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 순자산이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 순자산은 630억원이다. 지난 21일 상장한 해당 ETF는 7영업일만에 순자산 600억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는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상장일에만 231억원의 개인 투자자 자금이 몰리며, 국내 월배당 ETF의 역대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에 올랐다. 29일 기준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456억원이다.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는 S&P500 지수에 투자하며 적정한 월배당 지급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옵션 매도 비중을 평균 10% 수준으로 낮추고, S&P500 지수 상승 참여 비중을 높였다. 이를 통해 S&P500지수 수익률에 근접하면서도 동시에 매월 높은 수준의 배당을 추구한다. 29일 기준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 기초 지수의 일간 S&P500 지수 상승 참여율은 90% 이상(21일 93.1%, 24일 100%, 28일 90.9%)이다. 상승 참여율이란 지수가 하락한 날을 제외하고 일간 S&P500 지수 성과 대비 해당 ETF 기초 지수의 성과를 의미한다. 참여율이 높을수록 S&P 500 지수 투자에 근접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김수명 선임매니저는 “만기가 짧은 옵션을 자주 매도하는 초단기옵션을 활용하면 옵션을 소량만 매도해도 높은 수준의 인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는 옵션 매도 비중을 혁신적으로 줄여 S&P500 지수 상승에 최대한 투자하면서 높은 수준의 월배당금까지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 순자산 600억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해당 ETF를 매수한 후 인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30 14:31:3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 지수에 투자하면서 연 10%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커버드콜 ETF인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프리미엄’ 전략을 활용한다. ‘+%프리미엄’은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목표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다. 옵션 매도 비중에 따라 주가의 상승폭과 배당수익 수준이 달라진다. 이와 함께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ETF’는 ‘초단기(Daily)옵션’ 전략으로 옵션 매도 비중을 최소화한다. 연 10%의 배당 수익률을 위해서는 콜옵션 매도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해당 ETF의 옵션 매도 비중은 10% 미만이다. 만기가 24시간 남은 옵션을 매일 매도하는 초단기옵션 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인데, 만기가 짧은 옵션을 자주 매도할 경우 소량만 매도해도 상대적으로 높은 인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초단기옵션 전략으로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최소화 한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는 나머지 90%를 S&P500지수 상승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S&P500지수 수익률에 근접하면서도 매월 높은 수준의 배당도 기대할 수 있다. 총보수도 연 0.25%로 기존 커버드콜 ETF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신증권과 KB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김수명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는 옵션 매도비중을 혁신적으로 줄여 S&P500 지수 상승에 투자하면서 월배당금까지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매월 배당금을 재투자할 경우 꾸준한 투자 수익을 적립할 수 있고 혹은 인출해 노후자금, 혹은 제2의 월급처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1 09:09:22[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ETF본고장인 미국 ETF시장에 K-ETF를 두번째로 수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ETF전문 운용사 Amplify와 함께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Amplify Bloomberg US target high income ETF(이하 티커명 TLTP)를 30일(국내 시각 기준) 상장했다고 밝혔다. TLTP는 올해 4월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시장에 상장한 KODEX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의 상품 구조를 현지화한 상품으로 미국 대표 장기채 ETF인 iShares20+Year Treasury Bond ETF(TLT)를 기초자산으로 콜옵션 매도를 통해 연 12% 프리미엄을 확보, 매월 1%씩 배당하도록 삼성자산운용과 Amplify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KODEX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은 10월말 현재 총 6회 6.41%의 배당을 지급하면서 개인 순매수 규모가 2230억원에 달하며 4100억원 수준의 순자산을 기록하고 있다. TLTP는 Amplify사의 이름으로 상장됐으며, 삼성자산운용 뉴욕현지법인이 운용을 전담한다. 기초지수로는 Bloomberg US Treasury 20+Year 12% Premium Covered Call 2.0 Index를 사용한다. 현재 미국 ETF시장에는 커버드콜 ETF가 약 150여개 가량 빠르게 상장되면서 전체 순자산이 130조원에 육박한다(2024년 10월 기준). 다만, 대부분의 커버드콜 상품이 주식형 위주로 형성돼 있어, 삼성자산운용이 국내에서 성공한 미국 채권+타겟프리미엄 커버드콜 ETF구조를 Amplify사와 함께 미국 시장 내 차별화된 상품으로 상장하게 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미 지난 해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상장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를 작년 연말 Amplify Samsung SOFR ETF(종목코드 SOFR)로 복제해 뉴욕거래소에 상장한 바 있다. 이 상품은 국내 토종 ETF가 미국 증시에 수출된 첫 사례이자, 국내 운용사가 직접 운용을 맡은 첫 미국 상장 ETF다. SOFR는 미국의 무위험지표금리(SOFR, 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SOFR가 미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되는 지표금리인 만큼 손실없이 연 4.8% 수준의 하루치 초단기금리를 복리로 쌓아 월분배한다. 현재 순자산은 3400억원에 이른다. 하지원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은 “첫 K-ETF 수출 상품인 SOFR에 이어 일년만에 두번째 상품 TLTP를 선보이는 등 대한민국 금융사의 차별화된 상품 개발 능력과 운용 역량을 ETF 본고장인 미국시장에서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30 08:46:1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커버드콜 ETF 9종의 명칭을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ETF 명칭 내 목표 분배 수익률과 수익 구조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투자자 오인 가능성을 줄여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변경으로 TIGER 커버드콜 ETF 명칭에는 ‘+%프리미엄’ 대신 ‘타겟커버드콜’을 사용한다. ‘+%프리미엄’이란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 커버드콜 ETF와 달리 목표(타겟)한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으로, ‘타겟커버드콜’ ETF라는 상품 특징을 고려했다.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458750)’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1호’로,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로 변경한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도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로 개편한다.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의 경우 ‘프리미엄’ 대신 ‘커버드콜’을 기재해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로 변경한다. 만기가 24시간 남은 옵션을 매일 매도하는 초단기 옵션 활용 TIGER ETF 2종은 ‘초단기’ 대신 ‘데일리’를 사용한다.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는 각각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로 변경한다. 이 외에도 ‘TIGER 200커버드콜5%OTM’→’TIGER 200커버드콜OTM’, ‘TIGER 200커버드콜ATM’→’ TIGER 200커버드콜’,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등 3종의 명칭도 함께 변경된다. 해당 9종 ETF는 명칭 외 상품별 운용 전략이나 목표 분배 수익률, 수익 구조 등은 변화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거래소 및 TIGER ETF 공식홈페이지 내 투자자 안내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김수명 선임매니저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금융감독원의 커버드콜 ETF 지침을 적극적으로 준수하여 TIGER 커버드콜 ETF 9종의 명칭을 일괄 변경하게 됐다”며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각 ETF의 전략 및 분배정책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TIGER 커버드콜 ETF에 대한 투자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월배당 커버드콜 ETF' 명칭 변경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8일까지 명칭이 변경된 9종 가운데 월배당 ETF에 대한 퀴즈 이벤트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25 09:16:5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 순자산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 순자산은 4067억원이다. 지난 6월 25일 신규 상장 이후 2개월여만에 순자산 4000억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며 연 1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초단기(Daily)옵션’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수준으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나스닥100 지수 상승에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주가가 상승할 때 상방이 제한되는 기존 커버드콜 ETF의 단점을 보완했다. 지난 달 '블랙 먼데이' 이후 미국 증시가 급반등한 이튿날(8월 6일)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의 일간 수익률은 5.13%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기간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수익률(5.20%)과 유사한 수준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더라도 사실상 옵션 매도로 인한 주가 상승 제한이 없었던 셈이다. 이처럼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초단기옵션 활용으로 나스닥100 기업의 성장성과 꾸준한 인컴 수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해당 ETF의 8월 기준 월 분배금은 주당 117원으로, 월 배당수익률은 1.25%(배당락 전일 기준가격)에 달한다. 이 밖에도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482730)’도 4일 종가 기준 순자산 1,551억원을 기록하는 등 ‘TIGER 초단기옵션 월배당 ETF’가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김수명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나스닥의 혁신 기업에 분산투자 하며 옵션 매도 비중을 줄여 15%의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며 “특히 초단기 옵션을 직접 매매해 운용 과정에서의 숨은 비용을 낮추고 연금자산으로서 장기투자에 유리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5 09:26:03[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이 한국 고배당주, 미국 인공지능(AI), 일본 초단기채에 각각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동시에 선보인다. 지난달 23일 'PLUS'로의 브랜드 변경 후 처음 출시하는 상품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LUS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PLUS글로벌AI인프라,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합성) 등 3개 상품이 유가증권시장에 함께 상장했다. ‘PLUS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은 국내주식형 배당 ETF 중 최대 규모인 ‘PLUS고배당주’에 주간 콜옵션 매도 전략을 더해 인컴 수익 극대화를 추구한 상품이다. 배당수익과 주 2회(월 8회) 콜옵션 매도로 얻는 옵션 프리미엄을 함께 수취해 매월 1.2%, 연 14.4%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한다. 최근 관심이 커진 해외 배당·커버드콜 ETF 대비 배당금 수령 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기도 하다. 국내 장내 파생상품에 대한 매매차익은 과세되지 않기 때문이다. 콜옵션 매도로 수취한 프리미엄 수익을 배당하는 경우 비과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는 일본 초단기 국채에 투자하는 환노출형 ETF다. 엔화 약세 때 투자해 절상 효과를 노릴 수 있다. 향후 일본 금리 상승 시 채권 이자 수익 확대까지 함께 취할 수 있다. 세제 혜택이 있는 모든 계좌에서 100% 투자도 가능하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할 수 없는 엔선물 ETF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선 가입 불가능한 엔화예금 등과 다른 점이다. ‘PLUS글로벌AI인프라’는 AI 인프라 기반이 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AI가속기를 제조하는 엔비디아에 국내 상장 ETF 중 최대 비중인 25%를 투자한다. AI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AI서버&네트워크, 전력인프라, 냉각 시스템에 나머지 75%를 투입한다. 올해부터 AI 투자 범위는 인프라로 확대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와 데이터센터의 방대한 전력 수급을 위한 전력인프라,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한 냉각시스템을 아우를 수 있는 AI 인프라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게 한화자산운용 측 판단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번 신규 상장 3종은 PLUS ETF만의 생각과 철학이 담긴 상품들”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13 16:23:47[파이낸셜뉴스]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폭락장에 월가의 고수들도 큰 손해를 봤다. 변동성이 큰 옵션 거래는 못하겠다고 거부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8일 시장조사업체 LSEG 등에 따르면 단기 변동성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규모가 큰 10곳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올해 고점 대비 41억달러(약 5조6420억원)의 손실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펀드들은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하면 수익이 나는 구조이다. 하지만 이달 1~5일 3거래일 동안 VIX는 각각 13.63%, 25.82%, 64.90% 급등했다. 지난 5일 장중에는 65.73까지 치솟기도 했는데, 이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폭락 당시 이후 4년5개월 만에 처음이다. 당시 미국 주식시장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하루 만에 10% 이상 폭락한 바 있다. 래셔널 에쿼티 아모르 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조 티게이는 로이터에 “지난 2일부터 시작된 3일간의 주식 매도세에 이은 VIX의 움직임은 ‘매우 매우’ 이례적”이라며 “지난주 시장에서 무엇인가 분명히 잘못됐다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이 손상을 복구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변동성이 급등하며 헤지 펀드와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가 큰 손해를 본 것이다. JP모건이 지난 3월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단기 변동성 ETF에서 운용되는 자산은 약 1000억달러(약 13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제로데이옵션(0DTE)으로 알려진 초단기 옵션이 인기를 끌면서 이날 VIX 급등을 견인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0DTE는 같은 거래일에 발행되고 만료되는 옵션으로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을 피하려는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거래다. 0DTE는 지난해부터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베팅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그러나 시장의 변동성이 급증하자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헤지 수단을 긴급히 찾게 되면서 VIX가 급등했다는 것이다. 이에 월가의 트레이더들도 초단기 옵션에 대한 거래를 거부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옵션·선물 데이터제공업체 옵션메트릭스에 따르면, 0DTE이 S&P500 옵션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5일 26%로, 올해 평균 48%에서 반 토막이 났다. 제로데이옵션 거래량은 한 달 전보다 26% 감소했고, 비(非) 제로데이옵션의 거래량은 42% 급증했다. 옵션 리서치기업 티어원 알파(Tier 1 Alpha)의 최고경영자(CEO) 크레이그 피터슨은 "매도가 한창일 때 투자자들은 변동성 급등이 지속될 것을 두려워해 단기 계약을 보유하는 데 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진단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08 16:26:04한화자산운용이 15년 만에 상장지수펀드(ETF)의 브랜드명을 'PLUS'로 바꾼다. 권희백 한화운용 대표이사는 23일 "PLUS는 ETF 시장의 발전을 견인하면서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는 전략적 의지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새로 출시하는 ETF 상품도 공개했다. 'PLUS고배당프리미엄위클리콜옵션'은 연 5%대 배당이 기대되는 'PLUS고배당주'와 같은 종목에 투자하는 동시에 코스피200 주간 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월 1.2%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해 투자자들의 만족도가 클 것"이라는 한화운용 금정섭 ETF사업본부장의 설명이다.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는 만기 3개월 이내 일본 재무성 발행 국채에 투자한다. 엔화에 연동돼 가격이 움직이는 상품으로, '슈퍼 엔저'에 투자할 수 있다. 금 본부장은 "향후 일본의 금리 상승시 채권 이자수익이 추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PLUS글로벌AI인프라'는 인공지능(AI) 생태계의 정점에 있는 엔비디아에 25%, AI 인프라기업에 75%를 투자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7-23 18:20:04[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이 15년 만에 ETF(상장지수펀드) 브랜드명을 'PLUS'로 바꾼다. 'PLUS'에는 고객의 자산을 지키고 일상을 넘어선 가치를 실현해 보다 풍요로운 미래를 제공하겠다는 고민과 의지가 담겼다.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3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PLUS ETF 브랜드 출범식'에서 "PLUS는 ETF 시장 발전을 견인하면서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는 우리 한화자산운용의 전략적 의지를 담은 브랜드"라며 "한화그룹의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우리 인류의 미래를 풍요롭게 할 수 있는데 기여하는 신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발굴과 이를 사업화하는 노력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데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브랜드 변화의 배경에 대해 "시대의 변화와 함께 금융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고객 여러분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브랜드를 변경하게 됐다"며 "보이지 않는 가치를 찾아내 보다 풍요로운 미래를 제공하고자 고민했다"고 말했다. 최 부문장은 새로운 브랜드 형상의 대괄호와 그 안의 플러스를 마치 어미 새가 둥지에서 자신의 알을 소중히 품고 지켜내는 모습으로 비유했다. 어미 새가 알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둥지를 튼튼하게 지키려 본능적으로 노력하듯, 한화자산운용 또한 고객들의 자산을 어미 새와 같은 마음으로 소중히 여겨 안전히 지켜내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또한 대괄호를 함수로, 그 안의 플러스 기호를 변수 값으로 보면 결국 함수의 값은 무한대를 나타내며 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한다. 서로 다른 플러스 함수 값은 형형색색 각기 다른 꿈과 목표를 가진 고객들의 일상을 반영하며, 그 일상을 넘어선 가치를 찾아내 고객들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한화자산운용의 역할인 셈이다. 최 부문장은 일상을 넘어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술'을 강조했다. 우리의 생명·재산·지구를 지키는 기술, 공간을 대양·우주 등으로 확장하는 기술, 인류와 인공지능을 하나로 연결하는 기술 등이다. 그는 "PLUS ETF를 통해 이러한 'FUTURE INSIGHT'를 상품으로 실체화하여 고객 여러분께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랜드 변경 이후 새롭게 출시하는 ETF도 공개됐다. 'PLUS고배당프리미엄위클리콜옵션',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 'PLUS글로벌AI인프라'가 그 주인공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PLUS고배당프리미엄위클리콜옵션'에 대해 "연 5%대의 배당이 기대되는 'PLUS고배당주'와 동일한 종목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코스피200 주간 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상품"이라며 "월 1.2%, 연 14.4% 수준의 월 분배금을 지급해 투자자가 즉각적으로 느끼는 만족도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만기 3개월 이내 일본 재무성 발행 국채에 투자하는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도 출시한다. 일본 엔화에 연동돼 가격이 움직이는 상품으로, '슈퍼엔저'에 투자할 수 있다. 금 본부장은 "기존 엔화 투자 ETF는 엔화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라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가 어려웠지만,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는 개인연금, 퇴직연금, ISA 계좌 등 세금 혜택이 있는 모든 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한 유일한 상품이 될 것"이라며 "향후 일본의 금리 상승 시 채권이자수익이 추가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AI생태계의 정점에 있는 엔비디아에 25%를, AI인프라 기업에 75%를 투자하는 'PLUS글로벌AI인프라'도 새롭게 선보인다. 향후 반도체가 쓰이는 곳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AI인프라, 즉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 방대한 전력 수급을 위한 인프라,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한 냉각시스템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한편 오는 10월 새롭게 출시할 상품에 대한 예고도 이어졌다. 금 본부장은 "S&P500지수는 현존하는 상품중 거의 완벽에 가까운 상품이지만 한편으로는 투자자들의 추가적인 갈증도 많은 상황"이라며 "미국 대표지수 투자방식을 재정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23 14:03:34[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이 15년 만에 상장지수펀드(ETF)의 브랜드명을 'PLUS'로 바꾼다. 권희백 한화운용 대표이사는 23일 "PLUS는 ETF 시장의 발전을 견인하면서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는 전략적 의지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새로 출시하는 ETF 상품도 공개했다. 'PLUS고배당프리미엄위클리콜옵션'은 연 5%대 배당이 기대되는 'PLUS고배당주'와 같은 종목에 투자하는 동시에 코스피200 주간 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월 1.2%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해 투자자들의 만족도가 클 것"이라는 한화운용 금정섭 ETF사업본부장의 설명이다.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는 만기 3개월 이내 일본 재무성 발행 국채에 투자한다. 엔화에 연동돼 가격이 움직이는 상품으로, '슈퍼 엔저'에 투자할 수 있다. 금 본부장은 "향후 일본의 금리 상승시 채권 이자수익이 추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PLUS글로벌AI인프라'는 인공지능(AI) 생태계의 정점에 있는 엔비디아에 25%, AI 인프라기업에 75%를 투자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7-23 09: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