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체코)=김학재 기자】 한국과 체코가 20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방문을 계기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서명한 가운데,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정부가 무사히 계약을 체결을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피알라 총리는 이날 윤 대통령과 함께 체코 플젠시의 원전 기업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3년 동안 원자력 프로젝트에 대한 플랜을 시작하는 것부터 수주까지 마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에 이어 정부수반으로서 내각을 구성하고, 주로 경제 사회정책의 수립과 이행을 담당하는 피알라 총리까지 한수원의 체코 신규 원전 수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하면서, 신규 원전 최종 본계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피알라 총리는 "저희는 체코 가정과 산업을 위해 충분한 전력 공급을 만들 필요가 있다. 원자력 기술은 체코 환경에서 가장 좋은, 가장 적합한 에너지원으로 생각한다"면서 "원전 사업을 이룩하기 위해 체코는 필요한 법을 다 개정했고 원전을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두산이 인수한 체코의 스코다파워에서 한-체코 원전 협력이 가시화된 것에 의미를 부여한 피알라 총리는 "최대 60%의 현지 업체가 신규 원전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해당 금액은 체코 경제에도 정말 크나큰 이바지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곳은 체코 기업들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할 게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라면서 "한수원, 또 팀코리아에 본인들의 경험과 모든 결과물들을 어필해 본인들이 원전 사업에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 한국 기업들로부터 많이 배워야할 것을 언급했다. 원전 건설 사업의 최대 60%는 체코 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양국가 간 의무사항임을 강조한 피알라 총리는 "팀코리아도 60%를 채우기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체코 기업들도 노력을 해서 채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9-20 20:24:23[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지난 추석 연휴 의료 상황과 관련해 “국민의 의료 수요를 장기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송구하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추석을 앞두고 많은 국민들이 연휴기간 응급 의료체계가 제대로 유지될 수 있을지 걱정하셨다"며 "매우 다행스럽게도 9700여개의 당직 병.의원 등에서 환자 곁을 지켜주신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 의료진들과 119 구급대원, 응급상황실 근무자 분들 덕분에 ‘응급실 대란’ 등 우려했던 일들은 발생하지 않았다. 어려울 때 환자분들과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권역·응급의료센터 인력 감소 등으로 응급실 여건이 여의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두 명, 세 명의 몫을 감당하며 헌신해주신 의사, 간호사분들께 깊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추석 연휴 중의 대처는 어디까지나 비상시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 의료 수요를 장기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정부는 잘 알고 있다"며 "지병이 있는 분들이 미리 구급약을 준비하시고 음식도 조금만 드시며 연휴 내내 노심초사 하셨다는 것을 듣고 마음이 송구했다"고 했다. 한 총리는 "추석 연휴는 끝났지만 응급의료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관계 부처와 지자체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응급 의료와 비상진료 체계를 차질 없이 가동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9-19 10:53:36[파이낸셜뉴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4년6개월 만에 0.5%포인트 낮춘 '빅컷'(Big-cut)을 단행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날 새벽 미국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금리 인하 결정에 대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미 빅컷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선반영돼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을 계기로 팬데믹 대응 과정의 유동성 과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급망 충격이 중첩되면서 촉발됐던 글로벌 복합위기로부터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우리 금융시장에 대해선 "회사채 금리 하락 등 기업의 자금 조달이 원활하고, CP·CD 등 단기 금리도 하락세를 유지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통화정책 전환 과정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하며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대선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계기관 24시간 합동 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고, 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시장안정 조치들이 신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 유지할 방침이다. 미국이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10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여지도 커진 상황이다. 최근 2%대 물가와 내수 부진은 국내도 기준금리 인하의 여건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문제는 집값과 가계 대출이다. 서울 중심으로 오른 주택 가격과 가계 대출 증가세가 안정돼야 부작용 없이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게 한국은행의 판단이다. 최 부총리도 "가계부채, 부동산 시장·PF 등 리스크 요인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계 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 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상승 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 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 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언급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는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유도하겠다는 정부의 기존 기조를 유지했다. 최 부총리는 "1차 사업성 평가 결과 금융업과 건설업계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 외 사업장도 11월까지 평가를 마무리한 후 상시평가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국 통화정책의 전환(Pivot)을 계기로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속도를 낸다는 입장이다. 최 부총리는 "그간 내수 회복은 상대적으로 속도가 나지 않는 모습"이라며 "정부는 체감 물가 안정에 더욱 힘쓰면서 저소득층·소상공인, 건설 등 취약부문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범부처 투자 활성화 추진체계 본격 가동 등을 통해 내수와 민생회복 속도를 더욱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9-19 10:28:57[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미국 연방공개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통화정책 전환 과정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하며,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미 대선 등지정학적 불확실성도 큰 상황인 만큼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날 새벽 미국 FOMC의 금리 인하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 했다. 최 부총리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Pivot)을 계기로, 팬데믹 대응 과정의 유동성 과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급망 충격이 중첩되며 촉발됐던 글로벌 복합위기로부터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우리 금융시장은 회사채 금리 하락 등 기업의 자금 조달이 원활하고, CP·CD 등 단기 금리도 하락세를 유지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라며 "그러나,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관계기관 24시간 합동 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고, 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에는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시장안정 조치들이 신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9-19 07:38:47◆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팀장급 인사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정책과장 이민숙(파견)
2024-09-18 15:02:27【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 8명이 구조되는 사고가 있었다. 16일 오전 7시36분께 군산 십이동파도 남쪽 7.5㎞ 인근 해상에서 35t급 어선인 77대령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군산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선실 등에 있던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다. 다만 8명 중 선장(70대), 기관장(50대), 선원(40대) 등 3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선은 충남 서천에서 출항해 사고 해역에서 조업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어선은 석유운반선(1618t)과 충돌후 전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윤석열 대통령 즉시 인력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사고 직후 "해수부 장관 및 해경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도 경비함정과 수중수색 구조대원 등 가용 장비·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정확한 승선원 확인을 통해 실종자 파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16 12:07:1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김영록 지사가 13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암 특화 지역 거점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해 '지역 비상진료 현장 점검 간담회'를 열고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심종섭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구복규 화순군수, 정신 전남대병원장,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등 20여명이 함께했으며, 지역 비상 진료 대응 상황을 살피고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현안 과제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한덕수 총리에게 "전남도민의 30년 염원인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길을 열어준 국무총리님과 정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전남은 비상 진료 상황에 대응코자 전 시·군 상황실 운영, 24시간 응급실 비상 진료 체계 유지, 재난관리기금 특별 지원, 지방의료원 진료 연장 등 다양한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완결형 의료 체계를 위해 화순전남대병원, 목포·순천권의 의료 삼대ㅍ축을 중심으로 도민 건강을 책임질 의료 체계를 갖추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덕수 총리는 "그동안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통해서만 의료 현장 개선을 지원했었지만, 의료 개혁을 통해 국방·치안 정도의 수준까지 20조원이 넘는 국가재정을 대폭 지원하겠다"면서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지사께서 결정해 가져오시면 정부는 얼마든지 지원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한덕수 총리에게 △섬 지역 등 의료 취약 지역 공중보건의사 우선 배치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기금 국비 3억원 별도 지원 △공중보건의사 제도를 간호사까지 확대하는 공중보건간호사 제도 시행 등도 건의했다. 또 섬 주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전액 도비로 운영하는 병원선 운영비 국비 지원 △병원선 유류비가 석유류 부가가치세 면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밖에 △2023년산 쌀 재고 물량 선제적 매입 등을 포함한 산지 쌀값 안정 근본 대책 마련 △실질적 자치 권한 부여를 위한 지방 소멸 위기 극복 전남특별자치도 설치를 추가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와 한덕수 총리는 간담회를 마친 후 추석 연휴에도 비상진료 유지에 힘쓰는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을 격려하고, 입원 환자를 위로하며 현장의 고충 해결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3 17:49:18[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응급 이송 중 구급차 내 응급분만을 시행한 충북 진천소방서 구조구급대원들에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의료 지도를 받아 적절한 응급처치를 해주어 국민들의 귀감 된 수범사례”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12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구조 구급대원과의 영상통화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하고 있으며,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충북소방본부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찾아 추석을 앞둔 비상응급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응급환자 이송 및 상황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 총리는 정남구 충북소방본부장으로부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현황 및 추석 연휴 특별 대책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한 총리는 "이번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지역·의료기관·소방 간 사전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철저히 해 연휴 기간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 것”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충북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대원들의 근무 환경을 살펴보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현장에서 격무를 감당하고 있는 구급 대원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며 “우리 국민들은 전례 없는 의료공백 속에 최선을 다한 여러분을 오래 기억할 것이며 믿고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고생하지 않도록 지역 의료와 필수 의료가 살아있는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들의 안전과 건강에도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9-13 16:09:43[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전남 화순에 위치한 화순전남대병원 암센터를 방문해 "지역 거점 병원들을 빅5 못지 않게 키워서 서울 안가도 충분히 훌륭한 치료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화순전남대병원 같은 병원이 많아질 수 있도록 전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화순전남대병원 암센터를 찾아 지역 암치료 현장의 고충을 듣고 전공의 공백에 따른 비상진료 및 추석연휴 대응체계를 점검했 다. 이날 현장에는 정신 전남대병원장,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 병원장, 윤웅 전남대 의과대 학장 등이 동행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높은 지역 암환자 점유율을 보유한 병원으로 광주.전남지역에서 신규 발생한 암환자의 약 50%가 화순전남대학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진은 “흔히 지역 병원이라 쉬운 환자가 많이 오시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오히려 병이 많이 진전된 어려운 환자들이 많이 오신다”며 “지역의료 기둥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로 암 치료에 집중 투자해 전국 병상당 암수술 1위, 뉴스위크가 선정한 ‘월드베스트 암병원’으로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화순전남대병원 같은 병원이 많아질 수 있도록 전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립대 병원 등 권역 책임의료기관의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 183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상적 역량을 갖추고 중증 응급 등 필수기능을 수행하는 종합병원을 선정하여 집중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화순전남대병원이 조성한 ‘치유의 숲길’에서 환자들을 만나 함께 걸으며 위로했다. 이곳에서 만난 환자는 "멀리 서울까지 안 가고, 살고 있는 인근 지역에 이런 훌륭한 병원이 있어 매우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 총리는 “이번 명절은 병원에서 지내시지만, 꼭 쾌유하셔서 다음 명절에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시길 소망한다"고 위로하며 "정부는 멀리가지 않더라도 지역의 실력있는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의료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사는 지역에서 제 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은 국민으로서 가져야 하는 당연한 권리로, 정부는 의료 개혁을 통해 국민들께서 당연한 권리를 제대로 누리실 수 있도록 탄탄한 지역완결형 의료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전공의 이탈로 우리 의료가 어렵지만, 현재 ‘의료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은 결코 아니라면서 여 야 정부가 힘을 합치면 충분히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면서 "힘든 상황에서도 의료 현장과 환자들을 위해 헌신해 주고 계신 의료진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9-13 14:59:37발케넨데 네덜란드 전 총리가 10일 글로벌 미래차 소프트웨어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를 2년 연속 방문했다. 발케넨데 전 총리는 아우토크립트가 삼성동에 문을 연 미래차 소프트웨어 연구소인 '미래모빌리티센터'를 찾아 센터 내 설치된 자동차 해킹 방지 시스템 등 다양한 아우토크립트 보안 솔루션 성능을 시연하는 시설을 둘러보았다. 발케넨데 전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아우토크립트가 올해 5월 자동차 보안 인증 평가기관(Technical Service,TS)으로 선정된 이후, 아우토크립트의 글로벌 자동차 보안 기술 발전에 기여할 역할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발케넨데 전 총리는 미래모빌리티 센터에 있는 최신 기술과 장비로 갖춰진 연구 시설과 기능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전반적인 연구 환경과 성과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중요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였다. 그는 “아우토크립트가 보안 인증 평가 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한국은 물론 글로벌 차원에서 비전을 갖고 책임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에 대해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유럽 형식승인에 만족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솔루션 개발에 주력해 왔다”며 “유럽 자동차 제조사와의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들이 성과를 내고 있어서, 미래차 대응을 준비하는 많은 부품사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아우토크립트의 이석우, 김덕수, 김의석 공동대표와 노바운더리 아카데미의 폴 이스케 교수, 변부환 교수가 참석했으며 스마트 교통 시스템, 디지털 인프라, 사이버 보안 등 미래 교통 기술에 대한 논의가 약 3시간 동안 이어졌다.
2024-09-13 10:18:52