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년만의 잠실 신축 대단지 아파트인 데다가 분양가 상한제로 '로또청약'이라 불리며 관심을 모은 잠래아(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최저 청약 당첨가점은 69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통장 2만7000여개가 몰린 국민평형의 최고점은 만점(84점)에 육박한 81점으로 집계됐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일반청약 결과 당첨 최저 청약 가점은 69점, 최고점은 81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하게 된다.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을 채우면 만점인 84점이 된다. 7인 이상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버텨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이번 청약에는 16개 평면에서 모두 307세대가 공급됐는데 43㎡, 74㎡A, 74㎡B에서 최저 당첨가점 69점을 기록했다. 사실상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에 해당한다. 43㎡, 74㎡A, 74㎡B의 최고점 역시 74점으로 같았다. 다만 43㎡의 경우 평균 당첨가점이 69.86점으로 이번 청약에서 유일하게 60점대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점수는 81점으로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84㎡D에서 나왔다. 이 평형의 최저 점수는 73점이었다. 2가구 공급에 684명이 몰려 342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84㎡B의 당첨가점은 74점이었다. 한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26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공급 307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8만2487개가 접수돼 단순 평균 경쟁률 268.7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에도 4만명 가까이 몰리며 경쟁률이 140대 1에 달했다. 20년 만에 잠실에 공급되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인 데다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3.3㎡당 5409만원의 분양가로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낮아 당첨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0-30 08:00:38[파이낸셜뉴스] 서울 청약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당첨자에서 84점 만점 청약통장이 나왔다. 18일 업계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전용 94㎡T형의 최고 당첨가점이 84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하며,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이어야 84점을 채울 수 있다. 이 단지에서는 총 7가지 평면이 공급됐는데,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 84.9㎡B(14가구)와 59.9㎡A(10가구)를 비롯한 4개 평면의 최저 당첨가점이 74점에 달했다. 이는 5인 가구(25점)가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무주택 기간을 모두 15년 이상 채워 각각 32점, 17점 만점을 받아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나머지 3개 평면 중 2개 평면의 최저 당첨가점은 69점, 1개 평면의 최저 당첨가점은 72점으로, 대부분 평면에서 4인 가구는 합격선에 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는 69점이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구마을 제3지구를 재건축했으며 지하 4층∼지상 16층, 8개동, 전용면적 59∼125㎡ 총 28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59∼94㎡ 총 72가구가 일반분양됐다. 앞서 1순위 청약에 약 3만7946명의 수요자가 몰리면서 102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서울지역 에서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59㎡ 16억4340만원, 72㎡ 19억2450만원, 84㎡ 22억3080만원, 94㎡ 24억1840만원 등이다. 한편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청약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올해 들어 청약 만점 통장 당첨자가 잇따랐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와 '래미안 원베일리'(조합원 취소분 1가구 일반분양), 경기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성남시 수정구 '산성역 헤리스톤', 전북 전주 '에코시티 더샵4차' 등지에서 만점 통장 당첨자가 나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18 08:40:57[파이낸셜뉴스] 40대 무주택 가장 A씨는 10억 로또 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청담 르엘' 입주자모집공고를 보고 한숨을 지었다.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25억4570만원이다. 투기과열지구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50%다. 최소한 잔금 전까지 계약금(20%)와 중도금 1회(10%) 등 약 8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점도 60점대 중반이다. A씨는 "현금도 없고 가점도 당첨 가능성이 낮아 기존주택 매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는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가운데 ‘생애 첫 부동산을 구입한 매수인’ 자료가 공개돼 있다. 서울 집한건물(아파트, 빌라, 오피스텔)의 경우 40대 생애 첫 주택 구입 비중이 올해 들어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40대 무주택자는 청약 가점을 차곡 차곡 쌓오는 연령대다. 생애 첫 주택 매수, 20대 줄고 40대 늘어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생애 첫 주택(집합건물) 구입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우선 20대가 최근 들어 비중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의 경우 20대 비중이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년과 2021년에는 12.8%·14.0%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12.4%를 유지했으나 올 1~8월에는 9.7%로 크게 떨어졌다. 30대의 경우 생애 첫 주택 매수 비중이 지난 2020년에는 41.0%를 기록했다. 이후 2020년에는 31.1%를 보였고, 올해에는 40.3%를 기록중이다. 집값 급등기와 비슷한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40대의 경우 매수 비중이 증가했다. 2020년에는 17.7%에 불과 했으나 2022년 20.8%, 올해 1~8월 22.6%를 기록했다. 전국 생애 첫 매수 비중도 비슷한 흐름이다. 20대는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년에는 14.5%를 기록했으나 올 1~8월 9.6%까지 하락했다. 이 기간 30대는 41.3%에서 45.7%, 40대는 23.1%에서 25.0%를 보이고 있다. 40대의 생애 첫 주택 매수 비중이 서울에서 증가폭이 큰 것이 특징이다. 가점 쌓아온 40대 무주택 한숨...30대도 불만 40대 무주택자는 청약을 노리고 가점을 차곡 차곡 쌓아온 연령대다. 84점 만점을 받으려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충족해야 한다. 20대 초반에 청약통장에 가입했다고 가정할 때 40대 중반이 되면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 항목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다.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69점이다. 문제는 인기 단지의 경우 커트라인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69점도 당첨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양 가족이 적은 40대 무주택자는 더더욱 그렇다. 분양가도 치솟으면서 분양가상한제 단지 역시 국민평형 분양가격이 25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청담 르엘의 경우 최고 분양가격이 전용 59㎡ 20억1980만원, 84㎡ 25억4570만원이다. 40대 사이에서는 정부가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위한 물량을 확대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다는 ‘홀대론’도 거세지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청약 대신 기존주택 매수로 눈길을 돌리는 중년층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한 전문가는 “3인 가족의 경우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청약점수가 64점”이라며 “부양 가족 2명에 불과한 40대의 경우 30대와 마찬가지로 당첨 가능성이 낮기는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30대도 불만이다. 잦은 청약제도 변경에다 특정 계층 위주로 제도가 흘러가면서 혜택이 일부에 집중되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청약제도는 저출산 대책으로 활용되면서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예고돼 있는 상태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06 17:09:22주택청약종합저축(종합저축)이 출시된지 15년을 넘으면서 가입기간 만점자가 지난 6월말 기준 187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통장 가입기간 만점자도 321만명으로 폭증했다. 청약통장 전체 가입자는 줄고 있지만 고가점 통장 보유자간 경쟁은 더 치열해지면서 부양가족 수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7일 청약홈에 따르면 6월 기준으로 종합저축 통장 가입자 중 가입기간 15년 이상은 전국 기준 187만3403명에 이른다. 청약가점 산점시 통장 보유기간 만점은 17점으로 15년 이상을 갖고 있어야 한다. 앞서 정부는 모든 유형의 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종합저축을 지난 2009년 5월부터 판매했다. 올 6월로 출시 15년이 넘으면서 만점자가 시장에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187만명 가운데 서울은 36.4%인 68만2764명이다. 인천은 9만4008명(비중 5.0%), 경기는 52만5545명(28.1%)에 이른다. 6월 기준 종합저축 15년 이상 보유자 가운데 약 70% 가량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셈이다. 지방 광역시는 25만9681명, 기타 지방은 31만1405명으로 집계됐다. 종합저축에서 만점자가 쏟아지면서 전체 통장의 가입기간 만점자도 치솟았다. 6월 기준 청약부금·예금·저축 및 종합저축 통장 15년 이상 보유자는 총 321만4357명에 달한다. 지난 4월 135만871명과 비교해 두달만에 2.3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해지는 늘면서 지난 4월부터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고가점 통장 보유자는 급증세를 타고 있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종합저축 가입자도 통장 가입기간에서 최고 점수인 17점을 받게 게 됐다"며 "종합저축에서도 청약 만점(84점)이 대거 등장하면서 경쟁 역시 치열해 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갈수록 부양가족 수가 당락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약가점 만점은 84점이다. 무주택 기간(15년 이상·최고 32점), 부양가족(본인 제외 6명 이상·35점), 통장 가입기간(15년 이상·17점) 등 3가지 기준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7-17 18:17:47[파이낸셜뉴스] 주택청약종합저축(종합저축)이 출시된지 15년을 넘으면서 가입기간 만점자가 지난 6월말 기준 187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통장 가입기간 만점자도 321만명으로 폭증했다. 청약통장 전체 가입자는 줄고 있지만 고가점 통장 보유자간 경쟁은 더 치열해지면서 부양가족 수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7일 청약홈에 따르면 6월 기준으로 종합저축 통장 가입자 중 가입기간 15년 이상은 전국 기준 187만3403명에 이른다. 청약가점 산점시 통장 보유기간 만점은 17점으로 15년 이상을 갖고 있어야 한다. 앞서 정부는 모든 유형의 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종합저축을 지난 2009년 5월부터 판매했다. 올 6월로 출시 15년이 넘으면서 만점자가 시장에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187만명 가운데 서울은 36.4%인 68만2764명이다. 인천은 9만4008명(비중 5.0%), 경기는 52만5545명(28.1%)에 이른다. 6월 기준 종합저축 15년 이상 보유자 가운데 약 70% 가량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셈이다. 지방 광역시는 25만9681명, 기타 지방은 31만1405명으로 집계됐다. 종합저축에서 만점자가 쏟아지면서 전체 통장의 가입기간 만점자도 치솟았다. 6월 기준 청약부금·예금·저축 및 종합저축 통장 15년 이상 보유자는 총 321만4357명에 달한다. 지난 4월 135만871명과 비교해 두달만에 2.3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해지는 늘면서 지난 4월부터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고가점 통장 보유자는 급증세를 타고 있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종합저축 가입자도 통장 가입기간에서 최고 점수인 17점을 받게 게 됐다”며 “종합저축에서도 청약 만점(84점)이 대거 등장하면서 경쟁 역시 치열해 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갈수록 부양가족 수가 당락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약가점 만점은 84점이다. 무주택 기간(15년 이상·최고 32점), 부양가족(본인 제외 6명 이상·35점), 통장 가입기간(15년 이상·17점) 등 3가지 기준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7-17 09:27:59올들어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만점(84점) 통장이 쏟아지고 있다. 과천의 한 로또 분양에서는 2개 등장하기도 했다. 1월부터 현재까지 시장에 나온 만점 통장만 벌써 5차례에 이른다. 10일 업계 및 청약홈에 따르면 올들어 서울 서초, 경기 성남·과천, 전북 전주에서 공급된 새 아파트에서 84점 만점 통장이 등장했다. 만점을 받으려면 최소 7인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살아야 한다. 우선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경기 과천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에서 84점 만점 통장이 2개 등장했다. 전용 59㎡ 해당 지역에서 최저 69점, 최고 84점을 기록했다. 또 기타 경기에서도 최저 74점, 최고 84점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당첨되면 7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앞서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도 453가구 공급에 10만3513명이 몰렸다. 지난 9일 당첨자를 발표한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에서도 최고 가점인 84점 통장이 등장했다. 아울러 지난 5월에 당첨자를 발표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조합원 취소분)' 1가구 모집에서 84점 통장이 나왔다. 또 6월에는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더샵4차'에서 최고 당첨가점이 84점을 기록하는 등 올해에만 벌써 5차례 등장했다. 청약홈 자료는 지난 2020년부터 가점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4점 통장이 지방에서 단 한 차례 나왔는데 올해는 벌써 5배 뛴 것이다. 연간 만점 통장 등장 횟수는 2020년 5차례, 2021년 5차례, 2022년 '0건', 2023년 1건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점제가 시행된 2008년 이후 84점 통장이 나온 전체 사례를 종합해도 20여회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가점 통장은 앞으로 더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수도권 로또 단지의 경우 70점은 넘어야 그나마 안정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관리소장은 "수요 대비 신축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데다 높은 분양가에도 '지금이 싸다'는 인식도 확산되면서 고가점 통장이 앞으로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7-10 18:29:10과천, 동탄서 대방그룹(대방건설, 대방산업개발 등)의 분양이 임박하며, 청약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에코시티 더샵4차’에서 만점 통장이 나오며, 지방에서 약 3년 만에 청약 만점자가 나왔고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모집에서도 만점 통장이 나왔다”며 “수도권 인기 지역이라 과천과 동탄 분양에도 충분히 만점 통장이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금번 청약에서 고가점 경쟁이 탄력을 받을 경우 청약 시장이 전반적으로 뜨겁게 달궈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과천시는 ‘준강남’으로 평가받는 만큼 입주 15년차 이내 단지 중 전용면적 59㎡ 타입은 14억대에 주로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과천위버필드’ 전용면적 59㎡ 타입은 지난 3월 14억 7,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대방건설의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지식정보타운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는다.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3,300만원대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대방산업개발의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 역시 알짜 청약 단지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024-06-19 16:10:22이달부터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종합저축)' 통장 가입기간 만점자(17점)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약 260만명 가량이 순차적으로 17점을 획득하면서 인기단지 중심으로 고가점 통장 보유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6월로 종합저축이 출시된 지 15년이 됐다. 국민·민영 등 모든 유형의 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종합저축은 지난 2009년 5월부터 판매됐다. 청약 가점 만점은 84점이다. 무주택 기간(15년 이상·최고 32점), 부양가족 수(본인 제외 6명 이상·35점), 통장 가입기간(15년 이상·17점) 등으로 산정된다. 종합저축은 통장 가입기간에서 15년이 되지 않아 그간 만점을 받을 수 없었으나 6월부터 17점 만점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청약홈 관계자는 "종합저축 가입자의 경우 무주택과 부양가족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도 통장 가입기간이 15년이 되지 않아 84점을 받을 수 없었다"며 "하지만 6월부터 종합저축 가입자들도 84점 만점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약홈 청약통장 최신 자료를 보면 올 4월 기준으로 종합저축 14년 이상 ~ 15년 미만 가입자는 전국적으로 263만명이다. 이 중 서울 95만명을 포함한 수도권은 184만명이다. 전국서 260만여명의 종합저축 가입자가 6월부터 가입기간 15년 이상이 되면서 17점 만점을 순차적으로 얻게 된다. 종합저축 통장 가입기간 17점 만점자는 계속 늘어나게 된다. 청약홈 집계에 따르면 전국 기준으로 △13년 이상 ~ 14년 미만 가입자 71만명, △12년 이상 ~ 13년 미만 가입자는 56만명 등이다. 청약저축과 예·부금 통장의 경우 15년 이상 유지해 가입기간 만점을 받는 경우는 지난 4월 기준으로 134만명에 이른다. 여기에 종합저축 가입자까지 가세하면서 통장 15년 이상 보유 가입자가 폭증하게 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17점(통장 가입기간) 만점 가입자가 급증해 고가점 통장 보유자간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이달과 내달 서울 등 수도권에서 선보일 분양가 상한제 단지에 고가점 통장 보유자들이 청약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와 경기 과천시 문원동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등이 격전지로 꼽힌다. 이들 단지는 상한제 적용으로 로또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앞으로 부양가족과 무주택 기간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17점 만점은 기본이 되고, 무주택 기간(최고 32점)과 부양 가족수(35점) 등이 당첨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종합저축 가입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청약예·부금과 청약저축 등 종전의 입주자저축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 현재는 통장을 해지하고 신규로 가입해야 했다. 아울러 전환 시 종전 통장의 기존 납입 실적들은 그대로 인정할 계획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6-16 18:54:38[파이낸셜뉴스] 현재 청약통장 가점 만점은 84점이다.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최대 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부양가족 수 6명 이상(35점)일 때야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통장 가입기간(만점 17점)을 추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미성년자 통장가입 인정기간 확대, 청약통장 배우자 가입기간 가점 신설 등이 그것이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같은 새 제도는 기존 통장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단 미성년 통장 가입 인정기간 확대는 이미 성년이 된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우선 미성년자의 청약통장 납입 인정기간이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된다. 통장 가입기간은 원칙적으로 성년이 되는 만 19세부터 인정받는다. 통장 가입점수는 기본 2점(1년 미만)에 1년마다 1점씩 늘어나는 구조다 하지만 성년이 되지 않은 기간에 납입한 것도 인정해 주고 있다. 이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늘린다는 것이다. 5년으로 확대되면 통장 금액과 기간을 만 14세때부터 인정받게 되는 셈이다. 즉 14세 생일이 되는 날 청약통장을 개설해주면 그때부터 가입기간을 인정받아 만 19세가 되면 7점(기본 2점+5년 5점)을 확보한다. 10년 뒤인 29세가 되면 17점 만점을 채우게 된다. 기존 통장 가입자도 혜택을 받는다. 새 제도 시행 이전까지 성년이 되지 않으면 최대 5점을 인정받는다. 단 이미 성년이 된 경우 적용되지 않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로운 법 시행 이전에 만 19세 이상 성년인 경우에는 미성년 납입 인정기간이 2년이다"라고 말했다. 납입 인정 금액도 늘어난다. 현재는 납입기간 2년에 인정금액이 최대 240만원(월 10만원)이다. 5년으로 늘어나면 인정금액이 600만원(월 10만원×60개월)이 된다. 납입금액 600만원이면 공공분양 특공은 물론 웬만한 민영주택을 넣을 수 있다. 청약통장 배우자 가입기간 가점 제도도 신설된다. 지금은 청약가점을 계산할 때 부부 중 한 사람 통장만 인정하고 있다. 앞으로는 배우자 통장 보유기간의 2분의1을 합산해 최대 3점을 인정한다. 예컨대 남편이 5년(7점)을 가입했고, 아내가 4년(6점) 동안 청약저축을 넣었다면 현재 기준으로는 남편의 청약통장 하나만 인정(최대 7점)받는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남편의 가입 기간 가점 7점에 아내의 가점 절반인 3점을 합산해 총 10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이 같은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 것은 청약통장 해지를 막기 위해서다. 청약홈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2583만여명으로 전월대비 4만명이상 감소했다. 가입자수는 지난해 6월 2703만여명으로 정점을 찍은후 줄곧 내리막길이다. 고준석 제이에듀 투자자문 대표는 "청약통장은 아직도 유용한 내집마련 및 재테크 수단"이라며 "청약통장 해지 시에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09-05 09:36:57[파이낸셜뉴스] 거대양당 대표가 4당 대선후보 TV 토론회에 대해 '역시 우리 당 후보가 잘했다'면서 4일 엇갈린 관전평을 내놨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준비 부족'이 여실히 드러난 토론이라며, "준비된 후보는 이재명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 후보가 많은 분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토론을 했다"고 호평, 이 후보는 대장동 질문에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 송영길 "준비된 李 vs 급조된 尹" 지난 3일 지상파 3사 주최로 열린 TV토론에 대해 거대양당 대표는 각자 '우리 당 대표가 잘했다'며 상대 후보를 깎아 내렸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준비된 대통령 후보 vs 급조된 후보"라는 한줄평을 남겼다. 송 대표는 "누가 준비된 대통령인지 여실히 보여준 토론"이었다며 이 후보의 '유능함'과 윤 후보의 '준비 부족'을 대비했다. 그는 "에너지 전환, 주거 안정, 주택 공급 등 막힘 없이 본인의 철학과 비전을 설명해 내는 후보와, 자료 없으면 자신의 주장을 못하는 후보 간 토론이었다"면서 이 후보가 앞섰다고 짚었다. 특히 윤 후보의 '청약 만점은 40점', 'RE100을 모르겠다' 발언도 문제 삼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윤 후보의 군필자 청약 5점 가점제 공약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청약 만점을 묻자, 윤 후보가 40점이라고 답했다. 주택 청약 최고 점수는 84점이다. 100% 재생에너지로 생산하지 않은 제품은 공급받지 않는 캠페인 'RE100'에 대해 윤 후보는 토론에서 "잘 모르겠다. 설명해달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송 대표는 "민생 문제에 대해 대충 답하는 내로남불식 토론 태도와 청약 만점이 40점(이라는 발언), RE100이 무엇인지 한 번도 고민한 적 없던 태도에 더해, 증권거래세 유지를 개미 투자자들이 찬성한다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을 들어야 했다"고 일격했다. ■ 이준석 "尹 후보가 단연 1등, 李 후보 3등"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우리 윤석열 후보가 단연코 1등"이라며,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대장동 의혹 질문 등에 위축된 자세를 보여 3등"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학습능력이 굉장히 빠르다. 정치인으로 변모하는 과정이 빠르다는 것"이라며 "안보 토론 등에서 윤 후보가 전문가적으로 학습을 많이 해서 전문성에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이 대표는 기세 싸움에서도 윤 후보가 우위를 점했다고 봤다. 이 대표는 "기세 싸움에서 확실히 검찰총장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줬다"며 "다소 이재명 후보를 밀어붙이는 듯한 모양새가 나왔다"고 짚었다. 이 대표는 "윤 후보가 많은 분들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굉장히 뛰어난 토론을 했다"면서 "단연코 1등"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가 주택 청약 최고점수를 40점이라고 잘못 말한 것을 두고는 "윤 후보가 결혼을 늦게 했고, 검찰 근무하는 동안에는 관사에서 사는 경우가 다른 분들과 조금 다른 경험을 가진 걸로 봐주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는 우리 후보가 누구보다도 청약 제도에 대해서는 더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두둔했다. 반면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동문서답을 했다',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 절하했다. 이 대표는 "토론 초반에 대장동 의혹이 나오면서 이 후보가 상당한 부담감을 느낀 것 같다. 나중에는 '대답하지 않겠다'는 얘기도 좀 하고 위축된 자세를 보였다"며 3등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 대표는 심상정 후보에 대해 "상당히 돋보인 부분이 있다"고 호평했고,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그냥 안 후보다웠다. 제 기대치대로 했기 때문에 딱히 평가하지 않겠다"며 평가를 삼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2-04 13: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