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시민 생활 중심의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2822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2360억원, 특별회계 462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주요 재원은 추가 확보된 보통교부세 1243억원, 순세계잉여금 700억원, 국고보조금 120억원, 내부 유보금 121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 올해 예산은 당초예산 4조7933억원과 제1회 추경 2159억원, 이번 2회 추경을 더해 총 5조2914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2회 추경 예산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심으로 울산의 강점인 산업경쟁력 제고, 도로교통과 시민 안전 강화 등 각종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분야와 세부 사업별로 보면, 생활체감형 사업인 울부심(울산 자부심) 생활플러스 분야에 1668억원이 편성됐다. 가족배려 전용주차구획 설치 3억7000만원, 울산대공원 가족 소풍 공간 조성 실시설계용역 1억2000만원, 어린이 교통요금 할인 보전 2억2000만원, 프로축구 문수월드컵경기장 셔틀버스 운행 4000만원 등이다. 문화·관광·복지 분야에는 357억원이 반영됐는데,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30억원, 태화루(용금소) 하늘산책로(스카이워크) 설치 10억원, 태화강역∼장생포 수소트램 운행 3억원, 지역 책임의료기관 확충 10억원, 기업과 함께하는 울산유람단 1억원 등이 포함됐다. 기업 지원과 시민 경제 분야에는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35억원, 도심항공교통(UAM) 핵심기술 개발 13억원, 활력 있고 아름다운 산업단지 거리 조성 6억원, 수소전기버스 보급 12억원 등 총 354억원이 편성됐다. 도로교통과 시민 안전 분야에는 울산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18억원, 농소∼강동 간 도로 개설 50억원,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6억원, 반천·신정3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21억원 등 433억원이 반영됐다. 추경예산안은 20일 울산시의회에 제출되며, 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9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과 주요 사업들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번 추경은 실효성 있는 시민 체감 정책에 중점을 두고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갖는 '더 큰 울산'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아 편성했다"라며 "산업과 문화, 시민 생활을 조화롭게 발전시켜 울산에 사는 것이 시민 모두의 자부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19 15:22:18[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4년 하반기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과제에 선정된 '금융교육 이지(Easy)'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보는 '금융교육 이지(Easy)'를 지방 대학생을 위한 맞춤형 정책금융 교육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를 전국 대학교와 중·고등학교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는 국민 체감형 서비스로 개편한다. 먼저, 대학교 정책금융·창업 교육 정규과정을 추가·확대할 예정이다. 신보는 2024년 1학기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에 '금융공공기관 실무' 강의를 개설한 경험을 기반으로 전국 6개 권역별 거점대학을 선정해 정규과정을 추가 개설하고, 권역 내 타 대학에는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신보는 △정책금융의 이해 △창업 교육 △스타트업 성공 사례 공유 △은행·엑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특강 △생활 속 금융 상식 △진로 멘토링 등 교육대상별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신보의 교육 서비스 대상을 전국 대학교와 중·고등학교로 넓혀 금융교육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콘텐츠를 폭넓게 제공할 것"이라며 "국민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세대의 창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쉬운(Easy) 금융교육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7-24 10:22:40【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하천길 수변 산책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하천길 주변 폐천부지를 활용한 도민체감형 RE100 공원 조성에 나선다. 도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4개소의 공원 조성을 추진, 향후 계속 사업으로 확대해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실생활에서 도민들이 RE100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자립 공원을 경기하천길 연결 사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것이다. 폐천부지는 물길이 바뀌면서 하천구역에서 제외된 토지를 말한다. 도는 올해 1곳당 10억원씩 모두 4곳에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은 도가 총괄계획을 수립하고 시·군 공모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시·군 자체적으로도 사업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최근 각 시군에 '폐천부지 활용한 도민체감형 RE100 공원조성' 사업 계획을 통보하고 공모에 들어갔다. 도는 7월까지 공모평가서 접수를 완료하고 8월 경기환경에너지지흥원과 함께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시범사업 대상지 4곳을 선정한 후 9월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RE100공원은 하천길 주변 농지, 적치물 방치 폐천부지에 태양광시설 등 재생에너지 100%를 사용해 조성될 예정이다. 도시공원과 캠핑장 등도 조성해 도민들이 RE100을 직접 체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원 내 사용되는 전력을 100% 충당하고 남는 잔여 전력에 대해서는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또는 주변 지역에 공익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도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등 도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장소에 도의 주요 정책인 RE100 요소를 가미한 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태양광 자전거길 설치 등 친환경 에너지 신기술 시설이 다른 분야로도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16 10:27:46[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국민체감형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인프라 사업 구축에 올해 234억원을 투입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민간기업과 국가·공공기관·지자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4년도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사업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디플정 인프라 사업은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에 따라 디지털자원허브, 혁신서비스 테스트베드, 데이터레이크, 초거대 AI 등 민간 클라우드 기반 통합플랫폼(DPG 허브)을 구축하고, 국민체감형 AI 혁신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공개된 세부 사업은 △AI·애자일방식 △AI·API기반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 △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합 플랫폼 구현 △데이터레이크 운영 △민간 클라우드 기반 테스트베드 구현·제공 등 5가지다. 예산은 총 234억원으로, 구체적으로 디지털자원등록저장소 등 DPG 허브 인프라를 구축하는 통합플랫폼 구현 사업에 108억원,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서비스 개발·시험검증 환경 및 기술지원조직을 운영하는 테스트베드 제공 사업에 65억원 등이 투입된다. ‘AI 애자일 기반 혁신서비스 개발 사업’은 4개 과제를 선정하며 AI·API기반 혁신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은 1개 과제로 선정한다. 민간·공공의 데이터·서비스·첨단기술 API를 조립·결합해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서비스·데이터·첨단기술 API를 공개(6개 이상)할 예정이다. DPG 통합플랫폼 구현 사업은 디플정 최상위 플랫폼 구현 사업으로, 올해 2월에 수립된 정보화전략계획(ISP)에 따라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데이터레이크 사업은 민간·공공에서 보유한 정형·비정형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축적·관리하고, 데이터 융합·분석 및 AI 모델 개발을 통해 AI·데이터기반의 혁신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5개 도메인 분야를 선정한다. 도메인 분야 간에도 학습·분석이 가능하도록 연합 데이터레이크로 운영할 예정이다. 위원회와 과기정통부는 각 사업의 수행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R&R 협의체'(가칭)를 운영, 개별 사업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협력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디플정은 "올해도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사업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민간 기업뿐 아니라, 부처·공공기관·지자체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01 14:52:3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골목상권’ 새바람이 분다!' 포항시가 추진하는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이 골목상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어 관심을 끈다. 7월 31일 시에 따르면 시민 체감형 경제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 행정안전부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런 성과를 반영하듯 최근 골목상권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굴지의 이차전지 기업이 위치한 영일만4산업단지의 성장과 함께 청년 인구가 유입되면서 감각적인 상점들이 장량동 상권에 줄이어 들어서고 있으며, 양덕동 상권의 공실률도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다. 중앙상가 역시 시설개선과 야시장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시는 8월 12일부터 9월 30일까지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에서 시민 체험형 야시장을 운영하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특히 이용객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꼽히는 주차문제 개선을 위해 중앙상가 주차장을 준공하는 등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차전지·수소연료전지 산업 급부상의 파급 효과가 골목상권에까지 미칠 수 있도록 소상공인과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해 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변화하는 지역경제 상황에 맞춰 다양한 정책을 시도해 왔다. 내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대규모 판촉 행사인 '2023년 동행축제'를 개최했다. 또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매출액 1억5000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를 지원, 7900여건을 신청 접수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용보험료를 일부 지원해 기존 소진공 지원금에 더한 포항시만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최근 변화하는 지역경제 여건에 맞춰 청년 소상공인 맞춤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4월 대구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100억원의 보증 재원을 마련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7-31 10:30:10[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다양한 시민 체감형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학교 인근 주변 도로 환경을 개선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1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화도읍 창현리 761번지 일원에 2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창현초등학교에서 마석고등학교에 이르는 도로 570m 구간 재포장 공사를 추진한다. 이달 중 착공해 요철과 균열 등 도로 상태를 개선, 오는 9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 마석고등학교 주변의 보도 860m 구간 재정비도 진행된다. 시는 화도읍 녹촌리 99-9~182-7번지 일원의 낡은 보도 정비를 위해 3억3000만원을 투입, 이달 중 착공해 오는 9월 마무리될 계획이다. 아울러 별내초등학교와 별내중학교 주변 보도 640m 구간 정비에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진접읍 금곡리 1127-42번지 일원 주곡초등학교 주변의 490m 구간 보도와 안전 펜스 정비에는 5억원이 투입된다. 두 곳 모두 이달 내로 착공해 각각 오는 9월과 10월 이내로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택시 운수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복리 증진을 위해 민선 8기 교통 분야 공약 사업으로 진행되는 '북부 택시쉼터 건립 사업'은 이달 말 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북부 택시쉼터는 오남읍 양지리 248-16번지 일원에 연면적 330㎡,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17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현재 운영 중인 호평동 택시쉼터와 함께 택시 운수 종사자들의 충분한 휴식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시는 오는 10월 착공해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남호수공원 음악 분수 개선 공사도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다. 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8월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 삶의 질을 최고로 높이기 위해 여러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7-18 15:14:16【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포항시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중고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민 체감형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생활과 직결된 공공요금의 안정화를 위해 올해 요금 동결을 결정한 상수도 요금, 버스요금, 쓰레기봉투 요금 외 7월 인상을 예정했던 하수도 요금 역시 인상 시기를 연기해 올해 요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가중되는 공공요금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과 식품위생 등급 모범업소, 착한가격업소 등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상수도 요금 감면을 실시한다. 이강덕 시장은 "안정적인 지역 물가 관리와 민생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 체감형 정책을 적극 펼치겠다"면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해 지역 경제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또 시민 체감도가 높은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현재 151개소인 착한가격업소를 대폭 확대해 올해 200개소 지정을 목표로 지속 발굴한다. 인센티브 지원 강화와 집중 홍보 지원을 통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로 자율적인 가격 인하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지역 자금 역외 유출 방지와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 등 지역경제 발전의 버팀목으로 자리한 포항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올해 총발행 규모 3252억원을 목표로 매월 200억원을 7% 상시 할인 판매한다. 특히 명절과 축제 기간 10% 특별할인 판매 행사를 실시해 소비특수 시기를 이용한 경제 시너지 효과 증대에 힘쓸 예정이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한 대규모 판촉 행사 개최로 관광객 유입 및 지역 소비 확산도 촉진할 방침이다. 이외 포항 우수상품 기획전, 플리마켓 등 오프라인 특가 판매와 함께 네이버, 쿠팡 등과 온라인 현장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합리적인 가격의 물품 구매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4-25 08:04:3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해 청년 체감형 지원 시책을 대폭 확대한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청년이 전남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꿈을 펼칠 여건 마련을 위해 올해 청년 거점공간 조성, 소통 프로그램 운영, 경제적 자립 지원 등 청년이 체감할 다양한 시책을 펼친다. 먼저, 전국 최초 대규모 청년 종합지원공간인 청년문화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순천시와 무안군을 거점별 건립 대상지로 선정한데 이어 올해 기본·실시설계, 각종 행정절차 등 구체적 건립 절차를 진행해 사업비 480억 원(공사비 400억 원·부지비 80억 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청년문화센터는 창업 인큐베이터, 청년 점포, 공유 오피스, 예술창작실, 전시·공연장, 체육·놀이시설, 버스킹 공연장 등 청년이 원하는 모든 시설을 갖춘 통합공간으로 구성된다.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컨설팅 등 청년의 도전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2월부터는 '호남 청년 아카데미'를 운영해 전남 청년이 호남인으로서 자존과 자긍심을 가지고 전남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핵심 리더로 성장할 인재로 양성한다. 연 3기수, 기수별 3개월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각 분야 최고 권위자를 초청한 교육과 종합 청년 플랫폼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청년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전남형 청년공동체', '청년 부부 결혼 축하금', '청년문화복지 카드' 등 청년 지원시책을 대폭 확대한다. 우선 청년의 사회참여 유도와 청년 주도의 정착 환경 마련을 위해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5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하고, '전남형 청년공동체'는 133개 팀에서 200개 팀으로 확대 육성한다. 청년 부부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광역지자체 최초로 추진 중인 '청년 부부 결혼축하금 200만 원' 지원도 4400부부에서 5000부부로 확대하고, 도내 모든 청년부부가 혜택을 받도록 거주 요건도 대폭 완화한다. 전남 청년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20만 원' 지원도 대상 연령을 만 21세부터 만 28세인 것을 만 19세부터 28세까지 대폭 확대한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올해 추진되는 다각적인 청년 지원 시책은 최근 급속한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겪는 청년에게 실질적 지원이 이뤄져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 정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이 전남에서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최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전남형 청년마을 5개소 조성, 전남형 청년공동체 133개 팀 육성, 전남 청년문화복지카드 20만 원 지원 등 새 시책을 발굴·추진해 청년 삶의 질 향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1-05 08:57:24【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불의의 재난이나 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상해-사망 관련 담보 항목을 강화해 ‘시민체감형 시민안전보험’을 운영한다. 시민체감형 시민안전보험은 재난 또는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피해를 보상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남양주시민(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받고, 별도 가입절차 없이 개인보험에 가입된 경우도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보장항목은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상해-사망과 후유장해 등 작년부터 보장된 10개 항목에 더해 △상해사망 장례지원금 △개 물림 사고 사망과 후유장해 △유기견-멧돼지 피해보상(치료비) 담보를 신설해 보장범위를 한층 강화했다. 다만 15세 미만은 상법 제732조에 따라 사망에 대해 보장받을 수 없다. 임종영 시민안전관은 26일 “시민의 안정된 생활을 지속 보장하기 위해 ‘시민체감형 시민안전보험’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이 느끼기에 더욱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장기간은 2022년 8월27일부터 2023년 8월26일까지(1년간)로, 사망항 경우 최대 1500만원까지 보장되며 상해 후유장해는 차등으로 지급된다. 보험 청구 등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통합접수상담센터 또는 남양주시 시민안전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26 07:17:51【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시민 체감형 미래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2955억 원을 들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스마트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수립된 스마트도시 기본계획은 '시민 체감형 미래도시, 스마트 울산'을 비전으로 7대 분야 36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7대 분야는 △스마트 교통 △탄소중립 그린환경 △일상안심 스마트안전 △소외없는 스마트복지 △오감만족 문화·관광 △디지털 혁신 산업·경제 △시민참여 플랫폼 행정 등이다. 주요 서비스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도심항공교통(UAM) 기반조성, 수소차-전기차 충전 융합스테이션, 스마트 쓰레기통 및 불법투기 감시시스템, 스마트 드론 안심지킴이 서비스,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 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독거노인 돌보미, 스마트 치매노인/미아방지 서비스,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시스템, 비대면 스마트장터 등이다. 여기에는 오는 2026년까지 2955억 원이 투입된다. 이 같은 스마트도시 서비스는 6개의 생활권역과 2개의 특화지역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게 제공한다. 6개 생활권역은 중구, 남구, 동구, 북구, 울주군 서부, 울주군 남부권이며 특화지역은 새로 건설되는 신도시들과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로 설정됐다. 올해부터 조성되는 다운2지구 등 신도시의 경우 빗물과 지하수를 자동 분사해 도시의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을 줄여주는 스마트 클린로드, 늦은 밤 귀갓길 안전을 지켜주는 스마트 드론 안심 지킴이 서비스, 스마트공원, 수소차-전기차 충전 융합스테이션 등이 종합적으로 구축된다. 앞서 지난해 준공한 송정 택지개발지구는 자동 냉·난방과 공공와이파이 등을 갖춘 버스정류장인 스마트 클린버스쉘터,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방범 카메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도시로 조성된 바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스마트도시의 최종 목표는 시민의 행복"이라며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스마트울산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2022-04-24 17:5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