능하며, 씨사이드파크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고, 단지를 둘러싼 백운산 둘레길과 대형 근린공원도 있어 건강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개발, 교통호재 외에도 생활 인프라가 뛰어난 단지로 손꼽힌다. 단지는 영종행정타운(예정), 중심상업지구(예정), 복합공공시설(예정)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편리한 주거생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산과 운서 중심 생활권을 모두 공유할 수 있고 도보 거리에 영종중학교와 인근에 명문학교로 손꼽히는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등의 특목고도 인접해 있다. 한편, ‘영종 진아 레히’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4-05-03 14:09:22부동산 시장에서 ‘학군’은 집값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특히 아파트 주 구매 연령층이 자녀를 둔 30~40대가 많은 만큼 명문학교 인근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도는 사교육비 총액 자료를 봐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의 ‘학교급별 사교육비 총액’ 자료에 따르면 전국 사교육비 총액은 2018년 19조4,852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2022년에는 25조9,538억원까지 늘어 사교육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전 정부에서 자사고와 외교가 고교 서열화를 부추긴다는 이유로 2025년부터 폐지키로 했으나 현 정부는 이를 존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외고나 과학고, 국제고 인근 아파트들이 재조명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진아건설은 3월 중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영종하늘도시 A23블록) 일원에 ‘영종 진아 레히’ 아파트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총 547세대 규모로 전 세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국민주택규모 전용 84㎡로만 공급된다. 단지 도보권에는 영종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명문학교로 손꼽히는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등의 특목고가 인접해 있다. 또한 영종국제신도시 내에서도 핵심 입지에 조성되는 만큼, 뛰어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영종행정타운(예정), 중심상업지구(예정), 복합공공시설(예정)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이에 따른 수혜와 편리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중산과 운서 중심 생활권을 모두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프라도 풍부하다. 최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인천 영종도에 오픈했다. 이 곳은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약 1.9조원을 투자해 건설한 초대형 규모의 복합리조트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도 허가를 받은 만큼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스마트 레이싱파크 조성, 인천 KTX 개발호재 등 다양한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 ‘영종 진아 레히’는 뛰어난 주거 쾌적성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씨사이드파크는 영종국제도시의 남측에 위치한 해변공원이다. 길이만 약 8km로 해안가를 따라 길게 이어져 있다. 면적도 약 177만㎡로 여의도공원의 약 7.6배에 달한다. 송도 센트럴파크와 비교해도 5배가량 더 큰 랜드마크 공원이다. 이 외에도 일부 세대 오션뷰 조망은 물론 백운산이 단지를 감싸고 있어 바다와 산의 쾌적함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제3연륙교가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청라국제도시까지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인천대교를 이용하여 송도국제도시 접근이 수월하며 인천공항, 제2경인고속도로, 제2공항철도(개발예정)등의 이용이 가능해 인근 지역 이동에 있어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특히 GTX-D 노선(예정)의 Y자 노선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당초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약 21.1㎞)만 반영되었지만, 이번에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Y자 노선이 예정됨에 따라 ‘영종 진아 레히’도 수혜를 얻게 되었다. 이에 더해 GTX-E 노선(예정)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종 진아 레히’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다.
2024-04-24 10:52:041973년 발표된 황석영 작가의 '삼포가는 길'은 길에서 우연히 만난 떠돌이 노동자와 술집 작부의 인간적 유대감과 애환을 그려낸 단편소설이다. 영화로도 제작돼 흥행에 실패했어도 제14회 대종상 우수작품상을 받았고 '한국 영화 100선'에 선정됐다. 삼포는 가공의 지명인데, 이 소설의 배경으로 알려진 전북 부안 계화도의 한 포구로 보면 된다. 변산반도 북쪽, 동진강 남쪽에 있는 계화도는 대한민국 1호 간척사업으로 육지가 됐다. 새만금 방조제의 안쪽이다. 황 작가는 감옥생활을 하다 계화도 간척사업에 동원됐다고 한다. 광고(조선일보 1967년 5월 3일자·사진)에 간척사업의 얼개가 나와 있다. 계화도의 양쪽 끝과 육지를 연결해 방조제를 건설했는데, 길이가 12.5㎞ 정도였다. 매립면적은 4250정보(약 42㎢)로 돼 있다. 간척사업을 완공한 기업은 동아건설로 돼 있고, 대표 최준문이라고 적혀 있다. 일본과 네덜란드 등 선진국 기술진도 공사가 불가능하다고 했을 정도의 난공사를 완공하면서 동아건설은 주목을 받았다. 1920년생인 최준문은 현대의 정주영과 더불어 한국 건설의 1세대다. 충남 공주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만주에서 토목공학을 공부하고 건설회사 직원으로 일했다고 한다. 광복 직후 충남토건사를 설립하고 1949년에 동아건설합자회사로 바꾸어 지방에서 저수지 공사 등을 했다고 전해진다. 6·25전쟁 이후 전후복구 사업에 참여하면서 동아건설의 사세는 커졌다. 동아건설이 급성장한 계기는 중동 진출이었다. 1975년 사우디아라비아에 첫 해외사무소를 세워 대형 공사를 잇따라 따내 기술력을 과시했고, 1977년부터 2년간 국내 시공능력 평가순위가 2위까지 올라갔다. 아프리카 리비아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36억달러짜리 대수로 공사에 참여해 신문에 대서특필되기도 했다. 서울 반포지하상가를 만든 기업도 동아건설이다. 1977년 최 창업주의 아들인 최원석이 일찍이 경영권을 물려받았다. 여느 재벌들과 마찬가지로 동아건설도 업종을 다변화해 그룹의 반열에 올라섰다. 아파트 건설에도 손을 뻗치고 대한통운과 시티백화점, 동해생명 등 물류·유통·보험업 등에까지 진출해 1987년에는 동아그룹의 전체 종업원이 3만명을 넘어섰다. 재계 순위도 10위로 10대 그룹에 들었다. 동아건설은 한강 원효대교를 건설해 국가에 무상 기부하고, 월성과 울진의 원전을 짓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원석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경영능력을 보여주었지만, 1994년 성수대교가 붕괴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4차례의 결혼과 4차례의 이혼으로 세간의 구설수에 오른 최 회장의 사생활도 경영에 악영향을 미쳤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첫번째 부인은 미스코리아 출신이었고, 펄시스터즈 출신인 배인순씨 등과도 재혼한 것은 항간에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동아건설에 결정타를 가한 것은 김포매립지 문제였다. 1978년 박정희 정부는 식량 증산을 위해 현대건설과 동아건설에 간척사업권을 줬는데 현대는 서산, 동아는 김포에서 대규모 간척사업을 벌였다. 10여년의 공사 끝에 동아건설은 약 1500만㎡의 매립지를 소유하게 됐다. 이 가운데 인천 서구 쪽 매립지에 놀이공원을 만들 계획을 세워 주거·상업용지로 변경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미국 가수 마이클 잭슨이 이곳에 시설투자를 하겠다며 방한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정부는 농지로 개발된 매립지의 용도를 변경하는 것은 특혜라며 절대 허가해 줄 수 없다고 했다. 동아 측은 헐값에 매립지를 넘겼고, 외환위기 이후 몰아닥친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그룹이 붕괴되고 말았다. 동아건설은 간척으로 흥해 간척으로 망한 셈이다. 그 간척지는 농지로 쓰이지 않았고, 나중에 택지로 개발돼 현재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가 들어서 있다. 그때 허가를 받았다면 동아그룹의 운명도 바뀌었을 것이다. 최 회장은 말기암으로 투병하다 지난해 10월 사망했다. tonio66@fnnews.com 손성진 논설실장
2024-04-18 18:2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