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방 2.5주년을 기념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청와대를 방문해 주요 명소를 답사하고 문화예술 행사를 체험했다. 11일 문체부에 따르면 장미란 차관은 지난 10일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위대한 태권도 인(in) 청와대' 행사를 관람한 뒤 본관 접견실과 집무실, 인왕실 등을 둘러봤다. 이후 두 사람은 상춘재를 걸으며 청와대 개방의 문화·역사적 의미를 찬찬히 되새겼다. 이날 장 차관의 청와대 방문 모습은 문체부 유튜브 프로그램 '장미란의 동네 한바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5월 국민에 개방된 청와대는 연중 300일 이상 열리는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내·외국인에게 한국의 역사적 상징 공간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장 차관은 "선수 시절 금메달을 딴 이후 어렵게 초대받아 왔던 청와대가 행복이 가득한 곳으로 변해 감동"이라며 "청와대의 새로운 면모를 계속 알리고, 일상에서 우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장미란 차관은 '장미란의 동네 한바퀴'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체육 현장, 여행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11 13:46:08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청와대재단과 함께 청와대에서 풍성한 가을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청와대를 야간(오후 7시30분~9시30분)에 개방하고, 작은 음악회(재즈가 흐르는 청와대의 밤), 가을밤의 산책 등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청와대 야간 개방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누리집을 통해 하루 2500명까지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청와대 관람을 예약하면 추석맞이 전통 행사 '청와대 팔도유람'에도 참여할 수 있다. 청와대 헬기장과 춘추관 등에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주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길놀이 행진을 비롯해 국악과 밴드가 만나는 융합 공연, 팔도 민속놀이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0월에는 주말마다 청와대 헬기장에서 가요, 재즈,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회가 열린다. 첫째주와 둘째주에는 야간 특별 공연도 선보인다. 춘추관에서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케이-컬처'의 근원인 한국문학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오는 28일부터 11월 24일까지 '한국문학의 맥박(脈搏)전'을 열어 평소에 볼 수 없는 귀한 한국문학 자료를 공개한다. 국내 최대 장애인 문화예술축제인 '에이플러스 페스티벌(A+Festival)'도 27~29일 청와대 춘추관과 헬기장, 홍보관 등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국립발레단의 체험 행사 '꿈나무 교실 인(in) 청와대', 태권도 시범 공연 '위대한 태권도',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아리랑예술단'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이어진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가을은 청와대의 특별함이 더욱 돋보이는 계절이 될 것"이라며 "청와대에서 더욱 많은 문화행사를 열어 다시 찾는 청와대, 사랑받는 청와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9 11:24:14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은 청와대 개방 2주년을 맞아 8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청와대 본관에서 '블루하우스'(Bluhaus)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연기와 국악, 재즈, 한국무용, 비디오아트 등 다양한 예술을 결합한 행사로, 총 45분간 펼쳐진다. 개방 2주년 특별전 '정상의 악수, 자유의 약속: 정상으로 모십니다'와 연계해 개인의 운명과 의지가 교차하는 시간 속에서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았다. 가상 인물인 ‘청호인’이 관객들을 연회에 초대하고 관객들은 낯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본관 중앙 로비에 마련한 비디오아트 작품을 감상한다. 이후 배우들의 율동과 경쾌한 음악에 따라 본관 곳곳을 탐험하며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청와대 누리집에서는 선착순 70명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또 공연 당일 오후 7시50분까지 청와대 정문에서 30명까지 관람 신청을 받는다. 본 공연에 앞서 같은날 오후 5시에는 본관 2층 집현실에서 10분짜리 미니콘서트도 열린다. 미니콘서트는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관람 가능하다. ‘블루하우스’ 공연을 기획하고 연출한 강낙현 감독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흥미롭게 조합하고, 도전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유머러스한 분위기 속에서 공감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08 14:58:53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은 청와대 개방 2주년을 맞이해 개방의 의미를 돌아보고 그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와 재단은 역사적 상징성과 특수성을 가진 청와대에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새로운 정체성을 더했다. 나아가 이번 개방 2주년 행사를 전시와 음악회, 다양한 분야 공연, 다원예술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해 청와대의 새로운 장소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먼저, 5월 1일부터 7월 29일까지 청와대 본관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로 발돋움하는 대한민국의 여정을 문화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 '정상의 악수, 자유의 약속 : 정상으로 모십니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년간의 정상외교 기록을 바탕으로 문화강국으로 거듭난 대한민국의 위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과학기술, 보훈, 국방, 문화, 산업의 영역에서 이루어진 정상외교의 기록을 문화기술, 작가 협업 미디어아트, 정상의 증정품 등을 활용해 문화적으로 해석했다. 대형 족자에 그려진 각국 정상들의 전신 초상화는 한국화의 양식적 특징을 학습한 인공지능이 생성한 작품이다. 아울러 각 나라를 대표하는 장소를 배경으로 해당국의 정상과 나란히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가상(버추얼) 외교관 ‘청마루’와 재미있는 대결을 벌이는 외교상식 퀴즈 ‘청마루를 이겨라’, ‘청마루’가 6.25 전쟁 당시로 돌아가 참전용사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푸른 베레모’ 등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특별전과 연계해 5월 1일부터 6월 3일까지 춘추관 2층에서는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이 열린다. 우크라이나 문화정책정보부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전쟁을 겪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일상과 희망을 그린 그림 15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춘추관 1층에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전쟁아동 그림전 ‘함께 그리는 희망이야기’를 개최해 세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메시지를 전한다. 청와대 개방 2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도 마련됐다. 5월 7일 청와대 대정원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청와대, 세계와 만나는 K-컬처’라는 주제로 KBS 열린음학회가 열린다. 1600여명이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다자녀·다문화가족 등 일반 국민 400여명과 외교사절, 외국인 유학생 등 체류 외국인 700여명을 특별 초청했다. 대니 구, SG워너비, 헤이즈, 김민석(멜로망스), 스테이씨, 악단광칠, 라포엠, 타악그룹 타고 등이 출연해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열린음악회는 KBS 1TV를 통해 5월 19일 오후 5시40분부터 80분간 녹화방송한다. 아울러 6월 말까지 청와대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과 5일 헬기장 등 야외공간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클래식 가족음악회’, ‘청와대 키즈 콘서트’, ‘청와대 버블 열차’ 등을 진행하고, 5월 18일과 19일에는 청와대 헬기장, 녹지원, 홍보관 등지에서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를 열어 농악, 전통음악, 줄타기, 탈춤 등을 선보인다. 이어 5월 25일에는 소정원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재즈밴드의 ‘봄의 재즈 향연’을, 6월 29일에는 청와대 홍보관에서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각각 개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체부와 재단은 청와대를 국민과 함께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가을에도 더욱 풍부한 볼거리와 청와대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30 07:34:25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0일 설 연휴를 기점으로 청와대의 누적 관람객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청와대가 지난 2022년 5월 10일 국민에게 개방된 이후 1년 9개월 만에 세운 기록이다. 청와대재단은 설 연휴를 맞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청와대 일원에서 ‘청와대, 용(龍)감한 설날’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청와대의 역사·문화·자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야기 콘서트, 다례 행사 등이 마련됐으며 3일간 1일 평균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청와대를 다녀갔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 차 문화를 배우는 다례 행사는 사전 예약 첫날부터 모든 일정이 매진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쏠렸으며, 3대 가족 등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참여해 마지막까지 큰 호응을 얻었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앞으로 청와대를 더욱 방문하고 싶도록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 문화행사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14 07:08:2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0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에 참석했다. '청춘(靑春), 청와대의 봄'을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 5월 74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개방 1주년을 기념하고,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청와대를 국민 속에서 더욱 살아 움직이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 유가족과 재난·재해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하신 소방 및 경찰공무원 가족 1000여명이 초청됐다. 국민 일상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 자신의 청춘을 바친 영웅들의 가치를 되새기고, 그 가정에 다시 청와대의 봄과 청춘의 희망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관객석에는 제2연평해전에서 마지막까지 방아쇠를 손에 쥔 채로 전사한 고(故) 황도현 중사의 아버지 황은태씨, 2010년 마지막 휴갓길에 연평도 포격도발을 목격하자 망설임 없이 부대로 복귀 중 전사한 故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 김오복씨, 한강에 투신한 시민을 구하려다 순직한 故 유재국 경위의 아내 이꽃님씨도 참석했다. 음악회는 포레스텔라, 에일리, 10cm 등 대중 가수를 비롯해 퓨전국악 서도밴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단, 소방관 합창단, 어린이 합창단, 그리고 국민가수 정훈희, 송창식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열띤 공연을 펼쳤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댄스팀인 저스트절크를 비롯해 전통타악컴퍼니 런, 대붓 드로잉, 대북 미디어 아트 등 새로운 퍼포먼스도 함께 선보였다. 한편, 이날 음악회는 오는 20일 18시 30분부터 90분 동안 녹화방송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5-10 17:58:49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8일 '10대 연중 기획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청와대답게, 살아 숨 쉬게, 국민 속 더 깊게’를 콘셉트로 한 업그레이드 방안에는 이미 시행에 들어간 야외 특별공연 '푸른 계절의 향연'을 비롯해 대통령 일상 주제 기획전시, 수목 탐방 프로그램 '대통령의 나무들', 야간 관람 프로그램 '청와대, 밤의 산책' 등이 포함됐다. 우선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 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대통령 일상 주제 기획전시가 오는 6월 초 청와대 본관에서 개최된다. 전시회는 역대 대통령의 공과(功過) 위주에서 벗어나 개인의 삶과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춘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대통령 역사 전시를 위해 문체부는 역대 대통령들의 숨결이 담긴 ‘상징 소품’을 하나씩 선정하기로 했다. 청와대 곳곳에서 펼쳐지는 특별공연과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도 눈길을 끈다. 5월 중에는 청와대 대정원에서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10일)가 열리고, 헬기장에서는 국립무용단의 '전통의 품격'(13~14일), 국립오페라단의 K-오페라 갈라공연 '화(花)합'(20~21일)이 예정돼 있다. 청와대 안에 있는 나무들을 살펴보는 '대통령의 나무들'도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208종 5만여 그루의 나무가 있는 도심 속 자연수목원이다. 특히 녹지원 등 청와대 경내에는 역대 대통령들이 심은 기념 식수가 있다. 대통령들이 선택한 나무들은 대통령들의 취향과 관심을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6월부터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청와대의 나무들'의 저자인 박상진 교수가 현장 해설자로 나선다. ‘장애인 프렌들리’ 프로그램들도 준비됐다. 지난해 가을 장애인 특별 미술전(춘추관)을 비롯해 올해 4월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친 데 이어 오는 9월에는 ‘장애예술인 에이플러스 페스티벌’을 춘추관과 헬기장에서 각각 개최한다. 한편,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과 인기를 모았던 야간 관람 프로그램 ‘청와대 밤의 산책’도 오는 6월과 9월 중 총 3주간 진행한다. 지난해 하루 100명으로 제한했던 관람인원을 이번에는 1일 2000명으로 크게 늘렸다. 또 5월과 10월에는 관람객들이 한복을 입고 상춘재와 녹지원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멋진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한복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5-08 13:32:51[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 직원 4명중 1명은 청와대 개방 행사에 사흘 이상 동원된 것으로 드러나 공무원을 무리하게 동원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윤덕 의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청와대 개방에 따른 지원인원 현황’자료를 보면,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7일까지 문화재청 직원 총 285명(공무원 231명, 공무직 54명)이, 평균 3.1일간 총 870일 청와대 개방 행사에 동원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5월 2차례의 긴급 메모보고 형식을 통해 문화재청 직원에 대한 총동원령이 내려졌다. 23일 1차 메모보고에서 5월 25일부터 6월1일까지 총36명, 이틀후 25일 2차 메모보고에서 6월 7일까지 근무할 총41명 등 부서별 구체적 인원을 배정하고, 근무시간, 근무지, 복무상황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메모보고에는 ‘청장, 차장, 각 국장께 보고된 사안’이라고 적시해 청장 지시사항임을 분명히 밝혔다. 문화재청은 청와대 개방 지원 근무자에게 출장비 6038만8950원과 초과근무수당 1177만1816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복무규정에 따른 출장보고서를 쓴 직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김 의원은 “문화재청 공무원이 청와대 개방에 동원됐지만, 앞으로 청와대 개방 사무는 문체부가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문체부의 대통령 업무보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개방 운영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대통령실과 문체부간 신규 관리위임서를 작성하라고 지시한 정황도 문화재청 내부자료를 통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문화청장에게 보고된 ‘내부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말께 문체부와 문화재청간 정책실무협의회에서 관련 내용을 협의하고, 8월 둘째주까지 사무인계인수를 진행한 후, 8월 22일부터 문체부가 개방 운영 추진하는 등 구체적 사무 이관 로드맵을 내부적으로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8월 중순, 무슨 이유에서인지 문체부 이관을 연말까지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0-11 13:25:54[파이낸셜뉴스]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고 146일 동안 총 200만명 이상이 다녀가며 하루 평균 1만3698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5월 10일 청와대 개방 이후 지난 2일 기준 200만번째 관람객이 청와대를 다녀갔다고 3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경복궁 연간 관람객이 108만명을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수치라고 설명했다. 개방 기간 동안 추진단은 청와대를 방문하는 국민들을 위해 △관람편의 및 만족도 제고 △관람 콘텐츠 제공 △경내 상시 보존관리 등에 만전을 기울였다. 실제로 지난 6월 12일부터는 일일 관람인원을 기존 3만 9000명에서 4만 9000명으로 확대하고, 모바일(인터넷) 관람신청이 힘든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외국인을 대상으로 1일 2회 각 500명씩 현장발권을 지원해 관람 접근성을 개선했다. 7월 20일부터 12일간 진행한 '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의 경우 신청 경쟁률이 92대1에 육박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추진단은 "이번 관람객 200만 명 돌파를 계기로 지난 146일 간의 청와대 관람 운영을 되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와대가 국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10-03 13:40:45[파이낸셜뉴스] 높은 국민적 관심과 사랑 속에 2일 오전 10시 35분 청와대 관람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지난 5월 10일 청와대가 개방된 지 146일 만에 200만 번째 관람객이 청와대를 방문하였으며, 이는 지난해 경복궁 연간 관람객이 108만 명인 것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수치라고 밝혔다. 지난 146일 간의 여정을 돌아보면, 추진단은 청와대를 방문하는 국민들을 위해 △관람편의 및 만족도 제고 △관람 콘텐츠 제공 △경내 상시 보존관리 등에 만전을 기울여왔다. 추진단은 관람편의를 위해 안내판과 휴게의자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기존의 청와대는 관람공간이 아니었기에 안내판과 휴게의자가 부족했고, 이를 개선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여름철에는 그늘막과 폭염저감시설(쿨링포그)을 신설하여 관람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6월 12일부터는 일일 관람인원을 기존 3만 9000명에서 4만 9000명으로 확대하고, 모바일(인터넷) 관람신청이 힘든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외국인을 대상으로 1일 2회(9시, 13시 반) 각 500명씩 현장발권을 지원함으로써 관람 접근성을 개선했다. 서울시·종로구 협조로 영빈문·정문·춘추문 앞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각각 설치되고, 주말·공휴일마다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가 시행됐다. 청와대를 대표하는 본관과 영빈관 등 주요건물의 내부관람은 지난 5월 23일부터 시작됐다. 대통령 관저 역시 바깥에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되면서, 내부 공간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었다.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주말 문화행사도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많은 관람객들을 위해 국가무형문화재인 줄타기 종목의 전승자 공연을 비롯하여 서울시 협조로 진행된 태권도 시범단(국기원) 공연 등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지난 추석 동안 진행된 ‘청와대, 칭칭나네’ 행사에서도 풍물놀이, 강강술래 등 전통예술 공연을 진행하여 연휴 기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7월 20일부터 12일간 진행됐던 ‘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관람 콘텐츠였다. 1일 2회로 구성되어, 주변야경을 돌아보며 해설사가 청와대 곳곳에 얽힌 일화를 들려줬으며, 신청 경쟁률이 92대1에 육박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조경관리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잔디예초, 야생화 식재, 수목전정 등을 상시 해오고 있으며, 잔디 보호책과 안내판을 설치하여 관람객 부주의로 인한 훼손을 예방해왔다. 참고로 9월 29일 청와대 경내 나무 6주가 ‘청와대 노거수 군’이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보물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을 비롯한 문화재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담장과 기와 및 난간 등까지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지난 태풍 기간에는 배수시설 상시점검을 통해 시설물 보존과 더불어 관람객 안전까지 만전을 기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0-02 13: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