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인천지하철 역사 내 청소년문화마당 이용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가 설치하고 인천교통공사와 인천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문화마당은 인천지하철 1·2호선의 인천시청역, 계산역, 경인교대역, 남동구청역에 9개소가 설치돼 있다. 춤 연습무대로 청소년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율 이용 공간이다. 청소년문화마당은 2007년 처음 설치돼 2021년에 이르기까지 매해 4만5000여명의 청소년이 이용했으며 인천 출신 아이돌 가수 ‘옹성우’가 어릴 적 춤 연습을 한 공간으로도 알려져 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꿈을 펼치는 인천시의 대표 공간이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난 2022년까지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청소년문화마당이 전면 재개방됨에 따라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인증 이벤트를 실시해 문화마당의 정상 운영을 널리 알리고 이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청소년들이 문화마당을 이용해 미션을 수행하고 지정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사용을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간식비를 지원하고 추후 2차 이벤트를 통해 우수 참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인천청소년정보시스템 ‘이룸’ 또는 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들이 지하철 역사 내 문화마당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등 청소년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28 10:50:00[파이낸셜뉴스] 무더위가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번 주말 어디로 나들이를 갈까 고민 중이라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으로 가보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주최하는 ‘2024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ART FOR;REST FESTIVAL)’에서는 공연 관람뿐 아니라 놀거리와 먹거리를 모두 다 기부로 즐길 수 있다.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온 가족이 함께 피크닉을 나와 공연을 즐기며 예술후원도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음악 축제로, 10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이 페스티벌은 문화 예술후원의 활성화를 위해 예술위가 펼치고 있는 ‘예술나무 캠페인’에 온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페스티벌의 수익금 전액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아르코꿈밭극장 (옛 학전소극장)에 사용된다. 공연 관람 - 티켓 구매가 바로 기부로 연결!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에는 김창완밴드를 비롯해 규현, 이무진, 리베란테, 민영기&신영숙, 서도밴드, 스카재즈유닛 등 대중음악, 크로스오버, 뮤지컬, 전통음악, 재즈 장르에서 내로라하는 국내 정상급 뮤지션 총 7팀이 출연한다. 티켓 구매가 바로 기부로 연결돼, 티켓 판매 수익금은 예술후원을 위해 사용된다. 관객들에게 공연 관람으로 선한 영향력까지 행사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선사한다. 음악 공연 외에도 레트로 오락실 풍의 ‘예나씨 게임랜드’, 빈백 소파가 설치된 휴식 공간 ‘예나씨 라운지’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소액 후원을 통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린이도 엄마 아빠와 함께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예나씨 놀이터’를 잔디마당에 조성했다. 어린이들은 잔디마당 한편에서 놀이 활동가의 지도 아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먹거리 - 푸드존 이용만으로 예술나무 후원 동참!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맛 좋고 깔끔한 음식 메뉴로 푸드 존을 구성했다. 특히 푸드존 참여 업체들은 자발적으로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예술나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관객들은 푸드존 이용만으로 예술후원에 참여하는 셈이다.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어린이부터 MZ세대,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기부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자리”라며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에서 공연과 놀거리, 먹거리를 즐기면서 예술후원도 참여하는 즐거운 경험을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페스티벌 티켓은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예약, 예스24 티켓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4만9000원이며, 장애인을 비롯한 다자녀 동반 가족 할인(50%)과 청년문화예술패스 할인(30%/예스24 티켓)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02 15:08:34[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운정3지구 운정중앙공원(파주가든)에서 28일까지 ‘파주가든 시민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파주가든은 LH가 올해부터 일상과 정원이 함께하는 공원 조성을 위해 추진중인 LH 도시정원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이다. 26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파주가든 내 정원 곳곳을 구경하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공원 곳곳에서 △파주가든 식물찾기 체험 △전문가와 함께하는 도슨트 가든투어 △가든마켓 △정원 산책 스탬프 투어 △포토부스 체험 등이 진행된다. 27일과 28일 양일간 ‘2024 파주페어 북앤컬쳐’의 프린지 팀 공연이 진행되며 27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쇼와 버블쇼, 28일에는 파주 청소년 공연이 예정돼있다. 파주가든에는 총 8만여 본의 풀과 꽃이 식재된 들꽃정원, 띠구름정원 등 사계절 테마정원이 조성됐으며, 파주가든 맞춤형 보타닉 파빌리온도 설치됐다. 마루언덕, 피크닉, 넓은 잔디마당을 비롯해 바닥분수, 물결연못, 음악분수 등 다양한 수경시설도 조성됐다. LH는 파주운정지구 내 조성된 다양한 공원들을 숲길로 연결하는 커넥터 방식을 도입해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고 설명했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앞으로도 도시가 곧 정원이 되고 정원을 통해 도시의 브랜드가 구현되는 다채로운 도시 정원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9-27 13:23:00【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은 청년의 꿈과 열정을 담은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청년 페스티벌'이 오는 27~28일 보성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모든 청년들이 주인공이 돼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청년·청소년 댄스&밴드 공연 △뉴트로 콘서트 △대학가요제 리턴즈 △타임캡슐 EDM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먼저, 27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청년·청소년 댄스&밴드 공연은 지역 내 다양한 대학과 청소년 댄스 스쿨에서 선발된 팀들이 참여해 자신들만의 독특한 안무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각 팀은 자신들의 음악적 스타일과 춤 실력을 바탕으로 경쟁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특히 K-POP, 힙합, 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댄스 장르가 표현돼 청년들의 다채로운 에너지와 창의성이 돋보이는 무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감으로 모으고 있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뉴트로 콘서트는 김승민, 래원, 경서예지, 김종국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들은 90년대 히트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온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신선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예 아티스트들의 특별 공연도 함께 진행돼 젊은 음악인들의 재능을 발휘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오후 4시 열리는 대학가요제 리턴즈는 90년대 대학가요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참가 청년들이 과거와 현재의 음악을 접목한 공연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해석으로 명곡들을 재창조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의 마지막은 타임캡슐 EDM 파티가 청년들의 열정과 함께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DJ 김성수, 채연, DJ 이하늘 등 유명 DJ들이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파티가 끝나면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타임캡슐을 묻을 예정이다. 추후 열릴 날을 기약하며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염원을 담아 저장할 계획이다. 축제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신의 열정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페스티벌의 핵심 목표"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행사 기간 '청소년의 꿈을 찾아! 보성의 희망을 찾아!'라는 슬로건으로 '청소년문화축제'도 함께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청년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e-스포츠대회(발로란트) △도전! 보성알기 △댄스&밴드 경연 대회 등이 마련된다. 또 부대행사로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 및 볼풀장과 청소년, 청년, 가족을 위한 청년존, 청소년존, 가족존 등의 체험 마당이 운영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5 12:37:42【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올가을 목포서 낭만과 여유로움을 즐기세요." 전남 목포시는 올가을 목포에서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골목길 문학축제, 항구축제, 문화유산 야행 등 행사가 잇따라 열려 멋과 낭만으로 가득 찬 항구도시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남도 음식문화의 우수성과 목포의 맛을 대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국내 대표 음식문화축제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주제관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젊은 축제로, 각종 체험, 시식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맛보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어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서는 10월 5일과 6일에는 '시월애문학여행 목포 골목길 문학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국내 유일 문학을 주제로 목포문학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 문학의 도시 목포가 문학을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목포 문학의 산실이자 한국 문학의 거봉을 다수 배출한 북교동 일대에서 공연과 다양한 전시 행사가 열리고, 차범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 행사와 전시, 토크 등이 개최된다. 또 문학과 골목 그리고 마을이 만나 펼쳐지는 이색 문학 축제로 골목길, 작가 생가, 빈 집, 마을 공터, 빌라 주차장, 게스트하우스, 교회 주차장 등 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문학의 색으로 입혀 색다르게 만날 수 있어 특별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와 이색 책을 만날 수 있는 '독립서점페어'도 함께 열린다. 소설가 은희경과 김세희의 북토크, 최근 책을 출판한 2023 목포문학박람회 청년 신진작가 출판 오디션 수상 작가들과의 만남, 올해 목포문학상 수상 작가와의 토크 등이 준비돼 있으며, 전국의 24개의 이색 독립서점의 특별한 북큐레이션과 책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5 문화관광축제이자 2024 전남도 대표 축제인 목포항구축제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청년과 함께 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라는 주제로, 국내 유일 전통 파시 무대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낭만항구 목포만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파시존'에서는 제철 수산물을 직접 경매 받아 구워 먹는 파시 구이터를 통해 목포의 맛을 볼 수 있으며, '항구존'에서는 청년창업존과 글로벌 푸드, 1987 건맥존, 시민노래자랑 등 시민이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대존'에서는 목포의 맛을 즐기는 목포미식페스타와 청년하이볼 프로그램과 국제 자매결연 도시인 샤먼시에서 무용단을 초청하여 직접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청소년과 청년들의 끼를 한층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더불어 목포 근대역사 문화유산이 집적된 근대역사의 거리를 거점으로 다양한 유·무형 유산을 누릴 수 있는 '2024 목포문화유산야행'이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목포 문화유산 야행'은 '100년의 시간여행, 목포의 밤을 거닐다'라는 부제로 8야(夜) 테마에 맞춰 문화유산 야간 개방,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들로 목포 가을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주무대인 근대역사관 1, 2관에는 무형문화유산 박방금, 안부덕과 제자 김준수, 박애리의 콜라보를 보여줄 '명창을 만나다', 무형문화유산 고(故) 우봉 이매방 선생의 전통춤인 승무와 살풀이 춤 전승 교육자와 이수자들의 시연, 김시라 품바 연극공연 등을 준비했으며, 근대역사관 1관에서는 전통악극과 뮤지컬 공연 '청춘연가'가 진행된다. 유달초등학교 강당에서는 옥장 장주원 선생의 옥공예 시연 및 작품 전시, 성옥기념관 잔디마당에서는 전우용 역사전문가의 '근대역사 토크콘서트', 경동성당에서는 '낭만 가득 근대 재즈콘서트' 등 근대 건축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과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도심 속 밤거리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다양한 체험·플리마켓 부스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3 14:55:5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울산 고래축제가 ‘장생포의 꿈! 울산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오는 26~29일 4일간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고래와 함께 한 장생포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풀어가는 ‘2024 울산고래축제’는 현대적인 미디어를 융합, LED와 홀로그램, 레이저빔을 이용한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특별한 문화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7시에 고래문화특구 다목적구장 장생마당에서 진행된다. 개막식 퍼포먼스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울산 남구 캐릭터 '장생이'가 축제를 소개하고, 홀로그램과 3개의 대형 LED 화면으로 구현된 대형 고래가 무대 위를 헤엄쳐 다니는 환상적인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이어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과 한일가왕전 MVP 김다현의 축하공연과 불꽃 쇼가 펼쳐진다. 27일 오후 8시 30분에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김소현, 이건명, 리사가 국내외 뮤지컬 명장면에 삽입된 명곡을 전해줄 ‘뮤지컬 갈라쇼’로 축제의 밤을 풍성하게 만든다. 축제 사흘째인 28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고래 퍼레이드’와 ‘장생포 디제잉파티’가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장생포 복지문화센터에서 출발해 장생마당까지 진행되는‘고래 퍼레이드’는 해양경찰 관현악단과 기수단, 플로트카, 댄스동호회, 마칭밴드, 남구 14개 동 주민 등 약 1000명이 참가한다. 1km에 달하는 행렬은 거점 퍼포먼스 구간에서 팀당 1분간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선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지난해와 달리 야간에 진행하는 고래 퍼레이드는 퍼레이드카 외부에 LED 등 다양한 조명을 입히고 파도 치는 모습의 영상 콘텐츠를 퍼레이드 행렬에 투사해 미디어아트와 연계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축제의 열기는 퍼레이드에서 '제이에스피 디제이 (JSP DJ) 파티’로 이어지며 국제적 디제이 스타로 유명한 클론 출신의 디제이 구(DJ Koo·구준엽)와 디제이 범지가 장생포의 밤을 축제의 절정으로 이끈다. 축제 기간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런치콘서트’,‘장생포춘’,‘웨일치어’,‘서커스데이’와 남구 14개 동 주민이 참여하는 ‘우리동네 명물내기’,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의 2인조 포크 록 밴드 여행스케치가 전하는 토크콘서트가 펼쳐진다.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와 ‘고래가요제’는 사전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전국의 예비 관람객에게 축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에너지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폐막식에는 고래가요제 시상식 및 가요제 대상 수상자의 앙코르 공연과 자체 제작 콘텐츠인 축제 다큐멘터리 '4일간의 행보'를 상영된다. 이후 화려한 특수효과와 불꽃 쇼가 펼쳐지며 팬텀싱어 시즌3 우승팀인 라포엠의 축하공연이 축제의 막을 장식한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스탬프 투어와 연계한 현실판 보드게임 ‘웨일마블’, ‘플라잉 보드 퍼포먼스’,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전국 사진 공모전이 진행된다. 울산고래축제의 대표 먹거리 부스인 ‘장생식당’과 바다와 야경을 보면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장생도가’는 고래바다여행선 매표소 인근에 마련된다. 또한 고래문화특구 워터프런트 인근에 플리마켓이 열리고, 놀이기구와 푸드트럭, 어린이 뮤지컬이 펼쳐질 테마파크 형태의 ‘웨일랜드’도 운영된다. 장생포문화창고에서도 축제 기간에 미디어아트 ‘클로드 모네'전과 2024 글로컬 아트마켓, 장생포 애니영화제(JAFF) 특별상영회’, 문화예술상주단체 체험존이 운영된다. 특히 장생포문화창고 6층 소극장에서는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 지원사업으로 제작된 단편영화 3편이 상영된다. 관객과의 대화도 함께 진행돼 영화 콘텐츠를 축제와 연계한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올해 울산고래축제에서는 방문객 교통편의를 위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주차장 등 총 7개의 임시주차장에 약 3337면의 주차면을 확보했다. 접근성을 위해 관내 총 4개 노선(KTX울산역, 옥동공영주차장, 문수체육공원, 남구청)과 행사장 순환(일반부두 앞↔경동이앤에스) 셔틀버스도 무료 운영한다. 서동욱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은 “국내 유일의 고래 문화를 테마로 하는 울산고래축제의 차별화, 고급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라며 “많은 분이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11 15:47:0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삼순)가 양성평등주간(9.1.~9.7.)을 맞아 9월 4일 오후 1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종갓집 중구’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중구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0개 단체 회원,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함께했다.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식 △양성평등 이야기마당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 순서에서 울산춤사랑회는 ‘진도북춤’, 울산손말동아리는 ‘수어 공연’, 새울청소년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였다. 이어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중구는 양성평등 유공자 12명에게 표창을 전달하고, 참석자들은 양성평등 실천 결의문을 낭독했다. 양성평등 이야기마당 순서에서 참석자들은 남성의 육아휴직과 가사 분담 등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일 가정 양립’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밖에도 △여성단체 활동 사진전 △네일아트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됐다. 신삼순 울산 중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양성평등의 진정한 의미를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우리 모두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든든하게 지지하면서 남녀평등을 실천해 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동등하게 기회와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04 17:10:1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김영록 지사가 23일 '1일 명예 경기도지사'로 활동하며, 경기도 학교급식에 전남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고향사랑 기부 등 두 도의 실질적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의 이번 '1일 명예 경기도지사' 활동은 지난 2022년 상생 협약 이후 에너지산업, 농어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온 두 도 간 상생 발전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초대해 이뤄졌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환담장에서 김동연 지사가 환영의 뜻을 밝히자 두 지역의 과거 역사적 연결과 현재의 관계, 미래 상생 발전 등을 화두로 답례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과 경기는 고대 마한지역에서 출발해 역사적 뿌리가 같고,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다"면서 "전남 인구가 경기도에 많이 거주하는 등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공통점이 많다. 기후 변화, 지방 소멸 위기 등 새로운 변화 시기에 두 도가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두 도지사는 이날 고향사랑 기부제의 안정적 정착과 상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1인당 하루 1000원씩 연간 36만5000원을 기부하는 '365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어 김동연 지사로부터 '1일 명예 경기도지사 위촉증'을 전달받고, 명예도지사로서 경기도청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또 '1일 명예 경기도지사'로서 '경기도 학교급식에 전남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한 공급 확대 계획'을 1호 결재했다. 전남도는 올해 69t에서 오는 2028년 500t으로 계약재배 공급을 확대할 계획으로, 김영록 지사는 경기도 학생의 건강권 보장과 전남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등 두 지역 모두에 이로운 정책임을 강조하며, 전남 친환경 농산물 구매 확대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에너지, 농업, 관광, 청소년 교류 등 6개 분야에서 전남-경기 공동협력 상생 업무에 관해 경기도 국장들의 업무보고를 받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력 과제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와 재생에너지100(RE100) 조기 실현을 위한 협력 강화 △고향사랑 기부제 안정적 정착을 위해 상호 홍보 및 기부문화 활성화 도모 △다산 실학사상 교육과 역사 현장학습 등 전남-경기 공직자 교류 과정 신설 등이다. 또 △지역 특화작목 산업화 기술 개발 교류를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정책 탐구와 토론 프로그램 강화로 전남-경기 청소년 어울림마당 질적 강화 △대표축제 교류, 관광시책과 콘텐츠 상호 홍보를 통한 두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등도 포함됐다. 아울러 호남향우들의 환영 행사도 진행됐다.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을 비롯한 호남향우회원들이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영록 지사와 차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경기도와의 상생 협력 방안을 설명하며, 올해부터 전국 향우와 함께 지역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정책비전투어'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어 경기도청에서 일하는 젊은 청년직원 50여명과 타운홀 미팅을 통해 시·군과 도청, 중앙 부처에서 일하며 느낀 경험을 들려주고, "현장 경험과 창조적 벤치마킹이 지방행정 성공의 밑천"이라고 조언했다. 김영록 지사는 '1일 명예 경기도지사'로서 마지막 일정으로 다산 정약용 묘소를 참배하고 생가인 여유당과 기념관에 들러 수도권에서 유학 중인 남도학숙생들과 차담회를 진행했다. 김영록 지사는 "1일 명예 경기도지사로 활동하면서 경기도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함께 전남과의 깊은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전남-경기의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번 행사가 앞으로 두 지역이 함께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날 경기도청 구내식당 앞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경기도청 직원들에게 전남의 농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특산품 빵 등을 기념품으로 나눠줬다. 경기도에서도 전남 쌀 잡곡밥, 여수 갓김치 등으로 구성된 점심 특선을 직원들에게 제공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3 15:26:09[파이낸셜뉴스] “청소년 때부터 이 자리에 오기까지 좋은 어른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이런 도움을 타인에게 베푸는 것으로 내리사랑이 이어졌으면 합니다.”(뮤지컬 배우 및 리베란테 리더 김지훈) 지난 7월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 멤버 김지훈의 팬모임은 김지훈의 생일을 맞아 서울 모처에서 예술후원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수익금 1000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팬들의 후원 참여는 지난해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출연 후 김지훈이 자립 준비 청년의 음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나무 운동’에 3000만원을 기부하면서 비롯됐다. 김지훈의 기부는 이번 기부 프로젝트와 더불어 팬 365명의 릴레이 기부로 이어졌다. 예술나무 캠페인은 예술을 ‘우리가 키워야 할 나무’로 형상화하고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부 후원금을 모으고 있다. 2013년부터 10년간 예술 유망주를 육성하고 예술 분야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개인 유튜브를 통해 음악 영재를 발굴하는 ‘같이헨리’를 진행한 가수 헨리는 예술나무에서 시상하는 ‘2020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 개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헨리의 팬카페는 헨리의 예술후원 행보를 함께하고자 지난해 10월 그의 생일에 맞춰 예술나무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2021년 예술나무 캠페인에 참여했던 뮤지컬 배우 김호영 역시 지난 2021년부터 지금까지 예술나무에 정기후원을 하고 있다. 이렇듯 아티스트 기부에서 팬덤 기부로 이어지고 있는 예술나무 캠페인에 온 국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예술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4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ART FOR;REST FESTIVAL)’을 올해 10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김창완밴드를 비롯해 규현, 이무진, 리베란테, 민영기&신영숙, 서도밴드, 스카재즈유닛 등 대중음악, 크로스오버, 뮤지컬, 전통음악, 재즈 장르를 대표하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참여 아티스트들은 티켓 판매 수익금이 예술나무 캠페인에 사용된다는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출연 결정을 해줬다. 참여 관객들은 공연 티켓을 구매하는 동시에 예술후원을 경험하게 된다. 예술후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페스티벌의 수익금은 전액 예술나무 캠페인에 활용되며, 지난 7월 새롭게 재개관한 아동·청소년을 위한 아르코꿈밭극장(옛 학전소극장)의 ‘꿈밭펀딩’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은 “아티스트와 팬덤이 보여주신 예술후원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은 예술나무 캠페인의 중요한 동력이 된다”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을 통해 온 국민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 공연을 즐기면서 예술후원도 접해볼 수 있는 음악 축제다. 페스티벌 티켓은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예약, 예스24 티켓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07 20:09:05[파이낸셜뉴스] "(옛)학전” 소극장의 새로운 이름으로 탄생한 ‘아르코꿈밭극장’ 개관 기념행사를 오는 17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정병국 위원장, 이하 예술위원회)가 “(옛)학전” 소극장의 새로운 이름으로 탄생한 ‘아르코꿈밭극장’ 개관 기념행사를 오는 17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을 비롯해 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과 어린이 참가자 및 공연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언론매체 기자들을 초청하여 정병국 위원장이 아르코꿈밭극장 개관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시작으로 유인촌 장관의 축사, 시각 예술작가와 손바닥 찍기, 축하공연, 제막식, 개관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이중에서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축하공연은 길놀이를 시작으로 아르코꿈밭극장 앞마당에서 열린다. 특히 축하공연은 극단 '학전' 김민기 대표가 연출한 어린이극 '고추장 떡볶이'와 2024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연극 '뜀뛰는 여관' 작품을 콜라보 연주로 진행한다. 또한 7월 17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개관 특별공연은 인형극 '와그르르르 수궁가'로 전통적 미감에 근거한 그림자 인형극이다. 공연예매는 7월 10일 오후 4시부터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공연은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비지정석 예매로 진행한다. 현장예매는 온라인 예매 마감 후 잔여석에 한해 아르코꿈밭극장 티켓박스에서 진행한다. 이날 개관식은 아르코꿈밭극장 주요한 관객이자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함께하는 ‘손바닥찍기’ 특별 행사가 열려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서 개관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한편 아르코꿈밭극장은 총면적 236㎡에 텃밭스튜디오(3층), 꽃밭라운지(2층), 꿈밭극장(지하 2층)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건물 지하 2층에 자리한 공연장은 169석 규모의 소극장이다. 3층에 있는 '텃밭스튜디오'는 공연 연습과 어린이 관객 참여형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2층 '꽃밭라운지'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미래의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병국 위원장은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과 좋은 아이디어로 탄생한 아르코꿈밭극장은 (옛)학전소극장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하여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과 양질의 대관 서비스로 소규모 공연단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05 11:4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