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총격 테러의 공포와 비극 속에서 온몸으로 자식을 보호하다가 사망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는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현지 언론 등을 인용해 전날 이스라엘 텔아비브 야파지구의 경전철역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당시 한 여성이 9개월 아들을 온몸으로 보호해 살리고 희생됐다고 보도했다.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총격 당시 인바르 세게브-비그더(33)는 경전철에서 내리던 중 총에 맞았다. 그는 품 안에 아기 띠로 안고 있던 9개월 된 아들 아리를 온몸으로 보호했고, 덕분에 아들은 급박한 상황에도 전혀 다치지 않을 수 있었다. 세게브-비그더는 아들의 울음소리를 들은 다른 승객들과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세게브-비그더의 남편 야리는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과 인터뷰에서 "총격 당시 엄마에게 안겨있던 아들은 전혀 다치지 않았다"라며 "앞으로 평생 아들이 엄마에게서 받은 사랑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야리는 총격 뉴스가 전해진 이후 아내와 연락이 닿지 않자 현장을 찾았고 병원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피해 숨어있던 의사와 아들을 발견했다. 세게브-비그더는 텔아비브에서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운영했으며, 남편인 야리는 이스라엘 예비군으로 가자지구 전투에 참여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가 전했다. 이들은 2023년 결혼해 지난해 12월 아들 아리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대인 단체인 세계유대인회의(WJC)는 엑스(X·옛 트위터)에 세게브-비그더를 '자녀를 구한 영웅'이라고 칭송하는 글을 올렸다. 한편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이번 총격 테러로 7명이 목숨을 잃었고 적어도 12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돼있으며 2명은 머리를 다쳐 위중한 상태다. 테러를 저지른 용의자는 요르단강 서안 도시 헤브론 출신의 팔레스타인인 무함마드 찰라프 사하르 라자브, 하산 무함마드 하산 타미미로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시민들과 보안 인력에 의해 사살됐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04 06:39:39[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23일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한목소리로 애도를 표했다. 강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무고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적인 총격 테러에 분노와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비탄에 잠긴 러시아 국민과 정부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단호히 배격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무고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는 결코 용인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수영 녹색정의당 선임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명분이 무엇이건 민간인을 향한 무차별 테러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며 "우리 정부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큰 군사적 충돌과 폭력으로 번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22일(현지시각)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 테러가 벌어져 최소 62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간주하고 수사 중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3-23 16:42:52[파이낸셜뉴스] 정부는 23일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 공격의 희생자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러시아 국민과 슬픔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신속한 조사를 통해 이 사건의 배후가 명백히 밝혀지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22일(현지시각)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 테러가 벌어져 최소 62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간주하고 수사에 나섰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3-23 14:57:31[파이낸셜뉴스]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콘서트홀에서 22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격 테러사건 사망자 수가 143명으로 늘어났다. 푸틴은 모스크바 테러범들이 우크라로 도주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무장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과 뒤이은 대형 화재로 현재까지 잠정 집계된 사망자가 143명이라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현재까지 이번 공격에 직접적으로 연루된 4명을 포함한 총 11명이 구금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들도 포함됐다고 러시아 매체가 전했다. 일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위중한 상태다. 러시아 당국은 총격으로 다친 어린이도 여럿 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테러 사건으로 40명이 사망하고 145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한 바 있다. 러시아수사위원회(RIC)는 이를 테러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사건 뒤 이슬람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는 텔레그램을 통해 자신들이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3-23 10:34:30[파이낸셜뉴스] 벨기에 브뤼셀에서 스웨덴 2명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으로 현지에 테러 비상이 상향 발령됐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은 벨기에 연방 검찰 관리의 말을 인용해 총격범이 스웨덴 2명을 사살하고 도주했으며 당시 진행됐던 벨기에와 스웨덴 간 유로 2024 축구 지역 예선 경기가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총격의 용의자가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소행으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테러에 초점을 맞춰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총격 소식에 벨기에와 스웨덴간 축구 경기 후반전은 취소됐으며 경기장에 있던 스웨덴인 서포터스를 포함한 관중 3만5000여명은 안전을 위해 귀가가 약 2시간 지연됐다. 브뤼셀에는 테러 위협이 매우 심각한 수준인 4로 상향됐으며 나머지 지역에는 평균 수준인 2로 높아졌다. 현지 언론들은 주황색 야광 조끼를 입은 남성이 스쿠터에서 내려 대형 총기로 지나가는 행인들에 발사한 후 도주하는 장면을 보도했다. 스웨덴인 2명 외에 시민 2명이 사망했으며 택시 기사 1명이 총상을 입었다. 현지 언론들은 주황색 야광 조끼를 입은 남성이 스쿠터에서 내려 대형 총기를 지나가는 행인들에 발사한 후 도주하는 장면을 보도했다. 이번 총격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교전으로 일부 유럽 국가들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검찰은 이번 총격이 스웨덴에서 발생해온 코란 태우기에 자극 받아 스웨덴인을 겨냥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스웨덴에서는 지난 8월 거주하는 이라크 난민이 코란을 태우자 이슬람 무장단체들의 위협에 테러 경보를 두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상향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번 총격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충돌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10-17 10:59:08[파이낸셜뉴스] 연례 동성애자 축제인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앞 둔 25일(이하 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한 게이바 인근에서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부상자 8명 가운데 3명은 위중한 상태다. 또 다른 부상자가 14명 있지만 상처가 경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르웨이 당국은 이를 '테러'로 규정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14분 경찰에 총격사건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노르웨이 경찰에 따르면 경찰이 수분 뒤 현장에 도착했고, 경찰 도착 3분 뒤 용의자 남성이 체포됐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런던 펍'이라고 부르는 게이바 인근이었다. 런던펍은 자체 웹사이트에서 스스로를 "오슬로 최대 게이, 레즈비언 모임 장소"라고 소개하고 있다. 테러혐의로 기소된 범인은 이란 출신 노르웨이 국적의 남성이다. 경찰이 그를 이미 주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크리스티안 하틀로 검사는 그러나 지금까지는 범인이 '경범죄'들만 여러 차례 저질렀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국내 정보를 담당하는 노르웨이 경찰보안서비스(PST)는 총격 뒤 추가 범죄가 계획돼 있었는지를 구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PST는 이날 트윗을 통해 "오슬로에서 25일 총격이 벌어질 것이라는 정보를 제보받았다"고 밝혔다. PST는 이어 "현재 관련된 모든 정보를 오슬로 경찰 당국에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역 경찰과 함께 추가 범죄가 계획됐는지 여부를 캐기 위해 공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PST는 지금 현재로서는 추가 범죄 정황은 없다고 설명했다. 하틀로 검사는 경찰이 범인을 '살인, 살인미수, 테러행위'로 기소했다면서 테러혐의는 사상자수와 범죄현장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입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평가에서 "대중에게 심각한 공포를 불러일으키려" 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하틀로는 현재 범인이 입을 다물고 있어 진술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범인은 경찰소에 구류된 상태로 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총격을 저지르는 동안 무기를 2자루 갖고 있었다. 어떤 무기인지는 수사중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오슬로의 연례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이날 열릴 예정이었지만 취소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06-26 04:58:47[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 지하철 총격범이 13일(이하 현지시간) 경찰에 체포됐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브루클린 지하철 총격범 프랭크 제임스가 "체포됐다"고 밝혔다. 애덤스 시장은 "우리가 그를 잡았다"고 2번 강조하고 "뉴욕경찰국의 남성과 여성들 모두에게 더할 나위 없는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총격범 제임스는 62세의 남성이다. 경찰은 초기에는 그를 총격사건 '요주의 인물(person of interest)'이라고 밝혔지만 13일 오전에는 그를 '범죄 혐의자(suspect)'로 특정했다. 수사 결과 그가 현장에서 회수된 총기를 구매했음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12일 총격사건으로 총상환자 10명을 비롯해 모두 29명이 부상을 입은 뒤 경찰은 그를 추적해왔다. 특히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에 따르면 부상자 가운데 5명은 등교하던 학생들이었다. 범인이 잡혔지만 아직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제임스는 시민제보와 검문을 통해 범행 30시긴민에 체포됐다. 뉴욕 경찰이 현상수배에 나선 뒤 시민제보가 나왔고, 이를 토대로 길거리에서 그를 검문해 체포했다. 제임스는 체포 과정에서 저항하지 않았다. 그는 연방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전망이다.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의 뉴욕동부지구 검사인 브리온 피스는 제임스가 뉴욕 지하철 승객과 직원들이 사망에 이르거나 중상을 입을 수도 있는 위험 무기를 사용한 혐의 등을 비롯해 여러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면서 연방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스 검사는 그에게 테러혐의까지 추가돼 있다면서 종신형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임스가 12일 오전 출근시간대에 혼잡한 뉴욕 지하철에서 총격사건을 벌인 뒤 미 전역에 비상이 걸려 각 대도시가 대중교통 순찰을 강화하는 등 소란이 벌어진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04-14 04:42:26[파이낸셜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약 50㎞ 거리 오렌지카운티의 한 사무빌딩에서 또 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경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 아동을 포함한 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찰과 용의자 간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용의자는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게 현지 경찰 설명이다. 총격이 터진 건물에는 보험업체와 상담소 등이 입점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범행 동기나 해당 빌딩에 아동이 있었던 이유 등은 규명되지 않았다. 주요 외신은 이번 테러를 비롯해 지난 2주 새 미국에서 3번의 총기난사가 있었다고 짚었다. 앞서 지난달 16일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이 희생된 애틀랜다 총격사건, 지난달 22일 10명이 숨진 콜로라도주 식료품점 총격사건이 있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4-01 15:02:55[파이낸셜뉴스] 오스트리아 테러 용의자가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려던 전과자로 드러났다. 이 테러용의자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오후 8시쯤 오스트리아 수도 빈 도심에서 총격테러를 저질러 현재까지 4명을 사망하게 하고 20여명의 부상자를 발생시켰다. 3일(현지시간)AFP통신 등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당국은 시민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한 용의자가 오스트리아-북마케도니아 이중 국적자로 IS에 가담하려다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20세 청년이라고 밝혔다. 이 테러 용의자는 테러 당일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IS도 이를 확인했다. IS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배후를 주장하고 나섰다. IS는 이날 자신들의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칼리프(이슬람 신정일치 지도자)의 전사'가 빈에서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한편, 오스트리아 당국은 취리히 경찰과 공조해 취리히 근처 빈터투르에서 18세와 24세 스위스 시민권자 두 명을 체포했다. 오스트리아 당국과 취리히 경찰은 이들과 사실된 빈 테범과 이들과의 연관성을 수사할 방침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11-04 07:28:21[파이낸셜뉴스] 오스트리아 수도 빈 중심가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격 테러로 4명이 숨진 가운데, 용의자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동조자라고 당국이 밝혔다. 3일(현지시간)ORF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를 네하머 오스트리아 내무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용의자 중 경찰에 사살된 한 명이 "이슬람 테러리스트로 IS 동조자"라고 설명했다. 네하머 장관은 시민들에게 집에 머물라고 재차 당부하면서 "지금으로선 추가 용의자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8시께 빈 중심부 오페라하우스와 유대교 회당 인근 총 6곳에서 벌어진 테러로 현재 남녀 각 2명씩 4명이 숨지고 최소 17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테러범 한 명을 사살했다. 당국은 용의자가 최대 4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건의 배후나 동기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는 이 사건을 "역겨운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하며 "우리 경찰은 테러 공격의 가해자들에게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 지도자들도 이번 테러를 일제히 규탄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유럽은 생명과 우리 인간의 가치를 해친 이 비열한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희생자와 빈 시민들, 오스트리아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충격을 받았고 슬프다"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에 "빈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무고한 사람들을 향한 이런 사악한 공격은 중단돼야 한다. 미국은 오스트리아, 프랑스, 그리고 극단 이슬람 테러리스트를 포함한 테러리스트들에 맞서 싸우는 모든 유럽 국가와 함께 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역시 "오스트리아 빈에서 끔찍한 테러가 발생한 이후 질(배우자)과 나는 피해자와 유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이런 증오와 폭력에 대항해 단결해 일어서야 한다"라고 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프랑스 파리와 니스에서 테러가 발생한 지 며칠 만에 터졌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0-11-03 19:3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