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작전사령부는 4일 튀르키예 해군 크날르아다함(Kinaliada, F-514)이 부산해군작전기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크날르아다함은 길이 99.5m, 폭 14.4m의, 2400t급의 초계함으로 대한민국 해군과의 우호증진과 군사협력 강화를 위해 방문했다. 튀르키예 해군 함정의 방문은 지난 2015년 호위함 게디즈함(Gediz, F-495) 이후 9년 만이다. 해군작전사령부는 대형수송함 독도함을 안내를 위한 호스트십으로 지정하고 튀르키예 해군들의 체류를 도왔다. 대한민국 해군과 튀르키예 해군은 크날르아다함의 방문 기간 동안 서로의 함정을 방문하고, 튀르키예 해군 주관의 함상 리셉션을 여는 등 여러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튀르키예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으로 2만 1000여 명의 병력을 파병했으며, 부산시 남구 유엔기념공원에는 460여 명의 튀르키예 참전용사가 잠들어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6-04 19:56:09[파이낸셜뉴스]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에 수출하는 초계함 건조에 본격 착수한다. 오는 2025년까지 필리핀 해군에 2척이 인도된다. 초계함은 연안의 해상경계 임무를 수행하는 전투함이다. 22일 HD현대중공업은 울산 조선소에서 3200t급 필리핀 초계함 1, 2번함의 기공·착공식을 개최했다. 토리비오 두리나얀 아다시 주니어 필리핀 해군참모총장 등 양국 해군 및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공식은 선박에 사용되는 첫 번째 블록을 도크 안에 거치하면서 성공적인 건조와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3200t급 초계함은 길이 118.4m, 폭 14.9m, 순항 속도 15노트(약 28km/h), 항속 거리가 4500해리(8330km)에 이르는 최신예 함정이다. 대함(對艦)미사일과 수직발사대, 다기능(AESA) 레이더 등 첨단 무기체계가 탑재된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해군의 전력 증강 프로젝트(호라이즌 사업)로 호위함 2척(2016년), 초계함 2척(2021년), 원해경비함(OPV) 6척(2022년) 등 총 10척의 함정을 수주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 호위함 2척에 대한 유지보수 사업(MRO) 역시 수주, 필리핀 해군의 현대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기공 행사후 양국 정부 및 방산 관계자들은 방산 사업 협력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번 HD현대중공업의 호위함 건조 사업에 대해 필리핀 정부는 강한 기대와 의지를 나타냈다. 아다시 총장은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해군의 현대화 사업과 함정 유지보수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 함정 건조 뿐만 아니라 교육 훈련, 기술 이전, 기존 함정의 성능개량 분야에서도 HD현대중공업과 강한 파트너십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함정들은 필리핀 주변 해역을 누비며, 한국전쟁으로 맺어진 양국간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1975년 한국 최초의 전투함(울산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지스함 5척, KDX-II 구축함 3척, 호위함 12척, 초계함 6척, 잠수함 9척 등 총 102척의 함정을 건조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11-22 17:06:04[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이 3100t급 필리핀 초계함(PCC) 2척에 순수 국산 전투체계(CMS)를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300만 달러(약 400억원)다. 이는 지난 2017년 수주한 2600t급 필리핀 호위함(FF) 2척에 대한 전투체계 사업과 2019년 필리핀 호위함(DPCF) 3척의 성능개량사업에 이은 세번째 수출이다. 이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필리핀 호위함에 이어 초계함에도 국산 전투체계를 탑재하게 됐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이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한국형 전투체계(CMS)가 필리핀 해군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화시스템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 경쟁력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4-18 09:55:00한국조선해양은 28일 필리핀 국방부와 총 5830억원 규모의 3100톤(t)급 초계함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5년까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필리핀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함정은 배수량 3100t급, 길이 116m, 폭 14.6m에 순항 속도는 15노트(약 28km/h), 항속 거리는 4500해리(8330km)이다. 대함미사일과 수직발사대(VLS)가 탑재되고, 대공 탐지능력을 높일 수 있는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가 장착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2016년에 2600t급 필리핀 호위함 2척을 수주해 최근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호위함 건조 및 운용 경험을 이번 초계함 건조에 반영함으로써 함정의 품질과 성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5월 인도한 첫 번째 호위함에 6·25 전쟁 참전국인 필리핀에 보은하는 의미로 마스크 2만개, 방역용 소독제 180통, 손 소독제 2000개, 소독용 티슈 300팩 등 방역물품을 선적해 출항시키기도 했다. 현대중공업 남상훈 특수선사업본부장(부사장)은 "한국과 필리핀 간 군수·방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추진되어 온 이번 사업은 방위사업청, 해군, 재외공관 등의 지원으로 이뤄낸 성과"라면서 "향후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하에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권 기자
2021-12-28 17:48:14[파이낸셜뉴스] 한국조선해양은 28일 필리핀 국방부와 총 5830억원 규모의 3100톤(t)급 초계함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5년까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필리핀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함정은 배수량 3100t급, 길이 116m, 폭 14.6m에 순항 속도는 15노트(약 28km/h), 항속 거리는 4500해리(8330km)이다. 대함미사일과 수직발사대(VLS)가 탑재되고, 대공 탐지능력을 높일 수 있는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가 장착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2016년에 2600t급 필리핀 호위함 2척을 수주해 최근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호위함 건조 및 운용 경험을 이번 초계함 건조에 반영함으로써 함정의 품질과 성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5월 인도한 첫 번째 호위함에 6·25 전쟁 참전국인 필리핀에 보은하는 의미로 마스크 2만개, 방역용 소독제 180통, 손 소독제 2000개, 소독용 티슈 300팩 등 방역물품을 선적해 출항시키기도 했다. 현대중공업 남상훈 특수선사업본부장(부사장)은 “한국과 필리핀 간 군수·방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추진되어 온 이번 사업은 방위사업청, 해군, 재외공관 등의 지원으로 이뤄낸 성과”라면서 “향후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하에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최근 1500t급 해양원해경비함의 자체 개발에 성공해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경비함은 원거리 작전 수행이 가능하고 헬리데크를 보유해 헬기 및 무인기를 운용할 수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12-28 09:38:05방위산업 부문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말레이시아가 추진 중인'해군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1일 말레이시아 해군이 발주한 초계함(Corvette) 6척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계약을 승인하면 최종 발효된다. 초계함은 대함 공격 및 방어가 가능한 수상 전투함의 일종으로 적의 기습공격에 대비해 연안을 경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함정은 길이 85m, 폭 12.9m, 1800t 규모다. 6척 중 3척은 경남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돼 2018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되고 나머지 3척은 블록 형태로 납품돼 말레이시아 파항주 퍼칸에 위치한 탄중 아가스 조선소에서 대우조선해양과 협력하에 최종 조립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해군은 인도된 선박을 연안 방어를 위해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4-11-24 17:54:36지난 21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대우조선해양 신준섭 전무(오른쪽 세번째)와 NMEL사 샤룰 라젤란 사장(오른쪽 네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초계함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서에 서명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방위산업 부문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말레이시아가 추진 중인'해군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1일 말레이시아 해군이 발주한 초계함(Corvette) 6척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계약을 승인하면 최종 발효된다. 초계함은 대함 공격 및 방어가 가능한 수상 전투함의 일종으로 적의 기습공격에 대비해 연안을 경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함정은 길이 85m, 폭 12.9m, 1,800t 규모다. 6척 중 3척은 경남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돼 2018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되고 나머지 3척은 블록 형태로 납품돼 말레이시아 파항주 퍼칸에 위치한 탄중 아가스 조선소에서 대우조선해양과 협력하에 최종 조립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해군은 인도된 선박을 연안 방어를 위해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010년 훈련함 2척을 수주하는 등 말레이시아 해군과의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은 "납기와 가격, 성능 등 발주처의 기본적인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최근 주요 함정 발주처로부터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해외 조선소 개발 요구'에도 부응하겠다"면서 "세계 전역의 조선소를 개발, 운영해 본 경험을 적극 활용해 함정 수주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1년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잠수함 3척을 수주하며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새 역사를 쓴 대우조선해양은, 영국, 노르웨이, 태국, 방글라데시 등 세계 각지의 해군으로부터 군함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4-11-24 16:25:24대우조선해양은 24일 말레이시아 해군 초계함 6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대우조선은 이번 수주와 관련 지난 21일 말레이시아 해군과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예산 승인 후 최종 발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사의 발주규모는 총 6척으로 3척은 대우조선에서 건조돼 2018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나머지 3척은 블록 형태로 납품돼 현지에서 최종 조립된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2014-11-24 14:05:22정부는 23일 천안함 침몰참사와 관련, 군의 사기와 희생장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최신형 초계함 형태로 천안함을 재건조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천안함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창영 총리실 공보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와 관련, 김 실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고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 것은 없지만, 천안함을 재건조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김태영 국방부 장관도 이 같은 방안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날 관계장관회의에서는 순국한 천안함 희생자들의 배우자.자녀의 취업과 교육, 의료, 주택 등과 관련해 국가유공자에 걸맞은 대우를 해주기로 했으며, 장기적으로 이들의 생활 실태를 조사해 ‘맞춤형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천안함 인양작업을 돕다가 귀항 중 침몰한 금양호 대책에 대해서는 의사자에 준해서 대우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천안함의 경우 국방부가, 금양호는 농림수산식품부가 각각 중심이 돼 관계부처간 협의와 지원을 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회의에서 “유족의 뜻을 존중하고 사회적으로 경건한 분위기를 유지하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면서 “특히 추모 분위기를 깨는 돌발적인 일이 없도록 공직사회부터 모범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titk@fnnews.com김태경기자
2010-04-23 16:24:20해군 초계함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참여했던 쌍끌이 저인망어선 1척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3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남서쪽 30마일(약 48km) 해상에서 선원 9명을 태운 99.48t급 저인망어선 98금양호로부터 조난신호자동발신장치(EPIRB)를 감지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해경은 금양호가 조난신호 발신장치가 작동된 해역에 파견한 경비함정이 기름띠를 발견함에 따라 어선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주변 해역에서 선박과 선원들을 찾고 있다. 당시 금양호가 위치해 있던 해역으로 대형 화물선이 이동했던 것으로 알려져 해경은 이 화물선과 금양호가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이 화물선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 해군과 해경은 금양호가 침몰했을 가능성에 염두를 두고 있으며 해경 경비정 3척과 해군 함정 3척을 투입했다. 또 초계함 1대와 헬기 1대도 사고 추정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하지만 아직 금양호 선원들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금양호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백령도 해역에서 천안함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그물이 파손되는 등의 문제로 작업을 중단했었다. 이와 관련해 합참 관계자는 "수색작업에 참여한 쌍끌이 어선이 맞다"며 "하지만 수색작전과는 무관하다. 수색작전 종료 후 철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다"고 말했다. 해군 관계자는 "군에서 조난신고를 받고 헬기와 초계함을 급파했다"며 "수색작업을 실시 중이다"고 전했다. 다음은 실종된 금양호 선원 명단 선장 김재후, 기관장 박연주, 선원 안상철, 김종평, 이용상, 정봉조, 허석희, Yusuf Haaefa(인도네시아), Cambang Nurcahyo(인도네시아) /pio@fnnews.com박인옥 최순웅기자
2010-04-03 01: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