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학교시설 개선사업으로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 시는 매년 경기도교육청(고양교육지원청)과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으로 노후 학교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학교 체육관, 주차장 등 학교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하여 편익을 제공하는 시설공유제도 실시한다. 현장중심 체험교육과 진로모색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교육발전특구로 지역특화 교육모델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올해 32개 학교 환경개선 지원 …보행로·승강기·난방기 등 노후시설 개선시는 매년 경기도교육청(고양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교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학교환경 개선사업은 학생들에게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 학교시설을 개선하고 재난 위험시설 보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비용은 고양특례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각각 50%씩 분담하며 2023년 46개교에 52억원, 2024년 32개교에 38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는 화수중학교 정문 보행로 포장공사, 현산중학교 별관동 바닥 및 계단 보수공사, 고양송산중학교 노후 출입문 교체 등 46개 학교 노후 시설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저동초등학교 노후 차양막 교체, 화정고등학교 냉난방기 교체, 홀트학교 난방 및 급탕시설 개선공사, 백마초등학교 노후 승강기 교체 공사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개선이 시급한 32개 공사를 우선 선정했다. 현재 8개교가 완료했고, 24개교는 내년 2월 말까지 완료 예정이다. 학교 환경개선사업은 예산 수립에 앞서 각 학교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사업부서 담당자들이 현장을 확인한다. 이후 우선순위 선정, 교육발전심의회의 심의 등 선정절차를 거쳐 최종 지원여부를 확정한다. 2025년에는 민선8기 3安 행정(안전, 안심, 안정) 시정방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우선으로 삼고 안전취약 시설과 노후 학교시설부터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 체육관·주차장 지역 주민과 공유…편익시설 확충효과시는 학교시설 공유제를 추진하여 지역사회와 학교의 공동 상생을 추진한다. 고양형 학교시설 공유제는 학교의 교육활동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학교 체육관, 주차장 등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문화·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시설을 개방하여 활용하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익시설이 확충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대규모 시설에 대한 중복투자 없이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올해까지 총 14개 초·중·고등학교가 협약을 맺고 학교시설 공유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개방된 학교 시설은 체육관 8곳, 주차장 6곳(180면), 도서관 1곳이다. 체육관은 평일 방과 후, 토·공휴일 오전·오후 사용이 가능하며, 주차장은 18시~다음날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역사회에 협력하는 학교시설 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학생과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학교 조성에 힘쓰고 있다. 학교시설 공유제에 참여한 학교에 대하여 환경개선사업 신청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2025년 우선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온마을 행복학교 등 체험중심 특화교육 지원시는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특화 교육과정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학교 밖의 현장에서 역사, 문화예술, 생태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 중심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인 ‘온마을 행복학교’, 예민한 청소년 시기의 감정조절, 관계 맺기 등 인성과 정서를 다루는 '평화로운 학교문화 만들기'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지역을 주제로 지역 강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지역 연계 프로젝트’, 입시 중심에서 벗어나 청소년의 진로를 탐색하는 ‘진로진학 길찾기’ 사업 등 고양특례시만의 특화된 학교 교육과정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에 고양특례시가 선정되며 지역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은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교육을 통한 지역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과 협력하여 고양시만의 특화된 교육모델을 만들어 지역 공교육 혁신을 이루고 교육과 일자리가 연결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경기도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를 위해 고양교육지원청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과학고 유치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도 10월 최종 선정을 앞두는 등 고양시는 높은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는 탄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추천 태그: #고양시교육환경개선, #학교시설공유제, #교육발전특구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02 15:02:59【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세교AI마이스터고등학교 지정 등 교육현안을 건의했다. 22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인 21일 경기도교육청을 찾아 임 교육감을 만나 교육현안 관련 주요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가칭)세교AI마이스터고등학교 지정 지원 △학교시설 개선사업 지원 △세마고 자율형 공립고 선정 지원 등이다. 이권재 시장은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도록 하고, 유수한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 여건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도교육청 차원에서 주요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임태희 도교육감도 "공교육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쌓고, 사랑받을 수 있는 여건을 갖춰야한다는 게 제 생각"이라며 "주신 자료들을 차근차근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서는 세교AI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한 세교AI특성화고의 마이스터고 전환 추진이 논의됐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시는 해당 과정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도교육청에 지속 건의했다. 이어 학교시설개선사업의 경우 22개 초·중·고,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주요 31개 사업을 선정, 73억원 규모의 예산을 필요로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체육관 건립, 안전펜스 설치, 교실 바닥공사 및 교실 출입문 개선, 방송시설 개선, LED 조명 교체, 방호울타리 설치, 교보재 구입, 시청각실 리모델링, 전자칠판 교체 등이 내용으로 담겼다. 마지막으로 세마고 자율형공립고 지정 건은 지역에서 대학수학능력평가에서 고득점을 내고, 유수한 대학진학율이 높은 관내 세마고가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받도록 이끌어 교육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학생들이 타지역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밖에 시는 31개 시·군별 교육청 협력사업 부담비율을 최신화된 일반회계 재정규모에 맞춰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으며, 초등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아동돌봄시설 설치, 학교 전문상담교사 확대 배치 등도 건의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22 14:00:3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9~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광주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로진학박람회는 의대 정원 증원 등 변화하는 입시 환경 변화에 대비해 고등학생에게 필요한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국 130개 대학이 참여해 182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올해 열리는 대입 박람회 중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또 입학사정관과 입시전문가가 참여해 대입 진학상담을 진행한다. 먼저, 19일에는 대교협 및 서울진협 소속 청원여고 박문수 교사가 '2025 대입 수시 모집 전형'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 순심고 윤종호 교사가 '2025 의약학계열 지원 전략'을 소개한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EBS 대표강사 윤윤구 씨가 '성공하는 대입 큐레이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또 진학전문교사 60명이 고3 학생 360명 대상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1대 1 수시 대입 진학 상담을 진행하고 △대학입학사정관과 교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고3 학생 대상 학생부종합전형 모의면접 △수도권 대학 공동 대입 설명회 △광주·전남권 대학 공동 대입 설명회 △각 대학별 대입 설명회 △음악·미술·체육 계열 대입 설명회 등도 열린다. 고등학교별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부스도 40개 마련된다. 각 고등학교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사례 △자율형 공립고 운영 사례 △특성화 직업계고 교육과정 운영 사례 △교과별 선택과목 안내 △빛고을온학교 운영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학생 진로 선택을 위한 1대 1 맞춤형 진로상담, 진로 및 창업체험 부스, 맞춤형 진로특강 등도 운영된다. 광주진로진학박람회에서 진행하는 1대 1 수시 대입 상담 및 대입 설명회, 특강 참여 신청은 오는 13일 오후 9시부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진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소중한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면서 "광주 학생들이 지역 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2 14:13:0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호남대가 올해 개교 46주년을 맞아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는 14일 대학 문화체육관에서 박상건 상임이사와 박상철 총장, 교직원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4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기인 설립자 겸 이사장은 이날 박상건 상임이사가 대독한 기념사에서 "1978년 학교법인 성인학원이 설립된 이래 호남대는 지난 46년 동안 불굴의 의지와 각고의 노력으로 진취적인 변화와 발전을 거듭한 끝에 호남의 명문사학으로 우뚝 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의 생존을 위협받는 어려운 시기를 맞아 우리 앞에 주어진 책무를 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해 호남대를 글로벌 명문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박상철 총장은 식사에서 "개교 46주년을 맞는 오늘이 호남대가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출발점"이라며 "대학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 지역과 국가 발전이라는 대학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융합전공 체계를 확대하고 지·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호남대를 만들어 나가는데 총력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행정처 총무과 문용식 선생과 AI 교양대학 교학과 이태영 선생이 30년 장기근속상을, 손완이 중국어학과 교수와 최영화 미디어영상공연학과 교수, 총무과 이채수 계장, 경리과 문정은 주임이 우수 교직원 표창을 받았다. 한편 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는 지난 1978년 '교육입국'을 설립이념으로 창학한 이래 반세기 동안 시대를 앞선 혁신교육을 통해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왔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AI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교육과정 개편과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통한 전 교생 AI 융합교육은 물론 AI 기반 지·산·학·연 협력과 전 국민의 AI 대중화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장기발전계획인 'DREAM 2028'을 통해 AI 시대를 선도해 갈 AI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AI 캠퍼스를 구축하고, e스포츠산업학과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로봇드론공학과, 임상병리학과, 반려동물산업학과, 치기공학과를 신설하는 등 학생들의 선호와 미래 사회 변화에 따른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 최고의 싱크탱크'인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대학-AI 특성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AI 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4 12:53: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유치원·초등학생의 아침 돌봄을 실시하고 진로·진학센터(비전센터), 온라인학교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인천시교육청은 1월 31일 민선4기 도성훈 교육감 공약 111개 정책 중 올해 중점 추진할 5대 정책과 2026년 상반기까지 추진할 역점 정책 등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먼저 유치원·초등생의 아침 돌봄(오전 8∼9시)을 신설하고 저녁 돌봄을 오후 8시까지 확대 운영키로 했다. 여러 초등학교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거점형 돌봄센터를 구월초교와 부평동초교에 마련한다. 시교육청은 진로·진학센터(비전센터) 5개를 설립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언제든지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학교에서 운영이 어려운 과목을 개설해 일과 중 정규 수업 시간에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학교도 만든다. 또 새 학기에 맞춰 중·고교 신입생과 초등 5학년생에게 노트북 8만506대를 확대 보급한다. 시교육청은 내년까지 초4∼고3 전체 학생에게 노트북 총 24만2000대를 보급하고 코딩교육을 전면 실시할 방침이다. 체육에 흥미와 재능을 가진 고등학생들에게 체육계열 교육과정 편성 및 특성 있는 자율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4개교를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수업과 평가의 점진적인 혁신을 통해 미래형 교육과정을 심화 연구하는 결대로미래학교를 초·중·고 5곳을 설치하고 학교폭력 가·피해 학생 간 관계 회복을 위한 갈등조정자문단을 운영한다. 이 밖에 시교육청은 미래 교육의 일환으로 디지털·생태교육을 추진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학생 복지를 더 강화하고 다문화·탈북 학생 맞춤형 지원, 원도심(중구, 동구) 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의회 운영 등의 포용 교육 및 세계화 교육도 실시한다. 유석형 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은 “아이들 입장에서 볼 때 본인이 하고 싶어 하고 잘하는 걸 했을 때 성공이라고 평가한다. 이번 정책을 원활히 추진해 모두가 1등을 할 수는 없지만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학생 성공 시대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31 16:54:29【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동신대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되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479명(정원내 1359명·정원외 120명)을 선발한다. 동신대는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2024학년도 일반학과 신입생에게 첫 학기 전액 장학금이라는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마련했다. 특히 신입생과 학부모들의 등록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충원 합격자들에게도 같은 장학금을 주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39개 학과, 1,479명 모집 동신대는 정원내 1359명의 경우 △일반 전형 △지역학생 전형 △지역학생기회균형 전형 △성인학습자 전형 △실기 전형 △특기자 전형으로 나눠 모집한다. 일반 전형은 군사학과(학생부 70%+면접 30%)를 제외한 모든 모집 학과가 학생부 성적 100%로 신입생을 뽑는다. 호남권(광주·전남·전북)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만 선발하는 지역학생 전형은 학생부 70%와 면접 30%를 합쳐 평가한다. 단, 한의예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는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실기 전형은 학생부 20%와 실기 면접 80%, 특기자 전형은 학생부 10%에 대회 실적 90%를 합쳐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 처음 신입생을 모집하는 성인학습자 전형에는 만 30세 이상만 지원할 수 있으며 학생부 성적 100%로 평가한다. 정원외 120명은 △성인학습자 전형 △농어촌학생 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 △특성화고졸업자 전형은 모두 100% 학생부 성적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수시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학교 홈페이지와 원서접수 대행사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면접과 실기 평가는 오는 10월 24일 진행하고, 합격자는 11월 6일 이전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한의예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는 12월 1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일반학과 신입생 1,151명 입학 등록금 면제 동신대는 2024학년도 수시 모집 일반학과 합격자들에게 우수인재장학금으로 입학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올해 신입생을 모집하는 39개 학과 중 한의예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를 제외한 36개 학과의 수시 합격자들은 입학 첫 학기 등록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수시 모집 인원 기준 최대 1151명의 신입생이 이 같은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일반학과 신입생들은 또 수능과 학생부 성적에 따라 추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평균) 4개 영역의 평균 등급이 4.25 이내일 경우 4학기 등록금 전액, 3.75 이내는 8학기 등록금 전액을 수능우수장학금으로 받는다. 학생부 반영 과목 성적 평균이 1.00등급인 신입생에게는 2학기 등록금 전액을 학생부우수장학금으로 지급한다.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 수시 최초 합격자와 충원 합격자에게는 우수인재장학금 100만원과 수능 성적에 따른 입학우수장학금을 지급한다. 간호학과의 경우 4개 영역 평균 등급 3.25 이내 합격자에게 입학 첫 학기 등록금을, 3.00 이내는 2학기 등록금 전액을 입학우수장학금으로 준다. 3.50~4.75 등급 이내 합격자는 입학 첫 학기 등록금의 30~70%를 장학금으로 받는다. 물리치료학과는 3.75 등급 이내 2학기 등록금 전액, 4.00 이내 입학 첫 학기 등록금 전액, 4.25~4.75 이내 입학 첫 학기 등록금의 30~70%를 입학우수장학금으로 지급한다. 한의예과는 1.00등급에 한해 2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준다. ■컴퓨터학과·응급구조학과·국제한국어학과 신설 동신대는 디지털 대전환,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대비하고 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학과 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컴퓨터학과, 응급구조학과, 국제한국어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컴퓨터학과는 미국의 클라우드 기반 고객 관계 관리(CRM) 업체이자 이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세일즈포스'와 협약을 맺고 국내 유일의 세일즈포스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재학생들에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클라우드 CRM 도입사례 체험, 현지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응급구조학과는 전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4년제 학부 교육체제를 갖췄다. 지도교수와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진로 분야를 설정하고 보건복지부의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은 물론 미국심장협회, 대한심폐소생협회의 기본소생술, 전문심장소생술, 전문소생술, 소아전문소생술 등 진로 분야별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국제한국어학과는 졸업하는 동시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국내외 학교, 교육기관 등에서 외국인이나 해외교포를 가르치는 한국어 전문교사가 될 수 있다. ■평생교육학부, 성인학습자 4년 전액 장학금 동신대는 만 30세 이상 지역 사회 성인학습자들의 평생 교육 욕구에 부응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평생교육학부를 개설하고 4개 학과(에너지리사이클링학과, 헬스케어복지학과, K-남도문화학과, 한국어교원학과)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국비, 지자체 매칭, 교비, 국가장학금 등을 활용해 모든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졸업 이수 학점은 100학점으로 일반학과에 비해 낮으며 다학기제, 집중이수제, 학습경험 인정제, 학점당 등록금제, 조기졸업, 수강신청 학점 조정, 온라인강 좌 확대 등 유연한 학사제도가 특징이다. 에너지리사이클링학과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기능사,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며 올해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 성적 100%로 신입생 10명을 뽑는다. 헬스케어복지학과는 고령친화형사회복지전공, 재활퍼스널트레이닝전공을 운영하고 사회복지사 2급, ACSM퍼스널트레이너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며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 성적 100%로 신입생 30명(정원내 20명, 정원외 10명)을 선발한다. K-남도문화학과는 K-남도문화관광전공, 마한백제·영산강역사유적전공을 운영하며 올해 수시에서 학생부 성적 100%로 신입생 20명(정원내 10명, 정원외 10명)을 모집한다. 한국어교원학과의 경우 한국어교원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국어학부터 언어와 문화, 문법, 전통문화, 다문화를 이해하는 한국어교원을 양성한다. 올해 수시 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 100%로 신입생 40명(정원내 20명, 정원외 20명)을 선발한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대학의 주인공인 우리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배움과 대학 생활의 즐거움을 깨닫고, 졸업 후에는 자신이 원하는 좋은 직업을 갖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정성껏 가르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05 08:44:4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교육부와 행안부를 관계자를 잇따라 만나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과 '보통교부세 도로관리비 산정 기준 변경'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인 15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용인시의 미래인재 양성과 학교의 교육 환경 개선에 필요한 교육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우선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조성작업이 시작됐고,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반도체 산업 인재들을 육성하는 일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며 시가 백암면에 2026년 봄 개교를 목표로 하는 반도체마이스터고교 신설 방침에 대해 설명하고 교육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장 차관은 "용인시의 반도체 인재 육성 계획에 공감한다"며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작업이 용인시의 계획대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부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용인시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형 반도체특성화고교 설립계획'을 수립해 백암면에 반도체특성화고를 신설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올해 필요한 행정절차와 설계, 공사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내년에는 교육부의 '제19차 마이스터고' 지정을 신청해 반도체특성화고를 반도체마이스터고로 전환해서 교육부 지정을 받고, 2026년 3월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지난 5일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만나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교 신설을 위한 용인시와 경기도교육청의 공동노력과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교육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이 시장은 △처인구 백암면 장평초등학교와 백봉초등학교에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건립 △교육부가 지원하는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백암복합문화센터' 건립 △'교육자유특구' 지정과 관련한 국회 입법작업 촉구 등도 함께 건의했다. 행정안전부 보통교부세 도로관리비 산정 기준 변경 요청그런가 하면 이 시장은 같은날 행정안전부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만나 보통교부세 도로관리비 산정에 불합리한 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기준을 변경해 줄 것과 용인 수지구 고기리·동천동 일대 수해 방지를 위한 낙생저수지에 수문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행안부 보통교부세 항목 중 도로관리비 부분에서 현실과 맞지 않는 산정기준이 적용돼 용인시가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행안부는 '도로법'에 따른 도로시설의 면적을 바탕으로 보통교부세 항목 중 도로관리비 기초수요를 산출한다. 그러나 용인시 등 도시화가 진행 중인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도로법'에 포함되지 않은 도시계획도로의 개설과 확·포장 비용이 예산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통교부세 산정과정에서 여건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상대적인 손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용인시의 올해 도로관리 분야 예산은 2207억2900만원이지만, 행안부가 산출한 용인의 도로관리비 기초수요 규모는 380억7400만원에 불과하다. 이 시장은 "행정안전부가 보통교부세 중 도로관리비를 산정할 때 도시계획도로도 기준에 포함시켜야 한다"면서 "그렇게 해야 현실에 부합하는 산정이 가능하고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의 형평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지난 여름 수해피해가 컸던 용인 동천동 고기교 주변에 대해 "올해 수해 방지를 위해 낙생저수지 준설, 고기교 주변 차수벽 설치 등의 대비를 했지만 보다 근본적인 대책은 낙생저수지에 개폐형 수문을 설치하는 것인 만큼 행안부가 수문 설치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용인시는 동천동과 고기리 일대 수해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낙생저수지에 반드시 수문이 설치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저수지 관리 주체인 농어촌공사는 예산 부담을 이유로 수문 설치에 난색을 표해 왔다. 현재 낙생저수지는 폭우로 물이 불어나 수위가 높아지면 물이 둑을 넘어 방류되는 '자연월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때문에 집중호우가 여러 날 지속될 때엔 저수지 주변 고기리로 물이 넘치고 고기교가 잠기는 수해가 수차례 발생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7-16 12:49:1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시가 올해 교육경비 예산 60억원을 지역내 교육시설과 프로그램에 지원하기로 했다. 9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지원하는 교육경비 예산을 전년 대비 33%(15억원) 증액된 60억원으로 확대했다. 시는 교육 시설 신·증축과 개보수 사업에 22억7000만원을 지원하고 △방과후 학교 △문화예술 체험 △스포츠클럽 △학교폭력 예방 및 상담심리치료 등 춘천교육지원청 주관 14개 프로그램에 대해 25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응하기 위한 상담심리치료 사업에 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3000만원 미만 특성화 교육 과정 프로그램에 대해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했던 50%의 자부담 기준을 올해부터 100% 전액 지원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전년도 1개교 1500만원에 불과했던 특성화 교육 과정 프로그램 지원 예산이 올해 8개교에 2억2000여만원으로 늘어났다. 신규사업으로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한 진로박람회 △공립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 지원 △위기청소년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제 강화 및 상담 연계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이 밖에도 학생들에게 호응도가 높은 문화예술 체험, 방과후 학교와 체육 분야에 대해서도 더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김상희 춘천시 교육도시과장은 "춘천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내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학교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경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3-09 10:45:0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도서관(대통령 표창)으로 선정한 대구 2·28기념학생도서관(공공도서관 부문)과 경기도의 금정중학교(학교도서관 부문)를 비롯한 우수도서관 총 52개관을 선정하고 12일, 제59회 전국도서관대회 개회식(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정부포상 등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 2개관, △국무총리 표창 6개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6개관, △문체부장관 표창 33개관, △특별상 5개관 등 올해 우수도서관은 표창장과 상금, 우수도서관 현판을 받는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대구 2·28기념학생도서관은 학생 밀착형 독서 특성화 프로그램과 학교 교육과정 지원 연계 프로그램,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 간 교과 연계 독서교육 활동 지원 등 대구지역 학생을 위한 특화도서관으로서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금정중학교는 다양한 매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미디어 리터러시 독서교육 활동, 학교도서관과 6개 교과의 협력 수업, 학년별 독서토론대회 개최, 미래자서전 발간, 그림책 창작, 지역 연계 마을 독서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공공도서관 부문에서는 서울특별시교육청강동도서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구립은평뉴타운도서관, 중랑숲어린이도서관 등 4개관이, △학교도서관 부문에서는 서울 송곡여자고등학교, △병영도서관 부문에서는 육군기록정보관리단이 받는다. 문체부는 2008년부터 도서관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도서관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우수도서관을 격려하고자 전국 도서관 운영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는 공공·학교·병영·교도소·전문도서관 등 5개 분야에 2727개관이 참여했다. 도서관 학계와 현장 전문가 등 평가위원 총 34명이 정량・정성평가를 진행했고, 현장실사와 최종 심의를 거쳐 우수도서관을 선정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0-12 08:41:39[파이낸셜뉴스] 교육부가 현장 교원과 학계,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해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을 논의한다. 교육부는 총론 및 교과 교육과정 정책연구진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9월 30일과 10월 7일에는 교과별 공청회가 진행되고, 이후에는 특성화고 전문교과와 특수교육 시안 공청회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교과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수렴을 마치면 10월 8일 총론 교육과정 정책연구팀과 함께 공청회를 실시한 뒤 대국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에선 '국민참여소통채널' 등을 통해 수렴한 국민 의견을 연구 과정에서 어떻게 논의하고 있는 지에 대해 교과별 연구 책임자가 직접 발표한다. 첫날인 오는 28일에는 도덕, 제2외국어, 한문, 교양 교과 교육과정 개정 시안에 대한 공청회가 열린다. 도덕 교과의 경우, 지난 '국민참여소통채널'을 통한 국민의견수렴에서 '성 관련 용어 및 문구 수정'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성 평등을 양성평등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출됐고,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정책연구진에게 전달해 면밀히 검토해달라고 요청 등이다. 이에 대해 도덕과 정책연구진은 가치를 지향하는 도덕 교과 특성을 고려해 ‘성 평등’ 용어를 그대로 유지한 안을 공청회 시안으로 제출했다. 그 외 제2외국어, 교양 교과, 한문 교과의 경우는 '국민참여소통채널'에서 제기돼 쟁점이 된 제안은 없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2022 개정 교과 교육과정 시안의 주요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국어·사회·역사·체육·미술·진로와 직업에 대해서, 서울역 비즈센터에서는 예술계열 교과에 대한 공청회가 진행된다.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연구진은 시안을 최종 수정·보완한다. 이후 교육부는 행정예고 및 교육과정심의회와 국가교육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한다.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최종 확정·고시하게 된다. 오승걸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다양한 현장 의견도 듣고, 쟁점은 해소하면서 국민의 공감대를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09-27 14:3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