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호수공원에서 와인과 음악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서구문화재단 주관으로 오는 24~25일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 일대에서 ‘청라 뮤직 & 와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대중가요, 클래식, 재즈, 전통 공연 등 다채로운 장르의 콘서트 무대와 세계 각국의 와인·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버스킹·마술쇼를 비롯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와 재즈 페스티벌, 불꽃놀이와 영화 상영 등이 펼쳐진다. 25일에는 정민아 등이 출연하는 전통공연, 라클라쎄의 클래식 오디세이, ‘흔들린 우정’의 홍경민, ‘아주 오래된 연인들’의 015B, 왁스, 러브홀릭 지선 등의 라이브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몽페라, 울프블라스 등 세계 각국의 와인을 만날 수 있고 다양한 먹거리도 푸드트럭으로 준비돼 있으며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뒤 수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를 위해 글로벌시민협의회와의 협의 등 많은 시민들의 의견 수렴과 준비를 거쳤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고 세계 여러 나라의 와인을 맛볼 수 있으며 음악 콘서트도 즐길 수 있는 이번 페스티벌에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22 09:4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