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최근 도시철도 화재 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자 열차 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이후 전동차 내장재를 난연 또는 불연 자재로 2006년까지 전면 교체를 완료했다. 역사 내 스프링클러와 유도등 등 주요 소방설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개량·설치와 정기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전 노선의 열차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 중 1호선과 4호선은 종합관제소에서 실시간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공사는 2026년 4월까지 2·3호선에도 실시간 영상 연동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모든 노선에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관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화재 시 대피가 어려운 고심도 역사(만덕역, 물만골역 등)에는 구조용 손수건을 피난경로 인근에 분산 비치해 유사시 승객 스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부산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관할 12개 소방서별 관내 역사에서 화재 대피 합동훈련을 이달 중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는 기관사·관제사·역무원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연계 대응체계와 훈련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호선 민락~센텀시티 구간과 3호선 만덕~미남역 구간에선 열차 내 화재 상황을 가정해 세 직군이 함께 참여하는 실무 중심의 합동훈련을 실시, 현장 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공사는 열차 화재 발생 시 승객의 안전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1~4호선 99개 역사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의 화재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진단 결과에 따른 개선 권고사항은 순차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화재 대응은 설비만큼이나 실천이 중요하다”라며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여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10 10:11:30지진 발생 시 땅이나 주요 시설물의 흔들림의 정도를 알 수 있는 지진 계측자료를 실시간으로 기관 간 공유할 수 있는 '지진가속도 계측자료 통합관리시스템'이 8일부터 인터넷망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지진가속도계측기는 지반이나 건축물의 진동을 관측하기 위해 설치하는 지진계로 진동의 크기를 수치화해 시설물의 안전성 확인 및 대응단계 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행정안전부는 6일 이번 지진가속도계측기 확대 구축을 통해 일반 인터넷망을 사용하는 철도, 공항시설 등 26개 기관도 실시간으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2009년부터 행정기관 전용 업무망에서만 31개 기관이 운영해왔다. 앞으로 각 주요시설 운영 기관들은 대규모 지진 발생 시,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소관 시설뿐 아니라 지진 발생 지역 내 다른 시설물들의 종합적인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해 초기 대응책을 빠르게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지진 계측시설이 많은 공공기관 본사 등은 시스템을 통해 지진 발생 시 소속 기관의 시설물 정보를 쉽게 확인 가능하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인근에 다른 지진 계측시설들의 지진자료와 비교·분석할 수 있어 관리하는 시설물 이상과 안전성의 여부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지진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터넷망 서비스 개시와 함께 행안부는 8~9일까지 이틀간 지진가속도계측시설 담당자와 계측기 유지보수 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강당에서 시스템 교육을 실시한다.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은 "이번 지진가속도계측자료 통합관리시스템 인터넷망 서비스 개시로, 지진 발생 시 더 많은 기관 간에 신속한 정보 공유가 가능해져 초기 지진 대응을 더욱 체계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3-06-06 18:52:29인천시는 다양한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예방 및 재해 경감을 위해 기상전문가를 확보해 재난·재해 대응력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재난·재해 선제적인 기상정보 활용을 위해 겨울철과 여름철에 기상청 소속 기상예보자문관이 상주 근무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은 강화지역 등을 통해 기상분석의 중요성이 절실하다고 보고 기상청과 협의해 기상분석 업무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를 확보하게 됐다. 기상전문가는 겨울철(12~3월)과 여름철(5~10월) 등 매년 10개월 동안 시에 상주하면서 위험기상 예상 및 기상특보 시 효율적 대응을 위한 예보 해설을 통해 방재대책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중·장기 지역단위 기상관측자료의 분석 및 예측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서해5도를 비롯한 인천 앞바다의 해상기상 정보를 사전에 분석해 제공함으로써 기상변화에 따른 재난·재해의 선제대응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인천시의 자연재해에 대한 사전대비 및 신속한 대처능력과 함께 방재담당 직원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1-15 10:25:31[파이낸셜뉴스] 메가존클라우드는 세계 폴리이미드(PI) 필름 시장 1위 업체인 PI첨단소재의 영업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한 세일즈포스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약 4개월간에 걸쳐 세일즈포스의 세일즈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PI첨단소재의 고객 대응력과 영업 운영의 효율성을 대폭 강화하고, 내부 협업과 정보 관리 체계를 통합하는 프로젝트를 최근 완료했다. 이 프로젝트는 정교하고 신속한 영업활동을 위해 PI첨단소재의 체계적인 정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수행됐다. 이제까지 각 영업 담당자별로 정보가 관리되면서 고객 관련 이력의 공유나 협업에 제약이 따르고 반복적인 보고 업무나 자료 정리에 투입되는 리소스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세일즈포스의 세일즈 클라우드를 통해 클레임·컴플레인, 채권정보, 제품, 단가, 샘플 정보 등 고객과 관련된 핵심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 화면으로 연결하고, 영업 현장에서 고객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로써 각 담당자는 고객과의 과거 접점과 거래 이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돼, 보다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또한 메가존클라우드는 PI첨단소재 직원들의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자동화 기능도 구축했다. 채권 회수 일정, 고객 대응 마감일, 주요 보고 내용 등에 대해 자동 알림이 설정돼 누락 없는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회의록도 정형화된 포맷으로 중요도에 따라 자동 보고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수작업 중심이던 업무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실무자의 부담이 줄고 정확도는 높아졌다. 내부 소통 체계도 CRM 플랫폼 안에서 새롭게 구성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세일즈포스의 협업 기능인 채터를 활용해 팀 단위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영업 기회별로 업무를 공유하고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다. 이에 따라 조직 내 실시간 협업과 피드백이 가능해졌고, 부서 간 정보 단절로 인한 비효율이 크게 해소됐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시스템 정착을 위한 사용자 교육도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세일즈포스 사용이 처음인 실무자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초 개념부터 실무 활용법까지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시스템 초기 정착 단계에서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현장 지원도 병행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7-09 10:06:54[파이낸셜뉴스] 산림청과 국방부는 야간산불 화선 정보 지원 및 산불 진화자원 초기 투입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헬기 40여 대를 즉각 투입전력으로, 추가 증원이 가능한 헬기를 예비 전력으로 각각 사전 편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헬기 조종사들에게 산불진화를 위한 물 투하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산림청은 전문 교관을 지원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산림청과 국방부는 영남 대형산불 이후 군 자산의 산불진화시 추가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를 시작해 지난 4월 24일 각 관련 기관 국장급 관계관이 참여하는 ‘관·군(官·軍) 산불진화 협업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또한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워킹그룹을 편성해 5월 9일부터 7월 2일까지 모두 11회에 걸쳐 세부 추진과제를 위한 상호방문 회의와 토론, 공군 수송기 물탱크 장착을 위한 해당 부대 현장실사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공군 수송기(C-130J)에 물탱크를 장착해 산불진화에 투입하는 공중진화시스템(MAFFS) 시범사업과 극한 기상시 야간산불 화선 정보를 위한 군 정보자산을 활용키로 했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이번 협력체계구축은 대형산불진화 대응력을 강화하기위한 것으로 양 기관이 선제 협업한 결과"라면서 "군이 보유한 안보 자산을 산불 진화 및 감시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앞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09 09:25:21[파이낸셜뉴스] 국방부와 산림청은 극한기상과 야간산불, 대형산불 상황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불 초기 단계부터 군 자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투입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 헬기 40여 대를 즉각 투입전력으로, 추가 증원이 가능한 헬기를 예비 전력으로 사전에 편성해 산림청과 긴밀히 공조할 예정이다. 군은 평시에 헬기 조종사들에게 산불진화를 위한 물 투하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산림청은 전문 교관을 지원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공군 수송기(C-130J)에 물탱크를 장착하여 산불진화에 투입하는 공중진화시스템(MAFFS) 시범사업과 극한 기상시 야간산불 화선 정보를 위한 군 정보자산 활용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MAFFS는 미국 내 제작으로 제작기간·운송 등을 고려해 오는 2027년 2월 도입해 공군 수송기에 장착하여 시범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워킹그룹을 편성해 지난 5월 9일부터 7월 2일까지 11회에 걸쳐 세부 추진과제를 위한 상호방문 회의와 토론, 공군 수송기 물탱크 장착을 위한 관련 부대 현장실사 등을 추진했다.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산불이 재난안보상황임을 인식하고, 재난발생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방부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정부차원의 재난 대응 능력 강화와 체계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대형산불진화 대응력 강화를 위해 군이 보유한 안보 자산을 산불 진화 및 감시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양 기관이 선제적으로 협업한 결과로, 범정부 차원의 통합관리 및 상호 지원의 모범 사례다.”라며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방부와 산림청은 범정부 차원의 산불대응력 강화뿐 아니라 산사태 등으로부터 국민과 장병들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이 공동으로 준비하는'범정부 산불진화자원 운용협의체'에 참여해 협력을 지속,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상호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범정부 산불진화자원 운용협의체란 행안부 주관 산림청·소방청·국방부 등 헬기 보유기관이 참여하는 산불진화헬기 합동 대응 협의체를 말한다. 한편, 국방부와 산림청은 지난 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를 계기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급한 재난상황을 안보상황으로 인식하고, 지난 4월부터 다양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 지난 7월 2일 최종회의에서 이와 같은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앞서 지난 4월, 양 기관장이 환담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각 관련 기관 국장급 관계관이 참여하는 '관·군(官·軍) 산불진화 협업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7-09 09:23:24【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30년 전 포항시와 영일군의 통합이 도시 성장의 초석이 됐다면, 지금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결정적 전환점에 서 있다."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 주재로 7일 남구 송도동에 위치한 첨단해양R&D센터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포항시-영일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기존 청사 회의실을 벗어나 오는 9일 개관을 앞둔 첨단해양 R&D센터에서 현장 회의 형식으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이 시장은 "지난 11년은 철강 중심의 지역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미래 신산업과 도시 경쟁력을 키워온 시간이었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 도전과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전 공직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달라"라고 강조했다. 시는 해양 융복합 산업의 거점인 이곳에서 지역의 미래 100년을 대비한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주요 현안 사업을 집중 점검했다. 회의는 민선 6·7·8기 시정 성과를 총괄적으로 되짚고, 향후 보완 과제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첨단해양R&D센터의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해양 강소기업 육성과 해양기술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했다. 시는 이곳을 거점으로 삼아 포항이 가진 장점을 살린 해양·바이오·관광이 융합된 신성장 축을 촘촘히 구축해 미래 100년을 이끌 새로운 산업으로 첨단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키워간다는 방침이다. 또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한 종합 대책을 점검하고, 부서별 폭염·태풍 대응 태세를 세밀하게 살폈다. 특히 차수판 설치, 배수구·하수구 정비, 침수 취약지역 사전 점검 등 실질적 대응 조치들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중점 확인했으며, 이통장과 자율방재단 등을 중심으로 체감형 교육을 강화해 현장 대응력을 높여갈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자연재해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선제적 대응 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시장은 회의 후 동빈대교 사업 현황과 송도해수욕장 재개장 준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첨단해양R&D센터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개소 준비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07 14:04:4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극한 폭염 탈출을 위한 맞춤형 관리로 힐링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경북도는 여름철 불볕더위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대응 중점 추진 대책'을 수립하고, 도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5월 29일 '도 여름철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했고, 협업부서로 구성된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상시 가동하며 폭염 특보 발령 즉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도내 17개 시·군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6월 27일부터 초기 대응을 시작으로, 지난 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해 폭염 대응에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또 폭염대응 예산을 지난해보다 90% 증가한 52억8900만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스마트 그늘막, 그린통합쉼터, 쿨루프, 차광막 등 폭염 저감 시설을 대폭 확대했으며, 이동형 냉방(안전) 버스를 운영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폭염은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한 폭염이며, 경북은 어르신, 야외근로자, 취약계층, 산불 피해 지역 주민 등 폭염 민감 대상을 위한 경북형 특별 맞춤형 대책으로 심리치유·문화회복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경북 힐링 시티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논·밭, 건설현장 등 야외에서 무리하게 활동하지 말고, 물을 많이 마시고 가까운 무더위쉼터나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도는 올해 폭염 집중 대응 기간을 기존 7월 15일에서 7월 1일로 앞당겼으며, 폭염 특보 발효 시 실·국장을 중심으로 시·군별 지역을 담당하는 도 안전지원책임관제를 운영해 폭염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농업종사자, 현장근로자, 취약계층과 산불피해지역 임시조립주택 거주자를 보호하는 '3+1 중점관리제'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노년층 보호를 위해 경로당 행복선생님 여가 프로그램 운영 및 미참석 어르신 안부를 확인하는 '선생님 주의보'도 가동해 폭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생활지원사 3741명을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5만6569명의 안부를 매일 확인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 특히 산불 피해지역인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중점 관리지역으로 선정 및 특별 지원을 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07 08:07:20[파이낸셜뉴스] 한진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사업장에서 실제 온열질환자가 생겼다고 가정하고 응급조치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훈련은 지난 1일 경인지점 사업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 인력은 환자 증상을 확인하고 들것에 실어 그늘로 이동시켰다. 환자 체온을 조절하고 119에 신고하는 등 응급조치 전 과정을 훈련했다. 응급조치 전문 강사도 참여해 응급 처치법과 폭염 단계별 대응 요령 등을 교육했다. 한진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훈련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점검했다. 이들은 반복 훈련을 통한 위기 대응력 확보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훈련은 안전보건 관리를 질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한진 안전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한진은 '세이프티 업 밸류 업(Safety Up, Value Up)'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한진은 안전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정기·수시·특별 예방점검을 지속하고 있다. 인천공항 글로벌물류센터(GDC) 비상대응훈련(2023년), 본사 임직원 대상 비상대피훈련(2024년) 등 다양한 안전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력을 높여왔다.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위해 택배기사들에게 보냉가방, 보냉보틀, 목걸이형 선풍기 등 하계용품도 지원해왔다. 한진 관계자는 "여름철 온열질환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실효성 있는 훈련과 예방 중심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현장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2025-07-04 14:07:00스패로우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연례 고객 초청 행사 ‘PUC 2025(Power User Conferenc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패로우는 이번 행사에서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체계 구축 방안과 함께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공급망 보안 시대의 SW 신뢰와 안전’을 주제로 열린 PUC 2025는 금융, 공공, 의료,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IT 및 보안 담당자들이 참석해 국내외 애플리케이션 보안 동향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스패로우는 이날 증가하는 SW 공급망 위협을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함께 스패로우 제품을 활용한 SW 공급망 보안 체계 구축 사례를 제시했다. 키노트 연사로 나선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취약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개발 초기부터 사용되거나 공격자가 빌드나 배포 시스템에 침투해 악성코드를 삽입하는 방식의 공격은 SW 개발 생명주기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단계별 취약점 점검을 강화해 데브섹옵스(DevSecOps)를 실현하고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인 SBOM을 활용해 취약점 대응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코드 자동 생성 과정에서의 시큐어 코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윤종원 스패로우 개발센터장이 데브섹옵스 실현 방안과 SW 공급망의 신뢰성 확보 방안을 소개했다. 윤 센터장은 “SW 개발 전주기에 걸쳐 일관된 보안 정책을 설정한 뒤 데브옵스(DevOps) 파이프라인과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도구를 연동하면 데브섹옵스 실현은 물론 SW 공급망 보안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패로우의 SBOM 유통 플랫폼으로 SBOM에 디지털 서명을 추가하고 공급사와 수요사가 검토 과정을 거치면 상호 간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센터장이 소개한 SBOM 유통 플랫폼은 SW 공급망 보안의 필수요소인 SBOM을 보다 안전하게 공유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품이다. 공급사는 SBOM에 디지털 서명을 추가해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생성됐으며 위·변조되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다. 권한 기반의 접근 제어로 SBOM을 공급사와 수요사가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으며 공유 이력과 접근 기록 관리 또한 가능하다. 이후 세션으로 △SW 공급망 보안 정책과 대응 전략 △공급망 보안 관련 사고 사례와 프레임워크 △SW보안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보안 취약점 점검 체계 구축 여정 등이 진행됐다. 또한 IT 및 보안 담당자가 보안 정책과 프로세스를 실제로 수립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여러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실시간 Q&A 시간도 가졌다. 여구용 스패로우 국내사업총괄 본부장은 “스패로우는 정부 주도 공급망 보안 정책과 연계한 다수의 과제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고, 이를 기반으로 다수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의 프로젝트에도 연이어 선정되며 레퍼런스를 확대 중”이라며 “스패로우는 소스코드 분석부터 SBOM 관리까지 SW 보안 전 영역을 커버하는 국내 유일의 기술 독자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은 시장 적합성과 빠른 고객 대응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8 10: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