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 1500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성숙도가 올라가며, 법적·제도적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하고, 산업 전반의 육성과 제도 개선을 선언했다. 지난달 9월에는 제3차 펫푸드 표시제도의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개정안에 대한 업계 및 학계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병렬 한국동물병원협회장(사진)은 24일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의 일환인 펫푸드에 대한 전반적인 제도적 개선 사항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반려동물의 질환 관리를 위해 급여하는 '처방식 사료'가 별도 분류에서 제외된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처방식 사료는 영양 성분을 통해 반려동물의 만성적 질환을 관리하기 위한 사료로, 반드시 수의사가 직접 반려동물을 상태와 증상을 관찰하고 진단해 급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라며 "사람도 질환에 따라 식단이나 영양소 제한이 매우 중요한 것처럼 반려동물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관리되면 오히려 반려동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 회장은 "처방식 사료는 대사 기능이 손상된 동물에게 필요한 특정한 영양학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료로, 건강한 동물의 건강 유지를 위해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는 '완전사료' 또는 보호자와의 유대감 형성, 또 반려동물의 즐거움을 위해 제공되는 간식과는 완전히 다른 목적의 사료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장질환이 있는 반려묘의 경우 '인'과 '단백질' 함량을 낮춘 사료를 급여하면 신장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임상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건강한 반려묘에게는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비만인 반려견에게 체중 감량용 사료를 처방한 뒤 보호자가 임의로 1년간 장기급여할 경우 반려견이 정상체중에 미달한 영양부족 상태가 됐던 경우도 있었다"라고 부연했다. 이 회장은 현재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 개정 방향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로는 마침내 가축용 사료와 구분해 펫푸드에 특화된 분류체계, 표시기준 및 영양표준 등 제도가 마련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수의학이 발달하면서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바라는 것은 단순한 기대 수명이 아닌 '건강 수명'인 것 같다"라며 "앞으로 나올 펫푸드 표시제도에 대한 개정 방향은 '처방식 사료'도 별도 구분해 관리할 수 있는 규제가 자리를 잡았으면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24 18:09:06[파이낸셜뉴스] 반려인 1500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성숙도가 올라가며, 법적·제도적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하고, 산업 전반의 육성과 제도 개선을 선언했다. 지난달 9월에는 제3차 펫푸드 표시제도의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개정안에 대한 업계 및 학계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병렬 한국동물병원협회장은 24일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의 일환인 펫푸드에 대한 전반적인 제도적 개선 사항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반려동물의 질환 관리를 위해 급여하는 ‘처방식 사료’가 별도 분류에서 제외된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처방식 사료는 영양 성분을 통해 반려동물의 만성적 질환을 관리하기 위한 사료로, 반드시 수의사가 직접 반려동물을 상태와 증상을 관찰하고 진단해 급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라며 "사람도 질환에 따라 식단이나 영양소 제한이 매우 중요한 것처럼 반려동물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관리되면 오히려 반려동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 회장은 "처방식 사료는 대사 기능이 손상된 동물에게 필요한 특정한 영양학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료로, 건강한 동물의 건강 유지를 위해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는 ‘완전사료’ 또는 보호자와의 유대감 형성, 또 반려동물의 즐거움을 위해 제공되는 간식과는 완전히 다른 목적의 사료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장질환이 있는 반려묘의 경우 ‘인'과 '단백질' 함량을 낮춘 사료를 급여하면 신장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임상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건강한 반려묘에게는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비만인 반려견에게 체중 감량용 사료를 처방한 뒤 보호자가 임의로 1년간 장기급여할 경우 반려견이 정상체중에 미달한 영양부족 상태가 됐던 경우도 있었다"라고 부연했다. 이 회장은 현재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 개정 방향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로는 마침내 가축용 사료와 구분해 펫푸드에 특화된 분류체계, 표시기준 및 영양표준 등 제도가 마련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영양 표준’의 경우,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이런 기준이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수의학이 발달하면서 반려동물 수명도 늘어나고 있지만, 최근의 대다수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바라는 것은 단순한 기대 수명이 아닌 ‘건강 수명’인 것 같다"라며 "정부에서 주도하는 반려산업의 성장과 제도적 개선이 궁극적으로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것이니만큼, 앞으로 나올 펫푸드 표시제도에 대한 개정 방향은 ‘처방식 사료’도 별도 구분해 관리할 수 있는 규제가 자리를 잡았으면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24 09:26:02라씨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전 이슈 : 비만 이슈 버블 차트 09/09 10:29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매매비서 를 검색하세요. 지금 핫이슈 : 비만 비만 연관 종목 : 블루엠텍, 인벤티지랩, 샤페론, DXVX, 큐라티스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블루엠텍 10.50% [관망중] #인벤티지랩 8.9% [관망중] #샤페론 10.64% [관망중] #DXVX 20.32% [관망중] #큐라티스 5%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비만 이슈 내용 요약 : 비만 유병률 10년새 8%.. 핵심 내용: 국내 비만 유병률이 급증하면서 국가 차원의 비만 관리 체계 도입이 필요함. 2022년 기준 남성의 49.6%, 여성의 33%가 비만 상태.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각각 15%, 22.5%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며 국내 출시 예정. 국내 제약사들도 GLP-1 기반 비만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음. 비만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관리가 필요하며, 비만 관리 체계 구축과 급여 체계 도입이 절실함. 요약 내용: 국내 비만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비만 관리 체계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들이 비만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치료제는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비만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는 체계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비만] 이슈 관련 종목 : 블루엠텍, 인벤티지랩, 샤페론, DXVX, 큐라티스 ※ AI 관심 종목 : LK삼양, 셀루메드, 디와이디, 코데즈컴바인, 삼부토건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9-09 10:39:46【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소아·청소년의 비만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주의를 요구하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수정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청소년은 방학 중에는 평소와 달리 열량이 높은 간식을 섭취하는 등 생활습관이 흐트러지기 쉬워 체중이 늘어나기 쉽다"면서 "성장기인 이 시기에 과도한 체중 증가로 인해 비만으로 늘어난 지방세포의 수가 성인 때도 유지되므로 건강을 위해선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3일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의 비만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대한비만학회가 발간한 ‘2023 비만 팩트시트’를 살펴보면, 국내 소아·청소년 비만 발생률은 19.3%로, 5명 중 1명꼴로 비만에 해당했다. 의학적으로 정의한 소아·청소년 비만은 성장도표 상에서 성·연령별 체질량지수(BMI)가 상위 5% 기준을 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건강에 더욱 해로운 복부비만 또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발생률이 17.3%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기의 비만이 특히 관리가 필요한 이유는 소아 비만의 50%, 청소년기 비만의 80%가 성인 비만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비만은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는 지방세포증식형 비만과, 지방세포의 크기가 증가하는 지방세포비대형 비만으로 구분되는데, 한번 늘어난 지방세포 수는 체중 감량을 하더라도 감소되지 않는다.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증식형 비만이 대부분이므로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소아비만은 성인비만보다도 여러 분야에 걸쳐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기에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영양 섭취와 대사 과정에 관련된 합병증인 지방간, 고혈압, 당뇨병을 비롯하여 성조숙증이 나타나면서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조기에 종료될 수 있어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우울증이나 자존감 결여 등 정신건강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다. 소아·청소년기 비만을 치료 및 예방하려면 사전에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성장기인 것을 고려해 급격한 체중감량 대신 꾸준하고 완만하게 체중을 감소할 수 있게 지도하는 것이 좋다. 이수정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 치료는 조기에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통해 골든타임을 사수해야 한다"며 "단순히 체질량지수를 통해 진단하기보다 피하지방형 비만과 내장지방형 비만을 구분해 정확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생활습관 등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03 11:22:53배드민턴은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생활 스포츠 중 하나다. 최근에는 MZ세대 사이에서 트렌디한 스포츠로 부상하고 있다. 올림픽 안세영 선수의 활약과 더불어 힙한 전용 웨어, 그리고 지루하지 않은 게임 방식으로 운동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며, 전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 안양평촌점 권민성 대표원장은 "배드민턴은 1시간 게임으로 약 400~600㎉를 소모하는 고강도 전신 운동"이라며 "특히 셔틀콕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쉼 없이 움직이며, 이는 심박수를 높이는 인터벌 트레이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권 대표원장은 "반복적인 스프린트와 빠른 움직임이 심혈관 시스템을 강화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체지방 감소에 유리하다"며 "허벅지 등 하체 근육, 복부 코어 근육, 팔뚝 등 전신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키기도 좋다"고 말했다.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배드민턴을 택했다면 발에 집중해야 한다. 발을 빠르게 움직이는 '풋워크'는 하체 근육을 강화하고,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데 효과적이다. 다양한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스텝을 밟는 풋워크는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배드민턴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 기술인 '스매시'는 상체와 하체의 근육을 동시에 사용하도록 돕는다. 스매시를 반복적으로 연습하면 상체 근력과 복근이 강화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빠르고 낮게 셔틀콕을 치는 '드라이브'는 반사 신경과 빠른 발놀림을 요구하며, 복근과 코어 근육을 탄탄하게 만들어 뱃살 고민을 줄여준다. 셔틀콕을 받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거나 좌우로 이동하면서 하는 '런지'는 하체와 엉덩이 근육을 강화시킨다. 그러나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고령자라면 발목과 무릎, 어깨와 팔에 가해지는 충격으로 부상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강규민 기자
2024-08-22 18:35:35[파이낸셜뉴스] 배드민턴은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생활 스포츠 중 하나다. 최근에는 MZ세대 사이에서 트렌디한 스포츠로 부상하고 있다. 올림픽 안세영 선수의 활약과 더불어 힙한 전용 웨어, 그리고 지루하지 않은 게임 방식으로 운동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며, 전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방흡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 안양평촌점 권민성 대표원장은 "배드민턴은 1시간 게임으로 약 400~600칼로리를 소모하는 고강도 전신 운동"이라며 "특히 셔틀콕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쉼 없이 움직이며, 이는 심박수를 높이는 인터벌 트레이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권 대표원장은 "반복적인 스프린트와 빠른 움직임이 심혈관 시스템을 강화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체지방 감소에 유리하다"며 "허벅지 등 하체 근육, 복부 코어 근육, 팔뚝 등 전신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키기도 좋다"고 말했다.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배드민턴을 택했다면 발에 집중해야 한다. 발을 빠르게 움직이는 '풋워크'는 하체 근육을 강화하고,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데 효과적이다. 다양한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스텝을 밟는 풋워크는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풋워크가 섬세할수록 지방은 빠지고 게임 성적은 높아진다. 배드민턴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 기술인 '스매시'는 상체와 하체의 근육을 동시에 사용하도록 돕는다. 스매시를 반복적으로 연습하면 상체 근력과 복근이 강화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셔틀콕을 높이 치는 '클리어'는 팔뚝과 어깨 근육을 주로 쓰게 돼 팔의 탄력을 자연스럽게 높이고, 동시에 전신의 칼로리 소모를 촉진한다. 빠르고 낮게 셔틀콕을 치는 '드라이브'는 반사 신경과 빠른 발놀림을 요구하며, 복근과 코어 근육을 탄탄하게 만들어 뱃살 고민을 줄여준다. 셔틀콕을 받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거나 좌우로 이동하면서 하게 되는 '런지'는 하체와 엉덩이 근육을 강화시켜 탄탄한 하체 라인으로 가꿔준다. 허벅지 근육이 발달할수록 기초 대사량이 높아져 효과적으로 지방을 태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그러나 높은 운동 강도로 인한 부상의 위험성도 있다.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고령자라면 발목과 무릎, 어깨와 팔에 가해지는 충격으로 부상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부상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 운동이 필수다. 적절한 장비 사용과 체력에 맞게 운동의 강도를 조절해야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22 08:40:01[파이낸셜뉴스]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에 돌입한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고 있어 종목별 운동효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방흡입 및 람스 특화 의료기관인 365mc 청주점의 이길상 대표원장은 2일 올림픽 메달 종목 중 다이어트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으로 △수영 △펜싱 △배드민턴 △스포츠 클라이밍 △태권도를 꼽았다. 파리 올림픽 종목 중 다이어터에게 효과적인 운동으로는 수영이 우선 꼽혔다. 김우민 선수가 12년 만에 값진 메달을 안겨준 수영은 전신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시간당 500~800㎉를 소모할 수 있어 칼로리 소모가 높다. 자유형은 하체 근육 단련에 유리하고, 평영은 허벅지 안쪽 내전근 강화에 효과적이다. 배영은 코어 근육을, 접영은 가슴과 어깨 근육을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대표원장은 “물의 저항을 이용해 관절에 무리 없이 근력을 키울 수 있으며, 전신 근육을 사용해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심폐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어펜져스' 팀이 두 개의 금메달을 거머쥔 펜싱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스포츠다. 집중력과 순간 판단력을 향상시키며, 빠른 움직임으로 시간당 400~600㎉를 소모한다. 펜싱은 전신 근육을 사용해 체지방 감소에 탁월하며, 대사율을 높여 체중 감량을 촉진한다. 펜싱은 허벅지, 팔뚝, 어깨, 복부 근육을 강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안세영 선수의 활약으로 주목받는 배드민턴은 민첩성과 지구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며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시간당 약 500~700㎉를 소모할 수 있는 전신 유산소 운동으로, 빠른 발놀림과 지속적인 라켓 스윙을 통해 전신 근육을 강화하고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하체 근력 강화와 코어 근육 단련에 탁월하다. 서채현, 신은철, 이도현 등 MZ세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스포츠 클라이밍은 전신 근육을 사용하며 상체와 하체 근력을 동시에 강화한다. 집중력과 순발력이 요구되며 시간당 약 600㎉를 소모하는 고강도 운동이다. 이 대표원장은 “스포츠 클라이밍은 벽을 타고 긴장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근력을 키워주고, 짧은 시간 내에 높은 칼로리를 소모해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태권도는 전신을 사용하는 고강도 운동으로 다양한 발차기와 손기술을 반복 수행해 전신 근육을 강화하고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연소시킨다. 심폐 기능을 강화해 기초 대사량을 높이고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이 대표원장은 “태권도는 시간당 약 600~800㎉를 소모할 수 있으며, 유연성 증가와 근력 강화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02 08:54:58[파이낸셜뉴스] 껌이나 치약 등에 쓰이는 대체 감미료 자일리톨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연구팀 "자일리톨, 혈전증 가능성 키워"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NBC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클리블랜드 러너 연구소 스탠리 헤이즌 박사 연구팀은 이날 '유럽 심장 저널'에 게재한 논문에서 자일리톨이 주요 심장 질환(MACE)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고 생체 내 혈전증 가능성을 키운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결과는 2004~2011년 심장병 환자의 혈액 표본 1157개와 심장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2100명 이상의 혈액 샘플 등을 분석해 얻은 것이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자일리톨이 혈소판을 더 쉽게 응고시킬 수 있으며, 응고된 혈전이 심장으로 이동해 심장마비를 일으키거나 뇌로 이동해 뇌졸중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자일리톨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의 심장 마비·뇌졸중·사망 위험은 자일리톨 수치가 낮은 사람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자일리톨은 콜리플라워, 가지, 양상추, 시금치, 딸기와 같은 식품에서 발견되는 당 알코올이다. 천연적으로 얻을 수 있는 양이 매우 적어 화학적 공정이나 미생물 균주를 통한 방법으로 생산된다. 설탕만큼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절반도 채 되지 않아 무설탕 껌, 기침 시럽, 비타민 젤리 등에 주로 사용되고 케첩, 바비큐 소스, 푸딩, 팬케이크 시럽 등에도 대량 첨가되기도 한다. '에리트리톨'도 심장마비 위험 높여 해당 연구팀은 지난해 2월 발표한 논문에서 또 다른 당 알코올인 에리트리톨에 대한 비슷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당시 연구팀은 사람들의 혈중 에리트리톨 수치가 가장 높았을 때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이 3년 이내 거의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로 옥수수에서 추출되는 에리트리톨 역시 저칼로리 식품 등의 대체 감미료로 쓰인다.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하는 대체 감미료를 피하라고 경고하며 저칼로리 감미료의 장기적 유독성에 대한 추가 연구를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저칼로리 식품·음료 업계 협회인 칼로리통제위원회(CCC) 카라 손더스 회장은 "저칼로리 감미료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수십 년간의 과학적 증거와 상반된다"고 비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10 08:36:18[파이낸셜뉴스] 당뇨병은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 관리하기 힘든 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높은 습도와 고온으로 인해 깊은 수면이 어려워져 면역력이 저하되고, 갈증이 자주 생겨 탄산 등 음료를 자주 섭취하게 되며, 당도 높은 과일을 다른 때보다 많이 먹게 되기 때문이다. 9일 의료진들은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 시간 확보와 꾸준한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균형 잡힌 식생활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의 수치가 높아져 생기는 질환이다. 췌장에서 분비돼 혈당치를 낮추는 단백질성 호르몬인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을 못 하는 경우 발생한다. 이로 인해 당 수치가 높아지면 소변에 당이 섞여 나와 당뇨병(糖尿病)이라고 부른다. 고혈당을 유발하는 원인에 따라 당뇨병 유형을 분류한다. 1형당뇨병은 면역학적 활성으로 인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 파괴를 동반한 면역질환이다. 선천적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낮아 발생하는 제1형 당뇨병은 소아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에 반해 2형당뇨병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당뇨병으로 비만,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분비된 인슐린이 몸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이를 보상하기 위한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다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혈당이 오르는 병이다. 부적절한 식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어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은 성인병으로, 생활습관병이라고도 한다. 그 밖에 임신 중 발생한 고혈당에 의한 임신당뇨병, 스테로이드 같은 약제에 의하거나 다른 질병들에 동반되는 기타 당뇨병이 있다. 당뇨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을 ‘삼다(三多)’라고 부르는데, △다음(多飮, 물을 많이 마심) △다뇨(多尿, 소변을 많이 봄) △다식(多食, 많이 먹음)을 의미한다. 당뇨병에 걸리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는데, 이때 수분을 같이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량이 늘어난다. 그 결과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해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된다. 또 영양분이 몸에서 이용되지 않고 빠져나가 피로감을 잘 느끼며 먹는 양에 비해 체중이 감소한다. 그 외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눈 침침함, 손발 저림, 여성의 경우 질 소양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혈당이 많이 높지 않은 경우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당뇨병은 합병증이 무서운 질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합병증의 위험이 큰 질환이다. 당뇨병을 원인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합병증인 당뇨병성 신장질환은 당뇨병이 없는 경우보다 2배 정도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상태인 당뇨병은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 신체 내 여러 혈관들을 손상시킨다. 특히 신장의 미세 혈관들이 당뇨병으로 인해 손상될 경우 사구체 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단백뇨가 발생하고 점차 악화되어 노폐물이 제대로 배설되지 못하면 만성 콩팥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일반 당뇨병과 달리 당뇨병성 신장 질환은 인슐린 요구량이 변하고 소변에 단백뇨 또는 미세알부민뇨가 나타난다. 경구혈당강하제로 인해 저혈당 위험성도 증가한다. 또한 고혈압 조절이 잘 안되거나 기립성 저혈압이 흔하게 나타나며 관상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망막질환이 동반될 위험이 높아진다. 대동병원 인공신장센터 김민지 과장은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흡연 역시 당뇨병성 신장 질환의 위험인자로 평소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만성질환을 예방을 위한 건강한 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기저질환이 있다면 담당 주치의와 함께 지속적인 치료 및 관리를 하도록 하며 내분비계, 신장계, 순환기계 등 여러 진료과와 협진이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정밀 점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 인자인 비만, 좌식 생활, 고지방 식사, 스트레스, 음주 등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사람은 비만증이 생기지 않도록 식사량을 적절히 조절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양여리 교수는 "2형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과식, 고탄수화물 고지방 식이,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의 나쁜 생활습관을 관리하고 비만이라면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라며 "특히 2형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 타고난 췌장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생활 습관 조절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당뇨병 환자들이 더욱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땀 분비량이 늘어나 체내 수분이 줄어들면, 끈적해진 혈액이 혈관 내에서 피떡(혈전)으로 변할 위험성이 높아지며, 당뇨병 및 합병증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운동하더라도 냉방 시설이 갖춰진 실내에서 무리하지 않는 가벼운 운동을 통해 근력을 늘리고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여름은 시원한 탄산음료, 과당이 높은 과일 등을 쉽게 접할 수 있기에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음료수와 과일로 인한 혈당 증가도 문제지만, 이에 따른 소변량도 증가해 갈증이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는 "여름철에 갈증이 생긴다면 되도록 생수를 마시고, 탄산음료보다는 저당 스포츠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며 "또 하루 과일 섭취 분량을 정해 놓고, 인슐린 분비로 혈당이 높아진 식사 직후를 피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08 17:52:16[파이낸셜뉴스] 관세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주간 특송화물과 국제우편으로 수입되는 해외직구 식품에 대해 안전성 집중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대규모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를 맞아 급증하는 해외직구 물량에 편승, 위해성분을 함유한 식품이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번 집중검사는 안전성 협업검사의 하나로, 관세청은 집중검사 기간 동안 면역력 강화, 체중감량, 성기능 개선 효과 등을 표방하는 불법 해외직구 위해식품을 중심으로 식약처가 국내 반입을 금지하는 식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단속기간에는 위해성분 포함 여부가 의심되는 제품은 모두 개장 검사하고 성분을 분석하는 등 철저한 단속에 나선다. 관세청은 검사 결과 위해성분이 확인되는 경우 통관 과정에서 폐기하거나 반송할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은 해외직구 식품을 구매하기 전 해당 식품에 위해성분이 포함돼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특히, 해외에서는 식품으로 판매되더라도 국내 반입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내 반입이 제한된 해외직구 위해식품에 대한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의 '해외직구식품 올(ALL)바로'에서 누구나 조회할 수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해성분이 포함된 식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식약처와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검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1-20 10: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