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씨셀은 미국의 항암제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인 체크포인트 테라퓨틱스와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지씨셀은 체크포인트로부터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로 사용되는 PD-L1의 차세대 후보물질인 코시벨리맙을 무상으로 공급받고, 지씨셀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와의 병용 효과를 탐색한다. 코시벨리맙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허가(BLA) 서류를 제출한 상태로 올해 내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시벨리맙은 완치수술이나 방사선요법을 진행할 수 없는 전이성 또는 국소진행성 피부 편평세포암종(cSCC) 환자들을 위한 신약 후보 물질로 알려져있다. 암세포 표면에 있는 PD-L1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 항체 치료제로 T세포의 PD-1 단백질이 PD-L1과 결합해 면역반응이 비활성화되는 것을 막아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 면역관문억제제다. 코시벨리맙의 항체 의존 세포 매개성 세포독성(ADCC)과 이뮨셀엘씨주의 강력한 자가 CIK T세포 반응 간의 예상 시너지는 이번 공동연구계약을 통해 더욱 구체화될 것이다. 이뮨셀엘씨주는 대부분 NK 유사 T세포와 세포독성 T림프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암세포 사멸 효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K 유사 T세포는 일부에서 코시벨리맙의 기능적 Fc영역에 결합 가능한 CD16 수용체를 발현하여 ADCC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공동연구계약을 통해 양사는 항암효과 관련 두 물질의 시너지 예측을 위한 비임상 병용 연구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긍정적인 예비 데이터가 도출되면 잠재적인 임상 연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는 “코시벨리맙의 입증된 효능과 안전성을 지씨셀의 이뮨셀엘씨주와 병용 연구함으로써 면역항암학에서 기존 치료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향후 공동 개발 및 라이센스 관련 다양한 협업 논의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올리비에로 체크포인트 대표는 “이중작용기전을 가진 코시벨리맙과 이뮨셀엘씨주는 잠재적인 면역항암치료제로서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두 가지의 치료법을 각각 사용하는 것 보다는 병용했을 때 더 큰 잠재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씨셀과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실사용데이터(RWD)를 통한 처방 사례를 통해 논의되던 이뮨셀엘씨주의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시너지 탐색을 위한 첫 공식 파트너십이다. 이는 단순히 치료제 개발 및 효능 향상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 첨단 암 치료 시장에 새로운 지표를 제시해 그 영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15 09:48:32[파이낸셜뉴스] #1. A씨는 지난해 1월 B주택 소재지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비과세 2년 거주요건이 없는 것으로 알고, B주택을 양도했다. B주택을 산 가격은 7억원, 양도가액은 11억원이었다. 양도소득세가 없는 것으로 알았지만 1억1700만원의 양도세를 부과받았다. #2. D씨는 주거용으로 임대하던 E오피스텔이 주택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잘못 알고 F주택을 양도한 후 비과세 신고를 했다. F주택 취득가액은 5억원, 양도가액은 10억원이었다. 하지만 양도세 비과세가 적용되지 않아 1억5300만원의 양도세를 부과받았다. A씨가 양도세 비과세 적용을 받지 못한 것은 2년 이상 거주요건을 채우지 못해서다. 주택 양도 당시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더라도 취득했을 때, 조정대상 지역내 주택은 2년 이상 거주해야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D씨의 경우, 허가 여부에 관계없이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건물'은 소득세법 상 주택에 해당된다는 것을 놓쳤다. 17일 국세청은 부동산을 양도하기 전에 비과세·감면을 받을 수 있는 지를 알 수 있는 '양도세 실수톡톡'시리즈를 온라인 채널로 연재한다고 밝혔다. 국세청 누리집, 공식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 스토리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A, D씨 처럼 양도세 법령 등을 몰라서 실수한 사례로 구성됐다. 비과세·감면 등을 위한 양도 전 체크 포인트, 절세 팁이 소개돼 있고 그림, 표 등 시각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는 등기부등본 등에 정리가 끝나면 되돌리기 어렵다"며 "부동산을 양도하기 전에 비과세·감면을 받을 수 있는 지, 절세 방안은 없는지 등을 미리 확인하고 사전에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01-17 09:57:18[파이낸셜뉴스] 대형회계법인(빅4)과 감사계약을 체결하거나 기말감사를 앞둔 기업들은 감사보수 협의시 참여 공인회계사의 직급별 감사시간 및 임률 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은 감사계약을 체결하거나 기말감사를 앞둔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는 주요 체크포인트를 제시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0월 삼일·삼정·안진·한영회계법인과 함께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한 ‘감사업무관행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빅4는 감사계약시 참여하는 공인회계사들의 직급별 감사시간 및 시간당임률 정보를 제공하고, 일관성 있는 감사보수책정을 위해 내부기준을 마련 및 운영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빅4는 감사계약시 환급규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감사종료 후 예상 투입시간과 비교하여 실제 감사시간이 감소한 경우 적극적으로 환급을 실시해야 한다. 금감원은 “향후 빅4의 관행 개선현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기업에 부담을 주는 외부감사 관련 관행 개선을 위해 회계법인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2-20 18:46:45[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오는 9월 말까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KB 마블(M-able)에서 매일 출석체크만 해도 꿀포인트를 제공하는 ‘꿀석체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고객들은 출석체크, 꿀미션 수행, 꿀퀴즈(금융 상식 퀴즈)를 통해 국내ㆍ해외 주식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는 꿀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KB증권 국내거주 개인고객이라면 KB M-able 앱에서 참여 가능하다. 출석체크하면 꿀포인트 20P(연속 출석 성공 시 추가 꿀포인트 증정), KB증권의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하는 미션을 수행하면 꿀포인트 최대 60P(매일 미션 3개 랜덤 제시)보, 너스! 꿀퀴즈 정답을 맞히면 꿀포인트 20P를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제공한다. 단, 보너스 꿀퀴즈는 비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적립한 꿀포인트는 국내 및 해외 주식쿠폰 1000원~3000원과 1대 1 비율로 교환 가능하며, 같은 권종의 쿠폰을 여러 번 발급할 수 있다. 꿀포인트는 이벤트 기간 내에 교환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KB증권 하우성 플랫폼총괄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금융지식도 쌓고, 교환한 주식쿠폰으로 보다 알뜰하게 투자도 가능하여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로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KB증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08-14 09:46:53[파이낸셜뉴스] 이번 추석은 코로나 거리 두기로 만나지 못하던 대가족이 함께하는 뜻깊은 명절이다. 비대면 안부를 묻던 삼대가 모처럼 모이면서 그간 챙기지 못한 서로의 건강을 살필 좋은 기회다. 우리 몸을 지탱하는 건 허리로 서로의 척추 건강부터 세심히 살펴보자. 등부터 허리까지 부쩍 꼬부라진 노부모, 고질적 허리 통증을 느끼는 중년 세대, 잘못된 자세 탓에 허리가 휜 젊은 세대까지 튼튼한 척추를 위한 세대별 체크 포인트를 알아보자. ■체크포인트1. 꼬부랑 노인 막으려면 근력 챙겨야 오랜만에 대하는 부모님 허리가 예전보다 굽었다면 척추 질환이 있거나 근육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다. 우리 몸은 나이가 들면 퇴행성 변화를 겪으며 근육량이 줄어드는데, 척추를 지탱하는 허리 인대와 더불어 허리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서 허리를 펴고 버티기가 점점 힘겨워진다. 노년에 근력 약화로 허리가 구부러지지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기는 하다. 목동힘찬병원 신경외과 이동찬 원장은 “허리 근력이 약해지면 뒷짐을 지고 다니거나 허리를 굽혀 걷는 게 편하고 자연스러워진다”라며 “허리 근력 이상과 함께 척추관이 좁아져 통증을 느끼는 척추협착증이나 골다공증으로 생긴 압박골절의 치료 시기를 놓쳐 등과 허리가 굽은 채 생활하는 경우도 많다”라고 말했다. 구부정한 허리는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을뿐더러 치료받아야 하는 질환이 있을 수도 있다. 노인들의 허리가 굽은 뒤 치료를 받기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를 지탱하려면 배 근육과 척추뼈를 묶는 인대와 근육이 발달해야 한다. 부모님 허리가 굽는 걸 막기 위해 배 근육을 강화하려면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굽혀 가슴에 붙이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머리, 등, 허리를 벽에 밀착한 후 머리를 들고 배를 집어넣고 벽에 기대 오르락내리락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노년기 부모님들은 근력 운동을 어려워하기 때문에 쉬운 동작으로 허리를 펴는 자세부터 알려드리자. 특히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근육량 감소가 질병이라는 생각을 갖고, 운동과 함께 근육의 재료가 되는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 단백질을 근육으로 합성하는 신체 능력이 떨어져 더 많은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 오랜만에 뵙는 부모님이 탄수화물이나 채식 위주의 식습관 때문에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지 않았는지도 체크하자. ■체크포인트2. 간헐적 통증 느끼는 중년 허리, 운동이 필수 바쁜 직장인들이 허리 건강을 챙기기란 쉽지 않다. 많은 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서 보내다 집에 돌아가면 아이들 챙기기 바쁘고, 집안일을 하다 보면 요통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 병원을 찾는 요통 환자 중 사무직 직장인 비율이 꽤 높은데 오래 앉아서 일할수록 요통에 걸릴 확률이 높다. 요통이 시작된 초기에 원인을 파악해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통증이 만성적으로 진행되고 재발하기 일쑤다. 허리 통증이 있다 잠잠해지면 통증의 원인을 찾기보다는 아팠던 사실 자체를 잊어버린다. 바쁜 생활과 일에 쫓겨 간헐적 통증을 무시하다가 만성 요통이나 허리 디스크 환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초기에 찾아오는 요통 중에 근육의 긴장으로 생기는 통증이 있다. 무리한 일을 한 뒤에 허리가 아파지는 경우 나름대로 몸을 이완시키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자주 허리를 부드럽게 돌려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시간 나는 대로 걷자. 특히 나이가 들면서 허리 근육 중 구부리는 근육의 힘이 많이 떨어지는 중년의 경우 만성적인 요통의 원인이 된다. 디스크나 다른 원인으로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착각하기도 쉬운데 운동을 통해 호전시킬 수 있는 만큼 원인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또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허리 근육이나 인대에 무리를 주는 일을 하게 되면 통증이 잘 생긴다. 간헐적 통증이 있을 때 누워서 안정하고, 통증이 가라앉으면 허리 운동을 시작하자. ■체크포인트3. 잘못된 자세 젊은 허리도 휜다! 허리 건강에 대한 전 연령의 관심이 높은데 자라나는 10대 자녀도 허리 건강 유지는 필수다. 어리다고 허리가 마냥 버텨주는 건 아니며 노년의 허리가 앞쪽으로 굽는 데 비해 10~20대는 옆으로 잘 휜다. 척추가 옆으로 휘어 허리가 뒤틀리는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잘못된 자세가 원인 중 하나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머리뼈부터 골반까지 길게 연결되는 척추는 S자로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데, 허리가 뒤틀리면서 한쪽으로 틀어지면 비정상적인 전만, 후만, 회전 변형이 같이 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10~20대 허리 환자의 55%는 척추측만증이다. 척추가 일정 각도 이상 벗어나 한쪽 어깨가 높아지고 골반의 높이가 달라지거나 10대의 키 성장을 방해하기도 한다. 허리를 굽힐 경우 등이나 허리 일부가 튀어나오고 비대칭이면 의심할 수 있고, 허리띠가 한쪽으로 틀어지거나 신발 굽이 유난히 한쪽만 닳는 경우도 척추측만증을 생각할 수 있다. 엑스레이를 촬영한 사진에서 허리가 얼마나 휘었는지 알기 위해 각도를 측정해 판단한다. 척추측만증이 발견된 성장기 청소년에게는 우선 보조기 착용을 권장하고, 자세를 꼼꼼히 살피고 바로잡아 척추가 변형되는 일을 예방한다. 장시간 앉아있는 경우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고 평소 규칙적인 운동으로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끝>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9-08 15:05:49[파이낸셜뉴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올해 단체교섭에서 예상되는 주요 쟁점에 대해 '2022 단체교섭 체크 포인트'를 발간해 회원사 등 주요기업에 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경총은 △임금인상 △경영성과급 지급 △복리후생 확대 △임금체계 개편 △고용안정 △근로시간면제 등 조합활동 △ 원청의 단체교섭 당사자성 △노동이사제 등이 올해 단체교섭에서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경총 관계자는 "단체교섭 체크 포인트가 기업의 합리적인 단체교섭 기반을 마련해서 산업현장의 기초질서 확립과 협력적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체크 포인트 발간과 함께 오는 22일까지 '2022년 임단협 체결 대응전략' 설명회를 15개 지방경총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4-03 13:41:55[파이낸셜뉴스] 현금이 아닌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체크카드가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30일 금융위 정례회의를 통해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발급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는 현재까지 총 211건 지정됐다. 이번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발급 서비스는 비씨카드가 운용한다. 서비스는 오는 4월 출시된다. 금융 거래 계좌 없이 포인트(선불전자지급수단)를 기반으로 체크카드를 발급하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포인트 잔액 내 결제할 수 있다. 현행법(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체크카드 발급을 위해서는 금융거래계좌에 이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결제가 이뤄져야 하지만, 금융거래계좌의 연결 없이도 다른 방식에 따라 적립한 포인트 등으로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포인트 사용처가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확대되고, 금융거래계좌를 보유하지 않아도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하게 돼 소비자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기존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 5건은 지정기간이 연장됐다. 스코리인슈어런스가 서비스 중인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지원 플랫폼과 두나무, 피에스엑스의 사업인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은 2년 더 서비스 할 수 있게 됐다. 콰라소프트·미래에셋증권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소액 글로벌 주식 투자 플랫폼도 각각 2년씩 더 서비스 된다. 또 금융기술연구소를 운영 중인 카카오뱅크는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명시된 '망분리' 규제의 예외 적용을 2년 더 받을 수 있게 됐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2-03-30 22:04:19【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베팅 전략은 난해한 주관식보다 객관식으로 접근해야 하며, 때론 이분법(흑백논리)을 적용하면 보다 쉽게 베팅 전략을 정리할 수 있다. 디테일한 숫자를 정하기 이전에 베팅 방향을 잃어버리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경륜 전문가들 조언이다. 베팅 방향은 크게 배당 흐름 인정과 부정으로 나뉜다. 전자는 정공법(저배당)이며, 후자는 변칙 공략(중-고배당)이다. 언뜻 보기에는 정공법이 쉬워 보이며, 변칙 공략은 난해한 수학문제 같다. 그러나 정공법은 배당률상 베팅 무게가 무거워지며, 부담감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 반면 변칙 공략은 대체로 베팅 무게가 가벼워 관전 모드 등으로 가볍게 접근할 수 있다. 다만 실속 없이 가랑비에 옷 젖는 격이 될 수도 있다. 두 가지 전략의 득과 실을 가리기 어려운 만큼 자기만에 색깔에 맞는 선택이 필요하며, 정공과 변칙 중 한쪽을 선택해 자신 있는 경주만 정리하는 일관성 있는 베팅 전략이 효과적이겠다. 베팅 방향을 결정하는데 필요조건을 살펴본다. △편성 난이도-축의 신뢰도 경주 성격을 결정하는 데는 선수 구성이 가장 큰 요소다. 외형적인 전력 차보다 전법적 구성을 놓치기 쉬운데 선행형-추입형 어느 한쪽으로 기운다면 전개상 이변 요소가 적지 않은 편. 또한 편성 핵심인 축의 마크 의존도, 타 인기 선수들과 연대에 이상이 없을지 살펴야 한다. △인기 선수들과 궁합(양축-삼파전) 양강 구도나 삼파전에선 전력 차나 전법적 충돌 가능성이 기본 체크 요소이나 연대 궁합이 매우 중요하다. 상대를 견제해 볼만한 연대세력이 있는지 살펴야한다. 인기 선수들이 마치 물과 기름처럼 잘 섞이지 못하면 이변 가능성은 증폭되기 마련이다. △중하위권 선수 점검 경륜은 축(인기 선수)보다는 중-하위권 선수에 대한 관찰력이 베팅력을 좌우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평소 주전법과 다른 전법을 구사할 경우인데, 특히 추입형이 선행이나 젖히기로 체력 소모가 큰 전법을 구사할 경우 성공 여부를 떠나 시선을 고정할 필요가 있다. 후반부 추입에선 내선보다 체력 소모가 큰 외선에서 차신차를 좁혀나간 형태는 눈여겨볼 체크 요소다. △배당 흐름 관찰 일반적으로 인기순위에 비례하는 계단식 배당률이 정상적인 형태다. 하지만 인기순위 서열에 역행하는 배당률이 형성되는 경우가 있는데, 인기 선수와 연대 요소로 연계성이 없다면 반드시 체크할 주요 포인트다. △등급 조정(5% 퇴출)-계절 변화 등급 조정과 5% 퇴출 시기에는 과잉 승부욕이 발동되는 만큼 관련 점수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계절이 바뀌면 선수들 훈련 형태 변화가 성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훈련지 동향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3-18 06:44:30[파이낸셜뉴스] “진짜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된다!” ‘마우스’가 본격 파트2 서막을 연 가운데, 또다시 일촉즉발 위기 상태에 처한 인물들의 ‘그 후’ 이야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가 장르물 특유의 매력에 걸맞게 수많은 단서를 던지고 떡밥을 회수해 가는 반전 가득한 밀당 전개로 스토리의 마력을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빼어난 감각의 연출력과 배역에 오롯이 몰입한 배우들의 호연까지 보는 내내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만들며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 부동의 1위라는 압도적 수치를 수성했다. 무엇보다 지난 11회에서는 정바름(이승기 분)이 끝내 살인 충동을 제어하지 못하고 완전히 돌변하더니, 무언가를 잔혹하게 공격하는 ‘흑화 엔딩’으로 충격을 안겼다. 정바름이 대니얼리(조재윤 분)의 경고대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살인마가 되고 말 것인지 불안함을 드리우는 가운데, 정바름과 주변 인물들의 신변과 관련한 ‘체크 포인트’들을 정리해봤다. 제작진 측은 “정바름의 변화와 더불어 주변 인물들 역시 위기에 처하며 또다시 예상 밖 반전 스토리가 펼쳐지게 된다”며 “회차가 진행될수록 모든 떡밥을 완벽히 회수하는 속 시원한 전개가 이어진다. 많은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 체크 포인트 #1. 이승기, 핏빛 스패너 공격 그 후! 정바름은 사촌동생 훈석이와 놀아주던 중, 공격 본능을 일깨우는 성요한(권화운 분)의 환청에 시달리다 결국 스패너로 무언가를 사정없이 내리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곧이어 정바름은 강덕수(정은표 분)와 사투를 벌인 후 쓰러진 오봉이(박주현 분) 앞에 등장했고, 역시나 서늘한 눈빛을 내리 꽂더니 또다시 무언가를 격하게 공격했다. 이후 정바름이 이를 쇠사슬에 매단 채 질질 끌고 가는 강렬한 핏빛 이미지 엔딩이 펼쳐지며, 정바름이 끝내 성요한의 본능에 완전히 잠식당하고 만 것인지 안타까움과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 체크 포인트 #2. 돌아온 조재윤, 이승기에게 뜻밖의 제안 건넨 그 후! 정바름은 성요한에게 살해됐다고 알려진 대니얼리가 자신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아연실색했다. 대니얼리는 성요한의 전두엽이 정바름 뇌의 상당 부분을 잠식한 상태이며, 정바름이 우형철(송재희 분)을 살해함으로써 내재된 살인 충동이 깨어나버렸다고 경고했다. 이어 대니얼리는 “이미 깨어나 버린 살인 본능을 다른 쪽으로 푸는 건 어떻겠냐”고 운을 뗀 후 상위 1% 싸이코패스인 프레데터를 처단하자는 뜻밖의 제안을 건넸던 터. 그리고 대니얼리는 주저하는 정바름을 향해 “그렇지 않으면 넌 결국 니 가족이나, 니가 사랑하는 사람부터 죽이고 말 거야”라는 섬뜩한 경고로 정바름을 얼어붙게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통제 불가가 되어가는 자신의 상태에 괴로워하던 정바름이 대니얼리의 제안대로 결국 프레데터를 잡는 프레데터가 될 것인지 이후 스토리에 귀추를 주목케 하고 있다. ■ 체크 포인트 #3. 이희준과 박주현을 노리는 눈...기습 공격 그 후! 강덕수는 경찰의 눈을 따돌린 후 유나를 납치해 도주했고, 오봉이는 유나가 자신과 같은 삶을 살게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며 강덕수를 찾아 나섰다. 오봉이는 비 내리는 억새숲에서 강덕수를 발견, 사력을 다해 맞섰지만 결국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지고 말았던 것. 오봉이가 서서히 의식을 잃어가던 그 때, 검은 우비를 뒤집어 쓴 정바름이 나타나 오봉이를 무감하게 바라봤고, 오봉이는 눈을 겨우 떠가며 유나를 구해달라고 간청했다. 그 사이 고무치 역시 오봉이를 찾아 나섰지만 맞서 달려오던 트럭을 피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했고, 누군가에게 뒤통수를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던 상황. 두 사람 모두 역대급 위기에 처하게 된 가운데, 이들의 기습 공격 그 후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4-14 09:10:15[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는 중소 자영업자 등 기업 고객의 이용이 많은 업종에 대해 최대 0.4%의 포인트 적립 혜택과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담은 ‘원 KB국민 기업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카드는 지난해 선 보인 ‘원 KB국민 기업카드’를 비롯해 △KB국민은행의 ‘원 KB기업 우대 대출’ △KB손해보험의 ‘원 KB기업 종합보험‖’ △KB캐피탈의 ‘원 KB캐피탈’ 등 KB금융그룹 계열사의 중소기업 고객 대상 우대 혜택을 탑재했다. 우선 개인사업자 등 기업 고객이 사업 영위와 관련해 자주 이용하는 △전자상거래 △대형마트 △골프장∙골프연습장 △차량정비 △렌터카 △교통(항공, 철도, 시외버스, 고속버스) △사무용품 등 7개 업종에서 결제금액의 0.4%가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전자상거래 등 7개 업종과 제세금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는 결제금액의 0.1%가 포인트로 쌓인다. 포인트 적립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 조건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제공된다. 또 이 카드는 △적립된 포인트가 3만점 이상인 경우 다음달 첫 영업일에 결제계좌로 포인트가 환급되는 ‘포인트리 자동환급 서비스’ △개인사업자 대표자의 개별 카드로 자동화기기(ATM) 등을 통해 예금을 찾을 수 있는 ‘예금 인출 기능’ △카드 앞면에 한글 12자, 영문 16자 이내로 회사 이름을 인자할 수 있는 ‘업체명 인자 서비스’도 제공한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1-02-10 10:2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