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환자감시장치, 심장충격기, 체성분분석기 전문기업 메디아나가 미국에서 열린 헬스케어 전시회에서 체성분분석기를 선보였다. 20일 메디아나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시에서 개최된 헬스케어 전시회 ‘2021 IRHSA’에 성공적인 참가를 마쳤다. IHR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피트니스, 헬스 협회로 매년 미국 및 유럽 등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약 200여 곳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했다. 메디아나는 이번 전시회에서 보급형 체성분분석기 i20, 30, 35와 내년초 출시 예정인 고급형 모델 i50을 전시하고 시연했다. 회사 관계자는 “체성분분석기 시리즈는 기간 내내 다수의 바이어와 관람객의 관심과 호평을 이끌어 냈다”며 “10개국 50여곳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고 이라크 및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수 업체와 독점 대리점 계약 체결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 일정 중 기존 미국, 멕시코 대리점과 4분기 발주 계약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전시 기간 중 시연을 통해 실사용 고객들의 만족감을 직접 확인했다”며 “고급형 제품에 대한 수요도 명확해 북중미 시장 진출과 매출 증대가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은 “이번 전시는 미국 시장이 선호하는 제품 트렌드를 파악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i50 출시와 자사 클라우드 서버 i-Manager 등 지속적인 제품과 소프트웨어 개발로 현지 피트니스 시장 뿐만 아니라 미용, 비만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10-20 15:01:21[파이낸셜뉴스] 메디아나가 보급형 체성분 분석기에 대한 제조인증을 획득하면서 제품군 라인업을 확대한다. 환자감시장치, 자동심장충격기 전문기업 메디아나는 자체 개발한 보급형 체성분 분석기 'i20'의 국내 제조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5개 모델의 체성분 분석기 시리즈 중 지난해 8월 ‘i30’에 이어 두번째 인증 획득이다. 고급형 모델인 i40, i50도 순차적으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조인증을 받은 i20은 보급형 모델로 필수적인 체성분 분석 결과를 간단하고 쉽게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사용처에서 활용할 수 있다. 체성분 분석, 비만 분석, 부위별 분석, 복부비만 분석, 체성분 변화 기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대학병원 IRB 센터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했으며 9월 내 종료 예정"이라며 "임상이 완료된 후 제품 출시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총 5종 시리즈로 체성분 분석기 제품군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아나의 체성분 분석기 시리즈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히 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i20모델은 제조인증으로 안전성, 임상시험을 통해 신뢰성 검증을 완료했다"며 "오는 10월 출시를 목표로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본 AND사와 ODM방식으로 개발한 세번째 모델은 10월 내 최종 검증 후 첫 발주를 수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제조인증을 획득한 i30과 i20 모델은 2020년 1·4분기 내 유럽 CE 인증 획득을 목표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 미국 등 영업망 확대를 위한 국가별 인증을 계획하고 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19-09-17 10:42:47KT는 체성분 분석 업계 대표 기업 인바디와 함께 홈 사물인터넷(IoT)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에도 나서기로 하고 'KT-인바디, 홈IoT 신규서비스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정용 체성분 분석기 등에 홈 IoT가 적용된 사업모델 개발 △홈 IoT 분야의 공동 마케팅 △향후 IoT 기능이 탑재된 체성분 분석기, 혈압계, 신장계와 같은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개발 등에 대한 협력이 골자다. KT가 가진 홈 IoT 기술과 IoT 플랫폼에 가정용 체성분 분석기를 연동해 'IoT 헬스' 분야 협업을 추진하고 향후 양사의 역량을 합친 신규 상품 출시를 통해 IoT 헬스시장을 선도한다는 것이다. 또 최적의 IoT 헬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판매 및 서비스 활성화 공동 마케팅에도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KT 홈 IoT 사업담당 김근영 상무는 "KT가 보유한 홈 IoT 기술 역량을 체성분 분석기의 표준이라고 불리는 인바디의 가정용 제품에 접목해 홈 IoT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바디 홈헬스 사업담당 최창은 부사장은 "이번 MOU는 인바디의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와 KT의 유무선 네트워크 기반 IoT 사업 역량이 결합돼 한 단계 진화된 IoT 헬스케어 시대를 열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6-09-26 14:21:34메디아나가 일본 대형 헬스케어 의료기기 전문업체와 제휴해 체성분 분석기 사업을 본격화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아나는 일본 A&D와 체성분 분석기 개발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디아나가 체지방, 근육량, 체수분량, 무기질, 비만도, 기초대사량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체성분 분석기를 개발 및 생산하고 A&D가 이를 공급받아 일본 등 세계 시장에 판매하게 된다. 메디아나는 A&D의 세계 시장에 판매와 별도로 자체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메드트로닉, 지멘스 등 7곳의 글로벌 기업과 ODM 거래를 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일본 A&D를 추가 ODM 고객회사로 맞게 됨에 따라 사업의 다각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네 가지 종류의 제품에 대한 개발 완료 및 인증 절차를 마친 후 오는 2018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 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6-04-28 14:30:13국내 최대 연구용 실험기기 및 의료기기 제조, 유통, 서비스 기업인 대한과학이 체성분분석기 '인밸런스 300(InBalance 300)'의 정식 출시와 함께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대한과학은 체성분분석기 인밸런스 300을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2회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전시회(2016KIMES)'에 출품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제품은 몇 차례 국내외 전시회에서 공개했던 타입에서 식약청 허가, 고객군 대상 필드테스트 등을 거치며 품질완성도와 경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기존 제품 대비 다양한 통신 지원과 외부 입력 기기 및 헬스케어 플랫폼과의 호환성이 뛰어나 활용도를 대폭 높였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지역의 유력 병원 및 유통사와 계약을 위한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미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FDA 등록을 완료했고 유럽 의료기기인증(CE-MDD) 취득도 진행 중이다. 대한과학은 체성분분석기 외에 그 동안 준비해 온 다양한 신제품들도 올해 모두 출시한다. 후속 제품으로 수술 없이도 주름개선 및 콜라겐 생성, 리프팅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집속 초음파 치료(HIFU)장비 리프테라(Liftera)를 식약처 인증이 완료되는 오는 5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 광저우, 홍콩 등의 국제미용전시회에 참가해 호응을 얻었으며, 유럽지역 에스테틱 시장 진출을 위한 CE인증을 획득해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이태리 볼로냐 미용전시회에 참가한다. 이달 말 두바이에서 열리는 '아랍 랩 2016(Arab Lab 2016)' 전시회에는 동결건조기, 혈액냉장고, 이산화탄소(CO2) 배양기, 진단용 이미지 시스템 등을 공개한다. 의료용 멸균기, 초자세척기 등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대한과학 서은택 대표이사는 "올해는 헬스케어사업 본격 진출 원년의 해이자 차세대 신제품 프로젝트 정점의 해"라며 "전략적으로 투자해 온 제품개발과 해외영업인프라 확충의 결과물들이 매출과 이익 성장으로 현실화 되는 것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2016-03-14 13:08:37차기철 인바디 대표는 '직원 누구나 CEO가 될 수 있다'는 경영철학으로 과제업무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멘토를 자처한다. 차기철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면서 체성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전까지 체지방과 근육량을 알아보는 체성분 분석기는 주로 피트니스센터에서 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까지 등장할 만큼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인바디는 국내 체성분분석기의 효시격인 기업이다. 체성분분석기뿐 아니라 혈압계, 신장계 등으로 예방·진단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바이오스페이스에서 ㈜인바디로 사명을 변경하고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매출 60% 이상이 수출용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바디는 국내보다 해외 인지도가 높은 중소기업이다. 미국, 중국,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전세계 70여개국에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를 수출하고 있다. 또한 80여개국의 세계 특허.인증을 보유해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매출은 지난 2006년 이후 7년간 연평균 21.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기기 시장에서 인바디가 가진 강점이자 경쟁력은 정확도와 재현도다. 일본에서 연간 발표되는 120여개의 임상실험 논문 가운데 인바디의 체성분 분석 기능을 이용해 발표되는 논문이 80여개 이상에 달할 정도로 신뢰성이 높다. 인바디는 체성분분석기의 제품 다양화와 진단제품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가정용 제품인 '인바디 다이얼'을 선보였고 언제든지 키를 잴 수 있는 휴대용 초음파 신장계 '인키즈'도 출시했다. 활동량을 측정할 수 있는 피트니스 밴드인 인랩도 올해 선보인 제품이다. 특히 인바디 다이얼은 키와 몸무게를 물론 체성분 분석이 가능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소모되는 칼로리까지 알려주는 제품으로 잠재적으로 6만대 이상 판매가 예상되는 분야다. 올해 해외에서만 40%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는 인바디는 올 상반기에 해외 매출 14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60%에 이르는 수치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239억원 수준이다. ■회사 성장동력은 '인재경영' 인바디는 성장 원동력으로 인재경영문화를 꼽는다. '인바디 과제업무제도'를 운영해 직원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제도는 직급을 불문하고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과제로 설정하고 목표를 세우면 사장과 부사장이 이를 지원하는 일종의 멘토링 제도다. 임원 일정의 절반이 직원들과 과제업무를 논의하는 시간인 만큼 직원 개개인의 업무 능력 향상 및 노하우 전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셈이다. 과제업무를 통해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에게는 최고경영자(CEO) 양성과정을 통해 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법인의 설립과 운영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본사에서 지원해준다. 차기철 인바디 대표는 "모든 직원들은 CEO가 될 수 있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직원들을 미래의 CEO로 육성하고자 이 같은 인재경영문화를 도입했다. 인재를 중시하는 인바디는 항상 채용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 특별한 시기를 정해 채용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언제든 인재라고 판단되면 무조건 뽑아 함께 성장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이번 달에도 연구개발, 영업 및 인사기획 등의 부문에서 대규모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바디는 최근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TV광고도 진행하고 있다. 차 대표는 "내부 임직원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우리만의 기술력과 독보적인 브랜드를 가지고 함께 성장할 많은 인재들에게 인바디를 알리기 위해 TV광고를 결정했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일 첫 번째 발판으로 사람을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2014-11-12 17:05:46체성분분석기 전문기업 바이오스페이스는 소아청소년용 체성분분석기 InBody J30을 출시하며 나라장터사이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조달청 등록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에 등록된 InBody J30은 성장하는 학생들을 위해 신장계 일체형으로 제작되었으며 정확한 측정 자세를 유도하는 발판 가이드 부착, 소아청소년용 전용결과지 출력 등 학생들의 체지방평가에 기능을 최적화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바이오스페이스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소아청소년용 체성분분석기 InBody J10의 후속 모델로 바퀴부착과 접이식 설계로 제품의 이동성과 보관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2008년부터 학생체력장이 학생건강체력평가(PAPS)로 변경되면서 나라장터를 통한 소아청소년용 인바디 주문이 급증했다"며 "이번 모델은 2011년부터 전국 고등학교의 PAPS 장비 구매 예산이 본격적으로 집행되는 것에 맞춰 특별히 제작한 것"이라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기자
2011-04-07 15:26:13바이오스페이스(대표 차기철)는 포터블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230’(사진)을 출시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인바디230’은 한곳에 설치해 측정하는 기존의 개념에서 벗어나 3단 접이식으로 설계해 전용 가방에 넣고 이동하기가 간편한 게 특징. 제품을 꺼내어 펴기만 하면 설치도 손쉽게 할 수 있어 보건소 등에서 각 지역을 이동하며 건강관리 서비스를 하는데 유용하다. 또 감열식 인쇄기 및 범용직렬버스(USB) 저장장치 기능을 탑재, 출력 및 데이터 저장도 편리하게 개선했다. 바이오스페이스 차기철 대표는 “이 신제품은 설치와 이동이 편리하도록 만들었다”며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획기적인 제품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체성분 분석기는 몸안에 미세한 전류를 흘려 수분, 지방, 단백질, 무기질 등 4대 영양소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를 판단해 부종, 비만, 영양 결핍, 골다공증 등을 손쉽게 검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2006-10-15 16:23:38“일본시장을 중심으로 체성분분석기 수출을 올해 50%까지 끌어올릴 겁니다.” 체성분분석기 국내 1위 업체인 바이오스페이스의 차기철 대표(49)는 19일 일본 체성분분석기 최대기업인 ‘다니타’와 본격적인 경쟁을 선언했다. 차대표는 “다니타가 장악하고 있는 일본 체성분분석기 시장에서 바이오스페이스의 매출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상반기 내 가정용 체성분측정기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밝혔다. 일본 가정의 30% 이상이 체지방 측정기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가정용 시장규모(1000억원)가 크다. 차대표는 병원용 시장에서 축적한 바이오스페이스의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가정용 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차대표는 다기능 비만, 피부미용 치료기 시장에도 진출해 사업을 다각화한다. 이르면 오는 4월께 기미 제거나 여드름을 치료하는 첨단 광학피부치료기를 선보인다. 또 비만 치료기 1∼2가지 제품도 출시, 국내 판매는 물론 일본에 수출한다. 이뿐만 아니라 차대표는 가정용 가전의료기 개발을 시작했다. 차대표는 “TV나 냉장고처럼 가정용 의료기도 하나의 가전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이르면 내년에 입주하는 고급아파트에 세계 최초로 체성분분석기를 빌트인시스템으로 설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월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다주파수 체성분분석칩(SoC)을 모바일, 홈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한 것. 바이오스페이스가 만드는 체성분 분석기는 인체에 미세 전류를 흘려보내 체지방, 수분, 근육량 등을 한번에 측정하는 기기다. 웬만한 종합병원 건강검진에 쓰이는 이 체성분 분석기는 대부분 바이오스페이스의 ‘인바디’ 제품일 정도로 국내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일본에선 이 병원용 체성분 분석기가 일본제품보다 가격이 2∼3배 이상 비싸게 팔린다. 특히 ‘인바디’ 시리즈는 세계 최초의 4전극 8점 터치식 전극법(양손, 양발의 8점 접촉부위를 통해 전류를 흐르게 하는 방식) 체성분 분석기다.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20여개 특허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이 체성분 분석기는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기계·생체공학 박사인 차대표는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지난 96년 귀국하자마자 전세금 2000만원으로 창업했다. 이듬해인 97년 독자기술로 체성분 분석기 개발에 성공, 전세계 체성분 의료기기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2000년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액 139억원. 올해는 18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3-19 14:38:27헬스케어 전문기업 아이아커뮤니케이션(대표 홍순성)이 자체 개발한 유비쿼터스 체성분분석기 '슬림매니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 체성분분석기는 단계별 체성분 분석과 비만진단은 물론, 국내 특허기술로 복부, 팔다리, 허벅지 등 신체 특정부위의 비만 정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또 기존의 단방향 체지방 분석이 아닌 유비쿼터스 체성분 분석시스템으로, 측정한 개인 건강정보를 개인별로 분석해 다이어트 포털사이트 엔슬림(www.nslim.com)을 통해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 아이아커뮤니케이션 홍순성 대표는 "슬림매니저는 유비쿼터스 기술로 체성분 분석을 실시간 체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이라면서 "지난해 유럽 품질인증(CE)을 받은이후 올해 FDA인증을 계기로 앞으로 세계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아커뮤니케이션은 지난 2000년 설립된 유비쿼터스 체성분분석기 개발전문 벤처기업. 한국IBM과 비즈니스 파트너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시장에 체성분분석기를 수출하고 있다. /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12-06 13:5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