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이 지난 10월 출시한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 '지엘프로'가 출시 보름 만에 1만 세트 판매를 돌파하며 정관장 신제품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의 브랜드 정관장이 지엘프로를 출시한 지 15일 만에 1만 세트 판매를 넘어섰다. 이는 연매출 1400억원을 넘는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출시 초기 판매 수량보다 9배 가량 많은 수치다. 125년 정관장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의 판매 기록이다. 지엘프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KGC05pg)을 주원료로 한다. 정관장은 지엘프로가 20·30대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것이 1만 세트를 돌파한 비결로 보고 있다. '지엘프로 더블컷'의 20대 구매율은 지난해 정관장 제품 20대 구매율 대비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정관장 관계자는 "혈당에 관심이 많고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고객들이 혈당에 체지방까지 케어할 수 있는 '지엘프로 더블컷'을 주로 구매한다"며 "특히 20·30대 여성 고객이 남성 고객 대비 약 41% 정도 많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19 18:24:17다이어트는 남녀불문 최고의 관심사 중 하나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체지방감소 건기식 구매액은 2019년 1497억원에서 지난해 2361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체지방 관리 건강기능식품에 들어가는 원료도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공액리놀레사 등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태국의 인삼으로 불리는 ‘파비플로라’가 다이어트 식품의 새로운 핵심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파비플로라는 흑생강의 일종으로, 태국, 라오스,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다. 파비플로라는 고산지대의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는 특성 때문에 자기 방어 물질로 여러 영양소를 생성하면서 141가지의 다양한 식물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태국 왕실에서는 건강관리를 위해 활용될 정도로 오랜 기간 활력 보강 및 자양강장제로 사용되어 왔다.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파비플로라가 최근 체지방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로 인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파비플로라와 시르투인 유전자 활성에 대한 논문과 시르투인에 대한 여러 논문에 따르면, 파비플로라를 섭취할 경우 '시르투인' 유전자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고 보고되고 있다. 시르투인은 모든 사람의 몸 속에 존재하며, 노화, 세포 건강, 스트레스, 염증 조절, 에너지 효율성, 인슐린 감수성, DNA 건강 등 다양한 생리적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시르투인이 활성화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파비플로라 섭취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 파비플로라는 시르투인 활성제로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진 레스베라트롤보다 4~5배 강력한 효과를 보여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고, 운동하거나 굶은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르투인은 체내의 나쁜 지방인 백색지방(체지방)을 연소시키는 갈색지방을 활성화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어 시르투인 활성화로 인해 체지방 감량과 대사 촉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파비플로라는 에너지 증진, 피로 회복 외 체지방을 감소해 줄 수 있는 시르투인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특성으로 인해 효과적인 다이어트와 식이조절, 운동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체중 감량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파비플로라는 향후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높은 활용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파비플로라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출시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10-18 10:29:03[파이낸셜뉴스] 비만과 체중 관리가 증시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천연 성분을 이용한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이 높은 안전성과 복용 편의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6조2022억원으로 이 중 체지방 감소 시장 규모가 2114억원을 차지했다. 뉴온(NUON)은 '시서스(Cissus quadrangularis)와 '다이글로메라(Dichrostachys glomerata)' 두 가지 천연물을 통해 체지방 감소 원료 개발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온이 개발한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인 시서스 추출물은 지방 흡수 및 지방 세포의 분화를 억제하는 효능을 갖는다. 쥐 등 소동물의 체지방을 비교 촬영하는 동물 시험에서 국내 최초로 과학적인 체지방 감소 근거를 확인해 개발됐다. 시서스 추출물 건기식은 2020년부터 약 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국내 대표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으로, 체중 감소 외에도 혈당 조절, 뼈 건강을 돕는 연구 결과가 있다. 2세대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인 다이글로메라 추출물은 다이글로메라의 열매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지방대사 조절, 식이 지방 흡수 억제, 체내 열발생과 백색 지방세포의 전환을 유도하는 효능이 있다. 자체 연구를 통해 과학기술 인용색인(SCI)급 논문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는 것을 발표했다. 회사는 식물에서 유래한 시서스 추출물이 현재 급격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비만 치료 주사제에 비해 편의성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호르몬을 대상으로 한 비만 치료제로 잘 알려진 삭센다와 위고비는 식욕을 억제하고, 적은 식사로도 포만감을 느끼게 만들어 체중을 감량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주사제로 투약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한계와 고가의 비용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비해 식물에서 유래한 시서스, 다이글로메라는 천연 성분으로 부작용이 적고, 일상 생활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어 복용 편의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뉴온의 연구소 관계자는 “당사는 시서스, 다이글로메라 등 천연 성분을 통한 체지방 감소 연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건강하고 편리한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현대사회의 트렌드에 맞게 드링크형, 분말형, 젤리형 등 섭취 편의성과 휴대성을 고려한 다양한 건기식으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사제 비만치료제 처치 후 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치료제 시장이 성장할수록 뉴온의 체지방 감소 건기식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체중 감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연구와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6 10:19:02[파이낸셜뉴스] 헥토헬스케어는 인체유래 프로바이오틱스 포뮬러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에 등재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과체중 성인 150명을 대상으로 헥토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한 인체유래 프로바이오틱스 포뮬러 ‘BN-202M’을 섭취한 그룹의 체지방 비율(%)과 체지방량(kg)이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체중과 BMI 역시 ‘BN-202M’ 섭취 그룹 내에서만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다. ‘BN-202M’의 꾸준한 섭취는 지방 대사를 조절해 지방세포 분화를 억제하고, 지방 조직 및 세포 크기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12주 후 장내 유익균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가 유의하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로 주목받고 있는 장내 미생물이다. 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BN-202M이 체지방 감소에 미치는 영향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프로바이오틱스가 비만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헥토헬스케어는 ‘BN-202M’ 개발을 위해 세계적인 프로바이오틱스 권위자로 꼽히는 드시모네 교수에게 균주 및 배합비율 관련 자문을 구했다. 드시모네 교수는 소화기내과, 알레르기학, 임상면역학 등 세 개의 전문의 자격을 보유한 의사이자 세계적인 유산균 연구자다. 드시모네 교수가 개발한 드시모네 포뮬러는 260편 이상의 SCI 등재 논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앞서 헥토헬스케어는 2023년 12월 동물 실험을 통해 ‘BN-202M’의 체지방 감소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연구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지 식품과기능에도 게재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BN-202M’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추진 중이며, 원료 사업 및 제품화도 준비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09 09:51:51[파이낸셜뉴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출신 63세 여성 전전이 은퇴 후 8년 동안 거의 매일 2시간 동안 헬스장에서 운동을 해온 결과 '160cm에 46kg, 체지방률 17%'의 탄탄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일 두 시간 근력운동.. 몸 라인이 달라졌다 전전은 "타이트한 레깅스와 스커트하고는 이제 작별할 나이가 됐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지만 운동 후 몸매 라인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소방 시스템 설치 회사의 프로젝트 관리자였던 그는 55세에 은퇴한 뒤 몰두할 일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늙어가는 것에 대해 걱정했다. 특히 공사장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후 걸을 때마다 무릎이 부어올랐고 관절도 약해 구부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녀는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걸어가는 노인을 볼 때마다 '나도 저렇게 될 거야'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고, 지난 8년 간 매일 2시간 가량 꾸준히 근력 운동을 이어갔다. 전전은 "운동을 하면 활력이 넘치는 것 같다"라며 "운동에만 집중하다 보니 내가 헬스장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아줌마라는 사실을 잊는다"고 전했다. 미용시술 받지 않았지만, 활력 넘치는 아름다움 그녀는 "더 젊어 보이기 위해 미용시술을 받은 적이 없고 은퇴하기 전에 운동한 적도 없다"라며 "운동을 하면 활력이 넘친다.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늙어가면서 건강하고 행복하다면 걱정할 게 없다"고 말했다. 그녀가 운동하는 사진과 영상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많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나도 60대에 전전처럼 되면 좋겠다", "끈기가 대단하다", "20~30대에도 그런 몸은 만들기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63세 생일을 맞은 전전은 "은퇴 후 트레이너와 65세까지 운동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제 나는 70세까지 운동하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4일에는 아르헨티나에서는 60살 여성이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선발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3 09:32:33[파이낸셜뉴스] 콜마비앤에이치가 개발한 '당귀유래유산균 ' SKO-001이 올해 안에 체지방 감소 개별인정형 원료에 등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따르면 당귀유래유산균 SKO-001이 지방을 태우는 단백질을 촉진해 에너지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비만을 유도하는 지방세포 분화인자를 억제, 체지방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지방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염증 유도 물질(산화질소,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 등)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시켜 염증성 장질환이나 피부질환 등 염증성 질환의 예방, 치료 및 개선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같은 연구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당귀유래유산균 SKO-001의 체지방 감소 및 항염증 효과를 바탕으로 SKO-001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비만 및 대사성 질환 예방과 항염증용 식품 조성물의 용도로 특허 2건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는 체지방 감소 기능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 중이다. 올해 안으로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하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3-19 13:17:54[파이낸셜뉴스] 종근당건강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엔테로바이옴과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소재의 체지방 감소 적응증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및 제품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EB-AMDK19’ 균주의 체지방 감소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엔테로바이옴은 원말의 생산과 공급을 맡고, 종근당건강은 개발된 제품의 국내 유통과 마케팅을 전담하게 된다.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EB-AMDK19는 성인비만의 원인이 되는 지방세포 자체의 크기를 줄이는 등 체지방 감소에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는 균주다. 비만 유도 마우스에서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동시에 우수한 체지방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비만 비글견 모델에서는 12주 투여 후 체중 증가, 체지방 축적 및 혈중 중성지방 증가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확인됐다. 두 번의 비임상 시험을 통해 입증한 유효성을 바탕으로 현재 식약처 개별인정형 등록을 위해 4개 기관에서 100여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로 국내 최초 아커만시아 균주를 활용한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유산균 락토핏을 통해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소재와 우수한 효능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14 10:31:12[파이낸셜뉴스] 설탕류, 엿류 등을 가공해만든 '당류가공품'을 팔면서 체지방감소, 항산화효과 등 건강기능식품처럼 오인하게 광고한 회사 제품들이 대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상에서 주로 판매 중인 당류가공품 판매 게시물 280건에 대해 부당광고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38건을 적발해 게시물 접속 차단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정제 또는 캡슐 형태의 당류가공품을 피로회복 등에 기능성이 있는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하는 등 부당광고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1월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적발 유형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유도 광고(55건, 39.9%) △거짓·과장 광고(40건, 29.0%)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 유도 광고(21건, 15.2%)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13건, 9.4%) △일반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 유도 광고(9건, 6.5%)이다. 예를 들어 제품 광고에 '피로회복', '항산화', '혈당조절' 등의 문구를 써 넣어 건강기능식품으로 착각하게 만든 것이 대표적이다. 또 '혈관을 탄력 있고 부드럽게', '저하된 생체기능 회복' 등의 문구를 써 넣어 거짓, 과장 광고를 한 제품도 있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구매하고자 할 때는 제품에 표시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2-05 09:45:23[파이낸셜뉴스] 한일진공과의 합병을 앞둔 뉴온은 인체적용시험에서 시서스 추출물 대비 1.8배의 체지방 감소 효과를 보인 신소재 물질 ‘다이글로메라’를 사용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다이글로메라 성분을 사용한 신제품은 오는 3월 출시 예정이다. 다이글로메라는 식품의약국안전처에서 실시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허리둘레와 체지방률이 감소하는 등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개별 인정형 원료로 승인받은 성분이다. 다이글로메라의 인체적용시험은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라 체질량지수(BMI) 25~34.9인 건강한 성인 총 100명(위약군 48명 포함)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됐다. 1일 1회 다이글로메라를 400㎎을 섭취한 결과 참가자의 체지방이 평균 22.9% 감소했으며, 이는 시서스의 체지방 감소율인 12.8% 대비 약 1.8배 높은 효과를 보였다. 다이글로메라의 주요 작용기전은 지방의 합성 억제 및 분해 촉진을 통한 지방대사조절, 열생성 촉진, 갈색 지방세포로 전환 유도 등을 통한 에너지 소비 촉진이다. 최근 연구를 통해 항산화 활성과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당뇨 개선 등의 효과가 연구되고 있다. 뉴온 관계자는 “현재 국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단일 원료로 최대 매출을 기록한 시서스 추출물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다이글로메라 독점 공급 및 판매로 체지방 감소 효능을 보이는 개별인정형 원료 및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이글로메라 섭취 시 총 콜레스테롤 감소량은 16.9%로 시서스의 콜레스테롤 감소량(9.6%)보다 크게 감소했으며,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오히려 증가했다. 또 실험 참가자의 허리둘레 및 엉덩이둘레가 각각 6.2㎝, 8.6㎝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 외에도 염증 수치, 간 수치 및 손상 정도, 혈중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C-반응 단백질(CRP) 등이 감소했다.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비만, 당뇨, 동맥경화 예방을 돕는 아디포넥틴 수치는 증가하는 등 다방면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02 13:42:32[파이낸셜뉴스] 제주 자이언트 병풀의 체지방 및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입증됐다. 관련 내용은 생명과학 연구분야에서 권위있는 SCI급 저널에 게재됐다. 24일 에스크랩스에 따르면 '제주 유래 자이언트 병풀(비티-케어)의 체지방 및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에 대한 논문이 'Journal of Applied Biological Chemistry' 12월호에 실렸다. 에스크랩스는 고려대학교 서형주 교수 및 전주대학교 정은영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제주 유래 자이언트 병풀(비티-케어)의 대사 조절 연구를 진행했다. 비만 유도 쥐에 병풀을 섭취시킨 결과, 병풀이 콜레스테롤 항상성과 지질 대사 관련 유전자를 조절한다는 점을 입증했고, 이를 통해 체지방 감소 효과를 최초로 확인했다. 이번 실험 결과는 병풀이 피부 미용 효과 뿐만 아니라 건강 증진 기능도 갖췄음을 밝힌 것이다. 향후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원료로써 제주 유래 자이언트 병풀이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병풀은 고온 다습한 곳에서 주로 자생하며, 오래된 역사를 지닌 천연물로 피부 재생에 뛰어난 효과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에스크랩스 관계자는 "병풀의 잘 알려진 효능인 상처 치유, 재생 효과 외에도 뛰어난 비만 억제 효과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심화된 연구를 통해 병풀의 무궁무진한 잠재 효과를 규명하고 산업적 가치를 발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를 진행한 에스크랩스는 리만코리아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인셀덤'과 비건뷰티 '보타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프닝'에 대한 원료 개발 및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리만코리아는 헤리티지 원료인 병풀 소재를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에 적용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24 08:5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