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한 풀 꺾이면서 옷이 얇아지는 봄을 대비해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체 비만 체형의 여대생 박 모씨(24)도 봄에 있을 취업 면접을 앞두고, 조금 더 날렵한 인상을 주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취업 공부와 병행하면서 어렵게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실천했지만, 돌아오는 주변의 반응은 '어디 아프냐'였다. 박 씨는 "치마 정장을 입을 예정이라 허벅지랑 종아리 살을 빼려고 했는데, 얼굴 살만 빠졌다"며 "정말 힘들게 노력했는데 허무하다"고 토로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 대부분은 허벅지, 복부, 팔뚝 등 특정 부위를 날씬하게 만들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다. 전신이 통통한 경우 충분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이요법을 적용하면 전반적인 몸의 부피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특정 부위에 살이 몰린 경우 일반적인 다이어트만으로 단기간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오히려 다이어트 후 원하지 않은 얼굴 살만 빠져 박모 씨처럼 새로운 고민이 생길 수 있다. 이 때 고려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주사요법이다. 수술을 통한 체형 교정은 통증이 크고 흉터가 남을 수도 있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기간도 오래 걸려서 선뜻 결정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주사나 레이저시술과 같은 비수술적 방법은 수술이 아니므로 통증, 출혈, 붓기 걱정이 없고 시술 시간마저 짧아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방분해주사는 걸그룹주사, 비만주사, 에스라인주사, 바디라인주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며 좀처럼 운동해도 빠지지 않는 복부, 팔뚝, 허벅지 등의 다양한 부위의 군살 지방층을 빠르게 제거해준다. 다양한 지방분해 주사의 공통적인 기전은 체내 노폐물 배출을 유도해 지방만을 분해시키고 혈관 및 림프 순환을 촉진시켜 지방대사를 활성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일부 시술에서 통증, 붓기, 멍이 크게 생기며, 어지러움증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시술 선택 전 본인에게 맞는 시술을 1대 1로 상담 후에 시술 받는 것이 좋다. 비비드클리닉 일산점 강미소 원장은 "바디윤곽케어는 기존 HPL 시술을 업그레이드해 9가지 안전한 약물을 조합한 미스틱 주사와 SPL을 병행하는 시술"이라며 "지방세포를 위축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지방세포의 물리적, 화학적 분해를 동시에 발생시키므로 기존의 지방분해주사보다 3배 정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반영구적인 효과가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체형 교정을 위한 지방분해주사는 약물 주입 이외에도 주사 후 약물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리고 탄력의 잃지 않기 위한 후 관리도 중요하다"면서 "약물 흡수를 돕고 탄력 증가를 위한 고주파 관리 등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8-03-06 16:20:39힐링은 '힐링메디카드'를 론칭해 회원이 최소의 비용 및 시간으로 정확한 진단,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척추, 관절질환 환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척추·관절치료 전문병원의 자문의사, 연구원, 자문변호사, 손해사정사로 구성된 전문 자문단을 구성했다. 힐링메디카드는 수술, 시술, 한방, 재활 분야의 국내 대표적인 병원들을 선정, 네트워크를 구축해 환자들에게 척추관절치료를 각 증상에 맞게 전문적인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휴 기관으로는 수준 높은 의료복지 서비스, 도덕성, 높은 환자 만족도와 치료율을 갖춰 지역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국내 30개 척추·관절치료 전문 병·의원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그 중 체형교정분야의 대표병원인 대치동 푸른솔재활의학과의원은 척추측만증, 거북목, 디스크, 오십견, 관절 및 근육의 통증으로 고생하거나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으로 자세가 취약해진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이 밖에 디스크, 성장키 청소년의 키 성장, 굽은 등, 휜 다리나 족부 교정 등 바른 자세와 건강을 위한 다양한 체형교정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2014-08-06 11:43:59다이어트와 바른 자세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구부정한 자세와 불균형한 체형은 혈액순환을 막아 체내에 노폐물을 쌓이게 하고 부기를 유발하는 주범이다. 반대로 척추를 바로 세워 자세를 교정하면 군살을 뺄 수 있다. 척추교정으로 잘록한 허리 만들기 척추를 바로 세운 자세는 몸의 순환을 돕고 신체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군살이 붙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구부정한 척추를 바로 세우려면 푹신한 의자보다는 딱딱한 바닥과 의자에 앉는 것이 좋다. 앉을 때는 등받이에 엉덩이와 허리 등이 닿도록 척추를 곧추세워 앉는다. 척추를 교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은 조깅과 수영이다. 조깅이나 수영을 하면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을 강화시켜주며 탄력 있는 몸매라인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틈틈이 허리를 움직여주는 맨손체조까지 곁들이면 더욱 효과적이다. 또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면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서 있을 때가 많은 경우 상체를 앞으로 굽히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척추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골반교정으로 애플힙 만들기 골반은 신체의 균형을 담당하는 핵심 부위다. 골반이 비틀어지면 엉덩이가 처지거나 다리가 붓는 등 하체 라인이 흐트러진다. 틀어진 골반을 교정하면 허리와 엉덩이, 허벅지 치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골반 교정에 효과적인 동작으로는 요가의 반활자세가 있다. 골반에 긴장을 불어넣는 반활자세는 탄력 있는 곡선의 애플힙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반활자세를 취하려면 먼저 바닥에 배를 깔고 엎드린다. 그후 오른다리를 구부려 왼손으로 오른 발목을 잡고 오른손을 앞으로 뻗도록 한다. 숨을 내쉬면서 상체와 오른다리를 동시에 들어 올리며 복식호흡을 유지한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매끈한 각선미 위해 다리 꼬는 버릇 고쳐야 양쪽 다리 길이가 다르거나 다리가 곧지 않고 휘어져 있으면 서 있거나 걸을 때 무리가 가게 된다. 또 근육과 인대들이 비대칭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다리 라인이 울퉁불퉁해지고 혈액순환에 지장이 생겨 다리부종이 생길 수 있다. 매끈한 하체 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리를 꼬는 버릇이나 비스듬히 기대어 앉는 버릇을 버린다. 더불어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해 근육과 인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에어로빅이나 줄넘기 등 근력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을 하면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면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다리의 혈액순환을 돕는 족욕과 반신욕 등도 매끈한 각선미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출처: TV조선 드라마 '한반도' 방송화면 캡처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2013-12-30 18:31:33지난 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 다이어트편’에서는 여름바캉스를 앞두고 몸매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효과적으로 비만치료를 할 수 있는 시술방법이 소개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상체에 비해 하체가 더 비만인 전형적인 하체비만형 몸매로 고민하는 한 사례자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하체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례자에게 겟잇뷰티 다이어트편에 참여한 린클리닉 김세현 원장은 유니폴라 고주파와 체외충격파의 복합시술인 ‘마네킹필’ 시술을 통해 하체비만형 몸매를 개선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마네킹필은 부분비만의 원인이 되는 지방제거와 셀룰라이트 및 부종을 동시에 치료해주는 시술로 본격적인 마네킹필 시술 전 사례자의 체중과 체지방을 측정한 결과 체중은 53.7kg, 체지방은 17.5kg을 나타냈다. 8주 동안 하체 마네킹필 프로그램이 3세트 진행되었고 그 결과 체중 42.7kg, 체지방 8.3kg으로 각각 11.0kg, 9.2kg이 줄어드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마지막 시술이 행해진 8주에서 4주가 지난 후 더 큰 감소량을 보여주었다. 겟잇뷰티 다이어트편에 출연한 린클리닉 김세현 원장은 “꾸준한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 등의 자가적인 방법으로도 하체비만의 개선이 어렵다면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며 “최근에는 수술적 방법이 아닌 마네킹필과 같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체형교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도움말: 린클리닉 김세현 원장
2013-07-04 13:59:18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은 한방비만체형클리닉 송미연 교수의 저서 '평생 살 안 찌는 몸 만드는 체형 교정 다이어트'가 최근 대만에서 출간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책은 지난해 3월 국내에서 발행된 '평생 살 안 찌는 몸 만드는 체형 교정 다이어트 - 체형별 8주 완성 프로그램'의 번역본으로, 문제 체형(상체 비만 거북이형, 뱃살 두둑 캥거루형, 전신 비만 거미형, 하체 튼실 개미형)에 따른 8주 집중 코어 운동을 제안하고 있다. 한방 다이어트의 명의 송미연 교수는 "체형 교정 다이어트란 평상시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비뚤어진 체형을 바로잡아 몸속 균형을 되찾고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살이 찌는 근본 원인부터 해결해 어떤 다이어트로도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에게도 체중 감량의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밝혔다. 특히 송미연 교수의 이번 저서는 대만에 이어 중국 수출도 결정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3-01-09 14:56:57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비뚤어진 체형이 문제일 수 있다. 신간 '평생 살 안 찌는 몸 만드는 체형 교정 다이어트(저자 송미연)'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비뚤어진 체형이 인체의 대사 기능을 떨어뜨려 비만을 유발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에서 말하는 체형 교정 다이어트란 평상시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코어 운동을 하면 비뚤어진 체형을 바로잡아 몸속 균형을 되찾고,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체형 교정 다이어트는 살이 찌는 근본 원인부터 해결해 어떤 다이어트로도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에게도 체중 감량의 효과를 가져다준다. 강동경희대병원 송미연 웰니스센터장(한방재활의학과 교수)이 제안하는 체형 교정 다이어트는 한국인의 대표적인 4가지 문제 체형별(상체 비만 거북이형, 뱃살 두둑 캥거루형, 전신 비만 거미형, 하체 튼실 개미형)로 살이 찌는 원인부터 바로잡을 수 있는 8주 집중 코어 운동 프로그램을 담았다. 또 단순히 칼로리 제한만으로 뺄 수 없는 부위별 프로그램을 소개해 단점 없는 S라인 몸매를 가꿀 수 있도록 했다. 부록으로 제공하는 브로마이드에는 누구나 따라 하면 좋은 데일리 운동 프로그램을 담았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2-03-05 14:08:28바디프랜드가 경추·골반 교정 기능으로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메디컬파라오'를 공개했다. 8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메디컬파라오는 경추·골반 교정 모드를 비롯해 경추부·요추부에 발생하는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질환을 견인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7일 서울 도곡타워 본사에서 출시 행사를 진행한 뒤 바디프랜드 라운지를 비롯한 각종 유통 채널을 통해 메디컬파라오 판매에 착수했다. 메디컬파라오는 목 경추부와 골반부를 정위로 교정하는 기능을 탑재해 척추 굴곡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골반 부위 시트 내부에 분리된 6개 에어백 교정장치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고, 허리 곡선에 따라 '엑스디프로(XD-PRO)' 마사지 모듈이 좌우상하로 움직이며 근육을 이완·압박해 교정하는 원리다. 또한 두 개로 분리된 경추부 견인기가 목을 받쳐주면서 에어백으로 어깨와 골반, 종아리, 발목을 고정시키고, 마사지 모듈로 원하는 요추 부위에 물리적 압박을 가해 견인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다리 마사지부 각도를 굴곡시키면서 사용자 고관절과 골반을 늘려 요추부를 끌어당기면 요추·경추 사이 간격이 벌어진다. 이를 통해 추간판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원리다. 김지영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메디컬R&D센터 상무는 "메디컬파라오는 인체를 정위로 교정하는 정형용 교정장치이자 추간판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등 치료에 사용하는 견인장치"라며 "머리와 목, 어깨, 허리, 골반, 종아리, 발목에 이르는 부위를 안정적으로 고정하고 정확한 자극을 제공해 경미한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파라오는 △경추·골반 교정 도움 △경추부·요추부 추간판 탈출증 견인 치료 도움 △경추부·요추부 퇴행성 협착증 견인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도움 등 기능을 한다. 송승호 바디프랜드 전무는 "메디컬파라오는 좌식 생활이 일상화된 현대인의 체형 불균형 고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기기"라며 "집 안에서 '경추교정', '골반교정'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2024-09-08 18:02:40[파이낸셜뉴스] 바디프랜드가 경추·골반 교정 기능으로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메디컬파라오'를 공개했다. 8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메디컬파라오는 경추·골반 교정 모드를 비롯해 경추부·요추부에 발생하는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질환을 견인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7일 서울 도곡타워 본사에서 출시 행사를 진행한 뒤 바디프랜드 라운지를 비롯한 각종 유통 채널을 통해 메디컬파라오 판매에 착수했다. 메디컬파라오는 목 경추부와 골반부를 정위로 교정하는 기능을 탑재해 척추 굴곡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골반 부위 시트 내부에 분리된 6개 에어백 교정장치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고, 허리 곡선에 따라 '엑스디프로(XD-PRO)' 마사지 모듈이 좌우상하로 움직이며 근육을 이완·압박해 교정하는 원리다. 또한 두 개로 분리된 경추부 견인기가 목을 받쳐주면서 에어백으로 어깨와 골반, 종아리, 발목을 고정시키고, 마사지 모듈로 원하는 요추 부위에 물리적 압박을 가해 견인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다리 마사지부 각도를 굴곡시키면서 사용자 고관절과 골반을 늘려 요추부를 끌어당기면 요추·경추 사이 간격이 벌어진다. 이를 통해 추간판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원리다. 김지영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메디컬R&D센터 상무는 "메디컬파라오는 인체를 정위로 교정하는 정형용 교정장치이자 추간판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등 치료에 사용하는 견인장치"라며 "머리와 목, 어깨, 허리, 골반, 종아리, 발목에 이르는 부위를 안정적으로 고정하고 정확한 자극을 제공해 경미한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파라오는 △경추·골반 교정 도움 △경추부·요추부 추간판 탈출증 견인 치료 도움 △경추부·요추부 퇴행성 협착증 견인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도움 등 기능을 한다. 아울러 온열 범위를 등 부위를 비롯한 종아리와 발바닥 시트, 온열볼까지 확대해 개인 선호에 따라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온열 최대 온도는 55도까지 높일 수 있다. 송승호 바디프랜드 전무는 "메디컬파라오는 좌식 생활이 일상화된 현대인의 체형 불균형 고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기기"라며 "집 안에서 '경추교정', '골반교정'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8 09:41:53서울에서 출산하는 산모는 앞으로 보다 쉽게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산후조리경비를 받기 위해 의무화했던 본인 부담금은 폐지하고 사용기한도 연장했다. 서울시는 내달부터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를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지난해 9월 시작해 약 4만명이 혜택을 받았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산모가 출산 과정에서 겪는 피로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서울 거주 산모에게 출생아 1인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후조리원 비용으로 사용은 불가하며 △산모·신생아건강관리서비스와 △산후조리경비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난 1년간 3만9335명이 신청했다. 바우처 사용건수는 총 17만9367건, 사용금액은 286억원이다. 사용건수로는 의약품 및 건강식품 구매가 가장 많았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산모·신생아건강관리서비스에 가장 많이 사용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서울에 거주하는 산모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6개월 이상 거주 요건'을 폐지한 데 이어, 이번에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에 50만원, '산후조리경비서비스'에 각각 50만원까지 쓸 수 있도록 구분됐던 것을 통합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사용처별 금액 한도 때문에 좀 더 선호하는 서비스를 충분히 받지 못했던 산모들의 불편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는 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산후조리경비서비스는 △산후 건강회복에 필요한 의약품·한약·건강식품 구매 △산후요가 및 필라테스·체형교정·붓기관리·탈모관리 등을 포함한 산후 운동수강 서비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를 이용할 때 의무적으로 내야 했던 10% 본인 부담금 요건이 폐지된다. 50만원으로 결제 시 바우처는 45만원 차감되고 본인 부담금 5만원을 부담하게 되는데, 이런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잔액을 남기거나 바우처를 모두 쓰기 위해 추가 요금을 내야 했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사용기한은 출생 후 1년으로 연장한다. 이는 출산 직후에는 외출이 어려워서 기한 내에 바우처 사용이 어렵다는 산모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기존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는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 산후조리경비 서비스는 바우처 부과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했다. 이번 개선사항은 9월 1일 신청자부터 적용된다. 9월 1일 이전에 신청한 2024년 1월부터 출산한 산모에게도 소급 적용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렇게 되면 1만6174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선된 내용을 반영하기 위해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관련 시스템이 일시 중지된다. 9월 4일부터 서울맘케어시스과 지급 받은 카드사 앱에서 포인트 및 사용기한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비스 통합,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10% 본인부담 폐지도 일괄 적용된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서울맘케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별도의 서류준비가 필요 없으며,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의 경우 본인 인증을 위해 신분증과 휴대폰을 지참하면 된다. 윤홍집 기자
2024-08-19 18:18:10[파이낸셜뉴스] 서울에서 출산하는 산모는 앞으로 보다 쉽게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산후조리경비를 받기 위해 의무화했던 본인 부담금은 폐지하고 사용기한도 연장했다. 서울시는 내달부터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를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지난해 9월 시작해 약 4만명이 혜택을 받았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산모가 출산 과정에서 겪는 피로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서울 거주 산모에게 출생아 1인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후조리원 비용으로 사용은 불가하며 △산모·신생아건강관리서비스와 △산후조리경비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난 1년간 3만9335명이 신청했다. 바우처 사용건수는 총 17만9367건, 사용금액은 286억원이다. 사용건수로는 의약품 및 건강식품 구매가 가장 많았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산모·신생아건강관리서비스에 가장 많이 사용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서울에 거주하는 산모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6개월 이상 거주 요건'을 폐지한 데 이어, 이번에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에 50만원, '산후조리경비서비스'에 각각 50만원까지 쓸 수 있도록 구분됐던 것을 통합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사용처별 금액 한도 때문에 좀 더 선호하는 서비스를 충분히 받지 못했던 산모들의 불편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는 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산후조리경비서비스는 △산후 건강회복에 필요한 의약품·한약·건강식품 구매 △산후요가 및 필라테스·체형교정·붓기관리·탈모관리 등을 포함한 산후 운동수강 서비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를 이용할 때 의무적으로 내야 했던 10% 본인 부담금 요건이 폐지된다. 50만원으로 결제 시 바우처는 45만원 차감되고 본인 부담금 5만원을 부담하게 되는데, 이런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잔액을 남기거나 바우처를 모두 쓰기 위해 추가 요금을 내야 했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사용기한은 출생 후 1년으로 연장한다. 이는 출산 직후에는 외출이 어려워서 기한 내에 바우처 사용이 어렵다는 산모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기존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는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 산후조리경비 서비스는 바우처 부과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했다. 이번 개선사항은 9월 1일 신청자부터 적용된다. 9월 1일 이전에 신청한 2024년 1월부터 출산한 산모에게도 소급 적용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렇게 되면 1만6174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선된 내용을 반영하기 위해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관련 시스템이 일시 중지된다. 9월 4일부터 서울맘케어시스과 지급 받은 카드사 앱에서 포인트 및 사용기한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비스 통합,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10% 본인부담 폐지도 일괄 적용된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서울맘케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별도의 서류준비가 필요 없으며,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의 경우 본인 인증을 위해 신분증과 휴대폰을 지참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소중한 생명을 출산하신 산모를 영웅처럼 대접하고자 작년부터 서울시 모든 산모에게 산후조리경비 지원을 하고 있다"라며 "산모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빠르게 회복하는 데에 소중히 잘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19 10:2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