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랜만에 청불 영화 한 편 어때?” “재밌는 거 나왔어?” “주인공이 완전 죽인대.” “그래? 제목이 뭐야?” “존 윅 4. 혼자 140명을 죽인대.” “이상해, 우리 방금 청불 영화 본다고 하지 않았어?” 결론부터 말하면 이상한 게 아니다. 관객 92%는 ‘청소년관람불가(청불)’ 하면 ‘야한 영화’를 떠올린다. 하지만 ‘야한 영화’는 청불 영화의 비주류이고, ‘존 윅 4’처럼 ‘폭력 영화’가 주류다. 혼자 하는 주장이 아니다. 지난 10년간 청불 흥행작 100편의 심의 결과를 분석했다. 폭력성(87편), 주제(72편), 공포(63편), 모방위험(59편), 대사(50편), 선정성(29편), 약물(18편) 순이었다. 선정성(신체 노출과 성적 행위의 표현)은 폭력성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은밀한 영화들, 즉 5개관 이하 ‘성인물(에로)’ 3778편을 포함해도 바뀌는 건 없다. 어차피 관객이 ‘야한 영화’를 영화관에서 만나긴 힘들다. 미리 걱정하면 영화관에서 아예 사라질 판이다. 5년 단위로 비교하면, ‘야한 영화’는 5편에서 0.8편으로 급격히 줄었다. 반면 폭력 영화는 8.4편에서 9편으로 증가했다. 친숙한 영화도 떠오르지 않는다. 관객 100만명을 넘긴 최근 영화가 ‘바람 바람 바람’(2018), 그게 벌써 6년 전이다. 짓궂게 말해서 “야한 영화는, 미친 짓이다”. 수입사든, 제작사든 청불 영화로 폭력 영화를 선택하는 게 정상이다. 이걸 뒤집으면 ‘성인전용관람’ 영화에 폭력만 있다. 그래서 ‘야한 영화’의 부재는 영화계가 마르고 닳도록 강조하는 다양성 문제이기도 하다. 다양성은 성인 관객에게도 중요하다. 맨날 똑같은 영화만 있는데 굳이 영화관에 가야 할까? 시장 침체의 그림자에서, OTT의 심연에서, ‘야한 영화’가 성인 관객을 해방할 수 있다. 첫째, ‘야한 영화’가 50대 관객을 구하리라. ‘야한 영화’를 청불 멜로·로맨스 및 드라마 장르로 좁혀 분석했다. 50대의 선호도가 가장 뚜렷했다. 그리고 예매 데이터 분석 결과, 이 연령대는 매년 비중이 커지고 있다. 영화관들의 노화 현상이 아니라면, ‘야한 영화’의 잠재 관객이 늘고 있는 셈이다. 하필 50대일까? 왜 증가할까? 무엇을 원할까? 어디서 왔을까? 그들은 20대 때 청불 영화를 보며 데이트했다. 서른 전후로 연인은 부부가 됐고 부모가 됐다. 관객에서 보호자가 됐다. 청불 영화는 ‘데이트 영화’에서 ‘경계 영화’로 바뀌었다. 자녀 나이 스물, 임무 종료. 그사이 그들은 50대가 됐다. 50대 관객의 증가? 임무를 마친 이들이 다시 ‘관객’으로 복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돌아와 보니 청불 영화가 이상하다. 자녀들과 실컷 봤던 12세, 15세 영화들에 피칠갑 좀 더 해서 청불 영화랍시고 파는 영화들 뿐이다. 그들이 알던 청불 영화는 이제 없다. '깊고 푸른 밤'(1985), '나인 하프 위크'(1986),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 '원초적 본능'(1992), '연인'(1992), '결혼 이야기'(1992), '너에게 나를 보낸다'(1994), '정사'(1998), '해피 엔드'(1999), '미인'(2000),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 50대 관객이 엄마 아빠가 되기 전에 봤던 청불 영화들이자, ‘자녀와 독립한 관객’으로서 원하는 영화들이 그런 영화들이다. 둘째, ‘야한 영화’가 20대 관객을 구하리라. 예매 데이터 분석 결과, 20대 관객 비중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영화 시장에 나쁜 신호다. 더 나쁜 건 영화계도 극장계도 알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는 거다. 방치에 가깝다. ‘야한 영화’가 방치된 그들을 데려올 수 있다. 성인 관객이 영화관에서 처음 보는 청불 영화가 인생의 첫 청불 영화는 아닐 수 있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미성년자 57.5%는 청불 영화를 이미 봤다. 올해 성인인 2005년생은 67.7%가 봤다. 하지만 청불 영화의 ‘첫 경험’은 유효하다. 관람등급을 몰라도 되는 자유, 아무렇잖게 청불 상영관에 입장하는 경험, 그게 청불 영화의 진짜 매력이다. 그 체감도는 갓 스물이 ‘야한 영화’를 만났을 때 절정이다. 한마디로 ‘야한 영화’는 관객의 성인식이다. 이런 거다. '존 윅 3: 파라벨룸'(2019), '나쁜 녀석들: 포에버'(2020),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2021), '불릿 트레인'(2022), '존 윅 4'(2023)가 청불이라는 걸 20대 관객이 기억이나 할까? 재밌는 영화일지언정 성인식 영화일 순 없다. 그렇게 성인식을 치르지 못한 20대 잠재 관객이 최근 5년만 잡아도 2000만명이다. 셋째, 봉감독은 어디 있는가? 요즘은 ‘자녀와 독립한 50대 관객’에게도, ‘부모와 독립한 20대 관객’에게도 주먹질과 칼부림과 총질만 보라는 시대다. 그런 점에서 재작년 장철수 감독의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2022)는 재평가해야 한다. 관객 규모가 비슷했던 20년 전은 어땠을까? 그때는 '명필름'이 ‘바람난 가족’(2003)을 제작해 베니스 영화제에 보냈다. 또 봉만대 감독의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2003)을 ‘기획’했던 ‘시대’였다. 명필름은 어디 있는가, 봉감독은 어디 있는가, 성인 관객을 이 지루함에서 구하라.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18 17:45:12[파이낸셜뉴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 더 글로리 ’ 와 ‘ 나는 신이다 ’ 콘텐츠가 노출 장면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에서 제공된 콘텐츠가 5 건 중 1 건이 ‘ 청소년 관람불가 ’ 등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많은 OTT 이용자를 보유한 넷플릭스 콘텐츠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 2020 년부터 2022 년까지 최근 3 년간 국내외 OTT 등급분류 심의를 진행한 콘텐츠 8,365 편 가운데 1,763 편 (21%) 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 김 의원은 “국내외 OTT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마약 , 폭력 , 음주 등 청소년에게 유해한 영상물이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시행하는 OTT 자체등급분류제도가 오히려 OTT 업계의 시청률 경쟁으로 이어져 영상물 연령 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이어 “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체등급분류제도의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청소년들의 유해 콘텐츠 노출에 대한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과 함께 영상물에 대한 엄격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등급별로는 15 세 이상 관람가 2555 편 (30.5%), 전체 관람가 2263 편 (27.1%), 12 세 이상 관람가 1,784 편 (21.3%) 순이었다 . 국내외 OTT 플랫폼에서 제공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상물 1763 편 가운데 64.9% 에 이르는 1145 편이 넷플릭스 콘텐츠였으며 , ‘ 청불 ’ 콘텐츠 3 건 중 2 건이 넷플릭스가 제공한 셈이다 . 같은 기간 디즈니플러스에서는 195 편 , 티빙 147 편 , 웨이브 126 편 , 쿠팡플레이 57 편 , 왓챠 50 편 , 애플 TV 플러스 43 편 등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3-26 12:49:03'고막 남친' 정승환이 '반전 매력'으로 빛났다. 정승환은 4일 밤 방송한 SBS '불청외전-외불러'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그는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로 힐링을 선사하는 한편 엉뚱한 매력까지 선사하며 '예능 새싹'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주에 이어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강원도 산장 여행에 나선 '외불러' 멤버들. 정승환은 한국 출연자들 중 막내를 담당했다. 그는 김찬우의 주방 보조는 물론 그리고 김혜연의 설거지 도우미를 자처하며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방송 내내 정승환의 독특한 허당 면모도 눈에 띄었다. 그는 진지한 표정과는 정 반대의, 상 위에 상을 펴는 엉뚱한 행동으로 '떡국 스탠딩 먹방'을 연출하는가 하면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막걸리로 '신입사원 주도'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물론 정승환만의 음악 감성도 빼놓을 수 없었다. 설거지를 하면서도 조용필의 '슬픈 베아트리체'를 흥얼거리며 '외불러' 선배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으며, 터키 친구 오마르와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맞추며 안방을 음악으로 흠뻑 젖어들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외불러' 멤버들의 공연 모습이 전파를 탐에 따라 정승환의 진가는 다음 주에 만나볼 수 있을 예정. 정승환의 특별함이 녹아든 '외불러' 다음 이야기는 오는 11일 밤 11시 SBS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BS '청불외전-외불러'
2020-02-05 10:19:43'청소년이용불가'(청불) 게임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웹보드 게임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청불 등급의 게임물을 제공하지 않던 애플이 게임물관리위원회와 자체등급분류사업자 등급분류기준 협약을 맺자 웹보드 게임업계에서 맞고·포커 등 모바일 보드게임을 일제히 출시했다. 이후 앱스토어의 상위 순위를 장악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 아이폰에서도 청불게임 바람 27일 모바일 게임 앱 분석업체 게볼루션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순위 1위를 네오위즈의 '피망 뉴맞고'가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NHN의 '한게임 섯다'가 이으면서 상위 순위를 놓고 웹보드 게임업체가 다투고 있다. 포커 등도 상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간단한 보드게임 특성 상 시장 대응이 가장 빨랐다는 분석이다. 게임 유저들 입장에서도 아이폰에서는 그동안 할 수 없던 고스톱, 포커 등을 즐길 수 있게됐다. 게임 업계에서도 애플의 정책변화를 환영하는 입장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청불 게임을 서비스하던 게임사들에게 애플 앱스토어라는 게임 유통 플랫폼이 하나 더 추가된 것"이라며 "구글플레이에서도 꾸준한 매출 순위를 유지한 만큼 애플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리니지M', 애플 입성 여부 주목 게임위 등급관리 규정에 따르면 모바일 MMORPG 게임은 유료 재화를 이용하는 시스템, 즉 거래소 기능이 있으면 청불 등급을 받게된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19세 이용가 버전의 '리니지M'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2세 이용가 버전을 유통해 왔다. 업계는 엔씨소프트가 19세 이용가 버전 '리니지M'을 앱스토어에 출시할 경우 애플 정책 변화에 따른 매출 상승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보고있다. '리니지M' 19세 이용가 버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출시 이후 2년 넘게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또 애플 입장에서도 무료게임인 고스톱, 포커류 게임보다 매출 순위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니지M'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 앱스토어는 원화결제 까지 도입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30%의 수수료를 염두해 두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해 구글플레이스토어가 국내에서 챙긴 수수료는 1조6229억원, 애플은 6363억원으로 추정된다. 청불게임을 도입하면 애플도 구글 수준의 수수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애플 정책 변경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 리니지M 출시는 결정되지 않았고 충분한 검토와 준비를 거쳐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8-27 15:11:45영화 ‘범죄도시’가 진정한 반전 흥행을 거둬들였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지난 4일 일일관객수 10만903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27만4136명. 개봉이 한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되며 막강한 장기 흥행력을 자랑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범죄도시’가 달성한 이번 기록은 한국 역대 ‘청불’ 영화 3위에 올라있던 원빈의 ‘아저씨’(617만 명)을 넘은 결과로 눈길을 모은다. 남은 상대는 707만 명을 동원한 ‘내부자들’과 818만 명의 ‘친구’다. 1위에 오른 ‘토르: 라그나로크’는 36만5004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326만4791명을 기록했다. 마동석, 이하늬, 이동휘 주연의 ‘부라더’는 24만969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저력을 자랑했다. 누적관객수는 50만5684명으로 또다시 ‘마블리’의 흥행 마법이 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2017-11-05 14:58:26영화 ‘범죄도시’가 역대 한국 청불 영화 5위로 올라섰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23일 일일관객수 10만9018명을 동원하며 507만6223명을 끌어모았다. 박스오피스 1위 고수는 물론, 새로운 청소년관람불가(이하 청불) 흥행 역사를 세운 것. 이는 2017년 개봉작 중 청불 영화 흥행순위 1위뿐만 아니라 청불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중에서 TOP 5위를 차치한 영화 ‘추격자’(누적관객수 504만6096명)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한국영화의 역사를 다시 쓸 신기록 행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지난 추석 연휴 동시기 개봉작이었던 할리우드 대작 ‘킹스맨: 골든 서클’의 누적관객수를 넘어서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켜내 그 특별함을 더했다. 배우들의 간절함이 담긴 열연과 더불어 시원한 액션, 거침없는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범죄도시’. 끊이지 않는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승승장구중인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매일 흥행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범죄도시’가 기록할 새 역사는 어디까지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2017-10-24 08:41:07영화 ‘범죄도시’ 흥행의 끝은 과연 어딜까.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지난 20일 일일관객수 16만6242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434만6223명을 기록했다. 앞서 ‘범죄도시’는 20일 409만 명을 동원하며 408만 명으로 역대 청소년관람불가(이하 ‘청불’) 한국 영화 10위에 올라 있던 ‘색즉시공’을 앞질러 놀라움을 자아냈다. 거대한 스케일 및 제작비, 스타 마케팅 없이 올곧이 관객의 선택으로 이뤄낸 ‘범죄도시’의 흥행이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설을 몸소 증명해서 보여준 결과나 마찬가지. 이후에도 ‘범죄도시’를 향한 인기는 쉽게 식지 않았고 마침내 21일 역대 ‘청불’ 한국 영화 9위 자리에 있던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428만 명)의 앞으로 전진했다. ‘아가씨’는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네 배우의 경이로운 연기력에 더해진 거장 박찬욱 감독의 연출이 시너지를 제대로 발휘해,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고 탄탄한 인기를 오래 유지했던 작품이다. 역대 청불 흥행 1위는 ‘내부자들’(누적 관객 수 915만 명·감독판 집계 포함)이다. 뒤를 이어 ‘친구’(818만 명) ‘아저씨’(617만 명) ‘타짜’(568만 명) ‘추격자’(504만 명)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472만 명) ‘신세계’(468만 명) ‘도가니’(466만 명)였고 ‘아가씨’(428만명)가 그 뒤를 잇고 있었다. 이제 눈앞에 ‘도가니’ 스코어 추월을 남기고 있는 ‘범죄도시’가 어느 순위까지 질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2017-10-21 09:10:19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이 전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 이어 역대 청불 외화 흥행 2위에 올랐다.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 시리즈를 향한 관객들의 사랑은 여전했다. 지난 9월 27일 개봉한 ‘킹스맨: 골든 서클’은 10월 중순까지도 입소문에 힘입은 장기 흥행을 이어나가며, 연일 청불 영화 흥행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역대 청불 영화 최고 오프닝, 100만부터 400만까지 최단 기간 돌파에 이어 역대 9월 개봉 외화 최고 흥행 등의 신기록을 써내려가며, 탄탄한 흥행세에 힘입어 2017년 개봉한 청불 등급 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또한 역대 청불 외화 흥행 1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에 이어 2위에 오르며 ‘킹스맨’ 시리즈가 나란히 선두에 섰다. 청불 등급 전체 스코어 역시 ‘내부자들’ ‘아저씨’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타짜’ ‘추격자’ 등을 이어 6위에 등극, 10위권 내 외화는 유일무이하게 ‘킹스맨’ 시리즈만이 포진되어 눈길을 끈다. 시리즈 누적 관객 1100만 돌파를 목전에 둔 ‘킹스맨: 골든 서클’이 열어젖힐 또 다른 신기록 경신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2017-10-17 09:55:05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이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킹스맨: 골든 서클’(이하 ‘킹스맨2’) 배급사에 따르면 ‘킹스맨2’는 개봉 5일째인 10월 1일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청불 최고 오프닝, 역대 청불 최단 기간 100만에 이어 역대 청불 최단 기간 200만 돌파까지 연이어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것. 더불어 개봉 4일째인 지난달 30일 61만88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청불 영화 최고 일일 관객수인 ‘내부자들’(2015)의 개봉주 토요일 기록 48만9503명보다 약 13만 명 높은 기록으로 또 한 번 신기록을 경신했다. ‘킹스맨2’는 청불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역대 추석 연휴 최고의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의 200만 기록 속도를 무려 3일 이상 앞당기며 흥행 질주 중이다. 금주 압도적 주말 박스오피스 1위까지 확실시 되고 있는 영화 ‘킹스맨2’는 전편을 뛰어넘는 흥행 기록을 예견케 한다.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2’는 제2의 ‘매너 신드롬’을 일으켰던 전편의 아성을 뛰어넘어 국내 ‘청불영화’의 새 역사를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2017-10-01 13:30:11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이 역대 청불 영화 최단 기록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흥행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스맨: 골든 서클’ (이하 ‘킹스맨2’)은 29일 일일관객수 34만565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 111만1832명. 지난 27일 개봉 이후 단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이로써 ‘킹스맨2’는 역대 청불 영화 최고 흥행작인 ‘내부자들’(2015년 11월 18일 전야개봉, 11월 21일 100만 돌파)을 넘어, 역대 청불 영화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을 수립했다. 더불어 해당 기록은 역대 9월 개봉 영화이자 추석 연휴 개봉 영화 1위인 ‘광해: 왕이 된 남자’(최종 관객수: 1231만9542명)의 100만 돌파 시점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 더불어 전 국민을 사로잡았던 ‘베테랑’(2015), ‘도둑들’(2012)의 100만 돌파 시점과 타이 기록이다. 영화 소비의 한 축을 담당하는 10대 관객층을 모을 수 없음에도 불구, ‘킹스맨2’는 15세 관람 등급의 영화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2015년 신드롬에 가까운 반향을 일으킨 ‘킹스맨2’의 전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역시 독특한 연출과 쾌감 넘치는 액션으로 612만이라는 관객수를 기록했던 바. 즉, ‘킹스맨’ 시리즈에게 청소년관람불가라는 핸디캡은 더 이상 핸디캡이 아니다. ‘킹스맨2’는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로 전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달성했던 진기록을 뛰어넘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2017-09-30 14:4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