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혁신도시에 주민 사랑방이자 어린이·청소년 문화공간인 복합문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복합문화센터는 167억원을 들여 혁신도시 장동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547㎡ 규모로 건립됐다. 어린이를 위한 공간인 1층은 부엌놀이 체험 공간과 모래 놀이터 등을 갖춘 영유아 놀이터, 그물놀이와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 작은 도서관, 어린이 창작실, 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와 청소년 전용 공간인 2층에는 어린이 창작실, 청소년 창작실, 청소년 비밀방, 청소년 책방, 동아리실, 미디어 창작실 등이 들어섰고 3층에는 주민 공연 및 행사 공간인 공연장과 다목적 연습실, 미디어 창작실 등이 설치됐다.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복합문화센터는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모험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이라며 "문화 욕구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을 제공해 새로운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5-03 15:14: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창지구로 이전한 도림고등학교 이전 부지(남동구 비류대로762번길 10)에 문화·체육·예술 등을 지원하고 소통하는 종합 청소년 전용시설인 청소년복합문화센터(청소년수련시설)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청소년수련시설은 청소년전용 공연장, 각종 동아리 연습실, 실내체육관, 4차 산업존 등으로 구성되며, 본관과 별관, 지상 5층, 연면적 8378㎡의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191억원으로 2025년 준공된다. 아울러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설계로 인한 공백 기간에는 30년 이상 되어 노후된 청사를 재건축해야 하지만 지역 내 임시 이전할 적절한 부지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남동경찰서의 임시청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인천시는 이달 중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학교 폐지, 공공청사·청소년수련시설 신설)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 도시관리계획 절차를 이행하고 오는 10월 도시계획심의 위원회 심의를 받아 시설 결정 고시할 계획이다. 이원주 시 시설계획과장은 “청소년들에게 인지적 능력 개발에 치중된 학업 이외 개인의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육체적·심리적 발달과 새로운 사회관계를 체험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06 10:56:50【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은 오는 7월 작은영화관 및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해남읍 해리에 건립중인 작은영화관 및 청소년복합문화센터는 4539㎡ 부지에 연면적 2171㎡, 4층 건물로 1층은 영화관, 2~3층은 청소년복합문화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1층 작은영화관은 132석 규모의 상영관 2개와 휴게공간이 마련돼 군민 문화여간 공간으로 활용된다. 영화관 명칭은 주민 제안심사를 통해 '해남시네마'로 결정됐으며, 현재 공정율 90%를 마치고,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군은 앞으로 영화관 수탁운영자를 선정해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영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복합문화센터는 현재 인테리어, 조경, 주차장 조성 등 막바지 공사만을 남겨둔 상태로 오는 5월 말까지 모든 공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2층은 댄스 연습실, 개인·단체연습실, 녹음실에서 방송 댄스와 보컬 교습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학습실과 휴게공간이 들어선다. 3층은 북카페와 함께 3D프린터 활용, 요리 교실 등이 운영될 창작공작실을 비롯해 다목적강당과 사무실 등으로 채워진다. 만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은 시설 대부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일반인은 후순위로 소액의 이용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해남군은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농어촌 지역 가족단위 문화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청소년들의 창의적 여가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작은영화관과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작은영화관 건립은 민선6기 당시 장소 문제로 한차례 무산됐다가 민선7기 출범 후 새롭게 추진한 사업으로, 1990년대 중반 마지막으로 극장이 문을 닫은 이후 30여년 가까이 영화관이 없었던 해남군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작은영화관 건립으로 그동안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인근 대도시를 찾았던 군민들의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구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최신 시설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복합문화센터가 운영돼 농촌지역 청소년 기반 시설 부족을 해소하고, 지역 교육 환경 개선에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 및 가족단위 문화공간을 연계해 건립함으로써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계층의 유동인구를 끌어들여 운영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작은영화관과 청소년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되면 가족단위 군민들이 여유로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차질없는 공사 추진은 물론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4-29 14:06:42부산지역 청소년복합문화센터인 '놀이마루'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진구 서면 (옛)중앙중학교에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 참여와 직업체험이 가능하고 건전한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놀이마루를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놀이마루는 도심 폐교를 활용해 학생과 작가의 재능기부로 조성한 체험공간으로서 학생들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키우는 장으로 활용된다. 이 곳은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분관으로 소속돼 부산문화재단이 위탁해 운영한다. 놀이마루는 나의 꿈과 끼를 찾는 '움', 문화를 향유하는 '쉼', 학교교육 '틈' 등 3가지 테마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부산시내 문화예술분야의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재능과 역량을 계발할 수 있게 된다. 이 가운데 움 프로그램은 뮤지컬, 디자인, 분장, 공연기획, 앱활용, 영화제작, 영화리터러시, 타악, 환경미술, 쿠킹스타일링, 스피치 등 14개 공연예술 및 어울림 활동으로 구성된다. 이 프로그램의 경우 이미 69개 초·중학교가 참여를 신청했으며, 지난 13일부터 사직초 5학년 학생 168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쉼은 북카페, 스포츠체험, 상설 갤러리, 지역축제 및 공연, 상담부스, 이동청소년쉼터 운영 등 6개 프로그램으로 운영중이다. 틈은 학생.교사.시민을 위한 동아리 지원, 뮤지컬 심화과정, 인문학콘서트 등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놀이마루는 학생뿐 아니라 부산시민 모두의 문화예술 놀이터"라며 "놀이마루가 상상과 창의, 즐거움을 나누는 문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돼 건전한 청소년 문화 형성과 부산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6-09-28 14:15:55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과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2024 코리아시즌 UAE'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0일 진흥원에 따르면 '코리아시즌 UAE'는 케이팝과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에 익숙해진 UAE에 한국의 깊이 있는 문화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11~12월 행사 기간 현대무용과 오케스트라, 시각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뤄진다. 양국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UAE 첫 국빈 방문과 올해 5월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문화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진흥원은 한국 문화의 파급력을 활용해 양국의 문화 교류를 늘리고자 '코리아시즌 UAE'를 추진하고 있다. '코리아시즌 UAE'의 대표 공연으로 국립현대무용단의 '정글'이 20일(현지시간) 뉴욕대 아부다비 극장 레드홀에서 펼쳐진다. '정글'은 '2024 코리아시즌 프랑스'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선보였다. 이후 유럽 4개국 투어에 이어 UAE 문화 행사인 '아부다비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소개된다. 이 공연은 정글을 상징하는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멀고도 가까운 시점으로 들여다본다. 의상과 안무, 무대장치, 효과음 등 볼거리가 풍성하며 무용수들의 개성 넘치는 기량도 엿볼 수 있다. 21일에는 '아부다비 아트' 내 토크 프로그램으로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과 미디어 아티스트인 김아영 작가, 권병준 작가가 함께할 예정이다. '과학과 미디어, 백남준과 AI'라는 주제로 아부다비 아트를 찾은 관객들과 함께 한다. 한국 측 패널은 1984년 새해 뉴욕과 파리를 실시간 연결하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 작품을 돌아보며 이후 40년간 백남준의 이야기를 펼친다. 토크 프로그램이 열리는 '아부다비 아트'는 전시, 토크쇼, 강연 등으로 구성된 중동지역의 주요 아트페어 중 하나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에서 선정한 갤러리들이 국제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시각예술 전문가들과 대중이 소통하는 장으로 꾸려진다. 27일 뉴욕대 아부다비 극장 블루홀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with 아부다비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인다. 진흥원이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인 '꿈의 오케스트라'와 UAE 아부다비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첫 합동 무대다. 이어 12월 6일에는 한국의 창작국악그룹인 '신박서클', '고래야'가 아부다비 문화재단 야외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해당 공연은 아부다비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라이브 공연 시리즈 'CF 언플러그드' 일환으로 기획됐다. '신박서클'은 섹소포니스트 신현필과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를 중심으로 베이시스트 서영도, 드러머 크리스티안 모란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이들은 동아시아적 정서를 바탕으로 보편적이면서 개성있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래야'는 한국 전통음악 연주자와 보컬리스트, 기타리스트, 월드 퍼커셔니스트로 이루어진 국악·월드뮤직 그룹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한국음악을 선보인다. 앞서 15~16일에는 중동 내 최대 한류 행사로 자리 잡은 제12회 '코리아 페스티벌 2024'가 가 움 알 에마랏 공원에서 열렸다. 이외에도 연말과 내년 초까지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는 한국의 문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관광 복합문화행사, 한류 콘텐츠 및 연관산업 해외홍보관 개관, 2025년 4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코리아시즌 UAE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코리아시즌 UAE 사업을 통해 한국과 UAE의 문화 교류가 본격화 됐다"며 "앞으로 진흥원을 중심으로 국내 민간예술단체, 문화예술기관의 UAE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0 15:12:31[파이낸셜뉴스] 동명대는 유아교육과 인형극 동아리 '작은난쟁이'가 2024 전국아마추어인형극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작은난쟁이는 '으쌰으쌰 우리 모두 할 수 있어요!'라는 공연에서, 유아들에게 친숙한 태권도와 생소할 수 있는 펜싱, 쌍절곤 등을 통해 멋진 운동인의 자세를 배우며 도전과 협력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창의적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번 인형극축제는 해운대문화원과 부산문화콘텐츠개발원 주최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에서 개최됐다. 총 16개 팀이 참여한 이 대회에서 작은난쟁이는 대본 작성, 인형 제작, 연기, 연출을 직접 배우고 습득해 장기간 준비해온 결과 대상을 수상했다. 작은난쟁이는 전국인형극대회에서 2010년 금상, 2012년 대상, 2017년 대상, 2019년 최우수상, 2021년 은상, 2023년 대상 등을 수상했다. 유아와 청소년 대상 인형극 공연과 봉사활동을 18년째 이어오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7 10:22:17【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3조8298억원 규모의 내년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3조5402억원보다 2896억원(8.2%)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3조1599억원, 특별회계 6699억원이다. 분야별로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1조3486억원(일반회계의 42.7%)을 배정했다. 분당 어린이종합지원센터 건립 공사 83억원, 보훈회관 이전 건립 공사 59억원, 중원청소년수련관 시설개선 공사 38억원, 해님달님놀이터 운영 지원 15억원, 저상버스 이용 장애인 버스 요금 지원 10억원 등이 사회복지 예산으로 쓰인다. 이어 교통·물류 분야는 3722억원을 편성했으며, 탄천 교량 보강과 보도교 신설 공사 379억원, 수내교 전면 개축 공사 116억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버스 준공영제 운용 지원금 77억원, 교량 정기 안전 점검과 진단 용역비 26억원, 내곡터널 방재시설 설치 공사 23억원 등이다. 환경 분야는 2304억원의 예산을 배정, 상대원동 600톤 환경에너지시설 위탁 운영비 105억원, 벤치와 쓰레기통 설치 사업비 64억원, 쓰레기 거점 배출시설(72곳)과 쓰레기 보관함(480개) 설치비 18억원 등이다. 이와 더불어 문화관광 분야는 신흥동 박물관 전시동 건립 87억원,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 복합문화타운 조성 사업(1단계) 77억원, 여수동 공공부지 복합문화시설 건립 60억원, 수내도서관 건립 34억원, 대장지구 공공도서관 건립 32억원 등 201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국토·지역개발 분야는 152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원도심 대원공원 내 테마공원 조성 사업 133억원, 대왕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80억원,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 조성 25억원, 오리역세권 미래비전 용역비 8억9000만원 등이 지역개발 예산으로 쓰인다. 이 외에도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금 97억원, 금곡동 복합청사 신축 건립 90억원, 산성공원 재정비와 숲속 커뮤니티센터 건립 50억원, 정자1동 복합청사 신축 건립 23억원, 청년 정보 플랫폼 구축비 2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본예산안은 오는 20일 개회하는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7일 확정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4 14:50:58【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민선 8기 경기 안양시가 공약사업 161건 가운데 올해 3분기까지 99건을 추진 완료하고 59건을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4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10시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주재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부시장을 비롯해 실·국·소·원장 등 간부 공무원 38명이 참석했다. 시는 공약사업의 원활한 이행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 2회(상·하반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민선 8기 출범 후 임기 절반이 지난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보고회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공약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임기 내 계획한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향후 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올 상반기 보고회 이후 올해 2~3분기에 완료된 주요 사업은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 △수암천 병목안공원 산책로 연결 및 하상 개량 △호계시장 인근 지하주차장 조성 △이안아파트 앞 저소음 포장공사 △임곡3지구 어린이공원 내 화장실 설치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평생교육 강화) △호계3동 리치밸리 등 우·오수 분류화 등이다. 또 올해 연말까지 △관양동(동편마을) 다목적복지회관 건립 △거점별 청소년문화센터 건립(관양 청소년문화의 집·박달 청소년문화의 집) △만안구 어린이도서관 건립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편의시설 및 복지시설 확충 관련 공약사업이 성실히 이행됨에 따라 시민의 정책 체감도와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분기마다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반기별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시민이 참여하는 공약이행평가를 위해 시정현장평가단의 평가와 의견을 추진사항에 반영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반구십리(半九十里), 백 리를 가려는 사람이 구십 리에 이르러서도 겨우 반 정도 온 것으로 여긴다는 말처럼 일을 끝마칠 때까지 초심과 긴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소통의 창을 열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올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은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4 14:17:34[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오는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서산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1월 29일 교황청이 선포한 우리나라 최초·유일 국제성지인 해미국제성지를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전후 천주교인을 비롯한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해미국제성지와 보령·서산·당진·홍성·예산 천주교 순례길 일원에 지난해부터 2033년까지 총 1250억 원을 투입, 세계 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충남도는 그동안 △해미국제성지 디지털 역사 체험관 △해미역사탐방로 야간 순례길 경관 조성 △해미국제성지 순례길 종점 구간 조성 △해미국제성지∼간월암 명품 가로수길 조성 등 4개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6월 사업을 마친 해미국제성지 디지털 역사 체험관에서는 내포의 역사·문화를 몰입형 실감영상 체험시설로 만날 수 있으며, 해미국제성지 경관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해미역사탐방로 야간 순례길 경관 조성 사업을 통해서는 해미면 한티고개에서 해미국제성지까지 6㎞ 구간에 데크와 보안등, 보행교 등을 설치했다. 해미국제성지 순례길 종점 구간 조성 사업으로는 옛 해미초등학교 부지에 설치한 ‘웨이크-업 국제청소년센터’부터 해미국제성지까지 1.7㎞ 구간에 안내 표시등과 쉼터, 벽화거리, 데크와 징검다리 등을 마련했다. 현재는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충남 천주교 순례길을 9개 구간 140.5㎞ 규모로 조성 중이며, 순례길 종점에 해미국제성지 순례방문자센터도 건립 중이다. 내년 건립을 마치는 순례방문자센터에는 교황 방문 기록 전시관과 순례문화 체험관, 다국어 순례 지원실, 옥상정원 등을 갖추고, 국내외 순례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또 내년부터는 예산에 있는 여사울성지에 복합문화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이후 해미국제성지와 당진 솔뫼성지 등 도내 천주교 성지에 대한 국제적인 위상이 크게 높아졌으며, 순례객 또한 크게 증가했다”며 “천주교 성지에 대한 명소화 사업을 통해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국내외 순례객 누구나 찾고 싶고 걷고 싶은 명소로 만들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지난 8일(현지시각) 바티칸 교황청에서 유흥식 성직자성 장관(추기경)을 만나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때 프란치스코 교황이 충남을 다시 한 번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는 교황과 전 세계 청년이 함께 모이는 행사로, 오는 2027년 행사는 서울로 확정됐다. 세계청년대회 본대회는 2027년 8월 중 6일간 열리며, 충남에서는 본대회에 앞서 6일 동안 교구대회가 개최된다. 교구대회 방문객은 외국인 참가자 5000여 명을 포함, 5만여 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10 09:36:17서울 중랑구 상봉종합버스터미널 부지가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한다. 과거 터미널이라는 교통 허브를 통해 서울 북부권 발전의 핵심축을 맡았다면 이제는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변모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변신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상봉터미널은 상봉9재정비촉진구역(중랑구 상봉동 83-1 일대) 재개발 사업을 통해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상봉터미널은 1985년 중랑구 상봉동에서 개장해 2023년 말 38년간 운영을 마무리하고 문을 닫았다. 고속철이 없던 시절 수도권 북부에서 편리하게 여행을 떠나고 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 상봉터미널을 운영하던 신아주그룹은 상봉터미널 일대를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재창조 중이다. 지난 2010년 상봉터미널 개발사업에 착수했고 2022년에는 건축심의를 마쳤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봉터미널 일대는 지하 8층~지상 49층, 연면적 28만9902㎡ 규모의 주상복합 5개 동이 들어선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해 올 11월 착공과 분양이 예정돼 있다. 공동주택 999가구 외에도 오피스텔 308실, 판매시설(1만5739㎡), 문화 및 집회시설(240㎡), 근린생활시설(279㎡)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아 중랑구에 첫 '더샵' 브랜드를 단 고급 주상복합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아주그룹은 상봉터미널 개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중랑구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인 신아주그룹은 중랑구에서는 약 5만5000㎡의 청남공원을 조성해 지역의 명소로 꾸몄고, 비영리법인인 청남재단을 통해 사회공헌 등 공익적인 활동을 중요시하는 기업이다. 이같은 신아주그룹의 철학에 포스코이앤씨의 ESG(환경·책임·투명경영) 가치를 더해 이번 상봉터미널 개발은 공공성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설계가 다수 적용된 점이 돋보인다. 저층부(지하 1층~지상 2층)는 주변 재정비촉진구역과 동북 측으로 연결된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상업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이 배치된다. 한 곳곳에 건물 내부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 경사로를 설치해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 등 누구나 불편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공공기여 시설에는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공간도 들어선다. 상담, 교육, 문화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드림허브센터와 청소년복합문화센터가 입주 예정이다. 또 사업 용지 주변 도로를 확장해 코스트코 등 주변 대규모 판매시설에 따른 교통 체증 문제를 개선한다. 아울러 60㎡ 이하 소형 타입은 공공과 분양주택 비율을 1대 1로 계획했다. 신아주그룹 관계자는 "모든 산업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잡은 ESG 가치 체계를 지역 사회에 공유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포스코이앤씨와 손을 잡고 차별화된 설계, 서비스 등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도시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07 18: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