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연구원장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우리나라를 품격 있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가꾸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촌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이 품고 있는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창의적인 성과를 창출해 내는 데 많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 국토를 이루는 모든 영역이 다채로운 아름다움과 개성을 지닌 만큼, 국토대전의 공모 주제 역시 매우 다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 공사는 '빈 건축물 등을 활용한 창의공간'이라는 주제의 특별부문에서 수상하게 됐습니다. 농촌지역의 유휴공간을 활력이 넘치는 창의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를 국민 여러분께 소개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합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청양군 H2O센터'는 우리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의 성과물입니다. 오랜 시간 방치돼 있던 청양군 고추문화마을 시설물을 지역 상생발전의 거점공간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H2O센터는 앞으로 청양군이 자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심점으로서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공사는 H2O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연계해 주민 중심으로 구성된 사회적 경제조직이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청양 맞춤형 공간을 확장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2024-07-17 18:54:17[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매운 과자를 먹은 후 사망한 10대 소년의 부검 결과 사인이 심폐정지로 밝혀졌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사추세츠주(州) 검시소는 이날 공개한 부검 보고서에서 지난해 9월 1일 사망한 해리스 윌로바(14)가 "심비대증 및 좌전하행 관상동맥의 심근교를 가진 사람이 고농도의 캡사이신을 함유한 음식을 최근 섭취한 환경에서 발생한 심폐정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심비대증은 여러 원인에 따라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진 상태를 말하며, 심근교는 관상동맥의 일부가 심장 바깥쪽이 아닌 심장 근육 안쪽으로 파고들어 있는 선천성 질환을 뜻한다. 심근교가 있는 상태에서는 근육이 혈관을 눌러 드물게 협심증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시소는 다만 윌로바의 의학적 사인 외에 자연사, 사고사 등의 구체적인 사망 종류는 "결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윌로바의 어머니는 이날 부검 보고서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고 NYT는 전했다. 그는 앞서 아들이 죽기 몇 시간 전에 먹은 매운 과자인 '파키 칩스'가 아들의 건강을 위태롭게 했다고 주장했다. 파키 칩스는 미국의 유명 초콜릿 회사 허시 컴퍼니의 자회사인 앰플리파이 스낵 브랜즈가 만든 과자로,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진 '캐롤라이나 리퍼'와 '나가 바이퍼 페퍼'가 들어갔다. 이 중 캐롤라이나 리퍼의 스코빌지수(SHU·캡사이신 농도를 계량화한 수치)는 약 150만∼220만 SHU로, 청양고추의 약 300배, 불닭볶음면의 500배 맵기이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극도로 매운 이 과자를 먹은 뒤 다른 음료나 음식을 먹지 않고 최대한 오래 버티는 '원칩 챌린지'가 유행했다. 윌로바는 사망 당일 학교에서 같은 반 학생이 건넨 파키 칩스를 먹고 심한 복통을 호소했으며, 같은 날 오후 자신의 방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윌로바의 사망 약 일주일 후 제조사는 파키 칩스를 소매상점에서 모두 회수했으며 상품을 구매해 간 이들에게 환불 조치를 시행했다. 제조사는 이날 성명에서 "해리스 윌로바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원칩 챌린지는 성인만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파키 칩스는 어린이나 매운 음식에 민감한 사람, 혹은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을 위한 음식이 아니라는 명확한 안내가 있었다"고 밝혔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17 14:36:54[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남성현 산림청장이 28일 충남 청양의 청양산림항공관리소를 방문, 유사시 산불진화헬기 출동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봄철 산불발생을 대비 전국 13개 권역에 헬기를 분산배치하고 있으며 청양산림항관리소는 중형헬기(2대), 소형헬기(4대)를 배치, 충남지역 대부분을 관할하고 있다. 충남도는 최근 10년(2014∼2023년)간 연평균 38건의 산불로 283㏊의 산림이 소실됐다. 청양산림항공관리소는 지난해 발생한 홍성, 금산 산불 등 대형산불에 신속히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했으며, 승무원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벌여 항공안전 무사고 10년을 달성했다. 남 청장은 "대형산불이 동해안지역 뿐만 아니라 홍성, 금산 등 내륙지역에서도 발생하는 추세"라며 "안전하고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해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3-28 14:23:54[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충남 서천군과 청양군이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대응에 나선다. 충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 혁신 공모’에 서천군 ‘해양바이오산업 인큐베이팅 사업’과 청양군 ‘농산 특화자원을 활용한 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사업’이 예비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은 이번 공모는 인구감소 시군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육성사업을 기획하면 정부가 중소기업 육성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해 지방소멸 대응 정책을 창출하는 게 목적이다. 올해는 서천·청양군을 비롯해 22개 지자체가 예비 선정됐으며, 과제당 사업기획을 위한 국비 1000만원이 지원된다. 서천군이 추진하는 사업은 성장 단계별 기업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해양바이오 집적지구와 연계해 관련 기업에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선, 특허·인증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내용이 담겼다. 청양군은 도립 파크골프장 조성에 따른 부대시설에 농산물판매장, 식당 등을 조성해 구기자·맥문동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판로개척과 소멸지역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시험 분석과 인증·특허, 제품 고급화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서천·청양군의 기획안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오는 6월까지 전문가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절차는 추후 확정될 정부예산 규모에 맞춰 연말쯤 진행되며, 선정 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중기부 기업지원 사업과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연계한 지원을 받는다. 앞서 지난해 첫 공모에서는 △보령시 수산자원을 활용한 청년희망타운 조성 △부여군 스마트경영 실습농장 조성 실증 지원 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보령시와 부여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지역 특화자원 고도화 및 생활인구 유입 촉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충남도는 올해 추가로 2건이 더 선정된 만큼 도내 인구감소지역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내 9개 인구감소지역 중 4개 시군이 중소기업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전환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계부처·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나머지 5개 시군도 지역 산업의 육성을 통해 지방소멸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3-22 08:48:06[파이낸셜뉴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맛있고 먹기 편리한 큐빅 모양의 포션치즈 ‘치즈큐빅파티 리얼청양’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 ‘치즈큐빅파티 리얼청양’은 깔끔하게 매운 맛인 청양고추를 활용해 한국적인 매운 맛의 한입거리 큐브 치즈다. 특히 MZ세대 소비자들에게 트렌디한 재미를 선사할 색다른 영양간식 디저트이자 어른들의 홈술 안주로 제격이다. 앞서 서울우유는 2022년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치즈 풍미를 가득 담은 스낵형 포션치즈 ‘치즈큐빅파티’를 통해 플레인, 어니언, 매콤달콤을 출시한 바 있다. 기존 플레인, 어니언 맛은 그대로 매콤달콤 맛은 보다 깔끔하고 개운한 맛을 부각해 새로운 맛의 리얼청양으로 선보였다. 치즈큐빅파티는 큐브 형태의 개별 포장과 슬라이딩 종이 케이스는 언제, 어디서나 먹기 편리하며 패키지의 경우, 귀엽고 친근한 카카오 캐릭터를 파티 컨셉을 이미지화 한 디자인으로 친근함을 높였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이덕녕 가공품마케팅팀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른바 K-매운맛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신제품을 통해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2-06 10:43:50대상 청정원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긴 '안주야(夜) 꾸이열풍' 아몬드맛과 아몬드&청양맛 2종(사진)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 2종은 한 봉지에 달걀 1개 분량의 단백질 6~7g이 함유되어 있으며 기존 어포 관련 제품과 달리 기름에 튀기거나 당분 코팅을 하지 않고 어육을 오븐에서 열풍으로 구워내 건강과 맛을 모두 챙겼다. 특히 고급 연육과 캘리포니아산 아몬드를 넣어 비린내를 줄이고 고소한 맛을 배가시켰다. 도톰한 두께와 한입에 들어가는 크기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먹을 수 있어 맥주 안주는 물론 영양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1-15 18:03:20[파이낸셜뉴스] 매운 음식을 못 먹는 며느리에게 청양고추가 가득 들어간 음식을 만들어주는 시어머니에 대한 사연이 알려졌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며느리 맵찔이(매운맛에 약한 사람)인데 매운 것만 차리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현재 신혼 생활 중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라면으로 정도를 따진다면 평소 신라면을 괴로워하면서 먹는 정도로 매운 음식을 못 먹는다"며 "남편 포함 시댁 식구들은 전부 매운 음식을 잘 먹고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댁이 가까워 가끔 갈 때마다 시어머니께서 밥을 차려주시는데, 그때마다 굳이 맵지 않아도 되는 음식에도 청양고추랑 매운 고춧가루를 들이부으신다"며 "콩나물국, 된장국, 어묵볶음, 간장 불고기 이런 음식에도 청양고추를 때려 붓는다. 거의 청양고추가 반일 정도"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갈 때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매워서 도저히 못 먹고, 맨밥에 김만 먹거나 계란프라이 하나 부쳐 먹을 때가 많다"며 "저랑 남편이 (시댁에) 들른다고 해서 음식을 새로 했다고 하시는데도 그런 식"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가 남편에게 "가족들이 원래부터 이렇게 먹었냐"고 물었지만, 남편은 "그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 잘 기억 안 난다"며 애매하게 답변하곤 했다고 한다. A씨는 "제가 아예 못 먹을 정도로 맵게 요리하시니까 남편이 '다음엔 좀 덜 맵게 해달라'고 하면 '요즘 매운 거에 맛 들여서 그렇다' '내 입엔 전혀 안 매워서 매울 줄 몰랐다' '습관이 돼서 안 맵게 간을 맞추기 쉽지 않다' 이 말만 하신다. 벌써 10번은 돼 간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번은 모르고 할 수 있고 두 번은 까먹을 수 있지만 세 번 이상은 고의" "이해할 수 없다" 등 시어머니 태도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11 06:14:40[파이낸셜뉴스] 교원투어 '여행다움'이 2024년 새해를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겨울 테마 상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 '오대산 눈꽃 세상 여행'을 선보인다. 오대산 월정사 명소인 전나무 숲길과 설경이 아름다운 대관령 양떼목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양떼목장에서는 양 먹이주기 체험을 비롯해 황탯국 정식 등 계절 별미를 즐길 수 있다. '청양 알프스 여행'은 청양 알프스마을에서 열리는 얼음분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얼음분수를 비롯해 눈과 얼음으로 만든 다양한 작품을 관람하고 빙어낚시와 얼음썰매, 눈썰매 체험도 할 수 있다. 오후에는 천장호 출렁다리와 근대 개화기에 지어진 윤남석 가옥을 차례로 둘러본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눈과 얼음을 테마로 한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여행다움을 통해 겨울철 국내 여행의 매력을 한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행다움은 '여행을 여행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큐레이션 여행 △최고의 스토리텔러 △문화가 있는 여행을 콘셉트로 기획한 다양한 테마 여행을 제안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08 16:07:25청양군은 도로의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청소장비 '크린스카이'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크린텍이 제조한 노면청소차 '크린스카이'는 도로청소차가 청소시 먼지를 발생시키는 재비산먼지를 절감하고, 매연과 탄소 배출이 없는 100% 전기로 작동되는 친환경 전기 노면청소차이다. 청양군이 도입한 '크린스카이'는 적재용량인 1,200ℓ로 동급 최대 용량을 갖추고 있고, 100% 전기로 작동, 살수차 겸용 활용, 미세먼지 제어 필터 성능을 갖추고 있고, 소음이 적어 주택가, 골목길 등에서도 청결한 가로 환경 조성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 청양군 관계자는 “크린스카이는 단순히 청소차가 아니라 재비산먼지를 제어하고 공기질을 개선하면서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앞장 설 것을 기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청정한 환경을 가꾸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라고 밝혔다.
2023-12-12 16:48:00[파이낸셜뉴스] 애경산업이 충청남도 청양군 아동을 위해 도서 3000권을 전달했다. 지역사회의 아동 및 청소년에게 올바른 독서습관을 전파하기 위해 시작된 활동으로 지난 2014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18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지난 17일 충청남도에 소재한 청양군청에서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사랑의 도서기증 전달식'을 진행했다. 애경산업은 청양군 아동들을 위한 도서 3000권을 전달했다. 기증된 도서는 청양군 12개의 초등학교와 3곳의 지역아동센터에 배분될 예정이다. 애경산업이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사랑의 도서기증 전달식은 2014년 시작됐다. 올해까지 구로구, 마포구, 청양군 등 지역아동센터, 초·중·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필요한 도서를 취합, 구매해 총 9000여권을 기증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애경산업 정창원 상무, 청양군 김돈곤 군수,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 김동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동들이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기증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18 09:3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