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교하 청소년문화의집’ 리모델링 후 준공식을 15일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해 교하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 파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관을 축하했다. 교하 청소년문화의집은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1110㎡ 규모로 2008년 개관돼 청소년 문화활동공간이자 쉼터로 활용됐다. 그러나 건물 노후화, 내진성능 부족, 벽면 마감재의 화재 취약성 등으로 개-보수가 요구됐다. 이에 따라 작년 10월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3월31일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1층은 북카페와 PC존을, 2층은 동아리실과 댄스연습실을, 3층은 1인 미디어실·스튜디오실(유튜브 콘텐츠 제작 가능)과 다목적 강당을 조성했다. 최종환 시장은 준공식에서 “파주 미래 주역인 청소년이 조금 더 안전하고 활기차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소년시설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15 23:06:1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PC방, 코인노래방 등 청소년 이용 다중문화시설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시·군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방역물품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코로나19로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청소년들의 문화시설 이용이 증가해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 도는 전남지역 PC방 796개소, 코인노래방 76개소 등 872개소에 대해 직원 관리는 물론 위생, 홍보 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은 주로 △마스크 착용·발열 체크 여부 △사업장 내 환기 상기 실시(2시간마다 1회) △1m 이상 떨어져 앉기(한 칸씩 띄어 앉기) △입구·화장실 손소독제 비치 여부 △실내, 키보드·마우스·모니터·리모컨, 마이크 등 수시 소독 실시 여부 △안내문·포스터 부착 등이다. 점검결과 미흡한 사항이 확인되면 현장 계도와 함께 행정지원을 통해 보완할 방침이다. 특히 의심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토록 보건소와 비상연락망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또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은 업체들의 상황을 감안해 재난관리기금 4000만원을 들여 손소독제, 소독스프레이 등 방역물품도 지원할 방침이다. 정명섭 도 문화예술과장은 "그동안 우리 지역에서 청소년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준 PC방 등 청소년 이용 문화시설 운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독물품 비치와 영업장 소독, 떨어져 앉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청소년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3-17 11:38:46[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청소년들은 파주시에 원하는 모습은 무엇일까. 파주청소년네트워크는 11월 18일 파주출판딘지 지혜의숲 대회의실에서 파주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나는 파주에 산다'는 주제로 파주청소년 토론회 ‘청.와.대.(청소년들의 와글와글 대모임)Ⅱ’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파주청소년 문화시설 필요해요 ▲민주적 학교문화를 만들어요 ▲살기 좋은 파주 만들어요 등을 놓고 원탁 별 토론을 하는 원탁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찬우 파주청소년네트워크 대표는 20일 “파주청소년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파주에 대한 생각을 진솔하게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청소년이 함께하는 많은 원탁토론 형식의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청소년네트워크는 지난 10월 9일 파주 청소년이 모여 창립한 청소년 자치 모임이다. 파주청소년네트워크는 12월 중 1박2일 일정으로 청소년 프로젝트 활동 ‘청.와.대.3'을 개최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7-11-20 23:06:45【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제철소가 지난 2014년부터 11년째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아 지역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전달한 '사랑의 김장김치'는 지난 20일 전달한 4000포기를 포함해 총 3만1000포기로, 4인 가정 1650가구가 1년간 먹을 수 있는 양이다. 21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전날 광양시 YWCA 무료급식소에서 '2024년도 사랑의 김장 전달식'을 갖고 따뜻한 사랑을 이웃들에게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장,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장삼희 광양 YWCA 회장과 봉사단원들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사랑의 김장 전달식' 행사는 광양제철소가 매년 겨울을 앞두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을 비롯해 이웃들에게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복지시설에게 우리의 소중한 먹거리인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행사다. 광양제철소는 지역 이웃들과 사회복지시설로부터 생계형 먹거리 중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김장김치라는 목소리를 수렴해 지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웃들을 위해 김장김치를 선물해오고 있다. 올해 전달된 김장김치 4000포기(900통)는 노인시설 14곳, 장애인시설 10곳, 아동·청소년 시설 8곳을 비롯한 36개의 사회복지시설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 가정들에 전달돼 따뜻한 한 끼가 될 예정이다.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한국인의 식탁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음식인 김장김치를 나누는 오늘 행사가 이웃들의 식탁에 가장 필요한 나눔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오늘 정성스레 준비한 김치가 여러 배려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잘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외에도 '희망의 쌀 전달식', '어르신 대상 이·미용 봉사',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발대',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들을 펼치며 지역 사회와의 동행에 앞장서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1 15:51:16[파이낸셜뉴스] 내년 하반기부터 종로구 북촌 일대에 관광버스 통행이 제한된다. 지나치게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발생하는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20일 구청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7월부터 '전세버스 통행 제한' 정책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상 구역은 관광버스 관련 민원이 가장 많은 북촌로와 북촌로5길, 창덕굴1길에 이르는 약 2.3km 구간이다. 이번 정책은 제한구역 내에서의 전세버스 통행을 상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단 통근버스나 학교 버스, 마을버스 통행은 허용한다. 정 구청장은 "북촌은 관광지이기 전에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이라며 "관광객 방문시간 제한과 전세버스 통행 제한은 정주권 보호,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필수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시범 운영에 들어가면 버스는 마을버스 외곽에 주차하고 관광객은 도보로 접근하는 보행 중심의 관광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종로구는 지난 7월 1일 특별관리지역 지정 고시에서 북촌로 일대만을 통행제한구역으로 발표했으나, 풍선효과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이 있는 재동초등학교 인근 도로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종로구는 올해 말까지 통행제한 실시설계와 과태료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중 단속을 위한 폐쇄회로(CC)TV 교통시설물 공사를 마무리한 뒤 내 2025년 7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과태료 부과는 2026년 1월부터 이뤄진다. 과태료는 1차 위반시 30만원, 2차 위반시 40만원, 3차 위반시 50만원이다. 종로구는 법률 검토와 법제처 자문 등을 거쳐 이같은 과태료 부과기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종로구는 이달 1일을 기점으로 북촌 특별관리지역 내 레드존에서 오후 5시부터 익일 오전 10시까지 관광객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주민과 그 지인, 친척, 상인, 숙박 투숙객, 상점 이용객 등의 출입은 허용된다. 종로구는 시행 초기 발생하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 인력을 투입하고 현장 안내를 강화했다. 내년 2월 28일까지 계도기간을 갖고 지역 주민, 상인, 관광업계 간 상생을 위해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종로구는 내년 9월부터 어르신, 청년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24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수혜 대상은 주민등록 기준 종로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19∼39세 청년, 13∼18세 청소년, 6∼12세 어린이로 총 8만1000여명이다. 지원 규모는 연간 기준 어르신과 청년은 최대 24만원, 청소년은 최대 16만원, 어린이는 최대 8만원이다. 분기별 지급 상한액은 각각 다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21 14:47:13시설 노후화로 야구 관람객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는 사직야구장이 오는 2031년 개방형 야구장으로 재탄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롯데자이언츠와의 협의 진행 결과 등을 바탕으로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종합운동장 복합개발의 추진 현황과 계획을 담은 비전을 발표했다. 사직야구장은 관람객의 접근성과 이용 편리성, 구장의 역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좌석 수 2만1000석 규모로 현재의 위치에 건립한다. 또 부산의 열정적인 응원문화를 생생히 체감할 수 있도록 부산의 독창성을 반영한 개방형 구장으로 조성한다. 연면적은 지금의 3만6406㎡에서 6만1900㎡로 대폭 늘어난다. 처음 야구장이 건설될 당시 주변환경과 달리 아파트가 밀집된 환경 변화와 부산의 응원문화 등을 고려해 그라운드 레벨을 낮추는 다운필드 방식으로 소음과 빛 공해를 최소화한다. 2031년 새롭게 조성될 야구장은 프로스포츠를 위한 공간뿐만 아니라 복합 스포츠 문화시설로 조성돼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비시즌에도 쉬지 않는 구장으로 재탄생한다. 야구장 내·외부에는 최근 유행을 반영한 패밀리존, 키즈존 등 좌석 배치를 다양하게 하고 경기장 투어 프로그램 등 각종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한다. 스포츠 디자인·에이전시 등 '스타트업 스튜디오'와 스포츠펍, 레스토랑, 키즈카페, 스포츠 제품 팝업스토어, 어린이·청소년 스포츠복합체험공간과 아카데미를 운영해 야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2031년 야구장 개장 전까지 사직야구장의 임시 사용구장은 야구팬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서 활용한다. 사직야구장은 내년에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재건축 공사를 시행한다. 리모델링 공사비용은 시와 롯데 측이 7대 3 비율로 부담한다. 공사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추가 발생하는 리모델링 공사비용은 시가 부담한다. 종합운동장은 시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과 프로스포츠 경기를 위한 공간 그리고 공원 등 여가공간으로 구분해 공간의 효율적 이용과 기능성을 대폭 강화한다. 남쪽 부지에는 잔디 피크닉 공원과 여가시설을 조성하고, 지하에는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한다. 보조경기장에는 링브릿지를 도입해 조깅, 트레킹 코스를 추가하는 등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다. 실내체육관과 수영장은 북서쪽 주차장 부지로 이전해 재건축한다. 시는 올해 말 완료되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스포츠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박 시장은 "사직야구장은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부산의 스포츠 랜드마크로, 종합운동장은 스포츠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새로운 개념의 지속 가능한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시민들께 돌려줄 것"이라며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종합운동장 복합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해 스포츠 천국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0 18:16:11【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해병대 청룡부대가 적극적인 헌혈 활동과 헌혈증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웃사랑과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청룡부대 제2군수대대 장병들은 지난 11월 20일 김포우리병원에 헌혈증 350장을 기부했다. 이는 지역사회 환자들의 건강 회복과 완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부대는 기부를 위해 장병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건강한 헌혈문화와 자발적인 기부 분위기를 조성하며 헌혈증 자율 모금을 실시했다. 모금 소식을 접한 장병들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보태는 것은 당연하다"는 인식 아래 작년 9월부터 단체 헌혈은 물론 외출·휴가 시에도 자발적으로 헌혈의 집을 방문해 동참했다. 특히 추위가 본격화된 동계기간을 맞아 장병들은 생명나눔 실천과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자 그동안 각자 모아온 헌혈증을 모금함에 넣었다. 그 결과, 부대는 '23년 9월 12일과 '24년 4월 9일 일산백병원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 700장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350장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 이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과 그 가족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다. 병원에 전달된 헌혈증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수혈비 및 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헌혈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며, 일정 수 이상의 헌혈증이 모일 때마다 지역 병원 또는 비영리단체를 찾아 이웃사랑의 기부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부에 동참한 민경빈 상병(兵1304기)은 "상생·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며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보람차다"라며 "앞으로도 나의 작은 희생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언제든지 이러한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병대 청룡부대는 올해 지역 병원·한국백혈병협회·재단 대상으로 1800장의 헌혈증 기부를 비롯해, 노인·청소년·장애인 소외계층 복지시설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국민과 함께하는 해병대'로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0 13:53:26[파이낸셜뉴스] 시설 노후화로 야구 관람객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는 사직야구장이 오는 2031년 개방형 야구장으로 재탄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롯데자이언츠와의 협의 진행 결과 등을 바탕으로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종합운동장 복합개발의 추진 현황과 계획을 담은 비전을 발표했다. 사직야구장은 관람객의 접근성과 이용 편리성, 구장의 역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좌석 수 2만 1000석 규모로 현재의 위치에 건립한다. 또 부산의 열정적인 응원문화를 생생히 체감할 수 있도록 부산의 독창성을 반영한 개방형 구장으로 조성한다. 연면적은 지금의 3만 6406㎡에서 6만 1900㎡로 대폭 늘어난다. 처음 야구장이 건설될 당시 주변환경과 달리 아파트가 밀집된 환경 변화와 부산의 응원문화 등을 고려해, 그라운드 레벨을 낮추는 다운필드 방식으로 소음과 빛 공해를 최소화한다. 2031년 새롭게 조성될 야구장은 프로스포츠를 위한 공간뿐만 아니라 복합 스포츠 문화 시설로 조성돼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비시즌에도 쉬지 않는 구장으로 재탄생한다. 야구장 내외부에는 최근 유행을 반영한 패밀리존, 키즈존 등 좌석 배치를 다양하게 하고, 경기장 투어 프로그램 등 각종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한다. 스포츠 디자인·에이전시 등 ‘스타트업 스튜디오’와 스포츠펍, 레스토랑, 키즈카페, 스포츠 제품 팝업스토어, 어린이·청소년 스포츠복합체험공간과 아카데미를 운영해 야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2031년 야구장 개장 전까지 사직야구장의 임시 사용구장은 야구팬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서 활용한다. 사직야구장은 내년에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재건축 공사를 시행한다. 리모델링 공사 비용은 시와 롯데 측이 7대 3의 비율로 부담한다. 공사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추가 발생하는 리모델링 공사비용은 시가 부담한다. 종합운동장은 시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과 프로스포츠 경기를 위한 공간, 그리고 공원 등 여가 공간으로 구분해 공간의 효율적 이용과 기능성을 대폭 강화한다. 남쪽 부지에는 잔디 피크닉 공원과 여가시설을 조성하고, 지하에는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한다. 보조경기장에는 링브릿지를 도입해 조깅, 트레킹 코스를 추가하는 등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다. 실내체육관과 수영장은 북서쪽 주차장 부지로 이전해 재건축한다. 시는 올해 말 완료되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스포츠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박 시장은 “사직야구장은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부산의 스포츠 랜드마크로, 종합운동장은 스포츠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새로운 개념의 지속 가능한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시민들께 돌려줄 것”이라며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종합운동장 복합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스포츠 천국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0 13:44:3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2025년도 구정운영 방향과 관련해 "일하는 사람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한편, 교육과 돌봄에 책임을 다하고 청년에 적극 투자해 동구의 미래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18일 동구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제225회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 2025년도 예산안 제출 관련 시정연설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년 구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구청장에 따르면 울산 동구는 내년에 노동복지기금의 지원 범위를 확대해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삶을 지원하고 근골격 건강센터가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대송시장 공영주차장도 조성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고 외국인 주민과의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과의 상생을 돕는다. 지속되는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 시대를 맞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아픈 아이 돌봄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어린이 책 놀이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새롭게 거듭나는 남목 '청소년문화의 집'을 청년 문화활동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고 동구 '청소년문화의 집'도 이전할 계획이다. 청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창업 컨설팅을 지원하고 청년 공유공간인 '청뜨락'을 조성해 청년들의 사회적 연대감을 높여갈 계획이다. 일산해변 풍류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꽃바위체육센터, 동부체육센터 등 공공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구노인회관 건립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고, 마을관리소를 권역별로 확대해 주민 생활 불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어려움이 클수록 주민과 더욱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가도록 하겠다"라며 "주민들이 현재 살고 있는 이곳 동구에서 아이와 먼 미래를 약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 동구는 올해 노동복지기금 본격 운용, 공공부문 생활임금 시행, 저임금 영세사업장 사회보험료 지원, 근골격 건강지원센터 개소 등으로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했다. 또 외국인 노동자의 정착을 돕기 위한 외국인 전담 부서를 신설했으며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와 경영환경 개선 사업비를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확보에 앞장섰다. 아울러 '두근두근 반상회', 마을교사 파견, 영유아 대상 '마음 두드림 사업' 등 온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워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서는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공유주택을 운영하고 '청년스테이지온'을 개관해 청년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했다. 꽃바위 바다광장과 염포산 테마숲길 조성, 명덕호수공원 정비 서부건강센터 및 주전게이트볼장 조성, '슬도 아트'와 '문화공장 방어진' 개관 등은 주민들의 일상에 휴식을 선사했다. 여기에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 사운드 워킹, 낭만 캠핑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운영하고 대왕암공원과 슬도 일대에 계절별 초화 단지를 운영해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체류형 관광의 기반을 다졌다. 울산지역 기초지자체 최초로 24시간 재난상황실 운영, 구민생활안전보험 확대 등 주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도 힘을 쏟았다. 동구는 올해의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일하는 사람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존중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18 15:55:39[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수능 직후부터 전국 국립청소년수련시설 등에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진로를 탐색·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먼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미래설계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진로탐색 활동인 ‘2024년 청소년 드림브릿지 캠프’를 운영하고,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실내 도전 잇기(챌린지)체험과 진로특강을 접목한 ‘고3 수고했쇼(SHOW)’를 진행한다. 국립청소년해양센터는 안전한 바다여행을 테마로 해양안전을 교육하는 ‘수능 후 고3 해양체험활동’을 운영하고,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는 1m 망원경으로 만나는 우주의 신비 ‘망원경으로 우주를 보다’ 를 마련했디. 전국 각 지역의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관에서도 청소년을 위한 진로탐구·문화예술·스포츠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서울시 시립성동청소년센터에서는 ‘진로체험학교(스쿨)’를, 대전시 도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청청 치유공연(힐링콘서트)’를, 세종시 새롬청소년센터에서는 ‘고3 행복 충전소’ 등을 운영한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전국의 수험생들이 오랜 수험생활 기간 쏟은 열정과 노력만큼 결실을 거둘 수 있었으면 한다”며 “전국의 청소년시설에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감과 가능성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1-14 14:0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