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바다내비 단말기와 모바일 앱을 안전 항해와 조업 활동, 구조요청 등에 활용한 20가지 우수사례를 20일 발표했다. 해수부는 2021년부터 초고속 해상 무선통신망(LTE-M)을 이용하는 바다내비 단말기를 통해 연안에서 100㎞ 해상까지 바다날씨 등 안전 정보, 충돌·좌초 경보, 전자해도, 긴급 구조요청 등 항행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공모를 통해 바다내비 활용 우수사례를 접수했고 심사를 거쳐 20건을 선정했다. 단말기 분야 최우수 사례는 바다내비 단말기의 주변 선박 위치 정보, 어선 자동 입·출항 신고, 긴급 구조요청 기능 등을 어선의 안전 운항에 활용하고 있는 현황과 사용 방법을 소개한 영상 제작물이 선정됐다. 모바일 앱 분야 최우수 사례는 수상레저활동 시 바다내비 앱을 통한 낚시 금지구역 확인, 원거리 수상레저 활동 신고 기능 활용 사례 등을 소개한 영상 제작물이 뽑혔다. 이외에도 바다내비 서비스를 통해 충돌 및 좌초 예방, 인명구조 활동 등에 도움을 받거나 해양 기상정보를 선박의 안전 운항에 활용한 사례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바다내비 활용 우수사례를 널리 알려 바다내비 서비스 이용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라며 "바다내비가 안전 정보 제공, 어선 자동 입·출항 신고, 구조요청 등 항해 안전에 도움이 되는 여러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연안 선박 및 어선 운항자들께서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0 13:27:04[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연안 선박에서 근무하는 선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초고속 해상 무선통신망(LTE-M)을 활용한 바다 내비게이션 해상 원격 의료지원 서비스를 24시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연안 바다에서 항해하는 선원들은 응급상황이나 질병이 발생해도 신속한 의료지원을 받기 어려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부터 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내항선 해상 원격 의료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선원의 건강 관리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의료인력(간호사)을 기존 2명에서 7명으로 늘려 24시간 전담 의료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 또 영상통화 품질이 낮아질 경우 음성통화로 자동 전환돼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지원 대상 선박도 10척을 추가해 총 110척의 연안선박에 근무하는 선원들에게 해상원격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바다내비를 통한 해상 원격 의료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능도 개선하는 등 앞으로도 연안선박에서 근무하는 선원들의 안전과 의료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15 08:46:14[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9일부터 안전한 항해를 위해 바다내비 단말기 구매 및 설치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바다내비 단말기 6차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해수부는 2021년 1월부터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이용하는 바다내비 단말기를 통해 우리나라 연안으로부터 100km 해역까지 운항 중인 선박에 바다 날씨 등 해양 안전 정보, 충돌·좌초 경보, 전자해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바다내비 단말기 6차 보급 사업의 지원 대상 선종은 어선과 일반 선박이다. 보조금의 최대한도는 선박 1척당 250만원이다. 최대한도를 기준으로 하면 650여척의 선박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도형 장관은 "바다내비 단말기 보급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선박에 해양 안전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해양 안전 정보 제공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08 14:08:07[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해군함정 3척에 육지에서 최대 100㎞ 떨어진 해상까지 디지털 통신이 가능한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활용해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해군은 도서 지역 장병을 위해 섬과 국군의무사령부를 영상으로 연결하는 격오지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함정에 승선한 장병에 대해서는 이동통신망의 통신 거리 한계 등으로 원격의료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해수부에서 구축한 LTE-M망을 통해 해군함정과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간 영상 통화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함정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의료종합상황센터에 있는 군의관이 원격진단을 통해 환자의 후송이나 함정 내 치료 가능 여부 등을 판단하는 등 함정 내 응급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군은 오는 11월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LTE-M망과의 연계 안정성, 보안관리상태 등을 점검하고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운영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홍종욱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해군함정에 대한 원격의료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해상에서 바다를 지키는 해군 장병의 건강관리와 복지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이 해상에서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다양하게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국내 연안을 항해하는 여객선, 어선, 관공선 등 내항선박의 선원을 대상으로 원격 응급처치 지원과 만성질환에 대한 건강상담 서비스를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3-21 16:42:43[파이낸셜뉴스] KT는 초고속해양무선통신망(LTE-M)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15~16일 양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해양디지털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국제수로기구(IHO) 등 국제기구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미 지역 20개국 학계 및 산업계 등에서 약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콘퍼런스 세부 프로그램은 해양 디지털 기술 교류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가 간 상호 협력방안관련 주요 세션으로 구성된다. KT는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서비스 △해상재난안전통신 제공용 LTE-M 구축 및 운영 현황 △송수신기 장비 등을 선보인다. 정부는 대한민국 영해 및 연근해 최대 100㎞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한국형 e-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사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LTE-M을 구축한 바 있다. KT는 2016년 LTE-M 시험망 구축 사업부터 현재까지 관련 LTE-M 사업을 모두 수행하고, LTE-M 전국망(전국 9개 센터, 263개 기지국)을 구축 운영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호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공공/금융고객본부장은 "해상에서 국민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LTE-M을 해상 정보 활동의 메인 인프라로 만들어가겠다"며 "대한민국이 해양 분야 디지털전환(DX)을 리딩할 수 있도록 KT는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9-15 10:31:01[파이낸셜뉴스] 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 12일 KT파워텔과 긴급 통신망 기술도입으로 해양사고 대응 및 해양환경 보전에 기여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디지털 초고속 통신망을 갖춘 KT파워텔과 함께 최신 기술을 도입한 긴급 통신망을 구축·운영해 해양사고 대응 및 해양환경 보전업무에 활용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국정과제인 ‘해양영토 수호 및 해양안전강화’ 이행을 위해 △전국 무선 통신망 구축·운영 및 해상 디지털 통신업무 개선 지원 △선박의 해상 디지털 통신망 및 실시간 위치표시 기술·정보 교류 △긴급 상황 대비 비상연락체계 구축·운영 등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적이고 선제적으로 해양오염 사고에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0-11-13 17:17:16해양수산부는 내년도 주력사업의 하나로 연안어촌 재생 및 활력을 불어넣는 '어촌 뉴딜 300' 사업을 추진한다. 어촌뉴딜 300 사업은 국내 어촌 300곳에 선착장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로 어촌재생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연안어촌 활성화를 통해 인프라와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 항만인프라의 경우 내년도 올해보다 1300억원 이상 예산을 확대 편성해 태풍, 폭우, 지진 등 안전한 어촌환경을 조성한다. 어촌의 연결성 향상과 확대를 위해 교통·물류 여건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어민들의 생활 향상을 위한 사업도 지속한다. 어업인의 소득안정은 물론 친환경 수산물 생산을 독려할 수 있는 '수산 공익직불제'를 도입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더불어 어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세계 최초 '해상 e내비게이션'을 도입해 안전한 어업환경을 조성한다. '어촌 뉴딜 300' 190곳 추진 중 해수부의 지역 어촌 활력제고 프로젝트의 선봉에 있는 어촌뉴딜 300 사업은 최근 그 첫발을 떼며 순항하고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어촌뉴딜 300사업 후보지 공모 결과 총 236곳의 지자체가 신청해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수부는 2021년 어촌 뉴딜 300사업지를 당초 50곳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정부 예산 편성이 늘면서 60곳으로 확대했다. 신청한 236곳은 향후 국회 예산 심의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된다. 해수부는 지난해 어촌뉴딜 300의 첫 사업지로 70곳을 선정했고, 올해는 120곳을 추가해 현재 190곳에서 사업지 진행 중이다. 어촌뉴딜 사업의 신청 경쟁률은 지난해 2대 1에서 올해(2021년 사업)는 3.9대 1로 2배 가까이 늘면서 지역 어촌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내년에 추가로 50곳의 사업지가 선정되면 어촌 뉴딜 300의 큰 그림이 나온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어촌뉴딜 300에 '스토리'를 입혀 지역 어촌경제는 물론 관광지로도 탈바꿈한다는 복안이다. 예를 들어 전남 신안 만재항은 인기 TV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유명해졌지만 접근성이 좋지 않았다. 육지에서 가장 먼 이 섬까지 오는 데는 현재 목포에서 6시간이 걸리지만 어항인프라 개발을 통해 2시간 만에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교통여건 개선과 함께 2022년부터 해양관광 인프라도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수중레저, 서핑, 해양치유 등 지역 맞춤형 해양 관장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항만인프라 투자에 1조6000억원 수산·어촌 분야 예산 2조6558억원 중 가장 큰 부분이 항만인프라 분야로 내년에 1조5909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보다 1328억원 늘어난 것으로 태풍, 폭우, 지진 등 재해로부터 안전한 항만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이 더 자주 발생하는 만큼 안전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태풍피해 예방을 위해 방파제 등 항만 외곽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침수·지진 피해 방지를 위한 배수로 정비, 내진보강(포항구항) 사업 등이 추진된다. 특히 권역을 나눠 동남권은 환태평양 물류허브, 서남권은 지역경제 거점, 제주권은 복합해양관광 허브 등 특색 있게 개발한다. 어민의 안전한 어업생활을 위해 세계 최초로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을 설치한다. 해상 e내비게이션을 통해 바다 위 교통상황, 사고정보,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 장거리 조업어선 위치확인 발신기도 기존 100대에서 700대까지 대폭 확대한다. 더불어 어민의 소득보전과 생활개선을 위해 수산 공익직불제를 내년 최초 도입해 시행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어업인이 수산자원을 보호하거나 친환경 수산물을 생산하면 정부가 직불금을 지급해 소득개선은 물론 공익향상도 도모할 수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수산물 소비 촉진행사를 전년보다 약 2배(410억원) 확대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0-09-27 17:54:17[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 바다 위에서도 해상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상황, 사고정보, 기상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 'K-방역'처럼 한국의 스마트 해양교통체계도 국제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6일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스마트 해양교통정책 추진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 해양교통체계'를 개발 도입해 해상 내비게이션을 내년부터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선박의 경우 레이더나 음성통신 등 아날로그 기술로 운항되고 있으나 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었다. 정부는 2016년부터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구축사업'을 통해 해상내비게이션을 개발하고 올해부터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해상내비게이션은 △충돌·좌초 자동예측 경보 △화재·전복 위험성 원격 모니터링 △최적 항로 안내 △전자해도 제공 △선박 입·출항 정보 제공 △해양안전·기상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해양사고의 30%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한국의 스마트 '해양교통체계(SMART-Nav)'를 K-방역의 사례처럼 국제브랜드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여객선과 어선 등 약 1만5500척에 해상내비게이션용 선박 단말기를 보급한다. 또 올해 하반기 중에는 '사이버 보안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태평양지역 해상내비게이션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해 우리나라의 해양디지털 기술·산업 등을 전 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해양교통체계의 국제표준 선도·선점을 위한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해양디지털 신기술 개발 및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한국 거점의 해양디지털 국제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양디지털화 정책으로 해운·조선·물류 시장이 디지털 체계로 전활될 시 연간 30조원 규모의 신규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추산된다. 해수부는 우리 해역에서 주요국들과 신기술 시험을 하는 시험장을 운영하고 각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제협력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계 최초로 해상내비게이션을 도입하고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을 구축해 해양교통관리체계를 디지털 체계로 전환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인 해양안전 및 디지털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0-08-06 11:38:39[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등 관련 국제기구와 협의하여 한국 거점의 ‘국제해상디지털 클러스터(Global Maritime Digitalization Cluster)’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생제르망앙레 국제항로표지협회 본부에서 열리는 ‘IALA 제24차 ENAV 기술위원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해상디지털 클러스터는 국제해사기구가 채택한 차세대 해상안전종합관리체계인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을 비롯해 자율운항선박, 선박·항만물류의 초연결 플랫폼 등 해상분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국제사회가 실해역에서 공동으로 시험·검증하는 협력체계이다. 이내비게이션은 국제해사기구(IMO)가 해상안전과 해운효율 증진을 위해 2020년부터 도입하는 차세대 해상안전종합관리체계로, 선박운항기술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하여 장비를 통합·표준화하는 시스템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위원회에서 그간 한국형 이내비게이션을 통해 개발·구축한 ①선박-육상(항만) 간 서비스운영 플랫폼(MCP), ②세계 최초로 구축되는 초고속해상무선통신망(LTE-Maritime), ③한국형 e-Navigaton 서비스 단말기가 탑재된 선박 등을 실해역 공동 시험·검증을 위한 인프라로 제시할 방침이다. 국제적으로 도입되는 해상디지털 기술은 국제적 표준성, 호환성, 초연결성 및 기능·효과성 검증이 전제되어야 한다. 국제적으로 도입되는 해상디지털 기술은 국제적 표준성, 호환성, 초연결성 및 기능·효과성 검증이 전제되어야 한다. 해양수산부가 제시하는 국제해상디지털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해상분야 4차 산업혁명 관련 국제해상디지털 기술들이 우리나라의 기술과 접목되어 한국해역을 거점으로 실해역 공동 시험·검증에 관한 국제협력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러스터 발족은 내년 6월경 열릴 국제콘퍼런스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며, 해양수산부는 국제해사기구(IMO) 및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등 관련 국제기구와 국제콘퍼런스 공동 개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10-06 11:54:32해양수산부가 전국 연안에 초고속해상무선통신망(LTE-M)을 구축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주 KT 연합체(컨소시엄)와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이하 LTE-M)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우리나라 전국 연안에 LTE-M을 본격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LTE-M은 최대 100km 해상까지 초고속으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통신망으로, 항해 중인 선박에 △상황예측(충돌 등) 및 경보 △사고취약선박 선내 모니터링 △최적안전항로 지원 △전자해도 실시간 재생 △예·도선 지원 △선박에 해양안전정보(기상, 사고속보 등) 실시간 제공 등 한국형 이(e)-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해양사고 발생 시 수색·구조 대응 및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해상재난망의 기능도 담당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KT 연합체(컨소시엄)를 통해 올해 말까지 LTE-M 운영센터 및 전국 연안의 기지국(약 600개소)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에는 전국망 최적화 및 통신망 합동 운영(해양수산부·KT)을 통해 2021년부터 대국민 서비스가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이 세계 최초로 LTE통신망을 해상에서 운항 중인 선박의 주된 통신수단으로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민종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이 구축되면 선박뿐만 아니라 해양레저 활동을 즐기는 국민에게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안전한 해양활동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05-29 14:2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