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로또 청약에 수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접수시간이 연장됐지만 청약홈 서버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접수가 연장된 '동탄역 롯데캐슬’ 미계약 1가구와 계약취소 2가구(일반) 줍줍 청약이 진행된다. 또 ‘래미안 원펜타스’ 1순위 청약도 예정돼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청약신청 시간인 오전 9시가 되지 마자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서버 지연 사태가 또 나타나고 있다. 지난 29일에 비해서는 지연 시간이 다소 짧아졌지만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워낙 많은 신청자가 몰리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국구 줍줍 청약이 가능한 동탄역 롯데캐슬 미계약 1가구에 수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해당 단지 무순위 청약 신청기간을 29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당초 100만명 이상 넘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현 상황을 감안해 볼 때 200만명도 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4억원대로 현 시세는 14~16억원이다. 지난 29일 진행된 청약 결과를 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의 경우 114가구 모집에 4만183명이 신청, 평균 35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 최초공급에 가장 많은 2만1204명이 접수했다. 아울러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과 함께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분 4가구 중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에 대한 줍줍 청약에도 신청자가 몰렸다. 2가구 중 전용면적 65㎡ 1가구 모집에 2444명, 85㎡ 1가구 모집에는 7413명이 각각 신청했다. 한편 오늘은 래미안 원펜타스 1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아울러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동탄역 롯데캐슬 1가구 무순위 청약도 마감된다.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취소분 일반 2가구 청약도 진행된다. 계약취소 일반 2가구는 화성시 무주택 세대주만 가능하다. 화성시 무주택 세대주의 경우 무순위 1가구와 취소분 2가구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7-30 09:50:33[파이낸셜뉴스] 최대 1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역대급 로또'에 인파가 몰리면서 청약홈 홈페이지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청약 신청 시간인 오전 9시가 되자마자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멈춰 섰다. 오전 11시 50분 현재까지도 접속 지연의 형태로 홈페이지 정상화가 이뤄지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은 ‘청약 빅 쓰리’로 불리는 ‘래미안 원펜타스’를 비롯해 ‘동탄역 롯데캐슬’과 ‘호반써밋 목동’ 등의 줍줍 청약이 진행된다. 특히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 1가구 무순위 청약에는 100만명 이상 몰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계약 가구로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보유 여부에 상관없이 전국에서 청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분양가는 4억8200만 원으로 시세보다 10억원 가까이 저렴하다. 이 아파트는 14억~16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주택 4가구는 다음날인 30일 청약을 실시한다. 계약취소 주택은 화성시 무주택자만 가능하다. 한편 올 하반기 분양 시장 최대어 중 하나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7-29 10:00:59[파이낸셜뉴스] 당첨되면 3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줍줍)’ 물량이 하남 감일지구에서 나온다. 이번 청약은 전국에서 줍줍이 가능하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8일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전용면적은 84㎡로 미계약 등으로 잔여물량이 발생했다. 분양가는 공급 당시 최조 가격이다.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14층은 5억5490만원, 23층은 5억7030만원이다. 계약금은 20%이며 잔금 80%는 5월 24일 납부해야 한다. 주변 시세 대비 3억원 가량 저렴하다. 인근 ‘감일스타힐스’ 전용 84㎡가 지난 2월 9억원과 10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동 496가구 규모다. 지난해 6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번 줍줍은 하남시 거주자 뿐만 아니라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도 없다. 한편 이 단지는 지난 2020년 11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284가구 모집에 11만4955명이 몰려 405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03 15:08:36[파이낸셜뉴스] 청약홈 개편이 마무리되면서 4월 아파트 분양시장에 3만6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지난 3월 25일부터 배우자 청약통장 가입 기간 합산, 부부 중복청약 가능, 다자녀 특공기준 완화, 신생아 특공 신설 등 개정된 청약 규칙이 시행되면서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3월 3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 총 35곳, 3만628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2만922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3월(1만3439가구) 대비 2배가 넘는 수치다. 우선 4월 첫째주에는 전국 4곳에서 1076가구가 접수를 받는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 은평구에서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퍼스트(공공지원민간임대·39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인천에서는 서구 ‘온누리정원 1단지(도시형생활주택·27가구)', 계양구 ’힐스테이트자이 계양(민간임대·107가구)' 등이 청약에 나선다. 지방에서는 경남 양산시 ‘사송 롯데캐슬(공공지원민간임대·903가구)'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총선이 마무리된 4월 중반을 기점으로 건설사들이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4월 분양 예정인 주요 단지를 보면 DL이앤씨가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 ‘그란츠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 6-2블록에서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공급에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방에서 ‘대구 범어 아이파크’와 ‘익산 부송 아이파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3-29 14:47:47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새롭게 바뀐 청약제도가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 이날부터 청약홈(한국부동산원)의 입주자 모집공고 업무가 재개되면 일정상 4월부터 청약하는 단지에 개정 규칙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분양 청약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에서 시행되는 ‘신생아 우선공급’이다. 앞으로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유형에서 당첨자를 선정할 때 신생아가 있는 가구에 우선 순위를 주기로 한 것이다. 그동안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의 경우 우선공급 50%, 일반공급 20%, 추첨 30%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앞으로는 출생우선 15%, 출생일반 5%, 우선 35%, 일반 15%, 추첨 30% 비율로 배정한다. 혼인 신고한 지 7년 이내의 신생아 가구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신생아 우선공급을, 7년이 넘었지만 2살 이하 자녀가 있는 경우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에서 신생아 우선공급을 신청하면 된다. 이때 신생아가 둘째나 셋째더라도 추가 가점은 없고, 2명 이상 다자녀 가구의 경우 ‘다자녀가구 특별공급’이 더 유리할 수 있다. 25일부터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요건도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완화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가점제에서 배우자 청약통장 가입 기간 점수가 합산된다. 그동안은 청약 신청자의 통장 가입 기간에 따른 점수만 인정되었지만, 제도 개편 후에는 배우자의 통장 가입 기간에 따른 점수 50%를 합산해 준다. 예를 들어 신청자의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5년(7점)이고 배우자가 4년(6점)이라면, 신청자의 점수에 배우자 점수의 절반인 3점을 더해 총 10점으로 평가한다는 얘기다. 최대 3점까지 인정하며, 합산 최대 점수는 17점이다. 앞으로는 결혼하면 청약 전에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청약 가점을 올리는 데 이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부부 청약 중복신청 금지 규정이 사라진다. 기존에는 일반공급에서 부부가 모두 청약통장을 사용하여 중복으로 당첨되면 둘 다 부적격으로 처리되었으나, 앞으로는 부부 중 먼저 청약을 신청한 사람의 당첨이 인정된다. 이처럼 새롭게 바뀐 청약제도가 분양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는 가운데, GS건설은 3월,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최고 29층 37개동 전용 59~109㎡ 총 321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총 11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생활 인프라 또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가까이에 호남고속도로로 직결되는 서광주IC를 비롯하여 국도1호선(북문대로) 등과 인접해 광역 이동이 용이하며, 제2순환로, 하서로, 서강로 등을 통한 광주 전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경양초와 운암중이 있으며 금호중앙중, 금호고, 금호중앙여고 등의 학교시설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고, 단지와 연접한 운암도서관을 비롯 운암동 학원가 등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 전면으로 이미 활성화된 생활 상권이 조성되어 입주 즉시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이마트 광주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운암한국병원, 광주현대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인근으로 광주첨단2지구, 본촌일반산업단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등 산업단지와 대규모 공장들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특화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단지 일부에는 랜드마크형 옥상 조형물과 측벽 디자인이 조명형으로 특화 적용되며, 단지의 상징이 될 대형 게이트와 열주가 설치될 예정이다. 세대 내에는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대 내 모든 창호를 전창으로 설계하고 조망형 유리난간을 적용한다. 커뮤니티시설에는 전 타석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및 스크린골프,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채로운 시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각 동 지하층에는 부피가 큰 짐이나 계절용품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세대 전용 창고(세대당 1개소)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북구 경열로 일원에 3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6년 4월 예정이다.
2024-03-20 09:10:17[파이낸셜뉴스]이번주 전국에서 1개 단지, 총 406가구 민간임대가 공급한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청약홈 운영이 오는 22일까지 일시중단됨에 따라 민간임대 단지 외에는 청약접수가 개점휴업상태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청약접수는 충남 당진시 대덕동 ‘당진대덕수청중흥S클래스포레힐’ 민간임대 1곳에서 진행된다. 중흥건설은 충남 당진시 대덕동 일원에서 ‘대덕수청중흥S클래스포레힐’ 공공지원민간임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7개동, 전용면적 24~84㎡(청년 분리형 면적 포함) 총 406가구를 공급한다. 신혼부부와 청년분리형(실), 일반공급 등으로 구분해 임차 계약에 나선다. 오는 4월부터 입주 가능하며 임대기간은 10년 이내에서 장기 거주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공원 등의 녹지 공간이 있고 학교, 시청, 상업시설 등이 인접해 있다. 롯데건설은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리 일원에서 ‘사송롯데캐슬’ 공공지원민간임대를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최고 19층, 11개동, 전용면적 65~84㎡ 총 90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 입주 가능하다. 양산사송공공주택지구가 조성 중인 곳에 위치했다. 견본주택은 경남 양산시 동면에서 오픈한다. 한편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은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해당 기간에는 신규 모집공고가 중단된다. 다만, 아파트를 제외한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모집공고는 정상 진행된다. 이달 청약홈 개편과 다음달 총선 이슈로 시장 관심이 분산될 우려가 있어 건설사들은 공급시기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3월 둘째 주에 올해 가장 많은 물량이 청약 접수에 나선 바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3-17 10:40:41[파이낸셜뉴스] 이번주 전국에서 1만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청약홈 개편 전 서둘렀던 분양이 몰리면서 올해 주중 가장 많은 청약 일정이 진행된다. 10일 부동산R114와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월 둘째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 총 1만97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중 일반분양은 8383가구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둔촌포레’,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 경기 이천시 안흥동 ‘이천롯데캐슬센트럴페라즈스카이’, 경기 평택시 가재동 ‘지제역반도체밸리해링턴플레이스’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오픈을 확정한 단지가 없다. 청약홈 운영이 지난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중단되면서 이달 마지막주부터 다시 오픈이 시작될 전망이다. 주요 분양단지를 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는 '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을 분양한다. 아파트 5개 단지 2728가구와 오피스텔 2개 단지 542실 총 3270가구 규모다. 1·2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9층, 4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전용면적 84~208㎡ 아파트로 조성된다. 3·5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5층, 전용면적 84~149㎡ 아파트와 전용면적 39㎡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인천신항대로, 송도바이오대로를 통해 송도 전역과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유치원,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인근에 대학교 캠퍼스가 있어 교육 환경이 좋다. 대형마트, 쇼핑시설 등의 상업시설과 대학병원(예정), 호수공원 등도 자리해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이어 효성중공업은 경기 평택시 가재동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3블록 일원에 ‘지제역반도체밸리해링턴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전용면적 84·103㎡ 총 12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SRT·지하철 1호선 평택지제역과 서정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 2025년에는 수원발 KTX가 개통 예정이며 GTX-A·C노선 연장이 확정돼 수도권 및 외곽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예정이다. 송탄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브레인시티일반산업단지 등과 인접해 배후주거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대형마트, 쇼핑센터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이번주 분양 시장은 청약홈 개편을 앞두고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서둘렀던 단지들의 청약이 대거 몰린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 전체의 86% 가량이 몰려 있다"며 "최근 분양시장은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는 모습으로 당분간 쏠림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3-08 17:04:16[파이낸셜뉴스] 3월 분양 물량이 한달 전과 비교해 '반토막' 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으로 신규 입주자 모집 공고가 전면 중단되면서 사실상 분양 시장이 '올스톱'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4월 총선 등 정치 이슈가 맞물리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3월 분양 물량 '반토막'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중 전국에서 총 21곳, 1만478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중 일반공급 물량은 1만1432가구다. 이는 한달 전인 지난 2월(2만1725가구) 분양 물량 대비 절반 수준인 52.62%에 불과한 규모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5355가구(46.84%)이고, 지방은 6077가구(53.16%)다. 시·도별로 경기가 4383가구(8곳·38.34%)로 가장 많고, 부산 1722가구(3곳·15.06%), 충북 1675가구(1곳·14.65%)등의 순이다. 이는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개편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동안 신규 입주자 모집 공고가 전면 중단된다. 다만,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생활형숙박시설은 기존대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여기에 4월10일 총선 등 다양한 이슈가 남아 있어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서울 등 주요 분양 단지는 이달 주요 분양 단지는 서울 강동구 '더샵 둔촌포레'(74가구), '에스아이팰리스 올림픽공원'(58가구), 서대문구 '경희궁 유보라'(108가구) 등이다. 이달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원 둔촌현대1차를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더샵 둔촌포레'가 공급된다.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4층, 572가구 규모다. 일반 분양하는 74가구는 별동 신축 물량이다. 반도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일원에 건립되는 '경희궁 유보라'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3층, 2개동, 아파트 전용 59~143㎡ 총 199가구 중 1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DL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건립되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를 선보인다.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에 건립되는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분양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이달 부터 다자녀 기준 완화, 배우자 통장 가입 기간 합산, 신생아 특별공급 등 정책이 적용되는 만큼 추후 분양시장의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03 14:26:57[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개편되는 3월 첫째주 전국에서 7100여가구가 공급된다. 청약홈 개편으로 신규 분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첫주에 분양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부동산R114와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714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중 일반분양은 5609가구다. 청약홈 개편이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진행되면서 이 기간 신규 모집공고가 중단된다. 이에 청약홈 개편 전 입주자 모집 승인을 받아 청약에 나서는 단지들의 청약이 진행될 전망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청약홈 개편 전 건설사들이 물량을 쏟아낼 전망"이라며 "청약홈 개편 기간 아파트를 제외한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모집 공고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지만 개편이 이뤄지는 3월 중 신규 분양 물량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경희궁 유보라'(오피스텔 11실, 아파트 108가구), 강동구 '에스아이팰리스 올림픽공원'(58가구) 등이 청약에 나선다. 수도권은 경기 광주시 '광주 탄벌 서희스타힐스'(76가구), 평택시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851가구)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인천 서구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732가구)도 청약이 진행된다. 지방에서는 광주 광산구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948가구), 부산 금정구 '더샵 금정위버시티'(308가구), 울산 남구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566가구) 등이 청약에 나선다. 충북 청주시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1675가구)도 이번주 청약을 앞두고 있다. 당분간 청약물량이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수요자들의 움직임도 관심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지난주부터 변동금리 대출 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제도가 시행됐다. 미래의 금리변동을 감안한 가산금리가 적용되면서 대출한도가 줄기 때문에 매수 관망세를 부추길 유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거래는 자금력을 갖췄거나 저리의 정책상품의 대상이 되는 수요자, 혹은 전셋값 상승으로 매매와 가격 차가 줄어드는 지역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및 가격에 따른 온도차가 두드러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2-29 14:19:52최대 2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서울 강남구 '무순위청약(줍줍)'이 오늘(26일) 시작된 가운데 현재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청약 개시와 동시에 접속자가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청약홈 사이트에서 접속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예상 대기시간이 4분 가량 소요될 것이라는 안내 문구가 뜨고 있다. 접속 지연은 오전 11시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전용 34㎡, 59㎡, 132㎡ 등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이날 진행된다. 분양가격은 4년 전 최초 공급 당시 가격이다.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전용 34㎡는 6억5681만원, 59㎡는 12억9078만원, 132㎡는 21억9238만원이다. 주변 단지 시세와 비교하면 최대 20억원 가량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전용132㎡는 지난달 49억원(24층)에 거래된 바 있다. 무엇보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와 주택 소유 여부,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재당첨 제한은 10년이 적용되지만 실거주 의무가 없고 전매제한 등 각종 규제도 받지 않는다. 청약 당시 자금이 부족하더라도 입주 시점에 전세를 놓는 방식으로 잔금을 충당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100만명 가량이 몰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단 주의할 점도 있다.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계약일인 다음달 8일 납부해야 하고, 나머지 잔금은 6월 7일까지 내야 한다. 또 강남구청으로부터 준공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준공 승인이 나지 않은 건물은 소유권보존등기가 되지 않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2-26 09: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