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외과 오성진 교수팀이 최근 몸무게가 200kg에 달하는 초고도비만 환자에서 '복강경하 비만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환자 A씨는 20대의 젊은 나이에도 고혈압, 심한 지방간, 콜레스테롤 혈증이 동반됐으며, 특히 수면무호흡증이 매우 심해 누워서 잠을 잘 수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수술 후 한 달 만에 몸무게가 30kg 정도 감량됐고, 누운 상태로 숙면을 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심한 두통 증세도 사라져 합병증 없이 무사히 퇴원했다. 위소매절제술은 전신마취 후 위 일부를 절제해 위의 용적을 줄임과 동시에 위의 기저부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위의 기저부를 절제하면 그렐린이라는 공복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식욕 감퇴, 조기 포만감이 생겨 체중감소에 더 효과적이다. 오성진 교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만 치료를 위해 수술 전부터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여러 방면의 협진 진료를 통한 체계적인 치료 접근법을 시행해 오고 있다"며 "비만 수술 및 마취에 필요한 우수한 의료진과 전문 장비를 갖추고 있어 지금까지 수술 및 마취에 따른 합병증은 보고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9-12 17:01:40몸무게가 다른 원숭이들의 3배나 나가 화제가 된 초고도비만 원숭이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영국 메트로, 텔레그래프 등 여러 매체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태국의 비만 원숭이 엉클 패티의 소식을 전했다. 패티는 태국 수산시장 인근에서 생활하던 야생 원숭이지만 관광객들이 준 간식을 먹다보니 몸무게가 27kg까지 늘었다. 패티는 배가 땅에 끌릴 정도로 야생 원숭이라고 상상할 수 없는 상태였다. 패티는 마카크 원숭이로 이 종의 일반적인 몸무게는 8~10kg이다. 패티는 친구들보다 약 3배 무거운 셈. 패티의 놀라운 몸집은 지난 4월 SNS에서 공유돼 세계적 관심을 받았다. 이 뚱보 원숭이의 사연을 알게 된 태국 야생생물보호청이 패티를 포획해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4달 동안 변화가 있었을까? 현재 패티는 3kg을 감량했다. 수의사에 따르면 패티가 움직이기 싫어해 먹이로 유인해야 한다고 한다. 그는 "억지로 운동을 시키고 과일, 야채 위주로 식단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티는 조금씩 건강을 되찾고 있다. 3kg이라고 해도 아직 20kg이 넘는다.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보호소 측은 건강에 무리가지 않는 선에서 체중 관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2017-08-12 09:25:31선의로 주는 음식이라도 동물에게는 위기를 안겨다줄 수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현지 시각) 태국 방콕의 슈퍼마켓에 사는 초고도비만 원숭이 '엉클 패티'의 사연을 보도했다. 사진을 보면 엉클 패티는 일반 원숭이보다 훨씬 큰 덩치를 자랑한다. 특히 복부가 심하게 돌출돼있어 움직임도 어려워보인다. 엉클 패티는 긴꼬리원숭이과 게잡이원숭이다. 이 종은 수컷 4.8~7kg, 암컷 3~4kg 정도다. 엉클 패티의 몸무게는 15kg으로 동일 종의 2~3배에 달한다. 원인은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먹이였다. 스위트콘, 밥, 면, 멜론 등 과일류, 음료수 등 당분 함량이 많은 음식을 먹다보니 비대해진 것. 결국 엉클 패티는 현지 동물보호단체 '몽키스 러버스'의 관리를 받게 됐다. 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 원숭이는 다행히 병에 걸리지는 않았으며 7kg 감량을 목표로 식단 체크와 운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2017-04-29 18:52:15너무 뚱뚱해 주인에게 버려졌던 초고도비만 강아지가 극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9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은 혹독한 다이어트 끝에 '견생역전'에 성공한 초고도비만 강아지 '펄'을 소개했다. 잭 러셀 테리어 종인 펄은 사람이 들 수 없을 만큼 무거운 상태로 발견 당시 몸무게가 36kg였다. 주인은 펄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공원 주차장에 버리고 갔다. 그러나 너무 뚱뚱해 몸을 움직이기는 커녕 목을 옆으로 돌리기도 힘들었던 그 자리에서 도움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펄을 구조한 수의사는 "펄은 극도의 불안상태와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극심한 관절통까지, 상태가 매우 심각했다. 살아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펄이 그토록 살이 찐 이유에 대해서는 주인의 방치와 음식의 과잉 공급 때문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당장 체중을 감량하지 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동물 구조 단체 DNA의 구조 대원 헤일리 지에린스키의 보살핌 아래 펄은 엄격한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에 돌입했다. 헤일리는 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짐볼 운동이나 걷기 운동을 시켰고, 식이요법을 병행했다. 피나는 노력의 결과 펄은 무려 18kg 감량에 성공했다. 몸무게가 절반이나 줄어든 셈. 그러나 아직 목표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현재 펄은 정상 체중인 14kg까지 감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제는 몰라보게 달라진 몸매를 뽐내는 펄을 보며 헤일리는 "펄이 잘 따라와준 덕에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강아지들도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7-03-14 09:37:06길거리에서 넘어진 220kg 거구의 남성을 일으켜세우기 위해 20여명의 사람들이 동원됐다고 14일(현지시간) 상하이스트가 보도했다. 중국 허베이성 우한시에 살고 있는 27세 남성 샤오 후앙은 최근 길거리에서 어머니와 함께 택시를 타려다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그는 몸무게가 220kg이나 나가는 초고도비만 환자로, 건강이 심각하게 나빠져 올해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간식을 끊고 먹는 양을 급격하게 줄이다 보니 그의 체력은 떨어질대로 떨어졌다. 온 몸에 힘이 빠져 쉽게 넘어지곤 했는데, 이번에도 비만 치료를 위해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갔다 돌아가는 길에 무게중심을 잃고 엉덩방이를 찧은 것이다. 그런데 넘어지면서 어딘가를 다친 그는 통증을 호소했다. 아들을 혼자 일으킬 수 없었던 어머니는 응급구조대를 불렀다. 220kg이나 되는 거구의 남성이 도로 한복판에 앉아있자 순식간에 사람들의 눈길이 쏠렸다. 곧 두명의 구조대원이 도착했고, 주변에 있던 행인 6~7명이 구조대를 도왔다. 그러나 그를 일으키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지나가던 소방관 6명과 의료진 10명이 현장을 지나가다 이들을 돕기 시작했다. 소방관들은 들것을 가져왔고, 의료진들은 샤오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우고 응급처치를 했다. 모두가 힘을 모은 끝에 구조가 시작된지 2시간여 만에 그는 침대에 누워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어서 샤오는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다. 의사는 현지 매체에 그의 비만은 유전적인 원인으로 체력이 너무 약하다며 수술을 받아 볼 것을 권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7-02-15 09:47:09"너무 뚱뚱해 엄마가 될 수 없을 것 같았어요" 초고도비만이었던 부부가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해 함께 다이어트에 돌입해 둘이 합쳐 135kg 감량에 성공했다. 7일(현지시간) 미 투데이뉴스 등은 인디애나주 테러호트에 사는 대니(28)와 렉시(26) 리드 부부의 눈물겨운 다이어트 성공기를 소개했다. 지난해 1월 1일 함께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1년 만에 대니는 28kg, 렉시는 107kg를 감량했다. 둘이 합치면 무려 135kg나 되는 어마어마한 살을 덜어낸 셈. 평생을 비만인으로 살아온 부부가 꼭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굳센 결심을 하게 된 계기는 바로 아이 문제였다. 패스트푸드와 중국 음식을 좋아했던 부부는 2015년 결혼 당시에도 초고도비만 상태였다. 대니는 127kg, 렉시는 220kg에 달했다. 렉시는 "결혼 후 내 몸을 보면서 이 상태로는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죽을 각오로 살을 빼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결국 부부는 지난해 새해를 맞아 함께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그렇게 좋아하던 외식을 끊고 건강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었다. 여기에 부부는 1주일에 6번씩 피트니스 센터를 찾아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최근 남편 대니는 더이상 비만이 아닌닌 건장한 청년으로 렉시는 아직 비만이었지만 체중을 절반이나 줄였다. 렉시는 "매년 다이어트를 결심했지만 한 번도 성공한 적은 없었다"면서 "그러나 이번만큼은 동기가 확실하고 남편이 함께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부는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던 비결은돈도, 트레이너도, 수술도 아닌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굳건한 의지였다"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7-02-09 11:23:25'티스푼'으로 무려 60kg 감량에 성공한 여성이 있다.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살고있는 마틸드 브로버그(21)는 4년 전까지만해도 몸무게가 126kg에 육박하는 초고도비만 환자였다. 군것질을 좋아했던 그는 당시 하루에 3500칼로리가 넘는 음식을 섭취했다. 그러던 어느날 마틸드는 친구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갔다 크게 망신을 당했다. 너무 뚱뚱해서 놀이기구 좌석에 앉을 수 없었던 것이다. 결국 쫓겨나듯 홀로 내려와야만 했다. 창피함에 충격을 받은 마틸드는 독하게 다이어트를 하기로 했다. 그렇게 좋아하던 패스트푸드, 밀가루 음식과 각종 군것질을 끊었다. 그리고 작은 '눈속임' 방법을 시작했다. 커다란 수저대신 작은 티스푼을 사용해 음식을 먹기 시작한 것이다. 마틸드는 "티스푼으로 음식을 먹으면 더 빨리 배가 부른다"며 "실제보다 더 많이 먹은 것 처럼 뇌가 속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틸드는 티스푼으로 톡톡히 효과를 봤다. 4년 간 이어진 다이어트로 그는 무려 몸무게의 절반인 60kg 정도를 덜어냈다. 꾸준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마틸드는 누구보다도 탄탄한 몸매를 얻게됐다. 덕분에 모델 에이전시와도 계약해 의류 화보 촬영에 나서기도 했다. 대학교에 다니며 트레이너 일을 병행하고 있는 마틸드는 "티스푼 다이어트가 나에게 정말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7-01-12 11:03:50▲ 비만도 계산기 비만도 계산기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며 비만도 계산법이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초고도 비만율은 지난 2002년 0.2%에서 2013년 0.5%로 상승했다. 이는 11년간 2.9배의 증가를 보인 것으로 초고도비만율 증가 현상은 20~30대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비만도 계산기는 기본적으로 체질량 지수인 BMI(Body Mass Index) 계산법을 따르는데 BMI 계산법은 BMI 지수 = 몸무게(kg) ÷ (신장(m) × 신장(m))의 공식으로 계산된다. 비만도 계산은 그 방식을 그대로 따르면 간단한 수식에도 신뢰도가 높아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이 계산으로 나온 BMI 지수가 18.5 이하면 저체중, 18.5~23은 정상, 23~25는 과체중, 25~30은 비만, 30~35는 고도비만, 35 이상은 초고도비만으로 분류된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5-15 09:34:348주만에 47kg 감량 개그맨 김수영이 8주만에 47kg을 감량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의 ‘라스트 헬스보이’ 코너에서는 김수영의 다이어트 프로젝트가 그려졌다. 이날 김수영은 지난주보다 약 4kg 감량에 성공했다. 지난주 125.3kg에서 121.2kg으로 4.1kg 감량에 성공한 것. 개그맨 이승윤은 “8주만에 47kg을 감량했다. 이제 초고도 비만에서 고도 비만이 됐다”고 놀라워했다. 이날 코너에선 머슬매니아 선수 겸 모델 이연이 등장해 늘씬한 몸매를 과시했다. 이승윤은 “김수영의 훈련을 위해 이전까지와는 다른 환경을 조성했다”며 이연을 소개했다. 깜짝 등장한 이연은 운동복 사이로 늘씬한 몸매를 과시해 찬사를 자아냈다. 한편 김수영이 8주만에 47kg을 감량했다는 소식에 팬들도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5-03-30 23:38:41개그맨 김수영이 8주만에 47kg를 감량해 화제인 가운데 함께 출연한 이연에게도 덩달에 관심이 모아진다.2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라스트 헬스보이’에서는 김수영의 다이어트 상황이 공개됐다.이날 이승윤은 “김수영의 훈련을 위해 이전까지와는 다른 환경을 조성했다”면서 몸짱 이연을 소개했다. 이연은 지난해 머슬마니아코리아 미즈 비키니 톨 부문 1위를 차지한 모델이다. 이날 ‘개그콘서트’에서도 완벽한 보디라인을 자랑했다.이연을 보자 김수영은 다시금 의지를 불태웠다. 다이어트에 돌입한지 8주가 된 김수영은 이날 체중 측정 결과 지난 주 125.3kg에서 4.1kg 감량해 121.2kg이 됐다. 8주만에 47kg 감량에 성공했다.이에 이승윤은 “초고도비만에서 고도비만이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른 개그맨 이창호는 지난 주 56.7kg에서 600g이 늘어 57.3kg이 됐다. 네티즌들은 이연 소식에 “이연, 몸매 대박” "이연, 나도 다이어트 시켜줘" "이연,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onnews@fnnews.com온라인뉴스팀
2015-03-30 19: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