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외교부에서는 외청이 하나 더 생기는 것뿐이지만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초일류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기 때문에 유치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지난달 재외동포청 유치 도시로 인천시가 선정되는 데 일등공신인 류윤기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사진)은 18일 재외동포청 유치 당시의 인천시 입장을 이같이 표현했다. 류 국장은 인천시가 재외동포청 유치에 빨리 뛰어들어 유럽한인회, 하와이한인회, 대만한인회, 우즈베키스탄한인회 등에서 지지 선언을 하는 등 유치 타당성에 대한 분위기를 만들어 놨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유치 도시 발표가 지연되고 외교부가 직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말이 흘러나오면서 류 국장의 유치 염원은 걱정으로 바뀌었다. 그야말로 애간장이 녹는 심정이었단다. 외교부 발표 날짜가 당초 3월에서 4월로 늦춰지고, 급기야 5월로 넘어갔다. 재외동포청 개청 시간이 불과 한달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 5월 4일 당정협의에서 결정될 것 같다는 이야기가 인천시에 전해지면서 이날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만찬을 주재하고 있던 유정복 시장이 만찬 중간에 급히 외교부와 국민의힘에 연락을 취하고 정무특보를 서울로 급파했다. 류 국장은 만찬을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유 시장에게 유치 발표가 날 것을 예상해 유치에 성공할 경우 발표자료와 실패할 때를 대비한 파일 두 가지를 건넸다. 유 시장이 시장실로 돌아와 파일을 보고 실패할 때를 대비한 자료를 찢어버렸다고 한다.발표는 결국 8일에 나왔다. 8일 오전 10시30분께 외교부에서 인천이 선정됐다는 전화 연락이 왔다.류 국장은 사무실을 선정하는 데도 애로점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인천시는 송도 미추홀타워와 송도 부영타워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외교부 직원들은 65층 송도 포스코타워를 낙점했다.유 시장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재외동포청 유치에 따른 인천시의 비전 등을 설명하고 여유 공간이 부족한 포스코타워보다는 부영타워로 갈 것을 설득했다. 이렇게 해서 부영타워로 결정됐다. 재외동포청이 부영타워 3개 층을 쓰기로 했다. 인천시는 자부담으로 이 빌딩 맨 꼭대기층에 인천홍보관을 설치하고 재외동포청 아래층에 웰컴센터와 국가별 이민사박물관, 국가별 한인회 연락사무실, 상인회 연락사무소, 재외동포 회의실, 쉼터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재외동포들의 건강검진 등을 비롯해 국내 지역 안내, 관광, 뷰티 등을 안내하고 전시하는 공간 등도 조성하기로 했다. 공항에는 재외동포청 안내소가 설치된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청을 활용한 사업들이 방대하기 때문에 부영타워 전체를 임차하거나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재외동포청과 뉴홍콩시티를 담당하는 부서인 글로벌도시국을 2개 국으로 확대 개편을 검토 중이다. 류 국장은 "유대인들이 유럽을 쥐고 있는 것처럼, 화상이 홍콩을 장악하고 있는 것처럼 재외동포들이 인천에 많이 투자하게 만들어 인천을 세계 일류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6-19 18:34:21【인천=한갑수 기자】 "2023년은 인천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인천을 세계 초일류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인천이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과 환경을 갖춘 도시고, 인천의 역동성을 반드시 살려내 세계 초일류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지난 6개월간 쉼 없이 달려왔다. 중앙부처 장관들은 물론 국회의원, 서울과 경기도 광역단체장, 시민사회단체에 이르기까지 인천을 위한 것이라면 마다하지 않고 발로 뛰어다니며 만났다. 유 시장은 "지난해는 2023년을 위해 많은 사전작업을 한 해다. 지난해에 인천의 미래를 위한 발전상을 제시했고 올해부터는 실천하는 해가 될 것이다. 빠른 것은 올해 결실을 볼 것이고 장기적 프로젝트들은 그 과정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년에 주력할 정책과 사업은 ▲당장은 역대 최대 규모인 14조원에 이르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시민 행복을 위해 잘 써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시민행복을 키우는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배정하고 미래투자를 확대하며 공약을 이행하는데 중점적으로 투입할 것이다. 사실 민선8기에서 추진 중인 각종 정책과 사업들은 1년 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닌 중장기적 관점에서 추진되는 미래형 사업들이 대부분이다. 인천내항 개발 중심의 제물포르네상스나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모두 도로와 철도 등 주요 기반시설이 수반되는 정책과 사업이다. 올해에는 미래의 성장을 위한 과정이 될 것이다.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조직 개편으로 2023년을 시작할 것이다. 여기에 경제규모 100조 시대 달성을 위한 인천 전략산업 육성·지원계획 수립, 제도·규제 개선 등에도 집중할 것이다.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단일 사업이 아니라 인천 내항 재개발을 중심으로 인근 주변 원도심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중구, 동구 등 원도심 전체에 변화를 꾀하는 복합적인 프로젝트이자 어젠다이다. 인천시민 및 산·학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 지원과 중앙정부 협력을 이끌어내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는 세계적 기업을 유치해 홍콩을 넘어서는 세계 초일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송도, 청라와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영종, 강화, 내항을 연계해 금융, 신산업, 항공.물류,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전략을 수립해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인천 도시밸류와 브랜드가치를 제고할 것이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는 인천시민 행복은 물론 대한민국 미래성장동력을 가져올 프로젝트로서 다양한 전문가·시민 의견수렴 및 신속한 계획 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국내외 전문가들을 뉴홍콩시티 자문단으로 위촉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내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마스터플랜 형태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APEC 정상회의의 인천 유치 경쟁력은 ▲인천은 세계적인 국제공항,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한 15개 국제기구, 국내 최대 규모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2018 OECD 세계포럼 등 다양한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경험이 풍부하다. APEC 3대 목표인 무역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을 잘 실현할 수 있는 최적 도시로 유치 당위성과 차별적 경쟁우위를 강조한 전략을 내세울 계획이다. 정상회의 유치 염원을 담은 시민 참여형 조형물을 인천시청 애뜰광장에 설치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 100여명으로 구성된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지지선언식을 개최했다. 올해도 인천 유치에 대한 열기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APEC 회원국 대사관 초청 간담회 및 팸투어, 국제기구·대학 등과 함께하는 포럼 개최, 인천시민 100만인 유치서명 등 다양한 붐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외교부의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공모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답보상태인 송도 6·8공구 개발 방안은 ▲우선 현재 송도 6·8공구 국제공모개발 사업은 민선8기 시정목표 및 시민들의 요구사항 등을 적극 반영해 우선협상대상자와 추가협상을 추진 중에 있다. 우선협상대상자와 지금까지 진행돼온 협상과 행정절차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합의를 이끌어 내고, 우선협상대상자의 중단 없는 사업 추진 가능성 확보와 함께 공익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상호 협의를 통한 조정 협상을 마무리해 기본협약 체결, 산업부의 개발계획 변경 심의 등 후속 행정절차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재외동포청 유치 추진현황은 ▲인천시는 정부가 재외동포청 신설과 관련한 정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기 전부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천명하고 선제적으로 움직였다. 지난 9월부터 행안부·외교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 등 정부·국회의 핵심관계자를 대상으로 재외동포청의 인천 설치를 적극적으로 요청해 왔다. 또 지난해 10월 송도에서 개최된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최근 유럽, 우즈베키스탄, 하와이 재외동포와 적극 소통해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와 더불어 지역 주민단체연합의 지지성명, 인천시의회 차원의 지지결의 등 지역사회 모두가 재외동포청 유치에 대한 큰 열망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시는 정부와 재외동포, 지역사회 내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대한 확고한 공감대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임기 내 수도권매립지 종료는 가능하나 ▲인천시는 4자 합의사항 이행을 원칙으로 대체매립지를 확보해 민선8기 임기 내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목표로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 대체매립지 확보 관련해서는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와 대체매립지 조성 등 상호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국장급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도 재가동해 4자 합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검토 중이다. 조만간 4자(환경부,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가 모여 대체매립지 확보방안,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관 등 4자 합의사항 중 미결사항에 대한 추가 이행방안 관련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2023-01-11 18:07:50【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사업 구체화를 위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마중물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유정복 시장 주재로 2023년도 글로벌도시기획단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사업 구체화와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과 마중물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는 인천이 홍콩을 넘어서는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금융·서비스, 첨단산업, 해양항공, 문화관광 등 다방면에 걸친 미래전략을 마련해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도시가치를 높이기 위한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이다. 시는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사업 구체화를 위해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 시는 이 용역을 통해 글로벌 정치경제 변화에 선제적·전략적으로 대응해 초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마스터플랜 수립에는 시민 공감대 형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추진협의체와 전문가 자문단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학계, 기업, 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 65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했으며 사업 관련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로 해 프로젝트 성공의 조력이 될 전망이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가시적 성과 창출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뉴홍콩시티 마중물 사업도 선정해 중점 추진한다. 아울러 재외동포청 유치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시는 750만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위한 재외동포청을 유치해 뉴홍콩시티 실현을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주한 외국 대사, 주한 상공회의소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법·조례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프로젝트 추진의 핵심인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규제완화, 행·재정적 인센티브 부여, 국가권한의 지방이양 등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관련 법 정비를 정부와 국회 등에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국내외 전문가·자문단과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마중물사업을 속도감 있는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1-01 17:42: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초일류도시 인천’ 조성을 뒷받침 할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위촉했다. 인천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뉴홍콩시티 자문단’과 ‘제물포르네상스 자문단’ 등 78명을 위촉해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문단은 ‘초일류도시 인천’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민간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문해 줄 학계, 산업계 등 각계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먼저 뉴홍콩시티 자문단은 △금융·서비스 △신산업·창업 △항공·항만산업 △문화·관광·교육 △도시 밸류 등 5개 핵심 분야에 관련 전문가들을 위촉했다. 특별자문이 필요한 △바이오 분야도 별도의 전문가를 추가 위촉했다. 제물포르네상스 자문단은 해양항만, 도시재생, 건축, 문화·예술 등을 하나로 총괄해 관련 전문가들로 위촉됐다. 전문가 자문단은 앞으로 초일류도시 조성을 위한 방향성 제시 및 조언과 함께 실천과제들을 도출하는 역할을 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시와 협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민선 8기 인천시의 핵심 공약인 초일류도시는 국내외 일류도시를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도시로서 5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 세계를 선도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초스마트시티로 문화, 역사, 환경, 교육 등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지향하는 인간 중심의 행복도시를 의미한다. 시는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과거·현재를 재창조하는 제물포르네상스와 인천의 미래를 여는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 시민의 행복과 대한민국 미래 발전을 위해 각계의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만큼 인천시도 모든 행정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20 14:33: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의 민선8기 핵심공약인 인천을 세계 초일류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뉴 글로벌시티 인천과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뉴 글로벌시티 인천(옛 뉴홍콩시티)’과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초일류도시는 국내외 일류도시를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도시로써 5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 세계를 선도하는 초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문화, 역사, 환경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지향하는 인간 중심의 행복도시를 의미한다. ‘뉴 글로벌시티 인천’과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은 앞으로 인천시가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해 나아가는데 큰 축이자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먼저 ‘뉴 글로벌시티 인천’은 기존의 ‘뉴홍콩시티’를 확장한 인천의 미래발전 프로젝트다. 탈 홍콩 경제자본 유치를 넘어 인천의 무한한 잠재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포함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명을 ‘뉴홍콩시티’에서 ‘뉴 글로벌시티 인천’으로 변경하고 인천 글로벌 서클(강화 남단, 영종, 인천내항, 송도, 청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단계별로 지역을 확대해 나아가기로 했다. 시는 인천 글로벌 서클에 금융·다국적 기업, 신사업, 항공·물류, 문화·관광, 글로벌 대학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은 한국의 근대화를 이끈 인천 내항(옛 제물포) 및 주변 원도심 지역을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내항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미래성장산업과 청년창업의 산실로 만들고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원도심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인천의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한다. 시는 초일류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먼저 뉴 글로벌시티 자문단과 제물포르네상스 자문단을 구성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사업에 필요한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또 싱가포르와 호주(시드니, 브리즈번)를 방문해 현지 한국 기업인들과 만나 시장 상황을 청취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싱가포르 무역관을 직접 찾아 무역 물류 등 전방위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초일류도시 조성 방안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한상을 시 초일류도시기획관은 “인천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인간중심의 초일류도시로 만들기 위해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프로젝트 중요도에 따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13 13:13: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민선8기 인천시장이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취임 첫 날 수봉공원 내 현충탑 참배로 민선8기 인천시장으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유 시장은 현충탑 참배를 마친 후 시청으로 출근해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하고 구내식당 근무자, 청원경찰, 미화원 등 현업부서 관계자들과 민원실·코로나19 근무자들을 차례로 격려했다. 또 점심시간에는 미추홀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배식봉사를 하면서 시민들과 첫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유 시장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인천항 내항 8부두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시민축제 일환으로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취임선서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메시지 낭독과 해외자매도시 시장들의 축하영상을 비롯해 인천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 등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정복 시장이 직접 작사한 ‘꿈의 나라’를 부른 가수 양하영, 인천이 낳은 유명가수인 송창식 등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시민문화축제로 펼쳐졌다. 또 행사장 주변에 인천의 역사가 담긴 작품 전시회가 열려 함께 참석한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유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천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기회의 도시”라며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시 힘차게 시작하고 ‘균형’, ‘창조’, ‘소통’ 3대 핵심 가치로 반드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인천의 원도심은 늘 아픈 손가락이었다. 제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를 통해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끈 인천의 자랑인 제물포를 혁신하는 모델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 “못다 이룬 ‘올웨이즈 인천2.0’을 다시 시작해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전철 지하화, 인천발 KTX, GTX노선, 도시철도 3호선 등을 건설해 인천발전을 가로막는 장벽을 해소하고 단절된 교통망을 촘촘히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01 14:33: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선거 예비후보는 21일 인천시청사 현관 앞에서 제8회 인천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시장에 당선돼 인천을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 인천시장인 유 예비후보는 “잃어버린 지난 4년을 되찾아 꿈과 희망이 넘치는 자랑스러운 인천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시장선거 승리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인천발전의 핵심 키이기 때문에 윤 정부와 국정철학을 함께 할 사람으로 시장으로 뽑아야 한다. 3월 9일 국민께서 명하신 정권교체, 6월 1일 인천에서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예비후보는 부채 도시 인천시의 재정정상 도시 환원, 제3연륙교·7호선 청라 연장·수도권매립지 문제 등 숱한 난제 해결, 인천발 KTX건설, GTX-B 추진, 국립세계문자박물관·해양박물관 건립 등 민선 6기 시장 재임 시 성과를 소개했다. 인천의 과거, 현재, 미래의 발전을 함축적으로 담은 도시 브랜드 ‘all ways Incheon’(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도 만들어 냈다. 그는 “영종·강화도 중심의 ‘뉴홍콩시티’ 건설, 341㎞의 한∼중해저터널 건설 추진으로 인천을 동북아 최고 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그랜드 비전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균형 있는 도시발전, 시민체감 행복지수 ‘업’,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시민 자부심·애향심 고양 등도 추진해 세계 초일류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끝으로 “정복이는 달라졌고 단단해졌으며 인천을 위해서라면 더 달라질 것”이라며 “고향 인천을 위해, 시민 행복을 위해 죽도록 일하고 싶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출마 선언식은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시 뛰는 유정복, 되찾는 인천발전”, “정복아! 준비됐냐. 네. 준비됐습니다”, “어유(어차피 유정복), 어유(어게인 유정복)” 등의 피켓과 현수막이 물결치며 축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1 14:28:20【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을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꿈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사진)은 20일 인천시 인구 300만명 돌파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인천시는 1979년 인구 100만명을 돌파한 이래 37년만에, 200만명(1992년)을 돌파한지 24년만인 지난 19일 300만명을 넘어섰다. 유 시장은 "국내서 인구 300만 도시가 탄생한 것은 36년만으로, 지난 36년간 국내서 역동적으로 성장해온 대도시는 인천 뿐"이라고 전했다. 유 시장은 "11월에는 인천이 국내에서 가장 넓은 땅을 가진 도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국가 성장을 견인할 핵심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인구 300만명 돌파를 선언하는 오늘이 새로운 인천시대를 여는 대전환점인 동시에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인구 30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시정운영을 쇄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먼저 공무원들이 시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바라볼 수 있도록 마인드를 쇄신하고 행정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과의 신뢰를 쌓아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제를 비롯한 생활 전반에 걸쳐 자족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공격적으로 국내외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10-20 17:20: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청 회의실에서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및 SPC 관계자, 인천시 소관부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 혁신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기획재정부 및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지방공공기관 혁신방향’과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천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혁신가이드 라인 설정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경영평가위원으로 활동해 온 권원순 한국외대 경제학과 교수를 초빙해 ‘정부 및 지방정부 공공기관 혁신 방향’이라는 주제 강의 후 세미나 참석자들과 공공기관 혁신과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최근 새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을 통한 질 높은 시민서비스 제공이라는 국정과제와 더불어 공공기관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시민서비스 향상을 위해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각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시는 명확한 기관별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이를 근거로 개별 기관별 ‘자율·책임·역량 강화’를 위해 ‘구조개혁(조직·인력), 재무건전성 강화, 민간협력 강화, 관리체계 개편’ 등의 4대 혁신분야를 설정하고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유권홍 시 시정혁신관은 “산하 공공기관의 혁신을 통해 기관별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대시민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15 16:08: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 현안과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국회 연속 토론회를 개최한다. 14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천 연수구갑)에 따르면 인천지역 전체 국회의원 14명이 공동 주최하는 ‘중단 없는 인천발전 국회 연속 토론회’가 오는 1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첫 개최된다. 연속 토론회의 첫 주제는 '300만 대도시 인천, 법원 인프라 현실과 미래'로 인천 지역의 법원 추가 설치 필요성과 그 방안을 논의한다. 인천은 인구 300만의 대도시지만 항소심을 위해 시민들이 서울고등법원이 있는 강남까지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인천고등법원 설치를 통해 인천 시민들의 사법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는 필요성이 오래 전부터 대두됐다. 이번 토론회 좌장은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인재 명예교수가 맡고, 인천변호사회 조용주 인천고등법원 유치 특별위원장이 발제를 진행한다. 토론자는 박종호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사무처장, 정관용 인천고등법원 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 고원혁 법원행정처 기획운영담당관, 김유명 인천변호사회 제1부회장이 참여해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친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연속 토론회를 통해 300만 대도시로 성장한 인천이 초일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요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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