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은 지난 12일 부산 강서구 사옥에서 부산시 아동복지협회에 기부금 10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시설의 보호를 받고 있는 17세 아동 청소년들의 학비, 학원비 등 교육 지원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2012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한 모금액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 환자 수술비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임직원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비롯해 캐빈 승무원 봉사 동아리 ‘블루엔젤’의 정기적인 봉사활동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예술단 전시 작품을 직접 구매해 복지재단으로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에어부산 두성국 대표는 “창립 17주년을 맞아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고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이번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에어부산이 이어갈 행보가 의미와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의 어려움을 돌아보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 아동복지협회는 부산지역 내 21개 아동복지시설을 대표하는 협회다. 아동 양육시설, 아동일시보호시설, 아동보호치료시설, 자립지원시설을 운영하며 아동복지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이행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3 09:02:02[파이낸셜뉴스]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텔레그램에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과 관련한 자료제출 요청 및 공문을 공식적으로 송부했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이 정보통신망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른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의무 사업자 해당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방통위는 텔레그램에 대한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의무를 강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텔레그램을 통해 불법 정보 유통이 늘어나는 추세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제도는 정보통신망에서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부가통신사업자에게 부과되는 법적 의무다. 대상 사업자는 임원급 또는 청소년보호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장을 청소년보호책임자로 지정해야 한다. 청소년보호책임자는 당사가 제공하는 정보통신서비스망에서 청소년유해정보 차단·관리, 청소년 보호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방통위는 텔레그램의 소극적 대응과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텔레그램에 의무 이행을 통지할 계획이다. 텔레그램이 불응할 시 방통위는 단계적 제재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텔레그램에 대한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추진을 통해 텔레그램이 제도권 내에서 청소년유해정보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12 10:14:04[파이낸셜뉴스] 법무부가 범죄로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나 장애인 등의 수사·재판 과정을 돕는 진술조력인 14명을 신규 양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진술조력인은 △성폭력·아동학대·인신매매 등 범죄의 피해자가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인 경우 △범죄(종류불문)의 피해자가 장애인인 경우에 수사·재판 과정 등에 참여해 피해자의 의사소통을 중개·보조하는 전문인력이다.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이 헌법상 부여된 본인의 진술권을 정당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3월 아동·장애인의 심리나 의사소통 관련 전문 지식이 있거나 관련 분야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진술조력인 신규 양성을 위한 모집 공고를 냈다.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총 14명의 대상자를 선발해 3개월간 총 140시간의 ’진술조력인 신규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양성된 진술조력인은 해바라기센터·경찰서·법원 등 수사·재판 기관의 요청에 따라 해당 기관에 출석해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법무부는 지난 2013년 진술조력인 제도를 도입 후 지금까지 총 194명의 진술조력인을 키워냈다. 이렇게 이뤄진 진술조력 활동은 총 2만4640건에 달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후에도 진술조력인의 양성과 활발한 활동 지원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8-30 10:17:00[파이낸셜뉴스] 한국영유아교육보육학회가 지난 6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2024년 한국영유아교육·보육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해외플랫폼의 아동 콘텐츠 점유율과 이에 따른 유해콘텐츠 노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해외플랫폼의 아동청소년 보호의무 소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이날 학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전면 규제가 아닌 해외플랫폼의 준수의무를 강화하고 플랫폼에 대한 규제가 아닌 진흥정책을 마련할 것을 주장했다. 발제를 맡은 동풀잎 국립창원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 확산과 함께 해외 플랫폼 내 아동 및 청소년에게 노출되는 유해콘텐츠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유해 콘텐츠에 노출되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 사이버불링과 같은 비교육적 콘텐츠의 노출이나 부적절 콘텐츠 노출이 이어지게 되면 유아동의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 교수는 “해외 플랫폼의 아동·청소년 보호 노력이 소홀한 점을 제지할 방법이 없어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실제 미국에서는 지난 2019년 구글과 유튜브를 부모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는 내용으로 1억 7000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같은 해 연방거래위원회는 틱톡이 어린이 사용자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했다는 혐의로 57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한편 아직 국내에서는 해외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견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토론에 참여한 대표 아동콘텐츠 창작자이자 유명 아동콘텐츠 채널인 '유라야놀자'의 1대 유라언니인 최다은 주식회사 놀잇 CEO는 직접 교육기반 콘텐츠인 '다니유치원'을 운영하게 된 계기를 소개하며 아동청소년을 위한 컨텐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최 CEO는 “유튜브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비전문적인 아동콘텐츠에 놀라 교육적 콘텐츠 제작을 위해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됐다”며 “지금의 아동은 직접 창작하고 친구들과 소통하기를 열망해 유튜브의 일방적 전달방식은 요즘 아동의 창의성과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디지털 역량 강화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아교육 전문가의 정책 참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11 15:20:20[파이낸셜뉴스] 동명대학교는 박수영 미래융합대학 한국어교육다문화학과 교수(사진)가 최근 2024년 청소년 육성·보호 유공자로 선정돼 부산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청소년활동 활성화, 전문성을 갖춘 청소년지도사 양성, 지역 인재의 이탈 방지,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 부산의 청소년 성장 기반 조성 등에 다년간 다방면에 걸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명대 예비 청소년지도사 기획단(청깨구리)를 지도하며 부산지역 청소년수련시설 활동 알림도 이끌어왔다. (사)부산광역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 연구소장, 부산광역시청소년지도사협회 부회장, 해운대구청소년육성위원회 부위원장, 해운대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장 등을 맡아 부산지역 청소년수련시설 활성화 및 내실화 등에도 힘쓰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04 16:16:49LG화학은 8일 아동·청소년 환경활동가 육성 프로젝트인 '우리가 그린히어로' 2기 발대식을 하고 밤섬 환경보호와 생물다양성 알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2기로 선발된 활동가들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생물다양성 보전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한 40명의 학생들로 이뤄졌다. 활동가들은 생물다양성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을 받으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08 18:21:14[파이낸셜뉴스] 이르면 이달 말 부터 나이를 속인 청소년에 술·담배를 판매한 소상공인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관계부처는 청소년 신분확인 관련 2개 법령을 국무회의에서 의결, 오는 29일까지 총 5개 법령이 개정·시행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관계기관 협의체를 총괄 운영하며 두 차례 협의회를 개최하고 법령개정 및 적극행정 협업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주무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여성가족부, 기획재정부는 적극행정과 공문시행을 통해 법령 개정 전에도 개선제도가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 법령 개정은 여러 부처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노력이 뒷받침 돼 가능했다. 또한 법령 개정전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17개 광역자치단체는 중앙부처의 다양한 조치들을 기초지자체로 신속히 전파하고, 자체적으로도 행정심판 기준완화(전북특별자치도), 적극행정위원회(세종특별자치시)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 오영주 장관은 “연초부터 이어온 민생토론회를 통해 소상공인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규제 혁파 과제가 도출됐다”며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행정조치 즉시시행을 시작으로 관계기관이 총력을 다함으로써 최단기간 법령 개정이라는 성과를 냈다”라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이번 사례처럼 소상공인에게 부담을 안겨주는 생활 규제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은 신속하게 방안을 도출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3-26 11:30:59[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거래소는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부산지역 아동복지시설의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지원을 위한 'KRX 드림나래'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KRX 드림나래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충분한 준비 없이 자립을 하는 청소년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5년간 최대 3200만원의 자기개발비, 생활안정자금과 자립교육, 진로 및 금융컨설팅 등 다각적 지원으로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올해도 보호종료를 앞둔 고3 10명을 KRX 드림나래 3기로 선발하고 발대식과 드림나래 1~3기(30명) 연합 자립캠프를 실시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자립준비 청소년이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키워 드림나래의 뜻처럼 꿈의 날개를 활짝 펼쳐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3-06 14:20:54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의 보호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발굴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 희망사다리 PKNU지킴이 꿈·끼 개발 프로그램'을 지난 15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부경대 PKNU지킴이 학생 50여명은 이 기간에 부산·김해·창원지역 청소년회복센터 등의 보호청소년과 취약청소년 100여명과 함께 알로이시오기지1968(부산 암남동)에서 요리, 목공, 원예, 미디어, 공학, 공예 등 활동을 진행했다. 국립부경대생들은 청소년들과 조를 이뤄 피자와 불고기를 직접 만드는 것을 비롯해 목공구를 이용한 작품 만들기, 반려식물 키우기, 디지털 드로잉 체험, 블록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사진 앨범 만들기 등 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활동을 펼친 'PKNU지킴이' 학생들은 지역 청소년들의 자립지원을 비롯해 체육·상담활동 등을 펼치는 사회공헌봉사단 소속 대학생들이다. 이들은 지난달에도 보호 청소년들을 캠퍼스에 초청해 축구 등 체육행사를 펼친 데 이어 보호 청소년들의 언니, 오빠, 형, 누나를 자처하며 사회 적응은 물론 꿈과 끼를 발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교육활동은 물론 체육활동과 멘토링 등 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사)만사소년, 알로이시오기지1968 등 지역기관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을 위해 상호협력을 맺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주섭 기자
2024-01-17 19:28:13[파이낸셜뉴스]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자살 시도율이 성인의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자살율은 OECD 평균보다 1.8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 2021년 발표한 '10대 청소년의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의 자살위험은 21.7%로 학교 청소년(6.1%)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살·자해에 위험도가 높은 학교 밖 위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수립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위기 학교 밖 청소년 대응 행동지침'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행동지침은 학교 밖 청소년이 자살·자해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청소년 도움센터등에서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행동 지침은 지침은 위기 상황별 대처방법으로 구성돼 긴급·응급·준응급의 위기 상황별 대처 방법 및 도움센터 근무자의 대응 방법을 기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행동지침 배포와 연계한 대상 청소년에 대한 추가 지원도 함께 실시한다. 외부 전문심리상담 및 소아청소년정신건강센터 등에 연계한 치료와 예방 교육, 위기 학교 밖 청소년의 사전·사후 심리 정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위기 청소년의 긴급·위급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한 보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조치 후보고'가 가능하도록 신속 지원 절차도 행동지침에 수록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2-04 09:3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