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글로벌 카지노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내달 2일까지 '하이원 글로벌 아카데미' 체험형 인턴 공모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하이원 글로벌 아카데미는 강원랜드가 가진 복합리조트 전문성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관광산업 실무형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55명의 카지노 딜러를 모집하며, 채용 완료시 내달 말 신규 오픈하는 서울 교육장에서 오는 11월까지 총 12주간 교육을 받는다. 교육 주제는 △카지노 딜링 △외국인 고객 응대에 필요한 영어 특강 및 서비스 △취업 역량 강화 등이다. 강원랜드 최초로 시행되는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은 취업 트렌드와 기업 분석,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역량 강화까지, 실제 채용 과정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인턴들을 대상으로 영문 이력서 작성법과 영어 모의 면접도 지원한다. 모집 과정 전반에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 적용되며, 체험형 인턴에게는 200만원 초반의 월급과 함께 교육 수료시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에 배치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 체험형 인턴에게는 정규직 채용시 가산점도 부여된다. 한편 강원랜드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지난 1월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현장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강원랜드 가진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카지노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최 직무대행은 "강원랜드는 미래 관광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 육성과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하이원 글로벌 아카데미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많은 인재들이 강원랜드 취업 도전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K-딜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16 18:06:59【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이 지난 4월 16일부터 3개월간 진행해온 현장 주임들과의 '직책자 리더십 아카데미'를 11일 마무리하며 '안전해서 행복한 일터 구현'을 위한 결의를 재다짐했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이번 '직책자 리더십 아카데미'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은 광양제철소가 현장의 직책자로서 제철소 최일선에서 현장 직원의 안전과 설비를 책임지고 있는 주임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863명의 주임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주임들은 2030세대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교육을 받고 안전 워크숍을 통해 현장의 안전에 대해 진단·성찰하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은 안전 제철소 구현을 위한 실천다짐문을 만드는 등 직책자로서의 역량 강화에 힘썼다. 특히 이번 '직책자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은 17차수에 걸쳐 3개월간 진행된 교육에 전부 참여해 863명 전원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고충을 듣고, 경영철학, 직책자의 역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의 시간을 가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은 아카데미에서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첫 관문이 안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한 사람의 예외 없이 모두가 룰을 지킬 수 있도록 주임 여러분께서 모범을 보여주시고, 사람을 들여다보는 사람 중심의 안전 관리를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주임들도 "소장님이 모든 차수에 직접 함께하시어 주임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해 주시는 점이 와닿았다"면서 "안전철학에 대한 소장님의 말씀과 10대 안전철칙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현업에서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새해 안전다짐 행사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 △체험형 안전실습교육 △사내어학검정 △AI 데이터분석 교육 등 지속 성장하기 위한 미래 경쟁력 강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1 16:05:07【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LG화학 여수공장이 석유화학 산업에 특화된 '안전체험교육장'을 만들어 하반기 시범 운영에 이어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1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안전체험교육장'은 여수공장 및 협력사 임직원 5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론 위주 강의형 교육과 더불어 실습을 병행하는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또 실제 작업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특히 총 8개의 체험구역 (VR 시뮬레이터, 화학공정 안전 체험, 밀폐 공간 작업·구조, 소방설비, 안전보호구, 응급처치, 전기안전, 이론교육)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른 '안전체험교육장'과 달리 석유화학 산업 맞춤형 교육을 설계해 눈길을 끈다. 먼저, 화학공정 안전 체험 구역에서는 화학 공정에서 매우 중요한 배관 개방 작업과 작업 진행 전 전기·화학물질 등 에너지원을 차단하는 LOTO (Lock Out Tag Out) 실습을 진행하고, 자체 개발한 앱을 이용해 작업 위험성 평가, 작업 허가서 작성 실습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밀폐 공간 작업·구조 구역에서는 밧줄 등으로 중량물을 끌어올리는데 사용되는 기계인 수평 윈치를 활용해 직접 인명 구조를 해보거나,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를 실제로 측정해 보는 등 이론 교육으로 체득하기 어려운 석유화학 산업 특화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더불어 VR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화학공정, 중장비, 밀폐 작업 등 다양한 고위험 작업 상황을 실제와 같이 경험할 수 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이번 '안전체험교육장' 준공을 통해 여수공장 전체 임직원의 안전 의식 강화는 물론 협력사 임직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동반 성장 기반의 안전 문화를 구축할 예정이다. LG화학 여수공장 '안전체험교육장'은 하반기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LG화학 노국래 부사장은 "LG화학 여수공장의 안전체험교육장은 다른 곳과는 달리 석유화학 산업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환경 안전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앞으로도 안전 문화 정착 및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1 10:42:01에어부산이 부산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항공직무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드림스쿨'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첫 일정으로 지난 3일 오후 해운대구 반여고등학교를 방문해 재학생들에게 진로 특강을 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에어부산은 항공사 직군별 직무소개와 진로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동기를 부여하고 항공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드림스쿨은 에어부산 현업 종사자가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항공분야 진로 특강을 시행하는 방문형 프로그램과 에어부산 사옥으로 학생들을 초청해 직군별 직무소개 및 체험, 시설견학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드림스쿨은 지난해까지 누적 17개교 40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에어부산은 드림스쿨 외에도 현장 위주의 항공직무 실습교육인 '드림 캠퍼스', 항공업 직무기본 이론교육을 제공하는 '드림 아카데미' 과정을 매해 실시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항공사 직무체험 기회가 적은 지역 청년들이 적절한 교육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에어부산의 노하우와 전문지식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4-04-04 18:25:41[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부산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항공 직무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드림스쿨’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첫 일정으로 지난 3일 오후 해운대구 반여고등학교를 방문해 재학생들에게 진로 특강을 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에어부산은 항공사 직군별 직무소개와 진로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동기를 부여하고 항공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드림스쿨은 에어부산 현업 종사자가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항공 분야 진로 특강을 시행하는 방문형 프로그램과 에어부산 사옥으로 학생들을 초청해 직군별 직무소개 및 체험, 시설 견학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드림스쿨은 지난해까지 누적 17개교 40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에어부산은 드림스쿨 외에도 현장 위주의 항공 직무 실습 교육인 ‘드림 캠퍼스’, 항공업 직무 기본 이론교육을 제공하는 '드림 아카데미' 과정을 매해 실시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항공사 직무 체험 기회가 적은 지역 청년들이 적절한 교육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에어부산의 노하우와 전문지식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04 13:43:00[파이낸셜뉴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주가의 단기 급등락에 베팅하는 근시안적 투자행태는 개인의 손실위험 외에 시장변동성을 확대시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며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제 금융교육 주간'을 맞이해 이날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서 열린 '생애주기별 금융교육 현황과 과제' 주제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OECD 금융이해력 조사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일반적 금융이해력은 전체 28개국 중 8위로 높은 수준이지만, 미래대비나 저축 등 금융태도 부문은 평균 이하 수준이었다"며 "디지털 금융이해력은 OECD 주요 국가뿐만 아니라 조사 참여국 평균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로 인해 검증되지 않은 핀플루언서에 의존하거나 투자 위험성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주식식 리딩방과 같은 금융범죄에 쉽게 노출되기도 했다"며 금융태도를 변화시키기 위한 교육의 필요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지난해부터 국가 금융교육의 방향을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으로 정하고 연령과 상황에 맞는 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올해는 2030 청년층에 집중해 청년 대상 금융교육을 강화한다. 금융당국의 금융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이번 '국제 금융교육 주간'을 통해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19개 기관에서 다양한 금융소비계층을 대상으로 온라인 금융교육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원격지 학생, 아동복지시설,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소비자는 생애주기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으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게임 교육, 온라인 독서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학생, 성인, 고령층 및 군장병,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실습교육 등을 병행한 오프라인 금융교육이 진행되고,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및 금융회사 금융체험관 등에 금융소비자를 직접 초청하는 체험형 교육을 실시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3-19 16:28:4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공무원 등 공공부문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들에게 울산시청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 근무 기회가 제공된다. 울산시는 18일부터 청년 실습생 19명이 사전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전 교육은 성희롱 예방교육, 근무 수칙 안내, 근로계약서 작성 등으로 진행된다. 청년 실습생은 오는 9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본청 16개 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기획 및 단기 프로젝트 수행, 정책 홍보, 통계자료 작성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행정을 경험하게 된다. 울산시는 청년 실습생 사업 외에도 청년 일자리 확대와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70억원을 투입, 일자리 분야 17개 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울산시 공공기관 청년인턴 채용 사업, 대학생 아르바이트 채용 사업, 청년 유망직종 채용연계형 실습생 지원 사업과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사업이 있다. 울산시가 추진하는 청년정책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울산청년정책플랫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행정 체험형 청년 실습생 채용 사업’은 청년들의 다양한 일자리 경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추진되었으며, 올해로 3년 차를 맞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18 09:57:48[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청양군 칠갑산 휴양랜드 내에 조성하는 ‘충남기후환경교육원’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고 13일 밝혔다. 충남은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환경 전문 교육시설이 없던 지역으로, 2021년 ‘충남 기후환경교육원 입지 선정’ 공모를 통해 청양군 칠갑산 휴양랜드가 선정되며 전국 최초로 숙박형 탄소중립 전문 교육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날 칠갑산 휴양랜드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임상준 환경부 차관, 김일수 부교육감, 주민 및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은 탄소제로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환경교육 전문시설이다. 충남도는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국비 99억원, 도비 99억원 총 198억원을 투입해 전시체험관 1840㎡ 신축 및 기존 시설 2708㎡를 리모델링한다. 신축되는 전시체험관은 지상 2층 규모이며,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의 원인, 영향 등에 대한 교육이 가능한 전시 및 체험 공간과 기후변화 교육을 진행할 실습실 등을 갖춘다. 충남도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그린슈머(greensumer) 육성을 목표로 △탄소화폐 시스템 도입 및 건물·전시물 등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유치원, 학생, 공무원, 교사, 가족 및 직업별 맞춤형 환경 교육 △생태·문화·역사 등 지역 연계형 환경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원이 본격 운영을 시작하면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환경교육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지사는 "매년 2만여 명의 도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활양식을 학습하는 교육기관으로 조성할 것"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충남에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정착되고,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해 나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3-13 08:44:27[파이낸셜뉴스] 미래 콘텐츠산업은 기술 융합 콘텐츠가 선도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뉴콘텐츠아카데미(이하 NCA)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9월 2년 장기과정과 6개월 단기과정 교육생을 모집한 콘진원은 최근 1기 단기 수료생들의 성과를 선보이는 ‘NCA 프로젝트 쇼케이스’를 열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인재양성팀의 정태성 팀장은 "NCA 쇼케이스 키워드 '인터액트'에서 알 수 있듯, 1기 단기과정 교육생들은 기술을 '상호작용의 극대화'를 이루는 데 활용했다"고 짚었다. "인터랙티브 영화, 미디어아트, 게임뿐만 아니라 MR 소개팅, 인터랙티브 버추얼 콘서트 등 사용자와 콘텐츠가 상호작용하는 형태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기 단기과정 모집은 예년보다 빠른 5월부터 시작해 6월 선발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문답. - NCA에는 어떤 이력이나 경력의 학생들이 지원했나? △ 단기 과정은 6개월 내 신기술융합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도출하는 교육 과정인 만큼, 콘텐츠와 기술에 대한 이해가 있는 분들이 지원했다. 프로젝트 기획안을 토대로 선발 평가가 이루어지므로, 신기술융합프로젝트에 대해 아이디어를 내고 초반 기획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팀들이 선발된다. 학생들 중에는 영화학과, 멀디미디어 영상과 등 콘텐츠 관련 학과 학사 또는 석사들이 있고, 또 신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회나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도 지원했다. 업계 종사자들도 있다. 신기술을 배워서 융합콘텐츠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자 하는 현업인들이다. - 장기과정 62명과 단기과정 24개 팀이 선발됐는데, 어떻게 다르게 운영되고 있나? △ 장기 과정은 교육생 개개인의 취, 창업을 목표로 한다면 단기 과정은 포트폴리오를 향상 시키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장기 과정은 취·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술을 이해하는 기획자와 기획을 이해하는 테크니션’을 양성하는 1+1년(2년) 교육 과정이다. 1년 차에는 콘텐츠 전반을 이해하는 ‘공통 교과’, 제작 엔진 등 기술의 기본기를 익히는 ‘기본 교과’, 융합콘텐츠를 깊이 있게 다루는 ‘심화 교과’로 구성된 커리큘럼에 따라 교육한다. 그리고 2년 차에는 신기술융합프로젝트를 실제로 기획하고 제작하는 프로젝트 베이스 교육(PBL - Project Based Learning)을 진행한다. 단기 과정은 장기 과정의 1년 차 과정을 건너뛰고, 바로 프로젝트 베이스 교육(PBL 교육)으로 진행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팀 단위로 선발하여, 해당 팀의 프로젝트를 보완하고 더 높은 수준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전담 퍼실리테이터를 매칭하여 멘토링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최신 기술 이론과 실습을 학습할 수 있는 강의 식 교육과 융합 콘텐츠 선도 기업 임원진의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는 특강도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교육생들의 완성된 결과물을 전시, 출시, 공연, 상영, 발매 등 상용화와 국제 대회 또는 행사에 출품하는 등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한다. - 참여한 각 분야 기업들의 반응은? △신기술을 이해하고 프로젝트 완성 경험이 있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아카데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줬다. 장기 과정에서는 커리큘럼 세팅과 현장 학습 등을 적극적으로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고, 단기 과정은 퍼실리테이터 참여 등 프로젝트 레벨 업을 위한 멘토링과 인사이트 특강 등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 단기과정 2기 모집 일정은? △ 오는 5월에 모집하여 6월 중 선발을 완료하고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 자격 요건과 선발 과정을 설명해준다면? △ 만 19세 이상 융복합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갖춘 자 중, 신기술 콘텐츠 분야로 취업을 목표로 하거나 창의적인 신기술 융합 콘텐츠를 개발, 상용화하려는 분들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여 팀 단위로 접수해야 한다. 1차 서류 전형, 2차 면접 전형으로 선발하며 면접 전형까지 합격한 팀은 이후 팀 빌딩을 통해 선발 전형에서 탈락한 자를 대상으로 팀원을 보강할 수 있다. 팀원 보강까지 마치면 2기 단기 과정 최종 교육생과 프로젝트 팀 선발이 완료된다. - 1기 단기 과정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2기 단기 과정은 기업 연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신기술 융합 콘텐츠 창·제작 인력 수요가 있는 기업과 연계하여 실제 산업 현장에 필요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장르 제한 없이 더욱 도전적으로, 창의적인 신기술 융합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기존의 모집 분야와 장르 구분(영상, 음악, 전시, 체험형)을 하지 않고 통합하여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뉴콘텐츠아카데미 단기 교육 과정에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한 김정환 한국시각효과협회장 겸 동국대 영상대학원 교수는 신기술콘텐츠핵심인력 부족이 콘텐츠 산업 현장에 끼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전문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실시간 엔진 기반의 콘텐츠 재현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의 첨예한 기술이 범람하는 때에, 전문 인력의 부족은 경쟁력 강화와 혁신 능력 향상에 제한이 있을 수 있고, 새로운 기술 도입·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나 고등 교육 기관과 협력하여 전문 인력 양성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NCA 과정을 통해 이뤄낸 기술적 성과를 발전시키고, 공유하기 위해선 신기술연구소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이번 NCA 프로젝트 쇼케이스에서 발표된, 컴퓨터그래픽(CG)과 시각특수효과(VFX) 기술을 활용한 단편영화 '지붕위의 질투' 성과를 언급하며 "다수의 CG 제작 인원이 필요한 기존 영화나 OTT 드라마 제작공정이 가진 한계를 인공지능과 실시간 게임 엔진을 활용해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기술융합미디어 랩(가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차세대 기술 동향에 대한 실시간 업데이트와 산업 적용 가능한 사례별 실전 교육의 강화가 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대학이나 기업의 신기술연구소는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 따라서 NCA 단기 과정이 거창한 신기술연구소는 아니더라도 신기술융합미디어 랩(가칭)을 운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05 10:16: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오는 3월부터 인천국민안전체험관의 체험 코스를 이수하면 민방위 교육을 대체할 수 있다. 인천시는 인천국민안전체험관이 민방위교육 인정 안전체험관으로 지정받게 되면서 3월부터 자율참여형 민방위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체험관 연계 자율참여형 교육은 민방위 2년 차 이상 대원을 대상으로 하며 응급처치, 생활안전·화재안전, 자연재난·교통안전, 항공안전·해양안전 과목을 민방위 연차별 기본교육 시간 이상을 이수하면 인정된다. 교육대상자는 인천국민안전체험관 홈페이지에서 각 체험코스 사전예약 시 ‘민방위교육 인정 신청서’를 작성하고 예약한 일자에 체험관을 방문해 교육에 참여하면 된다. 인천시는 이번 자율참여형 교육 시행에 따라 민방위 대원의 체험형 실습 위주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 재해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자율참여형 교육이 인정되는 안전체험관은 10개 시.도에 14개소가 지정돼 있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민방위 대원의 실전체험 기회 확대와 교육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연계 체험관을 확대 지정하는 등 앞으로도 인천시 민방위대의 질적 발전을 위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23 09:3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