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당은 낮추고 맛은 더 풍부하게 구현한 280mL 용량 가공유 '내 안의 진짜 딸기, 초코, 커피' 3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 서울우유 '내 안의 진짜 딸기, 초코, 커피' 3종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제품 패키지 디자인으로 활용했다. 감정을 나타낸 캐릭터에 맞게 플레이버별 2가지씩 총 6가지 캐릭터를 배치해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재미를 갖게 했다. 서울우유 '내 안의 진짜' 가공유 시리즈는 기존 가공유의 주요 타깃층인 1030세대의 편의점 이용률을 고려해 보다 넉넉한 사이즈의 280mL 용량의 멸균팩으로 선보였다. 알룰로스를 사용해 당 함량을 낮춰 소비자들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한편 맛은 더 풍부해진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의 경우, 중앙에 입구를 배치해 편리한 음용을 도와주고 간편한 보관과 휴대의 이점까지 지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29 10:25:47[파이낸셜뉴스] 미국 초·중학교 급식에서 초코우유와 딸기우유가 퇴출 될 위기에 놓였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미 농무부(USDA)가 초콜릿과 딸기를 포함한 향료 첨가(가향) 우유 금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현재 미국 학교 급식에서 가향 우유의 대부분은 초코우유가 차지하고 있다. 농무부는 가향 우유에 많이 들어가는 첨가당이 어린이 비만의 원인이며, 단 음료만 선호하는 잘못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농무부는 올해 초 학교 급식 가이드라인에서 가향 우유에 대한 추천을 보류하기도 했다. 농무부는 초등학교는 물론 중학교에서도 가향 우유를 배제하는 방안과 지금처럼 모든 학교에서 계속 가향 우유를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만약 가향 우유를 허용한다 하더라도 해당 우유에 들어가는 첨가당의 양을 제한하는 새 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WSJ는 전했다. 신디 롱 농무부 식품영양국장은 "가향 우유는 우리가 최적의 해법을 고민해야 할 도전적인 과제"라며 "우리는 아이들이 우유를 섭취할 것을 권장하지만 첨가당 섭취를 줄일 필요성도 인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학부모와 교육계는 가향 우유의 퇴출 여부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퇴출을 지지하는 이들은 가향 우유가 학생들이 학교에서 섭취하는 첨가당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2021년 조사 결과를 들며 비만 문제를 지적했다. 또 아이들의 미각이 단맛에 길들어지면 성인이 된 후에도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게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반면 교육계 일부와 업계는 가향 우유 금지에 대해 우유 자체를 덜 마실 위험이 크다며 칼슘과 단백질 등 우유 내 영양소 섭취가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2019년 매사추세츠주의 한 교육구에서 가향 우유를 금지한 결과 학생들의 57%만 우유를 선택했고, 가향 우유를 계속 허용한 다른 교육구 학생의 경우 94%가 우유를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농무부 식품영양국은 내년 중 가향 우유에 관한 최종 결정을 내리고 새 규정을 2025∼2026학기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5-16 07:41:05[파이낸셜뉴스] 경영 악화로 사업 종료를 예고한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현 임직원 수를 30% 감축한 뒤 영업을 계속 하기로 결정하자 일부 네티즌들이 박수를 보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푸르밀의 제품구매를 장려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푸르밀은 10일 신동환 대표이사, 임직원, 노조 명의의 호소문을 내고 “노동조합의 뼈를 깎는 희생과 도움으로 구조조정 합의에 이르렀다”며 “여기에 주주들의 자금 지원으로 회사를 정상화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발표한 11월 30일부 사업 종료를 전격 철회하고, 슬림화된 구조하에 갖춰진 효율성을 바탕으로 회사 영업을 정상화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푸르밀은 “지난 약 1개월 동안 저희 제품을 사랑하고 애용해주신 소비자 여러분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회사는 45년전 창업 초심으로 돌아가 재도전하고자 하니 회사에 대한 미움을 거둬 주시고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달라”고 했다. 이어 “좋은 제품으로 보답하겠다. 저희 제품을 사랑해달라. 무릎 꿇어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푸르밀이 영업을 이어나간다고 밝히자 푸르밀 제품을 애용하던 일부 네티즌은 환호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네티즌들은 푸르밀 관련 기사에 “푸르밀, 고맙다. ‘가나 초코우유’ 많이 사 먹을게”, “소식 듣고 ‘비피더스’ 대량 주문했다”, “돈쭐내자(’돈으로 혼쭐내자’의 줄임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푸르밀 경영진은 지난달 17일 사업 종료 소식을 알리며 전 직원 370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일방 통보했다. 이후 노조를 중심으로 반발이 일었고, 노사는 같은 달 24일부터 지난 8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였다. 그리고 이날 직원을 30% 감축하는 대신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결론을 냈다. 사업 종료와 전 직원 정리해고를 선언한 지 24일 만이다. 푸르밀은 감원과 관련해 우선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오는 14일까지 3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자를 모집하고, 목표 인원인 30%를 채우지 못하면 권고사직을 진행할 방침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11-11 08:56:15[파이낸셜뉴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프리미엄 페퍼민트의 은은한 민트향과 초콜릿이 어우러진 커피우유 라인업 제품 '서울우유 민트초코라떼'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 '서울우유 민트초코라떼'는 서울우유 전용목장에서 선별한 국산 원유에 저온에서 단시간 추출해 깊고 풍부한 콜드브루 커피와 상쾌한 프리미엄 페퍼민트 원료를 더해 고급스러운 민트초코라떼 맛을 구현해냈다.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초콜릿의 달콤한 맛과 함께 입 속 가득 퍼지는 민트의 은은한 향이 특징이다. 민트초코는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젊은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제품 패키지도 민트색상과 옅은 핑크색을 바탕으로 시원한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을 연상케 하는 귀여운 일러스트를 적용해 감각적으로 표현해냈다. 더불어 300mL 대용량 패키지를 채택해 맛은 물론 가성비까지 겸비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이은경 신성장제품팀 팀장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던 민트초코가 최근 식음료업계에서 대세로 자리잡으며 민트 특유의 청량하고 시원한 향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신제품 '서울우유 민트초코라떼'는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을 일컫는 '민초단'에게는 더 없는 즐거움을, '반(反)민초단'에게는 입문자용으로 적합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신제품 서울우유 민트초코라떼의 권장소비자가격은 1350원으로 전국 편의점 및 일반유통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5-03 12:48:50[파이낸셜뉴스] 푸르밀은 기존 우유팩 형태인 '초코 바나나킥 우유'가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액상 컵 타입(RTD)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푸르밀이 농심과 손잡고 2017년 선보인 '초코 바나나킥 우유'는 바나나킥의 자매 스낵인 초코 바나나킥 맛을 그대로 재현한 이색 제품이다. 진하고 깊은 바나나킥의 풍미와 입 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초코 맛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바나나킥 우유와 초코 바나나킥 우유는 누적 3700만 개가 넘게 판매됐다. 액상 컵 타입 '초코 바나나킥 우유'는 휴대성, 편의성을 높여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기존 초코 바나나킥 캐릭터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맛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한편, 푸르밀은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배송, 보관 등이 용이한 컵음료 제품군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푸르밀이 지난 1월 오픈한 '푸르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공식몰'에서도 다양한 컵음료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4-28 10:52:07[파이낸셜뉴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가공유 '서울우유 너티초코 300'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우유 전용목장에서 선별한 국산 원유에 진한 생초콜릿과 땅콩, 아몬드, 호두 등 고소한 견과를 더해 고급스러운 초코 맛을 구현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땅콩, 아몬드 등 초코바를 연상케 하는 일러스트를 적용했다. 더불어 대용량으로 변화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300mL 대용량 패키지를 채택해 맛은 물론 가성비까지 겸비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1350원으로 전국 일반유통점 및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홍식 우유브랜드팀 매니저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한 일상을 달콤하게 치료해 줄 초코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서울우유 너티초코를 통해 달콤한 한 모금의 여유와 행복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3-02 09:30:58[파이낸셜뉴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토핑 요구르트 신제품 '비요뜨 초코팝'과 '초코크리스피' 2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요뜨 초코팝'은 서울우유 국산원유로 만든 플레인 요구르트와 초코볼에 톡톡 튀는 팝핑효과를 더한 제품이다. '비요뜨 초코크리스피'는 고소한 콘플레이크에 화이트, 밀크, 다크 3가지 종류의 초코 코팅을 더해 바삭한 식감을 살렸으며, 특히 건강에 좋은 다크 초콜릿을 50% 함유하고 있다. 가격은 각 1300원이다. 지난 2004년 첫선을 보인 '비요뜨'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초코링, 크런치볼, 후루트링, 쿠키앤크림, 오!그래놀라 등 총 7종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최현우 발효유브랜드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토핑과 함께 건강에 좋은 발효유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비요뜨가 간편한 한끼 식사 대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달콤한 초코 토핑을 더한 이번 신제품이 길어진 집콕생활 속 지루함을 느끼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1-25 10:52:16[파이낸셜뉴스] 매일유업은 '우유속에 초코라이더', '우유속에 딸기라이더' 2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라인프렌즈와 파트너십을 맺은 넥슨의 대표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게임 캐릭터를 적용한 제품이다. 우유속에 초코라이더는 유럽산 프리미엄 코코아로 만들어 더욱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우유속에 딸기라이더는 국내산 설향딸기로 만들어 상큼하면서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상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한 멸균, 190ml 제품으로 출시해 보관 및 휴대의 편리성까지 갖췄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우유속에 카트라이더는 고품질의 원재료를 엄선해 만들었고 수차례 맛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맛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랑받는 친숙한 캐릭터를 적용한 제품인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즐기는 제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일부터 진행되는 '우유속에 초성' 이벤트는 매일아이닷컴에서 참여가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전동 슈퍼카, '우유속에 카트라이더' 24개들이 1박스, 마스크스트랩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11-06 10:09:56국내 편의점, 마트에서 빵 한 개와 초코우유를 먹으면 하루 당 섭취 권고량의 90%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트·편의점과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파는 빵류 199종(국내 가공빵 83개, 수입 가공빵 36개, 국내 조리빵 80개)의 당·트랜스지방 함량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빵은 크림빵류, 단팥빵류, 패스트리류, 케이크빵류(카스텔라, 머핀 등 발효 과정 없이 오븐에 구워 만든 제품), 식빵류, 호떡, 만쥬, 기타(소보루, 버터빵, 모닝빵, 스콘 등 상기 분류 유형 외 제품) 등 8종이다. 그 결과 국내 빵류의 총내용량(149g) 중 평균 당류 함량은 23g으로 나타났다. WHO의 1일 당류 섭취 권고량이 1일 열량의 10% 미만, 2000kcal 기준으로 50g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하루 권고량의 46%가 빵 하나에 들어있는 셈이다. 식약처는 "빵 하나를 초코우유(당류 약 22g)와 같이 먹으면 WHO 1일 당류 섭취 권고량의 90%에 달해 당류를 과다하게 섭취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식약처는 "어린이나 청소년은 빵을 살 때 당류가 적은 것을 선택하고 초코우유나 딸기우유, 탄산음료보다 흰 우유,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당 함량이 가장 높은 빵은 참참만쥬(샤니) 320g 중 110g, 밤식빵(뚜레쥬르) 460g 중 101g 등이었다. 가장 낮은 것은 말차소라빵(푸드코아) 100g 중 2g, 미니데니쉬(뚜레쥬르) 22g 중 1g 등이었다. 식약처는 특히 식빵류 중 밤식빵이 당류 함량이 가장 높고 총내용량이 커서 구매 시 당류 함량을 확인하고, 당류를 과잉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건강 #편의점 #마트 #베이커리 #빵 #초코우유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9-08-21 09:09:03대학교 기숙사에서 자신의 초코우유를 몰래 마시는 룸메이트의 침대에 그 우유를 던졌다며 잘못의 책임을 가려달라는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인터넷 모 커뮤니티에는 ‘초코우유 던진 순간 내가 더 잘못한거야?’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27일 게시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으며 잘못 여부를 가리는 투표도 진행됐다. 자신이 대학교 기숙사에 다니는 학생이라고 밝힌 A씨는 “아침에 마시기 위해 초코우유를 사놓고 잠을 청하려던 도중 룸메이트 B씨가 막차를 타고 술에 취해 들어왔다”며 운을 뗐다. 그는 “늦은 시간 술에 취해 시끄럽게 들어와 화가 났지만 이어폰을 끼던 도중 B씨가 ‘초코우유를 마셔도 되느냐’고 물어보길래 안된다고 답했다”며 “B씨가 거듭해서 물어보자 '마시지 말라'고 확실히 말했다”고 전했다. 당시 시간이 늦어 기숙사 외부로 출입이 불가능해 학생들은 편의점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알았다'고 하던 B씨가 갑자기 초코우유를 뜯어 마시기 시작했다”며 “욕을 하며 B씨의 등을 때리는 데도 끝까지 마시려고 하자 화가 나 초코우유를 뺏어 B씨의 침대에 던졌다”고 밝혔다. A씨가 던진 초코우유는 침대의 이불, 매트는 물론 책상 위의 물건들과 옷 등이 전부 튀었으며 오염된 매트리스의 세탁 비용으로 수십만원이 청구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그러자 술에 취해있던 B씨가 술이 깼는지 정확한 발음으로 ‘너 뭐하는 거냐’고 소리를 질렀다”며 “저도 ‘마시지 말라고 했는데 왜 마시냐’며 맞대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B씨가 ‘서로 잘못했으니 같이 치우자’고 하길래 ‘원인 제공한 너가 알아서 하라’며 다시 누웠다”며 “혼자 뒷정리를 마친 B씨는 다른 친구의 방으로 자러 갔다”고 설명했다. A씨는 “날이 밝은 뒤 사건에 대한 소문이 학교 내에 퍼졌는데 저에 대한 여론이 훨씬 안 좋다”며 “제가 더 잘못한 것인지 의견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애초에 마시지 말라고 했는데 마신 룸메이트를 이해할 수 없다”, “공동생활을 하며 남의 물건에 손 대는 행동은 정말 싫다”는 등 A씨를 두둔했다. 반면 “화가 났으면 마음대로 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우유를 침대에 던지는 것은 심했다”, “친구가 술에 취해 그랬으면 그냥 주고 다음날 갚으라고 했을 것”이라는 등 A씨가 심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해당 커뮤니티에서 자체적으로 이루어진 투표에는 약 2000명의 네티즌들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초코우유를 훔쳐 마신 B씨가 잘못했다는 응답이 63%(1274표), 초코우유를 던진 A씨가 잘못이라는 응답은 37%(764표)로 집계됐다. #기숙사 #초코우유 #잘못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9-04-29 16:4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