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초등학생은 1학년과 4학년 때, 중고등학생은 1학년 때 건강검사를 받는다. 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에게 최대 72만원의 교육급여가 지급된다. 초1,4학년·중고교 1학년 건강검진18일 법제처는 새 학기를 맞아 학부모들이 알아 두면 좋은 법령들을 소개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연도부터 3년마다 국가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사를 받게 된다. '학교보건법' 제7조에는 학교장이 학생에 대해 건강검사를 해야 한다는 사실과 그 시기가 규정돼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1학년과 4학년 때, 중고등학생은 1학년 때 건강검사를 실시한다. 건강검사에는 키, 몸무게, 비만도를 비롯한 신체의 발달 상황과 눈병·귓병, 구강·치아 상태 등의 건강검진, 정신건강 상태 등이 포함된다. 전국 1만2000여개 학교 정보…'학교 알리미’ 홈페이지중고등학교에 진학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가야 한다면 관심 있는 학교에 대한 정보를 ‘학교 알리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제5조에 따라 초·중등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의 장은 학생 수, 학칙, 학교 시설, 교원 현황 등의 정보를 매년 1회 이상 공시해야 한다. 이 법에 따라 공개된 전국 1만2000여개 학교의 학생, 교원, 시설, 교육 환경 등 자세한 정보는 학교 알리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하굣길 불량식품'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제5조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 등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판매 환경을 조성하여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 경계로부터 200미터의 범위에서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경우 학교의 정문과 후문 등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학로나, 학생들이 많이 찾는 가게 인근에 관련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안에서 빵, 과자, 햄버거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판매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는 식품을 안전하게 조리하고 판매하는지 전담 관리원이 확인하고 계도한다. 또한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안에서 위생적으로 식품을 판매하는 업소는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로 지정하고 관련 로고를 표시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돈 걱정 없이 교육받는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12조에 따라 지급되는 교육급여는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가구의 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에게 지급된다. 교육급여는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제공되는 교육활동 지원비와 고등학생에게 지급되는 교과서 대금, 입학금, 수업료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활동 지원비는 초등학생 연 46만1000원, 중학생 연 65만4000원, 고등학생 연 72만7000원씩 차등 지급된다. 새로 교육급여를 신청하려는 사람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생에게 입학금, 수업료, 급식비 등의 교육비를 지원할 수 있다. '초·중등교육법' 제60조의4에 따라 일정 소득 수준을 충족하는 학생들은 인터넷 통신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3-18 14:21:17[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운영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올해부터 늘봄학교가 전면 확대됨에 따라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위한 학교 적응 지원, 놀이형 예·체능 활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기관을 공모했다. 국립부경대는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 운영기관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지역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올해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에서 국립부경대는 경상권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센터장 이상길)를 주관으로 ㈜상상하루, 테듀교육진흥원 등 교육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부산교육대 교육학과, 신라대 교육학과와 협력해 경상권 3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개 이상의 늘봄학교 교육프로그램(1200차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립부경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의 우수 인력과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각종 늘봄 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링과 성과 분석 뿐 아니라 동남권 대학들의 교원 및 대학생들이 늘봄학교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해 경상권 교육발전특구 확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국립부경대 이상길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과 기업, 기관 등과 민관 참여형 늘봄학교 지원체계를 구축해 초등학교 1학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과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28 10:06:33[파이낸셜뉴스] 올해 2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이라면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국 초등학교에는 늘봄학교 업무 전담 조직을 설치해 교원의 업무가 가중되지 않도록 한다. 사교육 경감을 위해선 사교육 없는 지역과 학교를 조성해 확산시킬 예정이다. 1학기엔 2000곳, 2학기엔 모든 초1 '늘봄학교' 참여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교육개혁으로 사회 난제 해결'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한 늘봄학교를 전국에 도입한다. 아침 7시부터 최대 밤 8시까지 학교가 아이 돌봄을 책임지는 것이다. 늘봄학교는 올해 1학기 2000개교 이상 운영되고, 2학기부터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중 희망 학생은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 늘봄학교 참여 학생에게는 매일 2시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2025학년에는 초 1~2학년, 2026학년에는 모든 학년이 희망한다면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범위를 넓힌다. 2025년까지는 교원과 분리된 늘봄학교 운영체제를 만들 계획이다. 올해 1학기부터 전담인력을 배치해 늘봄학교 업무가 기존 교원에게 맡겨지지 않도록 하고,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업무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을 설치한다. 늘봄지원실에는 전담 실무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하나로 묶는 유보통합은 지속 추진된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중앙 단위의 영유아 보육·교육 관리체계를 교육부로 일원화하고, 재정투자계획 및 인력·예산 이관 방안 등을 수립한다. 지방 조직은 시·도교육청으로 통합된다.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선 5세부터 유치원·어린이집 학비·보육료 지원을 월 35만원에서 월 40만원으로 확대한다. 오는 3월부터는 모델학교 30곳, 시범지역 3개 운영 등을 통해 유보통합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사교육 없는 지역·학교 나올까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며 근절을 주문했던 사교육 카르텔과 관련해선 입시비리 신고센터를 지속 운영한다. 교육부는 수능과 사교육 연관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수능 출제위원 자원관리와 출제 검증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교육비 경감 방안으로는 '사교육 제로모델'을 도입해 전 연령대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청-지자체-지역대학·기관 등이 자율적으로 구상한 모델을 제시하면 정부가 우수 모델을 선정해 이를 지원하고 교육개혁 모델로 안착시킨다.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와 교육활동을 보장하는 조치로는 교권 침해 긴급 직통전화 '1395'를 개통하고 민원 응대 안내서를 보급한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선 현재 8개 교육청이 시범 운영하고 있는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오는 3월부터 전체 교육지원청 내에 설치한다. 교사들이 해 온 학교폭력 사안조사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이 담당토록 하고, 학교폭력전담경찰관(SPO)도 증원해 학교폭력 관련 업무도 맡도록 한다. 또한 학교급별로 사회정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부터 현장 적용,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지원하도록 한다.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도 확대한다. 교육부는 올해 11월까지 영어, 수학, 정보교과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검정 심사와 국어(특수) 과목의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AI디지털교과서는 내년 1학기부터 현장에 적용된다. AI디지털교과서 적용 교원 15만명과 학교별 리더교사 1만1500명 등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도 추진한다. 대학 전공벽 허물어 전공선택권 확대대학에서는 지역과 동반한 성장과 개혁이 동시에 추진된다. 대학지원 권한을 지자체로 이관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라이즈·RISE) 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시도 내 전담조직 설치 등 추진체계를 완성한다. 대학의 혁신을 유도하는 글로컬 대학 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10개 내외로 추가 선정한다. 대학의 학과·전공간의 벽도 허물어진다.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확대하는 대학에게 재정사업과 연계해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다. 다만 올해는 대학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여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대학의 학과·전공간 벽을 허물어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확대하고, 국가장학금 지원을 확대해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낮춘다. 용산, 한국체육대, 인천대, 서울과학기술대 등 올해 4곳에서 착공하는 연합기숙사를 통해 3200명의 주거 부담도 해소할 방침이다. 오는 3월과 7월에는 각각 1·2차 교육발전특구가 지정된다. 지자체와 교육청은 지역기관과 협력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정주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사회 난제인 저출생 위기, 교육의 과도한 경쟁, 지역소멸 등은 교육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며 "올해를 공교육 신뢰 회복과 사교육 부담 경감의 선순환이 시작되고, 교육개혁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리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교육현장과 함께 개혁과제들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1-24 19:03:47[파이낸셜뉴스]올해 서울의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이 지원되며, 서울의 중학교 신입생에게는 1인 1스마트기기가 지원된다. 친환경 무상급식이 공사립유치원까지 확대돼, 서울의 모든 학교와 유치원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이 이뤄진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서울나래학교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2 서울교육 주요 업무’를 발표했다. 우선 서울의 초등학교 신입생에게는 1인당 입학준비금으로 20만원씩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중1·고1 신입생 입학준비금 30만원 지원에 이어, 올해는 전국 최초로 초1 신입생의 입학준비금 2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복지안전망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는 공·사립유치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이 확대돼, 서울 유·초·중·고·특수학교의 친환경 무상급식 시대가 시작된다. 우리동네 공립유치원 설립 및 초1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학급 조성도 확대한다. 초1 20명 이하 학급 배치율을 2024학년도까지 최대 90%까지 연차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초·중·고 교육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금 한도를 인상한다. 무상교육 제외학교 학비의 경우, 입학전형에 따른 차등지원에서 중위소득 60% 이하까지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연 38만7000원에서 연 73만1000원으로 189% 인상된다. 또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의 경우, 기존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70% 이하까지로 확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모든 중학생 신입생과 중학교 교원에게 1인1스마트기기를 지원하는 ‘디벗’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에듀테크 기반 개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사용자 중심의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하고, 40년 이상 노후시설에 대한 학교 단위 개축, 리모델링을 통한 현대식 친환경 시설개선 사업,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학교별 특색을 반영해 추진한다. 이 밖에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신체를 단련할 수 있도록 서울학생 예·스(1예술, 1스포츠) 참여를 권장한다. 신체활동량이 줄어드는 고등학생들을 위해 고등학교에 디지털 기반 스마트 건강관리교실을 구축해 오랜 시간 머무는 학교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1-05 11:12:0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12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교육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다. 거리두기가 격상되면 수도권은 초1·2의 '매일 등교'가 중단되는 등 각급학교 등교수업이 쪼그라들게 되면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15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날 공개한다. 현재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가 적용되고 있는데 감염병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단계 격상 가능성도 남은 상황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백브리핑에서 "이번 주 들어 연달아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섰다"며 "유행 자체가 조금씩 증가하는 경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일 동안 지역사회 확진자는 일평균 406명이 발생해 거리두기 2.5단계 기준(1주일 간 지역발생 일평균 400~500명)을 충족한 상황이다. 수도권 거리두기가 현 단계를 유지할 경우 초·중학교는 지금처럼 전교생의 3분의 1까지 등교하고 고등학교는 3분의 2까지 등교하게 된다. 유치원생과 초1·2는 거리두기 2단계까지 학교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계속 매일 등교할 수 있다. 다만 수도권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 학교 현장의 혼란이 예상된다. 유·초·중·고등학교 모두 등교 인원이 전교생의 3분의 1까지로 제한되는 데다 유치원생과 초1·2의 매일 등교도 중단되기 때문이다. 거리두기가 격상되면 이에 따른 강화된 학교 밀집도 기준이 오는 15일부터 곧장 적용된다. 유치원생과 초1·2는 지난 2일부터 매일 등교를 시행한 지 2주 만에 다시 일주일당 2번꼴로 학교에 가게 된다. 초1·2가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돼 덩달아 학교 가는 날이 늘었던 초3~6도 등교 축소가 불가피하다. 교육부는 거리두기가 격상되는 상황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방역당국의 조정안 발표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거리두기가 격상되면 즉시 각 시·도교육청에 이에 따른 학사 운영 방안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3-12 06:59:262일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이 새 학년 개학을 맞이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학교에 가고 나머지 학년은 격주·격일 등으로 등교한다. 1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2일부터 14일까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학급) 학생, 고3은 매일 등교가 시작된다. 교육부가 거리두기 2단계까지 유치원생과 초1∼2학년을 밀집도(전교생 중 등교 가능한 인원) 기준에서 제외하면서다. 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발달 단계상 원격 수업이 어렵기 때문이다. 진로·진학 지도가 시급한 고3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일 등교가 원칙이다.특수학교(급) 학생, 소규모 학교의 경우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 역시 매일 등교할 수 있다. 소규모 학교 기준은 기존 전교생 300명 내외에서 올해부터 △전교생이 300명 이하 또는 △300명 초과·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소규모 학교에 해당하는 전국 초·중·고교도 전국적으로 약 5000개에서 약 6000개로 늘었다. 전국 초·중·고교(약 1만2000곳)의 절반가량이 포함된다. 일부 교육청에서는 중3(대구)을 매일 등교하도록 하거나 중1(서울) 매일 등교를 학교별로 자율 결정하도록 한 곳도 있다.교직원과 학생들은 매일 아침 등교 또는 출근 전 가정에서 37.5도 이상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교육부 '건강 상태 자가진단 앱'에 건강 상태를 입력해야 한다. 증상이 있는 경우 학교에 가는 대신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올해는 학생들의 정서건강도 진단하도록 하고 상담프로그램도 제공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3-01 18:22:23[파이낸셜뉴스]오는 2일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이 새 학년 개학을 맞이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학교에 가고 나머지 학년은 격주·격일 등으로 등교한다. 1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오는 2일부터 14일까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학급) 학생, 고3은 매일 등교가 시작된다. 교육부가 거리두기 2단계까지 유치원생과 초1∼2학년을 밀집도(전교생 중 등교 가능한 인원) 기준에서 제외하면서다. 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발달 단계상 원격 수업이 어렵기 때문이다. 진로·진학 지도가 시급한 고3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일 등교가 원칙이다. 특수학교(급) 학생, 소규모 학교의 경우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 역시 매일 등교할 수 있다. 소규모 학교 기준은 기존 전교생 300명 내외에서 올해부터 △전교생이 300명 이하 또는 △300명 초과·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소규모 학교에 해당하는 전국 초·중·고교도 전국적으로 약 5000개에서 약 6000개로 늘었다. 전국 초·중·고교(약 1만2000곳)의 절반가량이 포함된다. 일부 교육청에서는 중3(대구)을 매일 등교하도록 하거나 중1(서울) 매일 등교를 학교별로 자율 결정하도록 한 곳도 있다. 교직원과 학생들은 매일 아침 등교 또는 출근 전 가정에서 37.5도 이상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교육부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에 건강상태를 입력해야 한다. 증상이 있는 경우 학교에 가는 대신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올해는 학생들의 정서건강도 진단하도록 하고 상담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학기 도중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되면 등교 밀집도도 달라진다. 거리두기 1단계에서 밀집도는 3분의 2 이하가 원칙이나 조정이 가능하고, 1.5단계에서는 3분의 2가 적용된다. 2단계가 되면 밀집도는 3분의 1이 원칙(고교는 3분의 2)이지만 최대 3분의 2까지 확대할 수 있고, 2.5단계에서는 유·초·중·고 모두 3분의 1을 준수해야 한다. 3단계 격상 시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3-01 14:11:51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원격수업 위주로 학사운영이 진행돼 온 전국 유·초·중·고교가 오는 19일부터 등교수업을 확대한다. 교육부가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더 완화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초등학교 1학년은 대부분 지역에서 매일 등교할 전망이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됨에 따라 19일부터 전국 모든 지역의 등교 인원을 3분의 2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조처다. 교육부는 지난 한 주간 학교 현장의 준비 기간을 부여하기 위해 밀집도 3분의 2 이하 조처를 19일부터 적용한다. 수도권 학교와 과대학교·과밀학급은 이 기준을 준수해야 하지만 비수도권은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놔 모든 학생이 매일 학교에 가는 '전면 등교'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밀집도 기준을 지키면서 초등학교 1학년의 등교수업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서울과 인천은 초등학교 1학년 매일 등교를 추진하고 경기 지역도 최소한 주 4회 이상 등교시킨다는 방침이다. 과대 학교나 과밀 학급의 경우에도 시차 등교, 오전·오후반 도입 등으로 동시간대에만 등교 인원 제한 3분의 2 이내를 유지하면 돼 매일 등교하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밀집도 기준을 지켜야 해 전면 등교를 추진하지 못하는 수도권의 경우에도 초1은 19일부터 대부분 매일 등교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초1은 매일 등교할 수 있게 하고 2∼6학년은 주 2∼4일 등교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학교 역시 1학년을 위주로 등교 일수를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초1∼2는 매일 또는 주 4회 등교를 추진한다. 중·고교에 대해서는 밀집도 3분의 2 이내 유지를 원칙으로 내세웠으나 특정 학년이 고정적으로 매일 등교하는 방식은 선택하지 않았다. 인천시교육청은 초1은 매일, 중1은 주 3회 이상 등교하는 방식을 선택하도록 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1단계로 하향됐지만 국내 일일 확진자는 지속해서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고 있는 만큼 등교수업을 대폭 늘리면 지역사회 전파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0-10-18 17:10:59[파이낸셜뉴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원격수업 위주로 학사운영이 진행돼 온 전국 유·초·중·고교가 오는 19일부터 등교수업을 확대한다. 교육부가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더 완화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초등학교 1학년은 대부분 지역에서 매일 등교할 전망이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됨에 따라 19일부터 전국 모든 지역의 등교 인원을 3분의 2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조처다. 교육부는 지난 한 주간 학교 현장의 준비 기간을 부여하기 위해 밀집도 3분의 2 이하 조처를 19일부터 적용한다. 수도권 학교와 과대학교·과밀학급은 이 기준을 준수해야 하지만 비수도권은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놔 모든 학생이 매일 학교에 가는 '전면 등교'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밀집도 기준을 지키면서 초등학교 1학년의 등교수업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서울과 인천은 초등학교 1학년 매일 등교를 추진하고 경기 지역도 최소한 주 4회 이상 등교시킨다는 방침이다. 과대 학교나 과밀 학급의 경우에도 시차 등교, 오전·오후반 도입 등으로 동시간대에만 등교 인원 제한 3분의 2 이내를 유지하면 돼 매일 등교하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밀집도 기준을 지켜야 해 전면 등교를 추진하지 못하는 수도권의 경우에도 초1은 19일부터 대부분 매일 등교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초1은 매일 등교할 수 있게 하고 2∼6학년은 주 2∼4일 등교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학교 역시 1학년을 위주로 등교 일수를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초1∼2는 매일 또는 주 4회 등교를 추진한다. 중·고교에 대해서는 밀집도 3분의 2 이내 유지를 원칙으로 내세웠으나 특정 학년이 고정적으로 매일 등교하는 방식은 선택하지 않았다. 인천시교육청은 초1은 매일, 중1은 주 3회 이상 등교하는 방식을 선택하도록 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1단계로 하향됐지만 국내 일일 확진자는 지속해서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고 있는 만큼 등교수업을 대폭 늘리면 지역사회 전파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0-10-18 11:21:23[파이낸셜뉴스]교육부가 서울시교육청이 초1·중1에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이하일 땐 매일 등교하는 방안을 건의한 것과 관련해 우회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방역수칙을 통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진단을 근거로 등교수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등교 확대를 시사했다. 추석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12일부터 무조건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의 준비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는게 교육부의 입장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학교를 새롭게 다니거나 달라진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등교 필요성을 얘기했지만 방역수칙과 무관하게 할 수 없다"며 "등교 수업 기준과 원칙은 교육부에서 알아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방역당국과 협의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의 학습격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등교 수업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번 주 중으로 시·도 교육청의 의견을 수렴하고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역대 첫 여성 부총리인 유 부총리는 2018년 10월 2일 취임해 최근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교육계에서는 등교 확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기초학력 부진 문제를 비롯해 가정환경에 따라 학생 간 학력격차가 커지고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유 부총리는 "등교 수업을 늘리자는 방향에는 시·도 교육청, 학교 현장에서 대체로 같은 입장이 아닌가 한다"며 "일부 학교의 경우 오전·오후반을 운영하는 등 실제로 밀집도를 지키면서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고 언급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지난달 16일 “추석 연휴 코로나19 특별 방역 기간이 종료된 이후인 다음달 12일부터 이들을 학교 밀집도 기준의 예외로 인정해줄 것을 교육부에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교육부는 이달 중 원격수업 실태조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0-10-05 15: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